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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H,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기술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 특별관’을 운영하며 ESG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계설비 관련 5개 단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및 LH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기계설비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LH는 2019년부터 참가해 특별관 운영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설비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LH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LH ESG 홍보에서는 LH의 ESG 관련 사업 및 추진실적, 기계설비 부문 ESG 추진전략 등을 소개한다.E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과 제로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행복도시 6-3ML)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화성향남2 A20BL)와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S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 소음에 대응한 당해층 욕실배관과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을 선보이고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O2SIS(오투시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인 SRS(스마트리사이클링시스템),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사업 등을 함께 소개한다.G에서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LH가 추진·적용 중인 성능위주 기계설비 기술기준,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등을 공개한다.ESG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장비들은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LH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에 기여하고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설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운영하는 ESG특별관. LH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전년 대비 6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이다. 상사와 스포렉스 부문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 부문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종합 스포츠 센터 계열사 스포렉스는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 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했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이 늘면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고 비주택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ekn.kr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CI

부영그룹 화순 부영 아파트 50가구 모집에 506명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화순 부영 아파트 입주자 모집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청년층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의 입주 희망자 접수를 받은 결과 50가구 모집에 506명이 신청하여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 예정이며, 계약 절차를 마친 후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화순군은 오는 10월에도 50가구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4년간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순군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화순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정책으로 부영그룹과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입주자는 최소 2년,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은 전액 화순군이 부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로 적격자 가운데 이 사업의 취지에 맞는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나이와 수입, 거주지, 직장 주소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화순에 직장이 있는 젊은 신혼부부가 배점이 가장 높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에게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화순군은 문화관광·백신·부자농촌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kjh@ekn.kr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부영그룹

DL건설,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 도입…"ICT 활용으로 전 현장 안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전까지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작업 내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뿐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카메라는 △HD(High-Definition)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IP68)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이 가능하며 경보 거리를 △장거리(7m) △중거리(5m) △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kjh@ekn.kr현장 굴착기에 부착된 측후방 카메라(왼쪽) 및 디스플레이 내 인체 인식 장면. DL건설

당산동6가 일대, 한강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가 한강을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39층, 78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가깝고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대지 형태가 가늘고 길며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한강 조망이 가로막히는 등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 지역에서도 한강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선 대상지 동서쪽 양 끝에 지어질 탑상형 주동(건물)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보이드(빈 공간) 필로티·실내형 공개공지 등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건축구역 규제 적용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25층 수준의 건축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39층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인근 아파트단지와 한강 조망 확보 공간을 연계하고 주변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17층 내외 중층 건물을 함께 배치한다.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인 당산나들목 부근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재개발 대상지 내에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은 해당 공원 안으로 이전하며 공원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지 인근을 통행하는 시민을 위해서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주변 길가와 연계되는 보행 동선을 만든다.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고 열악한 대지 여건을 극복해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kjh@ekn.kr당산동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재개발 예상도. 서울시

DL이앤씨, 가정의 달 맞아 각종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이앤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DL이앤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개최해 교육적인 과학 실험과 화려한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다양한 전시·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는 디뮤지엄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1일, 28일 양일간 용산구 한남동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드림하우스는 DL이앤씨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꿔왔던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임직원 가족들은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둘러보고 모듈형 창작 키트를 활용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만들기’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DL이앤씨는 경기 인천과 포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캠핑장에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L 캠핑클럽’행사를 진행한다. 또 심리상담업체와 협업해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daniel1115@ekn.krDL이앤씨) 가정의 달 행사 DL이앤씨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

GS건설, 아파트 전 현장 구조 정밀안전점검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GS건설은 검단신도시 AA13-2 블록 주차장 붕괴 사고와 관련하여 공식적인 조사위원회 조사와 별도로 자체 조사를 병행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초음파 촬영을 통하여 설계와 다르게 시공된 것으로 추정되는 일부 부분을 발견했다고 9일 밝혔다.GS건설은 "시공사로써 이에 대한 책임을 인정하고 깊이 사과 드리며, 이러한 사실을 즉시 사고조사위원회에 알리고 향후 조사 과정에서도 철저하고 투명하게 협조할 것"이며 "건물의 안전 확보에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강조했다.특히, 현재 공사가 진행 중인 전국의 83개 아파트 현장 모두를 대상으로 공인 기관인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를 통해 정밀안전점검을 실시키로 했다.GS건설은 이번 사안은 공기단축은 없고 원가감소도 최대 1000만원 안팎으로서 단순 과실이 원인으로 자체 조사되었지만, 그동안 시공사로써 안전과 철저한 품질 관리를 자부해 온 입장에서 있을 수 없는 과오라고 하면서 이번 사고를 계기로 설계사 업역인 구조 설계 자체에 대하여도 철저하게 재확인해 입주예정자들의 불안감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이 점검에는 입주예정자들도 참여시켜 점검의 완성도를 높이고 불안감을 적극 해소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GS건설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앞으로 10주간 전국 83개 현장의 구조검토와 현장조사 등을 실시한다. 먼저 시공 과정과 상태를 확인하고 이를 토대로 책임기술자와 교수자문단의 종합 소견을 통해 아파트 건축물의 구조적 안전성 여부를 입주예정자들과 직접 확인할 예정이다. 이에 더하여 충분한 숫자의 샘플을 토대로 설계 적합성도 추가 검증할 계획이다.또한 GS건설은 점검이 실시되는 3개월간 CEO(최고경영자)인 임병용 부회장과 CSO(최고안전책임자)인 우무현 사장이 직접 위 83개 현장을 포함하여 전국 110개 모든 현장을 순회하며 현장 안전 점검 회의를 진행할 예정이다.GS건설은 "고객의 안전이 최우선이며 안전에는 그 어떤 타협도 없을 것"이라며, "금번 83개 현장에 대한 점검에 비용의 한도를 두지 않을 것이며, 앞으로도 사고 방지를 위한 예산을 집중 투자해 고객에게 자이 브랜드 가치와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ekn.krGS건설 CI

건설현장 월례비, 준 사람도 처벌한다…법개정 본격 착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정부가 ‘부당금품’으로 규정한 타워크레인 월례비를 받은 사람뿐 아니라 준 사람도 처벌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9일 정부·여당에 따르면 당정은 오는 11일 당정협의회를 열어 건설현장 불법행위 근절을 위한 후속조치를 논의한다. 이 자리에선 불법·부당행위 근절을 위한 입법 과제가 중점적으로 논의될 것으로 전망된다. 당초 당정협의회는 지난 2일로 예정돼 있었으나, ‘근로자의 날’에 발생한 민주노총 건설노조 간부의 분신 사망 사건으로 연기됐다. 노동계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심사)을 앞두고 있던 양회동(50) 건설노조 강원지부 지대장이 분신해 숨진 것은 윤석열 정부의 노동 탄압 때문이라며 투쟁 수위를 높이고 있어 노정 간 긴장 수위가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당정은 우선 건설기계관리법을 개정해 월례비 강요, 기계장비 공사 점거 행위 등에 대한 사업자등록 취소, 면허 취소 등 제재 처분의 근거를 명확히 한다는 계획이다. 여기에는 월례비를 받은 타워크레인 조종사뿐 아니라, 월례비를 준 건설사와 그 직원도 처벌할 수 있다는 조항이 담긴다. 일방적인 처벌은 형평성 문제가 불거질 수 있는 데다, 준 사람과 받은 사람 모두를 처벌해야 월례비 문제를 근절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다. 지금까지 정부는 ‘국가기술자격법’에 근거해 월례비를 받고 태업하는 조종사들에 대해서만 면허를 최대 1년간 정지하는 절차를 진행해왔다. ‘쌍방 처벌’ 내용을 담은 건설기계관리법 개정안은 앞서 국민의힘 김희국 의원이 대표발의한 상태다. 개정안은 ‘누구든지 건설기계 조종과 관련해 부당하게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받거나 주고받을 것을 약속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금품 또는 재산상의 이익을 주고받거나 주고받을 것을 약속 또는 요구했다면 2년 이하의 징역 또는 2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도록 했다. 당정은 이와 함께 현재 건설현장의 사용자에 대해서만 적용되는 처벌 규정을 노동자의 불법행위에도 적용할 수 있도록 노동조합법 개정을 추진한다. 불법·부당행위를 한다면 사용자든 노동자는 강력하게 제재하겠다는 것이다. 당정은 건설산업기본법을 개정해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노조의 불법행위 신고에 대해 포상 근거를 마련하고, 원도급사에 불법행위 신고 의무를 부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전망된다. kjh@ekn.kr노조결의대회 지난 4일 오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인근 한강대로에서 민주노총 건설노조 관계자 등이 정부규탄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진행했다. 연합뉴스

다방, 서울시 원룸 ‘전세’ 비중 줄고 ‘월세’ 비중 늘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세보증금은 전년대비 평균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은 올해 서울시 자치구별 원룸 전세 보증금과 월세를 분석한 결과 전세 보증금은 평균 1억2757만 원이며, 월세는 평균 60만 원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대비 전세보증금은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수치다. 자치구별 현황을 보면 강남구 원룸 전세 보증금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강남구 내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은 지난해 2억1783만 원에서 올해 1억7207만 원으로 21.01%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뒤이어 송파구는 2억745만 원에서 1억6575만 원으로 20.10%, 은평구는 1억4037만 원에서 1억1994만 원으로 14.55%, 구로구는 1억519만 원에서 9036만 원으로 14.10% 하락했다. 이어 올해 서울시 원룸 전세 보증금 평균이 1억 원 미만인 곳은 총 4곳으로 구로구 9036만 원, 강북구 8070만 원, 노원구 7587만 원, 도봉구 7231만 원 순이다. 보증금 1000만 원 기준의 원룸 월세는 서울 자치구 대부분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중구의 원룸 월세 평균은 55만 원에서 72만 원으로 30.90% 상승해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보였다. 이어 동대문구는 46만 원에서 58만 원으로 24.51%, 동작구는 53만 원에서 64만 원으로 21.85%, 강동구는 60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21.16% 상승했다. 올해 서울시 원룸 월세 평균이 50만 원 이상인 곳은 지난해 18곳에서 올해 21곳으로 늘었다. 실제로 다방에서 분석한 3년 간의 서울시 내 원룸 연 평균 전·월세 매물 비중 추이를 살펴보면 2021년 전세 36%, 월세 64%에서 2023년 전세 27%, 월세 73%로 전세는 꾸준한 하락세를, 월세는 꾸준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다방의 마케팅실 장준혁 실장은 "대출 금리 인상의 영향으로 이미 높아진 전세 보증금을 맞추려 대출을 받는 대신 비교적 낮은 보증금과 월세로 위험도를 낮추려는 것으로 분석된다"라며 "전세 보증금은 하락하고 월세가 높아지는 추세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자료는 국내 최대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등록된 원룸 전·월세 매물을 분석한 자료로, 스테이션3은 다방 앱을 통해 전세, 월세, 매매 등 사용자를 위한 다양한 부동산 시세 자료를 공개하고 있다. kjh@ekn.kr전월세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올해 원룸(전용면적 33㎡ 이하) 전세보증금은 전년대비 평균 6.86% 하락한 반면 월세는 10.23%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

명지대 부동산대학원, 8일부터 석사과정 신·편입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이 8일부터 석사과정 신입생 및 편입생 모집을 시작했다. 이는 내달 2일까지 이어진다. 9일 명지대학교에 따르면 부동산 대학원은 이론을 기초로 실무가 강한 대학원 교육을 표방, 30년 이상 교육을 지속해왔다. 이를 통해 개개인의 다양한 사회적 역량과 경험을 바탕으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명지대학교의 탁월한 교육 시스템을 통해 부동산 업계의 인재들이 배출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관련 부동산대학원은 부동산자산관리, 개발금융, 국토공간정보, 공·경매, 도시재생 등 5개 분야에서 학생을 모집한다. 부동산개발·금융·관리·경영·중개 등 업계에서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며 부동산 분야 진출을 모색하거나 부동산학을 배우고자 하는 사람도 신청할 수 있다. 모든 수업은 학생들을 위해 야간(매주 월, 화, 수)에 진행된다. 응시자격은 석사학위 과정이므로 국내외 4년제 대학을 졸업했거나 졸업예정자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대학원 입학 홈페이지나 한국부동산융복합학회 사무국에서 확인할 수 있다. kjh123@ekn.kr명지대 부동산대학원 ㅁㅇㅇㅁ 명지대학교 부동산대학원(석사) 신편입생 모집. 명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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