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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건협, 제4차 해외건설 임원간담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해외건설협회는 지난 5일 ‘해외건설 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3월 첫 모임을 시작으로 벌써 4회차에 접어들었으며 각 기관들이 모여 해외건설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개최됐다. 회의에는 주요 해외건설기업 11개사 외에도 한국수출입은행 및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플랜트산업협회에서도 해외건설 본부장 및 부사장급 임원이 참석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김은정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장을 초청해 최근 사우디를 중심으로 변화되는 중동정세 현황에 대한 설명을 듣고 중동 주요국들의 정보를 공유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김 국장은 "사우디의 최근 움직임은 미국과 중국이라는 양극체제에서 다극 체제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주며 중동사업을 수행하며 주변국과의 관계도 고려해야 하는 등 정치적 민감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다만 중동의 전체적인 정세는 안정되고 있다고 분석되므로 이라크, 리비아 등 국가도 진출하기에 적합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박선호 해외건설협회 회장은 "3년 연속 300억달러 이상의 수주실적을 달성한 것은 우리 해외건설의 저력을 보여준 것"이라며 "올해도 범정부 ‘원스톱 수출·수주지원단’이나 유관기관들의 대규모 지원이 이어지고 있어 고무적인 분위기"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이어 "최근 글로벌 경제 환경의 불확실성이 여전하지만 고유가로 인한 중동 산유국의 대규모 발주가 예정돼 있어 350억달러 달성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해외건설협회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인도네시아 신수도 사업 등 메가 프로젝트가 가시화되고 있는 가운데 우리기업의 수주 확대를 위해 정부·정책금융기관·기업과 협업 체계를 지속해나가며 해외건설 수주지원을 위한 역할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giryeong@ekn.kr해외건설협회 임원간담회 해외건설협회가 5일 ‘제4차 해외건설 임원간담회’를 개최하고 김은정 외교부 국장(아래 왼쪽 네번째), 박선호 해건협 회장(아래 왼쪽 다섯번째) 등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방건설은 파주시 동패동 1802일대에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을 6일 오픈했다고 밝혔다. 견본주택에는 대방건설의 광폭거실이 돋보이는 전용면적 84m²A타입, 110m²C타입 등이 마련돼 있다. 견본주택 내부에서는 2022굿디자인 어워드를 수상한 세미히든도어 등의 인테리어 특화, 대형 팬트리와 시스템 가구 등을 통한 가구 특화, 거실 우물천장 간접조명 등 조명 특화 등 내부 특화(타입별 상이,유무상 미표기)를 확인할 수 있다. 단지 분양가는 전용면적 84m²C타입 기준 3.3m²당 약 1351만원(발코니 확장비 제외)부터로 대략 4억7000만원 대부터 형성돼 있다. 청약은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오는 11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2일 1순위, 13일 2 순위 순으로 진행한다. 당첨자 발표일은 오는 20일이다. 정당계약은 오는 5월 1일~3일사이 견본주택에서 진행된다. 세대 당 주차대수 2대, 도보 5분 학교, 학원가, 대형마트, 영화관 등 누릴 수 있다. 특히 세대 당 주차대수는 2대로 타 단지 대비 여유로운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인근으로는 입주를 마친 아파트 단지들이 조성돼 인프라를 튼튼하게 갖추고 있다. 도보 약 5분거리에서 산들초, 산들중, 운정 최대 규모 학원가, 홈플러스, 롯데시네마 등을 이용 가능하다. 인근으로는 운정호수공원, 자유로, 롯데아울렛 등이 위치하고 GTX-A노선(2024년 개통 예정), 파주메디컬클러스터(예정), 운정테크노밸리(예정)등의 호재를 갖춰 주거 환경이 우수하다. 한편 ‘디에트르 센트럴 오픈 기념 이벤트’가 오는 4월 10일까지 인스타그램을 통해 진행 중이다. 파주운정 디에트르는 대방건설이 시공을 맡으며 파주시 목동동 916일대 지하 2층~지상 최고 15층, 6개 동, 총 292세대, 전용면적 84㎡, 110㎡으로 조성된다. kjh123@ekn.kr대방 디에트릉ㅁㅁ 대방건설이 파주시 동패동 일대에 ‘파주운정신도시 디에트르 센트럴’ 견본주택을 개관했다. 파주운정5차(A36블럭) 조감도.

삼표피앤씨 더블월 공법, 프리미엄 타운하우스에 적용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기초소재 전문기업 삼표그룹 계열사인 삼표피앤씨는 친환경 기술인 더블월(Double wall) 공법을 건설 현장에 확대 적용하고 있다고 6일 밝혔다. 더블월은 얇은 두께의 콘크리트 판넬 두 장을 보강재 사이에 서로 마주보도록 한 벽체를 말한다. 판넬 사이의 공간은 현장에서 레미콘으로채워지게 된다.따라서 더블월 공법은 PC(프리캐스트 콘크리트)와 레미콘의 장점을 두루 갖춘 공법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더블월공법개발 초기에는 일반주택의 지하벽에주로 사용됐으나, 현재는 주거 및 상업용 건물의 지상층 벽체로도 널리 적용되는 등 향후 적용 범위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 공법은 친환경 기술로도 주목받고 있다. 자재 절단 등의 작업이 필요 없어 현장에서 발생하는 건설 폐기물을 최소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사전 제작된 제품을 현장에 적용하는 만큼, 공사기간 단축에 따른 원가 절감 효과도 누릴 수 있다. 최근 경기 고양시에 위치한 고품격프리미엄 타운하우스 ‘헤르만하우스 인 MBC 빌리지’ 설계에도 더블월 공법이 적용됐다. 헤르만하우스는 친환경 요소를 강조하고, 혁신적인 공법을 선제적으로 적용하는 것으로 잘 알려진 브랜드다. 헤르만하우스 시행사인 ELB 정병수 이사는 "설계, 제작, 시공 등 전 부문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기능성을 강화한 삼표피앤씨의더블월 공법에 대한 만족도가 매우 높다"며"일체화된 구조성능 및 친환경적 기술이 매력적인 만큼,앞으로도 더블월 공법을 계속해서 현장에 적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표피앤씨 관계자는 "기존 더블월 공법에 내진 및 단열 기능을 강화한 더블월제품을 국내시장에 확대하고 있다"며 "그룹의 ESG 경영방침에 따라 향후에도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정책에 부합하는 건설기술 차별화 역량 확보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삼표피앤씨는 2019년 국내에서 유일하게더블월 PC 자동화 생산 설비를 도입했으며, BIM 기반으로 수주, 설계, 제작, 시공, A/S에 이르는 전체 공정관리 체계를 갖추고 더블월 PC 시장 확대를 추진중이다. kjh123@ekn.kr삼표피앤씨 더블붤ㅇ 더블월 공법이 설계에 적용된 ‘헤르만하우스 인 MBC 빌리지’ 조감도. 삼표그룹

KCC,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주관하는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Korea Brand Power Index)’ 에서 친환경 페인트 부문에 5년 연속 1위로 선정되고, 창호재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에 이름을 올렸다. 6일 KCC에 따르면 이 기업 건축용 수성 페인트 브랜드인 ‘숲으로’로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숲으로는 유해물질 방출을 최소화한 KCC의 대표 친환경 페인트 브랜드다. 도심 속 빌딩 숲을 친환경 페인트를 통해 자연 산림과 같이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바꾼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숲으로는 우수한 친환경성과 색상 구현력, 곰팡이 등 각종 균류 억제 성능을 갖춰 주거시설, 공장, 학교, 병원 등 다양한 곳에 두루 적용된다. ‘숲으로 웰빙’과 ‘숲으로 올인원’은 친환경 건축자재 인증인 HB마크 최우수 등급을 받았을 뿐만 아니라 환경부 산하 기관인 한국환경산업기술원에서 인증하는 환경마크도 함께 획득하는 등 친환경성을 입증했다. 또한 이번 조사에서는 ‘KCC창호’가 창호재 부문에서도 3년 연속 1위 브랜드로 이름을 올렸다. KCC창호는 창호의 핵심 5대 성능인 내풍압성, 수밀성, 단열성, 기밀성, 방음성이 우수하다. 건축물에서 열 손실이 가장 많은 부분이 창호라는 점에서 에너지 소비를 줄일 수 있는 KCC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패시브인증인 ‘PH Z1’ 등급을 획득한 패시브 창호 제품이 주목받고 있다. 또 건물 안쪽으로는 단열성이 좋은 PVC 재질을, 바깥쪽으로는 미려한 외관의 알루미늄 재질을 적용한 복합창호도 인기다. KCC는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로 재건축·재개발 및 고급 신축 단지 등 하이엔드 프리미엄 시장을 공략중이다. 최상위 기술력과 품질을 담아낸 하이엔드 제품 라인업을 통해 창호 시장에서 고급 브랜드를 찾는 고객들의 니즈를 완벽히 충족한다. 4월부터는 톱 배우 김희선을 모델로 새로운 TV 광고를 방영하며 시청자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KCC 관계자는 "브랜드 파워는 고객 만족을 척도로 하는 만큼 이번 K-BPI 1위 선정은 고객들에게 제품과 서비스 품질을 인정받고 시장에서의 입지를 확고히 했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 개발과 체계적인 브랜드 관리 시스템을 통해 고객의 변치 않는 사랑을 얻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BPI는 올해 25년째를 맞는 국내 대표적 브랜드 평가 지표다. 국내 산업군과 기업 브랜드 수준을 파악해 비교할 수 있도록 소비자 조사를 바탕으로 브랜드 파워를 측정한다. 소비자 조사는 서울 및 6대 광역시의 만 15세 이상 60세 미만의 남녀를 대상으로 각 브랜드의 인지도 및 충성도에 대해 1:1 개별 면접 방식으로 조사해 종합 점수를 매긴다. kjh123@ekn.krkcc 창호 ㅇㅇㅁㅁ KCC가 2023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 친환경 페인트 부문 5년 연속, 창호는 3년 연속 1위를 달성했다. KCC

전문건설공제조합,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국내 건설업계 공동참여 MOU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시장 진출 지원에 중요한 첫걸음을 내딛었다. 전문조합은 지난 4일(현지시각) 르완다 인프라부와 르완다 인프라 분야 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이익증진을 위한 MOU(업무협약)를 체결했다고 6일(우리시간) 밝혔다. MOU 체결식에는 전문조합 이은재 이사장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Ernest Nsabimana) 인프라부 장관이 참석했다. 이번 MOU를 통해 전문조합과 인프라부는 르완다 인프라 프로젝트에 대한 한국 전문건설사 및 종합건설사의 공동참여, 인프라부의 전문조합 보증 수용, 르완다 기술자를 위한 한국 건설기술 교육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이은재 이사장은 "아프리카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에 대한 국내 건설업계 참여 확대를 통해 아프리카에는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국내 건설업계에는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제공해 모두 윈-윈하는 K-인프라 모범사례를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정부의 해외건설 수주 500억달러 목표 달성에 기여하고, 한-르완다 수교 60주년을 맞아 조합원인 국내 전문건설업계의 해외건설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르완다 정부와의 MOU 체결을 추진해 왔다. 이외에도 조합은 지난 1월 해외건설 발주 정보, 건설정책 및 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조합원에게 제공하고, 해외건설 보증지원 강화를 위해 해외건설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합원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 kjh123@ekn.kr르완다 인프라 ㅇㅇㅁ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사진 오른쪽)과 어니스트 은사비마나 르완다 인프라부장관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전문조합

HDC현대산업개발, 식목일 맞아 나무 식재 봉사활동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식목일을 맞이해 지역사회와의 상생과 환경 보호를 위한 나무 식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5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이 참여한 서울시 용산구 소재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가 전날 식목일 기념 ‘함께해요 나무심기’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이날 모인 용산 드래곤즈 봉사자 110명은 도심 내 훼손된 녹지 재생 및 주민 휴식 공간 마련을 위해 용산구 효창공원앞역 일대 300㎡ 규모의 면적에 자산홍 4800주를 심었다. 이번 용산 드래곤즈의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한 HDC현대산업개발 김나라 사내 변호사는 "지속가능경영의 하나로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환경경영에 직접 실천할 수 있어 참가하게 되었다"라며 "오늘 심은 나무로 인해 우리 지역사회를 푸르게 만드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고, 앞으로도 본사가 있는 용산의 지역사회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에 참여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2) 전날 HDC현대산업개발은 용산지역 민관학 연합 봉사체 ‘용산 드래곤즈’의 ‘함께해요 나무심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HDC현대산업개발

반도건설, 협력사와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기령 기자] 반도건설은 협력사와 공동으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 제고를 위해 공동주택 내 주거통합서비스 개발한다고 5일 밝혔다. 반도건설은 전날 서울 강남구 반도건설 본사에서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와 이건구 에이치티비욘드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비(byb) 플랫폼’ 기반 주거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진행했다.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에이치티비욘드는 반도건설이 분양하는 아파트단지 시설 기반 서비스 및 단지 밖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서비스 이용 정책 수립 및 운영관리, 서비스 이용 활성화를 위한 마케팅 등의 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반도건설은 서비스 제공업체 발굴, 운영 및 홍보 활동을 지원한다. 에이치티비욘드와 반도건설은 바이비 플랫폼 및 주거서비스 적용 범위를 공동주택에 제한하지 않고 지식산업센터, 오피스, 상업시설, 호텔·문화시설, 연구·체육시설 등으로 확장해 나가기로 했다. 에이치티비욘드가 운영하는 아파트앱 ‘바이비’는 파편화된 네트워크 구성에서 기인하는 공간경험의 단절감을 자체 개발한 공간운영체제를 바탕으로 해소하고 심리스한 공간서비스를 구현하는 주거통합서비스 플랫폼이다. 바이비는 세대 내 냉난방, 조명, 환기, 가스를 제어하거나 단지 내 커뮤니티시설 예약 및 결제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입주민과 단지 외부 서비스를 연결하는 아파트 단지 거점의 하이퍼 로컬 서비스도 제공한다. 가구구독, 밀키트, 헬스케어, 세무컨설팅, 카셰어링 등도 이용가능하다. 이정렬 반도건설 대표는 "바이비 플랫폼 기반의 아파트 주거서비스 앱을 적용해 ‘반도유보라’ 입주민들이 주거 편의성과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면서 "향후 에이치티비욘드와의 협업을 통해 한단계 업그레이드 된 주거통합서비스를 개발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giryeong@ekn.kr반도건설 MOU 이정렬 반도건설 시공부문 대표(왼쪽 네번째), 이건구 에이티비욘드 대표(왼쪽 세번째) 및 관계자들이 바이비 플랫폼 주거 통합서비스 개발 및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시멘트산업 방긋 웃었지만 건설산업은 울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산업 올해 초 분위기가 전방 산업인 기초자재 시장은 견조한 것으로 분석되지만 건설 시장은 주춤하는 모양새가 연출되고 있다.5일 건설업계 및 증권업계에 따르면 시멘트산업은 시멘트 가격 연속 인상 및 재고량 하락 영향으로 공급자 우위 시장이 이어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평년 120~150만t 수준인 전국 시멘트 재고량이 올해 3월말 기준 70만t 이하까지 하락했다.여기에 지난해 발생한 광주 화정동 아파트 붕괴사고 이후 콘크리트 품질관리 강화에 따른 단위당 시멘트 투입 증가와 화물연대 총 파업에 따른 공정 지연 등도 시멘트값 상승에 한 몫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반면 건설시장은 주택시장 침체와 부동산 PF(프로젝트파이낸싱) 부실 우려로 어려운 가운데 해외건설 수주마저 부진한 형국이다.◇ 시멘트 우위시장 당분간 지속증권가에 따르면 본래 지난해 건설 착공 면적이 줄어 올해 1분기부터는 시멘트 수요도 따라서 줄었어야 한다. 그러나 지난해 지체된 공사 기한을 맞추기 위해 올 들어 건설 현장에서 돌관공사(기한을 맞추기 위한 장비·인원 집중 투입)가 증가했다.이에 증권가에서는 시멘트사의 이익이 대부분 증가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하나증권이 추정한 올해 시멘트 가격은 전년대비 △쌍용C&E 15.3% △한일시멘트 9.9% △한일현대시멘트 9.7% △아세아시멘트 8.3% △한라시멘트 13.1% △성신양회 9.2% △삼표시멘트 9.4% 인상이다.김승준 하나증권 애널리스트는 "올해 시멘트사의 공급자 우위시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전기료 인상과 같은 비용 상승 이슈가 나타날 때 추가적인 가격 인상 시도가 가능할 것으로 보여 시멘트 가격은 우상향이 이어질 것이다"고 말했다.◇ 건설연구기관, 건설업계 지표 ‘흐림’ 전망건설기초자재 시장이 가격 인상으로 공급자 우위시장을 유지할 때 건설산업은 부동산 침체와 원자잿값 급등으로 인한 분양 실적 악화 등으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다.특히 건설관련 연구기관에서도 여전히 건설경기 지표를 흐리게 봤다. 지난 3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에 따르면 지난달 건설기업 경기실사지수(CBSI)는 전달 대비 6.2포인트(p) 하락하며 주춤했다. 주택과 토목 등 신규 수주 상황이 좋지 않은 것이 결정적이었다. 박철한 건산연 연구위원은 "이달에 수주 상황이 일부 나아져도 여전히 높은 금리 상황에서 부동산 경기가 크게 개선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고 진단했다.전문건설업도 마찬가지다. 대한건설정책연구원도 건설경기를 부정적으로 봤다. 참고로 지난 1월 기준 전문건설업 경기체감도(BSI)는 역대 최저수준을 보이고 있으며, 생산요소 수급 곤란과 높은 공급단가가 이어지고 있어 경기 체감도 개선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박선구 건정연 연구위원은 "건설경기는 시장금리 상승, 공사비용 증가, 수익성 악화 등의 복합 리스크에 노출돼 있다"며 "주택시장을 위시한 건설경기가 위축된 시기가 아직 짧다는 점을 감안하면, 현 시점에서 전문건설업 수주 추세 등이 장기간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으로 판단한다"고 진단했다.◇ 해외수주 1분기 잠잠…2분기 반등 기대한편 해외 수주는 기대와 달리 예상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우건설이 아프리카 나이지리아에서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보수 공사’와 리비아에서 약 1조원 규모 발전공사를 수주한 것이 대표적이다. 대우건설이 올해 초 해외 수주 신호탄을 쏘아 올렸지만 지난 1분기 성적은 전반적으로 녹록치않았다.이 외 해외수주 소식은 2분기 이후에 걸어보고 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수주 파이프라인에 사우디 자푸라 가스전2단계, UAE 푸자이라 LNG터미널을 기대해 보고 있다.삼성엔지니어링은 연초 요르단과 사우디아라비아 아미랄 등에서 성과를 거두지 못해 1분기까지 신규 수주는 연초 제시한 12조원 목표 대비 미진한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2분기부터 알제리 PDH/PP, 인도네시아 CAP2 HDPE, 사우디 자푸라-2 등 입찰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하반기에는 수의계약 진행 가능성이 있는 UAE 헤일앤가샤, 텍사스LNG, 사우디 NEC 등도 기대되고 있다. 비화공 부문도 계열사(반도체, 바이오) 투자 계획상 연내 수주물량이 확보될 것으로 보고 있다.김승준 애널리스트는 "시멘트는 가격 인상 효과를 기대하고, 해외건설은 상반기 카타르 가스전, 사우디 아미랄 석유화학단지 수주를 걸어볼 만 하다"며 "다만 주택사업 바닥 확인이 안 되고 있고 청약 시장은 지방 중심으로 우려가 지속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kjh123@ekn.kr건설산업을 구성하는 시멘트업계는 올초 개선된 실적을 기록했으나 건설업계는 부진한 모양새가 지속되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 페트병 재활용 가구용필름 국내 공급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하우시스가 페트병을 재활용해 만든 ‘리사이클(Recycle) 가구용 필름’을 두산건설의 대규모 아파트 단지에 납품하며 국내시장 공급을 시작한다. 이와 관련 LX하우시스는 5일 두산건설이 2025년 말까지 부산시 남구에 조성하는 3048가구 대규모 단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공급한다고 밝혔다. LX하우시스는 지난 2018년 국내 최초로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한 페트(PET: Polyethylene terephthalate) 원료로 만든 가구용 필름을 선보인 바 있으며, 이후 재활용 원료 제품을 활발히 사용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 지역의 가구회사 등 해외시장으로만 제품을 공급해왔다. LX하우시스는 이번 두산건설과 공급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올 상반기 국내 대형 건설사 여러 곳과도 추가로 공급계약 체결을 확정하는 등 리사이클 제품의 국내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두산건설은 소비자에게 보다 안심할 수 있는 주거공간을 제공하고자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에 친환경 제품 적용을 대폭 확대하며 이번에 국내 건설사 가운데 처음으로 LX하우시스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을 아파트 내부에 적용하게 됐다. 향후 LX하우시스가 공급하게 될 제품은 무채색에 은은한 광택을 내는 파우더리 펄(Powdery Pearl) 효과가 적용된 ‘듀얼 펄(DUAL PEARL)’ 컬러 디자인의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다. ‘듀얼 펄’ 제품은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의 붙박이장, 신발장 등 내부 가구 표면에 두루 적용되어 내부 공간의 고급스러움을 높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LX하우시스는 이번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 공급으로 약 120만개(500ml 기준)의 플라스틱 페트병을 재활용하는 효과가 예상돼 국가 차원의 일회용 플라스틱 줄이기 운동에도 적극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LX하우시스 관계자는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의 의미가 유해물질 저감에서 자원 순환으로 확장되고 있는 만큼 향후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의 수요가 국내외 시장에서 모두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앞으로도 순환이 되는 지속 가능한 제품을 꾸준히 선보이며 국내 인테리어 업계의 ESG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lx하우시스 리사이클 ㅇㅁㅁ LX하우시스 ‘리사이클 가구용 필름’이 붙박이장 표면 마감재로 적용된 ‘두산위브더제니스 오션시티’ 모델하우스(부산광역시 해운대구 우동) 내부 침실 공간 모습.

중흥토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중흥건설그룹 중흥토건이 4월 중 경기도 화성시 봉담 동화지구에서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를 분양할 예정이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경기도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176번지 일원에 위치한다. 지하 3층~지상 25층 8개동, 전용 72·84·101㎡ 총 806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전용 72㎡ 88세대 △전용 84㎡A 524세대 △전용 84㎡B 104세대 △전용 101㎡ 90세대 등이다. 이번 분양이 완료되면 중흥건설그룹은 화성시 봉담읍 일대에 약 5,000여 가구의 브랜드타운을 형성하게 된다. 앞서 중흥건설그룹은 봉담2지구에서 지난 2019년 6월부터 2020년 12월까지 5개 단지, 총 4173가구 규모의 ‘중흥S-클래스’를 분양한 바 있다. ◇ 다양한 생활권 누리는 봉담 동화지구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가 들어서는 봉담 동화지구는 화성시 봉담읍 동화리 일대에 29만9855㎡ 규모로 조성되는 도시개발 사업지다. 동화지구에는 약 2400여 가구를 수용할 수 있는 공동주택과 각종 상업시설이 조성될 예정이다. 또 대규모 주거단지가 형성된 봉담1·2지구를 비롯해 효행지구(예정), 화성태안3지구 등과 가까워 다양한 생활권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교통환경도 개선되고 있다. 단지 주변에는 봉담IC가 위치해 수도권 제2순환고속도로(봉담~동탄)·(봉담~송산)와 과천봉담고속화도로를 통한 서울 접근성도 우수하다. 또한 효행로, 43번 국도와의 거리도 인접해 수인선과의 접근성도 수월하며, 신분당선 연장선 호매실~봉담 구간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된 상태다.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는 초·중·고 모든 학군이 도보권에 위치해 있다. 와우초등학교와 와우중학교가 인근에 위치하며, 단지 바로 앞에는 와우고등학교가 3월 개교했다. 단지는 인근에 이마트가 자리하며, 봉담1지구에 CGV, 하나로마트 등 다양한 유통 및 문화시설들이 위치한다. 또 동화마을생태공원, 봉담호수공원, 융건릉, 금덩산 등을 중심으로 친자연적인 환경도 갖췄다. 이와 함께 근린공원과 어린이공원도 주변에 조성될 계획이다. 아울러 특화설계도 도입된다. 남향 위주의 단지 배치로 일조권과 조망권을 최대한 확보하고, 4Bay 설계(일부)를 통해 실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또한 입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안심특화설계를 적용한다. kjh123@ekn.kr봉담 중흥 클래스 ㅇㅇ 봉담 중흥S-클래스 센트럴에듀 투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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