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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건설부문,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 펼쳐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한화 건설부문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이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에 나섰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봉사활동은 ㈜한화 임직원 및 가족들이 동화책 녹음에 참여해 오디오북을 만들고 이를 사회복지시설 등에 전달하는 프로그램이다. 시각장애, 다문화, 무연고 등의 이유로 독서에 익숙하지 않은 아동들에게 언어능력 향상과 정서 발달 등의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목소리 기부에는 ㈜한화 건설부문 임직원 및 가족들 총 100여명이 참여한다. 지난 4일과 18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자몽 미디어센터에서 두 차례 녹음을 마쳤으며 3월에도 세 차례 더 녹음이 진행될 계획이다. 실감나는 동화 낭독을 위해 전문 성우가 발성, 감정표현 등을 교육하는 보이스 트레이닝이 진행됐으며 각 가족들마다 두 권씩의 책을 녹음했다. 이렇게 완성된 오디오북은 시각장애인복지시설, 장애아동거주시설, 특수학교 등 독서취약계층 아동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오디오북은 눈으로 보는 책이 아닌 귀로 듣는 형태의 책으로 시각장애 아동들의 도서 접근성을 높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다. 또한 부모님이 직접 책을 읽어주기 어려운 다문화 가정 아동과 무연고 아동에게도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오디오북으로 구현된 동화책의 수는 매우 적어 지속적인 도움을 필요로 하고 있다. 특히 이번 봉사활동은 가족 구성원 모두가 함께 참여해 가족간 화합을 다지고 재미와 성취감을 공유할 수 있어 참여자와 수혜기관 모두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화 김준용 차장은 "어린 자녀들과 함께 즐겁고 떠들석하게 녹음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며 "전문 성우만큼은 못하겠지만, 아버지가 직접 동화책을 읽어준다는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kjh@ekn.kr1. ㈜한화 건설부문, 독서 ㈜한화 건설부문이 시각장애 등으로 독서에 어려움을 겪는 아동들을 위해 목소리 기부 가족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동부건설,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2차 건립사업 수주…공사비 780억원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동부건설이 공공공사 기술형입찰 분야에서 올해만 벌써 두 번째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동부건설은 조달청이 발주한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을 수주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사업은 대전시 유성구 도룡동 일대 19만4040㎡ 부지에 지하 1층~지상 5층 규모의 교육연구시설과 지하 1층~지상 8층 규모의 부설 기숙사를 짓는 공사다. 공사기간은 24개월로 총 공사금액은 약 780억원이며 동부건설은 50%의 지분으로 주관사를 맡았다. 동부건설은 기술 제안서 평가에서 배점이 높은 건축계획, 건축구조, 건축시공 분야에서 고득점을 받았다. 공간 설계 능력, 내외부 인테리어 역량, 에너지 절감 노력 등에 대해 심의 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는 것이 동부건설 측 설명이다. 이로써 동부건설은 지난달 수주한 ‘부천 대장 공공주택지구 조성공사 1공구’에 이어 올해 두 번째 기술형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이날 기준 동부건설은 올해 기술형입찰 분야에서만 약 1255억원 규모의 수주를 기록했으며 새해 들어 약 45일 만에 지난해 기술형입찰 실적의 30%에 가까운 수주 물량을 쌓았다. 지난해 동부건설은 약 4195억원의 수주 실적으로 공공 기술형입찰 분야에서 업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설계와 기술력이 핵심인 기술형입찰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함으로써 순조롭게 성과를 내고 있다"며 "정부에서도 올해 기술형 입찰을 개선하고 활성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만큼 지금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giryeong@ekn.kr기초과학연구원 조감도 동부건설이 수주한 대전 기초과학연구원 본원 2차 건립사업 조감도. 동부건설

호반건설, CDE 운용 기준 명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스마트 건설 가속화에 박차를 가한다. 호반건설은 시공하는 건축현장에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건설 정보 모델링) 기술을 적용하고, 협력사에 ‘호반건설 BIM 가이드(공동주택 CDE 버전)’를 배포했다고 20일 밝혔다. 호반건설 BIM 가이드는 오토데스크와의 협업을 통해 CDE(Common Data Environment·공통 데이터 환경) 운용 기준을 명시했다. CDE 운용 기준을 명시한 가이드는 건설업계에서 첫 사례다. BIM은 건설 전 과정의 정보를 3차원 모델로 구축하고 공유해서 계획, 설계, 시공, 운영까지 지원하는 정보 모델링 기술이다. 설계부터 철거까지 각 단계의 정보를 검토해 사전에 오류를 개선함으로써 시공 품질을 높일 수 있다. CDE는 BIM 프로젝트에서 생성되는 모든 데이터를 저장하고 관리하는 협업 환경이다. 프로젝트 참여자가 실시간으로 동일한 최신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고, 무결한 데이터 공유와 관리가 가능하기 때문에 BIM 프로젝트에서 중요하다. 호반건설 BIM 가이드에는 CDE 운용 기준을 명시했는데, CDE 구현을 위한 BIM 데이터 작성과 업로드 방법, CDE 기반의 협업 방법 등이 설명돼 있다. 또한 호반건설은 협력사에 BIM 데이터 작성 자동화 스크립트, 템플릿, BIM 라이브러리 등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 향후 호반건설은 협력사의 피드백을 통해 BIM 운용 가이드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해 나갈 예정이다. 호반건설 관계자는 "호반건설은 BIM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건축물의 품질을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최적의 주거 환경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1. 호반건설 BIM 가이드의 공동주택 BIM 모델 작성 기준 이미지 호반건설 BIM 가이드의 공동주택 BIM 모델 작성 기준 이미지. 호반건설

삼성물산,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서울 송파구 오금동 가락상아2차아파트 리모델링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조합은 전날 개최한 조합 총회에서 삼성물산을 시공사로 선정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은 오금로 407 일대에 지하 6층~지상 25층 규모 아파트 6개 동·862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공사비는 약 3753억원이다. 삼성물산은 ‘래미안 베일루체(ValeLuce)’를 가락상아2차리모델링의 새로운 단지명으로 제안했다. 베일루체는 자연 속 계곡을 의미하는 ‘Vale’과 빛나는 품격을 뜻하는 ‘Luce’를 더한 이름으로 자연 속에서 빛나는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랜드마크 단지로 조성하겠다는 의지가 담겼다. 삼성물산은 아름다움을 모티브로 한 외관 디자인과 커튼월룩을 적용해 래미안 베일루체만의 특화된 디자인을 선보일 예정이다. 단지의 스카이 커뮤니티에는 ‘갤럭시 라운지’와 도서관·게스트하우스가 들어서고 커뮤니티에는 가든 다이닝&카페·골프연습장·피트니스·사우나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삼성물산은 리모델링을 통해 단지의 조경면적 비율을 기존 16%에서 28.9% 수준으로 높일 계획이며 자연 그대로의 느낌을 살린 래미안만의 조경 콘셉트 및 옥상에는 글램핑·피트니스 등 6가지의 다양한 체험을 즐길 수 있는 공간 등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래미안만의 차별화된 상품과 리모델링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프로젝트의 성공을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 2_가락상아2차 투시도_주경 가락상아2차리모델링 투시도. 삼성물산 건설부문

포스코그룹, ‘25층 모듈러 아파트’ 꿈의 실현 이룰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자체 최고층 높이인 12층 모듈러건축을 넘어 국내 최고층 25층 아파트 모듈러 시공에 대한 야심찬 꿈을 드러냈다. 2025년까지 실증사업을 통해 해당 목표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17일 찾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국내 건설·건축 인테리어 전문 박람회 ‘2023코리아빌드 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PC)산업전’에서 포스코그룹은 모듈주택 실물 전시를 선보였다. 이날 포스코그룹 부스에서 가장 눈에 띄는 것은 모듈러로 구현한 아파트 모델과 모듈러주택 실물 전시다.이 자리에서 포스코그룹은 전용 48㎡, 지하2층~지상 25층, 총 384가구 아파트 2개동을 모듈러로 시공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이는 시공사인 포스코건설과 설계·제작사인 포스코A&C, 포스코스틸리온 등이 그룹차원에서 참여해 제작하는 대형 프로젝트다. 본래 모듈러 건축은 공장에서 사전 제작한 부품과 자재 등을 레고처럼 조립식으로 현장에서 조립하는 시공방식이다. 방식에는 유닛박스(Unit Box), 패널라이징(Panelizing), 인필(In-fill)이 있다. 이 중 유닛박스는 박스로 된 모듈을 하나씩 쌓아서 건축하는 방식이다. 패널라이징은 공장에서 미리 제조나 벽체와 바닥을 현장에서 조립하는 것이고, 인필은 현장에서 철근콘크리트를 쌓아 올린 후 그 안에 유닛을 집어넣는 방식이다. 이날 선보인 모델 용적률은 법정 200% 이하를 꽉 채운 199.67%, 건폐율은 법정 60% 이하보다 낮은 17.8%로 구성돼 있다. 주차대수는 근린생활시설 9대를 포함한 459대 규모다.주변 인프라 역시 모듈러로 구성한다. 근린생활시설과 어린이집은 공장제작률 60% 이상인 프리팹(Pre-fabrication) 공법으로 시공하고, 화장실은 인필 타입 모듈러로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전시회 중앙 모듈러 실물 전시도 획기적이다. 기존에는 보통 1베이(Bay) 1인 생활공간이 기본이었다. 이전까지 포스코그룹은 △서울 SH가양 라이폼 도시형 생활주택(2017년, 최고층 6층, 2개동, 32모듈) △평창 위드 포스코 레지던스(2017년, 최고층 4층, 3개동, 301모듈) △포스코생활관(2021년, 최고층 12층, 2개동, 200모듈) 등을 선보여 왔다. 내년으로 예정된 LH 세종6-3 UR1(최고층 7층, 575모듈)을 제외하면 대부분 기숙사나 호텔이다. 그러나 이번에 선보인 공동주택 전시물은 모듈러 형태를 벗어나 2베이 48타입의 형태로 2~3인이 생활할 수 있는 형태로 확장해 아파트 대단지를 구현하는 것이다.모듈러 내외장재로는 철강재에 잉크젯 프린팅 기술을 접목한 고해상도 컬러강판이 활용됐다. 기존 프린트 강판보다 4배 이상 높은 해상도와 정밀한 디자인이 장점이란 것이 포스코그룹 설명이다.포스코그룹 관계자는 "현재 4~50 모듈을 한 사이클로 제작하고 있다"며 "자재 수급일까지 계산하면 한 사이클에 40일 정도면 4~50모듈을 완성한다"고 설명했다.공장에서 80% 정도를 제작하는 모듈러건축은 흔히 RC(Reinforced concrete)구조라고 하는 철근콘크리트 공사보다 공사기간이 50% 줄어든다는 장점이 있다. 게다가 건설 현장인력이 최근 노후화하거나 건설노조의 불법행위 등 인력에 의해 건설 품질이 좌우되거나 중단되는 사태를 최소화할 수 있다. 특히 탄소절감 차원에서도 친환경 건축으로서 각광을 받고 있다. 앞서 정찬우 한양대ERICA 교수는 "연간 2만가구를 모듈러 주택으로 건설할 경우 약 64만t의 이산화탄소를 줄일 수 있을 것이다"고 설명하기도 했다.다만 여전히 기술력은 인정됐더라도 3시간 이상 견디는 내화기준(영국은 2시간)이란 규제로 인해 고층 건물로의 발전이 힘들다. 게다가 아무리 모듈러건축이 안정성과 친환경적이라는 장점이 있다고 해도 조합원 등 사용자에겐 인센티브 없는 그저 값비싼 제품일 뿐이다. 부스를 안내한 포스코E&C 관계자는 "기존 RC구조는 늘 우상향 상승인 자잿값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며 "게다가 건설현장의 인력은 지속 줄어들거나 노후화하고 있는 상황에서 모듈러건축은 시간이 지날수록 원가가 낮아지는 대량 생산형이란 것에 주목할 수 있다"고 말했다.kjh123@ekn.kr16일부터 19일까지 열린 ‘2023 코리아빌드’ 국내 건설·건축 인테리어 전문 박람회에서 포스코그룹이 모듈러주택 부스를 마련했다. 25층 모듈러 아파트 모형. 사진=김준현 기자모듈러주택이 지어지는 방식. 공장에서 80% 제작된 박스 형태로 된 유닛을 하나씩 조립하고 있다. 사진=김준현 기자포스코그룹의 ‘2023 코리아빌드’ 모듈러&프리캐스트콘크리트(PC)산업전 부스 현장 전경. 사진=김준현 기자

대우건설, 최신 주거트렌드 반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최신 주거트렌드를 반영해 새롭게 구성한 푸르지오 상품전략인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발표했다고 17일 밝혔다. 푸르지오 에디션은 푸르지오의 브랜드 철학인 "Natural Nobility(본연이 지니는 고귀함)"를 구현하기 위한 상품전략으로 2021년 최초 인테리어와 익스테리어(Exterior) 상품전략을 발표한 이후 두 번째 버전이다. 이번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은 개인의 삶, 심리적 안정, 일상에서의 감동이 중요시되는 라이프 트렌드를 반영해 "Life inspirer_거주자에게 삶의 영감을 주는 집. 푸르지오"의 컨셉이 적용되었다. 푸르지오의 인테리어는 고객의 다양한 취향과 삶의 패턴이 반영되고 일상에서 영감을 줄 수 있는 상품을 선보인다. 푸르지오만의 평면계획을 통해 확보한 알파공간을 거주자 취향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그린라이프 테라스’와 ‘비스포크 스튜디오’가 눈길은 끈다. 푸르지오 외부환경디자인은 단지 환경, 조경, 주민공동시설 등의 조건을 세심하게 바라보고 푸르지오의 헤리티지 요소인 자연이 거주자의 일상에 영감이 될 수 있도록 계획됐다. 특히 푸르지오 주민공동시설인 ‘그리너리 라운지’와 조경공간의 연계를 강화하는 데 주안점을 뒀다. 푸르지오 입주자에게 제공되던 서비스 상품인 라이프 프리미엄도 푸르지오 에디션 2023을 통해 PRUS+(PRide Up Service)로 새롭게 재정비됐다. 분양받는 순간부터 입주 이후까지 푸르지오가 생각하는 자연스러운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토탈 라이프스타일 서비스를 제공하는 서비스 상품 플랫폼으로 확대됐다. 대우건설 브랜드상품전략팀 관계자는 "푸르지오 리뉴얼과 함께 지속되어온 디자인과 상품에 대한 고민이 주거시장에서의 선호도 상승과 국내외 어워드에서 좋은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앞으로도 푸르지오 브랜드 철학에 기반한 우수한 디자인과 상품, 서비스를 개발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푸르지오에디션 2023 푸르지오 에디션 2023 커버 이미지. 대우건설

LH, 10대 대형건설사와 층간소음 기술교류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시공능력평가 10위 내 대형건설사들과 함께 층간소음 해결에 손을 맞잡는다. 17일 LH에 따르면 전날 국토교통부가 지난달에 발표한 층간소음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의 구체적인 추진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대우건설, 롯데건설, 삼성물산, 포스코건설, 현대건설, DL이앤씨, GS건설과 합동간담회를 진행했다. 앞서 현대건설은 지난해 8월 LH품질시험인정센터가 실시하는 바닥충격음 성능등급 평가에서 경량과 중량충격음 모두 1등급 인증서를 취득했다. 같은달 삼성물산과 포스코건설, 롯데건설 3사는 손을 맞잡고 내년 말까지 층간소음을 크게 줄이면서도 경제성까지 확보한 최적의 층간소음 저감 솔루션을 개발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DL이앤씨도 지난해 2월 역시 자체 기술로 개발한 디사일런트 2(D-Silent 2) 바닥구조가 층간소음을 줄일 수 있는 최고수준인 1등급 성능을 확보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GS건설은 아파트 단위세대 바닥 마감에서 바탕층과 중간층, 마감층 등 3번의 습식공정을 적용함으로써 5중 바닥 구조를 실현하는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정부에서 발표한 ‘공동주택 층간소음 개선방안’의 후속조치로, 아파트 준공 후에도 층간소음 차단성능을 확인하는 사후확인제 조석 정착을 위해 추진됐다. 이 제도는 시행일인 2022년 8월 4일 이후에 사업계획승인을 신청한 단지부터 적용한다. 이 자리에서 LH는 사후확인제 시범단지와 관련한 정부 정책과 LH추진내용을 공유하고, 민간기업은 층간소음 차단 기술의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먼저 LH는 국토부에서 지정한 1차 시범단지(양주회천)에 대한 추진현황과 지난해 12월에 개정된 바닥충격음 차단성능 측정 및 평가방식 등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건설사들은 추진 중인 기술개발 현황, 공공과의 기술협력과 중소기업에 대한 기술공유 등에 대한 현실적 의견을 나눴다고 전했다. 우선 오는 3월 중에 ‘민간·공공 기술협력 MOU(가칭)’를 체결해 기술교류와 현장실증, 공동연구 등 실질적 과제 수행을 위한 협력기반을 마련하게 된다. 또한 새로운 층간소음 저감기술을 개발하고, 제도개선 사항도 발굴하며 자력으로 기술을 확보하기 어려운 중소건설사도 사용할 수 있도록 공유할 것이다. 박철홍 LH 부사장 직무대행은 "민간기업과 공공이 협력해 상호 건설기술을 공유하는 모범 사례가 될 것이다"며 "윗집과 옆집 다툼없이 국민이 편안하게 살 수 있도록 층간소음 없는 주택을 공급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2차 간담회 사진 lh LH와 10대 대형건설사들이 층간소음 방지 간담회를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LH

대한주택건설협회, 튀르키예 지진피해 성금 1억61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발생한 강진피해로 인해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을 돕기 위해 16일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지진피해 복구와 이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1억6100만원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이번 구호성금은 13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한 것으로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1억원)와 서울시회(2000만원), 광주·전남도회(1000만원), 경기도회(1000만원), 울산·경남도회(500만원), 부산시회(3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300만원), 대구시회(200만원), 인천시회(200만원), 경북도회(200만원), 강원도회(100만원), 충북도회 (10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등을 지원하는 등 힘을 모았다. 정원주 주건협 회장은 "갑작스런 강진피해로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튀르키예 국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사상초유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튀르키예 이재민들을 돕고 피해지역의 조속한 복구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이어 "이번 튀르키예 지진피해 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지원에 동참해 주신 13개 시도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국내외 구분없이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솔선수범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덧붙였다.giryeong@ekn.kr튀르키에지원2 정원주 대한주택건설협회 회장(가운데)이 16일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튀르키예 지진피해 구호성금 기증서’를 전달하고 홍경선 대한주택건설협회 서울시회장(왼쪽), 황인식 사랑의열매 사무총장과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주택건설협회

한신공영(주), 직무역량 강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신공영(주)은 충북 단양군에서 이달 7~8일과 14~15일에 걸쳐 직무역량 강화를 위한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16일 한신공영에 따르면 특히 이번 교육은 새로운 방식이 도입돼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한신공영(주)은 교육계획 수립 단계부터 직원들에게 직접 설문을 받았다. 그 결과, 매년 1박 2일로 진행되던 교육일정을 1일로 단축했다. 또 지역화폐를 활용한 체험형 교육 프로그램을 만들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의사소통의 효율성도 높였다. 한신공영(주)은 직원 설문조사를 통해 본사와 현장직원들 간의 교류를 활성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수렴했다. 이를 위해 소규모 단위로 조를 편성해 주어진 과제를 수행했다. ‘단합하여 위기극복’이라는 올해 회사 경영방침을 실천하자는 취지다. 또 3개의 그룹으로 나누어 체험형 교육을 진행해 본사와 현장직원들의 원활한 소통을 유도했다.한신공영(주)은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한 결과, 직무교육에 대한 만족도가 다른 때보다 훨씬 높았다고 밝혔다. 한신공영(주) 관계자는 "올해 동절기 교육은 일률적으로 이뤄지던 관행적인 교육에서 탈피해 직원들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았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앞으로도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만족도가 높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시행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한신공영이 동절기 직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새로운 방식 도입으로 MZ세대 직원들을 중심으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는 입장이다. 한신공영 동절기 직무교육 사진. 한신공영

LX하우시스, 국내 최대 건축박람회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 박람회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참가, 인테리어 성수기인 다가오는 봄을 앞두고 리모델링 수요 잡기에 적극 나섰다. 이날 LX하우스시에 따므년 ‘코리아빌드’는 1986년 시작된 ‘경향하우징페어’가 2019년부터 명칭을 변경하고 37년째 이어오고 있는 국내 대표 건설·건축·인테리어 전문 박람회이다. 올해에는 코로나19(신종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방역조치완화와 맞물려 건축설비, 건축자재, 리모델링 업체 등 약 700개사가 참가하며 지난 4년 중 최대 규모로 개최됐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박람회에서 창호, 바닥재, 키친 등이사 및 혼수 리모델링에 필수적인 인기 인테리어 제품을 전시한 모델하우스 공간 및 25개의 상담부스 등 예년보다 확대한 총 225㎡(약68평)규모의 전시관을 운영한다. 지난해 7월 열린 ‘코리아빌드’에 5만명이 넘는 참관객이몰리고 LX하우시스 부스에서도 600건 이상의 리모델링 관련 상담이 이뤄지는 등관심도가 높았기에 전년보다 전시관 면적을 30% 늘리며 참가 규모를 확대한 것이다. 우선, 모델하우스 공간은고단열 창호 ‘수퍼세이브 3’, 주방가구 ‘셀렉션(SELEXION)3’, 바닥재 ‘지아마루 스타일’, 벽지 ‘지아패브릭’ 등 인기 제품으로 꾸며져 고객들이 상담을 받으며 실제 인테리어 제품이 적용된 공간을 바로 살펴볼 수 있도록 했다. 또 주방가구 상판용인조대리석 등 리모델링에 필요한 자재를 함께 볼 수 있는 자재 샘플존도 마련됐다. 25개의 상담부스에선 수도권 지역 ‘LX Z:IN(LX지인)인테리어 지인스퀘어’ 전시장 소속 대리점의 인테리어 전문가 40명이 상주하며 1:1 상담을 통해 고객 라이프스타일에 딱 맞는 인테리어를 추천해 준다. LX하우시스는 이번 코리아빌드 기간 동안 전시관을 방문해 상담을 받고 인테리어 공사를 계약한 고객을 대상으로 최대 15% 할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이사 및 혼수 인테리어 수요가 늘어나는 봄철 성수기를 앞두고 있는 만큼 리모델링 및 부분 시공에 대한 수요층 공략 차원에서 이번 박람회에 참가하게 됐다"며 "향후에도 다양한 전시회 참가 및 팝업 스토어 운영 등 적극적인 판매 마케팅활동으로 신규 고객 발굴에 총력을 기울이며 부동산 경기 침체를 극복해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하우시스 ㅇㅁㅁㅁ LX하우시스가 16일부터 오는 19일까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리는 국내 대표 건축·인테리어 박람회인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참가했다. ‘2023 코리아빌드(Korea Build)’에 마련된 LX하우시스의 전시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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