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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트렌드] 홈쇼핑, TV 대신 유튜브·모바일 콘텐츠 시대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TV시청자 수 감소로 실적 부진 장기화 에 빠진 TV홈쇼핑업계가 기존의 온라인몰 중심 마케팅을 넘어 최근엔 ‘유튜브 예능+상품 판매’를 결합한 ‘딜커머스(유튜브 콘텐츠 내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에 상품 판매)’와 숏폼 중심 마케팅으로 돌파구를 찾고 있다. 유튜브 채널과 숏폼 문화에 익숙한 2030세대 젊은 고객층을 집중 공략해 신규 고객층 확대 및 매출 효과로 연결지으려는 전략을 앞다퉈 구사하고 있는 것이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홈쇼핑은 최근 유튜브에서 선보인 딜커머스 콘텐츠 ‘앞광고제작소’를 확장했다. 현대홈쇼핑의 딜커머스 콘텐츠는 현대홈쇼핑 공식 유튜브 채널인 ‘훅티비’에서 일부 공개돼 왔지만, 지난 21일부터 별도의 독립된 채널에서 송출되고 있다. 앞광고제작소는 특정 상품에 대한 가격을 협상하는 유튜브 예능 프로그램이다. 앞광고제작소에서 할인율이 결정되면, 해당 가격대로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과 모바일 라이브커머스 ‘쇼라’에서 상품 판매가 이뤄진다. 특히, 개그맨 출신 유명 방송인 권혁수가 진행하면서 인기를 끌고 있다. 지난 4월 단백질 제품 ‘셀렉스’, 7월 글로벌 아웃도어 브랜드 ‘스탠리’에 이어 이어 지난 9월 3차 방송을 통해 진행한 로봇청소기 ‘로보락’ 판매 기획전은 총 주문액이 7억원을 돌파했다. 고객 호응에 힘입어 현대H몰에서 진행한 앙코르 기획전은 준비 물량 전량 매진으로 당초 3일간 계획했던 행사가 9시간 만에 조기 종료되기도 했다. 롯데홈쇼핑도 딜커머스 마케팅을 활발하게 펼치고 있다. 특히 최근 선보인 협상 예능 프로그램 ‘강남의 덤덤’은 이색 제품 판매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강남의 덤덤은 방송인 강남이 직접 출연해 구매한 상품 외에 더 얹어 주는 전통시장의 덤 문화를 콘셉트로, 가격 할인은 물론 파격적인 수준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커머스 예능이다. 지난 7월 론칭 이후 현재 누적 조회수 600만을 돌파했다. 가전·생활용품 등 롯데홈쇼핑의 인기 상품을 체험하고 판매 혜택을 협상한 조건으로 롯데홈쇼핑 모바일앱 등에서 한정 기간 판매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지금까지 관련 상품의 누적 매출이 20억 원에 이른다. GS샵의 경우, 모바일 숏폼 콘텐츠 ‘숏픽’ 서비스로 고객사냥에 주력하고 있다. 숏픽은 GS샵이 보유한 TV홈쇼핑, 데이터 홈쇼핑, 라이브 커머스 채널에서 송출된 상품 판매 영상을 1분 내외로 편집해 보여주는 숏폼 콘텐츠다. 패션, 뷰티, 식품 등 주목도가 높은 상품군 중심으로 약 1000개 콘텐츠를 큐레이션 해 앱 첫 화면인 홈 탭에서 보여준다. 이처럼 숏픽 도입에 나선 것은 고객 유입 효과가 클 것이라는 기대감 때문이다. GS샵은 숏픽을 오픈하기 전 전체 고객 중 30%를 대상으로 4개월에 걸쳐 다양한 테스트를 실시한 결과, 숏픽을 통해 고객의 앱 이용시간이 전체 평균 대비 최대 9배나 늘어났고, 해당 고객들도 상품 시연 영상을 평균보다 2배나 길게 시청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홈쇼핑들의 이같은 마케팅 변화에 대해 "딜커머스와 같은 마케팅은 젊은 고객들을 유입하기 위한 전략"이라며 "TV홈쇼핑 시청자 수가 감소하고 업황이 부진한 상황에서 기업들이 2030세대 유입을 늘리기 위해 이들이 많이 이용하는 유튜브를 통해서 고객 유입을 늘리는 것을 시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pr9028@ekn.kr롯데홈쇼핑 딜커머스 롯데홈쇼핑의 협상 예능프로그램 ‘강남의 덤덤’ 이미지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제약·바이오업계가 줄기차게 요구해 온 숙원과제였던 ‘범부처 컨트롤타워’인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마침내 출범하고 지난 주 첫 회의를 열고 공식 업무에 들어갔다. 컨트롤타워 출범에 제약·바이오업계는 부처별로 분산돼 있던 규제·지원 정책들의 시너지 극대화를 기대하며 대체로 환영의 뜻을 나타내고 있다. 일각에서는 기존 정부의 위원회들과 어떤 차별성과 독립적 위상을 보여줄 지에 의구심을 거두지 못하고 반신반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26일 정부와 업계에 따르면,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열려 바이오헬스산업 혁신을 위한 범정부-민간 합동 컨트롤타워 출범을 알렸다. 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보건복지부, 중소벤처기업부 등 12개 중앙 행정기관장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 김법민 고려대 바이오의공학부 교수, 조주희 성균관대 융합의과학원 교수,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노연홍 한국제약바이오협회장 등 분야별 민간위원 17명을 포함한 총 30명으로 구성됐다. 이날 첫 회의에서는 새해 바이오헬스 R&D 투자계획과 규제장벽 철폐방안, 의사과학자 양성 전략 등이 논의됐다. 위원회는 한국형 ARPA-H(미국 보건의료고등연구계획국) 프로젝트를 위해 향후 10년간 약 2조 원을 기술연구개발(R&D)에 투자하고, 의사과학자 양성 사무국을 설치해 의사과학자 배출 수준을 현재 의과대학 졸업생의 1.6% 수준에서 선진국의 3% 수준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가칭 ‘바이오헬스 산업현장 규제개혁마당’을 설치해 현장의 불필요한 규제를 발굴해 위원회 주도로 해결해 나간다는 방침을 확인했다. 부처별로 흩어져 있는 제약·바이오헬스 정책을 총괄할 컨트롤타워 신설은 윤석열 대통령의 대선공약이자 국정과제로, 그동안 출범이 늦어져 업계의 애를 태우기도 했지만 이번에 위원회 출범으로 업계는 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제약바이오협회는 위원회 출범 관련 성명을 내고 "그동안 정부가 추진해온 각종 육성정책이 효율적으로 조정되고 정책간 시너지를 극대화하길 기대한다"며 "향후 민관협력에 기반해 산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육성지원책이 도출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특히, "규제장벽 철폐의 일환으로 신약의 혁신가치 적정보상, 필수의약품 공급 안정화, 혁신적 의료기기 시장 선진입-후평가 제도 개선 등 산업계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의제들이 논의돼 고무적"이라며 한껏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면에 업계 한켠에서는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실질적인 예산·집행권이 없는 만큼 기존 정부 내 무수한 위원회들과 별반 다를 바 없는 운영과 위상에 그칠 것이라는 부정적 평가를 내놓고 있다. 바이오업계 한 관계자는 "이번 혁신위원회는 국무총리를 위원장으로 하지만 복지부가 간사기관을 맡는 등 출범 준비부터 향후 운영까지 사실상 복지부가 주도하는 구조"라고 조직의 한계성을 지적했다. 이 관계자는 "정부부처 특성상 특정 부처가 주도하는 경우 다른 부처들은 소극적으로 따르는 경우가 많다"며 업계가 기대하는 범부처 컨트롤타워에는 미치지 못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더욱이 복지부는 보건에 관한 ‘규제’를 담당하는 부처라는 점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나 산업통상자원부과 달리 바이오헬스를 하나의 산업 생태계로 조성하기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따라서, 제약바이오업계는 지난 2022년 미국 바이든 행정부가 발표한 ‘국가 생명공학 및 바이오 제조 이니셔티브’ 행정명령 사례를 언급하면서, 우리도 미국처럼 백악관 주도를 벤치마킹해 대통령실이나 국무총리실 주도로 위원회가 각 부처의 조율 기능을 넘어 정책 수립·집행 권한을 갖는 위상을 갖기를 요구하는 분위기다. kch0054@ekn.kr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 지난 2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제1차 바이오헬스혁신위원회가 열리고 있다. 연합뉴스

中企 하도급거래 공정성 체감 "올해, 작년보다 나빴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소기업이 올해 1년간 체감한 대기업과 하도급거래 공정성 수준이 지난해보다 나빠진 것으로 조사됐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2023년 중소기업 하도급거래 공정성수준 조사’(11월 20일∼12월 15일, 350개사 대상) 결과를 발표하고, 올해 거래공정성지수가 77.24로 전년(78.42)과 비교해 1.18점 낮아졌다고 밝혔다. 거래공정성지수는 중소기업이 하도급거래에서 체감하는 공정성 수준을 측정하기 위해 중기중앙회가 지난 2021년 개발한 지수로, 조사업체를 최대한 동일하게 유지해 공정성 수준의 연도별 변화 추이를 일관성 있게 파악할 수 있다. 올해 하도급거래 공정성 지수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고무플라스틱·비금속 0.95점 상승(77.41→78.36) △기타업종 0.6점 상승(74.33→74.93) 등 전년 대비 소폭 상승이 있었지만, △금속·제철 1.81점 하락(78.06→76.25) △자동차 2.05점 하락(79.14→77.09) △기타기계장비·운송장비 2.48점 하락(78.72→76.24) △전자부품·전기장비·의료 0.51점 하락(80.68→80.17) 등에서 보듯 지수가 떨어진 업종도 있다. 업종별 거래공정성지수를 계약단계별로 세분화해 분석한 결과로, 기타기계장비·운송장비 업종에서 △계약·단가체결 2.17점 하락(75.37→73.20) △납품조건 2.94점 하락(83.19→80.25) △대금결제 2.08점 하락(77.27→75.19) △거래공정성 체감도 3.26점 하락(75.96→72.70) 등 단계별로 하락지수가 컸다. 자동차 업종도 △계약·단가체결 4.29점 하락(77.49→73.80) △대금결제 2.77점 하락(78.62→75.85) 분야의 공정성 수준이 악화됐다. 중기중앙회는 "이번 조사는 지난 2022년도 하도급거래가 대상으로 올해 시행된 납품대금연동제 및 납품대금조정협의 요건삭제 등의 효과가 반영되지 않았다는 점을 감안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양찬회 중기중앙회 혁신성장본부장은 "조사 결과 일부 업종 중 계약·단가체결, 대금결제 분야의 공정성에 대한 개선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지난 2022년 당시 고물가·고환율·고금리 등으로 경제위기 상황이 이번 조사결과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kys@ekn.kr중기중앙회 하도급거래 공정성 조사 중소기업중앙회의 ‘2023년 중소기업 하도급거래 공정성수준 조사’ 업종별 거래공정성지수.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춘천사랑 시니어아카데미, 새해에도 온정나눔 이어간다

[에너지경제신문 박효순 메디컬 객원기자] 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이사장 진장철)는 "내년 1∼2월 취약가구를 대상으로 ‘온정나눔 조’를 편성해 직접 방문과 전화 대화 등을 통해 안전, 위생, 건강, 말벗이 되는 ‘사랑의 온정 나눔(돌봄) 활동’을 벌인다"고 26일 밝혔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올 한해 동안 아름답고 깨끗한 환경을 지키기 위한 공지천 간이수질측정, 미세먼지측정, 생태계 교란 식물 제거 뽑깅행사, 생활 속 환경보호실천 줍깅행사 등을 적극 펼쳐왔다. 아울러 나눔도시락 포장, 호스피스 활동, 장애인 바둑대회 지원, 시민 안전·불편사항 민원신고, 혹서기·장마철 사회적약자 돌봄행사 등 다양한 봉사 및 사회공헌 활동도 수행했다. 시니어 아카데미는 향후 봉사 및 돌봄 활동의 활성화와 내실을 기하는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회원들 상호간 긍정적 멘토 되어주기 △함께하는 친구 되어주기 △자원봉사활동의 일상화로 정신·육체적으로 신바람 나게 즐기기 등 3가지를 설정했다. 진장철 이사장은 "우리나라 경제 규모가 세계 10위권인데 지난해 세계 기부지수는 88위로, 우리 사회가 커진 경제 규모 만큼 나눔 문화가 확산하지 못해 아쉽다"면서 "시니어 아카데미는 공동체 정신으로 사회에 기여하며 풍요로운 삶, 더 나은 내일을 위해 변화와 혁신의 도전으로 한 발 앞서 미래를 마주하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만진 고문은 "시니어 아카데미의 강점은 회원들이 변화와 혁신을 시도하고 자신감을 키워 본 경험, 다양한 생각들을 이끌어 본 경험, 위기에 맞서 해쳐 나갔던 경험"이라며 "따뜻한 세상을 위해 사회적, 환경적 가치까지 고려하는 자원봉사 활동을 펼치는 아름다운 동행의 모습으로 좋은 이웃이 되겠다"고 말했다.anytoc@ekn.kr춘천사랑,,, 강원장애인복지관에서 최근 열린 ‘사랑의 물품’ 기증식 장면.사진=춘천사랑 시니어 아카데미

휴젤 ‘웰라쥬’, 올리브영 등 뷰티 어워즈 5관왕 달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메디컬 에스테틱 전문기업 휴젤의 클리니컬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웰라쥬(WELLAGE)’가 각종 뷰티 어워즈에서 5관왕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에 수상한 제품은 웰라쥬 대표 수분 라인인 ‘리얼 히알루로닉’ 시리즈의 ‘블루 100 앰플’과 ‘100 토너’로, 각각 2관왕과 3관왕을 차지했다. 이 두 제품은 △화해 뷰티 어워드 △코리아 유튜버스 어워즈 △올리브영 어워즈 △글로우픽 어워드 등 5개 어워드의 앰플·에센스·세럼·스킨·토너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은 3차 정제로 불순물을 걸러낸 고순도 히알루론산 성분 ‘리얼 HATM’과 9중 멀티 히알루론산을 함유해 피부 보습과 결 개선에 도움을 준다. 이 제품은 속건조 개선 효과로 입소문이 나면서 2020년 출시 이래 브랜드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 했으며, 지난 9월 누적 판매량 100만개를 돌파하기도 했다. ‘리얼 히알루로닉 100 토너’는 고순도 히알루론산을 미세하고 균일하게 쪼갠 웰라쥬 독자 성분 ‘히알水TM(하이드롤라이즈드하이알루로닉애씨드)를 93% 함유한 제품으로, 지난 8월 말 출시 이후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1회 사용으로 피부 각질층 20층까지 보습개선에 도움을 주며, 특히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과 병행 사용 시 보습률이 116.56% 개선됨을 확인했다. 휴젤 관계자는 "소비자 구매 및 리뷰 데이터에 기반한 공신력 있는 뷰티 어워즈에서 5관왕을 수상하며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게 돼 기쁘다"며 "소비자의 사랑에 보답할 수 있도록 내년에도 보다 뛰어난 기능성 제품을 지속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kch0054@ekn.kr휴젤 휴젤 웰라쥬 ‘리얼 히알루로닉 100 토너(왼쪽)’와 ‘리얼 히알루로닉 블루 100 앰플’

차바이오텍, 탈모 세포치료제 CDMO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차바이오그룹 계열사 차바이오텍이 국내 바이오텍과 손잡고 탈모 세포치료제 위탁개발생산(CDMO)에 나선다. 차바이오텍은 건강기능식품 전문기업 프롬바이오와 탈모 세포치료제 CDMO 위수탁 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계약으로 차바이오텍은 자회사인 차바이오랩 의약품 제조시설에서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을 위한 지방유래 줄기세포의 마스터 세포은행과 제조용 세포은행을 구축해 프롬바이오에 제공할 예정이다. 세포은행을 구축하면 세포를 바꾸지 않고 상용화 단계까지 충분히 세포 치료제를 생산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수 있으며, 제품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일관성을 보증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프롬바이오는 탈모 세포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올릴 수 있게 됐고, 차바이오텍은 마스터 세포은행 및 제조용 세포은행 구축 후 임상용 의약품 생산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 프롬바이오는 지방유래 줄기세포를 분화시켜 만든 모유두(毛乳頭)세포를 이용한 탈모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모유두세포는 모근의 가장 아래 부분에 위치해 모발의 성장을 담당하는 ‘모발의 씨앗’과 같은 세포로, 모낭을 구성하는 세포에 산소와 영양을 공급해 모발의 성장과 모낭 주기 조절을 담당한다. 모유두 세포의 증식이 활발해지면 모발이 건강해지고 모발 성장이 촉진돼 탈모를 막을 수 있다.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는 "지방유래 줄기세포에서 모유두세포를 분화할 수 있는 특허기술을 활용해 안전하면서도 효과적인 탈모 세포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며 "제공받은 마스터 세포은행과 제조용 세포은행을 활용해 글로벌 시장을 타깃으로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는 "이번 계약을 계기로 프롬바이오와 세포치료제 임상부터 제품 생산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협력관계를 넓혀나갈 수 있을 것"이라며 "미국에 있는 차바이오텍 자회사 마티카바이오테크놀로지의 세포·유전자치료제 CDMO 시설 등 차바이오그룹이 보유한 역량을 활용해 미국 임상과 글로벌 진출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차바이오텍 장원규 차바이오랩 대표(왼쪽부터), 오상훈 차바이오텍 대표, 심태진 프롬바이오 대표, 홍인기 프롬바이오 연구소장이 탈모 세포치료제 CDMO 계약 체결식에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백화점업계, 내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 돌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백화점업계가 내년 설 선물세트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백화점들은 새해 설에도 프리미엄 선물을 선호하는 트렌드가 지속되는 한편, 고물가와 경기침체로 할인 혜택이 큰 ‘사전 예약 판매’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을 감안해 행사 품목과 물량을 더욱 늘렸다. 롯데백화점은 내년 1월 2일부터 21일까지 전점(32개점)에서 ‘2024년 설 선물 사전 예약 판매’행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롯데백화점은 지난해 설보다 사전 예약 품목 수를 10% 늘려 신선식품부터 건강식품, 주류, 가공식품 등 전 식품 상품군에 걸쳐 약 220여품목을 정상가 대비 최대 5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먼저, 사전 예약 판매 기간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축산과 청과 선물 세트를 프리미엄부터 실속 세트까지 다양하게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로얄한우 스테이크 GIFT(44만8000원)’, ‘저탄소 한우 혼합 GIFT(32만원), ‘한우 소확행 특선 GIFT(21만6000원)’, ‘정성한우 혼합 GIFT(23만2000원)’, ‘프레스티지 사과·배·샤인·레드향·한라봉 GIFT(19만5000원)’, ‘실속 한라봉·애플망고 GIFT(9만5000원)’ 등이 있다. 신세계백화점도 같은 기간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에 나선다. 예약판매 품목은 사과, 배, 한라봉 등 농산 51품목, 한우 등 축산 32품목, 굴비, 갈치, 전복 등 수산 29품목, 건강차 46품목 등 260여 품목이다. 이번 설 선물 예약행사를 통해 구매하면 농산과 수산은 최대 20%, 축산은 5~10%, 건강·차는 최대 55%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대표 상품으로 ‘수협 특선굴비 만복’을 20%할인된 20만원에 판매하고, ‘신세계 암소 한우 만복’은 10% 할인된 29만7000원에 선보인다. 현대백화점도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를 진행한다. 내달 2일 압구정본점을 포함한 전국 16개 백화점 점포를 시작으로, 현대백화점 공식 온라인몰 ‘더현대닷컴’, 현대홈쇼핑 공식 온라인몰 ‘현대H몰’ 등에서 순차적으로 확대 운영할 예정이다. 현대백화점 측은 고물가 영향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설 선물을 미리 구매하려는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해, 고객들의 구매 편의를 높이기 위해 사전 예약 판매 물량을 지난해보다 20% 가량 확대해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현대백화점은 예약 판매 기간 한우·굴비·청과·건강식품·주류 등 인기 세트 약 200여 종을 최대 30% 할인해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현대특선 한우 송 세트(29만원)를 27만원에, 과일의 재발견 샤인머스켓 멜론 제주과일 세트(18만원)를 17만원에, 명인명촌 유기농 홍삼정 난 세트(27만원)를 24만3000원에, 명인명촌 미본 선 세트(22만원)를 19만8000원에 할인 판매한다. 갤러리백화점은 이보다 앞선 오는 29일부터 1월 22일까지 ‘2024 설 선물세트’ 예약판매에 돌입한다. 예약판매 세트는 280여 개 품목으로 해당기간 동안 최대 60% 할인 판매한다.pr9028@ekn.kr신세계百, 2024 설 선물 예약 판매 진행 신세계백화점 모델이 설 선물세트 사전 예약 판매 행사를 홍보하고 있다.

쿠팡, 최대 반값할인 ‘가전·디지털 세일위크’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쿠팡은 오는 31일까지 멤버십 와우회원을 대상으로 올해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삼성·LG·애플·소니 등 다양한 인기 가전·디지털 브랜드의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PC, TV, 냉장고, 세탁기 등 1만여개 상품들을 최대 50% 할인가에 선보인다. 특가 프로모션 페이지는 쿠팡 앱 내에서 ‘가전디지털세일위크’를 검색하면 확인할 수 있다. 대표상품은 △애플 애플워치 Ultra 오션 밴드 49㎜ GPS+Cellular 티타늄 케이스 △삼성 갤럭시워치5 44㎜△LG전자 2023 그램15 △TCL 안드로이드11 4K QLED TV 등이다. 특히 TCL 상품은 무상수리 서비스 ‘쿠팡 무상 A/S(사후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어지는 한파에 맞춰 ‘추천 키워드’ 기획관도 운영한다. 겨울철에 필수 아이템인 ‘가습기’, ‘온풍기’, ‘전기매트’, ‘탄소매트’ 카테고리 기획관에서 다양한 상품을 할인가에 만나볼 수 있다. 이병희 쿠팡 리테일 부문 대표는 "다양한 가전·디지털 상품을 파격 특가에 구매할 수 있는 올해 마지막 행사와 함께 포근한 연말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pr9028@ekn.kr쿠팡 올해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 쿠팡 올해 마지막 ‘가전·디지털 세일위크’ 행사 이미지

◇1급 △제조혁신실 김기훈 △공제기획실 박승찬 △외국인력지원실 이기중 ◇2급 △전북지역본부 강우용 △정보시스템실 김근호 △비서실 김재진 △편집국 김희중 ◇3급 △총무회계실 조종용 △소상공인정책실 권보미 △사회공헌실 권용진 △외국인력지원실 김형우 △경기지역본부 우동진 △투자전략실 유재호 △편집국 윤재필 △제조혁신실 조근식 △PL손해공제실 추민호 △공제기획실 한용덕 △정보시스템실 함종호

한샘, 공정거래협약 최우수기업 표창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공정거래위원회의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에서 가구제조업 최초로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 한샘은 지난 22일 대한상공회의소 의원회의실에서 열린 ‘협약이행평가 표창 수여식’에서 회사에 수여하는 ‘최우수 법인 표창’과 담당 직원의 공로를 인정하는 ‘개인 표창’을 수상했다고 26일 밝혔다. 공정거래위원회가 주관하고 공정거래조정원이 심사하는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는 기업의 하도급법·공정거래법의 자율적 준수 여부와 상생협력 이행 상황을 고려해 최우수 및 우수 등급 기업을 발표하는 평가이다. 이번 평가에서 한샘은 △준법윤리지수 마련해 협력사 거래 시 임직원이 지켜야 할 세부 기준과 지침을 지표화 △23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 운영 △하도급심의위원회 구축해 거래 과정의 공정성과 적법성을 심의한 점을 인정받았다. 이 밖에도 △협력사 생산성 향상을 위한 설비·정비 지원 △협력사 채용 지원 프로그램 제공 △협력사와 공정거래협약 체결 △품질 개선을 통한 공동 프로젝트 등을 운영한 점이 수상에 영향을 미쳤다.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 실장은 "한샘은 협력사의 성장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책을 펼치고, 협력사는 높은 품질의 제품을 한샘에 공급하며 선순환 협력을 통해 동반성장 해 왔다"며, "한샘은 국내 홈 인테리어 업계 1위 기업으로서 공정거래 질서 정착을 위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kys@ekn.kr한샘 공정거래협약 최우수 등급 수상 한승훈 한샘 윤리경영실장과 개인표창을 수상한 박광민 윤리경영실 과장이 22일 서울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공정거래협약 이행평가 표창식에서 수상을 기념하는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한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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