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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을 따뜻하게~ 다이소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균일가 생활용품점 다이소가 반려동물 가족을 위한 ‘겨울철 펫 의류 기획전’을 진행한다. 다이소 본사 ㈜아성다이소는 19일 "반려동물에게 방한 효과와 함께 패션에 포인트를 줄 수 있는 펫 의류 상품으로 구성해 패션용품·액세서리 등 총 20여 종 상품들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팻 패션용품으로는 뽀글이·코듀로이(골덴) 등 다양한 소재를 활용한 패딩을 비롯해 플리스 조끼·오버롤(멜빵바지)·트렌치코트 등을 준비했다. 대표제품으로 ‘펫 빵빵 패딩’은 빵빵한 충전재와 도톰한 기모 안감으로 제작된 포근한 패딩이다. 다리까지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똑딱이 버튼이 있어 입기 간편할 뿐만 아니라, ‘D링’이 부착되어 있어 하네스가 별도로 필요하지 않다고 다이소는 설명했다. 또한, ‘펫 주머니 포인트 플리스 조끼’는 부드러운 재질로 착용감이 좋으며, 깜찍한 강아지 얼굴 디자인의 주머니가 양옆에 2개나 있어 배변 봉투 등을 넣어두기에도 제격이다. ‘펫 코듀로이 오버롤’도 보온성 높은 코듀로이 소재와 뒷다리를 싹 감싸주는 디자인으로 따뜻한 겨울 산책을 도와준다. 액세서리로는 바라클라바·목도리 등 패션에 포인트가 되는 상품으로 다양하게 구성했다. ‘펫 바라클라바’는 눈이나 입을 제외한 머리, 목, 귀 전체를 감싸는 형태의 모자로, 부드러운 플리스 재질로 입는 방법도 간편해 머리를 넣고 고무줄로 길이 조절만 해주면 돼 편리하다. ‘펫 니트 목도리’의 경우, 보온 효과는 물론 귀여움까지 한 번에 누릴 수 있는 상품이다. 묶어줄 필요 없이 간편하게 쏙 넣어 입으면 된다. 아성다이소 관계자는 "추운 겨울에 사랑하는 반려동물을 따뜻하게 지켜줄 수 있는 앙증맞은 펫 의류 용품을 준비했다"고 말했다.다이소 다이소의 겨울철 펫 의류 상품 중 애견모자 ‘펫 바라클라바’(왼쪽)와 ‘펫 주머니 포인트 플리스 조끼’. 사진=아성다이소

BAT로스만스, 대한사회복지회 감사패 받아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글로벌 담배기업 BAT의 한국법인 BAT로스만스가 대한사회복지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았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18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GS타워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소외계층 후원으로 지역사회와 상생을 실천하고, 지역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기업 부문 감사패를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BAT로스만스 대외협력팀 장유택 전무와 대한사회복지회 윤기원 이사장, 강대성 회장을 비롯해 자원봉사자, 나눔대사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BAT로스만스는 지난 2016년부터 대한사회복지회와 협약을 맺고 소외계층을 위한 지원 사업을 펼쳐왔다. 대표사업인 한부모 가정을 돕는 ‘꿈꾸는 공방’은 한부모 가정의 건강한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공예품 교육, 직업훈련 등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2022년 BAT로스만스 지원을 받아 새롭게 단장했다. 또한, 자립준비청년 후원사업의 하나로 시설보호 종료로 독립생활을 시작하는 청년들에게 사회생활 자립에 필요한 정보와 사회적 네트워크 형성을 돕는 ‘자조 모임’을 진행하고 있다. BAT로스만스 장유택 전무는 "이번 수상은 다년간의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더 좋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결과"라며 "올해도 소외계층의 생활 안정을 도모하고 자립 의지를 키울 수 있는 환경 조성에 힘써 지역 사회와 상생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BAT로스만스 지난 18일 서울 아모리스 역삼GS타워에서 열린 대한사회복지회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BAT로스만스가 기업 부문 감사패를 받고 다른 수상자 및 관계자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위탁모인 성정순씨, 아동권리보장원 정익중 원장, 전국입양가족연대 오창화 대표, 대한사회복지회 강대성 회장, BAT로스만스 장유택 전무, CJ ENM 이제훈 팀장, 정샘물뷰티 유민석 대표, 나눔대사인 배우 김정은·추자연씨. 사진=BAT로스만스

미국 홀린 ‘냉동김밥’ 이마트서 또 판다…"이번엔 3종"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마트가 미국 할인점에서 출시하자마자 완판돼 화제가 되고 있는 냉동김밥을 다시 선보인다. 이마트는 이달 19일부터 2월1일까지 냉동김밥 3종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유부우엉김밥 뿐 아니라, 식물성 참치 김밥, 식물성 제육볶음 김밥까지 김밥 종류를 총 3종으로 확대했다. 이마트는 행사기간 동안 김밥의 종류와 상관없이 1개 구매시 2980원, 2개 구매시 4980원, 3개 구매시 5980원에 판매한다. 특히, 이번에는 식물성 참치김밥·제육볶음 김밥 등 신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끈다. 식물성 김밥은 미국에서는 운영하지 않았던 신상품으로, 이마트는 식물성 대체육을 사용함으로써 다양한 고객층의 수요까지 맞추겠다는 계획이다. ‘식물성 참치김밥’은 식물성 대체식품 특유의 고소하면서도 독특한 식감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콜레스테롤을 0mg 수준으로 낮춰 맛과 건강을 모두 생각한 제품이다. ‘식물성 제육볶음 김밥’은 식물성 단백질류 연구개발(R&D)팀을 보유한 ‘알티스트’의 연구로 탄생했다. 알티스트는 LMHT 공법(단백질 조직을 일정한 방향으로 정렬시켜 완성한 뒤 불려 찢음으로써 육류와 동일한 질감과 식감을 구현하는 기술) 을 통해 식물성 제육볶음 김밥에 자체 제조한 대체육 조직을 사용했다. 이를 통해 고기의 식감을 최대로 구현했으며, 매콤하면서도 달달한 고추장 소스를 넣어 남녀노소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게 만들었다. 손동찬 이마트 손동찬 냉동식품 바이어는 "이마트가 완판 행진을 벌이고 있는 냉동김밥을 대형마트 업계 단독으로 물량을 확보해 고객들에게 선보인다"며, "앞으로도 이마트는 고객이 원하고 궁금해하는 상품들을 적극적으로 소싱 및 개발, 고객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pr9028@ekn.kr이마트 냉동김밥 3종 행사 이미지 이마트 냉동김밥 3종 행사 이미지

다이슨 "한국 실내공기, 1년 중 절반 이상 실외보다 나빠"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한국의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1년의 절반 이상 실외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기술 기업 다이슨은 전 세계 공기 질에 대한 자사 최초 연구인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결과를 18일 발표했다. 이번 연구는 지난 2022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가정에 분포된 약 250만 대 이상의 다이슨 공기청정기가 수집한 약 5000억개의 빅데이터를 통해 진행됐다. 조사에 따르면, 한국은 인도, 중국, 튀르키예, UAE의 뒤를 이어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나라 5위를 기록했다. 특히, 전 국가에서 연 평균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연간 지침(5 μg/m³) 수준을 넘었으며 한국은 3배 초과했다. 또한,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은 도시 5곳은 델리(인도), 베이징(중국), 상하이(중국), 선전(중국), 부산(한국)으로 모두 아시아에 속했다. 이어 이스탄불(튀르키예), 두바이(아랍에미리트), 서울(한국), 멕시코시티(멕시코), 비엔나(오스트리아)가 뒤를 이었다. 아울러 전체 조사 대상국 중 인도, 노르웨이, 폴란드, 핀란드 4개 국가를 제외한 대부분의 국가는 1년의 절반 이상 실외보다 실내 초미세먼지(PM2.5) 수치가 더 높았다. 한국의 경우, 실내 연 평균 초미세먼지 수치는 18.17 μg/m³ 로, 2022년 6개월 동안 실내 수치(17.24 μg/m³)가 실외 수치 대비 5% 가량 더 나빴다. 한국과 일본을 포함한 7개국은 1년 중 2월이 실외 대비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았다. 이밖에도 연구 대상국 대부분에서 하루 중 실내 초미세먼지 수치가 가장 높게 나타난 시간대는 오후 6시에서 오전 12시였으나, 한국의 경우 예외적으로 자정부터 오전 7시 사이에 오염도가 가장 높았다. 맷 제닝스 다이슨 환경제어 부문 엔지니어링 디렉터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다이슨은 전 세계 가정에서 발생하는 실내 공기 오염의 문제를 파악하고, 이를 해결할 고도화된 기술을 설계하기 위한 아이디어를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kys@ekn.kr다이슨 공기 데이터 연구 [사진1] 다이슨 ‘세계 공기 질 커넥티드 데이터’ 연구_글로벌 연구 대상국의 계절별 연간 초미세먼지 수치

[CHECK-IN 호텔] 특별히 고마운 이에게 올해 설선물, 프리미엄 육류·보양식으로~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호텔들이 올해도 최고급 육류와 보양식 등으로 프리미엄 설명절 선물을 선호하는 고객들을 유혹하고 있다. 19일 호텔업계에 따르면, 호텔 명절 선물세트는 각 호텔에서 근무하는 셰프가 직접 선별하거나 조리한 음식 위주로 구성돼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는 매년 명절마다 사랑받는 최고급 육류와 몸보신하기 좋은 보양식 위주로 준비됐다. 호텔신라는 1++등급 중에서도 마블링 스코어가 가장 높은 한우를 30년 이상의 경력을 지닌 한우 전문가가 엄선한 ‘설화 한우’ 선물세트를 출시했다. ‘설화 한우‘ 선물세트는 마블링이 좋은 스테이크용 등심, 안심, 채끝, 생갈비로 구성된 세트와 국거리, 장조림 등이 포함된 총 4개 세트로 준비됐다. 가격은 70만원부터 200만원까지로 구성됐다. 조선호텔은 20만원대의 실속 세트부터 1++등급 한우의 최고급 부위로 구성한 150만원대의 VIP 세트까지 다양한 구성을 준비했다. 특히, ‘명품 한우 VIP 세트’는 1++ 등급 한우 중에서도 소량 생산되는 가장 높은 마블링 스코어인 No.9의 최고급 부위만을 포함했다고 호텔은 소개했다. 롯데호텔도 최상급 한우 중 뛰어난 마블링을 자랑하는 ‘BMS(Beef Marbling Score) NO.9’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등심·안심·채끝, 특수부위 등 약 10가지 부위로 구성된 시그니처 1호는 200만원으로, 실속 있게 구성된 ‘횡성한우와 ‘한우모음’은 각 40만원, 33만원부터 구매할 수 있다. 명절을 맞아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보양식도 함께 준비했다.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은 최고급 중화요리이자 보양 음식인 불도장을 포함한 선물세트를 준비했다. 65만원으로 출시된 파르나스 호텔의 ‘민속한우와 보양 세트’에는 1++ 한우 중 고객 선호도가 높은 꽃등심, 채끝, 안심 부위와 호텔의 중식 장인이 직접 만든 불도장, 전복장이 포함됐다. 또한, 파르나스 호텔은 300만원의 초고가인 ‘그랜드 델리 시그니처 세트’로도 고객들의 눈길을 끌었다. 이 세트는 한우 한 마리당 단 600g만 생산되는 샤토브리앙, 알이 크고 품질이 좋은 벨루가 캐비아, 이탈리아에서 직접 공수한 생 트러플, 국내산 자연송이 등 최고급 식재료로 구성됐다. 또한, 풀만 호텔의 ‘후 불도장’ 세트는 중식 전문인 후덕죽 마스터 셰프가 조리한 제품으로, 불도장 전용 도자기 용기에 포장돼 적정 가격으로 제공된다. 이밖에도 풀만 호텔은 국내산 꽃게를 특제 소스에 72시간 숙성한 간장게장과 앰배서더 한식 조리장이 조리한 갈비찜 세트 등을 함께 준비했다. kys@ekn.kr체크인호텔 메인 이미지 호텔신라의 설 선물세트 ‘설화한우’제품. 사진=호텔신라 체크인호텔 이미지 2 조선호텔앤리조트의 ‘목장한우&트러플 시즈닝 세트’ 제품.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체크인호텔3 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의 ‘그랜드 델리 시그니처 세트’ 제품. 사진=인터컨티넨탈 파르나스 호텔

CES 혁신상 기업 "사전홍보·전시부스 다각화 지원 희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최근 미국에서 열린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2024)에서 혁신상을 받은 벤처기업 대표들을 만나 ‘글로벌 혁신특구’,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 등 인프라를 통해 신속한 글로벌 진출을 돕겠다고 강조했다. 오 장관은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를 열고 이같은 지원 의지를 재확인했다. 이 간담회에는 △딥러닝 기술로 미세먼지를 측정하는 ‘딥비전스’ 강봉수 대표 △블록체인기반 투표시스템으로 최고혁신상을 수상한 ‘지크립토’ 오현옥 대표 △개인맞춤형 디지털 재활치료 모바일 앱을 개발한 ‘에버엑스’ 윤찬 대표 △배달로봇 개발업체 ‘모빈’ 최진 대표 등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7명이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9~12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린 CES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창업기업들을 축하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들으며 소통하고자 마련됐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최하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으로, CES 최고의 영예로 불린다. 이번 CES 2024에서 국내 벤처·창업기업 총 128개사가 혁신상을 수상해 역대 최다 혁신상 수상 실적을 이뤘다. 전체 전시 분야별 가장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을 보유한 기업에게 수여하는 ‘최고혁신상’은 전 세계 총 33개사가 수상한 가운데, 국내 벤처·창업기업은 8개사가 수상했다. 이 역시 역대 최다 수상이다. 오 장관은 간담회에서 "이번 CES 2024에서 한국의 벤처·스타트업들이 혁신적인 기술과 제품들을 선보이며 큰 활약을 펼친 것에 대해 너무나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가 질적·양적으로 성장하면서 세계 무대에서 한국 스타트업의 위상이 높아졌다는 것을 실감한다"고 격려했다. 이어 오 장관은 지난해 8월에 발표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중심으로 현장의 의견을 참고해 스타트업 성장에 필요한 맞춤형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강조했다. 특히, 오 장관은 올해부터 글로벌 혁신특구를 통해 국내에서 빠르게 기술·시제품 실증을 할 수 있도록 하고, 2027년까지 2조원 규모의 딥테크 창업지원 펀드인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를 조성해 벤처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참석한 수상기업 대표들은 CES 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미리 사전 홍보를 지원하고, 현장의 전시부스를 다각화해서 꾸밀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 등을 오 장관에게 건의했다. 특히, 정부기관, 지자체, 대학별로 분산된 전시관을 앞으로는 통합해 운영하는 것이 ‘원팀 코리아’의 취지에 더 부합할 것이라는 건의사항도 제기됐다. 오영주 장관은 "스타트업 코리아 펀드의 조성과 기업형 벤처캐피탈 규제 완화를 통해 민간 중심의 벤처 투자 생태계를 조성하는 등 우리 벤처·창업 생태계의 글로벌화를 위해 정책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kch0054@ekn.krCES 중기부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오른쪽 두번째)이 18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 대표 초청 간담회에서 발표를 듣고 있다. 사진=김철훈 기자

학전 어린이뮤지컬 ‘고추장떡볶이’ 마지막 초연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여헌우 기자] 30여년 역사를 가진 학전 블루 소극장에서 감탄떡볶이가 후원하는 극단 학전의 마지막 어린이 뮤지컬 ‘고추장떡볶이’가 지난 12일 마지막 초연을 시작했다. 감탄떡볶이에 따르면 ‘고추장떡볶이’는 부모의 손길에서 벗어나 성장하는 비룡, 백호 형제의 일상을 담아낸 어린이 뮤지컬이다. 2008년 초연 시작과 동시에 그 해 월간 한국연극 베스트7에 선정됐다. 올해까지 총 15년 넘게 장수하며 어린이들에게 꿈과 용기를 심어줬다는 평가를 받는다. 학전은 현재 폐관이 예정된 상태다. 감탄떡볶이는 ‘고추장떡볶이’에 10년 이상 후원했다는 점을 감안해 이와 연계한 이벤트를 진행할 방침이다. 감탄떡볶이가 떡볶이 재료를 후원하는 ‘고추장떡볶이’는 공연이 끝난 뒤 떡볶이 시식이 가능하다. 또 공연 관람 후 인증샷을 올린 관람객들에 대해 추첨을 통해 감탄떡볶이 기프티콘과 어린이 소설 ’간 떨어지는 분식집’을 증정하는 이벤트가 펼쳐진다. 감탄떡볶이 관계자는 "10년 넘게 이어져 온 인연의 마침표가 아쉽게만 느껴진다"며 "추후 관련 공연이 새로 열리게 된다면 언제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yes@ekn.kr학전 ‘고추장떡볶이’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입장하 학전 ‘고추장떡볶이’ 연극을 관람하기 위해 관객들이 입장하고 있다.

한미약품 경영권 분쟁, 결국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싼 한미약품 창업패밀리의 경영권 분쟁이 결국 ‘모녀 vs. 형제’의 법적 분쟁 국면으로 비화하고 있다. 18일 한미약품과 업계에 따르면, 한미약품그룹 2세의 맏인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난 17일 자신의 개인회사 코리그룹의 소셜미디어(SNS) 계정엑스(옛 트위터)를 통해 "한미사이언스(그룹 지주사)의 임종윤 및 임종훈은 공동으로 신주발행 금지 가처분 신청서를 금일 수원지방법원에 제출했다"고 공개했다. OCI와 통합 계약 과정에서 두 형제를 배제시킨 어머니(송영숙 회장)과 여자형제(임주현 한미약품 사장)를 향해 선전포고를 한 셈이다. 임종윤 사장은 법률대리인으로 법무법인 지평을 선임했으며, 이번 가처분 신청은 지난 12일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 발표 이후 줄곧 반대 목소리를 낸 임종윤 사장의 첫 법적 조치라는 점에서 주목을 끈다. 임 사장은 한미·OCI 통합 지주사에서 여동생인 임주현 한미약품 사장과 이우현 OCI그룹 회장이 각자대표를 맡기로 한 합의내용은 ‘주주총회의 특별 결의’가 필요하다는 점과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OCI그룹에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위법하다’는 점을 가처분신청의 근거로 제시했다. 현재 한미약품그룹 지주사 한미사이언스는 송영숙 한미사이언스 대표이사 회장이 유일한 사내이사이자 최대주주(지분 11.66%)로 올라 있다. 송 회장과 함께 OCI그룹과 통합을 주도한 임주현 한미사이언스 사장도 지분 10.20%를 보유하고 있다.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지주사 한미사이언스의 미래전략 사장도 겸직하면서 지분 9.91%를 갖고 있지만, 미등기 사장으로 이사회 구성원에 포함돼 있지 않다. 임종윤 사장과 가처분 신청에 합류한 막내(차남) 임종훈 한미약품 사장도 10.56%의 지분을 갖고 있지만 역시 한미사이언스 임원진이 아니다. 결국 송 회장과 세 자녀의 지분 합계가 엇비슷한 상황에서 한미약품그룹·OCI그룹 통합은 이번 가처분 신청의 인용 여부와 추후 송영숙·임주현 모녀와 임종윤·임종훈 형제의 지분확보 경쟁에 따라 판가름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한다. 이 와중에 지난해 한미약품그룹 지분 인수를 추진했던 사모펀드 운용사 라데팡스파트너스는 17일 입장자료를 통해 OCI그룹과 통합을 자신이 막후에서 주도했다고 주장하며 존재감을 드러낸 동시에, 한미·OCI그룹 통합은 선진 지배구조 완성을 위한 취지였다고 강조해 향후 송영숙·임주현 모녀 쪽에 힘을 실어줄 것임을 시사했다. 앞서 지난해 5월 송영숙·임주현 모녀는 상속세 마련을 위해 라데팡스에 3200억원 규모의 한미사이언스 지분 11.8%를 매각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나, 라데팡스 핵심 출자자 새마을금고의 뱅크런(대규모 예금인출) 사태로 무산돼 이 계약은 최근 해지됐다. 이밖에 고 임성기 회장의 고교후배인 신동국 한양정밀 회장이 한미사이언스 지분 11.52%를 보유하고 있어 신 회장의 행보도 주목받고 있다. 한미약품그룹측은 임종윤 사장측의 가처분 신청이 기각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 이사회가 만장일치로 통합을 결정했고, 임종윤 사장은 미등기 사장으로 한미사이언스 이사회 구성원이 아니기 때문이다. 또한 OCI그룹과 통합 계약 체결 당시는 경영권 분쟁 상황이 아니었기 때문에 경영권 분쟁 상황에서 제3자 배정 유상증자는 위법하다는 임종윤 사장측 주장은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반면에 다른 일부는 본안소송과 관계없이 가처분 신청은 신청인의 회복불가능한 권리침해의 소지가 있으면 폭넓게 인용되는 경향이 있는 만큼, 법원이 인용을 결정할 경우 통합에 차질이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kch0054@ekn.kr한미약품 송영숙 한미약품그룹 회장(왼쪽부터)과 자녀들인 임주현·임종윤·임종훈 한미약품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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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이커머스 업계가 오는 2월 설 명절을 앞두고 선물세트 구매 혜택 확대를 내세워 고객선점 경쟁에 불을 당기고 있다. 특히, 설 선물세트를 미리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50%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행사카드로 구매하면 상품권 증정, 즉시할인, 대량구매 혜택 등을 다양하게 선사한다. ◇ ‘설 선물 할인’ 종류별로 다 있다…쿠팡선 최대 반값할인 쿠팡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2월 9일까지 선물세트·제수용품 등 설 명절 관련 모든 카테고리의 상품을 최대 50% 할인 등 파격가로 판매한다. 멤버십 와우회원에겐 수혜의 폭이 더 커진다. 먼저, ‘2024 설맞이 한정 특가’는 설 선물세트 등 카테고리별 대표상품을 한정 특가에 제공하고, 상품군이 매일 바뀌는 게 특징이다. 행사 대표상품으로 △동원참치 선물세트 O-12호(2만원대) △오설록 블루밍 티 선물세트(티백 9종 5P·2만원대)가 꼽힌다. ‘설 선물 추천관’에선 가성비(가격대비성능)부터 프리미엄 모두를 아우르는 가격대별부터 베스트 카테고리별 상품을 판매한다. 쿠팡은 △AHC 바이탈 골든 콜라겐 유스 토탈 케어 세트(3만원대) △청정원 잇츠팜 1호 세트(3만원대) 등을 추천상품으로 소개했다. ‘알뜰 장보기 추천관’도 마련해 △해피콜 IH플라즈마 궁중팬(4만원대) △동원 동그랑땡(냉동· 710g·5000원대) 등 차례상 제수용품, 피로회복 등 상황에 맞는 상품을 구비했다. 쿠팡은 2월 7일까지 ‘설 브랜드데이’도 진행해 브랜드별로 하루씩 인기 명절선물을 파격가에 제공한다. 동원·청정원을 포함해 정관장·종근당건강·아모레퍼시픽 등 식품 및 뷰티 인기 브랜드들이 참여한다. 이 가운데 오는 25일까지 선보이는 ‘베스트셀링 반값-다 특가’는 소비자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은 베스트 상품을 최대 50% 할인 반값 특가로 내놓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표상품은 △페레로로쉐 헤이즐넛 밀크 초콜릿 24개입(300g·2개·2만원대) △폴메디슨 시그니처 대용량 퍼퓸 바디로션 베이비파우더향(1077㎖· 2개·1만원대) △쿠첸 더슬림 IH 인덕션 전기레인지 1구(6만원대) 등이다. ◇ 임직원·거래처 선물 고민한다면 G마켓 ‘중저가 선물세트’ G마켓은 기업을 대상으로 설 선물세트 행사를 펼친다. 오는 21일까지 진행하는 사업자회원을 위한 ‘설 선물세트 사전 구매’ 기획전으로, 설 선물 고민이 많은 기업체 사장들을 위해 임직원과 거래처 선물로 좋은 중저가 선물세트 등을 특별한 혜택에 선보인다. 19일 대표 특가상품으로는 ‘청정원 행복5호 선물세트(4개)’를 선보이는데, 사업자회원은 선물세트를 대량으로 구매하는 경우가 많은 만큼 묶음 상품으로 구성, 가격도 온라인 최저가 수준(당일 가격 공개)으로 선보인다. 또한, 거래처 선물로 인기가 높은 △농협 라이블리 스페샬 한우 선물세트 2호 △홍산진고 250g 등을 데이특가 상품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설 선물 사전 구매 전용 쿠폰을 사용하면 더욱 저렴하게 구매 가능하다. 사업자회원 전용 7% 할인 쿠폰으로, 최대 10만원까지 할인 혜택이 주어진다. 뿐만 아니라 설 선물세트 사전 구매 시 최대 5만원 할인되는 ‘10% 쿠폰’도 지급하고, 제휴카드(비씨·하나·NH농협카드)를 5만원 이상 금액 결제 시 최대 5만원까지 10% 할인된다. ◇ 설선물 소비도 양극화…SSG닷컴 프리미엄·가성비 선물세트 SSG닷컴은 올해 설 선물 소비가 양극화 추세를 보임에 따라 ‘프리미엄 세트 및 가성비 세트를 모두 전년 대비 확대해 보인다. SSG닷컴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이달 15일까지 진행한 설 선물 사전예약 행사에서 10만원 이상~20만원 이하 프리미엄 상품 또는 3만~5만원대 가성비 상품을 구매한 고객층이 뚜렷하게 나뉘며 ‘극과 극’ 소비 패턴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발맞춰 SSG닷컴 엠디(MD)가 추천하는 설 선물세트 상품군은 크게 한우와 굴비, 과일 3가지로 나뉜다. 먼저, 한우 대표 추천 선물세트로는 냉동 한우 등심 정육세트(1.8kg· 40% 할인한 10만2000원)이 있다. 이 상품은 명절에 쓰임새가 많은 한우 1등급 등심, 불고기, 국거리로 구성된 실속형 선물세트로. 마블링이 풍부해 고소한 맛이 일품인 등심, 담백한 맛을 느끼기에 좋은 불고기, 살코기가 많아 깊은 육향을 지닌 국거리 3가지 부위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선보이는 ‘인제축협 한우 구이정육선물세트 2호 1등급(1.2kg·13% 할인한 9만4900원)는 육즙과 풍미가 뛰어난 부위만을 선별해 등심 300g 2팩, 불고기 300g, 국거리 300g으로 다양하게 구성됐다. 상품은 식품안전관리인증(HACCP)을 받은 시설에서 산소 포장해 고기의 질을 그대로 살려 배송한다. 굴비 추천상품으로는 ‘영광법성포 굴비 세트 5호’(굴비:10미 1.3kg 이상·22~23cm 내외·12만5000원)이 있다. 이 상품은 엄선한 국내산 참조기를 영광 법성포에서 가공해 한마리씩 국내산 천일염으로 섶간해 간절임이 균일하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다. 고급 보랭박스 포장과 인사장이 동봉돼 있어 선물용으로 추천한다. 과일 추천상품으로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혼합 선물세트’ 5kg(사과 3개·배 3개·샤인머스켓 2송이· 애플망고 2개· 30% 할인한 8만 9600원)가 있다. 해당 상품은 당도 높은 과일로만 선별해 다양한 종류 포함, 최근 인기 끌고 있는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등을 포함해 여러 맛을 즐길 수 있는 과일로 구성됐다. 또한 리유저블 박스를 사용해 캐리어로도 활용 가능하며 인사장이 동봉돼 있다 프리미엄 샤인머스캣 선물세트 2.4kg(27% 할인한 3만9800원)는 16브릭스 이상 당도 선별해 높은 품질, 농가 재배 면적을 넓게 활용해 충분한 햇빛과 영양분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관리한 상품이다. 샤인머스캣 3송이를 개별망으로 포장해 에어백 완충 포장, 고급스러운 보자기와 외박스 포장으로 선물용으로 제격이다.pr9028@ekn.krclip20240118131511 쿠팡이 다가오는 설을 맞아 최대 50% 할인판매하는 설 선물세트.(왼쪽부터) ‘동원 참치 선물세트 O-12호’와 ‘오설록 블루밍 티 선물 세트,청정원 잇츠팜 1호 세트,AHC 바이탈 골든 콜라겐 유스 토탈 케어 세트. SSG닷컴 선물세트 SSG닷컴이 설을 맞아 선보이는 사과· 배· 샤인머스캣· 애플망고 혼합 선물세트

우울한 소상공인…75% "올해 경기 나쁠 것"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소상공인 4명 중 3명은 올해 경영이 나빠질 것으로 내다봤다. 소상공인연합회가 18일 발표한 ‘2024 소상공인 경영 전망 실태조사’(1월 2∼8일, 소상공인 925명 대상) 결과에서 응답자의 74.8%가 ‘올해 경영 전망이 악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개선될 것’이라는 응답은 8.0%에 그쳤고, ‘현재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는 답변도 17.2%로 높지 않았다. 지난해 경영 성과를 묻는 질문에도 ‘나빴다’ 응답이 73.4%로 절대우위를 차지했고, ‘좋았다’는 4.3%에 불과했다. 이번 조사에서 지난해 소상공인의 경영 성과를 고용 규모별로 비교해 보면, 사업 규모가 작을수록 더 힘든 한 해를 보낸 것으로 나타났다. 즉, 고용인원이 없거나 가족끼리만 근무하는 소상공인은 경영 성과가 나빴다는 응답이 78.8%인 반면, 고용인원 5∼9명인 곳은 56.3%가 나빴다는 반응을 보였다. 새해 경영 악화를 예상하는 가장 큰 이유(복수 응답)로는 ‘경기 악화에 따른 소비심리 위축’(71.2%)이 가장 많았다. 이어 ‘부채 증가 및 금리 인상에 따른 금융비용 상승’(56.8%), ‘고물가에 따른 원가 상승’(55.8%)이 뒤따랐다. 소상공인들은 가장 필요한 소상공인 지원 정책으로 단연 ‘소상공인 금융 지원 확대’(96.3%)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에너지 비용 부담 완화(93.8%) △생애주기별 맞춤 지원(92.7%) △최저임금 제도개선 및 인력지원 방안 마련 (89.1%) △대기업 골목상권 침탈 방지를 위한 규제 강화 (88.9%) 등도 요구했다. 차남수 소상공인연합회 정책홍보본부장은 "경기 위축과 소비 둔화에 따른 매출 감소와 수익 저하에 더해 고금리라는 ‘트리플’ 악재 상황이 겹치며 지난해 3분기 기준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1520조원으로 또 한 번 최고치를 경신하는 등 소상공인 경영이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내수 활성화와 고비용 구조 해소를 원하는 현장의 목소리가 다시 한번 확인된 만큼 소상공인의 활력 회복을 위한 종합적이고 실효적인 대책이 마련돼야 할 것"이라고 차 본부장은 말했다.kys@ekn.kr소공연 경기전망 소상공인연합회의 ‘2024 소상공인 경영 전망 실태조사’ 요약 그래프. 자료=소상공인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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