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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부동산 경기 하락세 전환…"건설경기 반등도 난망"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올해 4분기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2.0% 하락세로 돌아설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전세가격은 4분기 1.0% 상승에 이어 내년에도 2.0% 수준의 상승을 이어갈 것으로 예측됐다. 아울러 내년 국내 건설수주와 건설투자는 각각 전년 대비 1.5%, 0.3% 감소할 전망이다.1일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열린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전망 세미나’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주택·부동산시장 전망을 발표한 김성환 건산연 부연구위원은 "전국 주택 매매가격은 2023년 4분기 보합세를 기록한 이후 내년에는 2.0% 하락세로 돌아설 전망이다"고 내다봤다.2023년 3분기까지의 매매 시장에 대해서는 "연초 규제 완화를 통해 시장의 하방 압력을 다소 누그러졌고, 정책 금융과 장기 주택담보대출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며 3분기 상승세가 나타났다"고 평가했다. 그는 "그러나 2024년에는 정책 대출을 포함한 전반적 대출 태도의 경직성이 강화됐고, 고금리 장기화가 우려되면서 주택시장이 다시금 하락 반전할 것이다"고 점쳤다.다만 "우리 시장은 정책 움직임에 민감한 특성을 가지고 있기에 정책 실현수준과 추가적인 규제 완화가 있을 경우 상황 변화 가능성은 언제든 열려 있어 시장의 흐름에 관심을 기울여야 한다"고 조언했다.김 부 연구위원은 공급자 금융의 어려움에 대해 "정부 대응으로 인해 부실위험은 내려갔지만 어려움이 사라진 것은 아니고 이연된 상태다"라며 "건설업계와 금융계의 자구 노력에 힘입어 금융시스템 전반의 어려움으로 확산되지는 않겠지만 보다 근본적인 대책을 강구해야 할 때다"라고 경고했다.주택가격과 달리 전세가격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김 부연구위원은 "전세자금대출 금리가 하락하고 있고, 매매 수요 축소로 인한 수요 유입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며 입주 물량이 소폭 감소해 상승할 가능성이 있다"고 내년 상승세를 기대했다. 또한 전세보증금 반환 이슈가 지속되고 있지만 전체 시장 가격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라고 강조했다.끝으로 건설사에 대해서는 그는 "주택시장 침체에 이은 수요 부진에 따라 3기 신도시 건설과 노후계획도시 재정비 사업의 착수까지 상당 시간이 소요될 수 있다"며 "이 경우 공급의 탄력적 조절에 한계가 있을 수 있으므로 중·단기 시장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건설사 스스로 물량을 조절하는 대응이 필요하다"고 마무리했다.한편 지난해 229조7000억원으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던 건설수주는 2023년 전년 대비 17.3% 감소한 190조1000억원을 기록한 이후, 2024년에도 1.5% 감소한 187조3000억원으로 전망됐다. 2024년 고금리 상황의 장기화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등 자금조달에 어려움이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아 민간 수주가 반등하기 어려워 건설수주가 2년 연속 감소할 전망이다.건설투자는 2022~2023년 건축착공이 감소한 영향으로 2024년 주거용과 비주거용 건축공사의 부진이 예상되며 상반기를 전후해서 감소세로 돌아설 것으로 내다봤다.건설경기 전망을 발표한 박철한 연구위원은 "고금리 상황이 장기화되고 금리인하 시기가 불확실한데 2023년뿐만 아니라 2024년에도 건설기업의 자금조달 어려움은 지속될 것이다"며 "경기회복을 위해서는 인프라 투자 및 건설금융 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 역할이 요구되고, 기업은 현금 유동성 확보 및 사업 포트폴리오 수정, 맞춤형 대응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kjh123@ekn.kr1일 서울 강남구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한국건설산업연구원이 ‘2024년 건설·부동산 경기 전망 세미나’를 개최한 가운데 이충재 원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신간도서] 오늘도 시골유학 중입니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시골유학으로 인생의 새로운 눈을 뜬 가족 성장 이야기가 눈 앞에 펼쳐진다. 한국연구재단 인문사회학술교수 등을 역임한 김하얀 경기대학교 초빙교수는 아이와 함께 성장하는 시골유학 이야기를 담은 첫 에세이를 출간했다. 도시에서 불안한 마음으로 살아보니 ‘시골 유학’이라는 새로운 단어가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시골 유학이라는 것이 좋다는 것은 누가 생각해도 알고 있다. 하지만 쉽게 도전하기는 어려운 일이라는 인식 때문에 그런지, 아직 정보가 많지 않아서 시골 유학 과정이 더욱 접근하기 어렵게 느껴지기 쉽다. 이 책은 ‘시골에서 살아보는 것은 여러분과 자녀의 인생을 풍요롭게 해줄 것입니다’라는 이 상투적인 말을 현실적인 이야기로 풀어내며 궁금증 해소를 돕는다. 필자와 비슷한 고민의 과정을 겪는 독자라면 충분한 도움과 함께 응원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평범한 부모가 아이를 데리고 간 시골에서 남긴 기록을 이 한 권에 모두 담았다. 특히 필자는 ‘오늘도 시골유학 중입니다’를 통해 독자가 인생의 다양한 길을 보게 되기를, 색다른 터닝 포인트를 만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라고 있다. 또한 필자는 도시에서 찾을 수 없던 것들을 찾게 한다고 보고 있다. 시골 유학을 떠나기 전에 맛본 시행착오와 실패의 시간이 너무 어렵게 돌아온 것은 아닌가 고민도 되지만, 그 과정 또한 인생 경험으로 남아있음을 느꼈다고 필자는 말한다. 시골 유학을 준비하며 많은 걱정을 반복하고 있을 독자는 ‘나만 고민한 게 아니구나’라는 공감과 함께 위로를 만나볼 수 있다. 아울러 시골에서는 모든 게 다 교육이라고 강조한다. 우여곡절 끝에 시작한 시골 유학이 순탄하지만은 않았지만 시골에서만 만나볼 수 있는 경험이 삶을 더욱 풍성하게 해준다. 아이들의 학교생활과 일상생활을 통해 도시에서는 쉽게 경험하기 힘든 시골 이야기를 재치있게 풀어냈다. 제목 : 오늘도 시골유학 중입니다 저자 : 김하얀 발행처 : 미다스북스오늘도 싱ㅇ [신간도서] 오늘도 시골유학 중입니다

도봉구 1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시 도봉구 1호 ‘신속통합기획 패스트트랙’ 아파트가 나왔다. 1일 도봉구청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창동상아1차아파트가 재건축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패스트 트랙)을 신청했다. 도봉구에서는 첫 신속통합기획 신청 아파트라고 구는 설명했다.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은 지구단위계획 또는 주민제안(안)이 마련된 곳에서 기획설계 절차를 생략하고 자문을 통해 정비계획 입안까지 진행해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할 수 있다. 단, 신청을 위해서는 단지 소유자 30% 이상의 동의가 필요한데 이 아파트는 주민 동의 64%로 충족했다. 구는 신속한 사업 추진을 위해 서울시에서 진행되는 자문회의 기간도 줄일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시 자문회의에서 나올 보완요청을 미리 조치해 불필요하게 허비되는 시간을 방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오는 2일 구는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으로 구성되는 정비계획 자문회의를 열고 건축·도시계획·교통 등 분야별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계획상 중대한 문제점들을 사전에 검토할 예정이다. 이후 구는 자문내용을 반영해 최종 신청서를 서울시에 접수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첫 번째 신속통합기획 자문사업 신청 단지가 나온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해당 단지의 재건축 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도봉구 정비사업 신속지원단 등을 통해 최대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창동상아1차아파트는 5개동 694세대, 최고 14층의 단지로 1987년도에 준공됐다. 지난 2월 안전진단 용역을 완료하고 ‘조건부재건축(D등급)’ 판정을 받은 후 도봉구에서 적정성 검토 자문회의를 실시하였으며, ‘적정성 검토 불필요’ 결정에 따라 재건축을 확정했다. zoo1004@ekn.krAKR20231101026000004_01_i_P4 창동상아1차아파트.도봉구청

자이가이스트, 제로에너지건물 수준의 모듈러 주택 기밀성능 확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과 모듈러 단독주택 전문 자회사인 ‘자이가이스트(XIGIEST)’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 모듈러 주택에 대한 국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충족하는 기술을 확보했다. GS건설은 모듈러 주택의 취약점으로 지적되어온 기밀(氣密) 성능에 대해 모듈 양중 방식 개선과 접합부 보완을 통해 GS건설 프리패브(Prefab)연구팀과 친환경건축연구팀이 자체 측정한 결과 국내 제로에너지건물 기밀성능기준인 1.5ACH(Air Change Per Hour)이하를 만족하는 성능을 확보했다고 1일 밝혔다. 기밀성능은 건물에 바람을 불어넣어 50pa(파스칼)의 압력을 유지할 때 건물에서 발생하는 시간당 환기율(ACH·Air Change per Hour)로 나타내며, 기밀성능이 높을수록 값은 낮아진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 관련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공동 주택의 경우 현재 3.0ACH이하의 기밀성능을 목표로 하고 있고, 한국건축친환경설비학회가 발표한 ‘건축물의 기밀성능 기준’에 따르면 제로에너지건물은 1.5ACH이하의 기밀성능 수준을 만족해야 한다. 자이가이스트는 지난해 샘플하우스를 설치하는 과정에서 슬링벨트(Sling Belt)를 이용한 ‘하부인양방식’을 적용했으나, 모듈간 접합이 100% 이루어지지 않는 문제점을 확인하고, 모듈러 주택의 기밀성 확보에 가장 핵심인 모듈간 결합 방식을 개선하기 위해 GS건설 기술개발조직인 RIF Tech.(라이프텍)과 협업해 ‘상부인양방식’을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뿐만 아니라, 기밀성능을 갖춘 마감재를 적용하고, 모듈간 팽창테이프와 전용장비 등으로 유격을 조정함으로써 기밀성능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제로에너지주택 기밀성능기준을 만족하는 기술을 확보하게 됐다고 GS건설측은 덧붙였다. 한편, 자이가이스트는 기밀성능 확보를 기념해 이달 1일부터 계약고객을 대상으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을 무상으로 설치하는 프로모션을 선착순으로 진행한다. 자동환기시스템은 기밀성능이 높은 주택에서 자동 환기를 통해 실내 공기를 쾌적하게 유지해주는 시스템으로, 자이가이스트 모듈러 주택에 최적화된 ‘LX하우시스 지인 자동환기시스템’은 2024년 1월 이후 공급되는 모듈러 주택에 설치가 가능하다. 자이가이스트 관계자는 "양중 방식과 접합 기술 개선으로 모듈러 주택의 가장 핵심인 기밀성을 높여 에너지 효율이 뛰어난 주택을 공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모듈러 주택에 대한 기술이나 상품성 개선을 위한 연구 개발을 계속해 국내 모듈러 주택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zoo1004@ekn.kr첨부2. 상부인양방식 설치 사진 상부인양방식 설치 사진. GS건설

서울 아파트 분양가 고공행진…접근정 좋은 수도권 지역 인구↑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평)당 3200만원을 돌파하며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일자리와 각종 인프라가 갖춰진 수도권을 위주로 수요자들 몰리고 있다는 분석이다.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023년 9월 기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서울 민간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는 969만7000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3.3㎡ 기준으로 약 3200만원으로 지난해 같은 달 보다 14.05%가 상승한 것이다.문제는 분양가 상승이 앞으로 지속될 것이란 점이다. 업계에서는 인건비 인상과 건설 원자재가격 상승 등이 맞물려 분양가 상승이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이렇다 보니 서울 인구의 상당수는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우수한 인프라를 갖춘 경기도로 빠져나간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서울시의 총인구가 10년 전인 2014년 9월 1012만 2661명에서 2023년 9월 기준 940만 7540명으로 해 마다 감소세를 보이는 것과 달리 경기도 이천과 화성, 파주 등 서울과 접근성이 좋으면서 일자리를 갖춘 수도권 지역의 경우 인구 유입이 꾸준히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국가통계포털(KOSIS) 통계를 분석해 2014년 9월 대비 올해 9월 인구 증감을 살펴보면 화성시가 53만7445명에서 93만7189명으로 증가해 74.38%의 증가율을 보였다. 이어 파주시가 49만7108명(△21.7%), 용인시가 107만7224명(△12.43%), 이천시 22만3581명(△8.5%)으로 10년간 꾸준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같은 경기도 내에서도 안양시(54만4514명, ▽9.5%)나 부천시(78만4273명, ▽8.5%), 안산시(63만3417명, ▽10.7%) 등은 인구가 지속적으로 감소했다.인구가 꾸준히 늘어나는 지역의 경우 양질의 일자리와 교통·주거 등 정주여건이 우수하다는 점이 주요했던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로 10년간 꾸준히 인구가 늘어난 화성, 이천, 용인, 파주 등은 경기도 내에서도 서울 접근성이 좋은 우수한 입지에 위치해 있으며, 반세권 입지에 위치해 있어 일자리가 풍부한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실제로 경기도 화성의 경우 삼성전자가 위치한 동탄신도시를 중심으로 급격한 인구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이천시 역시 SK하이닉스를 비롯해 OB맥주, 하이트진로 등 다양한 기업들이 몰려 있는 자립형 산업도시로 인구 유입이 꾸준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이천, 화성, 용인 등 인구가 증가하는 지역들은 가격메리트, 직주근접, 서울 접근성, 생활인프라 등을 모두 갖추고 있는 자족도시로 내 집 마련의 최적지라고 할 수 있다"라며, "분양가까지 합리적인 공공택지의 분양가상한제 단지들이 공급을 앞두고 있는 만큼 향후 그 가치가 더욱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서울 아파트 평균 분양가가 3.3㎡(평)당 3200만원을 돌파하며 서울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지역으로 이동하는 수요층의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다. HUG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9월 거래, 4개월만에 1조원 아래로 내려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지난 9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 거래 건수는 전월보다 20% 이상 줄었다. 1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서울 업무·상업용 실거래가(10월 31일 집계 기준)를 분석한 결과, 9월 거래액은 9484억원으로 전달보다 14.8% 감소했다. 거래 건수는 123건으로, 전달보다 23.6% 줄었다. 업무·상업용 거래액은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 대형 빌딩 거래가 사라진 게 원인으로 파악된다. 9월에는 서울에서 1000억원 넘는 거래가 단 한 건도 없었다. 가장 거래 규모가 큰 건물은 역삼동 업무시설로, 950억원에 그쳤다. 지난 6월 이후 꾸준히 증가했던 거래 건수도 9월 들어 감소세다. 금리 방향이 불확실한데다 기업 경영 환경이나 소비 시장이 뚜렷하게 좋아질 징후가 없어 부동산 투자 심리도 둔화한 것으로 보인다. 분기별 업무·상업용 건물 시장은 회복 추세다. 3분기 거래는 총 416건으로, 전분기 대비 10.1% 증가했다. 거래액은 3조1609억원으로 1.6% 늘었다. 다만,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거래 건수는 5.0%, 거래액은 42.2% 감소했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금리 상승과 기업 실적 부진 등으로 부동산 투자 심리가 가라앉았다"며, "잠잠한 시장 분위기가 당분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101_091657837 지난 9월 서울 업무·상업용 건물 거래액이 지난 5월 이후 4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 거래 건수는 전월보다 20% 이상 줄었다.알스퀘어

호반그룹,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8일까지 서류접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호반그룹은 청년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공개채용을 진행한다. 호반그룹은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 지원자를 오는 8일까지 모집한다고 1일 밝혔다. 대내외 불확실한 경제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호반그룹은 이번 채용을 통해 청년 일자리를 확대하며 우수 인재를 확보해서 양성한다. 2024년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 대한전선, 호반호텔앤리조트, 호반골프 계열, 대아청과 등에서 진행한다. 채용 부문은 △건설/기술(건축, 토목, 설비, 조경, 안전보건) △사업(개발사업) △경영지원(기획, 회계, 법무, 물류, 노무/총무) △R&D(전력/해양전력/재료 등 연구개발, 연구기획) △생산/기술(프로젝트관리, 엔지니어링, 시공, 생산기획, 생산, 설계/기술, 설비, 품질, 환경, 안전) △영업/마케팅 (국내영업, 해외영업, 청과영업) △서비스(객실/프런트, 식음, 조리, 경기관리) 등이다. 호반그룹은 글로벌 사업 확장에 따라 이번 채용에서 직무 경력(1~3년) 보유자, 영어 및 제2외국어(아랍어 등) 가능자, 군 간부(장교) 전역자 등을 우대한다. 채용 절차는 서류 전형, 인성검사, 면접, 채용검진 순으로 진행된다. 서류 접수는 8일 자정까지고 채용직무, 지원방법 등 자세한 사항은 호반그룹 채용 홈페이지인 ‘호반 커리어스(HOBAN Careers)’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호반그룹 건설계열(호반건설, 호반산업, 호반TBM)은 오는 6일(월) 사전 신청자에 한해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에서 실시간으로 소통할 수 있는 채용 상담회도 진행할 예정이다. 구직자는 사전 등록을 통해 카카오톡 오픈채팅 링크에 접속해서 건설계열 채용에 대해 궁금한 내용을 간편하게 질문할 수 있다. 상담은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진행되고, 사전 신청자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증정한다. 호반그룹 인사지원팀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는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구직자들과 더 가깝게 소통하며 신입 공채를 진행하려고 한다"며 "호반건설, 대한전선 등 호반그룹의 글로벌 비즈니스가 확대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들이 많이 지원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kjh123@ekn.kr호반그룹 신입ㅇㅇㅁ 2024 호반그룹 신입사원 채용 포스터.

허종식 "부실시공 방지…‘LH 책임 강화법’ 2건 대표발의"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사고 등 LH 부실시공 사태에 대해 책임과 의무를 강화하는 방안을 담은 법률 개정안이 발의됐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국회의원(인천 동구미추홀구갑)은 건설 현장의 LH 등 공공기관이 발주한 건설사업의 부실시공을 방지하기 위한 내용을 담은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1일 밝혔다. 건설산업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은 공공기관이 발주자인 경우 국토교통부 장관이 발주자 책무를 점검·확인하도록 의무를 부과하고, 이에 관한 자료요구 및 시정조치·보완 요구 등에 대해 정당한 사유 없이 이행하지 않을 경우 2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이 담겼다. 지난 4월 인천 검단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사건에 따라 정부는 GS건설에 대해 영업정지 10개월 등 설계·시공·감리업체에 대한 행정처분을 추진하고 나섰지만, 현행법 상 발주청인 LH에 대한 처분은 명확한 규정이 없다는 지적에 따라 개정안을 마련한 것이다. 이와 함께 건설기술진흥법 일부개정법률안은 임의규정인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을 의무규정으로 명시하고, 관련 자료를 공사 완료 후 10년 동안 보관하게 함으로써 건설공사의 책임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았다. 앞서 허종식 의원은 LH가 발주한 전체 건설 현장 123개 사업장 중 검단아파트를 포함한 71개 사업장에 대해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을 이행하지 않았다는 점을 국정감사에서 밝혀낸 바 있다. LH가 사업장에 대해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에 나섰다면, 미인증 순활골재 사용을 비롯해 설계, 시공, 감리 등 건설현장 전반을 파악하는 한편 붕괴 사고 등을 사전에 막을 수 있었을 것이란 지적이다. 이와 관련, LH는 △자체 내부지침(품질관리지침)을 개정·강화해 연1회 이상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을 전면 의무화하고 △LH 내 권역별 품질전담부서(가칭 품질지원센터)를 신설, 건설사에서 시행하고 있는 품질시험 업무 전반에 대해 관리·점검·지도를 강화하는 등 시공 확인 체계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허종식 의원은 "국토부는 LH의 부실시공 사태 원인을 ‘전관카르텔’로 지목했지만, 국정감사를 통해 건설 과정 전반에 대한 LH의 관리체계가 부족했다는 사실을 밝혔다"며 "품질관리 적절성 확인 등 발주청으로서의 책무를 강화하고 이에 대한 처벌 규정을 마련함으로써 공공기관 발주 사업의 부실시공을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kjh123@ekn.kr허종식 의원 ㅇㅇㅁ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허종식 더불어민주당 의원.

대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이달 서울 마포구에서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 분양에 나선다고 1일 밝혔다. 아파트 단지명인 어반피스는 ‘Urban(도시)’와 ‘Masterpiece(명작)’의 합성어로 마포 도심 속 남다른 품격을 누리는 주거 완성작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대규모 브랜드 타운으로 변모한 아현뉴타운 입지에 서울 전역을 연결하는 2?5호선 더블 역세권 프리미엄까지 누릴 수 있어 수요자들의 관심이 높을 전망이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마포로3구역 제3지구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서울특별시 마포구 아현동 613-10번지 외 49필지에서 지하 4층~지상 20층, 2개동, 총 239가구로 조성되며, 이 중 122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타입별로는 △49㎡ 46가구 △59㎡ 8가구 △74㎡ 42가구 △84㎡A 13가구 △84B㎡ 13가구로 소형부터 중형까지 다양한 평형으로 구성돼 수요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지하철 2개 노선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는 더블역세권 입지를 갖췄다. 우선 단지 바로 앞 도보 1분 거리에 지하철 5호선 애오개역이 위치하고, 도보 약 10분 거리에는 지하철 2호선 아현역이 자리하고 있다. 더불어 반경 약 1.2km 이내에 공덕역이 위치해 5, 6호선, 경의중앙선, 공항철도까지 4개 노선을 이용할 수 있는 멀티 교통망의 특급가치까지 누릴 수 있다. 단지 주변으로 마포대로와 신촌로 등 간선도로망이 잘 갖춰져 서울 및 수도권 전역으로의 이동도 용이하다. 특히 차량을 통해 공덕역 일대 마포 업무지구까지 약 5분이면 도착 가능하며, 종로?강남?여의도 등 서울 3대 업무지구까지도 빠르게 이동할 수 있어 직주근접 입지가 돋보인다.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가 들어서는 아현뉴타운은 대규모 개발사업을 통해 강북을 대표하는 신흥 주거타운으로 재탄생했다.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 등을 중심으로 약 1만 8,000여 가구 대규모 주거벨트를 형성한 가운데 마포 푸르지오 어반피스는 브랜드타운 프리미엄까지 더해졌다고 평가받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서울에서도 주거선호도가 높은 아현뉴타운의 새 아파트인 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이 매우 높다"라며 "애오개역 초역세권에 서울 주요 업무지구가 가까운 직주근접 입지를 갖췄을 뿐 아니라, 마포구 새 아파트 희소가치까지 더해져 투자수요 유입도 예상된다"고 말했다. kjh123@ekn.kr마포 푸르지오 ㅇㅇ 마포푸르지오어반피스 투시도. 대우건설

전문건설공제조합, 제77회 총회 개최…2024사업연도 예산안 의결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문건설공제조합이 내년도 수익창출을 극대화하는 적극적 경영기조 전환을 발표했다. 전문조합은 지난 31일 제77회 임시총회를 열고 ‘2024사업연도 예산안’을 의결했다고 1일 밝혔다. 2024사업연도 예산안은 수익예산 4480억원, 비용예산 2800억원, 당기순이익 1176억원 실현을 목표로 편성됐다. 수익예산은 전년 대비 606억원 증가한 4480억원이 편성됐다. 전문조합은 수익 창출 극대화를 위해 보증, 공제, 자금운용, 임대 등 모든 사업부문에서 최대 수익목표치를 반영했다. 전문조합은 더 많은 수익창출을 통해 조합원 금융 서비스, 조합원 지원사업 확대에 힘쓰면서도 조합원 배당 등 이익환원을 위해 충분한 재원을 마련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비용예산은 지난해까지 계속된 긴축기조에서 벗어나 386억원 증가한 2800억원이 편성됐다. 전문조합은 조합원 서비스 및 지원사업 강화, 전문조합 핵심경쟁력 강화, 리스크 관리 등 중점사업에 비용예산 편성을 정상화해 추진동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2024사업연도 예산안은 △고객 중심의 디지털 혁신 및 건설금융 경쟁력 강화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리스크 관리 강화 △비용 효율화를 통한 재무건전성 유지에 방점을 뒀다. 특히 차세대 IT 시스템 구축을 통해 조합원 중심의 업무 프로세스를 개선하고, 자금운용 위험관리 체계 강화를 통해 안정적인 수익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이은재 전문조합 이사장은 개회사에서 "내년도 전문조합 예산안은 더 많은 수익 창출을 통해 핵심사업 경쟁력을 강화하고, 전사적 리스크 관리 강화를 추진함으로써 조합의 근간을 공고히 하는데 중점을 두었다"며 "확고한 재무건전성 아래 더 많은 수익을 창출하고 조합원 지원사업과 이익환원을 확대해 조합 본연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문조합은 예산안 의결에 앞서 총회에 참석한 대의원에게 ‘2023 경영성과’를 보고했다. kjh123@ekn.kr전문좝 ㅇㅇ 이은재 전문건설공제조합 이사장이 제77회 임시총회를 진행하고 있다. 전문건설공제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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