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좌측부터 엔씽 김혜연 대표, 성지제강 강창희 전무가 모듈형 구축 기술 개발을 위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MOU 체결식을 가졌다. 성지제강 |
3일 성지제강에 따르면 이번 전략적 협약 MOU(업무협약)를 통해 성지제강은 엔씽의 컨테이너팜을 대형화, 고층화, 고효율화하기 위한 모듈러 및 구조물의 제작/적층/구축기술을 제공하고 엔씽의 스마트팜 요소기술이 가장 효과적으로 발휘될 수 있는 설계디자인으로 고도화해 최적의 모듈형 수직농장을 구현하겠다는 계획이다.
글로벌애그, 푸드테크기업을 지향하는 엔씽은 모듈형 수직농장시스템 기반의 ‘탈중심농장솔루션(Decentralized Farm Solution)’으로 지속가능성, 에코디자인, 스마트에너지분야 CES 혁신상을 수상함으로서 이미 기술우수성을 검증받은 바 있다.
특히 2022년 경기 용인과 이천에 모듈형 컨테이너 수직농장을 신축해 신선채소를 대형마트에 공급하고 있으며 2024년 기업공개(IPO)를 목표하고 있다.
거푸집/구조물분야 건설하드웨어솔루션을 제공하는 성지제강은 선조립형 건자재 선도기업으로 변모해 오며 올해 3월 모듈러사업 진출을 선언했는데 첫 번째 행보로 애그테크기업 엔씽과의 협업을 선택했다.
이에 성지제강 강창희 전무는 "기존 플레이어들과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모듈러시장을 만들어가겠다"며 "스마트팜, 데이터센터 등 주거보다는 산업에특화한 IBM(IndustryBasedModular, 산업형모듈러) 컨셉기반의 모듈들을 선보일 것이다"고 말했다.
양사는 본 MOU체결식에서 하드웨어 파워를 가진 성지제강과 소프트웨어 파워를 가진 엔씽의 전략적관계를 확장시켜 부동산 개발형 스마트팜 사업에도 함께 진출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kjh123@ekn.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