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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외벽 시공장치’ 특허 취득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BIPV) 시공 전문회사인 에이비엠과 공동으로 개발한 ‘태양광 모듈 외벽 시공장치’의 특허를 등록했다고 11일 밝혔다.해당 특허는 에이비엠의 지붕일체형 BIPV시공 기술을 바탕으로 외벽 설치에 맞게 공동 개발된 것이며, 특허 장치는 건물 외벽 태양광 모듈을 고정 프레임에 설치하는데 사용하는 브래킷 형식의 장치다.삽입 유도면이 있는 걸이홈과 걸이의 체결구조를 통해 태양광 패널의 수직 시공을 상대적으로 간편하게 수행할 수 있다.특히 해당 장치는 유지보수 편의성을 강화한 것이 특징으로 해당 장치를 사용해 시공한 태양광 모듈은 파손 및 고장 시 손상된 패널만 해체하여 교체하는 것이 용이하다.코오롱글로벌은 태양광 패널 전문회사인 신성이엔지와 함께 지난 2019년부터 건물 외장재로 활용할 수 있는 태양광 패널 ‘솔라스킨(SOLAR SKIN)’ 개발을 위해 노력해왔다.태양광 모듈과 건축외장재를 결합한 형태의 솔라스킨은 지붕과 옥상 등 별도 부지를 이용해야 하는 일반 태양광 모듈과 달리 건물 외벽에 설치할 수 있어 고층 건물이 많고 유휴 부지가 적은 공간에도 적용이 가능하다.코오롱글로벌은 지난해 초 부산 에코델타시티 내 스마트빌리지에 컬러 BIPV인 솔라스킨을 최초 설치한데 이어 최근 판교 제2테크노밸리 글로벌비즈센터에 55kW 규모의 태양광 모듈을 설치하는 등 관련 시공을 확대 중이다.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 2024년부터 민간 공동주택에 제로에너지건축 인증 의무화가 시행됨에 따라 해당 기술의 활용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라며 "솔라스킨 등 신재생에너지 시설을 공공시설, 아파트 등으로 확대 적용하여 건물에너지 자립률을 높이고 ESG경영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코오롱글로벌은 제로에너지건축 구현을 위한 신기술 개발 및 고도화를 위해 지속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코오롱글로벌은 전기발열선 가동에 필요한 전력 소모량을 기존 기술 대비 80%가량 줄인 배관 동파방지 기술 ‘SRC 시스템’으로 국토교통부의 건설신기술을 인증받은 바 있다.kjh@ekn.kr코오롱글로벌은 건물일체형 태양광 패널 시공장치로 특허를 취득했다.

DL이앤씨-메이사,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 위한 MOU 체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메이사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DL이앤씨와 메이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건설 분야 디지털 트윈 구축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디지털 트윈이란 현실 세계의 사물을 가상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을 말한다. 건설 분야에 적용하면 가상 공간에 현실의 ‘쌍둥이’ 건축물을 만들어 공정·품질·안전 관리부터 설계, 분양, 유지보수 등에 활용 가능하다. 현실에서는 비용이나 안전상의 문제로 실행하기 어려운 일들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다는 장점이 부각되면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특히 DL이앤씨와 메이사는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해 드론 플랫폼을 공동으로 개발하기로 했다. DL이앤씨는 국내외 모든 건설 현장에 드론을 투입해 현장관리를 진행하는 등 그동안 다양한 드론 활용 노하우를 쌓아왔다. 스마트건설 플랫폼 기업인 메이사가 국내에서는 유일한 3차원(3D) 맵핑 엔진을 보유 중이다. 양사는 드론을 활용한 건설 현장 촬영 및 분석을 통해 보다 정교한 디지털 트윈을 구축, 건설 업계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은 "DL이앤씨는 BIM(건설정보모델링), 인공지능(AI), 드론 등의 경쟁력을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시뮬레이션을 통해 도출되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분석하고 활용 가능한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솔루션 분야에 강점을 지닌 메이사와의 협업을 통해 디지털 트윈 시장을 지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이앤씨는 최근 국토교통부 스마트건설 협의체의 6대 과제 중 BIM(빌딩 정보 모델링) 분야 리더사로 선정되는 등 디지털 트윈의 선두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KT, 에픽게임즈, 빗썸메타, 하이브IM 등과는 ‘K-디지털트윈 워킹그룹’을 출범했다. kjh@ekn.krDL이앤씨) '건설 디지털 트윈 구축을 위한 업무 협약식' (1) 지난 10일 서울 종로구 디타워 돈의문 본사에서 이상영 DL이앤씨 주택사업본부 기술담당임원(왼쪽)과 김영훈 메이사 대표가 ‘건설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구축 및 건설현장 생산성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주건협 "신규 주택공급 걸림돌은 교육청 협의과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한주택건설협회는 최근 주택사업 인허가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는 교육청 협의 과정에서의 애로사항 개선을 교육부, 국토교통부 등 관계부처에 건의했다고 11일 밝혔다. 건의내용은 △교육청 협의조건 과도한 기부채납 개선 △교육환경평가 검토 인력 확대 및 기관 추가지정 △신설학교 탄력적 설립 △학교용지 의무확보 대상 세대수 완화 △학교용지부담금 부과요율 인하 등이다. 주건협에 따르면 지자체 인허가 절차보다 교육청 관련 협의과정에서의 애로사항이 주택사업을 추진하는데 오히려 더 큰 어려움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것이 교육청 협의 과정에서 발생하는 과도한 기부채납 문제다. 지자체에서 주택사업계획을 승인하기에 앞서 교육청과 학생배정을 합의하도록 하고 있어 교육청에서 제시하는 학교시설 기부채납 등이 과도해도 수용할 수 밖에 없는 실정이다. 개발사업으로 증가하는 학령인구를 수용할 학급이 인근학교에 부족하고 교육청에서 교육예산 부족 등의 이유로 증·개축 마저 어렵다고 하면 주택사업자는 사업지연에 따른 막대한 금융비용을 감당하기 어려워 교육청의 요구를 수용할 수 밖에 없다. 또한 학급 증·개축 외에 대규모 부대시설 설치, 추가 토지매입 등으로 법정 학교용지부담금 산정금액을 초과하는 기부채납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고 있다. 심지어 최근 경기 이천시 백사지구에서는 880가구 규모의 주택사업에서 산정된 학교용지부담금 27억원의 약 9배에 해당되는 230억원 규모의 기부채납 협약을 체결하고서야 개발사업 시행자가 사업계획승인을 받을 수 있었다. 준공을 앞둔 지금까지 사업주체와 교육청간에 적정성 논란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다. 교육청 협의에서 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 2017년부터 교육환경평가가 시행된 이후 신청건수가 매년 900여건을 넘어서고 있다. 그러나 이를 검토할 한국교육환경보호원의 인력부족과 추가 검토기관 지정 부재로 신청서 검토에만 최소 2개월이 소요되고 있어 해결이 시급하다. 현재 한국교육환경보호원 이외에 검토업무를 수행할 기관이 별도로 지정되어 있지 않아 한국교육환경보호원 단독으로 해당 평가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특히 검토인력도 5명에 불과해 인허가 기간이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길어지면서 주택사업 일정에 막대한 차질이 불가피한 실정이다. 이와관련 주건협 관계자는 "개발사업이 학교시설 확보와 밀접한 관련성을 가지고 있다 해도 학교시설 기부채납 부담은 적정범위에서 결정이 돼야 한다"며 "과도한 기부채납 부담으로 원활한 주택공급을 저해함으로써 국민주거수준 향상과 국민주거 안정을 해치는 요인들에 대한 시급한 개선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kjh123@ekn.kr주택 교육 교육환경평가 제도 심의 절차. 대한주택건설협회

LH,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기술 선보여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이날부터 3일간 서울 삼성동 COEX에서 개최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ESG 특별관’을 운영하며 ESG 관련 최신기술을 선보인다고 10일 밝혔다. 기계설비 관련 5개 단체가 주최하고 국토교통부 및 LH 등이 후원하는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는 기계설비 모든 분야를 망라하는 종합전시회인 동시에 학술세미나, 컨퍼런스 등을 통해 전문지식을 교류하고 기계설비 비전을 수립하는 협의의 장이다.LH는 2019년부터 참가해 특별관 운영 및 세미나 개최를 통해 설비기술 발전방향을 제시함으로써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LH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ESG 특별관’을 운영하고 ‘공공기관 ESG 실천사례’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실시한다.ESG 특별관은 총 4개 주제로 구성되며 LH ESG 사업 홍보와 함께 E(친환경에너지), S(안전하고 편리한 주거공간), G(더불어 성장하는 건설문화)와 관련된 다양한 설비기술을 소개한다. LH ESG 홍보에서는 LH의 ESG 관련 사업 및 추진실적, 기계설비 부문 ESG 추진전략 등을 소개한다.E에서는 기계설비 에너지로드맵과 제로에너지 3등급 시범단지(행복도시 6-3ML)에 적용되는 다양한 기술을 선보인다. 또 공동주택 연료전지 실증사례(화성향남2 A20BL)와 수소도시 조성계획도 소개한다.S에서는 장수명 주택과 층간 소음에 대응한 당해층 욕실배관과 세대 직배기 환기방식을 선보이고 LH 공기질 관리 플랫폼인 O2SIS(오투시스)와 음식물쓰레기 처리기술인 SRS(스마트리사이클링시스템), 공동주택 로봇배송 실증사업 등을 함께 소개한다.G에서는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 건설문화 정착을 위해 LH가 추진·적용 중인 성능위주 기계설비 기술기준, 스마트 건설안전기술 등을 공개한다.ESG 특별관에 전시되는 일부 장비들은 직접 조작·체험도 가능하다.이탁훈 LH 공공주택사업본부장은 "LH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과 온실가스 감축 실현’에 기여하고 민간과의 동반성장을 통해 건설 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에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23 대한민국 기계설비전시회’에서 운영하는 ESG특별관. LH

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이익 134억원…전년 대비 62% 감소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코오롱글로벌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3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206억원으로 17.5% 감소했다. 건설 부문은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감소한 4615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이다. 상사와 스포렉스 부문 등에서는 실적개선이 이뤄졌다. 상사 부문은 매출 991억원, 영업이익 28억원을 기록했고, 종합 스포츠 센터 계열사 스포렉스는 매출 129억원, 영업이익 13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잿값 상승으로 건설 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했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이 늘면서 장기 성장의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며 "올해부터는 미분양과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줄고 비주택 부문의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kjh@ekn.kr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CI

마포 한강뷰 아파트서 억대 하락 거래 속출…떨어지는 칼날될까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강남 4구 못지않은 부동산 가치를 인정받는 이른바 ‘마용성’(마포·용산·성동구) 중 하나인 서울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속출하고 ‘역전세난’(전세 시세가 계약 당시보다 하락하는 상황) 사태가 심화되면서 이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마포구 곳곳에서 억대 가격 하락 목격돼10일 아파트 실거래가 빅데이터 아실에 따르면 마포구 하중동 ‘한강밤섬자이’ 전용면적 118㎡는 지난 4일 17억4500만원에 거래되면서 2021년 7월 최고가(23억5000만원) 대비 6억원 가량 폭락했다. 이는 해당 아파트 가격이 약 4년 전 수준으로 회귀한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한강밤섬자이는 한강변에 위치해 있으며 여의도, 합정, 공덕동 등이 인접해 입지적 조건이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마포구 대장주라고 불리는 아현동 ‘마포래미안푸르지오’에서도 억대 하락 거래는 이어졌다.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지난 1일 13억9800만원에 계약서를 작성하면서 2021년 9월 기록된 최고가(19억4500만원)에 비해 5억원 이상 가격이 떨어졌다.펜타 역세권(5·6·경의중앙·공항철도·신안산선)을 자랑하는 공덕역 인근 공덕동 ‘공덕SK리더스뷰’ 전용면적 84㎡ 또한 지난달 15일 16억6000만원에 계약을 체결하면서 지난해 6월 기록한 최고가(19억원) 대비 2억원 이상 하락했다.위치적, 교통적 입지가 서울 내 자치구 중에서도 뛰어나다고 평가받고 있는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가 이어지자 수요자들은 충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 경매에 역전세난까지여기에 더해 마포구 내에서는 아파트 경매 매물까지 속출하고 있어 추가 하락에 대한 위기감이 높아지고 있다.마포구 현석동 ‘밤섬현대아파트’ 전용면적 84㎡는 감정가 21억1000만원에서 두 차례 유찰을 거친 뒤 16억8800만원에 오는 23일 입찰을 앞두고 있다.마포구 도화동 ‘도화현대1차아파트’ 전용면적 128㎡는 감정가 16억100만원에 오는 30일 첫 입찰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도화동 ‘현대홈타운’ 전용면적 84㎡ 또한 감정가 11억9000만원에서 한차례 유찰된 후 9억5200만원에 다음 달 13일 입찰 기일이 잡혀있다.현재 마포구 아파트 가격이 4년 전 수준으로 돌아가고 경매 매물까지 쏟아지게 되면서 ‘갭투자’(전세 끼고 매매)를 한 집주인 입장에서는 전세가격 추가 하락에 대한 하방 리스크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노릇이다.실제 마포구 내에서의 역전세난은 상당히 심각한 상황인 것으로 보여진다.마포래미안푸르지오 전용면적 84㎡는 2021년 6월 9억8000만원에 전세계약을 체결했지만 지난달 26일 7억8000만원에 계약을 갱신했다. 약 2년여 만에 전세가격이 2억원이나 급락하면서 기존 세입자에게 억대의 돈을 돌려주게 된 상황인 것이다.같은 단지 전용면적 59㎡의 상황은 조금 더 심각하다. 해당 주택은 2021년 9월 8억8000만원에 전세 계약서를 작성했지만 지난달 15일 6억에 신규 계약을 체결하면서 약 1년 6개월만에 3억원에 가까운 폭락을 경험했다.현재 서울의 역전세난은 곳곳에서 경고음이 울리고 있다.지난 2일 부동산R114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통해 2021년과 올해 발생한 전국 아파트 전세 거래 3만2022건(동일단지·동일면적 거래발생)을 분석한 결과 2년 전보다 가격이 하락한 거래는 전체의 62%(1만9928건)였으며 서울의 하락 거래 비중은 64.2%를 기록했다.일각에서는 올해 9월 역전세난이 극에 달할 것이라고 예상하며 가격 압박을 이기지 못한 집주인들을 중심으로 급매물이 쏟아질 것이라는 예측마저 나오고 있다.전문가들은 마포구에서 역전세가 더 증가하며 주택 가격이 추가로 조정받을 수도 있다는 점을 시사했다.송승현 도시와경제 대표는 "역전세라는 것은 부동산 투자와도 연결돼있다"며 "역전세가 늘어난다는 것은 주택 가격이 조정을 받는 상황을 의미한다"고 말했다.송 대표는 이어 "입지가 아무리 좋다고 해도 강남권도 역전세로 인해 가격 조정을 받은 만큼 마포구 또한 역전세난에서 벗어나기는 어려울 것이다"고 예상했다. daniel1115@ekn.kr서울 마포구에서 억대 하락 거래 및 역전세가 확산하면서 향후 가격 조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사진은 마포구 한 아파트 단지 전경.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부영그룹 화순 부영 아파트 50가구 모집에 506명 신청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부영그룹이 화순군의 청년 및 신혼부부를 위한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에 적극 협력하기로 한 가운데 화순 부영 아파트 입주자 모집에 많은 신청자가 몰리며 청년층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10일 화순군에 따르면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의 입주 희망자 접수를 받은 결과 50가구 모집에 506명이 신청하여 평균 10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당첨자 발표는 6월 1일 예정이며, 계약 절차를 마친 후 7월부터 입주가 가능하다. 화순군은 오는 10월에도 50가구를 추가로 선발하는 등 4년간 400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이 사업은 화순군이 무주택 청년과 신혼부부가 화순에 정착해 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처음 시도한 정책으로 부영그룹과 만원 임대주택 공급사업 협약을 맺었다. 이에 입주자는 최소 2년, 최장 6년까지 화순 부영 아파트에 거주할 수 있으며 월 1만원만 내면 된다. 보증금은 전액 화순군이 부담하게 된다. 신청 자격은 만 18~49세 이하 청년이나 입주일 기준으로 7년 이내에 혼인 신고를 마친 49세 미만 신혼부부로 적격자 가운데 이 사업의 취지에 맞는 배점표에 따라 고득점순으로 선발한다. 나이와 수입, 거주지, 직장 주소지, 자녀 수에 따라 가점을 주는 방식으로 화순에 직장이 있는 젊은 신혼부부가 배점이 가장 높다. 구복규 화순군수는 "화순의 미래를 위해 청년과 신혼부부 등 젊은 세대들에게 과감한 투자가 선행되어야 한다"라며, "화순군은 문화관광·백신·부자농촌을 미래 먹거리로 삼아 심혈을 기울이고 있고, 청년·신혼부부의 주거부담을 최소화하는 만원 임대주택 지원사업으로 청년층의 지역 정착에 큰 보탬이 되었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부영그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임대아파트를 공급해 온 민간사업자로 임대주택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는 한편 편리한 주거생활을 도모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로 국민 주거의 질을 향상 시키는데 노력하고 있다. kjh@ekn.kr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화순 사랑으로 부영 아파트 전경. 부영그룹

DL건설, AI 기반 영상 인식 시스템 도입…"ICT 활용으로 전 현장 안전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DL건설은 건설 현장 내 ‘안전 사각지대’ 제거를 위해 AI(인공지능) 기반의 ‘영상 인식 시스템’을 도입했다고 10일 밝혔다.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현장에서 사용되는 중장비에 카메라를 부착, 해당 카메라가 제공하는 영상을 AI가 직접 판단해 사용자에게 유의미한 정보를 제공한다. 이를 통해 장비 협착 등의 위험요소를 사전에 제거해 현장 안전 확보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이전까지 현장에서 초음파를 활용한 장비가 활용되고 있었다. 기존 초음파 방식은 사람과 사물을 쉽게 구분하지 못해, 작업 내 지속적으로 불필요한 알람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번에 전 현장에 적용되는 AI 영상 인식 시스템은 전후방 및 측후방 카메라를 부착해 중장비 사용 시 사각지대 없이 시야를 확보할 뿐아니라 사람과 사물을 확실히 구분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카메라는 △HD(High-Definition)급 고해상도 녹화 △지능형 모션 감시 센서 탑재 △방수·방진 처리(IP68) 등을 통해 어떠한 상황에서도 정확하게 사람을 인식하고 경고할 수 있는 기능을 갖췄다. 또한 짐을 들고 있거나 사람이 가려진 경우에도 인식이 가능하며 경보 거리를 △장거리(7m) △중거리(5m) △단거리(3m)로 구분할 수 있어 작업 환경에 따라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DL건설은 전 현장 내 굴착기 및 지게차에 해당 시스템을 의무 적용할 예정이며, 향후 다양한 중장비로 확대 적용을 검토한다는 계획이다.DL건설 관계자는 "현장 안전사고 발생을 줄이기 위해 ICT(정보통신기술) 활용을 전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안전하고 스마트한 현장 조성을 위해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kjh@ekn.kr현장 굴착기에 부착된 측후방 카메라(왼쪽) 및 디스플레이 내 인체 인식 장면. DL건설

당산동6가 일대, 한강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

[에너지경제신문 김지형 기자]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 일대가 한강을 품은 최고 39층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서울시는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 재개발 사업의 신속통합기획안을 확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지역은 최고 39층, 780가구 규모 주거단지로 탈바꿈한다. 이곳은 지하철 2·9호선 당산역과 가깝고 한강공원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는 입지 여건을 갖췄지만 대지 형태가 가늘고 길며 주변 아파트 단지에 한강 조망이 가로막히는 등 한계가 있었다. 시는 이 지역에서도 한강 조망이 확보될 수 있도록 계획했다. 우선 대상지 동서쪽 양 끝에 지어질 탑상형 주동(건물)에는 개방형 커뮤니티시설·보이드(빈 공간) 필로티·실내형 공개공지 등 창의적 디자인을 적용해 특별건축구역 규제 적용을 완화했다. 이를 통해 25층 수준의 건축 제한이 적용되지 않고 39층까지 높일 수 있게 됐다. 그러면서도 인근 아파트단지와 한강 조망 확보 공간을 연계하고 주변 일조 침해를 최소화하고자 17층 내외 중층 건물을 함께 배치한다. 당산역에서 한강공원으로 이어지는 보행로인 당산나들목 부근에는 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한다. 재개발 대상지 내에 위치한 역사·문화자원인 부군당은 해당 공원 안으로 이전하며 공원 인근에 사회복지시설을 설치해 주민의 생활 거점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대상지 인근을 통행하는 시민을 위해서는 근린생활시설과 커뮤니티시설을 배치하고 주변 길가와 연계되는 보행 동선을 만든다. 당산동6가 104번지 일대는 신속통합기획안의 절차 간소화를 적용받아 연내 정비계획 결정이 완료될 것으로 시는 예상했다. 조남준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한강과 도심이 만나는 지역의 입지적 강점을 살리고 열악한 대지 여건을 극복해 창의적 경관을 창출한 의미 있는 사례"라고 말했다. kjh@ekn.kr당산동 영등포구 당산동6가 104번지 재개발 예상도. 서울시

DL이앤씨, 가정의 달 맞아 각종 임직원 가족 초청 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DL이앤씨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 중이라고 9일 밝혔다. 앞서 DL이앤씨는 어린이날인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자녀들을 위한 ‘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개최해 교육적인 과학 실험과 화려한 퍼포먼스 쇼를 접목한 새로운 개념의 공연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시간을 선사했다. 이어 DL이앤씨는 다양한 전시·교육 문화 프로그램으로 영감과 경험을 선사하는 디뮤지엄이 마련한 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21일, 28일 양일간 용산구 한남동 드림하우스 갤러리에서 진행한다. 드림하우스는 DL이앤씨의 주거 철학과 기술력을 바탕으로 모두가 꿈꿔왔던 집과 라이프스타일을 선보이는 공간이다. 임직원 가족들은 드림하우스 갤러리를 둘러보고 모듈형 창작 키트를 활용한 ‘우리 가족이 꿈꾸는 집만들기’와 가족의 취향을 반영한 ‘세상에 하나뿐인 향 만들기’ 등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DL이앤씨는 경기 인천과 포천, 전북 군산, 경북 포항 등 전국 5개 캠핑장에서 임직원이 가족과 함께 캠핑을 즐길 수 있는 ‘DL 캠핑클럽’행사를 진행한다. 또 심리상담업체와 협업해 자녀를 둔 임직원을 대상으로 ‘부모를 위한 특강’도 개최할 계획이다. daniel1115@ekn.krDL이앤씨) 가정의 달 행사 DL이앤씨가 지난 5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임직원 가족을 초청해‘사이언스 펀(Science Fun)’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DL이앤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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