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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경매앱 ‘미스고부동산’, 더 넓은 지도 담은 PC버전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주식회사 미스고는 부동산 경매 어플리케이션 ‘미스고부동산’을 기존의 안드로이드, IOS 버전에 이은 터치방식의 PC버전을 출시했다고 20일 밝혔다. 미스고부동산은 부동산 경매를 어려워하는 유저들을 위해 모든 걸 한번에 해결할 수 있도록 기획된 어플이다. 유저에게 가장 중요한 수익, 손실 및 투자주의 가능성을 AI로 분석해 알려주고, 등기부등본도 바로 발급받을 수 있으며, 원하는 지역의 지도를 터치하면 실거래가 및 경매예정까지 확인할 수 있다. 미스고에 따르면 출시 된 지 얼마 되지 않아 벌써 회원 만 명을 바라보고 있다. 주 이용자인 경매 고객 및 공인중개사들의 요청에 따라 PC버전도 개발해 출시했다. 더 넓은 화면으로 만나게 된 PC버전 미스고부동산은 경매지 최초로 필지 터치 방식의 자체 데이터맵을 사용하고 있고, 원하는 매물의 등기부등본 열람도 클릭 한번에 가능하다. 이후 유저들의 더 편리한 사용을 위해 경매지 및 경공매상세를 8월 중순까지 업데이트 예정이다. 미스고 관계자는 "대대적인 집값 상승으로 내집마련은 물 건너가는 부동산시장, 손 놓고 있으면 이번생엔 영영 ‘내 집’이란 존재하지 않을 수도 있다"며 "전세가로 집을 살 수도 있는 부동산 경매를 복잡해서 포기했던 N포세대를 위해 모든 걸 준비했다"고 전했다. kjh123@ekn.kr미스고 화면 미스고 부동산 이미지.

HDC현대산업개발, 집중 호우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최근 중부지방에 내린 집중 호우로 피해를 본 충북지역의 수해복구 지원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수해복구 장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이날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전달식에는 박덕흠 의원, 송인헌 괴산군수,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이날 전달된 성금은 이재민들을 위한 긴급 주거시설 및 생필품 지원에 쓰일 계획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침수된 가옥과 도로 복구 등에 쓰일 장비 또한 지원한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중부지역의 갑작스러운 집중 호우에 피해를 보게 되신 많은 분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으시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지원금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지원금이 필요한 곳곳에 잘 전달되어 충북지역의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daniel1115@ekn.kr사진1 (9) HDC현대산업개발은 19일 충북지역 수해 피해지역의 신속한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한 수해복구 성금을 괴산군청에 전달했다. 왼쪽부터 박덕흠 의원, 신왕섭 HDC현대산업개발 실장, 송인헌 괴산군수. HDC현대산업개발

[기획] 기후위기 시대 ‘디지털트윈’으로 재해예방 대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가상공간에 실물과 똑같은 물체를 만들어 다양한 모의시험(시뮬레이션)을 할 수 있는 ‘디지털트윈’이 재차 태풍 및 호우 등 재난 피해 예방을 위한 구원투수로 떠오르고 있다. 다만 여전히 활성화되지 않는 상황에서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동반돼야 한다는 것에 힘이 실린다.19일 관련기관 및 업계에 따르면 침수나 화재, 붕괴 등 각종 재난재해와 안전사고를 두고 앞으로 가상공간의 쌍둥이 도시에서 효율적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여기에는 현실세계를 사이버 공간에 쌍둥이처럼 구현해 시뮬레이션하는 핵심기술인 ‘디지털트윈’이 동반된다. 앞서 이 기술은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을 계기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면서도 신속한 대처가 가능한 재난재해 서비스로 조명 받은 바 있다. 게다가 국토교통부 역시 재해예방을 위해 디지털트윈을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올해는 고정밀 전자지도와 3차원 입체지도를 구축해 디지털트윈을 조기에 완성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이와 관련 디지털트윈을 구축하는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이미 지난 2018년부터 전주시와 함께 전국 최초 디지털트윈 표준모델을 구축해 도시와 사회문제를 해결하는 행정 서비스 모델을 구현한 바 있다. 이 외에도 다양한 방면에서 디지털트윈으로 행정서비스를 제안해 왔다. 먼저 ‘소방안전 서비스’를 통해 골든타임 5분 이내 화재 진압과 인명구조에 활용된 바 있다. 3m 미만 협소한 도로나 상습 정체, 불법 주정차 등 도로환경을 분석해서 최단시간 안에 출동이 가능한 서비스를 제안했다. 또 겨울철 블랙아이스로 인한 교통사고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로 폭과 시설물, 회전반경 등을 데이터로 주변 지형과 태양 고도각을 융합해 급커브나 급경사 등의 결빙취약구간을 미리 찾아내는 기능도 선보였다. ‘실시간 도로 위험물 탐지 서비스’도 있다. 차량이 취득하는 영상에 AI 기술을 결합해 도로 위험 상황을 자동을 탐지하는 기술로, 도로 균열, 도로파임(포트홀) 등 3500건의 도로 위험물을 탐지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되는 서비스다. 특히 올해도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한 가운데 LX는 디지털트윈으로 수질 분석 자동화를 고안하기도 했다. LX공사 관계자는 "수온·수심·용존산소량 등을 파악할 수 있는 사물인터넷(IoT) 센서를 전주천의 상하류 2곳에 설치해 실시간으로 하천 수질을 파악하고, 누적된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 오염원 관리를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더 나아가 ‘하천 수위 시뮬레이션’을 통해 IoT 센서를 통한 하천 수위를 측정하고 징검다리나 언더패스(철도·도로 아래 지나는 도로) 등 하천 시설물의 안전한 대응이 가능토록 지원하고 있다는 입장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이번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는 충북도가 행정안전부에게 침수위험도가 낮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려져 지자체의 행정력이 비판받은 만큼 디지털 체계 구축 필요성에 설득력이 생긴다.최명기 대한민국산업현장교수단 교수는 "지하차도 위험도를 평가하는 행안부 매뉴얼 자체에 문제가 있었다"며 "앞으로는 추후 지능형(AI) CCTV 등 디지털 체계를 적극 도입하고 수위 측정 등에 IoT를 연계한 스마트 안전관리 등도 적극 도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공간정보 업계 한 관계자도 "기후위기 시대에 재난재해 대응을 위한 디지털트윈 등 확대 구축이 시급하고 정부와 공공의 역할이 무척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kjh123@ekn.kr최근 여름철 집중호우로 인해 침수피해가 전국 곳곳에서 발생하는 가운데 디지털 재해예방 구축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17일 청주 오송 궁평 지하차도 입구를 경찰 관계자들이 통제하고 있는 현장.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젊은 인재 수혈"…SGC이테크건설, 신입사원 맞았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SGC이테크건설이 조직의 새로운 변화와 혁신을 불러일으킬 젊은 인재를 맞이했다. SGC이테크건설은 2023 상반기 신입사원 공개 채용 통해 선발한 신입사원 34명을 현업 부서에 배치했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선발된 신입사원은 2주간의 입문연수 교육 과정을 통해 회사의 비전을 공유하고 기본소양을 함양하는 시간을 가졌으며 사령장과 배지를 받는 입사식을 거친 후 현업 부서에 배치됐다. 이들은 선배들로부터 OJT 교육을 받은 후 본격 실무에 투입될 예정이다.SGC이테크건설은 매년 적극적인 신입·경력 사원 채용을 진행하며 우수 인재 양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상·하반기 두 번에 걸쳐 44명의 신입사원을채용해건설 전문가로 육성하고 있으며 지속적인 인재 채용 통해 회사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성장 기반을 다질 방침이다. 채용은 올 하반기에도 진행될 예정이다.SGC이테크건설 안찬규 대표이사는 "뛰어난 젊은 인재들이 SGC이테크건설의 일원이된 것을 환영하며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신입 사원의 유연한 사고와 참신한 시각은 조직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SGC이테크건설 전략기획팀 지형근 신입사원은 "입사를 꿈꿔왔던 SGC이테크건설에서 첫 직장 생활을 시작하게 돼 더욱 성장할 수 있을 거라는 설렘을 느낀다"며"선배님들께 많이 배우고 조직에 빠르게 융화돼 SGC이테크건설이 한 단계 더 도약하는 데 보탬이 되는 인재가 되겠다"고 힘찬 포부를 밝혔다.한편, SGC이테크건설은 다양한 사내 복지 혜택을 제공하며 직원들의 만족도와 사기를 높이고 있다.임직원의 실속 있는 휴가를 돕기 위해 국내 휴양시설 숙박 이용을 지원하고 있으며 △자녀 학자금제공 △가족 건강검진 지원 △매주 수요일 ‘가족사랑의 날’ 실시 등 다양한 가족 친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또한 유연근무제 시행, 사내 피트니스센터 운영도 실시하며 임직원의 일과 가정의 양립을 지원하고 있다. 이같은 노력을 인정받아 SGC이테크건설을 비롯한 SGC에너지, SGC솔루션 등 SGC그룹은 2021년 12월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받았다. kjh123@ekn.krSGC이테크건설 신입사원이 입문교육을 받은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SGC이테크건설

주건협, 호우피해지원 성금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억1000만원 기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19일 오전 서울시 소재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찾아 호우피해지원 성금 2억1000만원을 전달했다. 최근 충청·경북 지역을 중심으로 전국 각지에서 발생한 집중호우로 인해 막대한 피해를 입고, 큰 고통을 받고 있는 이재민들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19일 주건협에 따르면 이번 호우피해지원 성금은 대한주택건설협회 중앙회(1억원)와 서울시회(5000만원), 광주·전남도회(2000만원), 경기도회(2000만원), 부산시회(500만원), 대전·세종·충남도회(500만원), 인천시회(200만원), 충북도회 (200만원), 대구시회(100만원), 울산·경남도회(100만원), 경북도회(100만원), 강원도회(100만원), 전북도회(100만원), 제주도회(100만원) 등 13개 시·도회가 함께 마련한 것이다. 정원주 협회장은 "사상초유의 집중호우 피해로 커다란 고통을 받고 있는 전국의 이재민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를 전한다"며 "이번 성금이 갑작스러운 집중호우로 소중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재민들의 빠른 일상회복과 호우피해지역의 구호?복구활동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아울러 "이번 집중호우 피해지원을 위해 전국에서 자발적으로 성금지원에 동참해 주신 13개 시·도회에 대해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재난적 위기상황을 극복하는데 공적단체인 대한주택건설협회가 솔선수범해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대한주택건설협회는 기업이윤의 사회환원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매년 국가유공자 주거여건개선사업과 소방취약계층 소화기지원사업, 사랑의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회복지시설 후원 및 봉사활동, 독립유공자 후손돕기 등 소외계층에 대한 나눔과 봉사를 적극 실천하고 있다. kjh123@ekn.kr정원주 회장 ㅁㅇ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이 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에게 ‘호우피해지원 성금기증서’를 전달하는 장면(사진왼쪽부터 대한주택건설협회 홍경선 서울시회장, 대한주택건설협회 정원주 회장, 사랑의 열매 황인식 사무총장)

대우건설, 중앙아시아 건설 신시장 활로 개척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이 중앙아시아 건설 신시장을 개척하기 위해 전방위로 움직이고 있다. 대우건설은 지난 16일 방한한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 대외경제은행장, 투르크멘화학공사 회장 등 15명의 경제사절단이 지난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를 방문해 정원주 회장과 백정완 사장을 각각 면담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면담에서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대우건설에서 적극 추진하고 있는 비료 플랜트 사업 2건이 성공적으로 EPC 계약 체결될 수 있도록 임직원 모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투르크메니스탄 부총리인 바이무랏 안나맘메도브는 "대우건설의 환대에 감사하며 상호 협력관계가 더욱 긴밀해질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방한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화답했다. 이어진 면담에서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은 "대우건설은 올해 9~10월경 개소를 목표로 투르크메니스탄 지사 설립을 진행 중으로, 이를 통해 투르크메니스탄 정부와 더욱 가까이서 의견을 나누고 신속하게 협력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은 지난해 11월 투르크멘화학공사와 비료공장 건설과 관련한 2건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발칸(Balkan) 요소-암모니아 비료플랜트(연산 115만t 요소비료와 연산 66만t 합성 암모니아 생산설비)와, 투르크메나밧(Turkmenabat) 인산비료플랜트(연산 30만t 인산비료 생산 설비 및 부대시설)를 신규로 건설하는 공사이다. 대우건설은 발칸 요소-암모니아 비료공장의 경우, 중앙아시아지역 최초의 블루 암모니아 생산 설비로 건설할 것을 제안했으며, 이를 통해 친환경 비료의 유럽지역 수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번 경제사절단에는 아르카닥 신도시 개발사업을 지휘하는 데리야겔디 위원장도 포함돼 관심을 받았다. 아르카닥 신도시는 수도 아쉬하바트 남서쪽 30㎞ 지역에 1002만㎡ 규모의 부지로 약 6만4000명이 거주할 예정인 스마트 신도시를 건설하는 사업으로 총 투자비 약 50억 달러가 투입돼 진행 중인 투르크메니스탄의 역점 사업이다. 2019년 착공을 시작해 지난 6월 1단계 사업 준공을 마쳤고, 2026년까지 진행될 2단계 사업에 대우건설이 참여의사를 전한 바 있다. kjh123@ekn.kr정원주 회장 ㅇㅇㅁ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오른쪽)이 17일 오후 을지로 대우건설 본사에서 투르크메니스탄 경제사절단과 면담하고 있다. 대우건설

해외건설, 대기업은 잔치 중인데 중소기업은 성장동력 잃어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19일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50호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전략’ 특집을 발간했다. 최근 윤석열 정부는 국내 주택시장 침체, 사우디아라비아의 네옴시티 프로젝트 등 대내·외 환경변화에 대응해 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독려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보면, 정부·공공기관·기업 합동의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수주 확대 노력을 기울이고 있고, 국토교통부와 해외건설협회는 ‘해외건설통합정보서비스’(OCIS) 구축 및 공기업 해외인프라 청년 인턴십을 모집하고 있다. 이에 부응하듯 올해 상반기 전체 해외건설 수주 규모는 173억달러로 2018년 176억 달러 이후 최고치를 달성했으나, 이는 대기업 중심의 해외시장 진출 실적이다. 다만 건설정책저널 통권 제50호에 따르면 중소기업은 2008년 72억 달러를 수주한 이후 2022년 16억 달러로 하락했고, 전체 계약액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15.1%에서 5%대로 하락했다.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해외진출이 지속적으로 약세를 나타나게 되면, 국내의 대기업은 진출 협력 파트너를 잃게 될 것이며, 다양한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상실하게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이에 따라 대한건설정책연구원은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맞춤형 진출 전략을 제시하고자 건설정책저널 제50호를 특집으로 발간했다. 구체적으로는 중소·전문건설기업의 해외시장 진출 관련 실태 및 사례, 지원방안, 리스크관리 방안의 형태로 전문가의 시각을 수록했다. 특히 해외시장 건설혁신 선도기업, 해외건설 분야 연구자 및 법조인의 시각에서 바라본 해외시장 진출 방안을 논단 형식으로 수록했다. 건정연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건설정책저널의 제안이 중소·전문건설기업이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사례를 학습하고 정부의 실질적인 지원을 통해 리스크관리까지 이어져 K-건설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원팀코리아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kjh123@ekn.kr건설정책 저널 ㅇㅇㅁㅇㅁ 건설정책저널 제50호 표지. 건정연

KBI동국실업, 신규 수주 대응 위해 국내외 공장 3곳 증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BI그룹 자동차 부품 부문의 핵심인 KBI동국실업은 고객사의 신규 수주에 안정적인 대응을 위해 국내 1곳과 해외 공장의 각 2곳씩을 증축하기로 결정하고 일정대로 공사를 추진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현재 KBI동국실업은 국내 신아산공장, 아산공장, 울산공장, 경주공장 등 4개 공장에서 그랜져 등 14개 차종의 부품이 양산 중이다. 해외 멕시코공장에서는 K3 등 총 8개 차종의 부품, 중국 염성공장에서 셀토스 등 12개 차종의 부품,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유럽 4개 공장에서 티구안 등 30개 차종의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KBI동국실업은 공격적인 마케팅을 통해 고객사로부터 받은 신규 수주에 원활한 대응을 위해 국내 공장 중 신아산공장의 6105㎡ 증축과 해외 공장 중 멕시코 공장의 1만4850㎡, 스페인 보르하공장에 1만㎡증축 투자로 지난 6월 착공이후 본격적인 공사가 진행 중이다. 충청남도 아산시 선장면 서부남로에 위치한 신아산공장은 대지 7만5900㎡ 규모로 자동차에 장착되는 크래시패드(Crash Pad), 콘솔(Console), 캐리어(Carrier), 멀티박스(Multi Box)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을 생산하며 2024년 4월 증축 공사를 마치면 국내 4개 공장의 매출이 지난해 3990억원에서 올해 4070억원, 2024년 4250억원, 2025년 4600억원, 2026년 4710억원으로 증가될 예정이다. 또한 2017년 4월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5만m² 규모로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은 크래시패드(Crash Pad), 헤드램프(Head Lamp), 리어램프(Rear Lamp) 등 플라스틱 사출 제품들을 생산하며 완성된 자동차 부품들은 현지 기아 공장 및 현대차, 크라이슬러, 마쯔다 등 해외 완성차 업체로 최종 공급된다. 증축이 완료되면 지난해 350억원 대비 2026년에는 2배로 증가해 7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다. 자회사 KDK오토모티브의 스페인 보르하 공장도 증축이 2024년 완공되면 세아트 2개 차종, 폭스바겐 2개 차종, 스코다 1개 차종 등 전기차 5개 차종에 부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지난 2013년 동국실업(현재 KBI동국실업)은 유럽 자동차 부품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를 확보하기 위해 아우디, 폭스바겐, 스코다, 세아트, 오펠(현재 스텔란티스) 등에 자동차 내장재를 생산 납품하는 독일 자동차 부품사인 ICT(Innovative Components Technologies)를 인수하고 회사 이름도 KDK오토모티브(KDK Automotive GmbH)로 변경했었다. 한편, KBI동국실업은 IMG 기술을 기반으로 접착기술을 사용해 재활용이 가능하고 차량 실내 환경과 제품 제조 환경이 개선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는 친환경 크래시패드를 개발해 ‘IR52 장영실상’ 2022년 4주차 수상제품에 선정되는 등 대외적으로도 인정받고 있다. 김진산 KBI동국실업 대표는 "향후 완성차 제조 고객사의 니즈에 부합하는 고품질의 제품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 투자에 집중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증축의 성공적인 완공으로 제품 공급안정화를 통한 상생협력을 추구하고 동반성장에 앞장 설 것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동국 실업 ㅇㅇㅁㅁ 멕시코 누에보레온주 빼스께리아시에 설립한 KBI동국실업 멕시코 공장에서 신규 수주 대응을 위해 기존 생산라인 옆에 증축 공사가 진행 중이다. KBI그룹

LH, KT와 매입임대 통신인프라 개선 시범사업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 대한 통신인프라를 개선해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한다. LH는 주식회사 케이티(KT)와 경남 서부권 다가구 매입임대주택에서 통신 인프라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다가구주택 특성상, 건물 공용 통신함을 여러 통신·방송사업자들이 무분별하게 이용하는 경향이 있고 화재 안전사고 위험 및 통신장애에 쉽게 노출돼 있어 대책 마련이 필요했다. 이를 위해 LH는 지난 13일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통신 인프라를 개선해 화재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입주민에게 보다 나은 통신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KT 경남서부지사와 협약을 체결했다. 시범사업 대상은 경남 서부권(진주, 사천, 거제, 통영시) 다가구 매입임대주택 3464가구다. 다양한 통신·방송사업자들의 통신장비가 설치돼 있는 주택의 공용 통신함(단자함) 내 전기장치 및 케이블 등을 정비하고, 광고 스티커 등으로 미관이 훼손된 외부를 개선하는 한편, 각 세대까지 광케이블을 포설해 초고속 정보통신서비스 환경을 제공한다. 통신 인프라 전반에 대한 정비 및 구축은 KT에서 담당한다. LH는 통신함 잠금장치를 설치·보완하고 이용 안내문 부착 등 건물 공용 통신시설 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LH는 이번 사업을 통해 매입임대주택 전기화재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통신시설 고장을 줄여 입주민에게 편리한 통신 환경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광케이블 설치로 입주민들에게 아파트 수준의 초고속 통신서비스 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 LH와 KT는 오는 9월까지 환경개선 시범사업을 마치고, 이후 성과점검 등을 통해 전국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하승호 LH 국민주거복지본부장은 "LH는 KT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매입임대주택의 통신 인프라 환경개선을 위해 관련 업계와 다양한 협업을 시도해 나갈 예정이며, 안전한 주거환경 속에서 임대주택 입주민 모두가 통신복지를 누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kjh123@ekn.kr사업 전후 ㅇㅁㅇ LH가 KT와 함게 매입임대주택 통신인프라를 개선한다. LH

포니정재단, 올해의 영리더상 수상자로 백민경, 윤효상 교수 선정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젊은 혁신가에게 수여하는 제4회 ‘포니정 영리더상’ 수상자로 서울대 생명과학부 백민경 교수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항공우주공학부 윤효상 교수를 선정했다고 18일 밝혔다.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은 "포니정재단은 우리 사회의 긍정적인 변화와 성장을 유도하고자 40세 이하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는 포니정 영리더상을 수여하고 있다"며 "지난해 제3회 수상자로 김혜연 ‘엔씽’ 대표와 손열음 피아니스트를 선정한 데 이어 올해 제4회 수상자로 백민경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와 윤효상 KAIST 항공우주공학부 교수를 선정했다"고 말했다. 포니정 영리더상은 젊은 혁신가를 응원하기 위해 2020년 신설된 제2의 포니정 혁신상이다. 현대자동차 설립자인 ‘PONY 鄭(포니정)’ 故 정세영 HDC그룹(전 현대산업개발)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 정신을 이어가기 위해 우리 사회에 진취적 정신으로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킨 40세 이하의 혁신가 2인을 선정해 각각 상금 5천만 원과 상패를 수여하고 있다. 수상자 선정 배경으로는 백민경 교수와 윤효상 교수가 각각 대표적인 미래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 생명과학과 항공우주 분야에서 혁신의 기반이 되는 기초 학문 연구를 이끌고 있다는 점이 꼽힌다. 백 교수는 서울대 화학과에서 학사 및 계산화학 박사를 전공한 국내파 인재로 컴퓨터 계산을 통해 생명 현상을 분자 및 세포 수준에서 설계하는 계산생물학자이다. 2019년 미국으로 가 워싱턴대학교 박사후연구원으로 근무했다. 이후 2021년 공개된 단백질 구조 예측 인공지능(AI) 프로그램인 ‘로제타폴드’의 핵심 개발자로 연구를 이끌었다. 또 본 연구로 한국인 연구자 최초로 국제학술지 ‘사이언스’의 ‘2021 최고의 연구성과’에 선정됐다. ‘로제타폴드’는 단백질 구조 분석의 정확도가 90% 이상 수준에 달해 신약 개발 속도를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되는 프로그램이다. 이후 2022년 서울대 생명과학부 교수에 부임한 백 교수는 향후 한국 생명과학계의 미래 인재로 주목받고 있다. 윤 교수는 2010년 KAIST 항공우주학과 석사 졸업 후 2017년 미국 매사추세츠 공과대학교 항공우주공학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국내 항공우주 전문기업 ‘쎄트렉아이’에서 자세제어 연구원으로 근무했고 미국의 초소형 위성 분야 선두기업 ‘플래닛랩’에서 유도항법제어 엔지니어로 일하며 인공위성 자세 제어 기술의 전문가로 성장했다. 윤 교수는 풍부한 현장 엔지니어 경험으로 2019년부터 KAIST 항공우주공학과에서 조교수로 부임해 누리호의 위성 자세 제어 코드를 6개월 만에 작성해 2022년 누리호 2차 발사 성공에 이바지하는 등 향후 항공우주산업 진보를 이끌 우주레이저 통신 분야 전문가로 인정받고 있다. daniel1115@ekn.kr6834421_1034651_5413 백민경 교수(좌), 윤효상 교수. HDC현대산업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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