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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마트, PB ‘오늘좋은’ 인기…출시 100일만 판매량 500개 돌파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롯데마트는 출시 100일을 맞은 자체 브랜드(PB) ‘오늘좋은’이 전체 상품 판매량 500만개를 넘어서며 뜨거운 인기를 얻고있다고 29일 밝혔다. 오늘좋은은 롯데마트가 ‘그로서리 1번지’라는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PB 전문 엠디(MD·상품기획자)와 롯데중앙연구소가 1년간 협업해 준비한 프로젝트로 신선과 가공식품, 일상용품, 회전율이 높은 생활 잡화의 PB 브랜드를 통합한 마스터 PB 브랜드다. 오늘좋은의 론칭 효과는 PB 매출 증가율에서도 잘 나타난다. 론칭 후 100일간 오늘좋은 상품이 출시된 26개 상품군의 PB 매출은 전년 동기간과 비교해 25% 가량 증가했는데, 이러한 실적은 전체 PB 매출 증가율을 2배 이상 웃도는 숫치다. 특히 론칭 당시 출시한 헬시플레저, 제로 칼로리 등 건강 콘셉트의 트렌드 상품이 각 상품군에서 판매량 상위권에 위치하며 인기 상품으로 자리잡았다. 제로 트렌드에 맞춰 대형마트 최초로 대용량 파우치 형으로 기획한 ‘오늘좋은 복숭아 아이스티 제로(1.5L)’는 차음료 상품군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중이다. ‘오늘좋은 두부칩 3종(율무·귀리·검정깨)’도 출시 한 달 만에 초도 물량을 완판한 바 있다. PB 전문 MD(상품기획자)들이 건강 콘셉트의 상품은 맛이 없다는 편견을 깨기 위해 수십 가지의 샘플을 제작하고 다양한 내부 테스트를 통해 검증된 상품만 출시한 것이 주효했다. 롯데마트는 올해 연말까지 200개 이상의 오늘좋은 상품을 추가로 선보여 오늘좋은의 흥행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국내 우수 중소 제조사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이들과 협력해 최적의 품질과 가격을 갖춘 상품들을 지속적으로 선보임과 더불어 글로벌 트렌드를 맞춰 해외 직소싱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오늘좋은’만의 차별화 된 경쟁력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문경석 롯데마트 식품PB개발팀장은 "경기침체와 고물가로 소비 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에서도 오늘좋은이 좋은 성과를 보이는 이유는 합리적인 가격과 더불어 맛과 품질에 대한 고집이 있었기 때문"이라며 "롯데마트를 방문하는 고객이 고민없이 ‘오늘좋은’ 상품을 먼저 구매할 수 있도록 맛, 품질, 트렌드까지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여 롯데를 대표하는 PB 브랜드로 거듭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PB 오늘좋은을 쇼핑하고 있는 모습 롯데마트 서울역점을 찾은 소비자가 PB 오늘좋은 상품을 쇼핑하고 있다.

농어촌공사, 몽골에 K-축산기술 전파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목축업의 본고장 몽골에 우리나라의 우수한 축산관리기술을 전수한다. 29일 농어촌공사에 따르면, 농어촌공사는 지난 2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몽골 울란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 준공식을 갖고 농어촌공사가 설립한 동물진료센터와 진단·치료 장비 등을 몽골 정부에 공식 인계했다. 몽골 올라바토르 수의진료 역량강화 사업은 우리나라 수의 진료산업의 노하우를 몽골에 지원하기 위한 국제농업협력사업(ODA)의 하나로, 지난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의 한-몽골 농업협력위원회에서 논의된 사업이다. 이 사업을 이끌어 온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 사업의 준공을 계기로 양국간 농업 분야에서의 협력도 더욱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사업에서 농어촌공사는 △동물진료센터 구축 △진료장비 지원 △동물 진단·치료 장비 운영 방법 교육 △농장동물 질병예방 및 검진 방법 교육 등을 수행했으며, 이를 토대로 몽골 정부는 한국형 선진 수의 진료 기술을 활용한 본격적인 동물 진료센터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몽골은 전통적인 목축 국가로 안전한 축산물에 대한 수요는 늘어나는데 비해 가축 질병 사례가 증가해 어려움을 겪어왔다. 그러나 이번 사업을 통해 지하 1층, 지상 3층 규모의 동물진료센터가 신축되고 이동식 수의 진료, 전문가 파견·교육 등의 지원을 받아 수의 분야 역량 향상의 계기가 마련됐다. 이날 준공식 기념행사에서 양곡 서드바타르 몽골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서 몽골의 수의 역량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한국 정부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동인 농어촌공사 해외사업처장은 "이 사업을 통한 우리나라 선진 수의진료 경험 전수가 몽골 수의산업 발전의 이정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ODA 사업을 통해 선진화된 K-농업기술 전파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어촌공사 몽골 한국농어촌공사 와 몽골 생명과학대학 관계자들이 28일(현지시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열린 동물진료센터 준공식에서 테이프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농어촌공사

강원랜드, ‘인권경영위원회’ 개최..."인권경영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지속가능한 인권·윤리경영 실현에 나서고 있다. 29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 인권경영위원회는 지난 27일 서울 강남구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2023년도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인권경영 강화 방안을 논의했다. 강원랜드 인권경영위원회는 강원랜드의 인권·윤리경영 실현을 위한 정책실행 전반에 대한 의사결정기구로, 오정훈 강원랜드 상생경영본부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감사실장, 노동조합 부위원장 등 내부위원 4명과 외부위원 5명으로 구성돼 있다. 외부위원으로는 변혜영 강원대 경영대학원 교수, 송세련 경희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류혜정 법무법인 지평 변호사, 최훈 강원대 교양학부 교수, 조민효 성균관대 행정학과 교수로 구성됐으며, 인권, 법률, 노사관계 등의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정기회의에서는 △인권경영·청렴윤리 실행체계 △인권경영 실행조직 △기관자체 인권경영관련 모니터링 △신고제도 계획 등 올해 강원랜드가 추진하는 업무에 대해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주요 정책에 대한 자문 및 심의를 실시했다. 오정훈 상생경영본부장은 "인권경영위원회를 통해 전문성과 공신력을 확보하고 회의를 통해 도출된 결과로 주요 정책을 보완해 신뢰받는 공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강원랜드 인권경영위원회 강원랜드 인권경영위원회 위원들이 지난 27일 강원랜드 서울사무소에서 정기회의를 개최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글로벌 기획] SPC,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이 파리바게뜨를 앞장 세워 해외에 ‘K-베이커리’ 알리기에 힘쏟고 있다. 특히, 오너 3세인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이 파리바게뜨 해외 진출을 진두지휘하며 SPC의 글로벌 비즈니스 지도를 그려나가고 있어 식품업계의 관심이 그만큰 더 높아지고 있다.26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초 사장으로 승진하며 ‘3세 경영’을 본격화한 이래 허진수 사장 체제의 파리바게뜨는 글로벌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파리바게뜨를 비롯해 그룹 차원에서 허 사장 주도로 오는 2030년까지 매출 20조원, 전 세계 2만개까지 매장을 넓힌다는 글로벌 비전을 제시해 놓은 상태다.그 과정에서 파리바게뜨는 지난해 10월 유럽 공략의 요충지인 영국에 이어 올 들어 캐나다까지 발을 뻗어 해외진출국만 10개에 이른다. 지난 2004년 중국을 시작으로 해외 사업에 나선지 10년 만에 거둔 성적표이다. 허 사장이 캐나다를 눈여겨 본 것은 북미와 유럽 지역을 동시에 아우르는 지역적 특징에 있다. 허 사장은 지난 3월 캐나다 진출 당시 "영미권 시장이면서도 범프랑스 문화권까지 아우르고 있어 파리바게뜨 해외 사업에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또, 현지 프랜차이즈 산업 규모만 미국에 이어 세계 2위 국가로 알려지면서 그동안 해외 진출 시 직영점을 첫 점포로 선보인 것과 달리 이례적으로 가맹점을 내세우기도 했다. 오랜 기간 가맹사업을 전개해 온 미국 시장에서의 노하우를 발판으로 삼았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2005년 미국 시장에 뛰어든 파리바게뜨는 현지 매장만 130여개로, 가맹점 비율만 80%를 넘어선다. 시장 안착에 성공했다는 판단과 함께 파리바게뜨는 연내 미국에서만 160점의 추가 가맹 계약을 추진할 계획이다. SPC그룹 관계자는 "2020년부터 캐나다 법인을 세웠던 만큼 추후 가맹사업을 적극 전개할 계획"이라며 "2030년까지 미국·캐나다를 포함해 북미 시장에서만 1000개 이상의 매장을 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허 사장은 핵심 거점을 중심으로 가맹 사업을 전개한다는 전략 차원에서 유럽 시장 전진기지로 영국을 낙점했다. 이는 2014년 프랑스 이후로 두 번째 유럽 진출국이다. 지난해 4분기 현지 진출과 함께 런던 대표 상권에 1·2호점을 잇따라 개점한 데 이어, 허 사장은 오는 2025년까지 영국에서만 20개점까지 매장을 확대한다는 계획도 발표했다. 북미·유럽 지역뿐 아니라 허 사장은 동남아시아·중동 지역까지 사세를 넓히면서 차기 제빵왕 자리를 놓고 빠르게 성과를 내고 있다는 업계 분석도 나온다.실제로 파리바게뜨는 올해 동남아·중동 지역을 비롯한 할랄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현재 파리바게뜨는 인도네시아, 캄보디아에 조인트벤처를 설립해 각각 8개, 2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아울러 지난 1월에는 말레이시아에 첫 점포를 낸데 더해 생산 공장도 건립할 예정이다. 올 하반기 목표로 현지 조호르바루 지역에 400억원을 투입해 할랄 인증 제빵 공장을 세운다는 구상이다. 이 공장은 연면적 1만2900㎡ 규모로 빵·케이크·소스류 등 100여개 품목을 생산할 것으로 알려졌다. 위치를 보면 싱가포르·인도네시아·캄보디아 등 기존 진출국과 인접하다는 장점도 갖췄다. SPC그룹 관계자는 "오는 2030년까지 동남아 점포 수를 600개까지 늘릴 예정"이라고 말했다.inahohc@ekn.kr지난 19일(현지시간) SPC그룹 파리바게뜨의 프랑스 1호 매장인 파리 중심가 ‘생 미셸점’의 야외 테이블에 파리 시민들이 앉아 빵과 음료를 즐기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파리)SPC그룹 허진수 파리크라상 사장.

홈플러스 버거,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지난해 ‘당당치킨’으로 대박 신화를 쓴 홈플러스가 이번 주 ‘자체 햄버거(당당버거)’ 출시를 예고해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3대 버거인 ‘파이브가이즈’와 ‘인앤아웃’ 등 값비싼 해외 프리미엄 버거가 연일 국내 시장을 공략하고 있는 가운데, 대형마트 ‘가성비(가격대비 성능) 버거’가 이번에도 흥행을 이어날 수 있을지 관심사다. 28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홈플러스가 29일 선보이는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는 앞서 출시된 당당치킨처럼 매일 한정수량 판매된다. 이 버거는 1팩에 2입 구성(4990원)으로 가성비가 높은 것이 큰 특징이다. 버거 1개 기준으로 살펴보면 2000원대 햄버거를 맛볼 수 있다. 최근 고가 프리미엄 버거의 연이은 진출로 버거 단품 가격이 2만원에 육박하는 점을 감안하면 가격 경쟁력이 압도적이다. 홈플러스가 당당 시리즈 품목을 치킨에서 버거로 확대한 것은 당당 치킨 시리즈가 지속적 호응을 얻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홈플러스는 지난해 6000원대(6990원) 당당치킨 인기에 ‘당당 국산돼지 후라이드’, ‘당당 쉬림프 후라이드’, ‘당당 버라이어티팩’ 등 당당 시리즈로 라인업을 확대했고 지난 18일까지 누적 약 400만 팩(영업일기준, 온오프라인 합산)이 판매됐다. 현재 국내 햄버거 시장은 ‘프리미엄’과 ‘중저가’ 크게 2가지로 나뉜다. 프리미엄 시장은 쉐이크쉑과 파이브가이즈 등 글로벌 브랜드들이 다수 차지하고 있고, 중저가 시장은 맥도날드, 롯데리아 등 버거 프랜차이즈와 편의점 버거가 양분하고 있다. 편의점 버거는 대부분 가격이 2000~3000원대로, 고물가 시대 버거 프랜차이즈 대비 가격이 저렴하다. 이에 매출은 나날이 증가하고 있다. 실제 편의점 CU는 올해(1월 1일~6월26일) 햄버거 매출이 전년 대비 24.1% 증가했다. GS25는 버거 매출 신장세가 더 크다. 같은기간 GS25의 햄버거 매출은 전년 대비 무려 48.4% 증가했다. 이번에 출시되는 홈플러스 당당버거는 중저가 시장 내 편의점 버거와 더 밀접하게 경쟁 구도인 셈이다. 다만, 대형마트는 품질에 대한 신뢰성이 더 높은 만큼 버거 역시 소비자들의 선호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즉, 가격 경쟁력이 비슷해도 대형마트 버거를 찾는 소비자가 늘어날 수 있단 의미다. 이은희 인하대 소비자학과 교수는 "중저가 시장에서 편의점 햄버거는 프랜차이즈 버거보다 조금 더 싸서 잘 나가고 있다"며 "그런데 대형마트 버거는 약간 퀼리티(질)이 높고 가격이 좋기 때문에 충분히 소비자한테 매력적일 수 있다"고 말했다. 대형마트 가성비 버거가 인기를 끌수 있는 또다른 요인으로는 소비자들의 ‘서구화된 입맛’이 있다. 해외여행과 유학 등으로 서양 음식문화에 익숙해진 소비자들이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햄버거는 피자나 스테이크 대비 가격이 비교적 저렴해 수요가 더 몰릴 수밖에 없단 분석이다. 한켠에선 대형마트 가성비 버거 출시가 소비 양극화 속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는 지적도 나온다. 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소비 양극화로 식음(F&B) 시장도 양극화 되고 있다고 볼수 있다"며 "고가의 2~3만원대 버거가 시장에 나오면 상대적으로 저렴한 버거도 덩달아 출시 되는 현상"이라고 풀이했다.pr9028@ekn.kr홈플러스 당당버거 홈플러스 모델들이 지난 27일 서울 등촌동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강서점에서 신메뉴 ‘당당 순살치킨 트윈버거’와 ‘당당 후라이드 순살치킨’을 선보이고 있다

알지티 "앉아서 주문하면 로봇이 다 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식당에서 테이블에 앉아 바로 주문과 결제를 처리하면 서빙로봇이 메뉴를 가져오는 시대가 조만간 도래한다. 서비스로봇 토탈 솔루션 기업 알지티가 고객이 테이블에서 주문·결제 하면 정보가 서빙로봇으로 연동돼 음식을 가져다주는 ‘테이블 오더’를 새로 출시했기 때문이다. 28일 알지티에 따르면, 서빙로봇과 연동된 테이블오더를 이용할 경우 별도의 직원 안내 서비스 없이 고객이 테이블에서 메뉴 확인부터 주문·음식 서빙·결제까지 원스톱으로 자동 해결할 수 있다. 외식업장은 판매 시스템(POS)·주방 모니터·호출벨 등 다양한 시스템이 유기적으로 연동되어 있는 만큼, 서빙로봇과 테이블오더를 알지티의 시스템으로 통일하면 매장 관리가 수월해지는 장점도 있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알지티는 앞으로 조리 과정, 서빙 상황 등 고객이 궁금해 하는 정보를 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테이블 오더 기능을 개선·발전시킬 계획이다. 고객 만족도를 높이고 외식업장 관리자가 실시간으로 불편 사항을 확인하고 동선을 효율적으로 개선할 수 있게 하기 위해서다. 알지티 정호정 대표는 "알지티는 직원들이 고객을 응대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서비스의 품질은 높이고, 매장 관리는 손쉬워질 수 있도록 제품 개발과 시스템 업그레이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알지티 테이블오더 제품 알지티의 ‘테이블오더’ 제품. 사진=알지티

세라젬 기업고객 모십니다…B2B 전용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헬스의료기기 기업 세라젬이 기업 고객 문의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한 B2B(기업간 거래) 전용몰 ‘세라젬 비즈’ 서비스에 들어간다. 세라젬은 기업·기관별 고객 특성에 맞춰 최적화된 제품과 서비스를 제안하고 다양한 구매 혜택을 제공하는 비즈니스 전용 사이트인 ‘세라젬 비즈’를 개설했다고 28일 밝혔다. 직장 내 휴게시설, 이용객 휴식 공간 등의 공간 컨설팅 서비스를 도입한 후 기업 고객의 문의가 점차 증가해 현재까지 400곳의 법인 고객을 확보하는 등의 성과가 있었기 때문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세라젬은 기업 고객의 구매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사이트 내에 △마스터 V6, 파우제 M2 등 헬스케어 가전 제품과 주요 서비스 소개 △문의부터 계약·설치까지 지원하는 원스톱 서비스 △챗봇 기반 실시간 채팅 상담 △전자 렌탈 계약을 구현했다. 이 밖에도 △대량 구매·렌탈시 추가 할인 제공 △시즈널 프로모션 진행 △구매 고객사 임직원 할인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제품을 계약하면 방문관리 서비스와 AS 기간 연장 등의 혜택도 누릴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세라젬 관계자는 "B2B 전용몰을 통해 공간 구성에 고민이 있는 기업 관계자와 소규모 업체, 소상공인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고객들이 최적의 휴식 공간을 조성하도록 도울 예정"이라며 "고객 업태별 특화 서비스 개발, 구매 혜택 강화 등을 통해 시장을 더욱 확장해나갈 방침이다"라고 말했다.세라젬, 기업 고객 전용몰 세라젬 비즈 오픈 세라젬의 B2B 전용 사이트‘세라젬 비즈’ 초기화면 모습 . 사진=세라젬

기능성 소파, MZ세대에 인기몰이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부동산시장 침체로 국내 가구시장이 동반부진을 겪는 가운데 최근 ‘기능성 소파’가 젊은 MZ세대의 선호 아이템으로 주목받으며 가구시장 뉴 트렌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28일 가구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샘·현대리바트 등 가구업체들이 고도화된 기능과 공간 맞춤 디자인으로 MZ세대를 겨냥한 ‘리클라이너 소파’를 속속 선보이고 있다. 리클라이너 소파는 소파 등받이에 장시간 기대면 허리에 통증이나 부담감을 주는 문제를 해결하고 편안한 사용감을 선사하기 위해 개발된 제품이다. 가장 대표사례로 고급 자동차 시트에서 만나볼 수 있던 허리·요추 지탱 기능 럼버서포트를 적용한 한샘 ‘고다 리클라이너 소파’를 꼽을 수 있다. 한샘은 리클라이너 브랜드 ‘무브미’를 통해 일반소파와 비슷한 디자인의 슬림형 리클라이너와 1인용 소파 등의 신제품을 개발해 선보일 계획이다. 현대리바트도 소파를 벽에 붙여도 리클라이닝 기능이 작동해 공간 낭비를 최소화한 ‘그란디오소’ 소파를 선보였다. 이 소파는 젊은층의 라이프스타일에 맞춘 히든 컵홀더, 고속 무선충전 등 편의기능도 탑재하고 있다. 또한, 등받이를 일반 소파보다 높여 편안함을 강화한 리클라이너형 소파 ‘미유’도 출시했다. 일룸도 가세해 자체 개발한 철제 프레임을 적용해 내구성을 대폭 강화한 리클라이너 소파 ‘베를린 소파’를 새로 내놓았다. 리클라이너 소파에서 드물게 발생할 수 있는 소음 원인을 해결해 쾌적한 사용감을 제공한 것이 특징이다. 모듈 소파도 요즘 가구시장에서 핫한 아이템이다. 모듈 소파는 사용자가 긴 의자 등 소파의 여러 구성품을 본인의 취향이나 거실 크기와 구조에 맞춰 배치할 수 있는 분리형 소파를 말한다. 현대리바트는 최근 각 소파의 모듈을 분리·결합해 1인형부터 5인 코너형까지 다양한 크기로 조합구성할 수 있는 ‘로지’ 모듈 소파를 선보였다. 각 모듈을 연결하는 브라켓을 소파 하단으로 접어 넣을 수 있어 깔끔한 측면 마감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일룸 역시 코너형 소파 모듈과 긴 소파 모듈 등을 자유롭게 배치 가능한 ‘밴쿠버 소파’를 인기리에 시판하고 있다. 밴쿠버 소파는 압축된 크기로 좁은 공간에서도 사용이 가능해 지난해 일룸 소파 판매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최단기간에 베스트셀러에 오른 제품이다. 가구업계는 리클라이너·모듈 소파의 흥행이 가족 구성원과 주거 공간의 규모가 소형화되고 라이프스타일이 변화함에 따라 좁은 공간에서 활용하기 적합한 가구와 다양한 형태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성 가구가 선호받고 있기 때문이라고 풀이한다. 가구업계 한 관계자는 "젊은 세대에게 소파는 단순히 휴식을 취하는 장소가 아니라 독서·업무·여가생활을 비롯한 다양한 활동에 활용되는 가구로 자리잡고 있다"고 말했다.가구시장 리클라이너 소파 인기 증가 현대리바트의 ‘로지’ 소파 및 일룸의 ‘베를린’ 소파 제품. 사진=현대리바트, 일룸

라면 이어 과자도…식품 가격인하 도미노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정부와 여론의 압박에 라면업계가 가격을 내리자 식품업계 전반에 걸쳐 ‘인하 도미노’ 현상으로 이어지고 있다. 농심·삼양식품 등 라면업체들이 오는 7월 1일부터 가격 조정(인하) 방침을 발표하자 제과업체들도 울며 겨자먹기식 동참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28일 농심에 따르면, 7월 1일부터 신라면과 새우깡의 출고가를 각각 4.5%, 6.9% 내리기로 했다. 제분사들은 공식 발표를 하지 않고 있지만, 라면 주원료인 소맥분(밀가루)의 공급가격을 7월부터 5.0% 내리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라면업계 1위 농심이 가격 인하의 물꼬를 터주자 다른 라면업체들도 인하 동참 행렬에 합류하고 있다. 삼양식품도 7월부터 불닭볶음면을 제외한 삼양라면·짜짜로니·맛있는라면·열무비빔면 등 12개 제품의 가격을 평균 4.7% 인하할 계획이다. 불닭볶음면이 빠진 이유로 삼양식품은 "해외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만 80%로 국내 가격 인하 시 매출 피해가 커 가격을 내리기가 힘들다"고 해명했다.오뚜기도 7월부터 지난 2010년 가격을 인하한 진라면을 뺀 라면류 15개 제품 가격을 평균 5% 내린다고 밝혔고, 팔도 역시 같은 기간에 남자라면·왕뚜껑봉지면 등 라면 제품 11개의 가격을 평균 5.1% 인하하기로 했다.제품 제조에 밀가루를 활용하는 제과업계도 가격 조정에 나섰다. 롯데웰푸드는 7월 1일부터 대표 과자 브랜드인 ‘빠다코코낫’·‘롯샌’·‘제크’ 3종의 가격(편의점 기준)을 각각 1700원에서 1600원으로 100원 내리기로 했다. 롯데웰푸드가 가격 인하에 나선 것은 2010년 이후 13년 만이다.해태제과도 다음 달 1일부터 ‘아이비 오리지널’ 제품 가격을 10% 내리기로 했다. 정확한 가격 인하 시기는 유통 채널별로 재고상황에 따라 유동적으로 적용한다고 회사는 말했다. 이밖에 정부 압박으로 식품업계의 가격 인하가 현실화되면서 라면·제과 외에 밀가루 사용량이 많은 양산빵의 가격 조정에도 이목이 쏠리고 있다.앞서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지난 27일 성명서를 통해 "SPC삼립은 올해 2월 약 50여 종의 제품 가격을 평균 12.9% 인상했다"며 "지난해부터 누적으로 24.3% 오른 가격의 인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같은 압박에 SPC는 현재 빵 가격 인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한편, 올해 들어 맥주와 소주의 물가 상승률이 정부의 ‘가격 인상 자제’ 압박 영향으로 대폭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가 라면에 앞서 소주와 맥주 등 주류의 가격 인상을 자제시킨 결과로 받아들여졌다. 28일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에 따르면 지난 5월 맥주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07.09로 지난해 동월보다 0.1% 내렸다. 맥주 물가 상승률이 마이너스(-)를 보인 것은 지난해 1월(-0.01%) 이후 1년 4개월 만이다.맥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7.0%에서 2월 5.9%, 3월 3.6%, 4월 0.7%로 점차 둔화하는 모습을 보였고 5월 결국 마이너스로 돌아섰다.소주도 비슷한 모습이다. 소주 물가 상승률은 올해 1월 8.9%에서 2월 8.6%로 낮아진 데 이어 3월 1.1%로 급락했고 4월 0.4%에 이어 5월 0.3%로 상승 폭이 더 줄었다.이는 정부가 물가 안정을 위해 주류업체들에 가격 인상 자제를 요청한 결과다. 연초만 해도 맥주와 소주는 지난해에 이어 다시 가격 인상 가능성이 거론됐다.inahohc@ekn.kr지난 26일 서울 시내 대형마트의 라면판매대 모습. 사진=연합

법인 영업기밀 유출땐 벌금형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최근 중국의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 ‘통째 복제’ 시도가 국내 산업계에 파장을 일으키자 정부가 조직적인 기업 영업비밀 유출행위에 벌금형을 3배로 강화하고, 제조설비 몰수까지 할 수 있는 고강도 재발방지 대책을 내놓았다. 특허청은 28일 ‘기술탈취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피해기업의 신속한 구제를 위한 원스톱 지원체계 구축과 기존 솜방망이 수준이던 처벌수위 강화 등을 주요내용으로 하는 4대 전략 14개 중점과제를 공개했다. 먼저, 신속한 피해구제를 위해 특허청의 행정조사와 기술경찰의 수사를 종합적으로 관리·지원하는 ‘산업재산분쟁해결종합지원센터’를 신설하고, 기존 11개월이 걸리던 아이디어 탈취의 행정조사 기간을 6개월 수준으로 대폭 단축하기로 했다. 특히, 정부는 영업비밀 유출 범죄에 대한 솜방망이 처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사법부와 협력해 법원의 양형기준 개정을 추진, 내년 4월까지 양형기준을 정비하기로 했다. 벌금형 양형도 강화할 예정이다. 특허청은 영업비밀 유출범죄를 저지른 개인과 그 소속 법인에게 모두 벌금형을 부과하는 양벌규정과 함께 법인에는 개인의 3배까지 벌금형을 부과할 수 있도록 형량에 가중치를 높이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는 지난해 영업비밀 해외유출 형량이 평균 14.9개월로, 법으로 정해진 최대 징역 15년에 비해 크게 낮았고, 그마저도 75.3%가 집행유예를 받는 등 솜방망이 처벌이라는 비판을 수용해 적극 개선하겠다는 의지로 풀이됐다. 정부는 피해기업이 손해를 제대로 배상받기 위해서는 피해 입증과 손해액 산정에 필요한 증거수집이 핵심인 만큼 법관이 지정한 전문가가 직접 현장에서 조사하도록 하는 ‘한국형 증거 조사·수집 제도(한국형 디스커버리 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또한, 계약 체결 이전인 거래교섭 단계에서의 아이디어 탈취 등 보호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특허취득 등 지식재산의 인식 제고에도 노력하기로 했다. 특허청은 이번 기술탈취 방지대책이 최근 중국이 삼성전자 전직 임원 영입을 통해 삼성 반도체 공장을 통째로 복제하려 시도한 사실이 드러난 문제의 심각성을 받아들인 후속조치이자, 국가 핵심기술을 외국에 넘기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조치임을 강조했다. 아울러 최근 국내 L 대기업의 계열사가 국내 스타트업의 신기술 베끼기로 비판 여론이 점증하는 가운데 나온 정부 대책이라는 점에서 대기업의 중소·벤처기업 아이디어·기술 탈취를 근절하기 위한 이중 포석도 깔고 있다. 이인실 특허청장은 이날 발표에서 "앞으로 1400여명의 특허 심사·심판관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기술심판 역할을 더욱 강화해 기술탈취 분쟁이 공정하고 신속하게 해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특허청 이인실 특허청장이 28일 정부대전청사 브리핑룸에서 ‘기술탈취 방지대책’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특허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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