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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원웰스, 위생·실속·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건강가전 종합 브랜드 교원웰스가 위생과 절전, 방수 기능을 함께 갖춘 신제품 2종을 선보였다. 교원 웰스는 비데 라인업 확대로 소비자의 선택권을 넓히기 위해 항균 기능을 강화한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과 실속형 제품인 ‘웰스 비데 올스텐’ 2종을 출시했다고 4일 밝혔다. 먼저, ‘웰스 비데 올스텐 트윈’은 물과 몸이 닿는 모든 곳에 항균 소재를 적용해 위생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이와 함께 물탱크와 노즐 실린더는 세균 박멸효과가 탁월한 ‘항균동’을 사용하고, 시트와 시트커버도 대장균, 황색포도상구균 등의 세균 번식을 방지하는 항곰팡이 1등급 인증 소재로 제작했다. 특히, 일반 세정과 여성 비데 노즐을 분리한 트윈 노즐을 적용하고 여성 특화 세정 기능인 ‘레이디 세정’을 도입해 여성 청결을 강화하는 등, 일반형 모델과 성능을 차별화한 것이 특징이라고 회사는 소개했다. 함께 출시한 ‘웰스 비데 올스텐’은 노즐·수압·건 조5단계 미세조절과 전후 무브 세척, 어린이 세척 등 꼭 필요한 핵심 기능만을 담아 가격 부담을 낮춘 실속형 모델이다. 올 스테인리스 노즐과 향균 시트, 자동 절전 기능 등 고급형 모델 수준의 위생, 절전, 방수 성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교원 웰스 관계자는 "위생적인 생활 환경을 위해 아낌없이 투자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비데 수요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며 "고객이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이용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성능을 강화하고, 라인업 확대하는 등 시장 경쟁력을 높여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kys@ekn.kr교원 비데 신제품 2종 교원의 ‘웰스 비데 올스텐’. 사진=교원

스마트카라 9월 한달 사은행사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친환경 음식물처리기 기업 스마트카라가 9월 한 달 동안 구매고객에 최대 26만원 상당 금품을 제공하는 사은행사를 연다. 스마트카라는 오는 30일까지 공식 홈페이지와 스마트스토어에서 사은품 증정 행사인 ‘카라로 취향저격’ 프로모션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 행사기간에 홈페이지로 음식물처리기 ‘스마트카라 400 Pro(2ℓ)’ 또는 ‘스마트카라 400 Pro 스토리지타워 패키지’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5만원) △에코필터 2세트(3만 4000원 상당)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5만 6000원 상당)을 증정한다. 또다른 제품 ‘이노베이션(5L)’ 구매 고객에게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10만원) △에코필터 4세트(10만원 상당) △정관장 에브리타임 밸런스(5만 6000원 상당)을 선사한다.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로 구매하는 고객에게도 네이버페이 적립금이 주어진다.kys@ekn.kr스마트카라 음식물처리기 사은품 프로모션 스마트카라의 ‘카라로 취향저격’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스마트카라

당뇨·고혈압·고지혈 한번에 관리 ‘복합제 뜬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주요 만성질환인 당뇨·고혈압·고지혈증을 한번에 관리할 수 있는 복합제 개발과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매일 약을 먹어야 하는 만성질환자 사이에 복약 편의성이 높은 ‘복합제’ 수요가 높아지고 있는데다 정부도 국민 약제비 경감 차원에서 만성질환 복합제의 보험급여 적용을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는 제약업계의 공통된 판단에서다. 4일 제약업계에 따르면, 대웅제약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당뇨병 신약 ‘엔블로’(성분명 이나보글리플로진)의 3제 병용 장기 3상 임상시험 신청서를 제출했다. 엔블로가 동일 계열의 기존 경쟁 제품에 비해 30분의 1 이하에 불과한 0.3㎎만으로 동등 이상의 약효를 보이는 만큼, 여기에 혈당강하제인 ‘제미글립틴’과 100여년간 효능과 안전성이 입증된 당뇨 치료성분 ‘메트포르민’을 더해 3제 복합제로 만들어도 알약의 크기 등 환자에게 부담을 주지 않으면서 효능을 높일 수 있는 것이다. 앞서 대원제약은 지난 8월 말 당뇨병 3제 복합제 ‘다파시타엠’을 출시했다. 메트포르민이 더해진 3제 복합 당뇨병 치료제로는 국내에서 가장 먼저 허가를 받은 것이 특징이다. 곧이어 한미약품은 이달 초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 복합 당뇨병 치료제 ‘실다파엠’을 출시했고, 종근당도 이달 중 메트포르민 포함 3제 복합제 ‘듀비메트에스’를 출시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메트포르민을 포함한 3제 복합제 허가를 식악처에 신청, 내년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3제 이상 당뇨 복합제 출시가 봇물을 이루는 이유는 우선 복용 편의성 때문에 환자의 복합제 수요가 증가하는 영향이 크다. 업계에 따르면 당뇨 환자의 단일제·2제 병용요법 비중은 정체·감소하는 반면, 3제 이상 병용요법의 비중은 증가하고 있다. 편의성을 중시하는 젊은층 당뇨환자가 증가하는 것도 한 요인이다. 2021년 기준 국내 20~30대 제2형(후천성) 당뇨병 환자 수는 총 14만5000명으로, 전년대비 증가율은 40대(15%)·50대(15%)보다 2배 이상(30대 31%·20대 73%) 높다. 여기에 더해 지난 4월 보건복지부가 국민의 약제비 경감 차원에서 메트포르민이 포함된 당뇨병 3제 병용요법에 대해 건강보험 급여를 적용하기 시작했고, 먹는 당뇨치료제 글로벌 매출 1위인 머크(MSD)의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가 이달 중 특허가 만료되는 것도 영향을 미쳤다. 또 다른 만성질환인 고혈압·고지혈증 분야에서는 4제 복합제 개발·출시도 활발하다. 보령은 대표 고혈압 치료제인 ‘카나브’(성분명 피마사르탄)에 3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치료성분을 복합한 고혈압·고지혈증 4제 복합제에 대해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다. 나아가 보령은 피마사르탄에 당뇨병 치료성분인 디파글리플로진을 복합한 고혈압·당뇨 복합 치료제의 임상 3상도 진행 중이다. 대웅제약은 고지혈증 치료성분 2개와 고혈압 치료성분 2개를 복합한 4제 복합제 임상 1상을 진행 중이다. 이로써 지난 2021년 한미약품이 세계 최초로 고혈압·이상지질혈증 4제 복합제 ‘아모잘탄엑스큐’를 출시한 이래 4제 복합제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 업계는 우리 규제당국이 새로운 조합의 복합제를 개량신약으로 인정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고, 복합제로 처방 건수를 줄이면 건강보험 재정과 국민부담을 줄일 수 있어 복합제 급여 적용에 적극적인 만큼, 다양한 조합의 복합제 개발 및 출시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당뇨 복합제 대원제약 3제 복합 당뇨병 치료제 ‘다파시타엠’(왼쪽), 한미약품 3제 복합 당뇨병 치료제 ‘실다파엠’. 사진=각사

실적부진 파세코, 난로시즌 맞아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올해 상반기 적자를 기록한 소형가전 강소기업 파세코가 하반기 ‘난로(석유 스토브) 시즌’을 맞아 실적 반등 기회를 노린다. 4일 업계에 따르면, 파세코는 상반기 가전시장 경쟁 심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 침체, 글로벌 경기 악화 등으로 인해 매출액과 수출 실적이 급감해 영업손실 21억원을 기록했다. 구체적으로,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3% 감소하고 영업이익은 152% 급감해 충격을 안겼다. 지난해 공장 화재에 따른 난로 생산라인 가동 중단으로 물량을 충분히 공급하지 못해 상반기 난로 판매 부진도 한몫했다. 그러나, 파세코는 날씨가 추워지는 3분기부터 매출이 본격 상승하는 ‘효도 가전’ 난로(석유 스토브)에 기대를 거는 분위기다. 난로가 지난해 기준 파세코의 전체 매출 중 약 36%의 비중을 차지하며 실적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가전이기 때문이다. 공장 화재로 중단됐던 공장의 생산 라인도 최근 복구돼 하반기부터 생산 물량 확대와 수출 가속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파세코는 최근 캠핑난로에 팬히터의 안정성을 결합한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를 비롯해 환절기 캠핑 난방을 돕는 ‘무동력 팬’과 ‘압착식 기름통’ 등 신제품을 선보이고 캠핑용품 상품군을 늘렸다. 한국관광공사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국내 캠핑시장은 연간 약 6조 3000억원 수준으로 매년 성장하고 있어 파세코의 하반기 난로사업 움직임에 힘을 보태고 있다. 난로 해외수출도 회복되고 있다. 주로 미국시장을 중심으로 캠핑용 난로 수출이 활발해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파세코 난로의 우수성이 알려지면서 해외 바이어들의 구매 문의가 다시 이어지고 있다고 회사를 전했다. 파세코 관계자는 "9월부터 본격적인 난로 구입철에 들어가는 만큼 매출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며 "캠핑용품 등 다양한 난로 제품군을 확보해 소비자의 선택권을 더욱 넓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kys@ekn.kr파세코 캠핑 히터 파세코의 ‘캠핑 하이브리드 히터’. 사진=파세코

김영란법 완화·임시공휴일 호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유통업계가 최근 공직자 접대를 제한하는 김영란법 완화와 오는 10월 2일 임시공휴일 지정 등 잇단 호재로 ‘추석 대목’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실제로 백화점은 한우·굴비 등 20만~30만원대 고가 선물세트 물량을 늘렸고, 홈쇼핑과 이커머스도 명절 선물 특집방송과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명절특수 잡기에 나섰다. 대형마트업체들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에도 수산물선물세트가 인기를 끌면서 매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 김영란법 완화·임시공휴일로 ‘추석 소비심리’ 증가 예상 4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최근 김영란법이 일부 완화되면서 올해 추석에는 공직자 명절 선물 한도를 기존 20만원에서 더 늘어난 30만원까지 주고받을 수 있게 됐다. 이에 맞춰 백화점업체들은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물량을 대폭 확보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주력상품인 20만∼30만원 선물세트를 중심으로 물량을 추가로 확보하기로 하고 산지와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롯데백화점도 역시 가장 선호하는 20만∼30만원대 선물세트 상품을 10∼30% 이상 늘려 고객 수요 증가에 대응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 역시 해당 가격대의 선물세트 물량을 평균 20%가량 더 마련했다. 대형마트업계는 일본 후쿠시마(福島) 원전 오염처리수의 해양 방류 논란 속에서도 수산물 추석 선물세트가 인기를 끌고 있다. 롯데마트도 같은 기간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이 35% 뛰었다. 냉동 옥돔·굴비·갈치 등의 간편 수산물 매출이 50% 증가했고, 김과 같은 건해산물 매출도 30% 상승했다. 이마트의 수산물 선물세트 매출 역시 약 1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홈쇼핑업체들도 김영란법 완화로 추석 대목 매출 기대감이 커지면서 대목맞이 준비에 돌입했다. CJ온스타일은 추석 관련 프로모션을 강화하고 인기 카테고리 방송을 풍성하게 준비했다. 이날부터 25일까지 추석 맞이 최대 10% 적립 행사 ‘강.추.혜(강력한 추석 혜택)’행사를 펼친다. 해당 행사는 식품 혹은 생활용품 등 추석 선물을 준비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마련됐다. 구매 가격대별로 앱 구매 후 이벤트 신청시 최대 5만원의 적립금을 받을 수 있다. 아울러 오는 10월 2일이 임시 공휴일로 지정으로 추석 6일 연휴 기간 국내외 여행 등 외부 활동 증가도 예상됨에 따라 CJ온스타일은 여행 및 호텔 숙박권 방송은 물론 패션 방송 편성도 확대해 고객 수요에 대응한다는 계획이다. GS샵은 추석 특수를 겨냥해 가정간편식(HMR) 방송을 대거 편성했다. 길었던 코로나 영향으로 명절을 간소하게 보내는 가구가 늘어나면서 음식도 직접 하는 것보다 간편식을 활용하는 쪽으로 변하고 있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먼저, 오는 8일 ‘이연복 맛보기 패키지’를 방송한다. 이연복 셰프 대표 상품인 ‘탕수육’, ‘팔보채’, ‘류산슬’을 각각 1세트씩 구성했다. 또한 이달 7일과 20일에는 신화 김동완이 추석을 앞두고 준비한 LA갈비와 갈비찜을 각각 선보인다. 롯데홈쇼핑은 올 추석 ‘고물가 가치소비’ 트렌드에 맞춰 프리미엄 식품 및 주방 방송 편성을 강화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해운대암소갈비(10만원대), 경복궁LA갈비(10만원대), 정관장 데일리스틱(20만원대 등이 있다. 현대홈쇼핑은 올해 추석을 맞아 가성비 특가 세트부터 프리미엄 세트 등 전년 대비 선물세트 물량을 20% 이상 늘려 역대 최대 규모의 선물세트 물량을 선보인다. 우선 올 추석에 농협의 한우 선물세트를 처음으로 선보이며, 청과류 선물세트 역시 반건시 곶감, 허니듀 멜론 등으로 확대했다. 인기 프리미엄 상품은 차별화 경쟁을 이어지고 있다. 현대그린푸드·신세계푸드·조선호텔 LA 갈비를 비롯해 천하일미, 반기수라 등 인지도가 높은 대형 브랜드 중심으로 판매에 나서며, 판매 방송에는 인기 셰프 송훈, 배우 박정수 등이 진행자로 출연할 예정이다. ◇6일간 황금연휴에 ‘특가 여행상품’도 눈길 이커머스업계도 추석 대목을 맞아 지난해보다 혜택을 더욱 확대해 관련 프로모션에 나선다. G마켓과 옥션은 오는 10일까지 ‘한가위 선물세트 사전구매’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신선식품·가공식품·건강식품 등 명절 인기 카테고리 중심으로 영업 전문 MD(상품기획자)가 엄선한 1900여 개의 선물세트를 판매한다. 11번가도 ‘2023 추석 프롤로그’ 기획전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추석 프로모션에 돌입한다. 행사 기간 추석부터 개천절까지 이어지는 황금연휴 등 높아진 여행 수요에 발맞춰, 해외 항공권, 국내 숙박 상품 등도 다양하게 선보인다. 오사카, 도쿄, 후쿠오카, 삿포로 등 일본 왕복 항공권과 에어프레미아 항공의 방콕, 프랑크푸르트, 하와이, 뉴욕, LA 왕복 항공권을 특가에 선보인다. 이커머스 업계 관계자는 "고물가가 이어지고 있는 데 온라인은 가격 경쟁력이 있는 상품이 좀 있다"며 "특히 이번 추석에는 (임시공휴일 지정) 연휴 기간도 길어서 귀향보다 여행가는 사람들이 늘면서 추석 선물 수요가 더 몰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r9028@ekn.kr11번가 올 추석 프로모션 행사 이미지 11번가가 진행하는 올해 추석 프로모션 이미지

추석연휴에 직장인 65% "여행 계획"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이번 추석 연휴(9월 28~30일)는 임시공휴일(10월 2일)에 개천절(10월 3일)과 한글날(10월 9일)까지 더해져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는 최적의 시기인 만큼, 직장인들의 여행 수요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4일 글로벌 숙박 플랫폼 호텔스닷컴이 발표한 한국인 직장인(만 25~65세) 1000명 대상 설문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직장인 65%가 ‘이번 추석 기간에 여행을 계획하고 있다’고 답했으며, 56%는 추석연휴를 보다 길게 즐기기 위해 ‘하루 이상의 연차’를 사용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추석 연휴기간을 포함한 9~10월 투숙 기간을 기준으로 해외 여행 검색량은 전년 동기 대비 약 56% 증가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추석에 다녀올 해외 여행지로 가장 인기가 높은 곳은 일본 등의 아시아 국가였다. 예비 여행객의 과반을 훌쩍 넘는 81%가 아시아 국가로 추석 여행을 계획한다고 답했다. 특히, 오사카·도쿄·후쿠오카 등의 일본 주요 도시가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다. 한편, 추석 기간 함께 국내외를 여행하고 싶은 동행자 유형으로는 가족이 1위(해외 여행: 67%, 국내 여행 77%)에 올랐으며, 연인과 친구가 그 뒤를 이었다. kys@ekn.kr호텔스닷컴 직장인 여행 설문조사 호텔스닷컴의 경복궁 전경 홍보 포스터. 사진=호텔스닷컴

서경배 아모레 회장 "브랜드 가치로 글로벌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그룹 창립 78주년을 맞아 "우리 브랜드로 세계 시장에 도전해 함께 성장하자"고 당부했다. 코로나 팬데믹에 따른 뷰티시장 침체, 중국시장 부진 등 전반적인 경영 악화를 극복하기 위해 브랜드 가치를 앞세워 해외사업 확대에 나서겠다는 도전 의지를 드러낸 것이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4일 오전 서울 용산 본사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서 회장은 기념사에서 "브랜드 가치를 극대화해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과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한 새 도전을 추진해야 한다"며 브랜드 가치 경영을 강조했다. 이어 "고객 경험을 혁신하고, 글로벌 시장을 무대로 새 도전을 전개하며, 디지털 기술을 적극 활용해 고객과 소통하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서 회장은 주문했다. 특히, 중국시장 부진의 공백을 북미와 유럽 등 잠재력과 성장성 높은 신규시장 창출로 메우는 한편, 중국을 포함한 아시아시장에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도전과 재도약의 자세가 필요하다고 거듭 피력했다. 이날 기념식에서 아모레퍼시픽은 ‘장기근속 임직원 축하 영상 콘테스트’ 등을 통해 전·현직 임직원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는 한편, 라이브방송으로 축하 댓글 1명당 7800원씩 조성한 기부금을 아모레퍼시픽공감재단에 전달했다. inahohc@ekn.kr[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식 영상 캡처_서경배 회장 4일 오전 온라인으로 열린 아모레퍼시픽그룹 창립 78주년 기념식에서 서경배 회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사진=아모레퍼시픽그룹

이마트24, 조용필 한정판 음반·뉴욕타임즈 구독권 판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24는 이달 10일까지 조용필의 한정판 음반 ‘로드 투 트웬티-프렐류드 투(Road to 20?Prelude 2)’를 업계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이마트24가 음반을 판매하는 최초 사례다. 이번 음반은 55년간 19장의 정규 앨범을 낸 가수 조용필이 잇달아 발표한 신곡이 4곡이 수록됐다. 해당 음반 구입을 희망하는 소비자는 이마트24 모바일앱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소비자가 직접 지정한 날짜와 선택한 매장에서 상품 수령이 가능하다. 이번에 이마트24가 판매하는 조용필 한정판 앨범은 1500매 한정수량으로, 기존 소비자들이 조용필 콘서트 현장에서만 구매가 가능했던 ‘USB(이동식 저장장치) 음반’ 형태로 제작돼 한정판의 가치를 부각했다. 가격은 2만5000원이다. USB 음반은 해당 기기가 익숙한 젊은층은 물론 최근 6070세대가 즐겨 쓰는 일명 ‘효도 라디오’(USB를 꽂으면 바로 저장된 파일이 재생되는 라디오)에도 활용하기가 용이해 쓰임새가 유용하기로 정평이 난 음반 형태다. 이와 함께 이마트24는 이달 15일까지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 3개월 구독권이라는 기존 편의점의 상식을 뛰어넘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인다. 해당 패키지를 구입한 소비자는 전 세계 130개국에 출간되는 ‘뉴욕타임즈’를 미국 현지와 동일하게 3개월간 일일 구독할 수 있다. 이마트24가 판매하는 뉴욕타임즈 오리지널 패키지는 △뉴욕타임즈(영) 매주 월~토 △ 코리아중앙데일리(영) 매주 월~금 △Think English(영?한) 매주 월 △ T매거진(영) 10월7일· 10월21일·11월11일·12월2일 등 총 4종으로 구성돼 있으며, 자택을 포함해 고객이 원하는 장소로 일일 배송이 가능하다. 3개월 구독권의 가격은 8만9900원이다. 이마트24는 해당 구독권을 구매한 소비자에게 뉴욕타임즈 공식 3단 자동우산을 증정하고, 24달러 상당의 뉴욕타임즈 디지털계정을 제공한다. 뉴욕타임즈 패키지 구독을 희망하는 고객은 이마트24 앱 내 ‘예약 주문하기’를 통해 상품을 구매할 수 있으며, 해피콜(전화 상담)을 통해 배송지 등을 확인 후 3개월간 구독이 가능하다. 김상현 이마트24 서비스플랫폼팀 엠디(MD·상품기획자)는 "앞서 선보인 차별화 상품의 흥행에 힘입어 조용필 한정판 음반과 뉴욕타임즈 구독권이라는 이색 상품 또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기존 편의점의 범주를 뛰어넘는 이색 상품을 지속 선보여 이마트24만의 독보적인 이미지를 다시 한번 굳혀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pr9028@ekn.kr이마트24 조용필 음반 이마트24 모델이 조용필 한정판 USB 음반을 선보이고 있다.

한강에 199인승 수상버스 띄운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랜드그룹이 서울시와 손잡고 한강 수상버스 사업을 추진한다. 이랜드는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강 리버버스(River Bus)’의 성공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강 리버버스 사업은 서울시의 대중교통 편의 증진 및 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한강 수상버스를 도입해 운영한다는 프로젝트다. 협약 주요 내용은 △서울시의 리버버스 조기 안착 및 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 및 재정 지원, 선착장 설치 및 접근성 개선 △이랜드그룹의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 및 안전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서울시와 이랜드그룹의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Barrier-Free Design) 적용 △리버버스 홍보 및 안내 상호협력 등이다. 이를 위해 이랜드의 한강 리버버스 운영 계열사인 이크루즈는 서울시와 사업 계획을 본격 추진하는 한편, 서울시도 김포골드라인의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혼잡도를 완화하기 위해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를 잇는 노선 조정작업을 검토하고 있다. 한강 리버버스가 운영되면 아라한강갑문에서 출발해 여의도에 30분 이내 도착해 다른 대중교통 이용과 비교해 소요시간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서울시는 김포∼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시내 마포, 여의도, 잠원, 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및 관광지역을 연계하는 다양한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리버버스를 통해 시민의 대중교통 편의성 증진을 이루고자 교통카드 환승할인, 출퇴근 시간 199인승 리버버스 15분 간격 운행 등 다양한 운영방안을 검토한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수도권에 고착화된 교통 정체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이 될 뿐 아니라, 3000만 관광 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로서 한강의 기적을 일궈낸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꼭 필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했다. 최 부회장은 "최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경영이 화두가 되고 있는 만큼 전기 추진 및 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덧붙여 말했다.pr9028@ekn.kr이랜드그룹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왼쪽)과 오세훈 서울시장이 4일 서울시청 본관에서 ‘한강 리버버스’의 성공적 도입을 위한 업무 협약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HK이노엔,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HK이노엔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이 싱가포르에 출시됐다. HK이노엔은 이를 기념해 싱가포르에서 현지 의료진을 대상으로 케이캡의 특장점과 실제 처방경험을 소개하는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HK이노엔은 지난 8월 31일 싱가포르 콘래드센테니얼 호텔에서 위식도역류질환 신약 케이캡(성분명테고프라잔) 출시기념 심포지엄을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싱가포르 소화기내과 전문의를 대상으로 열린 이번 심포지엄은 현지 파트너사인 UITC가 주관했으며, 찬드라 가왈리 미국 워싱턴의대 소화기내과 교수,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 등 전문가들이 케이캡 임상 경험에 대한 강연을 맡았다. 가왈리 교수는 케이캡이 같은 ‘칼륨 경쟁적 유산분비 차단제(P-CAB)’ 계열의 다른 성분 약물보다 효과 발현시간이 빠르고, 간 독성 부분에서 안전성을 확보한 점을 강조했다. 정훈용 교수는 기존 ‘프로톤 펌프억제제(PPI)’ 계열 제품이 갖고 있던 한계를 케이캡으로 극복한 사례를 소개하고, "케이캡의 등장과 함께 위식도역류질환 환자들에게 보다 나은 치료 옵션이 제공됐다"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한국 이외에 케이캡이 기술 또는 완제품 수출 형태로 진출한 해외 국가는 총 35개국으로, 이 중 현지 출시를 마친 국가는 중국, 몽골, 필리핀, 멕시코,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등 6개국이다. 이밖에 기술수출한 미국에서는 현지 파트너사인 세벨라가 임상 3상을 진행 중이며, 페루 등 중남미와 동남아 지역에서 출시 준비 또는 허가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국산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지난해 국내에서 1300억원이 넘는 원외처방 실적을 기록했고, 2019년 출시 이후 현재까지 국내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싱가포르 의약품 시장의 최근 3년간 연평균 성장률은 11%로 동남아 주요국 중 성장세가 눈에 띄는 국가 중 하나"라며 "케이캡의 성공적인 해외 허가와 출시가 이어지도록 앞으로도 현지 파트너사들과 긴밀한 협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HK이노엔 케이캡 정훈용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교수가 8월 31일(현지시간) 싱가포르에서 열린 케이캡 런칭 심포지엄에서 싱가포르 의료진을 대상으로 강연하고 있다. 사진=HK이노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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