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필드 수원 별마당 도서관이 방문객들로 붐비고 있다. 사진=신세계프라퍼티
지난 1월 26일 '20~30대 MZ세대 특화점포'를 표방하며 공식 개장한 스타필드 수원이 연일 많은 방문객으로 흥행몰이에 성공하고 있다.
스타필드 하남·고양 등 기존 1세대 점포와 달리 젊은 소비자들을 겨냥한 패션·음식·엔터테인먼트 콘텐츠들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수원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남부권역의 소비자들을 흡입하고 있는 것이다.
5일 신세계프라퍼티에 따르면, 스타필드 수원은 그랜드 오픈날인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4일까지 열흘간 누적 고객 수 84만명을 기록했다.
지난 주말인 3~4일 이틀 동안에만 일 평균 8만명이 다녀가며 높은 인기를 끌고 있다. 이같은 방문객은 수원 지역 매장 중에선 최대 수치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특히, 주말기간 점포에서 선보인 게임 '브롤스타즈' 팝업 행사는 고객 오픈런이 이어지며 이른 아침시간부터 100~150명에 이르는 기다란 장사진을 이루기도 했다.
유통업계와 신세계프라퍼티는 스타필드 수원의 인기 요인으로 기존 점포보다 한층 진화한 '별마당 도서관'과 별마당 키즈를 비롯해 홍대와 성수에서나 볼 수 있던 MZ세대 타겟 인기 편집숍 · 패션브랜드 등을 꼽는다.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 첫 선을 보였던 별마당 도서관은 서울을 벗어나 수원에 처음으로 선보였다. 4~7층까지 위아래로 시원하게 트였으며, 22m 높이의 웅장한 서고에 둘러싸여 지적인 유희와 낭만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곳에선 주말마다 선보인 문화공연과 인근 커피숍과 문화시설 등이 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령, 지난 3일 오후 4시 별마당 도서관에서 열린 바리톤 안갑성·뮤지컬배우 김민주 공연은 사전예약 좌석뿐 아니라 4~7층 난간마다 구경하려는 고객들로 붐볐다.
이날 공연을 즐긴 한 젊은 소비자는 “SNS(사회관계망서비스) 에서 봤던 별마당 도서관을 실제로 보니 더 웅장하고 멋졌다"며 “단순히 책만 보는게 아니라 쉽게 볼 수 없던 공연을 별마당 인근에서도 다 볼 수 있어서 좋았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한, 지난 주말 별마당 뷰 조망이 가능한 4층 '인크커피', 7층 '이미커피' 등 커피숍도 대기줄 행렬로 만석 행진이 이어졌다. LP바 '바이닐스타필스수원'의 별마당 뷰가 좋은 줄은 오전부터 테이블 자리가 손님들로 가득 찼다.
자녀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별마당 키즈도 놀이터와 함께 매주 일요일 두 차례 키즈 공연을 진행해 유아동들이 실내에서 책도 보고 마음껏 놀수 있어 부모들로부터 환영받고 있다.
4층에 위치한 MZ세대 타깃 브랜드와 2층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젊은층 인기를 차지하고 있다. 홍대, 성수에서나 볼 수 있던 인기 패션 브랜드인 '아르켓', '시눈', '살로몬' 매장은 젊은 고객들 발길이 끊이질 않았다.
이밖에 대거 입점한 맛집들도 많은 소비자를 불러들이는 요인 중 하나다. 특히, 바비큐 전문 다이닝 레스토랑인 '유용욱 바비큐연구소'는 기존 매장 예약을 하려면 최대 5개월을 기다려야 하지만, 스타필드 수원에선 사전 예약으로 긴 대기줄 없이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이 반색하고 있다.
임영록 신세계프라퍼티 사장은 “스타필드 수원은 MZ세대를 위한 '스타필드 2.0' 첫 번째 쇼핑몰"이라며 “'스테이필드(Stay Field)'로 자리매김해 고객 일상의 일부로 스며들어 수원을 대표하는 아이코닉 랜드마크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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