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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 육성 업무협약

호반건설이 우수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는다. 호반건설은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와 우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오픈이노베이션 공동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7일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 대표,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센터장 등 관계자 1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측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체계를 구축하는 데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창업기업 발굴 및 성장을 위한 육성 △지역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 △오픈이노베이션 기반 협업체계 조성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에 필요한 상호 간 보유자원 연계 △공동사업 발굴·추진·운영 등이다. 호반건설은 지난 2020년 오픈이노베이션팀을 신설하고 건설 신기술, 친환경 자재, 프롭테크, 정보통신기술(ICT), 모빌리티, 인공지능(AI) 등 다양한 신기술과 솔루션을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호반그룹의 사업 영역과 연계할 수 있는 신기술 발굴을 위해 매년 호반혁신기술공모전을 개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공모전 수상기업인 자율주행로봇 업체 '모빈'과 로봇 스타트업 '베어로보틱스'와 협업해 호반그룹의 리솜리조트에 자율주행 로봇과 서빙 로봇을 도입하는 성과를 거둔 바 있다. 호반건설 문갑 경영부문 대표는 “호반의 기술력과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의 창업기업 지원 역량을 결합해 스타트업 생태계 활성화에 협력하겠다"며 “앞으로도 호반은 다양한 공동사업을 발굴,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세종창조경제혁신센터 오득창 센터장은 “이번 협약은 세종특별자치시의 창업 지원 역량 강화와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호반건설과의 협력을 통해 창업 기업의 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지원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호반건설 등 호반그룹은 정부부처·지자체와 오픈이노베이션 협업을 확대하고 있다. 호반건설은 중기부 창업진흥원 민관협력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성남산업진흥원 오픈이노베이션 지원 사업 등을 진행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반도체 클러스터 들어서는 경기 남부권 ‘반세권’서 분양 돌입

세계 최대 반도체 클러스토 조성 소식에 경기 남부권 부동산 시장이 주목받고 있다. 대규모 투자를 통해 기업들이 몰리면서 일자리 창출과 직주근접 수요가 늘어날 것으로 보이는 데다 지역경제 활성화 등 긍정 수혜가 기대돼서다. 8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반도체 메가 클러스 수혜에 따라 이달 경기도 남부에선 △영통역자이 센트럴파크 △지제역 반도체밸리 쌍용 더 플래티넘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 등이 분양을 기다리고 있다. 먼저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통동 일원에 분양되는 '영통역자이센트럴파크'는 지하 2층~지상 29층, 7개동, 전용면적 84㎡ 총 580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본사와 계열사, 협력 업체들이 모여있는 삼성디지털시티 수원사업장이 1~2km 거리에 위치해 있다. 또한 단진 인근에 있는 지하철 수인분당선 영통역이 도보 5분 이내 거리이며, 용인 서울고속도로, 경부고속도로 등이 근처에 있다. 견본주택을 오는 15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어 경기도 평택시 가재동 가재지구 도시개발사업 공동 1블록 일원에 '지제역반도체밸리 쌍용 더플래티넘'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최고 29층, 12개 동, 전용면적 84·113㎡총 1340가구로 구성된다. 삼성전자 평택캠퍼스가 가깝고, 평택송탄일반산업단지, 평택장당일반산업단지, 카이스트 평택캠퍼스와 인접해있다. 또한 주변에 위치한 평택지제역은 1호선, SRT가 정차하며, 내년 예정된 수원발 KTX에 이어 GTX-A, C 노선이 계획돼 있다. 이 단지는 오는 20일 견본주택에서 선착순 동·호수 지정 계약에 들어간다. 다만 단지는 총 1263가구 모집에 총 1080가구가 접수해 순위내 경쟁률 0.85:1을 기록해 미분양이 나기도 했다. 경기 안성 죽산면 죽산리 일원에는 '안성 하우스토리 퍼스트시티'가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최고 26층, 5개동 전용면적 74~84㎡ 총 474가구로 구성돼 있다. 단지는 용인과 이천, 안성을 아우르는 경계 입지에 위치해 있어 용인 반도체클러스터의 배후주거지로 언급되고 있다. 그러나 이 단지는 468가구 모집에 겨우 14가구만 모집하며 경쟁률 0.02:1이라는 미분양 참사가 일어나기도 해서 주의가 요구된다. 그럼에도 당분간 경기남부 지역 '반세권' 분양 관심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3월 '제14차 비상경제민생대회'에서 국가첨단산업 육성 전략과 국가첨단산업벨트 조성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세부 후보지로는 경기권에서 용인시 일대가 선정됐다. 이곳에 시스템 반도체 중심으로 2042년까지 첨단 반도체 제조공자 5곳을 구축하고, 국내외 소재·부품 장비 기업 약 150곳이 입주할 계획이다. 참고로 현재 용인에는 SK하이닉스가 122조원을 투자한 반도체 허브와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하는 삼성반도체 특화단지가 구축될 계획이며, 480조원의 생산유발 효과, 192만명의 직간접 고용효과가 추정되고 있다. 이같은 용인 클러스터가 조성되면 오산, 화성, 평택 등 기존의 반도체 생산단지와 성남 판교가 연계된 세계 최대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가 완성될 전망이다. 거대 반도체 단지가 불러올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감으로 지역 부동산 시장은 들썩이는 모습이다. 일례로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보면 삼성전자 본사가 위치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일원의 '영통 아이파크 캐슬 1단지(19년 3월)' 전용면적 59㎡는 지난해 11월 6억80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1월 동일 면적이 5억5000만원에 거래된 것과 비교하면 1년이 되지 않아서 약 1억3000만원이 오른 셈이다. 부동산업계 관계자는 “경기 남부권 지역은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과 함께 국내 굴지의 기업들이 대거 들어설 것으로 보인다"며 “또한 정부의 개발 사업을 통해 향후 직주근접 자족도시로 거듭날 전망인 만큼 주거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전망이다"고 설명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HDC현대산업개발,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 입주

HDC현대산업개발은 전라북도 군산시에 선보인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가 지난 31일부터 입주를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군산 호수공원 아이파크에 적용된 HDC IoT 시스템은 세대 관리부터 공동현관의 비접촉식 출입까지 생활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스마트 기능을 제공한다. 입주고객은 안면인식 스마트 원패스 시스템을 통해 로비폰과 집 현관에서 인식해 별도의 접촉 없이 세대를 편리하게 출입할 수 있다. 사전에 얼굴을 등록해두면 입주민이 접근할 때 이를 인식해 공동현관 자동문을 열어주고 세대 앞에서는 디지털 도어록이 얼굴을 인식해 세대 현관까지 자동으로 열어준다. 세대 출입뿐 아니라 주차장에도 스마트 기술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차량이 단지 주차장에 다가오면 번호를 인식해 차단기가 열고 닫히며 차단기를 통과한 차량은 해당 세대 내에 있는 월패드에 알림으로 표시된다. 또 주차장에 들어오면 트래킹 시스템을 통해 추적을 시작하고 조명을 통해 선호구역으로 차량을 안내, 주차 이후에는 주차 위치까지 자동으로 기록된다. 입주고객은 '월패드'와 '아이파크홈 앱'을 통해 세대 내의 난방, 환기 등을 편리하게 조절할 수 있다. 조명은 더욱 스마트하게 조절이 가능하다. 거실뿐 아니라 안방, 침실 등 모든 방에 설치되는 스마트 LED 감성 조명은 입주민의 기호에 따라 밝기와 색상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다. 눈부심을 최소화하고 눈의 피로를 줄여주는 측면 발광기술이 적용됐다. 입주고객의 편의 서비스를 강화하기 위한 '아이파크 웰컴 서비스'도 진행 중이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지냄, 은평뉴타운 ‘고:요 웰니스 센터 3호점’ 론칭

레지던스 호스피탈리티 전문기업 지냄이 5070 액티브 시니어를 위한 웰에이징 멤버십 센터 '고:요 웰니스 & 다이어트 은평' 2월 오픈을 앞두고 다양한 이벤트를 펼친다고 8일 밝혔다. 이번 은평점은 한남점, 반포점에 이은 3번째 지점으로 지냄은 각 거점을 중심으로 올해 시니어 사업 확장에 더욱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고:요 웰니스 & 다이어트 은평은 은평뉴타운 내 위치한 롯데몰 은평점 4층에 135평 규모로 조성된다. 집중 케어 분야는 면역과 다이어트다. 이를 위해 '비움'을 테마로 한 면역공방 서비스가 제공된다. 면역공방은 신체의 면역력을 높여 몸을 깨끗하게 비워내는 테라피 프로그램으로 현존하는 암석 중 가장 큰 에너지와 원적외선, 파장을 가지고 있는 테라스톤을 이용해 체내 노폐물과 독소를 배출시키는 해독 작용을 극대화한다. 또한 면역공방의 비움 관리 비법을 토대로 전문 코디들이 이끄는 스포츠 의학 다이어트 과정을 통해 시니어들의 혈액 순환을 돕고 체지방을 줄여주는 맞춤형 다이어트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이 외에도 개인별 코어센터 데이터를 기반으로 1:1 맞춤 운동을 추천하는 필라테스와 PT 프로그램, 체질개선, 스트레스 개선, 치매 예방 등에 효과있는 수면 테라피까지 다채롭게 마련돼 있다. 지냄은 이번 은평점 오픈을 기념해 오는 2월 29일까지 고:요 멤버십 신규 및 기존 회원, 롯데몰 회원 대상으로 면역공방을 비롯한 프로그램을 최대 70%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준비했다. 이준호 지냄 대표는 “지난해 고:요 브랜드 론칭 이후 시니어 시장에서 빠르게 브랜드 영향력을 인정받으며 고객 접점을 확대하고 있다"며 "스스로의 몸 상태를 알아가는 '공감', 건강한 삶을 살아갈 나를 만나는 '경험', 신체에 쌓인 스트레스와 독소를 내보내는 '비움', 몸과 마음에 필요한 것을 얻는 '채움' 등 고:요의 4대 철학을 바탕으로 액티브 시니어들의 몸과 마음을 치유하며 건강한 인생 2막을 선물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분양 캘린더] 2월 둘째 주 전국 254가구 청약 접수

이달 둘째 주 전국에서 250여 가구가 분양될 것으로 전망된다. 8일 부동산 전문 리서치업체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2월 둘째 주에는 전국 2곳에서 총 254가구(행복주택 제외)가 청약 접수를 받는다. 둘째 주는 설 연휴를 앞둬 분양시장이 다소 한산한 분위기다. 다만 3월에 한국부동산원의 청약홈 개편이 예정됐고, 4월에는 총선이 진행되기 때문에 연휴 이후 분양 물량이 대거 청약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에서 서대문구 '반석블레스 포레'(14가구)가 사업지 자체 홈페이지에서 청약을 받으며 대구에서는 서구 '반고개역 푸르지오'(240가구)가 1순위 청약에 나선다 모델하우스 오픈 예정은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 Ⅰ·Ⅱ·Ⅲ' 등 5곳이며 당첨자 발표는 ''힐스테이트 더샵 상생공원' 등 14곳, 정당 계약은 'e편한세상 신곡 시그니처뷰' 등 4곳에서 이뤄진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인도 방문...현지 시장 확대 추진

댐무 라비 인도 외교부 경제차관 만나 현지 진행 사업 지원 요청 인도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 경영진도 면담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이 인도 공략을 통해 해외시장 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 8일 대우건설에 따르면 정원주 회장이 지난 1월 31일부터 2월 6일까지 인도를 방문해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 국영수력발전공사(NHPC) 경영진을 비롯한 복수의 기업 관계자들을 면담하고 현지 건설/부동산 시장을 점검하며 사업 확대를 위한 전략을 점검했다. 대우건설 정원주 회장은 지난 2월 2일 인도 뉴델리에 위치한 외교부 청사에서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을 만나 인도의 경제성장에 대우건설이 뭄바이 해상교량, 비하르 교량 공사 등을 통해 기여하고 있으며 앞으로 더 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대해 댐무 라비(Dammu Lavi) 외교부 경제차관은 “인도 정부는 인프라 시설 확충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사업 참여 기회가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대우건설이 본격적으로 인도 시장에 진출할 경우 정부 차원에서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화답했다. 차관 면담에 앞서 2월 1일 정원주 회장은 뉴델리에서 국영수력발전공사 NHPC(National Hydroelectric Power Corporation) 본사를 방문해 라지 쿠마르 채드하리(Raj Kumar Chaudhary) 기술 총괄 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을 만나 인도에서 추진 중인 수력발전 사업과 관련한 현안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대우건설이 지난 1992년 인도에 차음 진출한 이후 8건의 토목, 발전, 수력발전 등의 다양한 사업을 수행해 왔으며 특히 지난 1999년 NHPC에서 발주한 다우리강가(Dhauliganga) 수력발전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했다는 점을 강조했다. 정 회장은 인도 건설 시장의 성장성 및 유망성을 높게 평가하고 있으며, NHPC에서 추진하는 수력발전 및 신재생사업과 관련해 적극적으로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2월 6일까지 정 회장은 뉴델리와 뭄바이에서 장재복 주인도대사를 예방해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 추진을 위한 지원을 요청하고 M3M, BIRLA그룹, Oberoi Realty사 등 주요 건설 부동산 관련 기업의 최고경영진을 면담하는 등 현지 사업 다각화와 확대를 위한 활동을 펼쳤다. 현재 대우건설은 인도 비하르주에서 갠지스강을 횡단하는 총 연장 22.76km의 왕복 6차로의 교량/접속도로 건설공사인 비하르 교량과 뭄바이 해상교량 사업을 수행하는 등 현재까지 8건 약 30억 달러 규모의 프로젝트를 수행해왔다. 특히 지난 1월 개통한 인도 최장 규모의 '뭄바이 해상교량'은 착공 69개월만에 무재해로 준공을 마치며 현지 건설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무엇보다 '지구의 허파'로 평가되는 맹그로브 숲 훼손과 해상 오염 최소화를 위해 교량 상부를 사전에 공장에서 제작해 운반해 연결하는 PSM(Precast Segment Method) 공법을 적용하고 코로나19로 인한 인적, 물적 리스크를 극복하여 준공을 달성해 현지에 대한민국 건설 기술력을 확인시킨 바 있다. 이러한 인도 현지의 성과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은 향후 인도에서 발주가 예상되는 수력발전, 신재생에너지, 민관합동 인프라 사업, 부동산 개발 사업 등에서 사업다각화 및 수주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인도 정부는 연간 5조 달러의 GDP성장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대대적인 인프라 확충사업을 추진하고 있어 대우건설의 현지 사업 확대에 긍정적인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인도는 세계 제일의 인구대국으로 빠른 경제발전의 속도에 맞추어 건설분야에서도 거대한 시장이 열릴 전망"이라며 “토목, 플랜트, 건축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험과 경쟁력을 바탕으로 인도라는 큰 시장을 개척하는 세계 건설 디벨로퍼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롯데건설, 금융권과 2조3000억원 규모 PF펀드 조성 확정...우발채무 대부분 차환 가능

“올해 말까지 PF 우발채무 2조원 해소 기대…내년 말 이후 2조원대로 줄일 것" 7일 롯데건설은 시중 은행을 포함한 금융기관과 2조3000억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펀드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날 금융권 등을 통해 알려진 롯데건설의 PF 펀드 조성 사실을 공식화한 것이다. 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규모가 은행 1조2000억원, 증권 4000억원, 롯데그룹사 7000억원 등 총 2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신한은행, KB국민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은행 5곳과 키움증권, 대신증권 등 증권사 3곳이 출자자로 관련 참여했다. 롯데건설은 이번 펀드 조성을 통해 총 PF 우발채무 5조4000억원 중 2조3000억원을 3년 장기로 연장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태영건설 워크아웃 이후 일각에서 지속적으로 제기된 롯데건설을 둘러싼 우려가 일정 부분 해소될 것으로 예상된다.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건설 우발채무 중 만기를 연장해야 하는 금액은 2조4000억원 규모로, 이번 펀드 조성에 따라 우발채무 대부분이 차환 가능하게 됐다. 롯데건설은 “올해 말까지 본PF 전환 및 상환을 통해 우발채무 2조원을 해소할 예정"이라며 “내년 말 이후에는 PF 우발채무를 2조원대로 줄여 안정적인 재무구조를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조달금리는 선순위 8.5%, 중순위 8.8% 등으로 기존 메리츠금융 펀드 대비 금리가 3∼4%포인트(p) 낮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지난해부터 우발채무를 꾸준히 줄여나가고 있으며 지난해 말 기준 약 2조원의 현금성 자산도 보유하고 있어 유동성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금융권도 금리는 낮추면서 만기는 늘어났다는 점에서 이번 PF 펀드 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국기업평가는 이날 개최한 건설사별 리스크를 진단하는 온라인 세미나에서 롯데건설이 은행·증권업계와 조성하는 펀드로 우발채무 대응력이 향상돼 전체 건설업종의 리스크 또한 완화될 것으로 평가했다. 롯데건설은 이날 자료에서 서울 청담삼익 재건축, 부산 해운대 센텀 등을 둘러싼 시장의 관심이 높고, 분양 성과가 좋을 것으로 기대되는 단지 분양이 연내 계획돼 있다는 점 또한 밝혔다. 김다니엘 기자 daniel1115@ekn.kr

말 많고 탈 많은 전세제도는 왜 안 없어질까?

전세사기 급증에 전세제도 폐지 목소리 높아 국토부, 9년만에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부활 시사 기금 융자 지원 확대 등 통해 공모 리츠 참여 유도 “근본 해법 안돼…이자보다 싸도록 월세 낮추고 전세대출 폐지해야" 지난해 전국을 덮친 '전세사기'가 여전히 수많은 피해자에게 고통을 주고 있는 가운데 전세제도에 대한 근본적 문제 해결책이 사회적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사회적 문제가 심각한 전세제도의 종말을 예고하고 민간임대주택사업 확대 카드를 만지작거리고 있다. 그러나 민간임대사업 확대론 전세제도를 없앨 수 없으므로 추가적인 정책 고민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 뉴스테이 이어 기업형 임대주택사업 확대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정부는 우리나라 특유의 주택 임대 제도로 지난 70여년 간 '대세'를 이뤄온 전세제도를 대대적으로 개선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무엇보다 최근 극심한 전세사기 피해 때문이다. 지난달 1월 4일 기준 전세사기피해를 신청한 피해자는 총 1만5486건이다. 인천시 미추홀구를 비롯해 서울 강서구, 화성시 동탄, 부산, 대전 등지로 크게 확산된 바 있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6월 1일부터 피해자를 구제하는 '전세사기 특별법'을 시행하고 있다. 여기에는 경공매 우선 매수권 부여 및 기존 임차주택을 공공임대로 제공, 최우선변제금 무이자 전세대출, 생계비 지원 등을 담고 있다. 그럼에도 여전히 피해자는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1년 전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동탄 오피스텔 전세사기 피해자 A씨는 정신과 클리닉을 방문하며 심신을 달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떠들썩했던 경기 화성 동탄신도시 오피스텔 등 250채를 보유한 임대인 부부가 파산해 전세금을 돌려받지 못한 피해자다. 당시 임대인 부부는 세금 체납 문제로 임차인들에게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고 소유권 이전을 하라고 통보하고 전세금을 돌려주지 않아 사회적 문제를 일으킨 바 있다. 이달 초에는 경기 안산시에서도 도시형생활주택 147채가 무더기로 경매에 넘어가며 전세 세입자들이 쫓겨날 위기에 처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기도 했다. 이에 전세제도에 대한 근본적 개혁을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다. 정부는 장기민간임대주택 활성화를 대안으로 만지작 거리고 있다. 지난 5일 박상우 국토부 장관이 기자간담회서 전세에 의한 갭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장기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다. 민간이 양질의 장기임대주택을 공급할 수 있는 제도를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앞서 박근혜 정부때에도 정부는 전세제도를 대체하겠다며 '뉴스테이'(기업형 임대주택)를 들고 나온 적이 있다. 지난 2015년 1월 13일 국토부에서 시작한 사업으로, 전월세 시장의 비정상적 가격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기존 주택 분양이나 오피스 임대에만 주력하는 기업들을 주택임대시장에 끌어들인 것이다. 이번 박 장관이 언급한 장기민간임대주택 상품도 지난달 초 발표된 1.10 부동산대책에서 나온 '기업형 장기임대 활성화' 정책의 일환이다. 기업 중심으로 등록임대주택(10년)이 확대될 수 있도록 기업형 사업자에게 세제 및 기금융자 한도를 상향하는 것이다. 또 안정적으로 임대수익을 거둘 수 있도록 임대사업자의 규제를 최소화한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20년)도 신규 도입한다. 운영주체는 장기임대리츠로 한정하고, 장기임대리츠가 공모형일 경우 기금 융자 지원 확대 등을 통해 공모 리츠 참여를 유도하겠다는 방침이다. 고령자에 특화된 '실버스테이'와 1인 가구 등 일반 청년 등을 위한 공유주택(임대형기숙사) 등 기업형 장기 민간임대 사업모델도 마련한다. 국토부는 이를 통해 장기민간임대주택이 공급되면 임대차 시장이 전세에서 월세로 전환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미 전세사기 피해로 인해 빌라, 오피스텔 등 비(非)아파트 전세거래가 크게 줄었다. 정부는 또 최근 전세 보증금 보호 강화를 위해 보증보험 가입 문턱을 높여 집주인들이 전세를 내놓지 못하도록 유도하는 방식으로 규제를 강화, 전세 매물을 줄이고 있다. ◇ 전세제도 근본적 문제는 전세대출 그러나 장기민간임대주택을 통한 '전세의 월세화'는 현실적이지 않다는 지적도 여전하다. 현재의 전세제도가 은행에 월세 수준의 이자 수준을 상환하더라도 전세이자가 월세보다는 월에 납부하는 금액이 기본적으로 낮기 때문이다. 게다가 박근혜 정부의 '뉴스테이' 역시 기업이 공급하는 만큼 저소득층의 주거안정에는 기여하지 못했다는 지적이 크다. 또 건설사에게 주어지는 인센티브 등이 의무임대기간 종료 후 분양으로 전환될 경우 건설사가 얻는 수익이 커 건설사의 '일감 몰아주기'가 될 수 있다는 비판도 피할 수 없다. 일부 전문가는 전세제도의 근본 문제는 전세자금 대출에 있다고 보고 있다. 금융당국에 따르면 전세대출은 2012년말 8조 6000억 원에서 2022년 9월말 기준 171조 7000억 원으로 전세 대출이 약 20배 증가한 바 있다. 결국 전세대출이 전세가격을 올리고, 갭투자를 부추기며 최종적으로는 집값을 올린다는 설명이다. 그나마 최근에는 금융 당국이 가계부채 위험으로 전세대출에도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을 적용할 수 있도록 실험에 착수하고 있다. 한문도 서울디지털대 부동산학과 교수는 “민간의 임대 가격을 내리지 않고 민간임대주택을 활성화하는 것은 건설사의 일감 몰아주기 수준 밖에 안 된다"며 “전세대출을 완전히 폐지해야 전세가격을 내릴 수 있고, 이어서 정부가 추구하는 집값의 하향 안정화가 이뤄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김준현 기자 kjh123@ekn.kr

빚 못 갚아 경매 넘어간 아파트 3년 만에 최대

1월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 2862건.. 전달 比 28.2%↑ 서울 아파트 진행건수 313건.. 전월 보다 45.6%↑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가 가파르게 증가하면서 월 3000건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7일 경.공매 데이터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2024년 1월 경매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월(2233건) 대비 28.2% 증가한 2862건으로 집계됐다. 이는 2020년 11월(3593건) 이후 3년 2개월 만에 최다 진행건수를 경신한 것이다. 매매시장이 침체된 가운데 금리는 여전히 높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기 때문에 경매물건 증가세는 한 동안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낙찰률은 전월(38.6%)과 비슷한 38.7%, 낙찰가율은 전달(81.7%) 대비 1.5%포인트(p) 상승한 83.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8.3명으로 전월(7.0명) 보다 1.3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서울 아파트 경매 진행건수는 전달(215건) 보다 45.6% 늘어난 313건으로 2015년 6월(358건) 이후 처음으로 300건을 넘어섰다. 낙찰률은 37.7%로 전달(29.8%) 보다 7.9%p 상승했는데, 여러 차례 유찰된 아파트가 다수 소진되면서 낙찰률이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6.2%로 전월(80.1%) 대비 6.1%p 상승했다. 강남3구(강남,서초,송파) 아파트가 낙찰가율 상위 10건 중 9건을 차지할 만큼 강세를 보이면서 전체 낙찰가율 상승을 견인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9.0명으로 전월(6.1명) 보다 2.8명이 증가했다. 경기 아파트 낙찰률은 전달(42.1%) 보다 8.7%p 상승한 50.8%를 기록해 2022년 5월(54.6%) 이후 20개월 만에 50%선을 넘겼다. 경매시장에 나온 김포시와 성남시 소재 미분양 아파트 수 십 채가 낮은 가격에 새 주인을 찾아가면서 낙찰률이 일시적으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낙찰가율은 83.4%로 전월(84.3%) 대비 0.9%p 하락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0.8명으로 전월(10.6명) 보다 0.2명이 증가했다. 인천 낙찰률은 전월(43.3%) 대비 4.5%p 하락한 38.8%, 낙찰가율은 전달(80.6%) 보다 3.6%p 상승한 84.2%를 기록했다. 평균 응찰자 수는 11.0명으로 전달(10.6명) 보다 0.3명이 증가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대구와 울산 아파트 낙찰가율이 상승했다. 대구(83.3%)는 전월(77.8%)에 비해 5.5%p 증가했고, 울산(80.6%)은 전달(79.6%) 보다 1.0%p 올랐다. 한편 광주(80.0%)는 전월(87.6%) 대비 7.6%p 하락했으며, 부산(76.8%)은 3.6%p, 대전(82.8%)은 0.1%p 떨어졌다. 지방 8개 도 중에서는 충남(80.0%) 아파트 낙찰가율이 전월(71.5%) 보다 8.5%p 상승했다. 전북(83.9%)은 5.0%p, 전남(81.2%)과 강원(84.6%)은 각각 3.4%p, 3.2%p 올랐다. 충북(86.4%) 역시 전달 보다 2.3%p 오르며 마감했다. 경북(81.3%)은 1.7%p 떨어져 5개월 연속 내림세를 보였고, 경남(80.5%)은 0.8%p 내려 지난 2개월 간의 오름세를 멈췄다. 제주 아파트 진행건수는 52건으로 2008년 11월(53건) 이후 15년여 만에 최대치를 기록했다. 낙찰가율은 76.1%로 전달(87.5%) 보다 무려 11.4%p가 하락했다. 세종 아파트는 24건 중 11건이 낙찰됐으며, 낙찰가율은 82.7%로 전달(85.8%) 보다 3.1%p 하락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동부건설, 현장 안전점검 “설 연휴 비상안전체계 강화”

명절 연휴 맞아 집중 점검 및 안전사고 예방 강조 동부건설이 전국 현장을 대상으로 윤진오 대표이사를 비롯한 경영진이 직접 현장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7일 밝혔다. 동부건설은 매달 '안전점검의 날'을 지정해 경영진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주요 공정과 안전실태를 확인하고 중대재해 발생 예방을 위한 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설 명절을 맞아 안전 취약 구간에 대한 예방 조치 여부 등을 점검하는 한편 현장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사고 예방의 중요성을 각별히 강조했다. 동부건설은 설 명절 기간 동안 근로자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민감도를 더욱 높이기 위해 집중 현장 근로자 교육을 실시했다. 또 현장 미작업 구간의 전원 차단을 통해 화재 예방을 강화하고 설 연휴 안전대책 수립 및 이행, 비상연락망 가동 등을 점검했다. 고소작업 등 상대적으로 위험성이 높은 작업은 연휴 기간에 금지하기로 했다. 동부건설 관계자는 “현장의 안전에는 사각지대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엄격한 안전 방침으로 중대산업재해 제로(Zero)를 이어오고 있다"며, “연휴기간 동안 비상안전체계를 강화해 현장 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이현주 기자 zoo1004@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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