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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지산 3분기 매매지수 3.4% 하락, 거래액은 지난해 반토막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지식산업센터 3분기 매매지수가 전분기보다 3.4% 하락했다. 임차 수요가 유지되며 가격 하락 폭이 크지 않은 오피스와 달리 금리 인상 영향을 강하게 받고 있다.29일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는 ‘2023년 3분기 서울 오피스·지식산업센터 매매지표’ 보고서를 29일 발표했다. 매매지표는 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이 미국의 케이스 실러 주택매매지수를 산정하는 데 활용하는 반복 매매 모형 등을 활용해 만들었다.보고서에 따르면 3분기 지식산업센터 매매지수는 188.5로 전분기보다 3.4%, 전년 같은 기간보다 16.6% 하락했다. 고점이었던 2022년 2분기와 비교하면 20% 가까이 내렸다. 거래 규모도 지난해의 60% 수준에 그쳤다. 올해 1~3분기 서울의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계약시점 기준)는 약 5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58% 수준에 불과했다. 무려 절반에 가까운 거래액이 말라 버린 셈이다.3분기 오피스 매매지수는 475.0으로, 전분기보다 0.7% 하락하는데 그쳤다. 안정적인 임차 수요를 바탕으로 가격이 크게 내리지 않고 있다.다만, 금리 인상 영향으로 거래 규모는 대폭 줄었다. 올해 1~3분기 서울·분당 오피스 거래액은 약 6조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의 68% 수준을 기록했다.류강민 알스퀘어 리서치센터장은 "통상 금리와 매매가는 반비례 관계를 보이지만, 2022년에는 금리 인상에도 가격이 올라 투자에 부담으로 작용했다"며 "오피스는 매도자와 매수자의 큰 가격 격차로, 지식산업센터는 공급 이슈 문제로 당분간 투자에 어려움이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zoo1004@ekn.kr서울·분당 오피스, 서울 지식산업센터 거래 규모 및 건수.알스퀘어

서울 빌라 임대차 시장, 46.6%는 월세 거래로 역대 최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말 빌라를 중심으로 전세보증금 미반환 사태가 생겨나면서 빌라 임대차 시장이 급변하고 있는 분위기다.29일 부동산 정보제공 업체 경제만랩이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을 살펴본 결과, 올해 1~10월 서울빌라(다세대·연립주택) 전월세 거래량은 11만 1440건으로 나타났다. 이 중 월세 거래량은 5만 1984건으로 서울부동산정보광장이 관련 통계를 작성하기 시작한 2011년(1~10월 기준)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빌라의 월세 거래량은 2020년 2만 8043건, 2021년 3만 5688건, 2022년 4만 6994건으로 상승세를 보였고, 빌라 임대차에서 월세가 차지하는 비중도 46.6%로 역대 최고를 보였다.전세 거래량의 경우 지난해 1~10월 7만 6365건으로 역대 최고를 기록한 뒤, 올해 1~10월엔 5만 9456건으로 전년대비 22.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월세 거래에서도 준전세 거래가 큰 폭으로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해 1~10월 서울 빌라 준전세 거래량은 1만 2429건이었지만, 올해 1~10월에는 1만 5200건으로 전년대비 22.3% 증가했다.같은 기간 준월세 거래량은 2만 9982건에서 3만 2140건으로 7.2% 증가했고, 순수월세 거래량은 4583건에서 4644건으로 1.3% 늘었다.임대차 계약은 전세와 월세가 낀 순수월세·준월세·준전세로 분류할 수 있다. 순수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개월치 이하인 임대차 거래, 준월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12∼240개월 치인 거래, 준전세는 보증금이 월세의 240개월치를 초과하는 거래를 뜻한다.서울 25개 자치구에서도 월세 거래가 가장 많은 곳은 송파구로 월세 거래량이 8321건으로 집계됐다.이어 △강남구 3325건 △강서구 3192건 △광진구 3029건 △마포구 2918건 △강동구 2887건 △서초구 2871건 △은평구 2624건 △관악구 2507건 △동작구 2134건 등이 뒤를 이었다.황한솔 경제만랩 리서치연구원은 "전세보증금을 돌려받지 못할 수 있다는 불안감에 빌라 전세 거래가 급감하고 있다"며 "빌라 전세 수요가 빌라 준전세나 아파트 전세로 옮겨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한편, 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100만원 이상 거래도 6505건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kjh123@ekn.kr올해 1~10월 서울 빌라 월세 거래량이 처음으로 5만건을 넘어섰다. 2011~2023년 서울 빌라(다세대 및 연립) 전월세 거래량 추이. 경제만랩

"다 맞춰드려요" 건설사, 수요자 맞춤형 특화 설계로 인기몰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최근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건설사들이 소형 평형에도 4Bay 구조를 적용하거나 가구 내 천장고를 10cm 이상 높이는가 하면, 주방 공간을 넉넉하게 마련하는 등 한층 진화된 기술들을 선보이고 있다.예컨대 4Bay 구조의 경우 통풍과 보온 효과가 높아 수요자들에게 선호도 높은 비교적 최신 설계다. 설계 특성상 네모 반듯한 구역에 지형이 평평한 신도시에서 주로 볼 수 있었지만, 최근에는 정비 사업으로 조성되는 단지의 소형 평형에서도 이러한 구조를 심심치 않게 찾아볼 수 있다.올해 10월 경기 광명시 일원에 철산주공 10, 11단지 주택재건축 정비 사업을 통해 분양한 ‘철산자이 브리에르’의 경우 전용면적 59㎡에서 보기 드문 4Bay 판상형 구조를 A, B, C, D 타입에 적용했다. 타워형 구조인 59㎡E타입에는 드레스룸, 팬트리 등 넉넉한 수납공간을 마련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그 결과 1순위 평균 11.9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또 올해 9월 부산시 남구 일원에 분양한 ‘더 비치 푸르지오 써밋’의 경우 거실 천장을 일반적인 천장고(2.3m)보다 12cm 더 높게 시공하는 우물천장을 적용했으며, 천장 4면 모두 간접조명을 설치해 인테리어 요소까지 충족시켰다. 이처럼 차별화된 설계를 선보이며 1순위 평균 22.25대 1의 경쟁률로 전 주택형 마감됐다.최근 주방에 대한 관점이 달라지면서 이를 반영한 주방 특화 설계도 눈에 띈다. 외식비 부담으로 홈카페를 만들거나 홈파티를 즐기는 수요가 늘면서 주방이 식사만을 위한 공간이 아닌 소통의 공간으로 변화하고 있기 때문이다.올해 10월 인천 검단신도시에 분양한 ‘e편한세상 검단 웰카운티’는 전용면적 84㎡ 이상 주택형의 주방 공간을 기존의 동일 면적에서는 보기 드물게 6인용 식탁을 놓을 수 있을 만큼 넉넉하게 마련해 높은 호응을 얻었다. 단지는 1순위 청약 결과 총 1만3,349건이 접수돼 분양 당시 인천 최다 청약접수 건수를 기록했으며, 최고 3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업계에서는 수요자들의 주거 선택 기준이 단지 외부에서 내부 공간으로 이동하면서 입주자의 주거 편의성을 고려한 실속 있는 설계가 분양 시장에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는 최근 수요자들의 눈높이가 높아지고 있는 데다 분양 시장의 양극화가 지속되면서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된 결과라고 풀이된다.분양업계 관계자는 "수요자들의 취향이 다양해지면서 세심한 부분까지 고려한 설계를 통해 상품 우위를 선점하려는 건설사들의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다"라며 "수요자 입장에서는 입맛에 맞는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폭이 넓어진 만큼 연내 공급하는 신규 단지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zoo1004@ekn.kr최근 분양 시장이 실수요자 위주로 재편되면서 ‘수요자 맞춤형’ 설계를 도입한 단지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픽사베이

포스코이앤씨, 협력사와의 상생협력 위해 Eco & Challenge Together 박차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옛 포스코건설)가 지난 28일 서울 강남구 ‘더샵갤러리 2.0’에서 회사 임직원 및 우수협력사 대표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을 개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 한해 동반성장지원단의 주요성과에 대한 우수사례 발표 및 포상 수여 등 성과교류의 場과 함께 협력사와 안전 · 환경 · 구매에 대해 자유롭게 소통하는 지식교류의장으로 나누어 진행됐다. 2023년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은 新사명에 발맞춰 ’Eco & Challenge Together‘라는 캐치 프레이즈를 걸고 비지니스 파트너인 협력사의 실질적인 역량 향상 중심의 동반성장활동을 전개했다. 회사가 보유한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해 협력사가 다소 어려움을 겪는 안전, 품질, 기술 등 3개 분야에 대해 6개 특화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중소협력사가 필요로 하는 법정 안전교육, 품질 하자교육, 공동기술개발 등을 집중 지원했으며, 총 221개사(社), 5970명이 지원단 활동에 참여했다. 성과교류의 장과 더불어 진행된 지식교류의 장에서는 중처법 위반사례 공유, 협력사 참여형 환경관리, 구매정책 및 동반성장 추진방향 안내 등 중소협력사의 현안사항에 대해 같이 공감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으며, 이외에도 더샵갤러리 투어, 아트 전시회 관람 등 포스코이앤씨의 지속가능한 주거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도 진행됐다. 포스코이앤씨 동반성장지원단장은 "중소협력사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동반성장지원단 내실화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며 "협력사와 함께 친환경 미래사회 건설을 위한 특화 프로그램을 지속 발굴·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우수 협력사로 선정된 삼영석건의 윤순진 대표는 "이번 지원단 활동으로 단순 아이디어에 머물러 있던 친환경 석재 접착공법을 개발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으며, 향후 현장 적용을 통해 양사의 원가절감은 물론 ESG경영 실천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지원단 이외에도 비즈니스파트너인 협력사와의 동반성장 및 상생협력을 위해 저가제한 낙찰제, 동반성장·ESG펀드 및 상생협력기금 운영, 협력사 장례용품 지원 등 다양한 동반성장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에 포스코이앤씨는 동반성장위원회에서 발표하는 동반성장지수 평가에서 2년 연속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며 ’최우수 명예기업‘ 달성을 위한 발판도 마련했다. zoo1004@ekn.kr포스코 포스코이앤씨 2023년 동반성장지원단 성과교류 및 소통의 場을 가지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포스코이앤씨

서울 성동, 경기 오산·광명 등 미분양 제로 지역 눈길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전국 미분양 주택이 6만 가구를 웃도는 가운데 최근 몇 년간 미분양 ‘제로(0)’를 기록하고 있는 지역의 분양 단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분양업계에 따르면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올해 주택 통계에 따르면 8월 미분양 주택은 6만1811가구로 나타났다. 올해 1월(7만5359가구) 보다 17.9% 줄었다. 최근 들어 미분양 아파트가 감소한 이유는 지속적인 분양가 상승으로 분양가가 확정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메리트가 커졌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분양 주택이 많은 지역은 단기간 내 미분양 해소가 어려울 수도 있고, 이는 아파트 가격 하락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만큼 내 집 마련 시에는 ‘미분양 공포가 없는 지역’을 노려볼 만 하다. 미분양 주택이 없다는 것은 공급이 적었거나 혹은 대규모 개발 호재가 풍부하고 주변 인프라가 잘 갖춰져 주택 수요가 꾸준하다는 의미로 풀이할 수 있다. 수도권 미분양 주택 ‘제로’ 지역인 서울 성동구,경기도 오산시,광명시,등에서 올해 마지막 새 아파트가 공급될 예정이다. 라인건설은 경기도 오산시 세교2지구 A3블록 ‘오산세교 파라곤’을 오는 12월 5일에 1순위 청약접수를 받는다. 전용면적 68㎡, 84㎡(A·B) 총 1068가구로 구성된다. 용인 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예정지역과 반경 10㎞ 내외에 위치해 있고, 이 밖에도 가장 일반산업단지를 비롯해 다수의 산업단지가 인근에 위치해 있다. 북측으로는 동탄신도시, 동측으로는 용인시, 남측으로는 평택시의 중간에 위치해 지역 간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 곳이다. 특히 지난 15일 정부가 오산세교3지구 약131만평 규모에 약3만1000가구를 공급하는 신규택지로 지정했다. 오산세교2지구는 3지구와 함께 ‘반도체 메가 클러스터’의 배후 도시 역할을 하게 된다. 이 단지는 유·초·중·고등학교가 단지 인근에 들어설 예정이고,근린공원과 34만㎡의 대규모 물향기 수목원도 인접해 있는 등 오산 세교지구의 최중심에 위치한다. GS건설이 서울 성동구에 ‘자이(Xi)’ 브랜드 아파트를 선보인다. GS건설은 12월, 서울 성동구 용답동 일대에서 용답동 주택재개발로 들어서는 ‘청계리버뷰자이’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2층~지상 35층으로 총 14개 동으로 짓는다. 이곳에 서울 도심으로선 큰 규모인 1670가구가 입주할 예정이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 분양될 예정이다. GS건설, 현대건설, SK에코플랜트 컨소시엄은 12월 광명5R구역 재개발 사업을 통해 선보이는 ‘광명자이힐스테이트SKVIEW’를 분양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37층, 18개동, 총 2878가구의 대규모 단지로 조성되며 전용면적 34~99㎡, 639가구가 일반 분양된다. 롯데건설은 경기도 안산시 단원구 고잔동 일원에 ‘롯데캐슬 시그니처중앙’을 12월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101㎡ 총 1051가구로 구성되며, 전용면적 59㎡ 511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지하철 4호선, 수인분당선, 신안산선(예정)중앙역이 가깝고 영동고속도로, 서해안고속도로 등도 인접하다. 태영건설은 경기도 의왕시 오전‘나’구역 재개발을 통해 ‘의왕 센트라인 데시앙’을 분양에 들어갔다. 지하 2층~지상 38층 5개동, 총 733가구 규모이며 이 중 전용면적 37~98㎡ 532가구가 일반분양으로 나왔다. kjh123@ekn.kr검증 아파트 ㅇㅇㅇ 지난 24일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오산세교 파라곤 견본주택에는 많은 방문객으로 인사인해를 이뤘다.

삼표산업,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 콘크리트 연구성과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표산업은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추계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 참가해 콘크리트 및 골재 관련 기술을 홍보하고 연구 성과를 공유했다고 29일 밝혔다. 삼표산업 S&I Center는 친환경적이고 획기적인 신소재와 공법 개발에 주력하면서 2020년부터 특수콘크리트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이에 삼표산업 S&I Center는 지난 10일 열린 학술대회에서 특별세션을 통해 콘크리트 품질 개선을 위한 고성능 콘크리트 기술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세부 발표 내용은 UHPC(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비롯해 조강 콘크리트 및 비급열 내한 콘크리트, 초저수축 콘크리트, 골재 품질 기준과 제도화 등이다. 먼저 초고성능 콘크리트인 UHPC를 주제로 발표에 나선 이현승 책임연구원은 소재의 특징과 적용 사례에 대해 설명했다. 이 책임연구원은 "UHPC는 초고강도의 특성을 갖고 있어 콘크리트 특유의 질감을 살리면서 더 얇고 더 작은 형태로 자유로운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이라며 "다양한 거푸집, 표면 질감 등의 기술을 접목해 혁신적인 조형물, 가구 등을 제작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삼표의 UHPC는 비정형 구조를 연출하는 데 있어 용이하고 빠르게 굳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라며 "건축, 토목 뿐만 아니라 디자인 제품에 활용할 수 있는 데다 내?외장재 제품 에도 적용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삼표그룹(회장 정도원)은 사회공헌 활동의 일환으로 아모레퍼시픽과 협업을 통해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년간 업사이클링 UHPC 벤치 20개를 만들어 종로구청에 기부하기도 했다. 손승완 책임연구원은 조강 콘크리트 현장 적용성 평가를 주제로 한 발표에서 조기 강도 발현이 가능한 특수 콘트리트인 ‘블루콘 스피드’에 대해 소개했다. 공기 지연 증가, 환경 변화 등으로 조강 콘크리트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블루콘 스피드가 훌륭한 대안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손 책임연구원은 "현장 타설 강도를 분석한 결과 일반 콘크리트가 7일 이전에 요구 강도 도달이 어려운 반면 조강 콘크리트는 2일만에 목표 성능에 도달했다"며 "일반 콘크리트로 시공했을 때보다 공사 기간을 2.5배 이상 앞당길 수 있다"고 밝혔다. 삼표산업이 개발한 또 다른 특수 콘크리트인 ‘블루콘윈터’는 영하 10℃에서도 타설 가능한 동절기 맞춤형 콘크리트다. 타설 48시간 만에 압축강도 5메가파스칼(MPa)이 구현된다. 1MPa는 콘크리트 ㎠당 10㎏의 하중을 견딜 수 있는 강도다. 이 같은 장점 덕분에 블루콘 스피드, 블루콘윈터 등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맞춤형 특수 콘크리트가 호응을 얻고 있다. 삼표산업은 지속적인 품질 향상과 함께 친환경 기술 개발을 통해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삼표산업 관계자는 "끊임없는 노력과 투자를 바탕으로 특수 콘크리트를 비롯한 다양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주택 품질 향상 및 국민의 주거 안정을 위한 기술 개발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kjh123@ekn.kr삼표산업 콘크리트 ㅇㅁ 삼표산업S&I Center직원들이지난 10일 한양대학교 에리카(ERICA) 캠퍼스에서 열린 2023년 추계 한국시공학회 학술대회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삼표산업

DL이앤씨,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혁신상 2건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지난 22일 국토교통부 주최로 열린 ‘2023 스마트건설 챌린지’ 시상식에서 2건의 혁신상을 수상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시상식에서 2건 이상의 혁신상을 받은 건설사는 DL이앤씨가 유일하다. 스마트건설 챌린지는 스마트 건설기술의 보급 및 확산을 위해 국토부가 마련한 시상식이다. △안전관리 △단지·주택 △도로 △철도 등 분야에서 건설 현장을 더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혁신할 수 있는 첨단기술을 평가해 혁신상을 수여한다. DL이앤씨는 올해 단지·주택 분야에서 ‘D-Solution(디솔루션)’으로, 철도 분야에서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로 각각 혁신상을 받았다. 디솔루션은 DL이앤씨만의 차별화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건설업의 혁신을 구현하기 위한 건설 IT 솔루션이다. 여기에는 가상현실(VR) 기반 실시간 주택시각화 솔루션인 ‘D-Virtual(디버추얼)’과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트윈 품질관리 솔루션 ‘D-Vision(디비전)’, 스마트 디스플레이 스위치 등이 포함된다. DL이앤씨는 디솔루션을 착공 전부터 준공 후에 이르기까지 건설 전 단계에 적용 중이다. 이를 통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최고의 품질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더 나아가 고객만족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감지센서를 활용한 크레인 작업구간 안정성 확보 기술은 호남고속철도(고막원~목포) 2단계 제4공구 현장에 적용된 기술이다. 다수의 크레인이 반복적인 인양 작업을 하는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개발됐다. DL이앤씨는 현장 내 크레인 및 중요 시설물에 라이다(LiDAR)와 같은 다양한 감지센서를 부착했다. 이를 통해 크레인 작업 시 주변 작업자에게 자동으로 알림을 전달하는 시스템을 갖춰 보다 안전한 작업 환경을 조성했다. DL이앤씨는 품질 및 안전 관리를 위해 최신 IT기술 도입에 적극적으로 나서며 업계를 선도 중이다. AI부터 빌딩정보모델링(BIM)과 증강현실(AR), VR, 사물인터넷(IoT), 드론 등을 건설 전 과정에 활용하고 있다. 특히 지난 7월에는 국토부가 선정한 6개 스마트건설 분야 가운데 BIM 리딩사로 선정되며 업계 혁신을 주도 중이다. DL이앤씨 관계자는 "최고의 품질 경영 철학과 업계 최고 수준의 디지털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객만족을 위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스마트 건설 기술이 더욱 중요시되고 있는 글로벌 시장에서 DL이앤씨가 보유한 노하우와 기술 역량을 한층 강화해 경쟁력을 높여갈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DL이앤씨)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 (1) 주택시각화 솔루션 ‘D-Virtual(디버추얼)’.DL이앤씨

DK아시아, 로열파크씨티 통해 낭만적인 빛의 도시 조성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K아시아는 리조트특별시를 자연의 빛과 야간 조명의 공존을 통한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낭만적인 빛의 도시로 완성하겠다고 29일 밝혔다. 이를 위해 DK아시아는 대학교수와 현장 전문가들이 모여있는 국내 최고의 조명 단체인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와 검암역 로열파크씨티에 이어 다시 한번 로열파크씨티 조명 디자인 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했다. DK아시아는 대형개발사 가운데 최초로 빛의 색온도와 은하수 조명·고보 조명 등 다양한 조명기구를 활용한 아름다운 야간 공간 연출에 심혈을 기울였다. 또한 자체 디자인을 통해 시그니처 조명기구를 개발하는 등 대한민국에서는 전무후무하게 빛과 조명을 창의적으로 다룸으로써 대한민국 최초의 리조트 도시 검암역 로열파크씨티를 감성을 담은 경관조명으로 리조트 도시에 낭만을 물들였다는 찬사를 받았다. DK아시아는 빛을 다루는 기술을 더욱 발전시켜 총 2만1313가구로 조성되는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도시 리조트특별시와 시범단지인 왕길역 로열파크씨티를 아름다운 야경과 빛의 감성을 담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빛의 도시로 만들고 있다. 이를 위해 리조트특별시의 조명은 은은하고 부드러우면서 따뜻한 분위기를 내는 3000K(켈빈)로 색온도를 맞췄다. 야간에 빛이 극적으로 전달되고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의 스케일과 규모감을 강조하기 위해 수직·간접 조명을 통해 현대적이고 세련된 외관을 연출한다. 또한 차별화된 도시 경관을 위해 총 길이 330미터의 더욱 더 웅장하고 화려해진 특화 문주에는 선을 강조하는 ‘골드 라인(Gold line)’ 콘셉트로 적용했으며 인천 최초의 커튼 월룩의 화려함을 극대화하기 위해 움직임이 있는 ‘리니어 라인(Linear line)’ 조명을 적용했다. DK아시아는 로열파크씨티즌들의 빛 나는 삶의 여유를 선사하는 수(水) 공간과 다양한 조경수, 건축의 주요 포인트에는 다양한 컬러 조명과 연출 조명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즌들의 감성과 이야기를 담을 수 있게 했다. 여기에 프라이빗 테마 산책로에는 로열파크씨티의 시그니처 볼라드, 휴식공간(데크) 특화 오브제 볼라드, 포도를 형상화한 오브제폴 등 다채로운 디자인 특화 조명을 통해 씨티즌들의 즐거운 산책과 낭만적 볼거리도 제공한다. 특화 커뮤니티시설의 조명은 공간별로 최적의 조명설계를 통해 사용자 친화적인 실내 빛 환경을 제공하며, 세계적인 품질과 디자인으로 인정받은 해외 유명브랜드인 (Modular, Wever&Ducre 등) 조명기구를 사용한다. 여기에 맘스카페, 카페테리아 등 각 공간의 기능과 목적에 따라 색온도와 조도까지 계산해 최적의 조명 환경을 제공한다. 또한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장식 조명을 통해서도 로열파크씨티즌들의 밤을 더욱 아름답게 해 줄 계획이다. 단위 세대 내부에는 국내 최초로 무선 디밍(Dimming)이 적용된 스마트 조명을 통해 로열파크씨티진들의 생활 패턴과 주변 상황에 따라 조명의 조도와 색온도, 색상을 조절해 시각적 편안함과 신체 리듬을 최적화 할 수 있도록 했다. 디밍이란 램프의 불 밝기를 조절해 눈부심을 제거하며 쾌적한 조명 환경을 조성하는 등 현재 조명 기술 가운데 가장 진화된 조명 기술이다. 김효종 DK아시아 대표이사 부사장은 "성남시가 아닌 분당에 거주한다고 말하는 것은 누가 봐도 부촌이라고 인식할만한 지역 고유의 정체성을 갖췄고, 해당 지역 시민들이 자신들의 거주지에 자부심이 탄탄하기 때문"이라며 "DK아시아도 왕길역 로열파크씨티에 입주한 로열파크씨티즌들이 로열파크씨티에 거주함으로써의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로열파크씨티만의 아이덴티티와 진정성을 갖출 수 있도록 도시를 조성할" 것이며 "대한민국 관문의 입지로 서울 인구 15만 명을 수용하는 자연과 문화와 감성을 담은 제2의 도시, 신흥 부촌으로 조성해 나갈 것" 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K DK아시아가 한국조명디자이너협회와 로열파크씨티 조명경쟁력 강화를 위한 계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DK아시아

신세계건설 레저부문,  스타필드 수원  ‘콩코드’  피트니스 클럽  회원 모집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이 새롭게 런칭한 올인클루시브(all-inclusive) 피트니스클럽 ‘콩코드(CONCORD)’의 내년 1월 말 스타필드 수원 개장을 앞두고 오는 12월 1일부터 회원을 모집한다고 29일 밝혔다.다양한 운동과 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을 상징하는 ‘콩코드(CONCORD)’는 스타필드 최초의 올인클루시브 피트니스클럽으로 총 1500평 규모에 피트니스, 실내 골프연습장, GX룸, 수영장, 사우나 등을 비롯해 5성 호텔급 서비스와 편의시설을 선보일 예정이다.피트니스는 최고급 사양의 글로벌 운동기구 브랜드인 ‘라이프 피트니스’ 제품으로 설치됐다. 또한 미국 스포츠의학 분야 및 운동과학의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단체인 NASM(National Academy of Sports Medicine)에서 발급한 자격증을 보유한 전문 트레이너의 지도를 통해 고객에게 최상의 맞춤형 피트니스 경험을 제공한다. 실내 골프 연습장은 게임이 가능한 스크린룸과 프라이빗한 연습타석으로 구성됐으며, 좌우타 겸용 타석까지 이용할 수 있다. PGA 선수들이 사용하는 ‘웰펏’의 연습 장비로 구성된 실내 어프로치존과 함께 KPGA, KLPGA 출신 프로의 레슨을 받을 수 있어 골프 실력 향상을 위한 최고의 경험을 선사한다.GX룸은 GX 스튜디오, 미디어 GX룸, 웰니스룸, 필라테스룸으로 구성됐으며, ‘ICG’ 와 협업을 통해 국내 최초 버추얼 실내 사이클 프로그램인 메타버스 스피닝을 제공한다. 더불어 미디어 방송댄스, 사운드 테라피, 플라잉 요가, TRX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테니스는 정규 단식 코트 사이즈에서 주니어부터 시니어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회원이 참여할 수 있는 레슨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또한, 자동으로 공을 분사해주는 스마트 볼 머신기를 통해 자유로운 테니스 연습이 가능하다.이외에도 은은한 자연 채광이 들어오는 수영장은 트렌디한 인테리어의 선베드와 자쿠지 등으로 꾸며졌고, 모든 회원은 최신식 건습식 사우나 시설을 이용 할 수 있다.한편, 신세계건설 레저부문은 콩코드를 미리 경험해볼 수 있는 공식 팝업스토어를 오는 12월 1일부터 순차적으로 운영한다. 공식 팝업스토어는 △이마트 서수원점(12월 1일 오픈) △화서역 파크 푸르지오(12월 4일 오픈) △트레이더스 수원 화서점(12월 말 오픈) 3곳에서 운영되며, 팝업스토어에서만 체험할 수 있는 콩코드 퍼스널 피지컬 테스트 등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신세계건설 레저부문 관계자는 "운동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건강한 피트니스 문화를 조성하고 지역주민이 신뢰할 수 있는 건강 플랫폼 구축에 앞장 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zoo1004@ekn.kr콩코드 스타필드 수원 포스터.신세계건설

DL건설, 현장 사원·대리 안전 역량 향상 위한 교육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이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현장 소속 사원·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장비 안전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상대적으로 노하우가 부족할 수 있는 주니어급 직원에게 건설장비 안전관리 기준을 확립시켜 선제적 장비 관리가 가능토록 하고, 이를 통해 재해 예방을 달성코자 마련됐다. 자사 현장소속 사원·대리급 전 직원은 필수로 수강해야 한다. 본사 기술직 사원·대리급 직원도 희망자에 한해 수강이 가능하며, 이날까지 양일간 비대면으로 실시된다. 교육은 △건설장비의 분류 △건설장비 및 유해·위험 기계의 작업 전 사전조사 작업계획서 작성방법 △유해·위험 기계의 안전인증 및 안전검사 △산업안전보건기준에 관한 규칙상의 주요 건설장비 관련 법령 △건설장비별 특성·사고사례·안전대책 등으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뿐 아니라 앞으로 DL건설은 사원·대리급을 포함한 현장의 전 직원의 안전 역량을 강화시킬 수 있는 활동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DL건설 관계자는 "이번 교육은 안전에 대한 직원들의 인식 강화 및 관련 지식 습득을 위해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안전한 현장이 조성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image003 DL건설은 지난 28일부터 이틀간 현장 소속 사원·대리급 직원을 대상으로 건설장비 안전 관리 역량 향상을 위한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은 대상자를 상대로 비대면 교육을 진행하는 모습.DL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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