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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 3%…역대 두번째 낮다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아파트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며 올해 매매거래 회전율이 역대 2번째로 낮은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4일 부동산 프롭테크 앱 직방에 따르면 올해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3.04%(지난달 22일 발표 자료 기준, 30세대 미만 단지·도시형생활주택 제외)로, 실거래 신고가 도입된 2006년 이후 2번째로 낮은 수준이다. 가장 낮은 해는 지난해(2.28%)로, 올해 거래회전율은 작년보다는 0.76%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아파트 재고량 대비 실제 매매된 비중을 뜻한다. 해당 수치가 과거보다 낮아진다는 것은 거래 빈도가 줄어드는 것을 의미하며, 그만큼 주택 구입수요가 줄어 매매시장의 활력이 저하됐다는 뜻이다.최근의 매매거래 회전율 감소는 고금리 장기화와 경기 둔화 우려, 매수·매도자 간 거래 희망가격의 간극 차로 주택 구매심리가 빠르게 위축된 데 따른 것이다. 특히 과잉 공급으로 인한 미분양 재고와 수요 부재로 지방에선 거래가 더 어려운 실정이다.일부 지역에선 아파트 매매거래 급감으로 거래 회전율이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충남의 올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은 4.27%로, 지난해(4.51%)보다 0.24%p 하락해 2006년 이후 역대 최저치를 나타냈다.강원(4.02%), 경북(3.87%), 전남(3.77%), 전북(3.7%), 경남(3.44%), 제주(2.53%) 등도 올해 역대 최저 거래 회전율을 기록했다. 이들 지역은 지난해보다도 거래 회전율이 0.24∼0.81%p 줄었다.반면 지난해에 비해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이 회복된 지역도 있다. 인천은 올해 3.23%로 지난해 1.66%보다 1.57%p 상승했다. 송도신도시 내 저가 매입 수요와 검단신도시 첫 입주가 맞물리며 거래 개선에 도움을 줬다.이 외에 세종(지난해 1.64% → 올해 3.2%), 대전(1.87→3.34%), 대구(1.74→3.18%), 경기(1.55→2.99%), 서울(0.56→1.76%), 울산(2.97→3.71%), 부산(1.98→2.62%), 충북(4.47→4.54%) 등 수도권과 광역시 위주로 지난해보다 매매거래 회전율이 높아졌다.주로 주거여건이 양호하거나 대기 수요가 잔존한 곳 위주로 회전율이 상승한 모습이다. 다만 월별로 보면 지난 5월 0.34%로 최고점을 기록한 뒤 9월 0.31%, 10월 0.28%로 관련 지표가 다시 낮아지는 모습인 데다, 겨울이 전통적인 거래 비수기라는 점에서 당분간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 회복은 쉽지 않을 것으로 직방은 전망했다. kjh123@ekn.kr아파트 거래시장이 빠르게 냉각되며 올해 매매거래 회전율이 역대 2번째로 낮은 3%대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합뉴스전국 아파트 매매거래 회전율 추이. 직방

DL건설,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서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최근 서울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장상 등 총 3점의 상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올해로 19회를 맞이한 경진대회는 한국건설환경협회가 주최하고 △국회 환노위 △환경부 △국토교통부 △한국환경공단이 후원한다. 이번 대회에는 총 100여점의 작품이 예선을 거쳐 선발된 23개 작품이 심사 무대에 섰다. 이에 앞서 DL건설은 지난 10월 전사 현장을 대상으로 ‘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개최했으며, 전국 규모의 이번 대회에 나갈 작품을 선정한 바 있다. DL건설이 발표한 △AL FORM 해체 친환경 신기술 적용 소음 저감사례(Safety Full Down Drop System) △EASYMESH를 이용한 스마트 에코살수시스템 △IT시스템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공정 진행 단계별 환경관리 프로세스 등 주제로 한 작품들이 각각 △국회 환노위원장상 △환경부장관상 △한국건설환경협회장상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수상을 계기로 환경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환경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더욱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현장 및 본사를 넘나들며 지역사회의 환경보호를 위한 임직원들의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앞으로도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현을 위한 지속적인 환경관리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DL건설은 한국ESG기준원(KCGS)이 최근 발표한 ‘2023년 ESG 평가’에서 종합 ‘A’ 등급을 획득한 바 있다. zoo1004@ekn.krdl거널 최근 서울 여의도동 태영건설 본사에서 열린 ‘제19회 건설환경관리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수상자들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DL건설

KCC 하이엔드창호, ‘Klenze 이맥스클럽(e-Max Club)’ 출범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하이엔드 창호 브랜드 Klenze(클렌체) 품질 우수 가공 대리점을 대상으로 ‘가공 전문 인증 자격’을 부여하는 Klenze 이맥스클럽(e-Max Club) 인증 수여식을 가졌다. Klenze 이맥스클럽은 KCC 창호 가.시공의 품질을 보증하는 이맥스클럽을 하이엔드 브랜드인 Klenze로 확대, 관리해 최고의 가.시공 품질 제공을 통해 프리미엄 창호 시장 공략을 강화하기 위한 것이다. 이번 행사에는 Klenze 이맥스클럽으로 선정된 11개의 회원사와 KCC 건재사업부 김현근 전무 등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해 인증 수여식을 가졌으며, 품질 평가 시스템 구축과 제품별 가공인증 자격제 운영 등 Klenze 시.가공 품질 향상을 위한 다각도의 방안이 함께 논의됐다. Klenze 이맥스클럽 회원사 인증은 현재 운영 중인 가시공 이맥스클럽 72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업체 실사 및 품질 평가를 거쳐 기준 조건을 충족한 11개사에 수여됐다. 인증 취득 시 유지 기간은 12개월이며, 이후 인증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KCC가 요구하는 기준 이상의 설비 및 창호 가공 품질 점수 등 엄격한 기준으로 평가를 받아야 한다. 특히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정기적인 창호 트레이닝 교육 및 Klenze 교육과정을 이수하며 창호 품질 및 서비스 기준을 만족해야 하는데, 인증을 취득한 이후에도 이 기준을 만족하지 않으면 인증이 박탈된다. 이에 소비자들은 Klenze 이맥스클럽에서 창호 성능을 직접 확인하고 선택하는 어려움이나, 사후 AS 등 관리도 고민 없이 믿고 구매할 수 있다. 이번 Klenze 이맥스클럽 회원사로 선정된 주식회사 용진창호 최원석대표는 "KCC 이맥스클럽 회원사로서 최고 품질의 제품과 가.시공 기술로 소비자들이 믿을 수 있는 창호 제품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Klenze 이맥스클럽에 선정됨으로써 KCC의 최고급 제품까지 제공할 수 있는 기술과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자긍심을 느낀다"고 강조했다. 김현근 KCC 건재사업부장은 "하이엔드 창호 Klenze는 국내 최초 4중 유리, 4면 수평밀착구조를 적용한 고성능 시스템 창호를 필두로 국내 프리미엄 창호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재건축 시장에서 프리미엄 창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라며, "향후 소비자 접점에서 최고급 품질의 창호를 시공할 수 있도록 Klenze 이맥스클럽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이맥스 클럽 ㅇㅇ 조선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Klenze 이맥스클럽 인증 수여식을 진행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KCC

삼부토건, 인도네시아서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부토건은 지난달 말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JAKPRO(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와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 MOU를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지난 2019년 12월에 개통된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경전철 LRT 1A 구간중 Pegangsaan DUA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 참여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JAKPRO는 인도네시아 자산관리공사로서 1985년 설립됐으며, 주로 인도네시아의 자카르타 주정부가 소유한 부동산, 인프라, 유틸리티 및 정보 기술 등을 관리하는 업무를 주로 수행하는 공공 기관이다. 인도네시아 Pegangsaan역 주상복합아파트 프로젝트는 삼부토건이 금년 5월부터 추진해 오던 사업으로 전체 사업규모는 IDR1조4000억원(1189억원)이며, 사업부지 10만2000㎡ (3만855평, JAKPRO 소유 토지)에 기 조성된 차고지 위에 23층 규모의 주상복합아파트 3개동을 짓는 공사이다. 이날 체결된 MOU는 JAKPRO가 국내외 민간기업과 처음 체결한 것으로, 삼부토건은 이 사업에 건설 시공사로 참여할 예정이며, 이 MOU를 체결함으로서 삼부토건은 그 동안 미 진출국이었던 인도네시아에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이일준 회장을 비롯한 삼부토건 방문단은 이날 오전 JAKPRO 본사를 방문해 MOU를 체결했다. 오후에는 Pegangsaan DUA역을 직접 방문하여 현장을 둘러보는 한편, 동 위치에 있는 LRT Jakarta사 (JAKPRO 자회사)의 재무담당 이사 사후르디(Mr. Sahurdi)씨와 운영 및 개발 이사인 아디티아 케수마 네가라(Mr. Aditia Kesuma Negara)씨를 만나 자카르타 지역내 부동산 경기 및 사업부지 인근의 분양성에 대해 협의했다. 삼부토건 관계자는 "앞으로 이 사업에 대한 실질적인 검토를 위해 타당성조사(Feasibility Study) 보고서 및 관련 자료를 제공 받음은 물론, 구체적인 참여방안에 대하여 JAKPRO 측과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kjh123@ekn.kr20231201_175447119_71829 삼부토건과 자카르타 자산관리공사의 MOU 체결 사진.

수도권도 선별청약…올해 청약 접수 3건 중 1건은 서울아파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수도권 내에서도 지역 선별청약 현상이 확산되는 모습이다. 높은 수준의 금리가 유지되고 있고, 분양가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어 선별청약을 하고자 하는 청약자가 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4일 분양 평가 전문회사 리얼하우스가 청약홈 민간분양 아파트를 분석한 결과, 11월 말까지 올해는 103만99건의 청약이 접수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28.2%가 줄어든 수치로 특별공급이 13만2676건, 일반공급이 89만7423건이다.올해 아파트 청약은 서울에 집중됐다. 11월 30일까지 서울 신규분양 단지에는 33만775건의 청약이 접수됐다. 이는 전국 접수건 중 32.1%를 차지하는 것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4만305건이 늘어난 수치다. 실제로 올해 청약자 2만명 이상을 모은 단지 13개 중 6개는 서울 아파트가 차지했다. 8월 동대문구에서 분양한 ‘래미안 라그란데’는 4만7674명이 청약을 했고, ‘롯데캐슬 이스트폴’은 4만6569명, ‘힐스테이트 e편한세상 문정’ 3만9841명,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 2만9201명, ‘영등포자이 디그니티’ 2만4473명, ‘휘경 자이 디센시아’는 2만2590명이 청약을 했다. 여기에 서울 분양 물량도 3배 가까이 증가하면서 접수건이 함께 늘었다.서울은 늘었지만 경기·인천은 줄었다. 경기 지역은 올해 8821건 감소한 29만4108건을 접수해 서울에게 1위 자리를 내 주었고, 인천은 지난해 대비 69.4%가 감소한 4만7086건을 기록했다. 지방에서는 영남 지역이 많이 줄었다. 부산은 분양 물량이 늘었지만, 청약은 11만 3720건이 줄면서 전국에서 가장 많은 감소를 보였다. 경북 지역은 물량이 1/5토막이 나면서 청약도 11만957건이 감소했고, 경남 지역은 올해 청약 접수를 받은 13개 단지 중 3개 단지에서 청약자 ‘0’을 기록했다. 그리고 대구·울산·제주에서도 올해 청약 접수를 받은 모든 단지가 공급세대를 채우지 못했다.접수가 증가한 곳도 있다. 강원도와 광주광역시는 청약물량이 늘면서 각 3148건, 2만6012건의 접수가 증가했다. 또한, 전북과 충북은 청약 물량이 줄었음에도 접수가 증가하면서 각 1만5338건, 7만3604건을 접수했다.그 외 대전 5만7671건, 충남 1만6434건, 전남 1만5364건, 울산 1344건, 제주 272건, 대구 41건 등이 접수됐다. 김선아 리얼하우스 팀장은 "내년 서울 입주물량이 감소가 예상되면서 서울 분양에 쏠림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올해 서울에서 분양한 한 아파트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유진그룹 계열 유진기업, 연말 맞이 온정 나눔 활동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유진그룹의 모회사 유진기업이 연말을 맞아 지역사회에 희망과 사랑 나누기에 나섰다.유진기업은 서인천공장과 서서울공장이 지역의 소외계층을 돕기 위한 기부금을 각각 전달했다고 4일 밝혔다.먼저 유진기업 서인천공장은 지난 달 27일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가 운영하는 재단법인 드림파크장학회에 장학금 500만원을 기탁했다. 전달된 장학금은 인천과 김포 매립지 인근 주민 및 관련업무 종사자 자녀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유진기업 서서울공장도 지난 달 30일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과 원신동 행복복지센터에 기부금 3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이번 기부금은 지역사회에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활용될 예정이다.유진기업 관계자는 "지역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상생을 실천하기 위해 이번 기부를 결정했다"며 "모두가 힘든 시기이지만 나눔문화 실천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한편, 유진그룹은 ESG경영 강화의 일환으로 주요 계열사인 유진기업, 유진투자증권, 동양 등을 중심으로 전국 각 사업장을 활용해 지역사회 기반 사회공헌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이를 인정받아 2020년에는 유진기업, 동양, 유진투자증권 등 그룹 주요계열사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주관한 ‘나눔명문기업’에 나란히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kjh123@ekn.kr이창준 유진기업 서인천 공장장(우측에서 두번째)이 송병억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장(좌측에서 두번째)와 장학금 전달 기념촬영을 진행하고 있다. 유진그룹

KBI그룹, 글로벌 인재 양성 위해 한국외대와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선 및 동소재사업과 자동차부품사업이 주력인 KBI그룹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 확보를 위해 한국외국어대학교와 손잡고 함께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달 30일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열린 협약식에 KBI그룹측에서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경영전략실 정준교 이사, 박후언 인사기획팀장, 고경민 과장, 김범석 홍보팀장이 방문하고 한국외국어대학교측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 장태엽 재무·대외부총장, 윤성우 교무처장,김민정 서울캠퍼스 학생·인재개발처장, 이용웅 사업지원처장이 맞이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글로벌 특화 인력 채용을활성화하고 글로벌 역량 강화 지원 체계를 확립해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급변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창의적인 글로벌 인재육성을 위해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교육을 시행 중인 KBI그룹은 채용연계형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외국어대학교 재학생을 대상으로 한다. 현장 실무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적정인원을 정규직으로 채용하기 위해 외국어전공자 공개 채용 트랙을 시행하고 KBI그룹 탐방프로그램인 ‘글로벌기업서포터즈’를 운영하여 학생들이 KBI그룹 계열사를 직접 방문해 채용 및 해외사업 현황, 현직자 인터뷰 등을 통해 실전 직무역량을 강화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예정이다. 표준현장실습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들은 실제 업무에서 경험할 수 있는 실무능력을 쌓고 향후 별도의 채용전형을 통해 채용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향후 KBI그룹은 별도 채용 전형을 운영하여 우선 채용 기회를 제공해 해외 사업에 주력 중인 각 계열사가 필요로 하는 글로벌 역량의 우수 인재를 확보하고 그룹 전체적으로임직원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할 예정이다.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은 "이번 협약이 KBI그룹과 한국외국어대학교와의 협력을 더욱 지속, 강화해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KBI그룹이 글로벌 기업으로서 성장해 나가는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총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서 한국외국어대학교의 강점인 외국어·글로벌 분야 인재가 자동차부품, 소재·산업재 등 다양한 분야에서 빼어난 역량을 발휘하길 기대한다"라면서, "한국외국어대학교가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지역학 자산을 KBI그룹과 공유하여 양 기관이 디지털 대전환 시대에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KBI그룹은 현재 KBI메탈,KBI코스모링크 등 전선ㆍ동 소재 사업과 KBI동국실업, KB오토텍 등 자동차부품 사업을 주력으로 △환경/에너지 △건설/부동산 △섬유/제지 △의료 △E커머스 등 7개 부문 20여개 계열사를 영위하며 국내외 자동차산업과 각종 인프라 사업 발전에 이바지하고 전세계 10여 개국의 거점으로 글로벌 사업을 활발하게 전개해 지난해 약 3조원의 매출을 달성했다. kjh123@ekn.krkbi그룹ㅇㅇ 지난달 30일오전 11시 한국외국어대학교 서울캠퍼스 대학본부 2층에서 열린 협약식에 박한상 KBI그룹 부회장(사진 좌측에서 네 번째)과 박정운 한국외국어대학교 총장(다섯 번째)이 글로벌 인재 양성을 통한 인력 확보를 위해 시스템 구축 및 프로그램운영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BI그룹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조성한다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대형개발사 DK아시아가 국내 최초로 도시 브랜드 개념을 도입해 하이엔드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 중인 ‘로열파크씨티’를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완성하겠다고 4일 밝혔다. 신흥부촌으로 조성되는 로열파크씨티는 이탈리아 경제의 중심이자 패션의 중심인 밀라노의 대표적 부촌인 밀라노 2를 모티브로 했다. 밀라노 듀에라고도 불리는 밀라노 2는 이탈리아의 총리를 역임한 실비오 베를루스코니가 추진한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이다. 도시의 규모는 약 19만평으로 1971년부터 도시 조성을 시작해 1979년 완료됐으며 이 당시 이곳은 주택과 레지던스, 학교, 인공 호수, 풍부한 녹지 그리고 옥상 수영장 등 현대적인 기반시설 등을 조성해 화제를 모았다. 도시 조성과 함께 이탈리아의 고소득 전문직 종사자와 삶의 여유가 있는 실버 세대가 이주해 왔고 세컨하우스로 구입 하는 경우도 많았다. 그러면서 밀라노 2는 이탈리아의 신흥부촌으로 포지셔닝 됐으며 자동차와 사람 사이가 분리된 안전한 도시 그리고 단절 없이 유기적으로 연결되는 도시로 유명하다. 지금은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정통 부촌이 됐다. DK아시아가 완성하려는 신흥부촌은 3단계 사업으로 123만평 규모, 8개 사업지를 특화 브릿지로 연결해 건물과 공간이 단절 없이 조화를 이루는 리조트특별시다. 1단계 사업은 대한민국 첫 번째 리조트도시 콘셉트로 조성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 4805가구며 2단계 사업은 지난 24일 주택전시관을 개관하고 분양에 나선 리조트특별시 첫 번째 프리미엄 시범단지 왕길역 로열파크씨티 등 2만1313가구다. 여기에 DK아시아는 3단계 사업을 통해 총 3만6500가구를 공급한다는 것이다. 사업방식에 있어 DK아시아는 강제 수용이 아닌 협의매수로 사업을 추진하면서 공공보다 사업 기간을 획기적으로 단축 시키고 있다. 김정모 DK아시아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 조성 프로젝트는 밀라노 2 보다 6배 이상 큰 도시면서 총 36,500세대를 서울에 인접한 입지에 공급하는 대규모 도시 조성사업" 이라며 "검단신도시와 로열파크씨티 완성으로 유입되는 인구를 통해 인천을 대한민국 제2의 도시로 완성 시키는데 공헌 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k DK아시아가 대한민국 대표 신흥부촌으로 조성중인 로열파크씨티.DK아시아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 극심한 업황 악화로 10개월만에 1조원선 무너져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전국 10월 공장·창고 매매액이 1조원 아래로 떨어졌다. 지난해 12월 이후 처음이다. 금리 부담과 수요 둔화로 물류센터 거래가 급격하게 쪼그라든 영향으로 분석된다. 4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10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거래액(9751억원)은 전달보다 6.1% 감소했다. 전국 공장·창고 거래액이 1조원을 밑돈 것은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이다. 거래 건수도 437건으로, 6.4% 감소했다. 고금리와 공사비 상승으로 개발 환경이 악화되고, 이커머스 기업의 물류센터 수요가 줄면서 창고시설 거래 시장도 타격을 받았다. 10월 전국 창고시설 거래액은 433억원에 그쳤다. 올해, 월간 거래액이 가장 많았던 지난 1월(8145억원)과 비교하면 94.7% 급감했다. 지난해와 비교해도 창고시설 거래 시장 부진이 확연하다. 올해 초부터 10월까지 전국 창고시설 월평균 거래액은 3314억원에 그쳤다. 지난해 같은 기간 월평균 거래액(3673억원)보다 약 10% 감소한 수치다.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투자자의 예산이 소진되는 연말애 다가갈수록, 거래 시장은 부진을 보이는 경우가 많다"면서도, "이점을 감안해도, 업황 악화가 가장 큰 이유"라고 분석했다. 지역별로 보면 경기 공장·창고 거래액은 4246억원으로, 전달보다 7.1% 감소했다. 서울은 44억원으로, 73.7% 줄었다. 10월에 창고시설 단 1건이 거래된 대전은 4억원으로 95.8% 급감했다. 대구는 239억원으로 52.9%, 부산은 537억원으로 39.8% 줄었다. 반면, 울산의 공장·창고 거래액(523억원)은 전달대비 약 4배 증가했다. 연암동 공장 거래(227억원)가 성장을 견인했다. 전남은 269억원으로, 2배 넘게 늘었다. 이 지역 나주와 순천 공장 등이 40억원대에 거래됐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4_083606453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가 국토교통부의 전국 공장?창고 10월 실거래가를 조사한 결과 거래액은 9751억원으로, 지난해 12월 이후 10개월 만에 1조원을 밑돌았다.알스퀘어

[분양탐방] "2년 만 신축"…‘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흥행 전망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 분양에 나섰다. 이 단지는 소사에서 약 2년 만에 공급되는 신축 아파트로 지역 실수요자들로부터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롯데건설은 부천지역에 공급하는 첫 롯데캐슬 아파트인 만큼 일대 랜드마크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 총 983가구 대단지 규모 조성 4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은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서 지하 3층~지상 35층, 6개 동, 전용면적 59~132㎡, 총 983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전용면적별 가구수는 △59㎡ 176가구 △84㎡A 263가구 △84㎡B 327가구 △84㎡C 130가구 △101㎡A 55가구 △101㎡B 28가구 △132㎡P 4가구 등으로 구성돼 있다. 오픈 첫날 방문한 견본주택은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방문객으로 북적였다. 자녀를 데리고 온 젊은 부부부터 노년층까지 다양한 연령층이 방문한 모습이었다. 특히 견본주택 앞에는 분양권에 프리미엄(P·웃돈)을 더해 판매하는 이른바 ‘떴다방(이동식 중개업소)’들도 모여드는 등 부천 지역의 관심 단지임을 엿볼 수 있었다. 견본주택 내 유니트는 전용 59㎡와 전용 84㎡B 등 2개 타입이 마련돼 있다. 각각 침실 3개, 거실과 주방, 욕실 2개 등으로 구성됐다. 전용 59㎡는 3bay 판상형 구조로 채광과 통풍이 우수하다. 전용 84㎡B는 타워형 구조로 설계됐다. 팬트리, 드레스 룸 등 수납공간을 비교적 넉넉하게 마련했다. 분양관계자에 따르면 이 아파트는 전 세대 개별 세대창고를 제공하며 세대당 1.425대로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부천시에 거주 중인 40대 남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A씨는 "전용 59㎡ 타입도 요즘은 평면이 4bay로 공급되는 아파트가 적지 않다"며 "3bay는 조금 아쉽다"고 말했다. 구로구에 거주 중인 50대 여성 견본주택 관람객인 B씨는 "전용 84㎡ B 타입을 보니 수납공간이 많은 점은 마음에 들지만 방이 좁아 보이고 안방 베란다 옆에 실외기실 있어 아쉬움이 남는다"고 밝혔다. 1000가구에 육박하는 대단지인 만큼 다양한 커뮤니티시설이 들어선다. 주요 커뮤니티시설로는 피트니스클럽, 코인세탁실, 실내골프클럽, 독서실,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다함께돌봄센터, 키즈클럽(어린이집), 실버클럽(경로당), 맘스테이션 등이 있다. ◇ 입지 좋아 청약 흥행 예상 단지 사업장 인근엔 구축 대단지 아파트들이 자리잡고 있어 학교와 마트, 시장 등 생활 인프라가 어느 정도 갖춰져 있다는 평가다. 가까운 지하철역은 1호선과 서해선이 지나는 소사역으로 도보 약 10분 거리에 있다. 최근 소사역 인근은 재정비 사업이 진행 중으로 추후 생활 여건은 더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3.3㎡(평)당 평균 분양가는 2400만원대에 책정됐다. 전용 59㎡는 6억300만~6억6400만원, 전용 84㎡가 7억1000만~8억2300만원으로 각각 형성돼 있다. 인근 단지와 비교해 보면 ‘힐스테이트 소사역(2025년 준공, 629가구)’은 전용 84㎡ 분양권이 지난 9억279만원에 팔렸다. ‘부천 소사역 푸르지오(2012년 준공, 797가구)’ 전용 84㎡는 지난 9월 7억5800만원에 거래됐다. 최근 일부 단지들이 고분양가 논란 속에 미계약이 속출하는 등 청약열기가 주춤하는 모습이어서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이 흥행에 성공할지 관심이 쏠린다. 이 단지는 오는 7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8일 1순위, 11일 2순위 청약 접수를 실시한다. 박지민 월용청약연구소 대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청약 흥행과 관련해 "입지가 좋고 분양가도 나쁘지 않게 책정됐다"며 "청약 흥행을 예상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KakaoTalk_20231202_104351028 롯데건설이 지난 1일 경기도 부천시 소사본동 134번지 일원에 들어서는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의 견본주택을 개관하고 본격적인 분양에 나섰다. 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2 전용 84㎡B 유니트 내부 모습.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KakaoTalk_20231202_104351028_01 소사역 롯데캐슬 더 뉴엘 위치도.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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