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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기업, 사업장 대상 위험성평가 설명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안전사고 예방 및 무재해 사업장 조성에 나섰다고 15일 밝혔다.유진기업이 지난 9일 서울 여의도 유진빌딩 16층 HRD에서 각 사업장의 공장장들을 대상으로 ‘위험성평가 설명회’를 개최했다.위험성평가는 사업장 내 유해 및 위험요인을 스스로 파악해 개선대책을 수립·이행하는 제도다.이번 설명회는 구성원들의 안전보건 의식을 고취하고 중대재해예방을 통한 안전한 사업장을 만들어 나가기 위해 마련됐다. 이 자리에는 최종성 유진기업 대표를 비롯해 전국에 있는 공장장 등 유진기업 임직원 30여 명이 참석했다.설명회에는 신인철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남부지사 안전보건부장을 강사로 초빙해 사업주 및 사업장 책임자의 안전에 대한 인식과 위험성평가 실행의지 확립을 위한 정책방향, 위험성평가 개요 및 방법 등을 주제로 교육이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후에는 안전보건 책임자 안전 결의대회도 가졌다.유진기업 관계자는 중대재해 예방을 위해서는 안전에 대한 구성원들의 인식이 중요하다"며 "모든 직원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근무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유진기업 관계자들이 위험성평가 설명회를 마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유진기업

호반건설, ‘호반써밋 인천검단AB19블록’ 15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건설이 인천서구 검단신도시에 공급하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의 견본주택을 15일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선다. 15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7개 동, 총 856가구 규모다. 소비자 선호도가 높은 전용 84㎡ 단일면적으로 구성되며, 타입별로는 △84㎡A 497가구 △84㎡B 165가구 △84㎡C 194가구다. 분양 일정은 26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27일 1순위 청약, 28일 2순위 청약이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는 7월 4일이고, 계약은 7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분양가 상한제가 적용돼 3.3㎡당 평균 1440만원대의 합리적인 분양가로 책정됐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연장 신설역이 도보권에 예정돼 있다. 향후 이 노선이 개통되면 세 정거장 거리의 계양역을 이용해 서울역까지 이동할 수 있다. 차량으로는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김포한강로 등을 통해 수도권 각지로 접근할 수 있다. 검단~경명로간 도로, 원당~태리간 광역도로 등의 도로 교통망도 확충되고 있다. 검단신도시 11호, 17호 근린공원과 만수산, 금정산, 황화산 등이 주변에 자리하고 있다.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전 가구가 소비자 선호도 높은 전용 84㎡로 구성되고, 남향 위주로 단지를 배치해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호반건설 분양관계자는 "호반써밋 인천검단 AB19블록은 다양한 인프라를 편리하게 누릴 수 있는 검단신도시 3단계 핵심 입지에 들어서고, 합리적인 분양가로 공급돼 수요자들의 기대감이 높다"며 "검단신도시 내 호반써밋 상품에 대해 입소문이 많이 나 있는 만큼 좋은 상품을 선보일 수 있도록 세심하게 신경썼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써밋 조감도 ㅇㅁㅁㅇ ‘호반써밋 인천검단AB19블록’ 조감도. 호반건설

LH, 소상공인 위해 연말까지 임대상가 등 임대료 25%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급격한 물가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을 위해 LH 임대상가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올해 연말까지 연장한다고 14일 밝혔다. 2020년 3월부터 LH는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고 임대상가, 임대산업단지의 임대조건 동결 및 할인을 시행해 그간 약 260억원의 임대료를 지원해온 한편 올해 6월 종료 예정이었던 임대상가 및 임대산업단지 임대료 할인 기간을 오는 연말까지 연장한다. 임대료 할인대상은 현재 LH 임대상가에 입점해 영업 중인 소상공인·중소기업·비영리민간단체·사회복지법인 및 임대주택단지 내 민간어린이집 등 약 2683가구와 임대산업단지에 입점한 중소기업 등 154개사이다. 할인율은 월 임대료의 25%이며 이번 지원금액은 약 36억원에 달한다. LH는 2020년 3월부터 임대주택 임대료 동결도 지속하고 있으며 입주민들을 위해 임대료 동결·할인 등 지난해까지 총 약 834억원을 지원했다. LH 관계자는 "가파른 물가상승과 금리인상으로 인한 국민들의 고통을 분담하고 소상공인 경영부담을 완화하고자 임대료 할인 연장을 결정했다"며 "LH는 앞으로도 청년, 중소기업 등이 안정적인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관련사진] 하남미사 희망상가 (1) 하남미사 희망상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현대건설-농식품부, 서산특구 내 농업 혁신 생태계 조성 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현대건설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함께 국민 미래 먹거리를 책임질 농업분야 혁신 생태계 조성에 나선다. 현대건설은 충남 서산시 부석면 일원에 위치한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현대모비스(서산 주행시험장)에서 농식품부와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청년농·스마트팜 육성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정황근 농식품부 장관, 윤영준 현대건설 사장을 비롯한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특별히 청년 농업인이 함께 자리해 국가 농업정책 추진 상황과 실질적인 지원방안 등을 논의하는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 양측은 이날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 내 농업바이오단지 조성 및 운영 △청년농업인 육성 및 창업자금 지원 △스마트팜 기술개발 및 수출 활성화 △전략작물 재배단지 조성 △자원순환형 신재생에너지 시설 건립 및 기술지원 등 농업을 미래 성장산업으로 이끌 경쟁력 확보 방안과 차세대 영농인 육성 관련 업무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현대건설은 서산 간척지 내 소유 농지에 스마트 농업 인프라 조성사업을 본격화하기로 했으며, 이 가운데 22만 평은 농업 전문업체들이 입주하게 될 바이오단지로, 10만 평은 가루쌀, 내염성 옥수수, 밀 등 전략작물 재배를 위한 시범사업지로 조성할 예정이다. 아울러 청년 농업인들이 서산특구 내에 정착해 영농 경력을 쌓을 수 있도록 스마트팜은 물론 교육 및 지원시설까지 설립할 예정이며, 바이오가스 에너지화 시설 건립과 기술지원으로 자원순환형 에너지 자립형 도시를 구축한다는 청사진까지 제시했다. 서산 바이오·웰빙·연구 특구는 2008년 지역특화 발전특구로 최초 지정됐으며 지난 5월에 중소벤처기업부로부터 6차 계획변경이 승인된 데 이어 이번 협약까지 체결됐다. 이에 정부 핵심사업인 탄소중립, 신재생에너지, 미래 모빌리티에 더해 농업기반의 미래 성장사업 추진까지 가속화될 전망이다. 협약식에 참석한 농식품부 정황근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청년은 우리 미래 농업을 이끌어나갈 핵심 인력"이라고 강조한 후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청년 농업인 육성과 스마트팜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 모델을 발굴해 농업의 미래 성장 산업화를 이끌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현대건설 윤영준 사장은 "최근 기후변화와 식량안보, 고령화 등의 위협 속에 우리 농업은 경쟁력을 극대화하기 위한 대혁신이 필요한 상황"이라며 "서산 간척지는 故 정주영 선대 회장님의 원대한 포부가 담긴 소중한 유산인 만큼, 청년 농업인이 꿈을 펼치고 미래 식량 자원의 전초기지로 변모하기 위한 협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서산특구 조감도(1) 서산특구 내 기후변화, 식량안보, 농촌 고령화 해결을 위한 스마트 바이오 인프라가 구축된다. 서산특구 조감도. 현대건설

한라시멘트, 글로벌 안전문화 도약 위한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라시멘트가 안전문화 확립을 위해전 현장에서 ‘World Class(세계 최고 수준) 안전문화 3GO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14일 밝혔다. World Class 안전문화 3GO 캠페인은 ‘안전문화 향상은 3GO와 함께’라는 슬로건을 걸고 기획된 전사 안전 캠페인이다. 세부적으로 △1GO: 3행(行) 3금(禁) 지키GO △2GO: 휴먼에러(Human Error) 줄이GO △3GO: 안전행동 늘리GO 등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3행(行)’은 작업 전 반드시 지켜야 할 3가지 행동을 지칭하며, ‘3금(禁)’은 안전 작업에 위배될 수 있는 하지 말아야 할 3가지 행동을 지칭한다. 모두 제조업 현장에서 반드시 준수해야 할 필수 안전 수칙들이다. 이를 위해 한라시멘트는 매년 6월 한 달간 실시해 온 ‘한라시멘트 안전보건의 달 행사’와 연계해 전사적 캠페인 홍보를 연말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한라시멘트는 지난 2022년 외부 전문 컨설팅 기관을 통해 전사적 안전문화 성숙도 진단에서 최고 5단계중 3.6단계를 받아, 국내 130여 개 사업장 중 상위 10% 수준(컨설팅 기관 자체 조사 기준)에 달하는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를 기반으로 한라시멘트 측은 세계적 수준의 안전문화라 일컬어지는 안전문화 4단계 진입을 목표로 전사적 실행 계획을 수립해 가동 중이다. 이번에 전개되는 캠페인은 그러한 여정의 준비 단계라 할 수 있다. 황현 한라시멘트 안전보건환경실장은 "이 캠페인은 한라시멘트가 현재 위치한 안전문화 3.6단계를 훌쩍 뛰어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안전문화로 진입하기 위한 준비 단계로서의 의미를 가진다"며 "안전은 어느 현장에서나 최고의 가치인 만큼 향후 안전문화 고도화를 위해 아세아시멘트·아세아제지 등을 비롯한 아세아 계열사들과교류와 협력도 더욱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한라시멘트, ‘World Class 세계 최고 안전문화 캠페인 포스터 ‘World Class 세계 최고 안전문화 캠페인 포스터. 한라시멘트

삼성물산,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건설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이 글로벌 원자력 리딩기업과 손잡고 루마니아 소형모듈원전(SMR)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13일(현지시간) 루마니아 현지에서 루마니아 원자력공사를 비롯해 이인프라, 노바파워앤가스, 미국 뉴스케일, 미국 플루어 등 5개사와 루마니아에 462MW 소형모듈원자로(SMR·Small Modular Reactor)를 건설하는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는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4일(우리시간) 밝혔다. 루마니아는 세계적인 SMR 리딩기업 뉴스케일 기술을 기반으로 기존 도이세슈티 지역에 위치한 화력발전소를 SMR로 교체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9년부터 상업운영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날 협약식에는 각사의 최고 경영진이 참석했으며, 루마니아 SMR사업 계획에서부터 인·허가, 설계, EPC수행, 파이낸싱 등 전 과정에 걸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삼성물산은 기본설계 참여를 시작으로 EPC 수행 등 SMR 관련 역량을 확보해 나갈 방침이다. 무엇보다 6개사는 루마니아를 중심으로 유럽 지역에 뉴스케일 기술 기반의 SMR사업 확대에도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아가기로 했다. 미국 뉴스케일파워는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로부터 유일하게 설계인증을 받았으며, 세계 최초로 2029년 준공을 목표로 미국 아이다호(Idaho)주에 SMR 프로젝트를 건설하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 가장 앞서가고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삼성물산은 차세대 원전기술인 SMR 시장 선점과 주도권 확보를 위해 뉴스케일에 7000만 달러를 투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동유럽을 비롯해 아시아 등 글로벌 시장에서 뉴스케일 SMR 사업 확대에 포괄적으로 협력하고 있다. 오세철 삼성물산 사장은 "루마니아 SMR 사업은 탄소중립 2050 목표 달성과 유럽에서의 에너지 전환을 달성하기 위해 매우 중요한 첫 번째 이정표"라며 "이번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글로벌 SMR 시장 확대를 위한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삼성물산은 글로벌 SMR 사업을 비롯해 수소·암모니아를 포함한 친환경 에너지 사업 등 신사업 포트폴리오를 적극 강화해 ‘토탈에너지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미래 성장 동력을 확대해가고 있다. kjh123@ekn.kr루마니아 smrdada 13일(현지시간)루마니아 부쿠레슈티에 위치한 JW Marriott 호텔에서 이인프라Teofil Muresan 회장(왼쪽에서 첫번째), 플루어 Frank Dishongh 원자력 서비스/에너지 부문 사장(왼쪽에서 두번째), 삼성물산 오세철 사장(왼쪽에서 세번째), 루마니아 원자력공사 Cosmin Ghita 사장(왼쪽에서 네번째), 뉴스케일파워 Robert Temple 고문(왼쪽에서 다섯번째)등 각사 경영진이 루마니아 SMR 공동 추진 MOU 서명 직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성물산

SK에코플랜트, ‘청계SK뷰’ 다음달 분양 예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SK에코플랜트가 오는 7월 ‘청계SK뷰’를 분양한다고 13일 밝혔다. 해당 단지는 서울시 성동구 용답동 일원에 지하 5층~지상 34층, 3개동 전용면적 59~84㎡ 총 396가구로 들어서며 이중 108가구를 일반분양 한다. 전용면적 별 일반분양 가구수는 59㎡가 107가구로 가장 많고 84㎡도 1가구가 분양 예정이다. 청계SK뷰는 기존 조합사업과는 달리 일반분양가구가 3층부터 최고층인 34층까지 고르게 분포되어 있다. 용답동 일원은 용답 재개발 사업으로 약 1600여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라 이 일대가 약 2000여 가구의 브랜드 아파트 타운으로 탈바꿈한다. 이들 외에도 용답1구역과 2구역 재개발사업 등도 추진중이다. 여기에 더해 성동구는 ‘2040 성동 도시발전기본계획 실행계획’을 근간으로 ‘성동구 4개 중심 권역’을 설정 및 개발하기로 했다. 이중 청계 SK 뷰가 위치한 ‘송정·용답 권역’은 청계천 수변을 품은 친환경 주거 중심지로 개발된다. 이외에도 용답동(장한평) 도시재생사업, 중랑물재생센터 개발 등을 통해 자동차 산업, 물 관련 산업 지원 및 연구 시설 등이 조성될 계획이다. 청계SK뷰는 주택시장에서 강조되는 인프라도 두루 갖췄다. 먼저 서울지하철 2호선 신답역이 단지에서 불과 100m 거리에 위치하고 있으며 5호선 답십리역도 도보 3~5분 거리에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또 대부순환도로 사근 IC와 동부간선도로 등으로 차량 이동이 쉬워 시청 등 도심은 물론 강남권으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동부간선도로는 지하화 사업이 계획돼 있어 강남 접근성도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단지 주변으로 답십리초, 전농초, 용답초, 숭인중, 동대문중, 한양대부속고, 청량리 정보고, 해성여고 등 초·중·고가 가깝게 위치해 있으며 단지 주변으로 각종 편의시설도 밀집해 있다. 용답동 주민센터, 성동구립 용답도서관, 성동구립용답 체육센터, 서울교육문화센터 등도 인접해 우수한 생활인프라를 갖췄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인한 수혜도 기대된다. 1순위 기준 서울·경기·인천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은 주택을 보유해도 청약이 가능하며, 전용면적 85㎡ 이하는 60% 추첨제로 당첨자를 뽑아 가점이 낮은 젊은 수요층은 물론 갈아타기를 원하는 유주택자들의 당첨 기회가 높아졌다. 여기에 입주자 모집공고일 기준 서울에 거주하기만 하면 서울시 우선공급 자격을 얻는다. 분양권 전매제한도 1년이며 실거주 의무도 없다. 청계SK뷰 분양 관계자는 "풍부한 개발을 통한 미래가치와 함께 교통, 대형마트, 대학병원 등 인프라까지 뛰어난데다 저층부터 고층까지 일반분양세대가 고르게 분포하고 있어 청계천, 시티뷰 등 조망권도 기대 돼 수요자들의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clip20230613154006 청계 SK뷰 투시도. SK에코플랜트

해상풍력산업 판도 바꿀 게임 체인저 ‘현대프론티어호’ 출항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가 정부 국책과제 선정 6년 만에 1만 4000t급 초대형 선박의 위용을 갖추고 출항에 나섰다.현대스틸산업은 13일 경남 통영 앞바다에서 현대프론티어호 출항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청휴 현대스틸산업 대표이사는 "국내 유일무이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국내 해상풍력 건설분야의 게임 체인저가 될 것"이라며 "자연과 공존하는 삶의 핵심인 신재생에너지원 개발을 위해 해상풍력 분야의 선두에서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어 산업통상자원부 천영길 에너지산업실장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의 개발로 설치 안정성이 확보되고 시간과 비용이 획기적으로 개선돼 국내 해상풍력 보급 확대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날 출항식 이후 처음으로 실전 투입되는 제주 한림해상풍력 건설을 성공적으로 마치고 이후 국내외 해상풍력 사업에서 큰 역할을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축사를 전했다.1만 4000t 규모 초대형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 현대프론티어호는 길이 85m, 폭 41m, 높이 6.5m로 바다 위에서 해상풍력 터빈을 인양, 운반, 설치까지 한 번에 가능한 국내 최초이자 유일의 해상풍력 전용 설치선이다.현대프론티어호는 유속과 파고의 영향이 큰 해상에서 정확한 위치를 유지하는 다이나믹 포지션 시스템(Dynamic Position System), 수면 위로 선체를 들어올려 고정시키는 재킹 시스템(Jacking System) 등을 갖춰 모든 해저지형에서 작업이 가능하다. 또한 1200t의 선박 일체형 크레인을 탑재해 10㎿ 규모의 고성능 터빈을 설치할 수 있으며, 최대 100m까지 연장 가능한 지지 구조(Leg)와 121m의 붐대(Boom Length)를 통해 해수면으로부터 130m 높이의 터빈도 안전하게 설치할 수 있다.이날 출항식 이후 현대프론티어호는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 터빈 설치공사에 본격 투입된다. 제주 한림해상풍력발전 현장은 현대건설이 사업발굴, 지분투자, 금융PF조달, EPC(설계·시공·조달)까지 프로젝트의 전반을 주도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해상풍력발전단지로 5.56㎿ 규모의 발전기 18기가 100㎿의 전력을 생산한다. 현대건설과 현대스틸산업은 현재 하부구조물 제작·설치, 상부터빈 및 해저케이블 설치 등 핵심 공정을 수행하고 있다.한편 현대스틸산업은 현대건설이 100% 출자해 설립한 자회사로, 해상풍력발전기의 하부구조물 제작, 발전기자재 설치, 준공 후 유지보수까지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의 전 공정을 수행할 수 있는 국내 유일의 기업이다. 전남 광양에 33만㎡ 규모의 대형 해상풍력 기초구조물 제작 전용 공장을 운영하며 해상풍력 기초 제작 부문 시장 점유율은 97%로, 국내 최다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현대건설은 국내 최초 해상풍력 실증단지인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건설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여해 해상풍력발전 분야 건설 실적을 확보한 이후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현재 해상풍력발전단지 건설 실적 및 기술력을 보유한 국내 유일의 건설사이자 장비 경쟁력까지 갖춘 현대건설은 경남 통영 욕지·전남 고흥 해상풍력발전 사업권을 확보하는 등 국내 해상풍력사업의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있다. kjh123@ekn.kr현대프론티어호. 현대건설

국토부, 국회 표류 ‘불법하도급 처벌법’ 재발의 추진 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국토교통부가 건설노조 불법행위 근절에 이어 불법 하도급 뿌리뽑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불법하도급은 건설현장의 안전 및 품질, 공정거래와 소비자들의 제값에 맞는 물건을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국민에 대한 거대한 사기극"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국토부는 불법하도급 처벌수준 및 관리의무 강화 등의 내용이 담긴 ‘불법하도급 처벌법’ 관련 수정의견을 최대한 빨리 마련하기로 결정했다. ◇ 무등록·무자격자 하도급 성행 13일 국토부에 따르면 지난달 5월 23일부터 이달 8일까지 20일간 총 공공공사 77개 현장 중 33개(42.8%) 현장에서 58건의 불법하도급이 적발됐다. 이에 국토부는 42개 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절차에 착수했다. 불법하도급 유형을 보면 크게 △건설업 무등록자 불법하도급 △무자격자 불법하도급 △불법 재하도급 △무자격자 불법 재하도급으로 나눠진다. 실제로 복합문화센터 공사를 수주한 종합건설업체 A건설사는 미장공사, 금속공사, 수장공사, 철골공사 4건을 모두 건설업 무등록자에게 불법으로 하도급을 맡겼다. 또 금속구조물창호온실공사업을 등록한 업체에 방음벽·방진망 공사를 맡겨야 했으나 이를 토공사업과 보링그라우팅, 포장공사업을 하는 지반조성공사업 등록자에게 불법 하도급을 한 종합건설업체 B건설사도 있다. 연구소 신축공사 중 철골·철근콘크리트 공사를 하는 전문건설업체 C건설사는 발주자 서면 승낙 없이 도장공사를 도장공사업체에게 재하도급을 줘서 적발됐다. 전문건설업체 D건설사는 흙막이공사를 하도급 받았으나 이를 건설업에 등록하지 않은 항타기 임대사업자에게 발주자 승낙없이 재하도급을 해 불법으로 적발되기도 했다. 이에 따라 관련 건설사들은 처분이 결정됐다. 다만 건설업계에서는 국토부의 이번 불법하도급 단속 현황을 두고 공공 발주자의 책임소재도 분명히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건설업계 한 관계자는 "철콘 공사업체가 도장공사를 하도급 주는데 이를 발주처가 알지 못했다는 것만으로도 직무유기다"라며 "건설업계 자정 노력도 중요하지만 책임을 시공사에게만 전가하는 발주자의 태도도 문제인 만큼 발주자도 처벌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표류 중인 불법하도급 처벌 3법 상황이 이렇다 보니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의원(서울 동대문구 을)은 지난 2021년 9월 불법하도급 관련 ‘건산법 개정안’을 발의했다. 불법하도급을 적발할 시 하도급 관리의무를 하지 않은 원도급업체뿐만 아니라, 적법성 확인 의무를 하지 않는 하수급업체와 불법행위를 지시하거나 공모한 발주자와 인·허가권자까지 처벌대상을 확대하는 법안이다. 아울러 불법하도급에 대한 행정처분과 벌칙 등 처벌 수준도 상향하고, 불법하도급 현장에서 인명피해 발생 시 최대 무기징역 수준으로 처벌 강도를 높이도록 했다. 그러나 길게는 2년이 넘도록 국회 통과를 하지 못하는 중이다. 국회 검토보고서에는 입찰제한이나 영업정지 등 과도한 처사가 영세 건설업체에게 부담이 될 수 있어 적정수준으로 결정할 필요가 있다는 등의 내용이 담겨 계류 중이라는 입장이다. 참고로 관련 법안은 이후에도 2건 더 발의됐다. 허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춘천·철원·화천·양구갑)은 지난 2021년 10월 발주자나 원도급사가 적극적으로 불법하도급을 적발할 수 있도록 계약해지권 부여와 계약해지 시 위약금 10%를 청구할 수 있도록 하는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을 내놨다. 또한 민간공사에 대해서도 공공공사처럼 하도급 적정성 심사 의무를 부여해 저가 하도급으로 인한 부실시공 등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지난 2021년 6월 광주 학동 철거 건축물 붕괴사고로 17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에 따른 제2차 피해 방지 일환으로 발의된 법안이다. 최근에는 여당에서도 관련법을 발의했다. 김정재 국민의힘 의원(포항시 북구)이 지난해 8월 발의한 ‘건설산업기본법 개정안’에는 고의나 과실로 건설공사를 부실하게 시공한 자를 공공공사의 하도급 참여를 제한토록 하는 내용을 법안에 담았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달 안으로 관련 법안을 검토해서 수정의견을 마련할 예정이다"며 "처벌 수위나 기간 등, 또한 법안이 어떻게 합쳐질지에 대해서는 추후 지속 논의해야 할 사항이다"고 밝혔다. kjh123@ekn.kr국토부 ㅇㅇㅁㅇ 국토부가 최근 20일간 총 77개 현장을 점검해 그 중 33개(42.8%) 현장 58건의 불법하도급을 적발하고, 42개 건설업체에 대한 행정처분 및 형사고발 절차에 착수했다. 정부세종청사 국토부 현판.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 성북구 취약계층 아동 가정 성금 108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그룹은 지난 9일 성북구청에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한 성금 1080만원을 전달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성북구청에서 열린 성금 전달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 유용재 삼표그룹사회공헌팀 부장, 남윤식삼표그룹블루허그 봉사동호회장 등이 참석했다. 앞서 삼표그룹은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SPread the love)’를 기획하고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성북구 내 취약계층 아동 6가정의 사례를 그룹 내 공유, 각 가정의 어려운 사정을 임직원이 공감하고 이를 기부활동으로 연계시켰다. 이를 통해 블루허그를 비롯해 많은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에 동참했으며, 이렇게 모인 1080만원의 성금은 성북구를 통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되어 취약계층 아동 가정의 교육비와 의료비 등으로 쓰일 예정이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취약계층 아동의 복지를 위해 소중한 성금을 모아주신 삼표그룹에감사드린다"며 "소외된 아동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교육을 받으며 꿈과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삼표그룹 사회공헌팀 유용재 부장은 "나눔 활동을 통한 상생 노력을 실천하기 위해 임직원 공감 후원 프로젝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이번에 전달한 성금이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 아동 가정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성북구 후원금 전달 ㅇㅁㅁ 삼표그룹은 지난 9일 성북구청에 취약계층 아동 가정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1,080만원을 전달했다. 삼표그룹 임직원 대표단과 이승로 성북구청장(오른쪽에서 두 번째)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그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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