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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반지하 매입임대에 ‘침수경보시스템’ 설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저지대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자를 위해 ‘침수피해 경보 시스템’을 도입하는 등 안전 확보에 나선다. 2일 LH는 ‘매입임대주택 반지하 안전확보 대책 방안’을 마련하고, 반지하 매입임대주택 입주민 대상 지상층 임대주택으로의 주거상향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주 전까지 재난재해 피해 예방을 위해 시설 개선을 실시하기로 했다. 우선 지하 바닥에 물이 차오를 경우에 대비해 침수경보 장치를 달아 입주민이 ‘대피 골든타임’을 확보할 수 있도록 한다. 지난달 서울 관악구 신림동에서 발생한 것처럼 반지하 주택에 거주하는 시민이 침수로 고립돼 사망하는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겠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우수·오수 배관 관로와 우수 유입 우려 부위를 점검하고 이동식 배수펌프 배치와 작동상태, 모래주머니·삽 등 수방자재 확보상태 등을 확인·보완해 입주민들이 긴급 상황에 즉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 지하층 침수 방지와 지연을 위해 배수펌프와 방수턱(물막이판)을, 주방·욕실 등에는 오배수 배관 역류방지장치를 각각 설치하고 지하층 침수로 대피로가 폐쇄될 경우 창문을 통해 대피할 수 있도록 개폐 가능한 방범 창호를 설치하기로 했다. 이와 관련해 LH 임직원들은 이날 서울 관악구의 매입임대주택 침수 피해 현장을 점검했다. LH에 따르면 지난달까지 수도권 각 지방자치단체가 LH에 지원을 요청한 주거지원 대상 가구는 100여가구로 서울의 경우 동작구 53가구, 영등포구 10가구, 관악구 9가구 등이다. LH는 보유 중인 임대주택을 활용해 주거공간을 제공하되 활용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세임대주택 유형으로 지원하게 된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최근 국지성 폭우 등으로 잦은 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에서 주거취약계층이 어떠한 환경 변화에도 안심하고 거주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입주민 확보 대책 LH의 반지하 매입임대 입주민 안전확보 대책. LH

DL이앤씨, KT와 손잡고 건설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DL이앤씨는 KT와 ‘건설 분야 메타버스 생태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DL이앤씨는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에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과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장 등이 참석했다. DL이앤씨와 KT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개발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또 양사는 장기적으로 건설 산업에서 메타버스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앞서 DL이앤씨는 건설 업계 최초로 실시간 가상 시각화 솔루션인 ‘디버추얼(D.Virtual)’을 선보였다. 이 기술은 기존 3차원 가상현실(3D VR)보다 더욱 고도화된 그래픽 기술을 실현한다. 디버추얼을 사이버 모델하우스에 도입하면 주택 내장재와 마감재, 가구 옵션 등을 소비자가 원하는 대로 가상 공간에서 실시간 시뮬레이션해 볼 수 있다. 디버추얼을 통해 조합할 수 있는 주택 옵션은 100만개가 넘는다. DL이앤씨는 디버추얼을 다양한 고객이 여러 디바이스 환경에서 원활히 즐길 수 있도록 KT의 차세대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활용하기로 했다. KT가 국내 최고의 클라우드 스트리밍 기술을 보유한 만큼 지연과 같은 문제 없이 편리하게 실사에 가까운 그래픽을 구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DL이앤씨와 KT는 향후 보다 고도화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해 분양은 물론 설계와 시공, 품질관리 등 다양한 건설 분야에서 메타버스 솔루션을 활용해 나간다는 구상이다.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은 "DL이앤씨는 건설 분야의 시공간적 제약을 뛰어넘는 새로운 차원의 경험을 선사하고 고도화된 고객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속 노력해 왔다"며 "KT와의 적극적인 기술교류를 통해 스마트 건축 분야에서 업계 최고의 자리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DL이앤씨-KT 업무협약 최영락 DL이앤씨 주택기술개발원장(왼쪽)과 박정호 KT 커스터머DX단장이 지난 1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 KT 사옥에서 ‘디지털 트윈 분야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DL이앤씨

현대엔지니어링, 장애인 일자리 창출 위한 다섯번째 희망카페 개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31일 양천구와 함께장애인 일자리 창출의 일환으로 ‘희망카페 5호점’을 개소했다고 1일 밝혔다. 전날 양천구 신정동 양천중앙도서관에서 진행된 희망카페 5호점 개소식에는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 강옥현 부구청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희망카페는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2017년부터 양천구,장애인직업재활시설 ‘희망일굼터’와 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사업 공동협약을 맺고, 취업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카페 5호점은 제로에너지 인증 건물인 양천중앙도서관에서 개소됐으며, 현대엔지니어링이 2010년부터 후원해 온 희망일굼터에서 발생한 수익금으로 개소에 필요한 대부분의 인테리어비와 설비비로 활용해 개소했다. 특히, 희망카페 5호점은 카페시설뿐만 아니라 커피박(커피액을 추출하고 남은 부산물)을 이용한 점토 만들기 체험, 커피박 이나 우유팩 등을 반납하면 일정 포인트 혹은 생필품으로 교환할 수 있는 친환경 환전소, 친환경 및 제로에너지 관련 자료 전시등을 함께 운영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개소한 5호점을 포함해 양천구 내에 총 5개의 희망카페 개소를 지원했으며, 희망일굼터와 협업해 카페 각 지점마다 2~4명의 장애인과 비장애인 청년 매니저 1명을고용함으로써 일자리 창출에 기여했다. 특히, 2017년부터 희망일굼터 내부에 바리스타 실습용 카페를 별도로 만들어 장애인 바리스타를 양성하고, 교육받은 장애인 바리스타를 희망카페로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의 선순환 모델로 평가 받고 있다. 이밖에 현대엔지니어링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달 12일 현대엔지니어링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장애인 고용활성화를 위한 고용증진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추가적으로 총 50여명의 장애인을 채용하는 등 일자리 창출을 위한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이번 희망카페 5호점은 장애인 일자리 창출뿐만 아니라 장애인의 사회적, 경제적 자생력 증대에 좋은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현대엔지니어링은 이 사회공헌 모델을 기반으로 다른 지자체와도 협력해 장애인 일자리창출과 더불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활동을 확대 추진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kjh@ekn.kr현대엔지니어링 현대엔지니어링 엄홍석 커뮤니케이션실장(우측)과 양천구 강옥현 부구청장(좌측), 희망카페 5호점 직원(가운데)이 ‘희망카페 5호점 개소식’ 이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미국 거점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2050년 600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전기차 등 폐배터리 시장 선점을 위해 미국 혁신기업 투자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1일(현지시간) 미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총 5000만달러(약 674억원)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1일(우리시간) 밝혔다. 폐배터리 사업 밸류체인 구축을 통해 빠른 성장이 진행되는 글로벌 전기차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선점해 나가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체결식은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미국 법인에서 진행됐으며,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 등 양사 대표가 참석했다. 이번 투자는 시리즈 C 투자(시장 점유율 확대와 사업 가속화를 위한 투자)의 일환이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통해 어센드 엘리먼츠의 최대주주 지위에 올랐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2015년 메사추세츠 주에 설립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기업으로 독자적인 재활용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현재 북미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기업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어센드 엘리먼츠는 폐배터리에서 희소 금속을 개별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폐배터리로부터 불순물만 따로 제거한 후 공침을 통해 전구체까지 바로 생산하는 혁신적인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 기술경쟁력은 물론 개별 금속 추출 공정이 간소화되면서 원가경쟁력까지 갖춘 것으로 평가된다. SK에코플랜트는 이번 투자를 계기로 올해 초 인수한 E-waste(전기·전자 폐기물) 전문기업인 테스(TES)와 함께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사업 밸류체인을 완성할 방침이다. 유럽, 아시아 등 다수의 글로벌 처리시설을 보유하고 있는 테스의 폐배터리 물량과 어센드 엘리먼츠 투자로 확보한 북미 거점을 통해 글로벌 고객을 선점하고 2050년 600조원 규모 성장이 예상되는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미국 혁신기업 투자를 통해 이미 전세계 주요 거점을 보유한 테스와 함께 폐배터리 물량 확보를 위한 글로벌 리사이클링 네트워크를 갖추게 됐다"며 "폐배터리 산업의 두 가지 핵심인 혁신기술과 물량 확보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SK에코플랜트-어센드 엘리먼츠 SPA 체결식 SK에코플랜트가 지난 8월31일(현지시간) 미국 뉴저지에 위치한 SK에코플랜트 미국 법인에서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혁신기업 ‘어센드 엘리먼츠(Ascend Elements)’와 총 5000만 달러의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오른쪽), 마이클 오크론리(Michael O‘Kronley) 어센드 엘리먼츠 CEO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9월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라는 인천광역시 계양구 작전동 일원에 지을 예정인 아파트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를 9월에 분양한다고 31일 밝혔다. 지하 2층~지상 29층, 4개 동에 △84㎡(전용면적 기준) A타입 173세대 △84㎡ B타입 13세대 △84㎡ C타입 25세대 △84㎡C-1타입 54세대 △84㎡D타입 53세대 △98㎡타입 22세대 등 총 340세대 규모다.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견본주택은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에 있다. 전세대 1층 필로티 설계로 단지 개방감을 높혔다. 또한 남향 위주의 단지배치로 쾌적한 주거환경을 조성한다. 아파트 대부분이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면적 84㎡이다. 또 실내는 맞통풍이 가능하고 채광과 환기가 우수한 4-Bay 판상형 위주의 설계가 적용되었다. (주) 한라 분양관계자는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는 경인고속도로이 편리하고 서울 지하철 2호선 확장에 따른 최대 수혜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며 "도보로 이용이 가능한 작전역과 화전초 등 계양구 일대 기존 생활인프라를 이용할 수 있는 새아파트이고,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시세보다 저렴한 분양가로 책정될 것으로 예상돼 실수요자들이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kjh@ekn.kr한라 인천 작전 한라비발디 조감도. (주)한라

포스코건설, 추석 맞아 협력사 거래대금 735억원 조기 지급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포스코건설이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거래대금을 최대 10일 앞당겨 지급한다고 3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자금수요가 늘어나는 추석 명절을 맞아 중소 협력사들의 원활한 자금운용을 위해 9월7일부터 17일까지 지급해야 하는 거래대금 중 735억원을 추석 명절 2일 전인 9월7일에 지급할 계획이다. 이번 지급 대상은 최근 포스코건설과 거래하고 있는 약 1200여개 중소기업으로 거래대금은 전액 현금으로 지급한다. 포스코건설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 폭염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을 통해 명절 상여금, 급여, 원자재 대금 등 협력사들의 현금 유동성 제고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오랫동안 이어지는 경기 불황과 금리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 협력사들이 이번 거래대금 조기 지급으로 자금 부담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비즈니스 파트너와 상생협력을 위한 지원을 강화하고 더 나은 사회를 만들기 위해 기업시민의 역할을 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포스코건설은 업계 최초로 2010년부터 거래대금 전액을 현금으로 지급해오고 있고, 매년 설, 추석 명절을 앞두고 중소 협력사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대금을 조기 집행한 바 있다. 또한, 2011년부터 낮은 금리로 운영 자금을 대출받을 수 있는 ‘동반성장펀드’와 자사와 협력사들과의 계약관계를 담보로 금융기관으로부터 대출을 받을 수 있는 ‘더불어 상생대출’ 프로그램을 운영해 협력사를 지원하고 있다. kjh@ekn.krCI_POSCO E&C_Kor POSCO E&C CI. 포스코건설

SK에코플랜트, 울산 북구 결식 아동에게 행복도시락 전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SK에코플랜트가 결식우려 아동 문제 해결에 직접 동참하며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행보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울산 북구청,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협약을 통해 울산 북구에 거주하는 결식우려 아동 40여명에게 1년 동안 양질의 밑반찬으로 구성된 행복도시락을 지원하기로 뜻을 모았다. 울산 북구청에서 열린 이번 협약식에는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 최강종 행복도시락 이사장 등이 참석했다. 행복두끼 프로젝트는 결식우려 아동을 지속적으로 지원하는 민관협력 기반 사업이다. 국내 아동의 ‘결식 제로’를 목표로 기업, 지자체, 시민 등이 함께 지역 단위 네트워크를 구축해 힘을 모으고 있다. 프로젝트를 주관하는 행복얼라이언스는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문제 해결을 위해 활동하는 사회공헌 네트워크로 현재 112개 기업, 44개 지방정부, 30만명의 일반 시민들이 협력하고 있다. SK에코플랜트는 행복두끼 프로젝트에 필요한 사업비를 기부하고, 행복얼라이언스는 기부금을 활용해 아동을 위한 맞춤형 복지지원에 나선다. 울산 북구청은 대상 아동들을 선정하고 프로젝트 이후에도 아동급식 지원제도에 편입해 지속적인 지원을 이어나갈 방침이다. 사회적기업인 행복도시락에서는 도시락 제조 및 배송을 맡으며, 아동들의 식단 관리와 위생 관리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은 "지난해 부산 연제구에 이어 올해는 울산 북구에서 결식우려 아동들을 도울 수 있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 ESG 경영을 확대하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동참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kjh@ekn.kr행복두끼 프로젝트 업무협약식 SK에코플랜트는 지난 30일 울산 북구청, 행복얼라이언스, 행복도시락과 ‘행복두끼 프로젝트’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31일 밝혔다. 사진은 이성녀 SK에코플랜트 ESG추진 담당임원(왼쪽 세번째), 박천동 울산 북구청장(왼쪽 두번째), 임은미 행복얼라이언스 실장(왼쪽 첫번째), 최강종 행복도시락 이사장(왼쪽 네번째)이 협약식에서 기념촬영하고 있는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도시재생사업 1조 클럽 입성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지난 27일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사업의 시공사로 선정되며 올해 도시재생사업 누적 수주액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1일 밝혔다.현대엔지니어링·HDC현대산업개발 컨소시엄이 수주한 동대문구 용두1구역6지구 재정비촉진구역 공공재개발 사업은 서울주택도시공사(SH)가 사업시행자인 공공재개발 1호 사업이다. 지하 8층~지상 61층, 4개 동 규모로 아파트 999가구, 오피스텔 85가구 등으로 구성되며, 공사비는 총 6614억 규모로 양사가 50%씩의 지분으로 공사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해외설계사 SMDP와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특화 디자인을 적용할 예정이며 61층 초고층 안전 검토를 위해 세계적인 구조설계사로 알려진 LERA와도 협업해 나갈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에 앞서 상반기 중 2건의 도시재생사업을 단독으로 수주한 바 있다. 올해 첫 도시재생사업 수주는 지난 2월 수주한 경기 안양시 동안구 관양현대아파트 재건축 사업이다. 공사 규모는 지하 3층~지상 32층, 15개 동, 1305가구로 전체 사업비는 4174억 원이다. 같은 달 27일 시공자 선정총회에서 시공사에 선정된 월계 동신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지하 4층~지상 최고 25층, 총 14개 동 규모로 전체 사업비는 2826억 원이다.올해 현재까지 전체 수주금액인 1조307억 원은 지난해 같은 기간 수주액을 넘어서는 수준이다.HDC현대산업개발은 "안정적인 사업추진과 더불어 가장 안전하고 최고의 품질로 공간을 완성해 조합원들에게 보답하고자 한다"라며, "다른 공공재개발 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도시재생사업과 더불어 다양한 개발사업을 통해 도시경쟁력을 높이고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하는 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HDC현대산업개발은 CSO 조직을 신설해 안전과 품질관리를 한층 강화하며, 올해 모든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 결함에 대한 보증기간 30년으로 상향한 바 있다. 최근에도 국내 건축 구조공학 분야의 최고 전문가인 서울대학교 박홍근 교수를 단장으로 시공혁신단을 출범해 운영에 들어갔으며, 국내 최대 시험인증기관인 한국건설생시험연구원과 협약을 체결하고 레미콘 품질관리도 한층 강화하는 등 안전과 품질 쇄신을 위한 다양한 노력을 펼쳐가고 있다.kjh@ekn.krHDC현대산업개발·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의 용두1구역6지구 공공재개발 조감도.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5일부터 청약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건설은 강원도 원주시 관설동의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를 오는 5일부터 청약접수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18층, 13개동에 전용면적 84~136㎡ 총 975가구 규모로 이뤄진다. 타입별 가구수는 △84㎡A 244가구 △84㎡B 356가구 △115㎡A 217가구 △115㎡B 31가구 △136㎡ 127가구다. 판상형과 타워형을 고루 구성해 선호에 맞게 선택할 수 있으며 남측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5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6일 1순위, 7일 2순위 청약접수를 받고 15일 당첨자를 발표한다. 9월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계약을 진행한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이다. 원주는 비규제지역으로 청약통장 가입기간 6개월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을 충족한 만 19세 이상의 원주시 및 강원도 거주자라면 세대주 여부, 보유주택 수와 상관없이 1순위 청약 자격을 얻을 수 있다. 또한 비규제 지역 분양 단지로서 전용 85㎡ 초과 일반분양분 전체에 추첨제가 적용돼 가점이 낮은 수요자들도 당첨 가능성이 높고, 전매제한이 없어 계약 즉시 분양권 전매가 가능하다. 금리 인상 시기에 수요자들의 자금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중도금 무이자 혜택도 제공한다. 견본주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100% 사전방문 예약제로 운영된다. 방문 예약은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견본주택 방문이 불가한 경우 홈페이지 내 사이버 견본주택을 통해 분양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분양 관계자는 "부동산 시장 관망세 속에서도 뜨거운 열기가 이어지는 원주에 1군 건설사 현대건설이 공급하는 대규모 단지로서 분양 전부터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특히 이 단지가 들어서는 일대가 원주의 신흥 주거지로서 주목받고 있으며, 대단지의 상징성, 우수한 상품성까지 갖춘 만큼 지역 주민뿐 아니라 광역투자자들까지 몰리며 청약에서도 높은 경쟁률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ekn.kr‘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26일 견본주택 개관 이미지 ‘힐스테이트 원주 레스티지’ 조감도.

LH, 인천 청라에 BMW코리아 R&D센터 유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LH(한국토지주택공사)는 31일 BMW코리아(주),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청라국제도시 BMW코리아 R&D센터 건립 사업협약’을 체결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협약은 BMW코리아 R&D센터 설립을 위해 필요한 부지 임대조건을 확정하고, 투자조건 및 기타 인허가 등 필요사항을 정하기 위해 추진됐다. BMW코리아 R&D센터는 LH가 조성한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외국인투자유치지역에 건립되며 부지 규모는 5296㎡이다. R&D센터는 약 3000㎡ 규모로, 40여 명의 연구 개발인력이 상주하는 자동차 연구소, 테스트랩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LH는 이번 협약을 통해 BMW코리아(주)에 최장 30년간 부지를 임대하며 BMW코리아 R&D센터가 지역 및 국가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이번 협약을 통해 건립되는 BMW코리아 R&D센터는 미국, 중국, 일본, 브라질에 이어 전 세계 5번째로 설립되며, 한국-독일 간 활발한 기술교류 및 각종 프로젝트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산학연 프로젝트, 스타트업 공동 과제 등 한국과 독일이 기술을 교류해 신기술 연구 및 국내외 시장을 위한 신제품을 개발하고, 중장기적으로는 해외 개발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기업 및 스타트업과 협력해 이들이 BMW 그룹의 글로벌 파트너로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청라 IHP 도시첨단산업단지 내 BMW코리아 R&D센터는 국내 자동차 산업 전반의 연구 허브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의 기술력이 세계로 뻗어나가 중심에 설 수 있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LH와 BMW코리아(주)는 오는 10월에 토지 임대계약을 체결하며, BMW코리아 R&D센터는 2022년 12월에 착공 예정이다. 박동선 LH 지역균형발전본부장은 "BMW코리아 R&D센터를 포함해 코스트코 청라점 건립사업, 수소산업 청라유치, 영상문화복합단지 성공적 추진 등 다양한 외국인투자유치 프로젝트를 통해 청라국제도시의 활성화 및 지역 고용창출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kjh@ekn.kr[관련사진] 사업대상지 위치도 BMW 코리아 R&D 센터 사업대상지 위치도.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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