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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업계, 현장에 첨단 기술 적극 활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전 세계적으로 챗GPT가 주목 받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계가 업무에 첨단 기술을 적극 반영하고 있어 이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25일 업계에 따르면 DL이앤씨는 국내 건설업 최초로 대화형 인공지능(AI) 챗GPT 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관리시스템 ‘디보이스’를 구축했다.디보이스는 DL이앤씨가 자체 개발한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플랫폼인 ‘디레이크’에 마이크로소프트와 협업으로 챗GPT 4.0 버전기술을 적용한 고객응대관리시스템으로 AI 기술을 활용해 고객과의 상담 내용을 보다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기존 시스템은 직원들이 직접 상담 내용을 파악하고 일일이 주요 키워드를 선별한 후 요구사항을 분류하고 관리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었던 반면 디보이스는 시스템에서 상담 내용이 음성에서 텍스트로 자동 전환되고 개인정보를 제외한 내용이 챗GPT로 즉시 전송돼 1분 이내 요약이 이뤄진다.여기에 더해 AI가 요약된 내용을 다시 분석하고 키워드 별로 분류해 저장하기 때문에 직원들은 축적된 데이터를 다음 상담 시 참고해 고객요구 및 불만사항 등을 더욱 쉽고 빠르게 파악하고 대응을 할 수 있게 됐다.AI 챗GPT를 활용한 최신 기술이 업무에 적용되면 분양을 포함한 건설업계 전반의 효율성 및 고객 만족도가 상승할 것이라는 해석이다.건설업계에서는 이처럼 AI를 포함한 첨단 기술을 업무에 적극 반영하는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SK에코플랜트는 최근 AI 기반 수처리시설 운영 최적화 솔루션인 ‘ZERO4 wwt’를 개발하고 파일럿 테스트를 성공적으로 마쳤다.송풍기는 수처리시설의 핵심 공정인 미생물을 통한 수질정화 과정에서 산소를 공급하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24시간 운영되는 수처리시설 특성상 전력 소비는 더욱 늘어날 수밖에 없었으며 현실적으로 정화를 유지하면서 출력을 효과적으로 조정하기에는 어려움이 있어 과잉 운영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반면 향후 도입될 예정인 ZERO4 wwt 솔루션은 약 90%에 이르는 수질 예측 정확도를 바탕으로 송풍기 적정 출력을 운전자에게 안내하며 각종 데이터를 통해 하·폐수 유입부터 최소 3시간 후의 수질을 예측한다.앞서 SK에코플랜트는 이번 솔루션을 적용해 한 달간 시운전한 결과 송풍기 전력 사용량을 약 20%까지 절감하는데 성공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오염물질 분해가 어려운 폐수 유입을 실시간으로 탐지해 미생물 폐사를 사전에 방지하고 업무 효율을 높일 수 있게 됐다.향후 AI가 건설업계에 지속적으로 도입된다면 에너지 절감 및 효율성 향상, 건설 비용 절감뿐만 아니라 사고가 끊이지 않는 건설 현장 인명사고를 사전에 예방하는 등 안전 부문에서도 큰 역할을 할 수 것으로 예측된다.서진형 공정주택포럼 공동대표(경인여대 MD상품기획비즈니스학과 교수)는 "과거 건설산업은 노동집약적 사업이었지만 IT 기술의 발달로 인공지능이 반영되기 시작했다"며 "건설업계에 인공지능 활용 빈도가 늘어난다면 안전, 품질 개선, 건설 비용 절감 등의 측면에서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관측했다. daniel1115@ekn.kr건설업계가 인공지능(AI) 등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사진은 인공지능 위험구역 방호장치 시연을 지켜보는 시민들. 연합뉴스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 ‘익스테리어 트렌드 세미나’ 본격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가 ‘익스테리어(건물외관 디자인)트렌드 세미나’를 본격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익스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는 건설사 및 디자이너등건축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국내외 산업과 시장 동향을 분석해 미래 유행 컬러,맞춤형 컬러 솔루션등 업계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기회다. 삼화페인트는 이 세미나에서 2023-24 메가트렌드 주요지표 소개,소비자 생활패턴과 컬러 선호도 변화, 건축물 익스테리어 트렌드,주차장 색채계획,색약자를 위한 컬러유니버설디자인 적용 사례, 고기능성 친환경 페인트 등을 소개한다. 삼화페인트는 최근 국내 주요 건설사와 함께한 세미나에서 공동주택 지하주차장 디자인 매뉴얼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CUD) 적용을 제안해 큰 호응을 얻었다.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색약자나 고령자, 모든 이용자들이 정보를 명확하게 구분할 수 있도록 배려한 컬러설계다. 지하주차장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은 주조색과 배색되는 구역별 색상을 선정, 명도와 채도를 조절해 정보 인식률을 높이고,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한 것이 특징이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세미나는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도출된 컬러 방향성을 기반으로, 익스테리어 분야 컬러 흐름을 되짚어볼 수 있는 기회"라며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는 국내 최고의 컬러 전문가가 포진된 컬러 전문 연구소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화페인트 ㅇㅁㅇㅁ 건축 관련 업계 종사자를 대상으로 ‘익스테리어 트렌드 세미나’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삼화페인트

포스코이앤씨, 한국전력공사와 친환경 시멘트활용 탄소 중립 실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포스코그룹이 한국전력공사와 손잡고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를 활용한 탄소 중립 실천에 나선다.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 한국전력공사, 포스코는 24일 포스코이앤씨 송도사옥에서 한국전력공사에서 사용되는 시멘트 제품을 ‘포스멘트’로 활용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을 가졌다고 25일 밝혔다. 포스멘트(PosMent)는 포스코그룹이 자체 개발한 친환경 시멘트로, 석회석 대신 철강 생산공정에서 부산물로 나오는 고로슬래그를 시멘트 제조에 사용하기 때문에 톤당 약 0.8t의 이산화탄소(CO2)가 발생하는 일반 시멘트보다 최대 60%의 이산화탄소를 저감할 수 있다. 한국전력공사는 온실가스 배출을 줄이고 탄소 중립 목표를 실현하기 위해 한국전력공사 내에서 사용되는 일반 시멘트를 포스코그룹이 개발한 탄소저감 시멘트인 ‘포스멘트’로 전환하고 점진적으로 사용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기관에서 포스멘트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하고 정식으로 사용한다는 데에 그 의미가 크다. 한국전력공사 김영관 충북본부장은 "이번 업무협약으로 탄소 중립 실현에 한 발짝 더 다가갈 수 있게 됐다"며 "탄소 저감이 가능한 우수한 친환경 시멘트를 개발하고 확산하는 데 많은 노력을 기울여 준 포스코그룹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한국전력공사에 지중배전 분야 설비(맨홀, 기초대 등)에 포스멘트 적용 기술을 자문하고, 한국전력공사는 포스멘트를 적용한 기기설비기초대를 개발해 한전표준규격에서 포스멘트를 추가할 계획이다. 포스코는 포스멘트용 수재슬래그를 안정적으로 공급해 전력산업 분야 사회적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산업계 전반에 걸쳐 친환경 시멘트 ‘포스멘트’ 사용을 확대해 에코(Eco)·챌린지(Challenge)를 추구하는 회사의 가치를 실현하고 리얼밸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중소레미콘사를 지원해 ‘포스멘트’ 생산 및 사용을 확대해 나가고 있으며, 2021년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약 24%인 20만톤을 사용하던 것을 2022년에는 37만t을 사용했고 올해에는 47만t이상으로 확대함으로써 전체 시멘트 사용량의 53% 이상을 포스멘트로 대체할 계획이다. kjh123@ekn.kr친환경 시멘트 ㅇㅁㅇㄴㅁ 포스코이앤씨가 저탄소 친환경 시멘트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식을 한국전력공사와 진행했다.

호반건설, 국내 건설사 최초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 구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국내 건설사 최초로 현장 내 이음(e-Um) 5G특화망을 실증하고, 건설 전 과정 디지털화와 자동화 조성에 잰걸음이다. 호반건설은 네이버클라우드와 ‘화성비봉 B2 호반써밋 아파트’ 건설현장에 이음5G특화망을 실증했다고 25일 밝혔다. 국내 건설사 중 이음5G특화망 실증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음5G특화망은 통신사가 제공하는 공용 5G통신망과 구분되는 개념으로 건물, 공장 등 특정 지역에만 제공되는 프라이빗 맞춤형 통신망을 지칭한다. 초연결·초저지연·초광대역의 강점을 갖고 산업을 혁신할 핵심 인프라로 각광받고 있으며, 국내에서는 네이버 신사옥 ‘1784’가 대표적인 이음5G특화망 구축 건축물로 알려져 있다. 이같은 이음5G특화망이 건설현장에 구축되면 현장 내에서 음영지역 없이 통신이 이뤄질 수 있다. 이는 인터넷망이 구축되지 않은 시공 단계(또는 공사 초기단계)에서도 스마트 IoT기술 및 디지털트윈 기반 실시간 통합관제는 물론, 작업현황과 안전이슈 등을 각종 솔루션(드론, 스마트안전조끼, 무선CCTV, 각종 센서 등)으로 통신단절 없이 모니터링 가능한 건설 인프라를 구축할 수 있다는 의미다. 호반건설은 이음5G특화망의 필요성을 선제적으로 파악하고, 국내 이음5G특화망 선두주자들과 협업했다. 호반건설은 ‘화성비봉B2 호반써밋 아파트’ 현장을 테스트베드로 제공하고, 호반그룹과 협업하고 있는 기업들과 연계하여 이음5G특화망에 연동할 각종 솔루션도 제공했다. 이번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에는 △원격조종 드론 △무선 CCTV △스마트 안전조끼 △콘크리트 양생 수화열센서 △현장관리 플랫폼 △설계도서 협업툴 등 각종 스마트건설 솔루션이 연동될 예정이다. 국내 1호 이음5G특화망 사업자인 네이버클라우드는 네이버랩스와 함께 이음5G특화망 주파수할당 인허가부터 각종 솔루션의 이음5G특화망 연동지원을 맡았다. 또한 이음5G특화망 제조사로부터 핵심장비인 5G 라디오 기지국과 코어를 공급받아, 성공적인 특화망 구축을 위해 솔루션 제공업체들과 기술협업을 진행했다. 문갑 갑문호반건설 경영부문장은 "오픈이노베이션을 통한 전 현장 첨단기술 도입 및 안전경영을 위해 지속 노력중이다"며 "이번 이음5G특화망 시범구축은 각종 기술이 집약된 스마트건설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상영 영상한네이버클라우드 전략&기획 상무는 "지금까지 건설현장은 열악한 무선통신 환경으로 와이파이는 물론 기존 이통망 사용이 힘들어 안전 관리를 위한 솔루션 적용이 어려웠다. 그러나 이번 이음5G특화망 구축을 통해 고화질 영상 동시 송출 등 건설 솔루션을 실증하고 나아가 작업 효율성과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향후 건설 분야 외에도 이음5G특화망이 필요한 다양한 산업 현장에 최적화된 솔루션을 연계해 5G특화망을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호반건설 이음 5g 호반건설의 이음5G특화망 실증 시연회 기념 단체 사진(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문갑 호반건설 경영부문장, 정재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전파기획 과장)

현대건설, 글로벌 친환경 건자재기업 홀심과 탄소중립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 협력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지난 24일(현지시간) 스위스에 위치한 홀심 본사에서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와 홀심 프랑크 부르크하르트(Frank Burkhardt) CMO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현대건설은 △탄소발생량 저감을 위한 소성점토(칼사인드 클레이, Calcined Clay)활용 저탄소 신재료 개발 △해양환경 대응 고내구성 콘크리트 기술개발 등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연구를 추진하고, 저탄소 건설재료의 적용 확대에 힘쓸 예정이다. 협약식 이후 양사는 프랑스 리옹에 위치한 홀심 기술연구소 HIC(Holcim Innovation Center)에서 공동개발 아이템과 추진 계획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속도감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글로벌 건설시장의 탄소 배출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고 있는 가운데, 최근 해외 항만 및 터널, 빌딩 등의 건설 입찰에서는 시공 및 운영 단계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의 정량적 감축을 요구하거나 저탄소 건설자재 사용에 대한 요건이 추가되는 추세이다. 현대건설은 2022년 10월, 국내 상장 건설사 최초로 ‘2045 탄소중립’을 선언하고 탄소중립 비전을 담은 ‘Global Green One Pioneer: Net Zero by 2045’ 보고서를 통해 탄소중립 이행 전략을 공표했다. 이와 함께 탄소중립이 강화되고 있는 건설시장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국내 최고 수준의 기술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시멘트를 친환경 재료로 대체한 콘크리트 및 지반 고화재, 제철 슬래그를 활용한 층간소음 저감용 고밀도 몰탈과 같은 저탄소 건설재료를 개발하였고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있다. 한편, 현대건설과 탄소중립 건설자재 개발 파트너십을 체결한 홀심은 스위스와 프랑스에 기반을 둔 시멘트, 골재, 콘크리트, 몰탈, 아스팔트 등의 건설자재 전문기업으로 6개 연구센터와 1500여개 유효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건설산업의 탈탄소화를 선도하고자 제조과정에서 발생되는 이산화탄소를 대폭 감축시킨 시멘트와 콘크리트를 비롯해 친환경 제품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글로벌 건설시장에서 탄소중립 건설 방안에 대한 요구가 확대됨에 따라 고성능, 고품질 구현은 물론 저탄소ㆍ친환경성까지 충족할 수 있는 건설자재가 핵심 경쟁력으로 부상했다"며 "친환경 고부가 건설재료 개발을 선도하는 기업과의 기술협력을 통해 탄소중립 실현과 ESG경영을 가속화하는 등 글로벌 건설기업의 위상을 높여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kjh123@ekn.kr현대건설 홀심 ㅇㅁㅇㅁ 현대건설은 세계적인 친환경 건설자재 전문기업 홀심(Holcim)과 저탄소 건설재료 공동개발 및 기술 협력 MOU를 체결했다. 사진은 현대건설 기술연구원장 박구용 전무와 홀심 프랭크 부르크하르트 CMO가(오른쪽부터) MOU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서울시, 용산 서빙고 신동아아파트 북동쪽 통합개발 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서울시가 용산구 서빙고동 신동아아파트 북동쪽 개발잔여지에 대한 규제를 완화해 통합개발을 유도한다.시는 전날 제8차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어 기존의 용산구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안)’을 수정가결했다고 25일 밝혔다.아파트지구는 1970년대 급속도로 늘어나는 서울 인구를 감당하기 위해 아파트를 신속하게 공급하고자 1976∼1983년 지정됐지만 대규모 아파트를 공급하는 데 초점을 맞추다 보니 현대 도시가 요구하는 다양한 건축 수요를 수용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이에 시는 재건축 사업을 촉진하고 재건축 단지 외 일반 필지에 대한 용도·높이 등 규제를 완화하고자 아파트지구를 폐지·축소하고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시는 서빙고아파트지구를 지구단위계획으로 전환하고 역세권변 과소필지로 구성된 이촌종합시장과 무허가 토지·맹지로 이뤄진 신동아아파트 북동쪽의 개발잔여지 일대를 규모 있는 개발이 가능한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지정해 통합개발을 유도할 방침이다.또 용산공원에서 한강으로 남북 녹지축이 이어지도록 신동아아파트 서쪽으로는 공원 위치지정을 계획했다.시는 추후 주민열람공고를 거쳐 하반기 중 서빙고아파트지구 지구단위계획을 최종 결정고시할 예정이다.시는 이번 회의에서 ‘오류동 135-33번지 일원 역세권 주택과 공공임대주택 건립을 위한 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결정(안)’ 또한 수정가결했다.오류동 135-33번지는 지하철 1호선 오류동역 역세권으로, 노후·불량 건축물이 밀집돼 있다.이번 지구단위계획구역 지정을 통해 1만353㎡ 규모의 대상지에 지하 4층∼지상 35층 총 380가구(공공임대주택 91가구)의 공동주택이 들어선다.생활가로변에는 지역주민 모두가 이용할 수 있는 공공 체육시설이 조성된다.daniel1115@ekn.kr서빙고아파트지구 위치도. 서울시

CM협회, BIM 등 스마트기술 통한 건설생산 프로세스 혁명 필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건설산업 혁신동력 확보를 위해 BIM과 ECI, 모듈러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건설생산 프로세스의 혁명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CM협회 CM미래전략특별위원회와 해외진출위원회는 24일 ‘건설산업 미래전망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방안 설명회’서 이같이 밝혔다. 이번 행사는 환경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고 고기술, 고수익사업인 해외투자개발형 건설사업의 발굴 및 수주 선진화를 제고하기 위하여 마련됐다. 한국건설산업연구원 김우영 연구위원은 ‘환경변화에 따른 건설산업의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그 동안의 상품중심 사고에서 벗어나 체험/가치 중심으로의 확장된 Value Chain이 적용된 비즈니스 플랫폼으로서의 스마트 홈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건설산업의 혁신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BIM과 ECI, 공장화(모듈러, 로보틱스) 등 스마트 건설기술을 통한 건설 생산 프로세스의 혁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금융펀드실 금인기 대리는 ‘해외건설특화펀드(해외건설 사모 집합투자기구) 소개’를 통해 펀드의 개념, 투자구조 및 정책펀드의 운용 원리를 중점적으로 소개하고, 현재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에서 투자·관리 중인 글로벌 인프라펀드(GIF) 및 글로벌 플랜트?스마트시티(PIS) 펀드의 조성취지?과정 및 투자성과를 상세히 설명했다.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 정책사업실 유용필 팀장은 ‘해외투자개발형사업 타당성조사 지원제도 소개’를 통해 우리기업이 발굴한 해외투자개발사업의 시장진출을 위해 지원하는 기술?재무?법률 등 타당성 조사지원 제도에 대해 소개했다. 아울러 나라장터를 통한 공개경쟁 입찰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과 절차에 대한 설명하고 건설엔지니어링 회사들이 해외투자사업의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조사 분석 업무 등 다양한 컨설팅 업무에 활발히 참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발표가 끝난 후에는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해외건설특화펀드 및 해외투자개발형사업 금융지원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kjh123@ekn.krcm협회 ㅇㅁㅇ 한국CM협회는 24일 정림건축 김정철홀에서 ‘건설산업 미래전망 및 해외 건설시장 진출방안 설명회’를 개최했다.

블루버드, 건물 등 제한된 범위 내 맞춤형 5G 특화망 공략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하이엔드 모바일 컴퓨터 제조사 블루버드는 5G 특화망과 일반 5G 이동통신망 모두 범용으로 사용가능한 단말기를 출시하고 최근 CJ대한통운에 납품을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5G 특화망은 수요기업 또는 사업자가 건물·시설·토지 등 제한된 범위 내에서 5G 서비스를 적용하기 위해 기업맞춤형으로 무선네트워크 구축이가능하다는 점에서 일반 5G 이동통신망과 차이가 있다. 이번에 새롭게 도입된 5G 전용 단말기는 차세대 풀러기드 엔터프라이즈용 5G 모바일 컴퓨터다. 4G(LTE)를 넘어서는 최신 무선기술인 5G로 정보를 더 빠르고 안정적으로 전달해야 하는 작업에 유리하게 사용될 수 있다는 것. 또한, 차세대 퀄컴 6490 옥타코어 프로세스를 장착했고, Android 12 기본탑재에 더해 Android 16까지 업그레이드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프랑스 국영철도기업인 SNCF에도 5년 전부터 모바일 컴퓨터를 납품해온 블루버드는 새롭게 업그레이드된 5G 제품으로 올해 프랑스에서만 2만대 수주를 따냈고, 다른 유럽국가에서도 추가수주를 검토하고 있는 첨단기술의 모빌리티 제품이다. 블루버드 관계자는 "이번 5G 특화망 전용 단말기 출시를 계기로 블루버드는 국내는 물론 세계 최고의 5G 생태계 구축 및 기반 신산업 육성을 위한 다양한 5G 전략을 다지고, 또한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정부 정책의 수립?이행을 통해 5G 특화망 추진에 힘을 싣고 있다"고 밝혔다. kjh123@ekn.kr단말기 ㅇㅁ 블루버드의 5G 단말기 이미지.

LH, ‘주거복지 3대 실현과 사회인프라 연계방안’ 세미나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 ‘주거복지의 3대 실현과제(안정, 안전, 안심)와 사회 인프라 연계·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최근 임차인의 최대 주거불안 요인인 전세 문제를 비롯해 청년 주거 확대, 노인세대의 에너지 빈곤, 공공주택 복합화 방안 등을 다루며 오후 3시부터 약 3시간 동안 주제발표, 패널토론 순서로 진행된다. 주제 발표는 진미윤 LH 토지주택연구원 정책지원단장, 이현경 LH 수석연구원, 양홍석 LH 수석연구원, 남지현 경기연구원 연구위원이 맡는다. 진미윤 단장은 ‘주거복지를 넘어 집에 대한 정의로움을 정책하기’에서 저금리 추세가 장기화되면서 전세 대출을 받은 가구 비중이 지속 증가하는 등 전세의 금융화 실태를 진단하고 임차인의 주거불안과 주거취약지대의 문제를 다룬다. 이현경 수석연구원은 ‘청년세대의 주거희망: 청년나래家’에서 경기도에 위치한 LH 청년 매입임대주택(청년나래家)을 직접 탐방한 경험을 토대로 청년에게 희망이 되는 주거론을 발제한다. 양홍석 수석연구원은 ‘주거 에너지 빈곤의 세대화: 현황과 과제’ 발표에서 최근 난방비와 전기세 인상 등으로 영향을 많이 받는 노인 세대의 에너지 빈곤 문제를 짚어보고 집수리 지원 등 고령자 친화적 에너지 복지 실현의 중대성을 논한다. 남지현 연구위원은 ‘경기도형 생활 SOC와 주거 서비스 연계발전 방안’에서 일본 등 해외국가의 생활SOC 사례를 통해 경기도형 생활SOC가 주거복지 서비스와 연계·발전될 수 있는 전략을 제안한다. 종합토론은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장을 좌장으로 김진유 경기대학교 교수, 김범석 우리은행 부행장, 박재순 국토교통부 공공주택추진단 단장, 이계삼 경기도 도시주택실 실장, 장경석 국회 입법조사처 입법조사관, 권세연 LH 경기남부지역본부장이 참여한다. 김홍배 토지주택연구원 원장은 "코로나 시기를 거치며 주거위기 및 불안의 범위와 진폭이 커졌다"며 "앞으로 주거복지 확대 뿐 아니라 개선이 필요한 주거상황을 살펴보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책 역량 강화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주거복지 세미나 포스터 ‘주거복지의 3대 실현과제(안정, 안전, 안심)와 사회 인프라 연계·발전 방안’ 세미나 포스터.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건설현장 불법행위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건설현장 불법행위를 근절하고 공기지연, 안전사고 발생 등 불법행위로 발생되는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기 위해 불법의심행위 신고 의무화 등 제도 개선을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이달 중 불법행위 신고의무 내용을 건설사업관리용역의 과업내용서, 건설공사의 현장설명서에 반영하고 오는 6월에는 신고 의무화 항목을 공사 계약조건에 반영한다. 불법행위 신고에 참여한 건설사에게는 신고 횟수에 따라 입찰시 가점을 부여한다. 오는 6월부터 화성동탄2 C-14BL 및 남양주왕숙 A-16BL 등 민간참여 공공주택 건설사업에 우선적으로 도입하고 시공책임형 건설사업관리에도 순차적으로 도입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건설현장 불법행위로 인해 불가피하게 공사가 지연되는 경우에는 건설사 면책사유 및 공기 연장 기준을 신설하고 공사기간 부족으로 인한 무리한 공사를 방지해 안전사고 및 품질저하를 예방한다. 또 LH는 정부의 불법행위 근절 후속조치에 발 맞춰 투명한 노무관리 및 안전한 현장관리를 위해 건설현장의 전체 시공 과정을 영상으로 기록하는 영상기록장치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타워크레인 운행 안전관리를 위한 작업기록장치 시범사업, 조종사의 법정근로시간 준수를 위한 조종사 대가 추가 반영, 건설사의 현장관리 책임을 강화하는 조종사의 건설사 직접고용 등 종합적인 방안도 추진할 예정이다. 이한준 LH 사장은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은 일시적인 정책이 아니라 현장을 유지·관리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추진해야 할 사항"이라며 "신속히 제도개선을 추진해 불법행위가 뿌리내릴 수 없는 건전한 건설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시그니춰 한국토지주택공사(LH). L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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