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원도심 전성시대’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탈바꿈되는 지역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수요자들의 관심이 원도심 부동산 시장으로 향하고 있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원도심을 탈바꿈하는 정비사업들이 본격화되면서 업무·상업 등 도시 기능이 개발되고, 노후화된 주거지에 새 아파트들이 들어서는 등 주거 환경이 크게 개선되고 있다.대표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있다.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대규모 철거를 통해 추진되는 기존의 정비사업과 달리 기존의 인프라를 유지하면서 노후화된 주거지와 시설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지역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생활 밀착형 편의시설이 조성돼 정주여건이 개선되고, 국책사업으로 국비가 지원되는 만큼 개발이 빠르게 진행된다는 장점이 있다.일례로 천안의 원도심인 천안역 주변을 꼽을 수 있다. 천안역 일대는 서북부 신시가지 개발로 주요 행정기관이 이전하고, 천안아산역 개통으로 교통 요충지 역할이 약해지면서 노후화가 진행됐다. 이에 지난 2017년 천안 동남구청사 도시재생사업이 추진되면서 동남구청 신청사와 최고 47층의 주상복합단지가 들어서는 등 상권이 살아나고 주거환경이 크게 개선됐다.천안시 동남구는 이러한 개발 이후 인구 유입이 활발하게 이뤄졌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천안시 동남구의 지난해(2022년) 주민등록세대수는 사업이 진행되기 전인 2016년 대비 약 10.84%(10만7475가구→11만9122가구) 증가했다. 이는 사업 이전의 동기간(2010년~2016년) 증가율 6.99%(10만450가구→10만7457가구)을 크게 상회하는 수치다.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에 공급된 단지는 가격 상승도 두드러진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광주 북구 일원 ‘제일풍경채 센트럴파크 1단지(2022년 2월 입주)’ 전용면적 84㎡는 올해 9월 6억7000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4억1600만원 대비 약 2억5000만원 이상 올랐다. 단지가 들어선 광주역 일대는 2025년까지 호남권 최대 창업단지 조성을 목표로 도시재생 뉴딜사업이 진행될 예정이다.신규 단지의 분양권도 마찬가지다. 부산 동래구 일원 ‘래미안 포레스티지(2021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59㎡ 분양권은 올해 9월 6억2835만원에 거래돼 분양가 5억1700만원 대비 1억원 이상 웃돈이 붙었다. 단지가 들어선 온천동 일대는 온천장 도시재생 뉴딜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올해까지 총 3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개발될 예정이다.업계 관계자는 "도시재생 뉴딜사업은 기존의 모습을 유지하면서 사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선택과 집중을 통해 개발이 이뤄지고, 지역이 주도해서 사업을 진행하는 만큼 주민들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게 개선된다는 점에서 다른 개발 사업과는 차별성이 있다"라며 "여기에 일자리 창출로 ‘도심회귀’ 효과를 더욱 기대할 수 있을 전망"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

GS건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GS건설이 경북 영주시에 첫 자이(Xi) 아파트 ‘영주자이 시그니처’를 선보이다. GS건설이 11월 경상북도 영주시 상망동 산 78-1번지 일원에서 선보일 예정인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지하 3층 ~ 지상 최고 27층 8개동 전용면적 84~117㎡ 총 76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 별 분양 가구수는 △84㎡A 415가구 △84㎡B 42가구 △84㎡C 166가구 △102㎡ 67가구 △117㎡ 73가구 등이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4~5베이 판상형 위주로 일부 타입은 3면 발코니 확장으로 된 특화설계가 돋보인다. 집안 곳곳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알파룸 등을 배치해 공간활용도를 극대화했다. 특히, 주방은 동선을 최적화해 다양한 공간활용에 편리하도록 구성했다. 또한,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로 입주민들을 위한 다채로운 주민공동시설이 마련된다. 단지 내 피트니스, 골프연습장, 사우나, 어린이집, 스카이라운지(북카페) 등 다채로운 커뮤니티시설도 마련될 예정이다.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쾌적한 생활환경을 갖춰 우수한 주거 여건을 자랑한다. 단지 남쪽으로 접해 있는 축구장 2배 크기 약 4,000여평의 기부채납 공원이 조성될 예정이며, 단지 북서쪽으로는 철탄산이 펼쳐져 있고, 인근 원당천 산책로 등도 이용할 수 있어 사계절 아름다운 자연을 만끽 할 수 있다. KTX 중앙선, 영주역, 영주종합터미널 등도 차량으로 이용가능한 거리에 있으며, 특히 공사가 진행 중인 도담~영천 복선전철이 계획대로 2024년 개통되면 서울 청량리부터 영주까지 기존 2시간 30분에서 약 1시간 20분대로 이동 시간이 단축될 예정이다. 주변으로 산업단지도 많아 직주근접에 용이하다. SK스페셜티일반산업단지, 가흥일반산업단지, 영주일반산업단지, 영주장수농공단지 등을 차량으로 통근 가능하다. GS건설 분양관계자는 "영주자이 시그니처는 단지에 접해 있는 기부채납 공원과 가까운 철탄산 등 쾌적한 주거환경을 누릴 수 있어 분양 전부터 관심이 높았다"며, "영주에 처음으로 선보이는 자이 브랜드 아파트인 만큼 지역을 대표하는 단지가 될 수 있도록 상품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견본주택은 경상북도 영주시 가흥동 일대에 들어서며, 입주는 2026년 예정이다. zoo1004@ekn.kr첨부1.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 영주자이 시그니처 조감도.GS건설

삼화페인트, 2024년 올해의 컬러뉘앙스 ‘라라 인 림보랜드’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화페인트공업㈜ 컬러디자인센터는 2024년을 위한 올해의 컬러뉘앙스 키워드를 ‘라라 인 림보랜드(La La in Limboland)’로 정하고 다섯가지 컬러를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림보랜드’란 상황이 불분명하거나 해결되지 않은 상태를 의미한다. 삼화페인트는 이키워드에전쟁 등으로 세계정세가 불확실한 상황에서 긍정적인 태도로 미래를 마주하자는 메시지를 담았다. 삼화페인트가 선정한 컬러는 하바나 패션, 네이비 블루,스무디 그린, 캔디 믹스, 브라운 슈가다.이 다섯 가지 컬러는 행복,현실과 이상의 혼재, ESG, 심리적 안정, 변함없는 견고함 등을 상징한다. 삼화페인트의 ‘올해의 컬러뉘앙스’란 글로벌 트렌드와 미래 라이프스타일을 분석해 도출된 컬러다. 이 컬러는 건축 및 인테리어, 자동차, IT산업 등 컬러 디자인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는 컬러 흐름이다. 이상희 삼화페인트 컬러디자인센터장은 "컬러뉘앙스는 글로벌 리서치 등의 컬러 변화 추이에서 중요성과 영향력이 두드러지는 색상계열과 2024년을 대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kjh123@ekn.kr삼표 라라 ㅇㅇ 삼화페인트공업이 2024 올해의 컬러뉘앙스 ‘라라 인 림보랜드(La La in Limboland)’를 발표하고다섯 가지 컬러를 선정했다.

희림, ‘말레이시아 코타키나발루 스포츠시티’ 마스터플랜 수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글로벌 건축회사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가 말레이시아 사바주코타키나발루 스포츠시티 개발사업의 설계사로 합의됐으며, 1단계 용역인 마스터플랜의용역계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말레이시아 Jelita Decor사가 시행을 맡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사바주코타키나발루에 부지면적 552,395㎡ 대지에 다목적아레나, 실내경륜장, 럭비장, 양궁장, 풋살장, 레크레이션장과6개동의 고층 주상복합단지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총 공사비는 약1조4000억원 규모이며, 2024년 1월 인프라 공사를 착수하고 설계와 시공이 동시에 진행되는 패스트트랙(Fast Track)방식으로 2028년에 준공될 예정이다. 향후 준공 시 말레이시아 사바주 최고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주목받고 있다. 희림의 마스터플랜이 승인되는 내년부터 설계와 CM 용역이 발주되면 한국 건설사의 참여도 기대되고 있다. 희림 관계자는 "희림은인천아시안게임 주경기장,평창동계올림픽 강릉아이스아레나뿐만 아니라 우즈베키스탄 휴모아레나,아제르바이잔 바쿠올림픽경기장, 카타르 월드컵경기장과 같은 글로벌이벤트 경기장 설계의 풍부한 경험을 바탕으로 본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며, "나아가금년 설립된 사우디 리야드법인을 통해2034년 월드컵 개최가 결정된 사우디아라비아의 경기장 건설 프로젝트에 참여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kjh123@ekn.kr희림 ㅇㅇ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CI

롯데건설,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롯데건설은 최근 분양한 인천광역시 서구 원당동 일원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이 계약 시작 5일 만에 완판을 이뤘다고 7일 밝혔다. 해당 단지 정당계약은 지난달 30일부터 지난 2일까지 4일간 진행됐다.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은 지난달 진행된 1순위 청약에서 총 1만9737건의 청약통장이 접수돼 평균 111.5대 1의 경쟁률을 보이며, 올해 인천 최다 청약 접수와 최고 청약 경쟁률을 기록했다. 롯데건설은 올해 초부터 이어진 ‘창원롯데캐슬포레스트’, ‘구리역롯데캐슬시그니처’, ‘청량리롯데캐슬하이루체’, ‘대연디아이엘’, ‘구의역롯데캐슬이스트폴’, ‘시흥롯데캐슬시그니처’ 완판에 이어 또 한번 완판행진을 이어갔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검단 첫 롯데캐슬이라는 상징성과 인천 1호선 연장선 역세권 입지를 갖췄다는 점, 분양가 상한제 적용 등으로 꾸준한 호응이 이어졌던 것이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라며 "검단신도시 대표 랜드마크를 선보이도록 시공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 방문객들이 ‘검단신도시롯데캐슬넥스티엘’ 견본주택을 둘러보고 있다. 롯데건설

포니정재단, 포니정 베트남 장학증서 수여식 겸 졸업생 행사 개최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포니정재단은 베트남 하노이국립대학교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제17회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하노이국립대 신규 장학생 35명과 역대 장학생 45명을 초청한 이 날 리유니언 데이는 역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을 위한 교류의 장으로 마련되었다. 리유니언 데이를 주최한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과 더불어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 및 교수진 10여 명, 최영삼 주베트남대한민국 대사, 박항서 감독, 쩐 꾸억 뚜언 베트남축구협회장 또한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2008년부터 하노이국립대학교에서 선발하기 시작한 포니정 장학생은 이제 베트남의 다양한 분야에서 국가 발전을 견인하는 인재로 성장하고 있다. 정 이사장은 "이번 리유니언 데이 행사를 통해 역대 장학생 네트워크가 확장되고 장학생 소속감이 강화되기를 바란다"라며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한국과 베트남을 이어주는 가교가 되고 미래를 이끄는 주역으로 성장해 ‘포니 정’ 정세영 명예회장의 혁신과 도전정신을 이어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힌편 포니정재단은 전날 하노이국립대학교 장학증서 수여식 및 장학생 리유니언데이에 이어 이날 호찌민국립대학교에서 신규 장학생 35명에게 장학증서를 수여할 예정이다. 포니정재단은 더 많은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들이 학업에 매진할 수 있도록 600달러의 장학금을 지급하며, 2023년부터는 장학생 인원을 10명 증원해 매년 70명의 장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포니정재단이 지난 2007년 베트남 장학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금까지 총 990명의 베트남 장학생이 혜택을 받았다. 또한 매년 우수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2명을 선발해 고려대학교 일반대학원과 국제대학원 석사과정을 지원하는 ‘포니정 초청 장학 프로그램’과, 한국어 전공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에게 한국 유학 기회를 제공하는 ‘포니정 교환 장학 프로그램’ 또한 지원하여 장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daniel1115@ekn.kr사진1 (10) 포니정재단은 지난 6일 베트남 하노이 메리어트호텔에서 장학증서 수여식 겸 제1회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리유니언데이를 진행했다. (왼쪽에서 일곱 번째부터 정몽규 포니정재단 이사장, 포니정 베트남 장학생, 응우옌 황 하이 하노이국립대학교 부총장. 포니정재단

유진기업, 안전보건 가이드 발행…레미콘 업계 안전문화 선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 안전문화를 선도하고 있다.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이 레미콘 업계의 안전한 근무환경 정착을 위해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올해 6월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에 이어 레미콘 사업장을 위해 유진기업이 발행한 두 번째 안전보건 관련 안내서다. 이번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는 레미콘 업계 선도기업으로서 다년간 쌓아온 안전보건 점검 경험과 노하우 및 레미콘 업종에 특화된 점검 가이드를 담았다. 산업안전보건법 및 중대재해처벌법 등 각종 법령과 규정에 대한 해설 등에 중점을 뒀던 기존 안내서에 이어, 구축된 안전보건관리체계의 이행 점검 및 유지 방법에 대한 내용을 중심적으로 다루고 있다. 특히 사업장 내 유해위험 요소와 검사 포인트에 대한 다양한 사진자료를 수록해 읽는 이의 이해를 높였다. 유진기업은 지난해 신설한 안전개선팀을 통해 매 분기 사업장 별 안전보건 점검을 실시하는 한편, 안전보건 관련 근로자 집체·체험 교육 및 믹서트럭 운송연합회와의 안전관리 공동협약을 실시하는 등 기업 내부 안전관리체계를 발빠르게 구축한 바 있다. 또 사내 안전사고 예방 및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임직원을 대상으로 캠페인을 진행해 커피차 제공 및 휴가비 등의 포상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및 경영활동에 대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3년 산업안전보건의 달’ 행사에서 고용노동부중부청장 표창을 수상했다. 유진기업은 올해 6월에 발간한 ‘안전보건관리체계 구축 매뉴얼’과 같이 이번에도 중소레미콘사와 상생을 위해 책자를 배포할 계획이다. 또한 추후에도 지속적으로 안전보건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 매뉴얼 책자 등을 발간할 방침이다. 김진용 유진기업 안전개선팀장은 "지난 6월 첫 안내서 발간 후, 수많은 업계 관계자들의 문의 및 도움 요청을 받으며 레미콘 선도기업으로서의 책임감을 느꼈다"며, "새로 발간한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를 통해 레미콘 업계 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 및 유지에 더욱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유진그룹의 모회사인 유진기업은 레미콘, 건자재 유통을 기반으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성장을 이어가고 있는 견실한 중견기업이다. kjh123@ekn.kr안전보건 ㅇㅇ 유진기업이 발간한 안전보건 점검 가이드. 유진그룹

삼성물산, 세계 최대 전시회서 스마트시티 모델 선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이 독자적으로 구축한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며, 글로벌 시장 선점에 나선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7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 월드 콩그레스(SCEWC)’에 국내 건설사 최초로 참가해,삼성물산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솔루션을 선보인다고 7일 밝혔다. 2023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각국 정부기관과 도시,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해, 미래도시설계를 위한 기술 공유와 비즈니스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스마트시티 전문 전시회다. 삼성물산은 삼우종합건축사사무소(자회사)와 공동으로 개발한 스마트시티 표준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전시관에서는△재생에너지와 ESS 등 에너지 솔루션△바이오가스△모듈러△스마트 물류 △홈 플랫폼 △빌딩 플랫폼 등 스마트시티 구현에 필수적인 핵심 솔루션 6가지가 공개된다. 또한 삼성물산은 이번 엑스포에서 글로벌기업들과 스마트시티에 관한 가시적인 협력관계도 구축할 계획인데, △스위스의에너지 로봇 자동화 분야전문 기업ABB △스웨덴의 바이오 가스 전문기업 바이오크래프트(Biokraft) △에스토니아의 최대 모듈러 제조업체인하르멧(Harmet)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삼성물산 김세은 신사업전략팀장은"올해 엑스포 참여는 삼성물산의 스마트시티 솔루션과 모델을 선보이고,세계 스마트시티 시장에서 인지도를 확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스마트시티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향후 글로벌 시장에서 미래 도시개발에 적극적으로참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물산은 인도네시아 최대 부동산개발회사인 시나르마스 랜드와 스마트시티 개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사우디 모듈러 공급을 위한 PIF(사우디아라비아투자청)과 합작법인설립 협약을 연달아 성사시키며 스마트시티 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kjh123@ekn.kr삼물 글로벌 ㅇㅇ 삼성물산 스마트시티 전시 모습. 삼성물산

삼표 풍납 레미콘공장 2025년까지 이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이 2025년 12월까지 공장 운영을 종료하고 해당 부지를 서울시·송파구에 자진 인도하게 됐다. 7일 송파구에 따르면 삼표 풍납레미콘 공장(풍납동 305-14 외) 이전 문제는 2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2003년 이 부지 일대가 ‘서울 풍납동 토성복원 정비 사업’ 대상지로 지정된 것이다. 이후 서울시·송파구는 연차보상을 진행했으나, 2014년부터 삼표산업이 대체부지 확보의 어려움 등을 이유로 보상 협의에 불응하며 이전을 미루면서 각종 소송이 제기되는 등 문제가 불거졌다. 주택가에 있는 공장 이전이 지연되면서 풍납동 주민들은 소음과 먼지, 교통 체증, 교통사고 우려 등으로 불편을 겪었다. 이에 구는 2020년 8월 토지인도소송 제기, 2021년 변상금 부과 등을 비롯해 삼표산업의 원만한 자진 이전을 끌어내고자 지속해 설득과 협의를 추진했다. 공장 이전은 민선 8기 핵심공약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다방면의 노력이 계속됐다. 그 결과 토지인도소송 과정 중 법원의 화해권고를 통해 삼표산업 측의 자진 이전을 끌어냈다고 구는 전했다. 화해권고 결정은 법원이 당사자 간 이익과 모든 사정을 참작해 청구 취지에 어긋나지 않는 범위 안에서 당사자들에게 합의를 권고하는 형식으로, 확정판결과 같은 효력이 있다. 이번 결정에 따라 삼표산업은 2025년 12월 말 이후 자진해서 공장 토지 및 지장물을 서울시와 송파구에 즉시 인도해야 한다. 이행하지 않을 경우에는 지체일수 1일당 상당액의 위약벌을 내야 한다고 송파구는 설명했다. 구는 2025년까지 점유 기간에는 변상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구는 향후 잔여 보상 완료 등 공장 이전을 위한 행정 절차를 신속히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이전이 완료된 2026년 이후를 대비해 철거, 발굴·활용 방안 마련 등을 주민 의견을 반영해 검토할 방침이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화해권고 결정을 통해 풍납동 주민들의 숙원사업이 확정적, 가시적으로 해결될 수 있어 기쁘다"며 "남은 과정을 차질 없이 진행해 풍납동 주민들이 더 나은 주거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송파구 연합 풍납토성에 자리한 삼표산업 풍납레미콘 공장. 송파구. 연합뉴스

서울 ‘소형주택’ 전세거래 아파트가 빌라 추월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에서 강세를 보였던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이 지난해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가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바탕으로 2020년 1월부터 2023년 10월까지 서울 지역에서 거래된 전용면적 60㎡ 이하 주택 전세 거래 49만 8778건(아파트 23만 6193건, 연립·다세대 26만 2585건)을 분석했다. 그 결과 2022년 12월을 기준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이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을 추월했으며, 이후 2023년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20년 1월부터 2022년 11월까지 전용면적 60㎡ 이하 연립·다세대의 평균 전세 거래량은 6131건으로 전체 거래 비중의 54%를 차지한 반면, 같은 기간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평균 전세 거래량은 5155건으로 45.7%의 거래 비중을 보였다. 그러나 2022년 12월,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 4602건, 아파트 전세 거래량 4965건으로 거래량이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전용면적 60㎡ 이하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은 2022년 12월 51.9%로, 2020년 1월 이후 처음으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을 추월한 후 2023년 1월 54.8%, 2월 57.3%, 3월 56.0%, 4월 55.0%, 5월 52.9%, 6월 52.5%, 7월 48.8%, 8월 53.0%, 9월 52.5%, 10월 52.3%로 나타나, 올해 7월을 제외한 모든 달에서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보다 높은 수준을 유지했다. 한편,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량은 지난달(10월) 3393건을 기록, 다방이 분석한 2020년 1월 이래 가장 낮은 거래량을 기록했다. 이는 거래량이 가장 높았던 2021년 7월의 7778건보다 4385건(56.4%) 줄어든 수치이며, 전년 동월인 2022년 10월(5735건)보다도 2342건(40.8%) 감소한 수치이다. 다방 관계자는 "기존에는 소형 평수에서는 연립·다세대 전세 거래 비중이 아파트보다 높은 경향을 보였는데, 이례적으로 작년 12월 이후 장기간 아파트 전세 거래 비중이 더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다"라며 "작년 말부터 이어진 역전세난 이슈와 빌라 기피 현상 등의 영향으로 연립·다세대에 비해 상대적으로 아파트를 선택하는 비중이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zoo1004@ekn.kr다방 상대적으로 소형 평형에서 강세를 보였던 서울 빌라 전세 거래량이 2022년 12월을 기점으로 아파트 전세 거래량에 역전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방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