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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 개선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 환경 개선을 위한 기부금을 국제 주거복지 비영리단체인 한국해비타트에 전달했다고 5일 밝혔다. 기부금 전달식은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에 전달한 기부금은 총 1815만원으로, 지난 삼일절과 광복절에 CU와 야핏무브가 함께 진행한 ‘라이딩 기부 캠페인’을 통해 조성됐다. CU는 3.1절, 8.15 광복절 두 차례에 걸쳐 야핏무브와 손잡고 최근 인기 라이프스타일로 떠오른 ‘라이딩’을 활용한 나라사랑 이벤트를 진행한 바 있다. 야핏무브는 걷기, 라이딩 등 위치 기반 모든 활동에 대해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는 마일리지를 지급하는 서비스 앱이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든 참여자들의 걷기, 달리기, 자전거 타기의 총 합산 거리가 3.1절 31만㎞, 8.15 광복절에는 81.5만km를 초과하면 BGF리테일과 야핏무브가 각 캠페인 마다 1000만원, 815만원을 기부하기로 했다.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삼일절에는 누적 42만km, 광복절에는 목표 거리 4배를 뛰어 넘는 누적 397만km라는 대기록을 세우며 성공적으로 캠페인을 마쳤다. BGF리테일은 기부금 전달과 더불어 지난 달 13일 실제 독립유공자 후손들의 주거개선 사업이 이루어지고 있는 충청남도 홍성군 내 건축 현장에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 날 봉사활동에는 CU가맹점주, BGF리테일 임직원 등이 참여해 일손을 거들었다.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은 "캠페인 종료 후 목표 달성 거리를 훌쩍 뛰어넘는 기록을 보며 고객들의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참여해주신 모든 고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독립유공자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할 수 있는 다양한 애국 캠페인을 기획할 것"이라고 전했다.pr9028@ekn.krBGF리테일 지난 4일 서울 중구 한국해비타트 3층 비전홀에서 열린 독립유공자 후손 주거개선 사업 기부금 전달식에서 BGF리테일 송지택 혁신부문장(오른쪽)과 한국해비타트 이광회 사무총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BGF리테일

JW신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JW중외제약그룹의 JW신약이 국가부도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스리랑카 국민을 지원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의약품 지원은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KAADA)의 요청에 의한 것으로, JW신약은 항생제 ‘오마세프’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라베로즈’ 등의 전문의약품 1만여개를 대한적십자사에 전달했다. 이들 의약품은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현지 의료시설에 전달돼 의약품 부족으로 치료를 받지 못하는 환자들을 위해 사용된다. 스리랑카는 대 중국 채무 증가, 코로나 사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여파로 지난해 5월 채무불이행(디폴트)을 선언한 이래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제사회의 지원을 통한 경제 회복에 애쓰고 있다. JW신약은 간세포암 치료제 등 면역세포를 이용한 바이오 신약 개발에 주력하는 동시에, JW중외제약의 오리지널 의약품을 피부과, 비뇨기과, 이비인후과, 내과 등 클리닉 시장에 공급하고 있다. 김용관 JW신약 대표이사는 "국가부도 사태에 따른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운 상황에 처해있는 스리랑카 국민들의 상처를 치유하는데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ch0054@ekn.krJW신약 김필여 한국마약퇴치운동본부 이사장이 JW신약의 기부 의약품 앞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JW신약

롯데바이오로직스, 송도 플랜트 부지 매입 계약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롯데바이오로직스가 인천 송도 플랜트 부지 매입 계약을 체결하고 바이오 메가플랜트 조성에 본격 나선다. 5일 롯데바이오로직스에 따르면,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지난 4일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EBC센터에서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인천 송도국제도시 내 바이오 플랜트 건립을 위한 토지매매계약을 체결했다. 이 체결식에는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토지매매 계약에 따라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오는 2030년까지 인천광역시 연수구 송도동 송도 11공구 KI20 블록에 3개의 바이오 플랜트를 건설해 총 36만 리터의 항체 의약품 생산규모를 갖출 예정이다. 3개의 공장은 각각 2025년, 2027년, 2030년 준공 및 2034년 전체 완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2034년을 기준으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총 생산 역량은 40만 리터에 이를 전망이다. 1공장 착공 시점은 내년 1분기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준공은 2025년 말까지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바이오 플랜트 단지에 바이오벤처 회사들을 위한 ‘바이오 벤처 이니셔티브’를 조성해 △인큐베이팅 프로그램(공동 실험실 및 연구장비 제공) △엑셀러레이팅 프로그램(장비 관련 기술 및 컨설팅 지원)△서포팅 프로그램(투자사 연계 지원 및 법무·회계 컨설팅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롯데바이오로직스는 송도 단지를 핵심 인프라로 삼아 글로벌 스탠다드 의약품 생산역량을 갖추고 신규 고객사 확보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는 "국내를 넘어 글로벌 바이오 클러스터 역할을 하고 있는 송도국제도시에서 롯데바이오로직스의 새로운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계획 중인 바이오 플랜트 조성을 차질없이 진행해 글로벌 위탁개발생산(CDMO) 시장의 주역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정진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롯데바이오로직스 이원직 롯데바이오로직스 대표(왼쪽)가 4일 서울 롯데월드타워에서 김진용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과 토지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롯데바이오로직스

‘들고 나오면 자동 결제’ GS25, AI 스마트 편의점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GS리테일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은 5일 서울 금천구 가산디지털단지역 도보 5분 거리에 인공지능(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이하 가산스마트점)을 오픈했다고 밝혔다. GS25 가산스마트점은 스마트폰 QR코드 등을 통해 입장하고 원하는 상품을 들고 나오면 자동 결제되는 이른바 ‘테이크앤고’(Take&Go) 편의점이다. GS25는 한국인터넷진흥원, AI 스타트업 파인더스에이아이와 추진한 3자 협업 프로젝트로 GS25가산스마트점을 구축했다. 제한된 고객만 이용 가능했던 기존 스마트 편의점과 달리 누구나 이용할 수 있는 완전 개방 형태로 운영되는 것이 특징이다. 매장 규모는 18평이며, 담배, 간편식, 음료 등 1000여 종의 편의점 상품이 판매된다. GS25 가산스마트점에는 △우리동네GS 앱 QR코드 등을 통한 고객 식별 시스템 △고객 행동 및 상품 정보를 분석하는 딥러닝 AI 카메라 △ 상품 이동 정보를 수집하는 정밀 무게 감지 센서 △통합 자료를 분석하고 처리하는 클라우드 POS △AI 기반의 자동 결제 시스템 △성인 인증 기능이 탑재된 담배 무인 판매기 등 가장 고도화된 리테일테크 솔루션이 총 동원됐다. 이에 따라 소비자는 GS리테일 전용 앱 우리동네GS 내 QR코드를 전용 게이트(가산스마트점 출입문)에 스캔한 후 입장할 수 있다. 범용성 확대를 위해 우리동네GS 앱의 QR코드 외에도 신용카드, 카카오 QR로 출입할 수 있는 시스템도 준비됐다. 소비자가 전용 게이트를 통해 점포에 입장하면 60대의 딥러닝 AI 카메라는 고객 행동을 인식하고 상품 매대 별로 장착된 190여개의 무게 감지 센서는 상품 이동 정보를 실시간 수집한다. 클라우드 POS가 딥러닝 AI 카메라와 무게 감지 센서의 정보를 통합 분석해 처리하고 소비가 종료되는 시점에 어떤 상품을 얼마나 골랐는지 최종 판단한다. 고른 물건을 들고 전용 게이트를 빠져나오면 AI 기술이 적용된 결제 시스템이 자동으로 결제 처리하고 모바일 영수증을 제공한다. 원플러스원(1+1), 가격할인 등 편의점 행사는 모두 자동 반영되며, 소비자가가져 나오지 않은 증정품은 우리동네GS 앱의 보관 시스템 ‘나만의 냉장고’에 즉시 저장까지 해준다. 소비자 소비 경험을 위한 첨단 기술 외에도 운영자를 위한 AI 기술도 폭 넓게 적용된다. GS25는 고객의 다빈도 구매 상품 및 이동 동선 분석 자료를 기반으로 매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마케팅 기법 등을 개발하거나 최적의 상품 재고량을 보유하는 자동 발주 시스템을 연동하는 등 운영 효율을 제고할 수 있는 AI 기술을 순차적으로 도입해 간다는 방침이다. 손원빈 GS25 뉴컨셉전개팀 팀장은 "가산스마트점 구축 투자비를 절반 이하로 혁신한 기술 노하우와 출입 인증부터 자동 결제까지 전 과정을 관장하는 자체 클라우드 POS 구축을 통해 스마트 편의점 전개, 기술 상용화 시점을 대폭 앞당겨 가고자 한다"며 "가맹점의 운영 편의와 효율화를 위한 첨단 기술을 보급하고 고객에게 새로운 디지털 쇼핑 경험을 제공해 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GS25 스마트편의점 GS25 모델이 AI 기반의 스마트 편의점 ‘GS25 DX LAB 가산스마트점을 홍보하고 있다.

대웅제약, 한올바이오파마와 200조 자가면역질환 시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웅제약이 자회사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총 200조원 규모로 추정되는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에 본격 나선다. 5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6개월 사이 자가면역질환 치료 관련 특허를 3개 등록하며 시장 공략을 가속화하고 있다. 지금까지 대웅제약이 자가면역질환 치료와 관련해 등록한 특허는 총 6건이다. 모두 효소의 일종인 카이네이즈(키나아제) 저해에 대한 특허이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지난달 26일(현지시간) 글로벌 파트너사인 미국 이뮤노반트가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개발중인 신약 ‘IMVT-1402’(HL161ANS)의 임상 1상 초기 데이터를 공개해 큰 관심을 모았다. HL161ANS의 임상 초기 결과가 시장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면서 대웅제약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에도 새롭게 관심이 쏠렸다. 대웅제약은 현재 카이네이즈 저해제를 포함해 각각 다른 분야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관련 프로젝트 3개를 동시 추진 중이다. 우선, 이중표적 기전의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DWP213388’은 경구용 치료제로, B세포와 T세포 등 면역세포의 활성화에 관여한다. 표적 단백질인 브루톤티로신 카이네이즈(BTK)와 인터루킨-2-유도성 T-세포 카이네이즈(ITK)를 선택적으로 이중 억제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는 계열 내 최초 신약이다. DWP213388은 지난해 8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미국 임상 1상 시험 계획(IND)을 승인 받았다. 지난 4월 윤석열 대통령 미국 방문 당시 미국 생명공학 투자사 애디텀바이오의 자회사 비탈리바이오에 기술수출한 치료제가 DWP213388이다. 또한, 대웅제약은 난치성 피부 자가면역질환 신약 ‘DWP212525’도 개발 중이다. 이는 면역세포 활성화에 관여하는 표적을 선택적으로 억제하는 기전의 신약후보물질로 항염증 효과가 있다. 이밖에, 대웅제약은 중추신경계 자가면역질환에 적용할 수 있는 경구용 치료제 개발을 목표로 후보물질을 발굴, 내년 상반기 공개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에 따르면, 오는 2025년 글로벌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시장 규모는 항암제 시장에 버금가는 1530억달러(약 204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는 "자가면역질환 후보물질에 대한 특허를 6개로 늘리면서 한올바이오파마와 함께 이 시장을 선점해 가고 있다"며 "대웅그룹은 중증 및 난치성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를 모두 개발해 200조원 시장을 장악할 것"이라고 밝혔다. kch0054@ekn.kr대웅제약 대웅제약 본사 전경

셀트리온,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美 FDA 허가 추가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셀트리온은 지난달 29일(현지시간)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휴미라(성분명 아달리무맙)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개발명 CT-P17)의 80㎎ 용량제형과 20㎎ 용량제형의 허가를 추가로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유플라이마의 두 가지 용량제형 추가로 기존 40㎎ 포함 총 3가지 용량제형의 고농도 아달리무맙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 고농도 제형 바이오시밀러라는 장점에 이어 용량제형 차별성까지 확보하면서 미국 내 경쟁력이 크게 강화돼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내게 됐다. 셀트리온은 이번에 승인된 두 가지 고농도 아달리무맙 용량제형 추가로 환자 및 의료진의 수요에 맞는 처방환경 조성에 적극 기여할 수 있을 전망이다. 적응증에 따라 고용량 투여가 필요한 환자에게는 80㎎ 처방으로 투여 횟수를 줄이고, 저용량 투여가 요구되는 소아환자에게는 20㎎ 처방이 가능해진 만큼 맞춤 처방에 따른 편의성은 한층 증가될 전망이다. 유플라이마는 저농도 대비 약물 투여량을 절반으로 줄인 고농도 제형으로 통증을 유발할 수 있는 시트르산염(구연산염)을 제거한 것이 특징이다. 유럽과 미국 등 전세계 주요 아달리무맙 시장은 이미 고농도 제형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으며, 특히 미국에서는 투약 편의성이 높은 고농도 제형 처방이 압도적으로 많다. 미국 의약품 시장조사기관인 심포니헬스와 아이큐비아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미국에서 판매되는 아달리무맙의 85% 이상을 고농도 제형이 차지하고 있다. 유플라이마의 오리지널 의약품인 휴미라는 미국 애브비가 판매하고 있는 블록버스터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지난해 기준 약 27조 61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특히 미국 시장에서만 글로벌 매출의 87% 이상인 약 24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셀트리온은 주사제 제형인 오토인젝터, 프리필드시린지 제형은 물론, 미국 바이오텍 라니테라퓨틱스와 함께 경구형 제형도 개발해 환자 투약 편의성을 더욱 높여 시장 영향력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다양한 용량 제형의 고농도 바이오시밀러는 보유 회사가 많지 않아 고농도 제형 중심의 미국 아달리무맙 시장에서 유플라이마의 경쟁력은 더욱 커질 것"이라며 "보다 많은 미국 의료진과 환자들에게 차별화된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제공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유플라이마 미국 제품 셀트리온의 휴미라 바이오시밀러 유플라이마 미국 판매 제품

삼성바이오로직스, 올해 매출 전망 상향 조정...3.6조원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올해 매출 전망치를 기존 전년대비 15~20% 증가에서 20% 이상 증가로 상향 조정했다고 4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올해 매출액 전망치는 기존 3조 5265억원에서 3조 6016억원으로 751억원이 늘어났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매출 전망 상향 조정의 배경으로 인천 송도 제4공장의 성공적인 가동률 상승에 따른 매출 증가를 꼽았다. 글로벌 빅파마의 대규모 위탁생산(CMO) 계약을 중심으로 4공장 가동률이 예상보다 빠른 속도로 상승하면서 매출 전망치가 올라갔다는 설명이다. 4공장 관련 매출은 3분기 실적부터 반영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제1~3공장도 풀가동을 유지하고 있는 가운데 공정 효율을 극대화하면서 높은 품질의 바이오의약품을 더 빠른 속도로 생산, 매출 기여도를 높였다고 덧붙였다. 이번 매출 전망치 상향은 지난 4월에 이어 두 번째이다. 앞서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올해 예상 매출액을 지난 1월 전년대비 10~15% 증가한 3조 3765억원으로 잡았다가 4월 15~20% 증가한 3조 5265억원으로 상향 조정한 바 있다. 현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글로벌 톱 빅파마 20곳 중 14곳을 고객사로 확보하고 있다. 올해 누적 수주액은 2조 6000억원으로, 역대 최고 수주액을 달성한 2020년 약 1조 9000억원의 기록을 올해에는 반년 만에 경신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존림 대표의 글로벌 네트워크 역량과 고객 만족도 극대화 전략을 바탕으로 2020년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부터 일라이릴리, 아스트라제네카, 모더나, 노바티스, 화이자까지 주요 빅파마와의 첫 수주 계약이 성사되며 빅파마 고객사가 본격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특히 노바티스의 경우, 지난해 6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1000억원 규모의 의향서(LOI)를 체결한 이후, 1년여만인 올해 7월 생산 규모를 약 5배로 키워 5110억원 규모의 본계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나아가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최근 뉴스위크와 데이터 조사기업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세계에서 가장 신뢰받는 기업’ 리스트에서 헬스케어 & 생명과학 분야 2위를 기록했다. 이 조사는 전세계 21개국 23개 분야 1000개 기업을 대상으로 7만여명의 소비자, 투자자, 임직원이 각 기업에 대한 신뢰도를 평가해 순위를 선정했다. 헬스케어 &생명과학 분야 선정기업 중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으로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유일해 글로벌 빅파마들의 신뢰도를 재확인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관계자는 "생명과 직결된 제약바이오 분야에서 기업의 신뢰도는 비즈니스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요소"라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12년이라는 짧은 시간에도 국제 무대에서 높은 신뢰를 구축하며 글로벌 리딩 CDMO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는데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kch0054@ekn.kr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인천 송도 4공장 전경

농어촌공사, 2023년도 신입사원 333명 채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국농어촌공사가 2023년도 신입사원 총 333명을 공개 채용한다. 채용 분야 및 인원은 △5급 일반직 165명 △6급 기사직 48명 △7급 무기계약직 120명이며, 모집 분야는 5급은 △행정 △토목 △지질 △기계 △전기 △건축 △전산 △환경, 6급은 △토목 △기계 △전기 △건축, 7급은 △사무원 △기술원 등이다. 농어촌공사는 투명하고 공정한 채용을 위해 학력, 전공, 성별, 연령 등 불합리한 차별을 야기할 수 있는 요소를 제외하는 블라인드 채용을 원칙으로 한다. 그동안 사회형평성을 고려한 채용을 지속 확대해온 농어촌공사는 올해도 장애인전형, 보훈전형을 별도 실시한다. 아울러 기초생활수급자, 다문화가정 등 사회적 배려 대상자에 대한 가점제도도 운영한다. 원서 접수는 4일부터 11일까지 별도로 개설되는 농어촌공사 온라인 채용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필기시험은 오는 11월 4일 치러지며, 면접시험을 거쳐 12월 중에 최종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농어촌공사 홈페이지 채용정보란의 공고문과 채용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kch0054@ekn.kr농어촌공사 2023년 신입사원채용 한국농어촌공사 2023년 신입사원 채용 안내 포스터

메디톡스 그룹, 임원 승진인사 단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바이오제약기업 메디톡스가 선진 시장 진출에 맞춘 조직 강화로 글로벌 시장 진출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계열사를 포함한 전체 임원 승진인사를 단행했다고 4일 밝혔다. 이번 인사로 메디톡스에서 국내와 해외 인허가를 담당하는 RA팀 박상민 부장과 미래 경영전략 수립을 담당하는 경영기획실 손성희 부장, 계열사 뉴메코에서 영업본부를 담당하는 이상윤 부장이 각각 이사로 승진 발령됐다. 앞서 메디톡스 그룹은 지난 8월 계열사 뉴메코가 차세대 보툴리눔 톡신 제제 ‘뉴럭스’를 허가받으며, 메디톡스가 개발한 기존 3종의 톡신 제제를 포함해 총 4개의 톡신 제제 개발에 성공한 바 있다. 메디톡스는 미국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액상형 톡신제제 ‘MT10109L’ 등 차세대 톡신 제제를 지속 개발해 국내 시장 재편 뿐만 아니라 글로벌 바이오 기업 도약을 위한 선진 시장 공략에 주력한다는 계획이다. 임원 승진 ◇메디톡스 ▲이사 박상민(국내·글로벌 RA팀) ▲이사 손성희(경영기획실) ◇ 뉴메코 ▲이사 이상윤(영업본부)메디톡스 인사 박상민 메디톡스 이사(왼쪽부터), 손성희 이사, 이상윤 뉴메코 이사. 사진=메디톡스

로얄살루트, 신제품 들고 한국 먼저 찾아왔다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역동적이고 빠른 트렌드 문화를 지닌 한국의 위스키 시장이 성장세를 보이는데다 고급 위스키 수요가 많다는 점에서 해외국가 중 로얄살루트 신제품을 가장 먼저 선보이게 됐다." 4일 서울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Richard Quinn) 에디션 2’ 출시 기념 행사에 참석한 마티유 들랑(Mathieu Deslandes) 로얄살루트(Royal Salute) 글로벌 마케팅 디렉터는 한국시장에 신제품을 가장 빨리 출시한 이유를 설명했다. 마티유 들랑 디렉터는 "전통과 혁신을 접목하는 게 로얄살루트가 표방하는 것"이라며 "세련된 맛과 미적 감각, 창의성을 중시하는 한국 소비자 특성상 로얄살루트가 추구하는 가치와 맞닿아 있다"고 강조했다. 글로벌 주류 기업 페르노리카에 제조해 선보인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2는 영국 유명 패션디자이너인 리차드 퀸과 협업한 두 번째 시리즈 제품이다. 리차드 퀸은 영국 패션계에서 주목 받는 디자이너로, 2018년 영국 디자인 어워드에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으로부터 상을 수여받기도 했다. 지난해 1월 로얄 살루트는 리차드 퀸과 손잡고 첫 번째 에디션을 출시했는데, 코로나19 기간임에도 기대 이상의 판매 성과를 거뒀다는 회사의 설명이다. 한국에 신제품을 가장 먼저 공개한 배경에는 국내 위스키 시장의 성장성 때문이다. 페르노리카코리아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프레스티지(고급) 위스키 시장은 도매상 출고량 기준 전년 대비 약 50% 성장했다. 시장 성장세와 함께 지난해 로얄살루트도 도매상 출고량 기준 전년과 비교해 약 60% 늘어났다.이번 한정판은 차별화된 새 제품을 찾는 ‘뉴 럭셔리 소비자’를 겨냥해 위스키와 패션이 만나는 지점을 더욱 부각시킨 것이 특징이라고 페르노리카코리아는 설명했다. 아티스트가 표방하고자 하는 분위기를 편하게 표현할 수 있도록 자유로운 작업 환경을 제시한 것이 핵심이다. 리차드 퀸은 "새 이야기나 관점, 기존의 경계를 넘어선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영감과 동기부여를 얻는 내게 무척이나 흥미로운 작업이었다"면서 "협업 과정에서 부여받은 자율성을 바탕으로 과거 역사와 미래를 함께 반영하는 제품을 만들고자 했다"고 말했다. 실제로 리차드 퀸은 스코틀랜드에 위치한 스트라스아일라 증류소에 직접 방문해 로얄살루트의 마스터 블렌더 ‘샌디 히슬롭’과 함께 브레발(Braeval), 스트라스아일라(Strathisla), 캐퍼도닉(Caperdonich) 등에서 나온 최소 21년 이상 숙성된 몰트, 그레인 원액을 블렌딩했다. 이 같은 과정을 거쳐 망고, 바나나의 과일량에 더해진 딸기잼, 배, 복숭아 등의 달콤함과 쌉싸름한 스모키 풍미가 어우러진 맛이 탄생했다. 디자인도 리차드 퀸의 대표 패턴인 꽃무늬를 적용했다. 장미 꽃잎과 하얀색 물방울 무늬가 검은색 병에 새겨진 ‘오렌지 로즈’, 진한 녹색병에 데이지 꽃무늬가 적용된 ‘데이지’로 구성됐다. 제품 가격대는 한 병 당 30만원 중반대로, 강남 청담동 메종 르 서클을 포함한 온·오프라인 프레스티지 판매 채널에서 선보인다. 마티유 들랑 디렉터는 "새롭게 위스키에 입문하는 소비자층을 위해 로얄 살루트만 제공할 수 있는 특별함을 선사할 것"이라며 "특정 연령층을 겨냥하기보다 연령대 구분 없이 프레스티지 위스키의 품질을 알아봐주는 소비자 모두가 핵심 고객"이라고 말했다. inahohc@ekn.kr마티유 들랑 글로벌 마케팅 전무 4일 서울 종로구 익선동 누디트 익선에서 열린 로얄살루트 21년 리차드 퀸 에디션 2 출시 기념 기자 간담회에서 마티유 들랑 로얄 살루트 글로벌 마케팅 전무가 발표하고 있다. 사진=조하니 기자 리차드퀸 영국 출신 패션 디자이너 리차드 퀸. 사진=조하니 기자 신제품 로얄 살루트 리차드 퀸 에디션 2 제품. 사진=조하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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