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KCC, 한국ESG기준원 ESG 평가 종합 A등급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KCC가 한국ESG기준원의 2022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가에서 종합 A등급(우수 등급)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주요 ESG 평가기관 중 하나로,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사회·지배구조 부문의 지속가능경영 수준을 평가해 ESG등급을 발표하고 있다. 이번 평가에서 KCC는 사회와 지배구조 부문에서 A등급을 받고, 환경 부문은 B+등급을 획득함으로써 종합 A등급의 우수한 성과를 보였다. 환경 부문에서는 친환경 기술개발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과 환경경영 체계 고도화를 위한 전담조직 운영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KCC는 환경경영 방침을 수립해 환경위험 식별과 평가를 위한 내부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환경정보를 투명하게 관리 및 공개하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업(業) 연계형 사회공헌 활동과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활동을 인정받았다. 또한 인재육성과 고용에 대한 정책 및 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인적자원 관리에 힘쓰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보건 정책 수립, 인권경영 방침 수립, 공정거래 자율준수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사회책임 경영활동을 강화하고 있다. 지배구조 부문에서는 이사회와 산하 지속가능경영위원회 등 투명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확립하고, 주주의 권익보호를 위해 주주총회 집중일 이외의 날짜를 선정해 주주총회 개최, 전자투표 도입 등 주주친화 경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또한 자사주 매입을 통해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총회 의결권 현황 및 배당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KCC는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전담조직을 구성하고 실무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있으며 지속가능경영위원회에서 체계적 ESG 경영활동을 추진, 정립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ESG 역량을 결집해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구축하고 ESG 경영 활동을 꾸준히 추진해온 결과 이번 평가에서 좋은 성과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이해관계자들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개척하기 위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주주 및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ekn.krKCC CI KCC CI.

GS건설,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 12월1일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장위자이 레디언트’ 견본주택이 12월 1일 오픈한다. GS건설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62-1번지 일대인 장위뉴타운 (장위재정비촉진지구) 장위4구역을 재개발하는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을 1일 오픈하고 본격 분양에 돌입한다고 28일 밝혔다.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지하 3층 지상 최고 31층 31개 동 총 2840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49~97㎡ 1,330가구가 일반분양된다. 전용면적 별로는 △49㎡ 122가구 △59㎡ 266가구 △72㎡ 354가구 △84㎡ 573가구 △97㎡ 15가구 등이다. 청약일정은 12월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7일 해당지역 1순위, 8일 기타지역 1순위 청약 접수를 받는다. 당첨자 발표는 16일이며, 정당계약은 27일부터 29일까지 3일간 진행된다. 1순위 자격요건은 청약통장 가입기간 2년 이상, 지역·면적별 예치금액 이상을 납입해야 한다. 무주택이나 1주택 이하 세대주만 1순위로 청약이 가능하고, 과거 5년 이내 세대주와 세대원 모두가 타 주택에 당첨된 이력이 없어야 한다. 또한 입주자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서 2년 이상 계속 거주한 경우 1순위로 청약할 수 있다. 최근 12억원 이하 아파트에 대한 중도금 대출을 허용하는 정책이 나오며, 장위자이 레디언트가 전 타입 최대 수혜를 누리는 단지로 떠올랐다. 중도금 전액 이자 후불제 혜택을 적용해 계약금 10%만 있으면 입주 시까지 자금 부담이 없다.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분양가는 주변 시세 대비 합리적이라는 평가다. 장위자이 레디언트 분양가는 전용 84㎡ 기준 약 9억원대 수준(일부 세대 제외)으로 인근 아파트 단지의 매매 가격 대비 합리적인 금액으로 기대된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장위자이 레디언트는 교통, 교육, 편의 등의 시설과 자연환경이 고루 갖춰진 장위뉴타운에 위치한 2,8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로 고객들의 관심이 높다"며, "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수 있도록 조경과 커뮤니티시설 등을 차별화한 단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장위자이 레디언트의 견본주택은 서울특별시 성북구 장위동 일원에 위치해있다. 입주는 2025년3월 예정이다. kjh@ekn.kr첨부2. 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장위자이 레디언트 조감도. GS건설

현대엔지니어링,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베트남에서 한화 약 4400억원규모의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성공적으로 준공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지난 26일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 발주처Siam Cement 그룹타마삭 세타둠(Thammasak Sethaudom) 부사장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을 진행했다고 28일 밝혔다.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사업은 호치민시(市)에서 동남쪽으로 약 100km 떨어진 붕따우시(市) 롱손아일랜드에 들어서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운영에 필요한 스팀 및 공업용수 생산을 위한 보일러 및 수처리설비, 주 변전소 등 기반시설을 건립하는 것이다. 이 유틸리티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스팀과 공업용수는 롱손 석유화학단지 가동되기 위한 필수 요소로 각 석유화학공정에 필요에 따라 공급된다. 이번 준공은 지난 2018년 9월 현대엔지니어링이 공사를 본격적으로 수행하기 시작한 이후 41개월만에정상 가동을 시작하고 약 50개월만에 정식 준공서를 취득한 성과로 2023년 2월로 예정되어 있던 공기를 3개월 단축하는 쾌거를 얻었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다수의 유럽, 태국, 베트남, 한국 등 세계 각지의 EPC 기업들이 다수 참여한 베트남 롱손 석유화학단지 조성 프로젝트 중에서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를 맡아 유일하게 지연없이 조기에 사업을 준공함으로써 화공플랜트 수행 역량을 여실히 입증했다. 특히, 프로젝트 수주 후 2019년 발생한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팬데믹의 여파로 베트남 정부의 봉쇄조치로 인해 현장 인력 및 장비 동원에 큰 어려움을 겪었으나 발주처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한 신속한 대응으로 조기에 성공적인 준공을 이끌어내 발주처의 신뢰를 더욱 제고했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 kjh@ekn.kr사진1_현대엔지니어 지난 26일 베트남 현지에서 진행된 ‘베트남 롱손 유틸리티 플랜트’ 준공식에서 현대엔지니어링 홍현성 대표이사(사진 오른쪽에서 다섯번 째), 현대엔지니어링 임관섭 플랜트사업본부장(사진 오른쪽에서 네번 째), 발주처 Siam Cement 그룹 타마삭 세타둠 부사장(사진 중앙), 몽콘 햄로자나소폰 최고운영책임자 (사진 왼쪽에서 다섯번 째) 등 관계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건설·자재업계, 화물연대 운송거부에 셧다운 위기 호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로 인해 직격탄을 맞은 건설·자재업계가 셧다운 위기에 처했다면 운송거부 즉각 중단을 촉구했다. 28일 대한건설협회, 대한전문건설협회, 한국주택협회, 한국시멘트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회, 한국레미콘공업협동조합연합회 등 6개 단체는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발표했다. 업계는 글로벌 공급망 차질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과 고물가, 고금리, 유동성 부족 등 대내외적 요인으로 큰 어려움에 처한 가운데, 집단운송거부까지 겹치며 업 존폐를 위협받고 있다는 주장이다.이에 업계는 "화물연대의 불법적 집단운송거부는 비노조원의 노동권, 건설·자재업계 종사자의 생계, 국가물류와 국민 주거안정을 위한 주택공급을 볼모로 국가경제를 위기에 처하게 만드는 명분없는 이기주의적 행동이다"고 지적했다.정부의 화물연대 불법행위 엄정 대처도 요구했다. 이들은 "지금까지는 노동관련단체들이 불법행위를 해도 처벌을 받지 않는다는 인식이 뿌리깊게 박혀 법을 무시하고 자신들의 이익 챙기기에 골몰해 왔던 게 사실이다"며 "화물연대의 불법행위에 대해 신속하고 엄정한 법 집행을 해 주실 것을 요청한다"고 전했다. 이와 관련 국토교통부는 이날 9시부로 육상화물운송분야 위기경보 단계를 ‘경계’에서 최고 단계인 ‘심각’ 단계로 격상했다. ‘심각’ 단계는 관심, 주의, 경계에 이어 최고 위기경보 단계다. 이렇게 되면 대응체계는 범정부 차원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로 강화되며, 이에 따라 행정안전부·경찰청, 국방부, 해양수산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유관기관과 함께 종합 비상대책을 시행하게 된다. kjh123@ekn.kr운행 멈춘 화물차량. 연합뉴스

전 세계 네번째 ‘앙사나레지던스’ 서울 여의도에 건립…전격 분양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서울시 영등포구 여의도동 23-4번지(옛 NH투자증권 사옥 부지)에 건립되는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을 분양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지하 6층~지상57층 규모에 레지던스,업무시설, 근린생활시설,운동시설 등으로 구성된다. 레지던스는 전용면적 40~103㎡, 총 348실로 이뤄진다. 마스턴제51호여의도피에프브이㈜가 시행을 맡았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반얀트리 그룹의 상위 브랜드 ‘앙사나레지던스’다. 또한 푸껫(태국), 페낭(말레이시아), 랑코(베트남)에 이어 전 세계에서도 네번 째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높이는 249.9m로 서울에서 6번째 높은 건축물로 설계돼 인근의 여의도 파크원(317m, 69층), IFC(284m, 56층)와 함께 여의도의 스카이 라인을 바꿔 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의 큰 장점은 탁 트인 전망이다. 여의도 공원의 여유로움, 한강의 쾌적함, 도심의 화려함 등 각 호실에서는 서로 다른 매력의 조망을 누릴 수 있다. 객실은 펜트타입부터 테라스타입까지 총 13개 타입으로 구성되며 객실의 거실 천장고를약 2.95m의 높이로 설계했다. 지하 2층 투숙객 전용 로비에는 리셉션과 드롭오프존의 발렛파킹 서비스, 무인택배함, 전용 피트니스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투숙객을 위한 비서서비스, 조식 서비스 등 특화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지하 1층 공간에는 스파시설과 스크린골프(운동시설) 등을 조성할 예정이다. 또 초고층 루프탑에는 여의도 공원에서 한강까지 파노라마로 볼 수 있는 약 22m 길이의 스카이 인피니티 풀을 마련해 서울 도심 고층에서 수영을 즐길 수 있다. 또한 3층에 위치한 공용 로비에는 아트리움(중앙홀) 설계를 통해 개방성과 규모감을 높였고, 한쪽 벽면에는 고급스러움을 더할 약 25m 높이의 미디어월을 설치해 웅장하면서도 다양한 미디어 아트가 전시될 예정이다.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갤러리는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631에 위치하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된다. kjh@ekn.kr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앙사나 레지던스 여의도 서울 야경 투시도. 현대엔지니어링

시몬스 침대, 88만 구독자 의학유튜버‘닥터프렌즈’강연 영상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 침대가 25일 자사 공식 유튜브 채널에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의 강연 영상 3편을 전격 공개했다.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 정신의학과 전문의 오진승, 내과 전문의 우창윤 등 3명의 전문의로 구성된 닥터프렌즈는 의학 상식을 전하는 유튜브 채널로 구독자가 88만명에 달한다. 서울시 강남구 청담동 시몬스 그로서리 스토어 청담 2층에 위치한 ‘시몬스 스튜디오’에서 촬영된 이번 강연 영상은 닥터프렌즈가 생각하는 수면의 정의, 수면의 역사, 트렌드, 기술의 발달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이 부족할 때 생기는 신체 변화 등 수면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들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냈다. 특히 이번 강연은 일반적인 강연 형태에서 벗어나 각 분야 전문의 3인이 대화하고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1편 영상에서 닥터프렌즈는 ‘수면에도 트렌드가 있다’는 주제로 자신들이 생각하는 수면의 정의를 소개했다. 시몬스 세일즈 트레이닝 파트 김민형 과장은 이들과 함께 수면, 매트리스 그리고 시몬스의 역사에 대해 설명했다. 2편 영상은 ‘수면 고인물 찾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디. 수면이 부족하면 일어나는 호르몬 변화에 대해 말하는 내과, 좋은 수면을 위한 환경적 조건을 제시해 주는 이비인후과, 그리고 우울증이나 조울증 같은 기분장애와 수면의 연관성을 짚어주는 정신건강의학과까지 닥터프렌즈 3인의 진료 과목과 수면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했다. 3편은 ‘닥터 등판 팩트 체크’를 주제로 수면에 관한 낭설에 대해 닥터프렌즈가 직접 답변해 진위를 가렸다. ‘뇌 신경 휴식설’, ‘고강도 운동이 수면에 미치는 영향’, ‘수면의 자세’, ‘알몸 수면’ 등에 대해서 논의했다. 시몬스 침대는 앞으로도 자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최신 트렌드를 담은 다양한 콘텐츠를 전방위로 확산시켜 온·오프라인을 아우르는 소셜라이징 행보에 그 의미와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닥터프렌즈와 함께 촬영한 수면 강연 영상은 시몬스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할 수 있다. daniel1115@ekn.kr. 시몬스 침대, SNS 소셜라이징 콘텐츠 시리즈에 의학 유튜버 ‘닥터프렌즈’ 강연 영상 선봬. 시몬스 침대

계룡장학재단, ‘제 3회 아이디어 공모전’ 인큐베이팅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계룡장학재단이 최근 서울 논현동 유현준건축사사무소에서 ‘제 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건축 부문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인큐베이팅을 진행했다고 25일 밝혔다. 예비건축가들의 창의적이고 참신한 아이디어를 발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은 올해로 3회째를 맞았다. 올해는 ‘테크놀로지가 바꿔가는 새로운 미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새로운 주거 건축’을 주제로 건축 부문과 아이디어 부문으로 진행됐다. 이번 공모전은 유현준 건축가(홍익대 건축도시학 교수)가 멘토로 참여해 주제 강연 영상 등을 통해 접수 시점부터 큰 관심을 모았으며 지난 9월30일 1차 접수를 마감한 결과 전국 70여개 대학 총 132개팀이 작품을 출품했다. 1차 접수된 건축 부문 출품작은 내·외부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심사를 거쳐 25개팀을 선정해 유현준 교수와 개별 인큐베이팅(오프라인 크리틱) 및 Q&A 세션을 진행했다. 건축 부문 참가자 ‘텀텀이들팀’(경희대 주거환경학과 정규빈 외 1명)은 "동기와 많은 고민을 하며 도전해 본 공모전인데 유현준 교수를 직접 만나는 크리틱 기회까지 얻게 돼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대적 이슈를 해결해 가는 예비 건축가로 성장하기 위해 도전하고 싶다는 동기를 부여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고 참가 소감을 전했다. 인큐베이팅을 통해 보완한 최종 작품 접수는 다음달 2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며 유현준 교수 및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건축과 아이디어 부문 총 35팀을 선발, 건축 부문 대상 1팀 700만원 등 총 2520만원 상당의 상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1992년 계룡건설이 설립한 계룡장학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 운영을 통해 지금까지 연인원 1만5434명, 장학금 총 63억7836만원을 지급해왔다. 재단은 장학사업 외에도 도시건축여행, 유림공원 사생대회, 유림경로 효친대상, 광개토대왕비 복제비 건립, 일본백제문화유적탐사 등 수 많은 공익사업과 문화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창업주인 고(故) 이인구 명예회장의 희수를 기념해 사재 100억원을 출연, 대전을 대표하는 명품 도시생태 공원을 조성해 기부하기도 했다. 또 매년 성금 기탁과 사회복지시설 위문, 생계가 어려운 국가유공자를 위한 나라사랑 보금자리사업 및 와병 중인 예비역 위문사업 등 소외계층에 대한 지원도 이어가고 있다.giryeong@ekn.kr계룡건설_공모전 인큐베이팅 단체 사진 제3회 계룡장학재단 아이디어 공모전 참가자들이 인큐베이팅 진행 후 단체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계룡건설

부동산 침체기 아파트 계약금 이자지원 강수 두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침체기가 장기화될 것으로 예상되자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신규분양 아파트 및 주거형 오피스텔 단지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24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경기도에 올해 들어 10월말까지 64개 신규단지가 분양됐다. 이 가운데 계약조건을 변경하거나 새로운 조건을 제시한 단지는 11개다. 주거형 오피스텔의 경우 19개 단지 가운데 5개 단지가 조건변경을 안내하고 있다.특히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금리인상 여파로 가중되는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줄여주는 방향으로 계약금 축소, 중도금 무이자 및 이자후불제에 고정금리 적용 등의 조건을 제시하는 단지들이 잇따라 나오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건설이 동탄2신도시 중심 상업·업무지역인 광역비즈니스콤플렉스에 분양 중인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은 최근 계약금 납부조건을 바꿨다. 계약금 10% 가운데 절반인 5%만 내면 나머지 5%에 대해 신용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이에 따라 중도금 전액(50%)을 무이자 조건으로 대출 지원하는데 이어 계약금 납부조건도 변경하면서 계약 이후 입주 때까지 자금부담을 크게 낮췄다. 일부 저층의 경우 분양가 할인에도 나섰다는 것. 오름세를 보이는 시중금리 부담을 줄이기 위해 중도금 이자후불제에 확정 고정금리를 적용하는 단지도 나오고 있다. ‘장흥역 경남아너스빌 북한산뷰’와 ‘의정부역 파밀리에I’는 각각 3.5% 고정금리를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중금리가 상승하더라도 사업주체가 고정금리 초과분을 부담하겠다는 의미다.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단이 연내 9%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어 고정금리를 적용하면 수요자들의 이자부담을 덜 수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들 설명이다. 이밖에도 중도금 6회분을 잔금으로 이월하거나 계약금 정액제, 발코니 무상 확장 등의 조건을 제시하는 단지도 있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낮추기 위해 계약조건을 변경하는 단지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실제로 견본주택을 방문하면 다양한 조건을 제시하는 사례도 볼 수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최근 계약금 납부조건을 변경한 ‘힐스테이트 동탄역 센트릭’ 투시도. 현대건설

모듈러건축, 해외 수출한다더니 국내선 폐기?…엇박자 타는 정부정책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사우디아라비아 무함마드 빈 살만 왕세자 방한 후 공장에서 짓고 현장에서 조립하는 탈현장공법(OSC) 방식인 모듈러건축에 대한 관심이 뜨거워지고 있다. 그러나 정부 기조와 달리 정작 지자체와 관련 산하기관은 기존 모듈러건축 설계안을 폐기하는 엇박자 행보를 보이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특히 삼성물산 등이 사우디아라비아 네옴시티에 들어갈 모듈러건축 수주 협약을 맺는 등 해외로 모듈러산업을 확장하고 있고, 정부 역시 지난 23일 모듈러건축 활성화를 위한 협의체까지 출범한 상황에서 전해진 소식인 만큼 관련업계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는 전언이다.24일 에너지경제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SH서울주택공사(이하 SH공사)는 중랑구 신내동 북부간선도로 일부를 인공대지로 덮어 그 위에 주택을 짓는 콤팩트시티에 대한 설계 변경계획수립을 검토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공대지에 공공임대주택을 짓는 대신 상부는 복개 후 공원만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대신 남측 토지를 활용한 주택건립 방안을 고려 중이고, SH공사는 서울시와 이를 협의 중에 있다고 밝혔다.앞서 서울시와 SH공사는 북부간선도로 위 축구장 4배 크기의 대규모 인공대지를 조성해 주거 및 공원 등이 어우러진 신내콤팩트시티를 조성하겠다고 발표했다. 여기에는 1인세대·신혼부부를 위한 990가구 공공임대주택과 문화체육시설, 청년 창업공간 등이 들어설 계획이었다. 특히 공공 주택을 모듈러주택으로 지을 예정이었다. 990가구 중 693가구는 전용면적 20㎡(약 6평) 원룸형 구조, 나머지는 전용 42~53㎡으로 설계했다. 다만 설계 검증 과정에서 인공대지가 건물 하중을 견디기 어렵다는 지적이 나와 기존 설계안 변경이 예상됐다. 참고로 SH공사는 인공대지와 아파트는 별도 구조물로 완전 분리돼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는 것을 강조한 바 있다.이로 인해 총공사비는 2019년 계획발표 당시 예상한 사업비 약 4200억원보다 더 늘어날 수 있다는 전망이다. 착공이 늦어지니 입주시기도 지연된다. 본래 계획이었던 2024년 하반기에서 2026년 준공 목표로 올해 1월 주택건설사업계획 승인을 받았다.상황이 이렇다 보니 모듈러건축업계에선 이를 두고 아쉬움을 드러냈다. 업계에 따르면 모듈러건축이 세계적 건축 트렌드인데다가 네옴시티 수주 가능성 덕에 인지도가 올라간 시점인데 오세훈 서울시장이 모듈러건축 자체에 큰 관심이 없어 보인다는 지적이다.지난 22일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린 스마트모듈러 행사에 참여한 A건축사사무소 대표는 "네옴시티 모듈러건축 수주 MOU 소식을 듣고 생각보다 많은 이들이 모듈러건축에 관심을 보였다"며 현 건축 트렌드의 방향이 모듈러건축임을 에둘러 말했다.다만 현재는 법령에 갇혀 제대로 된 고층 모듈러건축물이 나오지 못하고 있고, 사업성도 없으니 민간에서 투자하기 꺼려하는 게 현실이다. 공공발주에서라도 지속 발전가능성을 키워나가야 하는데 서울시 등이 거꾸로 정책을 펼치니 업계 입장에선 답답한 마음이다. 특히 GH경기주택도시공사가 모듈러건축 트렌드를 이어나가는 것과도 대조적인 행보다.주택건설사업자 한 관계자는 "인필과 적층방식의 모듈러 구조에 접합부 방식을 긍정적으로 보진 않지만 사우디아라비아 주택부 측에선 우리는 쓰지 않는 모듈러주택을 ‘더 라인’에 쓴다고 하면 어떤 반응을 보일지 모르겠다"며 "최근에 정부가 모듈러 홍보를 열심히 하고 있는데 서울시 방안은 산업발전에 찬물을 끼얹는 건 아닌가 싶다"고 전했다.SH공사 관계자는 "SH는 ‘서울형 고품질 임대주택 공급 혁신방안 정책’ 방향과 부합되도록 임대주택 평형 확대 및 고품질 주거공간 제공 등 세부검토를 서울시와 협의를 거쳐 계획을 변경할 예정이다"며 "본 지구 내 변경설계안은 미확정 상태이며 설계안 또한 아직은 도출되지 않았다"고 답했다.한편 별개로 SH공사는 이번 설계변경안 논란이 있는 중랑구로 사옥이전을 추진 중에 있다. 다만 지방공기업 평가원 타당성 검토 결과 사업성이 미흡할 수 있다는 의견이 있고, 사옥이전 재원부분 이슈도 있어 추진이 지지부진하다.SH공사 관계자는 "중랑구 사옥이전 관련 사업성과 재원 문제 해결을 위해 고밀도 복합개발 용역 발주를 진행 중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서울 중랑구 북부간선도로 위에 조성될 신내 콤팩트시티 상상도. SH공사

현대엔지니어링, LG화학 E-Project 수주…친환경 플랜트 분야 진출 가속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이 LG화학이 추진하는 ‘LG화학 E-Project’ 중 약 2300억원의 EPC 사업을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LG화학 E-Project는 충청남도 당진시에 위치한 석문국가산업단지 내에 에어로겔(Aerogel) 생산과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친환경 플랜트를 건설하는 것이다. 그와 더불어현대엔지니어링은 플랜트에 필수적인 물과 공기를 생산하는 유틸리티 생산 설비, 부대시설, 수처리시설을 포함하는 UTOS(Utilities&Offsites)와 단지 인프라 설비 건설도 함께 수행한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이번에 수주한 LG화학 E-Project 수행을 통해 재활용 플라스틱을 사용해 고부가가치 석유화학제품을 생산하는 플라스틱 재활용 설비 건설에 나서면서 글로벌 친환경 플랜트 시장의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게 됐다. 특히, LG화학 E-Project 플랜트에서 생산되는 에어로겔은 지구상의 고체 중 가장 밀도가 낮고 가벼운 물질로 알려져 있으며, 단열·방음 효과가 탁월해 건축물뿐만 아니라 우주선, 우주복 등 다양한 산업부문에서 단열·방음재로 사용되고 있는 신소재다. 현대엔지니어링은 발주처 LG화학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수행을 통해 향후 LG화학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사업의 파트너십을 강화할 수 있도록 전사적인 역량을 기울인다는 계획이다.kjh@ekn.kr현대엔지니어링 사옥 현대엔지니어링 사옥.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