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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조하니 기자] SPC그룹의 햄버거 브랜드 쉐이크쉑(Shake Shack)이 서울 여의도에 여의도IFC몰점을 개점했다고 12일 밝혔다.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은 여의도 IFC몰 L1층에 314㎡ 면적·총 124석 규모로 조성됐으며, 도시적이면서도 휴식과 엔터테인먼트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매장 분위기를 연출했다.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은 쉑버거와 쉐이크, 프라이 등 기존 대표 메뉴 외에도 금융도시 여의도의 지역 특성에서 영감을 받은 메뉴 ‘여의도 골드 러쉬’를 시그니처 디저트로 선보인다. 여의도 골드 러쉬는 바닐라 커스터드에 황금빛 솔티드 캐러멜 소스와 바나나, 미니 프레첼을 블렌딩해 달콤하면서도 부드럽고 바삭한 식감이 특징이다. 쉐이크쉑 관계자는 "금융과 문화의 중심지 여의도에서 더 많은 고객에게 다가가기 위해 여의도IFC몰점을 개점했다"며 "여의도에서도 쉐이크쉑의 맛과 호스피탈리티(따뜻한 환대) 문화를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쉐이크쉑은 2016년 7월 서울 강남점을 시작으로 이번 여의도IFC몰점까지 국내에 총 27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한국에서의 성공을 바탕으로 싱가포르, 말레이시아의 쉐이크쉑 사업 운영권을 획득해 현재 싱가포르에 총 10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inahohc@ekn.krSPC그룹 쉐이크쉑 SPC그룹이 12일 서울 여의도에 개점한 쉐이크쉑 여의도IFC몰점

[에너지경제신문 나광호 기자] OCI그룹과 한미약품그룹이 통합한다. 첨단소재·재생에너지와 제약·바이오를 축으로 글로벌 탑 티어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함이다. 12일 업계에 따르면 두 그룹은 현물출자와 신주발행 취득 등을 통해 그룹간 통합에 대한 합의계약을 각 사 이사회 결의를 거쳐 체결했다. 브랜드(사명 및 CI) 통합 작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OCI홀딩스는 한미사이언스 지분 27.0%(구주 및 현물출자 18.6%, 신주발행 8.4%), 임주현 사장 등 한미사이언스 주요 주주는 OCI홀딩스 지분 10.4%를 취득한다. OCI홀딩스는 그룹별 1명씩의 대표를 포함한 사내이사 2명을 선임해 공동 이사회를 구성한다. 이우현 회장과 임 사장은 각자 대표를 맡는다. 후속 사업조정 등을 거쳐 상생 공동경영도 이뤄갈 방침이다. OCI홀딩스는 단계적인 사업 통합 모델도 제시한다는 목표다. 한미약품그룹은 규모의 경제를 토대로 신약개발 연구개발(R&D)을 강화할 전망이다. OCI그룹은 헬스케어 분야 경쟁력을 높인다는 전략이다. 글로벌 네트워크 등을 토대로 시너지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OCI홀딩스 관계자는 "이사회 중심의 지배구조 선진화를 통해 사업과 관리의 통합을 이뤄냄으로써 각 부문 전문성이 더욱 강화되고, 신규 사업 추진에 대한 동력도 마련하게 됐다"며 "양 그룹 전체 주주와 임직원 이익 보호도 이뤄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spero1225@ekn.kr

뇌새김영어, 후기 작성 시 학습 플래너 증정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스마트 어학 학습 브랜드 ‘뇌새김’을 운영하는 위버스마인드는 새해를 맞아 오는 31일까지 ‘뇌새김 콘텐츠 학습 후기’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위버스마인드에 따르면, 뇌새김 이용자는 더위크, 왕초보스피킹, 주니어영어 등 학습하고 있는 과목과 상관없이 누구나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위버스마인드는 이벤트 참가자에게 학습 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는 학습 플래너와 메모지, 연습노트, 스티커 등으로 구성된 영어 학습지 ‘더위크’ 굿즈 세트를 전원 증정한다. 뇌새김 관계자는 "새해를 맞아 많은 분들이 영어 공부를 포함해 다양한 학업 목표를 설정하셨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용자들의 상세한 후기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보다 쉽고 효율적인 목표 달성을 위한 학습 콘텐츠 개발에 매진하겠다"고 전했다. kys@ekn.kr위버스마인드 ‘뇌새김 콘텐츠 학습 후기’ 이벤트 위버스마인드의 ‘뇌새김 콘텐츠 학습 후기’ 행사 홍보 포스터. 사진=위버스마인드

롯데하이마트, 신학기 맞아 노트북·태블릿 등 IT 가전 할인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롯데하이마트가 학생들의 졸업과 입학 시즌을 앞두고 노트북, 태블릿 등 학습에 필요한 IT 가전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상품권 증정 및 할인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고 12일 밝혔다. 롯데하이마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북4’(울트라, 프로 360, 프로) 및 LG전자의 ‘그램’(프로, 프로 360 포함)을 예약 구매하는 고객은 마우스, 키보드, 저장장치 등 PC용 액세서리 상품을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10만원 상당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 받을 수 있다. 해당 상품권은 구매 즉시 바로 사용이 가능해 사실상 액세서리 무상 구매 효과를 볼 수 있다고 회사는 소개했다. 특히, 15일까지 삼성 갤럭시 ‘북4’ 신제품을 구매하는 고객은 삼성전자의 잉크젯 복합기 프린터나 포터블 외장하드(SSD 1TB),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2021 홈앤스튜던트’ 소프트웨어를 함께 구매할 경우 최대 30만원 상당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추가 제공받을 수 있다. 애플 맥북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롯데하이마트는 ‘맥북 에어 13인치 M1’(256GB) 모델을 구매하는 고객에게 30만원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학생증을 인증하는 고객은 추가 혜택을 제공받아 총 40만원의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 밖에도 롯데하이마트는 △삼성전자 ‘갤럭시탭 A9 플러스’ △‘갤럭시 A34 5G 자급제’ △애플 ‘아이패드 PRO 11’ △‘애플워치 SE2’ △‘아이폰15 PRO’ 등 주요 브랜드의 태블릿과 모바일 행사상품을 매장에서 구매하는 고객에게 최대 10만원의 롯데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HP, 에이수스(ASUS) 등 해외 브랜드 노트북 구매 시에는 엘포인트(L.POINT) 등으로 최대 10만원 혜택을 제공하고, 주연테크의 게이밍 데스크탑, 모니터 구매 시 롯데모바일상품권을 함께 증정한다. kys@ekn.kr롯데하이마트 할인 롯데하이마트 매장에서 고객이 태블릿 제품을 둘러보고 있다. 사진=롯데하이마트

스타트업 형태의 새로운 컨설팅기업 ‘SP컨설팅그룹’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중소기업, 공기업 출신의 각 분야 전문가 30여명이 모여 각자대표로 활동하는 스타트업 형태의 새로운 컨설팅회사가 출범했다. SP컨설팅그룹(대표 김성국 감독)은 지난 10일 서울 용산구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강소기업 전문가 30여명이 모인 스타트업 연합군 컨설팅회사 ‘SP컨설팅그룹’ 출범식을 가졌다고 12일 밝혔다. 출범식에 앞서 SP컨설팅그룹에 참여하는 이재환 전 삼성벤처투자 사장은 ‘왜 스타트업 그룹이 필요한가?’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SP컨설팅그룹은 ‘지자체와 중소기업에 새로운 희망을 불어 넣는다’는 모토 아래 각 분야 전문가들이 각자대표로 활동하며, 향후 스타트업 형태로 활동할 계획이다. SP컨설팅그룹은 지난 2022년 초 결성 이후 시범운영을 거치면서 성공 가능성을 확인, 이번에 공식 출범했다. 첫 사업으로 경기도 연천군을 대상으로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컨설팅 활동을 펼친 바 있으며, 이어 충북 단양관광공사가 주관한 컨설팅 투어 활동에도 참여했다. 최근에는 강원도 정선군을 대상으로 광범위한 컨설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SP컨설팅그룹은 전국 지자체의 오랜 숙원사업인 숙박형(체류형) 관광사업의 컨설팅 활동에 주력할 계획이다. 세부 활동으로 브랜딩과 마케팅을 통한 폭발적 관광객 유치와 세수 확대, 이를 뒷받침하는 굿즈 제작과 판로개척, 대기업과의 협력통로 개발, 해외 수출을 통한 시장 확대 등 분야에서 각 지자체와 협업할 계획이다. 김성국 SP컨설팅그룹 대표는 "전국 지자체와 활발한 협력 활동을 펼침으로써 궁극적으로 투자와 채용으로 선순환되는 새로운 지자체 문화를 창출하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번에 공식 출범한 SP컨설팅그룹에는 서울프로, 올커뮤니케이션, (주)캐릭터링크, 한국산업훈련원, 돌코프로덕션, 더 체인지, 루엣비든 등 다양한 분야의 강소기업들이 참여했다. 참여 전문가는 △이재환 전 삼성자동차 전무(삼성벤처투자 대표·삼성BP화학 사장) △김광철 전 경기도 연천군수 △노수영 기업금융 전문가 △김영철 중국교류협회장 △전종남 전 아리랑문화재단 이사장 △김진억 전 국민금융그룹 금융부문 사장 △정수구 도시재생 전문가 △임동구 4상체질분야 박사 △차정현 대한민국축제콘텐츠협회장 △이경주 영상전문 감독 △정남진 언론인 △하인규 언론인 △박정희 전 롯데정보통신 본부장 △정석표 정부지원사업 전문가 △손미정 한양대 교수 △김철석 충주호크루즈 대표 등 30여명이다. 공기업 분야에서는 방명수 한국토지주택공사(LH) 처장 △이진경 전 한국중부발전 경영지원부장 등이 참여한다. SP컨설팅그룹은 올해 중소기업융합회 서울연회와 협력 관계를 모색할 계획이며, 현재 지자체 5~6곳, 공기업 2곳과 컨설팅 협약을 진행 중이다. SP컨설팅그룹 김성국 대표는 "이번 출범식을 시작으로 SP컨설팅그룹은 항상 연구하는 자세로 중소기업과 국가균형발전을 선도하는 전문가그룹의 면모를 갖춰 가겠다"고 말했다. kch0054@ekn.krSP컨설팅그룹 지난 10일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열린 ‘SP컨설팅그룹’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단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컨설팅그룹 SP컨설팅그룹 단양 팸투어 SP컨설팅그룹 관계자들이 충북 단양 만천하 스카이워크에서 팸투어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SP컨설팅그룹

안정은 11번가 사장 "올해 오픈마켓 사업 흑자전환"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를 선언한 11번가가 새해 첫 전사 타운홀 미팅을 통해 수익성 개선이라는 목표를 재확인했다. 11번가는 지난 11일 오후 서울시 중구 서울스퀘어에 위치한 본사에서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2024 1st 타운홀미팅’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행사는 현장 참여는 물론 온라인 생중계로 11번가의 모든 구성원에게 공유됐다. 11번가는 이번 타운홀미팅을 통해 2025년 실적 턴어라운드 목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2024년을 오픈마켓(OM) 사업의 흑자 전환 원년으로 만들고 2025년 리테일 사업을 포함한 전사 영업이익 창출로 턴어라운드에 성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꾸준한 수익성 개선 기조 아래 지난해 영업손실을 줄이는데 성공했고, 특히 OM 사업은 지난달(12월) EBITDA(상각전 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기록했다"며 "11번가는 커머스 경쟁력 강화에 더욱 집중하고 사업지속성을 확보하기 위한 효율 개선 노력을 병행해 2024년 OM 사업의 연간 흑자를 달성할 것"이라고 밝혔다. 11번가는 지난해 6월 OM 사업의 손익분기점(BEP) 달성으로 흑자전환의 가능성을 보았고, 5~7월 3개월 연속 OM EBITDA 흑자를 기록한데 이어 12월 또다시 OM EBITDA 흑자를 기록했다. 11번가는 올해 1분기 내 OM 사업이 온전한 수익 기조에 들어서고, 연간 흑자 달성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2024년 수익성 강화를 위해 11번가는 올해 △판매자 성장 △가격 △트래픽 △배송 △인공지능(AI) 등 5개의 신규 ‘싱글스레드(Single Thread, 이하 ST)’ 조직을 운영한다. 각 ST 조직별로 오직 핵심과제 수행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함으로써 e커머스의 기본 경쟁력인 △상품 △가격 △트래픽 △배송 △편의성을 강화하고 각 영역에서의 전방위적 개선을 이뤄 ST 조직의 성과가 △수익성 개선의 선순환으로 이어지는 플라이휠(Flywheel)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안 사장은 "지난해 하반기 계속된 소비침체와 e커머스 경쟁 강화, 시장환경 변화 등에도 불구하고 11번가 모든 구성원들이 하나가 되어 전사 목표를 향해 달려왔다"며, "새로운 플랫폼의 등장과 글로벌 사업자들의 진출 그리고 주변 환경 변화 등 올해도 모든 것이 녹록치 않지만 11번가의 힘을 믿고 우리 고객을 위한 노력을 계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11번가는 OM의 흑자전환과 동시에 리테일 사업인 익일배송 서비스 슈팅배송의 효율적 운영과 성장을 통해 2025년 연간 영업이익을 기록해 흑자 전환한다는 목표를 갖고 있다. 꾸준한 수익성 개선 작업으로 지난해 연간 영업손실 규모도 전년(2022년) 대비 수백억 정도 절감한 것으로 보고 있어 올해가 11번가 흑자 전환 길목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pr9028@ekn.kr안정은 11번가 사장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지난 11일 11번가 본사에서 열린 새해 첫 전사 구성원 대상 타운홀미팅에서 새해 경영 전략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중기중앙회, 정부에 中企현안 25개 건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유승 기자] 중기중앙회는 11일 ‘최상목 경제부총리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를 개최하고, 최 부총리에게 중소기업 현안 관련 25개 건의사항들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서 최 부총리는 중소기업 대표 참석자들과 △기재부·중소기업계 규제정책협의회 신설 △가업승계 지원 세제 사업무관자산 범위 개선 △공공조달형 납품대금 연동제 도입 등의 10건의 중소기업 현안과제가 현장에서 논의했다. 아울러, △플랫폼 등 신산업 분야 진입규제 개선 △공공 정보화 사업의 합리적 예산 편성 및 집행 △중소기업 수출영토 확장을 위한 전시회 지원 강화 등 15건은 서면으로 정부에 전달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최부총리 등 정부 부처 관계자와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을 포함해 이정한 여성경제인협회장, 성상엽 벤처기업협회장, 윤미옥 한국여성벤처협회장 등 중소기업 단체 및 업종별 중소기업 대표 30여명이 참석했다. 김기문 중기중앙회장은 "최상목 경제부총리께서 위키피디아처럼 국민의 의견을 받아 정책을 만들어가겠다고 했는데, 킬러규제 혁신은 현장과 소통이 중요한 만큼 앞으로도 정부와 중소기업계가 자주 교류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ys@ekn.kr중기중앙회 간담회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왼쪽 7번째)과 최상목 경제부총리(왼쪽 6번째)가 11일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중소기업인 간담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중앙회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4년만에 세계 최대 제약바이오 투자설명회인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참석한 셀트리온 창업자 서정진 회장이 장남인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를 사실상 경영후계자로 국제무대에 공식 데뷔시켰다. 서 회장은 10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의 웨스틴세인트프란시스 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 아들인 서 대표와 나란히 참석해 ‘개척자에서 혁신가로(From Pioneer to Innovatior)’라는 주제로 셀트리온그룹의 사업 성과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했다. 특히, 서 대표를 자신의 큰 아들이라고 직접 소개하고 향후 셀트리온을 이끌어 나갈 후계자임을 공식화해 눈길을 끌었다. 11일 셀트리온에 따르면, 서진석 대표는 10일 국제무대 데뷔격인 컨퍼런스의 메인트랙 행사에 발표자로 나와 세계 최초 항체 바이오시밀러 ‘램시마’의 허가 획득부터 글로벌 직접 판매망 구축까지 그동안의 셀트리온 성과를 소개했다. 서 대표는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바이오벤처는 높은 투자금액으로 성장에 제한이 있고, 글로벌 빅파마는 사업에서 철수해 소수 기업만 남는 과점 현상이 진행 중"이라며 "셀트리온은 현재 6개인 바이오시밀러를 2030년까지 22개로 확대해 선두 위치를 굳히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는 2월 미국 출시를 앞두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신약 ‘짐펜트라’(한국제품명 ‘램시마SC’)의 시장성공 자신감을 드러냈다. 램시마SC는 유럽에서 오리지널 의약품인 얀센의 ‘레미케이드’보다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는 기존의 램시마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피하주사제형으로 개량한 제품이다. 기술의 혁신성을 인정받아 미국에서 바이오시밀러가 아닌 신약으로 허가받아 곧 출시할 예정이다. 또한, 서 대표는 셀트리온이 항체약물접합체(ADC), 다중항체 등 다양한 혁신신약을 개발해 2022년 기준 2조 3000억원 수준인 연간 매출액을 오는 2030년에 최소 5배 이상 늘릴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셀트리온이 보유한 방대한 임상·유전자 데이터를 활용한 독자적인 데이터뱅크를 구축해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도 진출할 계획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서진석 대표는 "향후 셀트리온의 헬스케어 데이터뱅크가 단순 의약품 판매 이상의 가치를 환자와 의사에게 전달할 수 있다면 셀트리온의 가치는 지금이 가장 낮은 시점일 것"이라며 앞으로 기업 가치가 크게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아들 서 대표의 발표 뒤 서정진 회장도 무대에 올라 서 대표와 함께 참석자 및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서 회장은 "제가 지분 98.5%를 가진 셀트리온홀딩스(그룹 지주사)를 빠르면 연말, 늦어도 내년 초 상장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자본시장에서 마련된 자금으로 100조원 규모의 글로벌 헬스케어 펀드를 조성해 지주사를 투자회사로 만들어 더 많은 투자를 하는 동시에 (펀드를 통해) 가능성 있는 많은 젊은이에게 투자하겠다고 부연설명했다. 이어 서 회장은 "그동안 쌓아온 글로벌 경쟁력을 바탕으로 올해 신약 짐펜트라를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본격적인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며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고 의미있는 유산을 남기는 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셀트리온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왼쪽 세번째)과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대표이사(왼쪽 두번째)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에서 질의응답 시간을 갖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 대표이사 서진석 셀트리온 경영사업부 총괄대표이사가 10일(현지 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웨스틴 세인트 프란시스호텔에서 열린 JP모건 헬스케어 콘퍼런스 메인트랙에서 그룹 성과와 중장기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셀트리온

[쇼핑타임] 인기제품인데 가격도 싸네…주말 직구템에 빠지다

[에너지경제신문 서예온 기자] 알리익스프레스(알리)·테무 등 중국 이커머스 진출로 지난해 국내 직구거래 매출이 폭발적으로 증가하자 국내 이커머스업체들도 직구 마케팅 강화로 맞불을 놓고 있다. 특히, 쿠팡·티몬 등은 독자적인 직구 전문관을 만들어, 식품·가전·뷰티·패션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 많은 상품군을 선보여 직구 마니아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다. 평소에 구하기 쉽지 않은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직구로 집에서 편하게 받아볼 수 있다는 점에서 이커머스의 직구 프로모션이 더욱 흥행몰이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 해외 직구 인기템 다 모았다…‘쿠팡수입관’ 최대 60% 할인 쿠팡은 최근 해외 인기 브랜드 상품을 로켓배송하는 ‘쿠팡수입관’에 인기 브랜드 취급을 확대했다. 지난해 6월 ‘쿠팡수입관’을 개설한 이후 전체 브랜드를 300여 개로 늘렸다. 새해를 맞아 직구 수입관 확대 및 신년기념 이벤트로 이달 14일까지 쿠팡수입관 인기상품을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수입관 인기상품군은 쿠팡이 직접 수입과 통관을 진행한 정식 수입상품으로 국내 안전성 기준과 검사 기준을 모두 통과해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특히, 건강식품·전자제품·주방용품·키친 수입상품은 쿠팡이 적극 추천하는 4대 득템이다. 건강식품 중 추천하는 상품은 ‘재로우 우먼스 펨 도필러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 (60정, 3만원대)’이 꼽힌다.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재로우(Jarrow)에서 출시한 여성용 유산균으로, 미국 컨슈머랩 북미 프로바이오틱스 소비자 만족도에서 2019년과 2021년에 1위를 차지한 인기상품이다. 쿠팡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엄격한 수입과정을 거쳐 정식 출시된 제품으로 안전하게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전자제품에선 ‘TCL 4K UHD 안드로이드 12 TV (98인치, 300만원 대)’가 대표 추천상품이다. TCL은 글로벌 LCD TV 점유율 2위 브랜드다. 쿠팡에서 직접 수입해 유통과정을 단축함으로써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인다. 전문 설치기사가 직접 배송 후 설치하는 ‘로켓설치’ 서비스와 더불어 보증기간 내 무상 수리도 제공한다. 주방용품 추천 상품은 ‘니토리 실리콘 손잡이 세라믹 코팅 양수 냄비(2만원 대)’이다. 니토리는 일본 최대 가구 및 인테리어 브랜드다. 쿠팡이 니토리와의 정식 계약을 통해 국내 단독 직수입한 상품으로 레드와 우드의 조합으로 플레이팅 장점을 지닌 다용도 냄비다. 아울러, 키친 추천 상품으로는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테라스 시리얼 볼 4p 세트(4만원대)’이 있다. ‘보타닉 가든 컬렉션’은 1972년 출시이후 50여 년 동안 가장 유명한 영국 도자기 컬렉션으로 꼽히며, 국내 주부들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 티몬 ‘메가직구위크’ 150종 직구 상품 특가로 티몬도 모회사인 큐텐과 협업해 직구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3월 말 큐텐 물류 자회사인 큐익스프레스와 함께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 ‘T프라임‘을 시작, 입점 셀러들의 재고관리와 주문, 배송 등을 원스톱 지원해 일부 품목을 제외한 전 상품 무료배송, 5일 전후 도착을 기본으로 하고 있다. T프라임은 큐텐의 해외셀러가 직접 상품을 등록하기 때문에 중간 유통단계를 거치지 않아 기존 직구 상품 대비 가격경쟁력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티몬은 특히 새해를 맞아 오는 14일까지 직구 행사 ‘메가 직구 위크’를 진행한다. 150여종 해외직구 특가 상품을 엄선해 선보이는데, 가전·디지털과 식품·영양제, 뷰티·패션, 리빙·유아동, 캠핑·스포츠·자동차 등 다양한 카테고리 특가에 최대 37% 즉시할인 혜택도 더했다. 추천 상품으로는 △구글 크롬캐스트 4세대 4K (4만4740원) △AULA 아우라 F87 기계식 키보드 (3만원대 초반) △템퍼 오리지널 베개(5만4890원) 등이 있다. 해당 상품은 온라인 초저가 수준이다. 독일 인기 분유를 포함한 각종 식품 직구품도 할인가로 판매한다. 행사기간에 △힙 바이오 콤비오틱 분유 전단계 8통(13만8760원) △커클랜드 시그니처 와일드 플라워 꿀 2.27kg 1+1(5만원대) △일리 네스프레소 호환 캡슐커피 100개입(3만8690원) △코피코 커피 사탕 50개입 2+1 총 3봉(1만360원) 등을 특가로 선보인다. 또한, 뷰티 상품으로 △시세이도 센카 퍼펙트휩 폼클렌징 6개(2만5560원) △히말라야 립밤 6개 1+1(총 12개, 1만2150원)을 초특가로 판매한다. pr9028@ekn.kr티몬_메가직구위크_1 티몬 ‘메가직구 위크’ 행사 이미지 쿠팡수입관 상품 쿠팡수입관에서 판매하는 해외직구 인기 브랜드 상품. (윗줄 왼쪽부터) ‘재로우 우먼스 펨 도필러스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과‘TCL 4K UHD 안드로이드 12 TV ,‘니토리 실리콘 손잡이 세라믹 코팅 양수 냄비’, ‘포트메리온 보타닉가든 테라스 시리얼 볼 4p 세트.

최철규 대행체제 강원랜드, 체질개선·규제혁신

[에너지경제신문 김철훈 기자] 대표이사 직무대행 체제인 강원랜드가 주변국 카지노·복합리조트 경쟁심화와 국내 폐광지역 경제침체 등 대내외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고강도 체질개선 및 규제혁신에 돌입했다. 혁신작업의 1차 활동으로 강원랜드는 11일 강원 정선 본사에서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발표회를 개최했다. 이 TF는 지난달 28일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 직무대행이 강원랜드 내·외부 규제혁신을 전담하기 위해 신설한 조직으로, 먼저 단기 서비스개선 우선과제 28개를 도출해 이날 첫 발표회를 가졌다. 이 발표회에서 TF는 카지노정책팀, 브랜드홍보팀, 정보개발팀 등 7개 부서의 고객서비스 및 지역연계와 관련해 비교적 단기간 내에 개선이 가능한 과제를 발표했다. 주요 과제를 보면, 기존 폐광지역 4개 시·군 주민은 매월 4주차 화요일만 카지노 출입이 가능하던 것을 출입일수 월 1회는 유지하되 자율적으로 출입일자를 선택할 수 있도록 개선하자는 의견이 눈길을 끌었다. 또한 하이원리조트 주요 진입로 경관 개선과 단지내 화려한 조명 등으로 밝고 활기찬 분위기를 조성하는 계획과 ‘카지노 스마트 입장시스템’을 통한 비대면 서비스 확대 및 입장절차 간소화 계획도 주요 과제로 꼽혔다. TF는 이날 1차 발표회를 시작으로 이달 중 ‘해외 카지노시장 확대 대비 경쟁력 확보’라는 주제로 2차 발표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한 복합리조트 운영 개선에 관한 다양한 주제를 발굴해 발표회를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예정이다. 앞서 지난달 5일 취임한 최철규 직무대행은 회사 내부에서부터 변화해야 카지노와 강원랜드를 둘러싼 내·외부의 규제 혁신을 이룰 수 있다는 신념 하에 TF 출범을 주도했다. 나아가 최 대행은 이달 중 최 대행을 위원장으로 분야별 외부 전문위원이 참가하는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특별위원회’도 신설해 카지노 분야 규제 완화와 비 카지노 분야 사업 다각화 등을 위한 밑그림 작업을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 따르면, 싱가포르, 마카오, 태국, 필리핀 등 동남아 카지노 업체들이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치고 있고, 일본 카지노도 대형 복합리조트화를 추진하는 등 주변국 경쟁이 심화돼 강원랜드의 경쟁력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다. 최철규 직무대행은 "향후에도 내·외부 고객과 이용자 관점에서 개선이 가능한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발굴해 내부로부터 변화와 혁신을 통해 규제혁신을 이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ch0054@ekn.kr강원랜드 최철규 강원랜드 대표이사직무대행이 11일 강원 정선 하이원그랜드호텔에서 열린 강원랜드 복합리조트 경쟁력 강화 태스크포스(TF) 제1차 발표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강원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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