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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차세대 K-푸드 스타셰프 모십니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제일제당이 유망 한식 요리사의 글로벌 셰프 육성과 한식의 K-푸드 개발을 위한 팝업 레스토랑을 서울 강남에 선보인다. CJ제일제당은 10일 서울 대치동 사내벤처 및 혁신조직 공간인 이노플레이에 ‘퀴진케이(Cuisine. K) 팝업 레스토랑’을 연다고 밝혔다.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셰프들이 한식을 주제로 다양한 메뉴를 개발하고 소비자에게 선보일 수 있는 공간으로 오는 17일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오는 9월부터 팝업 레스토랑을 운영한 젊은 한식 셰프들을 모집·선발해 최대 3개월간 다양한 K-푸드 메뉴 개발과 고객 응대, 식당 운영 등 현장경험을 무상으로 제공하고, 전문 한식당 경영 역량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줄 계획이라고 CJ는 설명했다. 사전작업으로 유명 스타셰프가 참여하는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미쉐린 1스타 한식 파인다이닝 레스토랑 ‘EVETT’의 조셉 리저우드 셰프와 EVETT 출신 신진 셰프들이 오는 31일까지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에 참여해 △수원 왕갈비치킨 △민어와 유자소스 △오골계 국수 등 6가지 한식 코스요리를 첫 메뉴로 소개할 예정이다. 조셉 리저우드 셰프는 호주 출신으로 한국 식재료의 다양한 면모를 연구하고, 한식을 재해석해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9월 이후에는 선발되는 국내 유망 셰프들이 개발한 K-푸드 메뉴를 선보일 계획이다. 좌석 8개의 바 테이블로 구성된 퀴진케이 팝업 레스토랑은 메뉴뿐 아니라 식기류와 매장 인테리어도 K-콘텐츠로 꾸민다. 한국 전통 조각보와 무늬를 현대미로 재해석한 인테리어에 도예 브랜드 ‘무자기’의 잔·그릇, 신진작가 방수연의 그림 등으로 한국의 미를 잘 드러낸다. 팝업 레스토랑 운영은 CJ제일제당 퀴진케이 프로젝트의 하나로, 유망 한식 셰프을 발굴해 △요리대회 후원 △해외 유명 요리학교 유학 지원 및 한식 교육 과정 개설 △한식 명인, 유명 셰프와 함께하는 식자재 연구 클래스 △한식 파인다이닝 실습 등 주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고객들이 한식의 다양한 맛과 향을 즐기고, 오랜 기억에 남을 미식 경험을 가져가갈 수 있도록 팝업 레스토랑을 기획했다"면서 "젊은 셰프들이 꿈을 이루도록 지원해 한식 저변 확대와 K-푸드 세계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CJ제일제당 쿠진케이 팝업레스토랑 서울 대치동 CJ제일제당 이노플레이에 문을 연 유망 한식 셰프 발굴·육성 공간 ‘퀴진케이(Cuisine.K) 팝업 레스토랑’ 입구 모습. 사진=CJ제일제당

알톤스포츠, ISO 환경경영·안전보건관리 국제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알톤스포츠는 업계 최초로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환경경영체계(ISO 14001), 안전보건관리체계(ISO 45001) 국제 표준 인증을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 ISO 14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환경 경영 체계에 관한 국제 표준 인증이다. 친환경 경영 관리 체계를 갖추고 이를 지속적으로 준수하는 기업에 부여한다. ISO 45001은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정한 안전 보건 관리 분야의 최고 수준 글로벌 인증이다. 사업장 내 안전한 작업 환경 제공, 안전 보건 체계 구축과 이행 여부를 확인해 인증하는 제도다. 알톤스포츠 관계자는 "이번 ISO 인증 획득을 통해 글로벌 수준의 친환경 경영과 안전 보건 경영 역량을 입증해 기쁘다"며 "앞으로도 근로자의 안전과 환경 보호를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yes@ekn.kr[사진] 알톤스포츠 CI 알톤스포츠 CI

쓱닷컴, 온오프 자유롭게 사용가능 ‘SSG상품권’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그룹 통합 온라인몰 SSG닷컴은 ‘SSG상품권’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SSG상품권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전자화폐 ‘SSG머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이다. 1·3·5·10·20·30·50만원 권으로 구성돼 있으며, 신세계그룹 관계사 가맹점을 비롯한 모든 SSG머니 온오프라인 사용처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구매와 선물부터 SSG머니 충전, 사용까지 모두 모바일로 할 수 있어 편의성이 높다는 점이 특징이다.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선물 받은 고객에게는 모바일 메신저나 문자메시지로 쿠폰 번호가 전송되며, 이를 쓱닷컴이나 SSG페이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즉시 SSG머니가 충전된다. 상품권 구매와 선물은 쓱닷컴에서 가능하다. 특히, 선물을 할 때에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간편하게 전할 수 있다. 판매처는 점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SSG닷컴은 상품권 출시를 기념해 오는 20일까지 SSG상품권 최대 50만원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닷컴 통합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으며,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권에 대한 의견을 남기거나 행사를 공유하면 참여 기회를 각각 한 번씩 추가로 제공한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권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SSG머니로 충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론칭했다"며 "쓱닷컴의 프리미엄 이미지와 높은 편의성을 앞세워 ‘믿고 살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으로 키워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SSG닷컴 상품권 SSG닷컴 상품권 이미지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 ‘쿨 코리아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지난 4일 생활 속 에너지 절약을 위한 소셜 네트워크 캠페인 ‘쿨 코리아 챌린지(Cool Korea Challenge)’에 동참했다고 10일 밝혔다. 쿨 코리아 챌린지는 한국에너지공단과 패션그룹 형지가 함께 진행하는 여름철 에너지절약 릴레이 캠페인이다. 간편한 옷차림을 통해 체감 온도를 낮춰 냉방 에너지를 절약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 캠페인은 각계 리더가 먼저 간편한 복장으로 사진 촬영을 진행하고 소셜미디어에 홍보한 후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제훈 홈플러스 대표이사의 지명을 받아 서울시 송파구에 위치한 롯데마트 본사에서 직원들과 함께 가벼운 옷차림으로 캠페인에 동참했으며, 다음 참여자로 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대표이사를 지목했다. 롯데마트는 유연한 조직 문화와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을 위해 2016년부터 근무복장 전면 자율화를 시행 중이며, 강성현 롯데마트·롯데슈퍼 대표이사 부임 이후 2021년부터는 여름철 반바지 착용도 권장하고 있다. 이외에도 롯데마트는 다양한 에너지 절감 활동을 진행중이다. 대표적인 사례가 개방형 냉장 설비에 개폐형 문을 설치해 전력 소모량을 절감하는 ‘냉장고 문달기 사업’이다. 롯데마트는 2021년 9월 청량리점을 시작으로 올해 8월 4일까지 68개점의 냉장 설비에 도어 설치를 완료했으며, 연말까지 11개 점에 추가 설치를 진행할 예정이다.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는 "이번 챌린지를 통해 많은 기업에서 일상생활 속 실철할 수 있는 친환경 활동에 많은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며 "롯데마트와 슈퍼는 앞으로도 꾸준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활동을 통해 지속 가능한 지구 만들기에 앞장서도록 하겠다"고 말했다.pr9028@ekn.kr강성현 롯데마트 대표이사 강성현 롯데마트·슈퍼 대표이사(왼쪽 세번째)가 지난 4일 에너지절약 캠페인 동참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버거 이어 해외 커피점 상륙 ‘카페 전쟁’ 예고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햄버거에 이어 북미 지역 유명 커피전문점들이 잇따라 한국에 상륙한다. 가뜩이나 스타벅스·이디야·투썸플레이스·메가커피 등 국내 커피전문점 브랜드들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는 형국에 대형 커피 프랜차이즈들이 가세하면서 ‘카페 전쟁’이 격화될 전망이다. 9일 카페업계에 따르면, 전 세계 15개국에 5600여개 매장을 보유한 캐나다 커피 프랜차이즈 ‘팀 홀튼(Tim Hortons)’이 이르면 올해 3분기 서울에 직영 1호점을 출점한다. 국내에는 버거킹 운영사인 비케이알(BKR)코리아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어 진출 작업을 맡고 있다. BKR은 매장 개점을 위해 최근 인력 채용에 집중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사람인’ 등 구인구직 플랫폼에서 이달 16일까지 매장운영 관리직을 모집하고 있다. 앞서 지난 7월에도 상권분석 등 직영매장 개발 업무를 맡는 직원 채용을 실시한 바 있다. 지난 1966년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시작된 ‘피츠커피(Peet’s Coffee)‘도 한국 출격을 앞두고 있다. 현재 전 세계에서 약 370개 매장을 운영 중인 피츠커피는 ‘블루보틀’, ‘필즈커피’와 함께 미국 서부지역 3대 커피 전문점으로 꼽힌다. 현재 구체적인 국내 출점 장소와 시기는 알려지지 않고 있지만, 지난 5월 국내에 피츠커피 관련 6개 상표를 출원해 사실상 시장진출 초읽기에 들어간 상태다. 업계는 이르면 하반기에 매장 운영을 본격화할 것으로 예상한다. 블루보틀·스텀프타운과 같이 미국 3대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로 알려진 ‘인텔리젠시아(Intelligentcia)’도 국내 첫 정식 매장을 신고한다. 독점계약으로 국내 정식 운영권을 얻은 커피 수입·유통사 MH파트너스를 통해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르면 연내에 서울 성동구·종로구 중 한 곳에 1호점을 개점할 것으로 알려졌다. 글로벌 인지도가 높은 카페들이 물밀 듯 쏟아지면서 기존 커피전문점들도 이례적으로 주류 등 낯선 품목까지 매장에 도입하며 고객 관심을 끄는데 힘 쏟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지난달 15일부터 경기 여주 자유CC(컨트리클럽) 매장에서 라거 맥주를 판매하고 있다. 국내 스타벅스 매장에서 술을 판매하는 것은 1997년 국내 진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같은 신세계그룹 계열사인 ‘신세계푸드’의 수제맥주 펍 데블스도어가 만든 제품을 공급받아 판매하는 구조다. 골프장 내 입점된 특수성에 따라 주류를 찾는 소비자 요구를 반영해 판매를 시작했으며, 출시 초기지만 하루 평균 30~40잔 판매될 정도로 인기가 높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SPC그룹의 커피 프랜차이즈 ‘파스쿠찌’는 총 500여개 매장 중 50여 곳을 주류 판매가 가능한 점포로 운영하고 있다. 이 가운데 센트로서울점·양재점·해운대 엘시티점 3곳은 커피 칵테일을 판매하는 ‘에스프레소 바’로 시범 운영하고 있다. 올 상반기 기준 칵테일 메뉴 판매량이 전년 동기보다 2배 이상 늘 정도로 호응도 얻고 있다. 기세에 힘입어 파스쿠찌는 에스프레소 바 사업을 가맹사업으로 전환한다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열린 가맹사업 설명회에서 에스프레소 바 사업을 첫 선보이기도 했다. 이 밖에 ‘투썸플레이스’도 논알콜 칵테일 음료 ‘토스트 선라이즈’, ‘토스트 선셋’을 이달에 나란히 출시했으며, 롯데GR의 ‘엔제리너스’도 맥주 브랜드 ‘코젤’과 손잡은 한정판 신메뉴를 선보이며 메뉴 차별화를 통한 신규고객 확보 및 수익 증대에 힘쓰고 있다. 커피업계 관계자는 "유명 음식점이나 카페가 국내에 들어오면 입소문에 ‘오픈런 현상’이 벌어지는 게 이젠 자연스러운 수순"이라며 "그만큼 경쟁사들은 위기감이 고조될 수밖에 없다. 고객 관심을 모으기 위해서라도 기존에 없던 새로운 무언가를 보여줄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inahohc@ekn.kr뉴델리 공항 팀홀튼 인도 뉴델리 국제공항에 위치한 팀홀튼 매장. 사진=팀홀튼 공식 홈페이지 갈무리 해외 커피전문점 제품 연내 한국 진출을 앞두고 있는 북미지역 유명 커피전문점들의 음료 제품들. 왼쪽부터 팀 홀튼의 ‘더블더블’, 피츠커피의 ‘콜드 브루’, 인텔리젠시아 커피의 ‘말차 레모네이드’. 사진=각 사 공식 홈페이지 및 SNS 갈무리

SK바사, 노바백스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SK바이오사이언스가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합성항원 방식 코로나19 백신 ‘뉴백소비드’를 개발했던 미국 글로벌 제약사 노바백스의 지분을 인수한다. 두 회사가 팬데믹 때 맺은 코로나백신 위탁개발생산(CDMO) 계약이 종료됨에 따라 넥스트 팬데믹 대응을 위한 새로운 전략적 파트너십을 설정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주식인수 계약 체결을 통해 노바백스 주식 650만주를 10일 취득하기로 했다고 9일 밝혔다. 취득금액은 1102억원이며, 이번 지분 인수로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 지분을 6.45% 확보하게 된다. 아울러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가 개발 중인 코로나 변이바이러스 대응 백신의 라이선스 계약도 확장했다. 이에 따라, 새롭게 개발될 노바백스의 코로나 변이 백신의 원액 및 면역증강제를 경북 안동 백신생산공장 ‘L하우스’에서 완제품으로 제작해 공급할 예정이다. SK바이오사이언스의 이번 투자는 코로나 종료로 영업적자를 기록하고 있음에도 미래에 대비하는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올해 상반기 매출 471억원, 영업손실 645억원, 당기순손실 302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79.1% 줄어든 수치이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손실은 모두 적자전환한 부진한 실적이다. 그러나,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1분기 영업적자 실적이 공시됐던 지난 5월 기자간담회를 열어 향후 5년간 총 2조 4000억원 이상의 공격적 투자를 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수익 개선을 통한 지속성장의 승부수를 띄웠다. 당시 간담회에서 안 대표는 "현재 SK바이오사이언스가 자체 보유한 현금성 자산만 1조3600억원"이라고 언급한 뒤 "현재 계획 중인 2조4000억원의 투자가 3년 후에는 수익 창출로 이어져 흑자전환을 실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SK에 따르면, 노바백스도 코로나 특수 종료로 지난 2021년부터 현재까지 당기순손실 행진을 이어가고 있지만, 최근 코로나-독감백신, 고용량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등을 자체 개발하며 글로벌 백신 전문기업으로서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노바백스와 전략적 파트너십 강화를 계기로 해외 백신기업 및 국제기구들과 21가 폐렴구균 백신,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 등 신규 파이프라인 개발에 협력하고 글로벌 네트워크를 확대할 방침이다. 존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은 "인류 건강 증진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속적으로 추구하고 상업화 및 전략적 기회를 모색하기 위해 SK바이오사이언스와의 협력을 공고히 해 나갈 것"이라며 양사 간 파트너십 구축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안재용 대표도 "코로나 기간동안 전 세계적으로 소수의 기업만이 개발에 성공한 코로나19 백신을 자체 보유한 두 회사의 전략적 지분 투자와 협력은 큰 시너지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자신했다. 노바백스와 파트너십을 기업 성장, 글로벌 보건증진, 넥스트 팬데믹 대응 등 다양한 의미에서 글로벌 협력의 성공모델로 만들어 나가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인 것이다. kch0054@ekn.krSK바이오사이언스 노바벡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왼쪽)가 존 제이콥스 노바백스 사장과 온라인으로 전략적 파트너십 계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K바이오사이언스

쿠쿠전자, 밥맛↑소음↓ IH압력밥솥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생활가전 기업 쿠쿠전자는 밥맛은 높이고 소음은 낮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6인용 IH압력밥솥’을 새로 선보인다. 9일 쿠쿠전자에 따르면, 압력밥솥 신제품은 찰기 있는 식감을 주는 ‘초고압 모드’와 부드러운 느낌을 주는 ‘무압 모드’를 제공하는 ‘트윈프레셔’ 기술이 적용됐다. 도서관 실내 수준의 36.9㏈의 낮은 소음만을 발생시키는 ‘사일런트 압력 시스템’을 함께 지원하는 것도 특징이다. 아울러 신제품은 무압 취사 중 뚜껑을 열고 나물 등의 식재료를 추가할 수 있는 ‘오픈 쿠킹’ 모드와 영양밥부터 천천히 가열하는 수비드 요리 등의 다양한 조리가 가능한 55가지 레시피가 내장돼 사용이 편리하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이밖에도 △편의성 높인 상부 디스플레이 △일반 내솥·스테인리스 내솥 호환 지원 △분리·세척 용이한 원터치 분리형 커버 등이 함께 제품에 적용됐다는 설명이다. 쿠쿠전자 관계자는 "신제품은 이번 출시한 6인용 모델에 이어 내년 상반기 중 10인용 제품을 추가 출시할 예정으로, 많은 소비자가 더욱 맛있는 밥을 집에서 즐길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ys@ekn.kr쿠쿠전자 신제품 쿠쿠전자의 ‘트윈프레셔 마스터셰프 사일런스 오브제 IH압력밥솥’ 제품. 사진=쿠쿠전자

"신약 많이 나오려면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는 정부가 설정한 ‘세계 6대 제약바이오강국 도약’이 실현되려면 국내 혁신신약에 현저하게 낮게 책정돼 있는 약가를 과감하게 보전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과 공동으로 개최한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제약업계 참석자들은 신약개발 활성화를 위한 정책방안을 제시했다. ‘신약의 합리적인 약가제도 개선방안’이라는 제목의 주제발표에 나선 박관우 김앤장 법률사무소 변호사는 "해외 통상마찰 가능성, 정부 예산의 제약 등을 감안해 완전히 새로운 제도 도입보다는 기존 제도의 개선이 효과적일 것"이라고 말하며, 이를 위해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 사용량-약가연동 환급계약 제도 등 기존 제도에 대한 개선을 제안했다. 혁신형 제약기업 제도는 ‘제약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신약개발 R&D의 일정기준을 충족하는 제약기업을 인증하는 제도로, 이 제도를 개선해 혁신형 제약기업이 개발하는 혁신신약에 대해 국내기업이든 외국기업이든 차별없이 ‘통큰’ 약가 우대를 제공하자는 것이다. 박 변호사는 "(국내외 제약사 차별없이) 일정 요건을 갖춘 모든 혁신형 제약기업의 혁신신약에 약가 우대를 제공하면 통상마찰 우려를 피하면서 효과적으로 혁신신약 개발의지를 고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용량-약가연동 환급계약 제도는 환자의 호응이 높아 사용량이 늘면 건강보험공단이 제약사와 환급계약을 통해 약가상한 제한은 유지하되 약가를 일정액 환급해 주는 제도로, 지난 2014년 도입됐지만 2018년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으로 통상이슈화 돼 수혜 요건이 크게 까다로워졌다. 이 영향으로 현재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 신약 ‘케이캡’만이 유일하게 이 제도의 혜택을 적용받는 국산 신약으로 남아있다. 이날 토론회에 패널로 참석한 김기호 HK이노엔 상무는 "케이캡의 글로벌 진출 성공은 (환급계약 제도라는) 정부의 정책 지원이 큰 힘이 됐다"면서도 "신약에 대한 약가정책 개선을 통해 제약바이오 산업계의 신약개발이 미래가 아니라 현재가 되도록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쌍수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료의약품전문위원장은 "과거 일괄적인 약가인하 제도 도입 이후 영업손실에 직면한 완제의약품 제약사들이 저가의 해외 원료의약품을 찾아나서 현재 국내 원료의약품 자급도가 10%대로 떨어졌다"고 말하며 "지나치게 낮게 책정돼 있는 국산 혁신신약에 약가 보전이 가장 효과적인 신약개발 지원정책"이라고 강조했다. kch0054@ekn.kr한국제약바이오협회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회장(왼쪽 네번째)이 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약바이오 글로벌 중심국가 도약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국민의힘 최재형 의원 등 참석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알지티 "엘리베이터·자동문 이용 서빙로봇 제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서빙로봇 전문기업 알지티(RGT)가 자사 제품 ‘써봇(SIRBOT)’을 이용해 호텔·아파트 등 다층건물의 엘리베이터와 자동문을 사람 도움 없이 이용하며 각종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알지티는 ‘써봇’에 엘리베이터·자동문과 연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적용시켜 사람의 도움 없이 층간 이동이 필요한 빌딩에서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번 서빙로봇의 업데이트는 호텔·아파트·병원 등 다층 빌딩 환경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작업으로, 실제 호텔 및 아파트와 서비스를 시험해본 결과 호평을 받아 공급 계약 체결로 이어졌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써봇’은 투명물질인 유리·조명 등 빛 반사에 민감한 라이다 센서의 약점을 개선한 특허 기술을 적용해 투명한 자동문과 유리창이 많은 빌딩에서도 안정적으로 자율 주행이 가능하다고 알지티는 설명했다. 알지티 관계자는 "자동문 출입 및 층간 이동으로 문 앞 배송을 실현해 서비스 제공 영역을 계속해서 확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알지티는 현재 외식업계와 스크린골프장·헬스장 등의 스포츠시설, 복합쇼핑몰 등 생활 편리시설을 비롯해 PC방·노래방 등 여가시설까지 다양한 서비스 산업에 ‘써봇’을 공급하고 있다. kys@ekn.kr알지티 써봇 호텔 아파트 서비스 제공 알지티의 ‘써봇’ 엘리베이터 주행 홍보 포스터. 사진=알지티

CJ프레시웨이, 2Q 영업익 321억원…전년比 7.4%↓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CJ프레시웨이가 올 2분기 외형 성장을 이룬 반면에 수익성이 하락했다. CJ프레시웨이는 올 2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8.1% 증가한 779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321억원으로 7.4% 줄었다. CJ프레시웨이는 "고객 수와 고객당 매출을 확대해 구조적 성장을 이뤘다"면서 "다만, 안정적 사업 확장을 위해 물류, 제조 인프라에 투자하며 영업이익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사업별로 보면 식자재 유통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5792억원을 기록했다. 외식 경로에서 ‘파이브가이즈’ 등 신규 고객사를 확보하면서 고객사 수가 약 1만1000 개를 넘어섰으며, 고객당 매출 규모도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5% 늘었다. 급식 경로는 자체 브랜드(PB), 독점상품 등 차별화 상품의 판매 확대가 실적으로 연결됐다. 특히, 아이누리(키즈 식자재), 튼튼스쿨(학교급식), 헬씨누리(케어푸드) 등 PB 매출이 상반기 기준 전년 대비 16% 증가했다. 단체급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보다 24.8% 늘어난 1841억원을 기록하며 역대 분기 기준 최대 매출액을 달성했다. 안정적인 식수 확보가 가능한 산업체·오피스 점포를 집중 수주한 결과로, 해당 경로의 매출 상승 폭이 36%로 가장 높았다고 회사는 말했다. 제조사업 매출은 16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8% 감소했다. 일부 식품제조사의 구매 물량이 일시적으로 줄어든 영향이다. 이에 CJ프레시웨이는 매출 증대를 위해 제조 자회사인 프레시플러스를 중심으로 성장성이 높은 소스, 반·완조리 상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있다. inahohc@ekn.krCJ프레시웨이 사옥 서울 마포구 상암동 소재 CJ프레시웨이 사옥. 사진=CJ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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