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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T, KTV국민방송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확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가 공공기관 최초로 정부가 운영하는 정책방송인 KTV국민방송과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aT가 추진하는 저탄소 식생활 실천 캠페인 홍보에 나선다. 26일 aT에 따르면, aT는 25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KTV국민방송과 홍보콘텐츠 교류와 저탄소 식생활 ESG 문화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V국민방송은 정부기관인 한국정책방송원이 운영하는 방송사로, 정부 정책과 공공정보를 국민에게 알리고, 정부의 각종 영상자료를 체계적으로 보존·관리하는 방송사이다. 두 기관은 향후 △공유 아카이브 ‘KTV나누리’를 활용한 홍보콘텐츠 교류 확대 △정부 정책사업 홍보 협력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의 글로벌 확산 등에 힘을 합치기로 했다. aT는 이 협약을 계기로 K-푸드 수출 등 농수산식품 산업육성과 저탄소 식생활 실천 운동을 선도하는 aT와 대표 정책 알림이 KTV국민방송의 전문성이 결합돼 정책사업 홍보는 물론 국내외 ESG 실천 문화 확산에 시너지 효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T는 먹거리 관련 온실가스 배출량 감축을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지자체, 행정·교육기관, 협·단체, 해외업체 등 국내외 29개국 520개 기관과 협약을 맺고, 친환경 지역농산물로 만든 음식을 남기지 않고 먹는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을 벌이고 있다. 김춘진 aT 사장은 "농수산식품산업 강국 실현에 앞장서는 aT가 공공기관 최초로 KTV국민방송과 협약을 맺어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 농수산식품 정책사업 홍보 협력은 물론, 저탄소 식생활 ESG 실천 운동을 국민께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KTV국민방송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오른쪽)이 하종대 KTV국민방송 원장과 25일 전남 나주 aT 본사에서 홍보콘텐츠 교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aT

중기중앙회 "내년 노란우산 홍보모델 뽑습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중앙회는 내년에 활동할 노란우산 공제사업 홍보모델 일반인 지원자를 모집한다. 26일 중기중앙회에 따르면, 지난해에 이어 올해 2회째를 맞는 ‘2024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 참가할 일반인 지원자를 26일부터 오는 9월 8일까지 신청접수한다. 선발대회는 오는 10월 17일 열릴 예정이다. 모집 대상은 노란우산 가입자 본인이나 가족으로,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홍보모델은 △일반 △K-POP 꿈나무 △홈쇼핑 모델 3개 분야로 나눠 모집하며, 서류심사(1차)와 카메라 테스트(2차), 최종심사(3차)를 거쳐 선정된다. 참가 희망자는 중기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심사를 거쳐 선정된 모델은 TV광고 및 유튜브 영상 출연 등 노란우산 홍보활동을 포함해 소상공인을 위한 다양한 콘텐츠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지난해 치른 2023 노란우산 홍보모델 선발대회에는 총 1500여 명의 지원자들이 몰려 일반인의 높은 관심도를 나타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올해 출범 16주년을 맞은 노란우산은 소기업·소상공 사장님 4명 중 1명이 가입할 정도로 중소기업 대표 사회안전망으로 자리매김했다"며 "가입자와 가족이 직접 참여하는 홍보모델 선발대회를 통해 노란우산이 소기업·소상공인에 더 가까이 다가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중기중앙회 노란우산 홍보모델선발대회 자료=중소기업중앙회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 파리바게뜨, 부기 케이크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2030 부산 엑스포 유치 응원에 나선다. 파리바게뜨는 부산시 대표 캐릭터 ‘부기(Boogi)’와 협업해 전국 매장 대상으로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부기는 부산 갈매기의 줄임말로 갈매기를 의인화한 캐릭터다. 이 제품은 부기 캐릭터를 활용한 입체 케이크로, 촉촉한 초콜릿 시트와 함께 바삭한 쿠키·부드러운 초콜릿 크림을 더해 달콤하면서도 진한 풍미를 살렸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부산시의 시화인 동백꽃 모양의 초콜릿과 부기 캐릭터가 그려진 전용 박스로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는 의미도 강조했다. 파리바게뜨는 부산 지역 학생들을 위해 부기가 해볼게!의 판매 수익 일부를 부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파리바게뜨 관계자는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응원하고자 부산 대표 소통 캐릭터 부기와 협업해 케이크를 출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2030 부산 엑스포 유치를 위해 응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inahohc@ekn.kr[이미지] 파리바게뜨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 26일 SPC의 베이커리 브랜드 파리바게뜨가 출시한 ‘부기가 해볼게!’ 케이크. 사진=SPC

롯데칠성음료 "고급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롯데칠성음료가 국내 최초로 밀 함유량 51% 이상인 ‘스트레이트 위트(wheat)’ 위스키를 앞세워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을 공략한다. 롯데칠성음료는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Bernheim)’을 이달 말부터 편의점에서 판매한다고 26일 밝혔다. 밀 함유량이 높은 번하임은 7년 이상 숙성을 거쳐 달콤하고 부드러운 목넘김을 자랑하며 샌프란시스코 주류품평회(SWSC), 국제주류품평회(ISC) 등에서 2020년 골드(Gold), 2021년 더블 골드(Double Gold)를 각각 수상했다. 한정 수량으로 생산되는 스몰배치(Small Batch) 제품이기도 한 번하임은 백화점·주류전문점을 비롯해 온·오프라인 유통채널로도 판매될 예정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다양해진 소비자들의 주류 기호에 부응하고자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를 내놓게 됐다"며 프리미엄 위스키 판매에 기대감을 드러냈다. inahohc@ekn.kr번하임_오크배경 26일 롯데칠성음료가 출시한 미국산 스트레이트 위트 위스키 ‘번하임(Bernheim)’. 사진=롯데칠성음료

‘체험형 공간’으로 확 바꿨다…신세계 경기점 리뉴얼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신세계백화점은 지난 25일 경기점이 체험 중심의 리뉴얼을 통해 한층 업그레이드된 공간으로 변신했다고 26일 밝혔다.이번 리뉴얼 공사는 2007년 개점 이래 가장 큰 규모로 전체 매장면적의 20%가 넘는 3000여평의 공간을 새롭게 바꿨다. 8층 아동, 골프, 아카데미와 9층 테이스티가든, CGV 영화관의 새 단장을 마치고 고객 맞이에 나선다.MZ세대(1980~2000년 초반 출생) 고객과 가족단위 방문 고객 수가 꾸준히 늘고 있는 점을 감안해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영화관 등 문화 · 체험 ·서비스 시설을 대폭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먼저 8층에 자리한 아동층은 아이를 둔 엄마라면 꼭 한 번 들러봐야 할 공간이다.경기 상권에서는 처음으로 소개하는 국내 4호점 ‘나이키키즈’, 수입 의류 편집숍 ‘리틀그라운드’, 유럽 아동복 ‘보보쇼즈’ 등을 포함해 유모차 대표 브랜드 스토케, 부가부 등 인기 아동 브랜드를 대거 선보인다. 같은 8층의 골프전문관은 지포어(G/FORE), 필립플레인골프, A.P.C.골프, 랑방블랑, BOSS골프 등 20여개 프리미엄 브랜드로 채웠다.또 직접 체험해 보고 구매할 수 있는 스튜디오형 시타실을 새롭게 만들고 상권 최고 수준의 프리미엄 골프전문관으로 완성했다.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골프샵은 최신식 시타실뿐 아니라 골프 클럽, 골프백, 골프화 등 다양한 골프 용품들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아카데미는 한층 더 깊이 있는 배움을 원하는 고객의 니즈에 맞게 악기 레슨, 교육 컨설팅 등을 진행하는 1대1 레슨 스튜디오가 들어선다.또 키즈 전용 아트&크래프트 클래스와 자유 체험이 진행되는 S스튜디오도 경기점 아카데미에 처음으로 신설된다.최신 트렌드의 프리미엄 식문화를 소개하게 될 9층 테이스티가든은 500여 평 규모로 레스토랑, 카페 등 인기 먹거리를 대거 소개한다. 미국 뉴욕 맨해튼에서 온 미국식 샌드위치 전문점 ‘렌위치’, 풍부한 크림의 크로와상이 유명한 홍대 오픈런 카페 ‘앤티크커피’ 등이 지역 최초로 들어오고, 홍콩의 대표 음식을 현지 느낌 그대로 즐길 수 있는 ‘호우섬’, 대학로 소재 유명 아이스크림 카페 ‘브알라’ 등 핫한 레스토랑과 카페도 함께 만나볼 수 있다. 특히 푸드홀에는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이슈가 되고 있는 맛집을 한 데 모았다. 한식, 일식, 양식을 대중적으로 섞은 퓨전 맛집 ‘초이다이닝’, 태국 현지 맛을 그대로 구현한 쌀국수의 절대강자 ‘소이연남’, 화려한 음식 플레이팅으로 MZ세대사이에서 화제가 된 퓨전 파스타&덮밥 전문점 ‘연남토마’ 등이 들어왔다.CGV 신세계경기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전관을 특별관으로 구성했다. 특별관 수요가 높은 백화점 고객을 겨냥해 일반관 대신 4DX와 돌비 애트모스, 템퍼 시네마, 골드클래스 등 6개관 전부를 특별관으로만 채웠다.이상헌 신세계백화점 경기점장(상무)는 "쇼핑뿐만 아니라 식음· 문화 · 엔터테인먼트 등 즐길 거리가 다양한 체험형 공간으로 새 단장을 마쳤다"며 "지속적인 공간 혁신과 차별화 컨텐츠를 앞세워 경기 남부 상권을 대표하는 백화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pr9028@ekn.kr새롭게 리뉴얼 오픈한 신세계 경기점 8층 아카데미 ‘리틀라운지’ 전경

강원랜드, 싱가포르 슬롯머신 제조사와 손잡고 동남아 시장 진출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강원랜드가 싱가포르 슬롯머신 제조사와 손잡고 동남아시아 슬롯머신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한다. 26일 강원랜드에 따르면, 강원랜드는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에서 싱가포르 슬롯머신 제조회사인 위키社와 슬롯머신 교환 MOU를 체결하고, 공동 마케팅과 세일즈에 나서기로 했다. 이 협약식은 위키의 제조공장이 있는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열렸으며,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와 데이븐 테이 위키 전무이사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 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각 회사가 제조한 슬롯머신 12대를 내년 1분기까지 서로 교환하기로 했다. 위키의 슬롯머신은 강원랜드 카지노에, 강원랜드의 ‘KL사베리’ 슬롯머신은 캄보디아에 있는 대형 카지노에 배치하기로 했다. 이번 협약으로 강원랜드는 슬롯머신 구매비용 절감 뿐 아니라 다양한 머신을 고객에게 선보일 수 있게 됐다. 또한 KL사베리 슬롯머신의 캄보디아 진출과 함께 위키와의 공동 마케팅 및 세일즈를 통해 아시아 시장 진출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됐다. 위키는 1998년 설립된 싱가포르의 슬롯머신·전자 테이블게임 제조 및 판매사로, 말레이시아, 필리핀, 라오스, 베트남, 캄보디아 시장에서 3500여대를 판매하고 있는 아시아 선두권 게이밍 공급사다. 앞서 강원랜드는 지난 1월 필리핀의 한 카지노에 자체개발 슬롯머신 35대를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고, 지난 3월에는 필리핀 마닐라에 연락사무소를 개소해 동남아 슬롯머신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는 "이번 협약은 지난해 싱가포르에서 열렸던 G2E 게이밍 엑스포 참가 성과로, 현장에서 위키의 콜라보레이션 제안을 받아 진행하게 됐다" 며 "올해 초부터 동남아시아를 겨냥한 슬롯머신 수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번 협약 체결도 그 일환인 만큼 향후 수출길이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ch0054@ekn.kr강원랜드 슬롯머신 이삼걸 강원랜드 대표(오른쪽)와 데이븐 테이 위키 전무가 25일(현지시간) 말레이시아 샤알람에서 슬롯머신 교환 MOU를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쿠팡, 올리브영 고발…CJ 압박·뷰티사업 견제 이중포석?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CJ제일제당 햇반 납품가 충돌에 이어 최근 CJ올리브영 갑질 고발로 불똥이 튀면서 ‘쿠팡-CJ 갈등’이 봉합이 아닌 확전 국면으로 접어들면서 업계가 촉각을 세우고 있다.쿠팡-CJ 갈등이 처음 1라운드에선 CJ제일제당이 납품가를 두고 쿠팡에 먼저 태클을 걸었다면, 이번에는 쿠팡이 CJ 계열사인 CJ올리브영에 ‘납품업체 갑질’ 혐의로 역공을 가하면서 2라운드 성격을 띤다는 점에서 쿠팡과 CJ그룹의 향후 대응에 관심이 더욱 쏠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25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쿠팡은 24일 CJ올리브영을 중소 뷰티 협력업체에 갑질한 혐의로 공정거래위원회에 고발했다. 사유는 쿠팡으로 납품을 고려하던 중소 협력사들이 CJ올리브영의 압박을 받아 쿠팡 입점을 포기했다는 주장이었다.쿠팡은 CJ올리브영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중소 납품업체들이 다른 사업자와 거래행위를 방해하는 ‘배타적 거래 행위’를 자행했다며 대규모유통업법 위반 소지가 크다고 설명했다. 대규모유통업법에서는 유통업체가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부당하게 납품업자가 다른 유통업체와 거래하는 것을 방해하는 등 배타적 거래 강요를 금지하고 있다. 이같은 쿠팡의 주장에 CJ올리브영은 "입점을 제한한 사실이 없다"고 반박했다.업계는 CJ올리브영을 상대로 납품업체 갑질 신고를 한 것을 두고 쿠팡이 공정위의 조사 시기를 고려한 행동이라고 분석했다. 즉, CJ올리브영의 납품업체 갑질 고발과 관련해 공정위가 이르면 8월 중 제재 여부와 수위를 결정할 것으로 전망돼 CJ에 압박 강도를 높이려는 의도로 풀이한다.이같은 쿠팡-CJ 갈등의 2라운드 확산에 업계는 쿠팡이 생활뷰티용품 1위 플랫폼 CJ올리브영을 고발함으로써 CJ그룹을 상대로 양수겸장 카드를 구사한 것으로 평가한다.즉, 쿠팡이 지난해부터 CJ제일제당과 납품가 조정 놓고 충돌한 이후 양측이 한치 양보 없는 평행선을 달리며 해결점을 찾지 못하고 있는 상황에서 CJ의 취약한 고리를 공격해 CJ제일제당과 갈등 국면을 유리하게 조성하려는 의도라는 해석이다.아울러, 쿠팡이 코로나 팬데믹 종료 이후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성장세 둔화를 타개하기 위해 추진하고 있는 럭셔리 뷰티 사업과 CJ올리브영 사업이 중첩돼 있어 이를 견제하기 위한 공세로 받아들이고 있다.실제로 쿠팡은 제한된 시장 성장세 속에서 점유율 확대를 위해 식품 외에도 다른 상품 카테고리 경쟁력 키우기에 적극 나서고 있는 상황이다.이달 초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인 ‘로켓럭셔리’를 선보인 쿠팡이 면세점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백화점 중심이었던 고가 화장품 시장 흔들기에 나서고 있다. 식품과 공산품에 강점을 가진 쿠팡이 화장품을 새 성장동력으로 삼은 것이다.전 유통학회장인 서용구 숙명여대 교수는 "쿠팡과 CJ올리브영의 갈등은 사실 온라인 1위 업체와 오프라인 화장품 1위 업체, 둘 다 유통업체들끼리 경쟁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유통업계 한 관계자도 "지금은 우리나라가 저성장 경제로 가고 있어서 쿠팡이 객단가를 계속 증가시키려면 화장품을 잡아야 한다"며 "그런데 CJ올리브영이 오프라인시장을 석권하고 있고, 쿠팡도 불안한 상황에서 미래 매출을 확보할 필요가 있어 둘 간의 갈등이 빚어진 것"이라고 분석했다.전자상거래 전문가인 이동일 세종대 교수는 ‘쿠팡-CJ 갈등’ 격화에 "좁은 방에 덩치가 큰 사람들이 있으면 상대방이 신경 쓰이기 시작한다"고 비유했다.이 교수는 "이커머스 성장률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었으면 플랫폼 간에 있어서도 여러 가지 경쟁수단을 사용할 수 있었을텐데 그렇지 않다. 더 치열해진 경쟁상황이 지금 시장에서 드러나고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pr9028@ekn.kr쿠팡이 이달 초 선보인 럭셔리 뷰티 브랜드 전용관 ‘로켓 럭셔리’ 이미지올리브영 ‘오늘 드림’ 이미지

[기자의 눈] 흑자전환 CGV, 고객서비스 원상회복 언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지난 20일 CGV가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반기(1~6월) 흑자를 달성하며 영화관 실적 회복의 신호탄을 쐈다. 지난 3년간 전국민 방역조치와 넷플릭스 등 OTT 플랫폼의 확장으로 극장산업의 암흑기를 겪었던 CGV로선 학수고대하던 실적반등 소식이었다. 실제로 CGV는 팬데믹 기간인 2020년 3887억원, 2021년 2414억원, 지난해 768억원의 ‘적자(영업손실)’를 냈고, 사실상 코로나가 종료된 올해 1분기에도 영업손실 141억원을 기록해 올해도 적자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는 게 아니냐는 우려를 낳기도 했다. 그러나, 수익 악화에 마냥 손을 놓을 수만 없던 CGV는 지난해 4월까지 3번에 걸친 가격 인상과 영화관 고급화 전략으로 대응했다. 특히, 최근에 젊은 MZ세대가 선호하는 프리미엄과 체험 서비스 트렌드에 부응해 영화관을 단순 관람시설이 아닌 헬스·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종합 휴식공간으로 승화시키는 공간사업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이같은 CGV의 자구노력을 긍정 평가하면서도 한편에선 CGV를 포함한 국내 영화관들이 안고 있는 근원적 문제를 해결하려는 노력도 병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영화관 고급화 전략과 달리 극장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고객서비스 질의 하락을 우려하는 지적이 계속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CGV는 코로나 팬데믹 당시 극장 관리 효율과 비용 절감을 위해 인력을 대규모 감축했다. 일상회복에 접어든 현재는 지난 2019년 대비 약 60% 정도의 인력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소셜미디어(SNS)에서 극장 내 상주직원이 줄어 상영시간이 다 될 때까지 입장이 안 되거나, 관객 불편에 대응하는 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들다고 불편하다는 반응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욱이 관리인력 부족에 따른 극장 서비스의 질 하락과 대비되는 높은 관람료에 대한 반발심리도 적지 않다. 관객들은 영화관 방문 횟수가 줄어든 주원인으로 ‘인상된 티켓 가격’을 꼽는다. 팬데믹 이전이라면 2번 봤을 금액인데 현재 1번 보는 것에 그치고 있다는 항변이다. CGV의 최근 공간사업 자구노력은 기업으로선 고객 유입을 도모해야 하기에 극히 당연한 움직임이다. 그럼에도 인상된 관람료에 포함돼 있는 영화관 이용 기본서비스가 ‘일상회복’ 되지 않는다면 CGV의 고급화 전략은 ‘절반의 효과’에 그칠 가능성이 크다. 비록 국내 영화관객 수가 코로나 이전 수준으로 완전 정상화되지 않았더라도 흑자 전환을 계기로 CGV의 기본 서비스 수준도 원상으로 전환되기를 기대한다.kys@ekn.kr김유승 기자(기자의눈.450) 김유승 유통중기부 기자

CJ바이오사이언스, 신약 파이프라인 15개 확보 "목표 조기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CJ제일제당의 제약·헬스케어 독립법인 CJ바이오사이언스가 인체 내 미생물 및 유전자를 활용해 신약을 개발하는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을 세계 최다 수준으로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CJ바이오사이언스에 따르면, 제약·헬스케어 부문 레드바이오(Red Bio) 사업의 하나로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파이프라인을 총 15개로 확정했다. 15개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은 자체 개발 4건, 지난 3월 인수한 영국과 아일랜드 소재 마이크로바이옴 신약개발 기업 ‘4D파마’의 11건으로 구분된다. 자체 파이프라인은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IBD), 천식 등을 대상으로 한 적응증 신약이며, 4D파마에서 인수한 파이프라인도 고형암, 염증성 장질환, 과민성 대장증후군(IBS), 천식, 파킨슨병 등을 적응증으로 한다. CJ바이오사이언스는 "세계최다 수준의 마이크로바이옴 파이프라인 확보로 지난해 1월 출범 당시 발표했던 ‘2025년까지 파이프라인 10건 확보’ 목표를 2년 이상 앞당겨 달성했고, 양과 질에서 모두 업계 최고수준의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현재 CJ바이오사이언스의 주력 파이프라인은 경구투여 항암제로 개발중인 ‘CJRB-101’로, 비소세포폐암·두경부편평세포암종 등 고형암을 적응증으로 한다. 항암 효능을 자체 보유하고 있어 단독 투여에도 항암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된 CJRB-101은 현재 우리나라 식품의약안전처,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 1상과 2상 계획을 승인받아 오는 9월부터 임상환자 모집을 시작해 오는 2025년 상반기까지 1상 완료 뒤 2상 돌입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CJ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임상 파이프라인의 숫자는 신약 개발 기업의 경쟁력 지표로 여겨진다"면서 "현재 글로벌 거대 제약사에서 CJRB-101을 비롯한 여러 파이프라인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CJ바이오사이언스 파이프라인 자료=CJ바이오사이언스

[유통가 톺아보기] 뚜레쥬르, 미운오리에서 백조로 부활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한때 애물단지로 전락했던 CJ푸드빌의 베이커리 브랜드 ‘뚜레쥬르’가 실적을 견인하는 구원투수로 올라서 주목받고 있다. 특히, 해외사업 부문에서 괄목할 성과를 거두면서 적자 고리를 끊어낸데 가운데 미국 시장 중심으로 매장 확대와 생산설비 증설을 통한 실적 제고도 노리고 있다. ◇적자 탈출 위한 ‘선택과 집중’ 과거 뚜레쥬르는 CJ푸드빌의 재무구조 개선을 위해 매각될 뻔한 위기의 순간도 있었지만 체질 개선을 이어오면서 적자 탈출의 물꼬를 텄다. 수익 개선에 역점을 두고 해외사업 중심으로 효율화 작업에 나선 것이다. 무리한 시장 확장보다 질적 성장에 무게를 두겠다는 전략이다. 실제로 CJ푸드빌은 그동안 수익성이 낮은 뚜레쥬르의 해외 법인들을 청산해왔다. 이에 한때 8곳이었던 뚜레쥬르 해외법인은 현재 미국·베트남·인도네시아 3곳만 남았다. 가장 큰 변화가 나타난 곳은 중국 시장이다. 2020년 충칭 법인을 시작으로 지난해 광저우 법인까지 정리하면서 더 이상 지배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곳이 없다. 자본잠식에 빠졌던 베이징·상하이·저장법인의 경우 앞서 ‘B&C크래프트’라는 특수목적법인(SPC)으로 합병됐다. 2019년 뚜레쥬르가 중국 사모펀드 호센캐피탈로부터 875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이들 세 곳을 묶어 합작법인을 세운 것이다. 사업 운영권을 넘기는 대신 브랜드 로열티를 받도록 구조를 재편한 셈이다. 지난해 말 기준 CJ푸드빌의 해당 합작법인 소유 지분율은 26.14%다. ◇매장 확대·생산 증설로 흑자 굳히기 해외법인 체질 개선과 함께 현지화 전략 등을 병행하면서 실적도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영업이익만 261억원으로 전년(41억원)보다 무려 6배 이상 커졌기 때문이다. 같은 기간 매출도 7598억원(6088억원)으로 전년과 비교해 24.8% 늘었다. 그동안 수년 동안 적자를 이어왔지만 내실 개선에 성공하며 흑자 굳히기에 돌입했다는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이 같은 성과는 해외사업 역할이 컸다. 뚜레쥬르 위주의 해외사업이 지난해 영업이익의 절반을 차지했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지난해 인도네시아·베트남 법인 나란히 흑자를 낸 데 이어, 미국법인도 전년대비 매출 50%, 영업이익 40% 동반상승했다. 특히, 올 들어 미국법인의 성장세가 가파른 추세다. 뚜레쥬르는 LA·뉴욕 등 미국 26여개 주에 진출한 상태로, 현재 총 95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당초 목표 시점이었던 연말보다 빠른 확장세다. 이르면 이달 중 100개 점포를 달성할 것으로 업계는 분석한다. 기세에 힘입어 뚜레쥬르는 미국 내 300개 종류를 내세운 다품종 제품 구성으로 다양한 소비 수요를 흡수하고, 중장기적으로 오는 2030년까지 현지 매장을 1000개까지 늘릴 계획이며, 이를 위해 생산 설비 증설을 통한 생산능력 강화도 추진하고 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미국에서의 뚜레쥬르 성장세를 고려해 올 하반기 중 현지 공장 설립을 계획하고 있다"며 "현재 부지를 검토하는 단계"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뚜레쥬르 펜실베니아주 1호 해버포드점 외관 뚜레쥬르 미국 펜실베니아주 1호 매장 해버포드점의 외부모습. 사진=CJ푸드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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