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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X공사, 중소기업 밀착형 동반성장 공로 인정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LX한국국토정보공사는 중소기업과의 밀착형 동반성장에 기여한 공로로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고 동반성장위원회 및 대·중소·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이 29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이 직접 수여했다. 중기부는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상생협력 성과를 낸 개인·단체를 선정해 매년 포상해오고 있다. LX공사는 2016년 상생협력기금을 출연한 이후 성과공유제 활성화를 통한 중소기업의 판로 개척 지원, 중소기업의 기술 보호 지원을 위한 내부규정 규정 보완, 임직원 교육, LX공간드림센터를 활용한 창업 기업의 원스톱 지원 등을 통해 비재무적 동반성장 과제를 발굴하고 추진해 온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코로나19 팬데믹 시기에는 중소기업 임대료 감면 지원, 전통시장 살리기 사업 추진 등 상생협력 과제를 이행한 공로도 인정을 받았다. LX공사 최규명 부사장은 "이번 표창을 통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노력을 인정받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 중소기업과의 상생협력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lx동반 중소벤처기업부가 주최하는 ‘동반성장 주간 기념식’이 11월29일 서울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 가운데 ESG경영처 김용현 수석팀장이 중소벤처기업부 이영 장관으로부터 장관 표창을 받았다.

정부의 출산장려 카드 ‘신생아 특별공급’ 관심집중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내년 3월부터 공공분양 청약 때 ‘신생아 특별공급’이 도입된다. ‘뉴홈’ 물량의 최대 35%를 신생아 특공에 배분하기로 했다. 여기에는 지난해 3월 이후 출산한 가구부터 자격이 부여된다. ◇ 공공·민간 분양·임대 총 7만가구 공급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저출산·고령사회 정책과제 및 추진방향’과 지난 8월 ‘저출산 극복을 위한 주거지원방안’의 후속조치로 ‘공공주택 특별법 시행규칙’ 등 6개 법령·행정규칙을 입법예고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개정안에는 신생아 특별·우선공급하는 내용이 담겨 있다. 2세 이하 자녀(태아 포함)가 있는 가구를 위한 공공분양 ‘뉴:홈’에 신생아 특별공급이 담기는 것이다. 여기에는 연 3만 가구 공급이 예상된다. ‘뉴:홈’으로 청약하게 되면, 시세 70% 이하로 분양받고 추후 환매 때 수분양자와 공공이 이익을 나누는 ‘나눔형’ 분양에는 35% 정도가 신생아 특공으로 나온다. 참고로 청년과 신혼부부는 15%, 생애최초 15%, 일반공급은 20%가 배분돼 있다. 이 외 저렴한 임대료로 6년 거주 분양 전환을 선택하는 ‘선택형’ 분양에는 30%,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시세 80%로 분양하는 ‘일반형’에는 20% 신생아 물량이 배분된다. 아울러 ‘뉴:홈’ 특별공급에 맞벌이 가구는 1인 소득기준(일반공급, 월평균소득 100%)의 2배인 200%까지 청약 가능한 추첨제(각 유형별 10%)도 신설한다. 다자녀 기준도 확대된다. 민간분양 다자녀 특별공급 대상도 ‘뉴:홈’과 동일하게 기존 3자녀에서 2자녀 가구까지 확대한다. 또 혼인 불이익을 방지하고자 부부가 중복당첨 되더라도 우선 신청분은 유효하도록 하고, 결혼 전 배우자의 청약당첨·주택소유 이력은 청약요건에서 제외하는 등 혼인에 따른 청약신청에 불이익이 없도록 한다.예로 A 특별공급과 B특별공급이 모두 당첨되면 현행법에서는 모두 부적격이나 개정안을 적용하면 먼저 접수한 A 특별공급은 적격으로 보는 것이다.민간분양에 연 1만 가구를 우선 공급하는 것도 신설된다. 공공임대 신생아는 연 3만가구 등을 공급한다. 이렇게 되면 총 7만가구 가량을 공급하는 셈이다. 2022년 기준 혼인 건수가 19만2000건임을 고려할 때 혼인가구 중 약 36% 정도는 출산을 통해 주거지 마련의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진현환 국토부 주택토지실장은 "저출산 문제가 심각한 만큼 혼인·출산가구에 더 많은 혜택이 집중되도록 청약제도를 대폭 개편했다"며 "앞으로도 국토부는 청년들이 집 때문에 결혼이나 출산을 미루는 일이 없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출산 우대 정책양상 지속 강화 전망지난해 기준 우리나라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세계에서 가장 낮은 수준이다. 세계 유례없는 저출산 국가가 된 대한민국은 인구 소멸에 맞서고 있고, 출산율 추세 반전을 기대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그런 만큼 앞으로도 내 집 마련과 관련해 청약, 대출, 주택공급 시 출산자를 우대하는 정책에 공을 들이는 정책양상은 향후 더 강화될 전망이다. 함영진 직방 빅데이터랩장은 "혼인가구를 중심으로 한 신혼부부 특별공급과 달리 혼인 여부와 무관하게 자녀 출산시 분양 우선권을 주는 등 출산 자체에 직접적 혜택을 집중하고 혼인·출산을 망설이지 않도록 제도적 미비점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이은형 대한건설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출산장려한다는 차원에서 정책은 긍정적이고, 특히 ‘혼인 여부와 무관’이라는 것을 보며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의지를 볼 수 있는 대책이다"며 "형평성의 문제가 있을 수 있는데 추후 국가적으로 어떤 것이 더 올바른 방향인가라고 할 때 ‘출산’이 갖는 비중이 크다는 것을 알 수 있다"고 설명했다. kjh123@ekn.kr정부가 혼인 및 출산가구가 더 많은 혜택을 누리도록 청약제도를 개선한다. 사진은 서울에서 분양되는 성동구 용답동 ‘청계리버뷰자이’ 모델 하우스와 일대 부지. 연합뉴스

"공공주택 혁신 위해 후분양제 활성화 해야"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건설사들의 부실시공 문제가 사회적 이슈가 되는 가운데 주택 전문가들이 후분양제가 활성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후분양제는 통상 건축 공정률이 80% 이상 진행되면 분양하는 방식을 말한다. 견본주택만 살펴보고 계약 여부를 결정하는 선분양제와는 대비되는 개념이다.서울주택도시공사(이하 SH공사)와 하태경 국회의원(국민의힘), 김병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한국지방행정학회는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공공주택 혁신(후분양제 활성화)을 위한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이 자리에서 김헌동 SH공사 사장은 "최근 광주 화정 아파트 외벽붕괴사고, 인천 검단 아파트 지하주차장 붕괴, LH(한국토지주택공사) 무량판 구조 철간 누락 등 안전불감증이 심각해지면서 후분양제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은 또 "선분양은 빠듯한 입주일정으로 부실공사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선분양보단 골조공사가 어느 정도 완료된 시점에서 후분양하는 것이 공기를 확보할 수 있어서 부실시공과 하자 감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민간 건설사의 경우 선분양해 일명 완판(완전판매)이 되면 다른 사업에 심혈을 더 기울이지 현재 짓고 있는 아파트에 더 많은 비용과 관심을 쏟지는 않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고 덧붙였다. 김 사장은 마지막으로 "후분양제가 분양원가공개, 건물만 분양, 직접시공제, 서울형 건축비 등 다양한 정책과 함께 추진될 때 부동산시장은 정상화될 것"이라고 힘주어 말했다.한국지방행정학회 회장을 맡고 있는 양기근 원광대학교 교수는 "오늘날 수도권 특히 서울의 경우 주거안정은 가장 중요한 이슈"라며 "주거안정을 위해서는 주택공급 활성화가 필요하며 공공주택 현실을 위해서는 후분양제 활성화가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후분양제 활성화는 공공에서의 물량 확보와 민간에서의 공급 활성화 유도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후분양제 활성화를 위한 공공의 역할을 주제로 발제를 한 오정석 SH도시연구원 수석연구원은 건설자금 공급을 확대하고 자금조달 방법을 다양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 연구원은 "민간부분에서 후분양 도입이 가능하도록 장기저리 대출제도 및 시세 대비 적정한 분양가격 규제 완화 등 제도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자금회수 시점이 이연되는 것은 감안해 금융 상환기간을 연장해야 한다"고 덧붙였다.오 연구원은 또 주택품질보증제도 등 추가적인 보완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중대하자는 주로 마감공사가 아닌 주요 구조부에서 발생한다"며 "따라서 일정 공정 이후 분양을 하더라도 소비자가 확인할 수 없는 하자에 대한 품질 확보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중대하자 발생에 대한 건설사에는 페널티를 부과해야 한다"고 덧붙였다.후분양제에 대한 전문가 인식분석을 주제로 발제를 한 김선주 경기대 교수는 "주택관련 전문가들이 후분양제 도입 필요성을 대체로 공감한다"고 말했다. 실제 김 교수가후분양제 도입에 관한 전문가 인식(174명 대상)을 조사한 결과 63.5%가 공공과 민간 영역에 후분양제가 도입될 필요가 있다고 응답했다. 김 교수는 "후분양제는 주택 품질 향상, 투기수요 감소 등 시장 안정화, 소비자 신뢰 증가 등의 효과가 있다"면서도 "주택가격 상승 가능성, 건설사 재무 부담 증가, 중소규모 건설사의 어려움 등 문제점도 있다"고 말했다. 이어 "후분양제 활성화를 위해서는 금융 및 정책 지원 강화, 건설사업자의 리스크 관리 개선, 세제 혜택 및 유도화 제도 개선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zoo1004@ekn.kr김헌동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사장이 30일 서울 영등포구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공공주택 혁신(후분양제 활성화)을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후분양제 활성화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있다. 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삼성물산, 김천과 태양광발전 연계 그린수소 생산 프로젝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에 나선다. 그린수소는 오로지 신재생 에너지만을 활용해 생산되는 수소로, 그린수소 생산시설을 건설하는 것은 국내 최초다. 삼성물산은 경상북도 김천시에 오프그리드(Off-grid) 태양광발전을 통한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청정 에너지원 그린수소를 생산하는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그리드는 외부에서 전기, 가스 등 에너지를 제공받지 않고 직접 에너지를 생산하는 방식이다. 이번 프로젝트는 경상북도 김천시에 위치한 김천 태양광발전소와 연계해 100%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 하루 0.6톤(t)의 그린수소를 생산하고 저장·운송하는 인프라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2024년 12월까지 수전해설비 등 구축을 완료해 오는 2025년 1월부터 실제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생산된 수소는 수소차 충전소를 비롯해 인근 지역 연료전지 발전에 친환경 연료로 활용된다. 삼성물산은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과 그린수소 생산시설 및 이를 연계하는 시스템 전체에 대한 기본설계와 상세설계를 비롯해 주요기자재 구매, 시공 등 EPC를 총괄한다. 특히 운영(O&M)에도 참여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축적한 기술과 데이터를 바탕으로 향후 국내외 대규모 그린수소 프로젝트 추진에 활용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물산은 그린수소 생태계 조성과 활성화를 위해 이날 김천시청에서 김천시, 에너지관련 기관, 공기업, 민간기업과 오프그리드 그린 수소 생산과 활용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무엇보다 이번 업무 협약에는 김천시를 비롯해 한국수력원자력, 한국석유공사, 한국전력기술, LS일렉트릭, 수소에너지네트워크, 에스퓨얼셀 등 국내 대표적인 에너지 관련 공기업, 민간기업 등이 대거 참여해 역량을 결집한다. 정기석 삼성물산 에너지기술팀장(상무)은 "공공과 민간이 함께 힘을 모아 추진하게 된 의미있는 프로젝트이며, 미래 에너지자립도시의 건립과 해외 대규모 그린수소 생산을 위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은 그린수소·암모니아를 친환경 에너지 사업의 한 축으로 정하고 사우디아라비아를 비롯한 중동 지역과 호주 등 글로벌 시장에서 그린수소·암모니아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국내에서도 그린수소와 암모니아를 저장하고 공급하는 허브터미널 구축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또한 최근 세계 최대 액화수소탱크 설계 국제 인증을 획득하는 등 그린수소 밸류 체인 전반에 걸쳐 빠르게 글로벌 역량을 확보해 가고 있다. kjh123@ekn.kr삼성물산 그린수소 ㅇㅇ 삼성물산 건설부문이 경상북도 김천시에 그린수소 생산 시설 구축을 추진한다. 김천시 소재 그린수소 생산기지 구축 조감도. 삼성물산

국토부, 10월 인·허가 58% 줄고 착공 31% 증가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정부의 9·26 주택 공급 활성화 대책 발표 이후 한 달간 주택 착공과 분양이 늘었으나, 인·허가는 여전히 감소세인 것으로 나타났다. 국토교통부가 30일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047가구로 전월보다 58.1% 감소했다. 올해 들어 10월까지 누적 인·허가는 27만3918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0% 줄었다. 10월 한 달간 아파트 인·허가는 1만4864가구로 전월보다 62.5% 줄었고 비(非)아파트는 3183가구로 8.1% 감소했다. 다만 서울 아파트 인·허가 물량은 1849가구로 전월(140호)의 13배 넘게 늘었다. 인·허가는 줄었지만, 10월 주택 착공은 1만5733가구로 한 달 새 31.4% 늘었다. 수도권 착공이 63.9%, 지방은 16.5% 증가했다. 10월 준공은 전월보다 58.1% 늘었으나, 1∼10월 누계 준공은 27만960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18.5% 감소했다. 공급대책 발표 이후 10월 한 달간 착공과 준공이 늘었지만 1∼10월 누계로는 여전히 인·허가·착공·준공 ‘트리플 감소’가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분양은 10월 한 달간 3만3407가구로 전월보다 134.3% 늘었지만 1∼10월 누계로는 역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5% 감소했다. 아울러 전국의 미분양 주택은 8개월 연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10월 말 기준 미분양 주택은 5만8299가구로 전월보다 2.5%(1507가구) 줄었다. 수도권 미분양이 7327가구로 4.5%(345가구) 감소했고, 지방 미분양도 5만972가구로 2.2%(1162가구) 줄었다. 분양 물량 자체가 줄어든 점이 지속적으로 미분양 감소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올해 10월까지 누적 공동주택 분양은 전국 14만2117가구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36.5% 줄었다. 수도권에서는 12.3%, 지방에서는 54.3% 감소했다. 공사가 끝난 뒤에도 분양되지 못해 악성 미분양으로 분류되는 준공 후 미분양은 1만224가구로 전월보다 7.5%(711호) 증가했다. 악성 미분양이 1만가구를 넘어선 것은 2년 8개월 만에 처음이다. 10월 전국 주택 거래량은 4만7799건으로 전월보다 3.3% 감소했다. 주택 거래량은 전월 대비로는 두 달 연속 줄었으나 작년 같은 기간보다는 48.6% 증가했다. kjh123@ekn.kr아파트 미분양 ㅇㅇ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10월 주택통계’에 따르면 올해 10월 전국 주택 인·허가 물량은 1만847가구로 전월보다 58.1% 감소했다. 연합뉴스

한숲에코포럼, 중대재해 제로를 위한 안전결의대회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DL이앤씨의 협력사 자치협의체인 한숲에코포럼은 주택, 토목, 플랜트의 각 공종 및 품목을 대표하는 45개 협력사로 구성되어 있다. 협의체는 건설현장의 안전사고 관련 사안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안전 사고가 없는 현장을 만드는데 협력사 역시 적극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하는 자리를 준비했다. 이날 참석한 회원사 대표들은 중대재해 없는 현장 만들기에 협력사가 함께 한다는 인식을 공유함과 동시에 원청사와 운명공동체로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또한, 단순한 결의를 넘어 중대재해 근절을 위한 협력사의 안전관리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이를 원청사에 전달하는 시간도 가졌다. 한숲에코포럼의 회장인 이규항 관악산업 대표이사는 "안전한 현장 만들기에는 원청사, 협력사의 구분이 있을 수 없으며, 모두 함께 고민하고 노력할 때 실현 가능하다"며 "앞으로도 협의체 활동을 통해 현장의 안전을 끊임없이 개선하고 향상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62571_58051_3915 DL이앤씨는 한숲에코포럼 소속 45개 기업의 대표들이 30일 전문건설회관에서 안전결의대회를 열었다고 30일 밝혔다.

부동산 조정기에도 흥행 공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8곳 중 6곳은 브랜드 단지로, 이 중 대부분인 5곳은 역세권 입지까지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30일 청약홈에 따르면 올해 1월~11월 셋째주까지 전국에서 198개 단지가 분양해 1순위 평균 11.56대 1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평균 9.30대 1)보다 더 경쟁이 치열했다.이 가운데 10대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의 경쟁은 더욱 치열했다. 올 분양 단지 198곳 가운데 67곳은 2023년 시공능력평가순위 상위 10위권의 대형 건설사들의 브랜드 아파트들이다(컨소시엄 현장 제외). 이들 대형 건설사 브랜드 아파트들은 1순위 평균 경쟁률은 19.68대 1로 非(비)10대 건설사 아파트의 경쟁률(4.95대 1)을 크게 웃돌았다.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7월 롯데건설이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동에서 분양한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로, 1순위 평균 경쟁률은 242.3대 1이다.이와 함께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곳은 올해 총 8곳이었다. 이 중 브랜드 아파트는 6곳이다. 그나마 나머지 2곳 가운데 1곳도 대형 건설사 두 곳(현대엔지니어링, DL이앤씨)이 참여한 컨소시엄 물량이다.조건을 더 좁혀 살펴보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브랜드 아파트 중 1곳을 제외한 5곳은 모두 도보로 지하철 및 철도를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단지였다. 청량리 롯데캐슬 하이루체(청량리역), 영등포자이 디그니티(5호선 양평역), 청계SK뷰(답십리역, 신답역), 용산 호반써밋 에이디션(신용산역, 용산역), 검단신도시 롯데캐슬 넥스티엘(인천1호선 신설역) 등 대형사 브랜드 인지도에 역세권 입지까지 갖춘 단지들의 경쟁이 치열했다.분양업계 관계자는 "비슷한 생활권, 인프라를 누리는 곳이라면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선호도가 높다. 기존 아파트들의 시세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대부분 앞서기 때문이다"면서 "여기에 더해 역세권이 가지는 프리미엄 입지는 브랜드와 더욱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브랜드, 역세권 단지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은 계속될 것"이라고 말했다.zoo1004@ekn.kr올해 세 자릿수 경쟁률을 기록한 단지 8곳 중 6곳은 브랜드 단지로, 이 중 대부분인 5곳은 역세권 입지까지 겸비한 것으로 나타났다.픽사베이

KCC, 유니버설디자인으로 ‘한국색채대상 블루(BLUE)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KCC가 한국색채학회가 주최하고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디자인진흥원, 한국디자인단체총연합회가 후원하는 제21회 한국색채대상에서 색채기술에 해당하는 블루(BLUE)상을 수상했다고 30일 밝혔다. 지하주차장에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을 적용한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으로 이번 상을 수상한 KCC는, 2020년 익스테리어 컬러 트렌드북인 ACT로 그린(GREEN)상을 수상한 이후 두번째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최근 주차장 트렌드에 발맞춰 심플하고 눈에 잘 들어오는 컬러 그래픽과 사인(Sign)을 중심으로 주변 시설물들의 조화와 가독성 있는 컬러 체계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기존의 시인성 낮은 주차장 디자인에 △명료성을 더하는 컬러 패턴 △네온컬러 적용 △직관적인 방향 사인 그래픽 △픽토그램을 조화롭게 계획한 KCC의 ‘지하주차장 환경색채디자인’은 개개인이 가지고 있는 다양한 색각능력을 모두 고려한 색채디자인으로 고령자를 비롯한 적색맹이나 녹색맹을 가진 색약자들은 물론 일반인들도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특히 비상-안전 사인(SIGN), 출입구간, 보행로, 코너 및 꺾임 구간 등 ‘국민안전’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간은 컬러 배색, 컬러 베리에이션(Variation), 명도 및 채도 차이를 활용함으로써 비상상황에서도 누구나 안전하고 쉽게 식별할 수 있도록 디자인했다. KCC 컬러디자인센터 맹희재 상무는 "컬러와 관련한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 한국색채대상에서 유니버설디자인으로 블루상을 수상한 것은 KCC의 디자인 전문성을 인정받은 점에서 의미가 크다"면서 "안전이 사회 전반에서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는 가운데 일반인은 물론, 특히 색약자와 고령자 등을 배려함과 동시에 심미적인 기능을 발휘할 수 있는 컬러유니버설디자인이 사회 시설 전반에 확대 적용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올해로 21회째를 맞은 한국색채대상은 색채문화 발전과 색채산업 전문성 제고를 위해 부문별 우수한 색채디자인 사례를 선정한다. 색채 계획, 기술, 연구개발 등 색채를 매개로 한 마케팅 및 색채문화 전반의 성공 사례들과 연구성과를 평가하며, 시상은 레드(혁신), 그린(공간?환경), 블루(기술) 등으로 구성된다. kjh123@ekn.krkcc컬러디자인 ㅇㅁㅇ 한국색채대상에서 블루상을 수상 KCC 컬러디자인센터 정성윤 팀장(왼쪽), 황상윤 프로(가운데), 한국색채학회 유은미 회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KCC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확장에 전력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대우건설은 정원주 회장이 지난 11월 13일 아프리카 나이지리아 방문을 시작으로 현지 발주처 및 정부 관계자들과 연이어 접촉한데 이어, 27일부터 28일까지 싱가포르를 방문해 싱가포르 국부펀드 산하 아시아 최대 부동산개발사인 케펠랜드(Keppel Land)와 캐피탈랜드(Capitaland Investment)의 CEO와 면담하고 글로벌 부동산개발사업 협업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케펠랜드와 캐피탈랜드는 세계 최대 국부펀드 중 하나인 테마섹 홀딩스 산하의 국영기업으로 전세계적으로 자산을 보유하고 있는 아시아 최대의 부동산 전문 개발사이다. 테마섹 홀딩스는 싱가포르 정부가 100%를 소유하고 있는 국부펀드로 운용 자산의 규모가 한화 약 400조 원에 이르는 초대형 투자회사이다. 정원주 대우건설 회장은 지난 27일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를 잇달아 만나 싱가포르, 베트남, 인도네시아 등 동남아시아 지역 및 캐나다, 미국 등 북미지역, 나이지리아를 포함한 아프리카 지역에서 대우건설과 함께 부동산개발사업을 확장하고 협업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림 루이스 (Lim Louis) 케펠랜드 CEO, 28일 리 치쿤 (Lee Chee Koon) 캐피탈랜드 CEO 모두 "베트남 스타레이크 시티를 비롯한 대우건설의 해외 부동산개발사업 성공 사례에 대해 감명받았다"며, 거주용 부동산개발은 물론 산업용 부동산 개발사업에서도 대우건설과의 협력에 높은 관심을 표했다. 또한 양사 CEO는 한국 내에서 진행하고 있는 자사 사업에 대해 대우건설의 협조를 당부하며 단기적인 사업파트너가 아닌 장기적인 관점의 협력방안 구축을 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정원주 회장은 이번 방문기간 중 글로벌 본사를 싱가포르에 두고 있는 방글라데시 최대기업집단 중 한 곳이자 1위 민자발전, 항만 사업자인 써밋그룹(Summit Group)의 무하메드 아지즈 칸 (Muhammed Aziz Khan) 회장을 면담하고 방글라데시 내 정유시설 및 부동산개발사업 관련 양사 간 협력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무하메드 아지즈 칸 회장은 "대우건설의 선진 사업방안 및 기술을 바탕으로 양사 간 상호이익을 추구하는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정원주 회장의 이번 출장은 세계적인 기업들의 지역 거점 및 본사가 위치한 싱가포르를 방문해 수주 및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대우건설의 부동산개발 및 신사업 영역을 확장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며 "향후 글로벌 건설 디벨로퍼로 우뚝 서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kjh123@ekn.kr정원주 회장 케펠랜드사 방문. 대우건설

신동아건설, 새 대표이사로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 선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 강원도 평창 출신인 우 신임대표는 강원대학교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1988년 신동아건설에 입사해 공무, 경영기획, 총무, 영업 등의 업무를 두루 섭렵했다. 2006년부터 주택사업 임원을 역임하면서 2008년 ‘신동아인상’을 수상했고, 2019년 부사장으로 승진, 지금까지 개발사업본부장을 맡아왔다. 특히 2017년에는 주택산업발전에 기여한 바를 인정받아 ‘은탑산업훈장’을 수훈하기도 했다. 신동아건설은 "동 회사에서만 35년 넘게 근무하면서 풍부한 경험과 영업 능력, 리더십을 높게 평가 받았다"면서 "건설업이 처한 당면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해 회사의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zoo1004@ekn.kr신동아건설이 우수영 개발사업본부장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30일 밝혔다.신동아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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