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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 중·대형 아파트, 소형 대비 청약경쟁률 4.3배 웃돌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올해 지방 부동산시장에서 중·대형 아파트의 청약 경쟁률이 소형 아파트를 4.3배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R114에 따르면 올해 1월부터 12월 1주차까지 전국 전용 84㎡ 이상 중·대형 아파트는 6만 2701가구가 공급에 81만 3749명이 접수돼 평균 12.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반면, 전용 84㎡ 미만 아파트는 2만 3485가구에 24만 5432명이 몰려 10.4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권역별로는 수도권 중·대형 아파트가 16.22대 1, 소형 아파트가 16.54대 1을 기록했으며, 지방광역시 중·대형 아파트가 8.3대 1, 소형 아파트가 3.14대 1을 기록했다.특히 광역시를 제외한 지방도시의 경우 중·대형 아파트가 2만 3285가구 공급에 29만 6672명이 몰려 12.74대 1을 기록했으며, 소형 아파트가 4250가구에 1만 2727가구가 몰려 2.99대 1로 중대형 아파트와 비교해 약 4.3배 낮았다.지방도시 중·대형 타입 최고 경쟁률은 12월 분양한 충북 청주 ‘원봉공원힐데스하임’ 전용 96㎡가 417.75대 1을 기록했으며, 충남 아산 탕정지구 ‘힐스테이트 자이 아산센텀’ 전용 114㎡가 414대 1이 뒤를 이었다.전체 아파트 거래량에서 중·대형 타입의 거래 비중도 지난해 보다 증가했다. 부동산R114 아파트 거래 통계에 따르면, 지난해 지방도시 면적별 아파트 거래 14만 9797건 가운데 전용 85㎡초과 중·대형의 거래는 총 8849건으로 전체 거래의 5.9%를 차지했다.반면 올해(1월∼10월)는 전체 아파트 거래 11만5276건 가운데 7.3%(8,407건)로 거래비중이 증가했다. 소형(전용 60㎡이하) 아파트 거래는 작년 53.6%에서 올해는 45.8%까지 줄며 중·대형 선호도가 높아졌다.지방도시에서 중대형 면적이 주목을 받는 이유가 있다. 부동산 한 관계자는 "지방도시는 수도권 대비 집값 부담이 크지 않아 넓은 집을 선택하는 수요자들이 많다"며, "일부 소형 아파트에서 오히려 미달 상황이 나오기도 한다"고 설명했다.업계에서는 앞으로도 단기간에 지나치게 공급이 급증하지 않는 한 지방도시에서 중대형 면적의 선호도는 쉽게 떨어지지 않을 것으로 전망을 내다보고 있다. 또한 경기가 회복되고 소비심리가 되살아나면 가격 상승 여력이 더 큰 중대형 면적의 인기는 더욱 높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zoo1004@ekn.kr전국 면적별 청약경쟁률 현황.

DL건설, 전 현장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 전개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초부터 전개 중인 ‘품질관리 페스티벌(Festival)’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품질관리 우수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기 위해 마련된 품질관리 페스티벌을 통해 현장의 품질관리 분야의 전사적 개선과 함께, 임직원들의 품질관리에 대한 책임 의식을 고취시키겠다는 게 DL건설 측의 설명이다. 캠페인에 앞서 DL건설은 전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관련 슬로건 공모전을 진행한 바 있다. 이후 지난달 ‘지킬수록 완벽한 품질, 프로는 품질의 양보가 없습니다’, ‘귀보다는 눈, 눈보다는 손으로 직접 확인하는 품질문화’, ‘품질은 숨길 수 없습니다. 급할수록 원칙을 지킵시다’ 등의 슬로건을 선정했다. 또 전 현장에 해당 슬로건이 적힌 현수막을 설치하고, 품질관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전개 중에 있다. DL건설은 동절기를 맞아 전 현장을 대상으로 모의 수검도 실시하고 있다. 이는 우수한 품질관리 상태를 유지·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불시 점검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 DL건설 관계자는 "품질관리 개선을 위한 전사적 노력이 모여, 지난해 하반기말 품질 관련 ‘부실벌점 제로(Zero)’를 달성하는 등 성과 또한 함께 창출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품질관리 활동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zoo1004@ekn.krDL건설 DL건설은 전 현장을 대상으로 품질관리 강화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은 ‘e편한세상 시흥장현 퍼스트베뉴’ 현장 직원들이 캠페인 관련 기념 촬영하는 모습.

현대건설, 대전시 동구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 15일 견본주택 개관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현대건설은 대전시 동구 가양동 일대에 들어서는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의 견본주택을 오는 15일 열고 본격 분양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대전광역시 동구 가양동 452-1번지 일원에 위치하는 아파트로 지하 4층~지상 49층, 3개 동, 전용면적 84~155㎡, 총 358가구 규모로 조성된다. 타입별 세대 수는 △84㎡A 114가구 △84㎡B 42가구 △105㎡A 35가구 △105㎡B 80가구 △108㎡ 85가구 △155㎡ 2가구로 구성되며, 세대당 1.71대의 넉넉한 주차공간을 확보했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지역 내 최고층 아파트로 건설될 예정이다. 대전시 동구에서 가장 높은 층인 49층으로 지어져 우수한 조망권 확보는 물론, 대전시 동구 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2.5m의 천장고로 개방감을 확보했다. 또한 전 세대에 적용한 3면 발코니 설계로 쾌적하고 넓은 실사용 면적을 제공해 넉넉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다. ‘힐스테이트 가양 더와이즈’는 입주민들이 단지 내 상업시설을 원스톱 인프라로 누릴 수 있는 원스톱 생활 특화설계를 선보였다. 단지 내 1~3층에 근린생활시설이 들어서며, 3층 일부와 4층에는 커뮤니티시설이 배치된다. 피트니스 및 골프연습장, 사우나, 경로당, 어린이집, 다함께돌봄센터, 힐스라운지(카페) 등 모든 연령층이 단지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시설로 구성했다. 청약일정은 18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9일 1순위, 20일 2순위 청약을 받는다. 이 후 28일에는 당첨자를 발표하며, 1월 8일부터 3일간 정당계약을 실시한다. 입주 예정일은 2024년 10월이다. zoo1004@ekn.kr[첨부]힐스테이트 가양더와이즈 야경투시도 힐스테이트 가양더와이즈 야경투시도.현대건설

지지옥션,  ‘경공매부동산 카툰경매’ 출간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부동산 경·공매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1일 신간 서적 ‘경공매부동산 카툰경매’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지지옥션이 이번에 출간하는 ‘카툰경매’는 창업주이자 대표인 강명주 회장이 2000년부터 23년간 그려온 경매 만평 1254컷을 수록했으며, 경·공매의 기본에서부터 부동산 관련 법령의 시행, 각 시기별 부동산, 경매업계의 이슈까지 담고 있다. 특히 사람들에게 친숙한 만화를 이용하여 어려운 경매용어나 법률내용 등을 설명하고 있어 경매를 잘 모르거나 처음 접하는 사람들에게 좋은 입문서가 될 수 있다는게 지지옥션 관계자의 전언이다. 이 책의 저자 지지옥션 강명주 회장은 경매정보를 독점하고 있던 일부 경매 브로커들의 횡포와 부조리함을 근절하고자 1983년 경매정보지 창간을 시작으로 경매정보를 민간에 제공하기 시작했으며, 극히 제한적이었던 일반인들의 경매 참여에 대중화를 불러와 한국 경매정보의 아버지로 불린다. 지지옥션을 국내 최고의 경.공매데이터 업체로 발돋움하는데 중심적인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실제 동종업계의 ‘정보 베끼기’ 방지를 위해 홈페이지에 경매 관련 만화를 게재하기 시작한 카툰경매의 경우 지난 20여년간 한주도 빠짐 없이 주 1~2회의 만화가 게재되었으며, 지지옥션의 브랜드이미지 제고와 차별성에 큰 도움을 준 것으로 알려졌다. 강명주 지지옥션 회장은 "내가 직접 그린 만화가 책으로 나온 것을 보니 감회가 새롭다. 지난 20여년간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주 1~2회 만화를 그려온 것이 벌써 1200여 회가 넘었다. 최대 20번 이상 수정을 한 만화도 있을 정도로 심혈을 기울인 만큼 독자 여러분들 모두 즐겁게 즐겨주시기를 바란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zoo1004@ekn.kr카툰경매_이미지 부동산 경.공매데이터 전문업체 지지옥션은 지난 11일 신간 서적 ‘경공매부동산 카툰경매’를 출간했다고 13일 밝혔다.

DL이앤씨, 美 KBR과 지속가능 항공유 기술협력 맺어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DL이앤씨는 미국 석유화학 및 에너지 기술 전문기업인 KBR(Kellogg Brown & Root)과 ‘식물 추출 에탄올을 항공유로 만드는 기술’(ATJ: Alcohol to Jet)을 활용한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사업의 타당성 조사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KBR이 타당성 조사를 수행하는 이번 협업을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 항공유 시장 점유율을 높이기 위한 첫 걸음을 시작했다. 항공업계는 2050년까지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지속가능 항공유 의무적용 비율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유수의 정유사들이 사업개발 및 기술 연구개발에 착수하고 있다. 세계적인 시장조사 업체 TMR은 2021년 기준 지속가능 항공유 세계 시장 규모는 1억8660만 달러(2355억원)로 추산하고 앞으로 연평균 26.2%씩 성장해 오는 2050년에는 4020억 달러(508조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DL이앤씨와 KBR은 각각의 강점과 전문성을 결합해 지속가능 항공유 생산 사업자들에게 ATJ 기술을 활용한 사업개발 방안을 제안하고자 한다. DL이앤씨는 생산 공장의 사전설계(FEED) 및 EPC(상세설계, 조달, 시공), 시운전에 대한 업무를 수행한다. KBR은 사전설계 이전 단계인 기본설계를 맡아 원천기술을 제공하고 촉매 선정 및 유지보수에 대한 솔루션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양사는 지속가능 항공유 산업 전반에 걸친 토털 솔루션을 제공할 계획이다. 유재호 DL이앤씨 플랜트사업본부 본부장은 "국제적으로 지속가능 항공유 적용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DL이앤씨는 글로벌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지속가능 항공유 산업에서 선도적인 위치를 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zoo1004@ekn.krDL이앤씨)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디타워 돈의문 DL이앤씨 사옥.

GS건설, ‘청계리버뷰자이’ 전타입 1순위 마감 성공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분양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 13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청계리버뷰자이’는 지난 12일 실시한 1순위 청약접수 결과 397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1만 8255건이 접수되며 1순위 평균 45.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최고 경쟁률은 전용면적 84㎡ 타입으로 36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외에 주택형은 △78㎡ 62.44대 1 △59㎡B 50.75대 1 △59㎡A 41.57대 1 △73㎡ 35.76대 1 △59㎡C 33.88대 1의 청약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1순위 마감에 성공했다. 8년 만에 서울 성동구에 선보이는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로 조성되는 점이 흥행에 주효했다고 업계에서는 분석하고 있다. 여기에 초역세권(서울지하철 5호선 답십리역)을 비롯한 우수한 생활 인프라와 상품성이 수요자들의 관심을 모은 것으로 보고 있다. 분양 관계자는 "서울 성동구는 2015년 서울숲리버뷰자이가 공급된 후로 8년간 1천 가구가 넘는 대단지 아파트 공급이 없어 많은 수요자로부터 관심을 받았다"라며 "우수한 입지뿐만 아니라, 다양한 특화설계와 커뮤니티 시설 등도 계획돼 있어 1순위 청약에 많은 청약 통장이 몰린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청계리버뷰자이’는 서울 성동구 용답동 108-1번지 일원에서 지하 2층~지상 35층 14개 동 총 1670가구로 규모로 조성된다. 이 가운데 전용면적 59~84㎡ 797가구가 일반분양으로 공급됐다. 당첨자는 오는 20일에 발표되며, 정당 계약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zoo1004@ekn.kr2023121001000514300024992 서울 성동구 ‘청계리버뷰자이’가 최근 주춤하고 있는 분양 시장에서 큰 관심을 받으며 청약 흥행에 성공했다.사진은 해당 단지 모형도.사진=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 ‘건강친화기업 인증’ 획득

[에너지경제신문 이현주 기자] 포스코이앤씨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3일 밝혔다. 건강친화기업은 직장 내 문화와 환경을 건강 친화적으로 조성하고, 직원 스스로 건강관리를 적극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등 건강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국민건강증진법 제6조의2)로, 지난해 신설됐다. 건강친화기업 인증은 인증최소기준(근로기준법, 산업안전보건법,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16 항목)을 통과한 기업을 대상으로 최근 3년 기준, 건강친화경영, 건강친화문화, 건강친화활동, 직원만족도 총 4개 부문에 대해 서류, 현장평가, 심의·의결 과정을 거쳐 부여된다. 포스코이앤씨는 사내 건강관련 데이터 기반의 보건관리 시스템을 활용해 근로자의 건강 현황을 관리하고 있으며, 대사증후군 기준 등을 평가하는 맞춤형 건강케어와 금연지원 프로그램, 심리상담 및 미술심리 프로그램, 건강 반올림, 비대면 줌(Zoom) 홈트레이닝 등 다양한 건강 케어 프로그램을 실시해 오고 있다. 또한 2020년부터 2022년까지 1만1800여 명의 임직원들이 지역 마라톤 대회 참여는 물론, 희망날개 사업, 스포츠 재능봉사 등을 통한 사회공헌활동에 모범적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올해는 산업안전보건법 개정 및 중대재해처벌법 관련 사항이 인증 최소기준에 추가됐으며, 포스코이앤씨는 최우선 목표인 안전경영 실천을 위해 실시한 안전보건체계 고도화 및 안전투자활동 강화 등 재해예방 노력과 노사간 자유로운 소통활동 측면에서도 인정을 받았다. 포스코이앤씨 관계자는 "회사는 직원들의 건강과 복지에 관심을 갖고 건강증진 활동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발전시켜 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임직원들의 건강 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직문화와 제도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이앤씨는 동절기를 맞이해 한랭질환 및 뇌심혈관질환에 취약할 수 있는 옥외근로자 대상으로 전현장에 약 2만개의 방한모를 지급했으며, 향후에도 건강친화 관련 프로그램 및 건설현장 직원들의 특수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이념을 지속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zoo1004@ekn.kr(이미지) 포스코이앤씨 건강친화기업 인증서 포스코이앤씨가 보건복지부와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이 주관하는 ‘건강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서리협, "서울시 아파트 리모델링 과도기…가이드라인 마련해야"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가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에 원활한 추진을 위한 ‘리모델링 가이드’ 마련에 적극적으로 동행하겠다고 강조했다. 서리협은 12일 서울시 마포구에서 하반기 송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2024년 계획 및 목표를 제시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서리협 운영진과 회원 조합장, 추진위원장들이 참석했다. 현재 서울시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73개 조합, 58개 추진위원회로 구성돼 있다. 서리협은 2024년 계획 및 목표로 △리모델링 사업의 관리방안 △리모델링 사업의 추진 및 공공지원 확대 △리모델링 사업 가이드라인 수립을 제시했다. 먼저 서리협은 리모델링 수요 예측 및 분석 보완을 통해 종 세분화 이전의 용적률 기준으로 준공된 아파트 단지들이 원활하게 사업을 추진·진행할 수 있도록 관리·지원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기존 건축물을 재사용하는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인 만큼 도시관리 체계 내에서 사업에 대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정부에 적극적으로 소통할 방침이다. 리모델링 사업의 관리 계획을 가이드라인에 담아 조합은 물론, 인허가를 담당하는 공무원 등의 사업 이해도를 높이고, 효율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도록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 리모델링 사업 인·허가 간소화 및 심의의 일원화도 추진한다. 건축과 도시계획, 경관 등의 통합심의를 통해 용적률을 포함해 건축 규제 완화에 따른 해당 단지와 주변 지역의 부정적인 영향을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기자간담회에서는 최근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이슈로 떠오른 ‘필로티’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이 이어졌다. 서정태 서리협 회장은 "서울시 리모델링 단지들 대부분이 1층을 필로티 구조로 전용해 수평증축하는 방식의 리모델링을 진행하고 있다"며 "안전진단과 안전성검토가 추가돼 사업지연이 필연적으로 되는 상황인 만큼 안전을 보장한 상태에서의 통합심의 및 인허가 절차 간소화가 제도화 될 수 있도록 서울시와 지속적으로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시의 리모델링 홀대 정책과 관련된 기자의 질문에 서리협 측은 "올해 9월 서울시가 발표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을 보면 향후 서울의 주거정비사업에서 리모델링이 재개발, 재건축 못지 않은 커다란 비중을 차지할 것임을 예고한다"며 "특히 서울 시민들의 주거 질 개선과 신규 주택 공급을 위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의 필요성과 실효성에 대해 서울시는 물론 정부 부처도 충분히 인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실제 ‘2030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기본계획’에 따르면 현재 서울시에는 4217개 공동주택 단지 중 재건축 가능단지 878개, 세대수 증가형 리모델링 가능 단지 898개, 맞춤형 리모델링 가능 단지 2198개, 일반적 유지관리 단지 243개라는 결과가 나왔다. 서리협 관계자는 "리모델링을 재산증식의 수단보다는 서울의 많은 아파트가 서울시민들의 삶의 질을 현격히 낮추는데 일조할 만큼 노후도가 심각해지고 있다고 보는 게 정확할 것"이라면서 "지금 서울시 공동주택 리모델링 사업은 과도기를 맞이하고 있는데, 이는 그간 명확한 기준선이 없었던 것들이 부각되면서 시작됐다"고 말했다. 서 회장도 "결국은 서울시민들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명확한 가이드라인이 나올 것으로 믿는다"며 "그 과정에서 서리협과 서울의 리모델링을 추진 중인 조합과 추진위원회가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고 정부의 정책에 귀 기울이며 실천하는 선두에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kjh123@ekn.kr신도림 우성 서울시 리모델링주택조합 협의회 기자간담회 현장.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 창업 지원 프로그램 ‘H다이닝’ 3기 오픈

[에너지경제신문 김다니엘 기자] 호반그룹의 호반프라퍼티는 경기도 광명시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백승희 신구대학교 호텔외식베이커리과 교수,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등 20여 명이 참석했다. H다이닝은 청년 창업인이 안정적인 환경에서 체계적으로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으로,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이 주관하고 호반그룹이 후원한다. H다이닝은 지난 10월 한 달간 홈페이지를 통해 창업 희망자들의 신청을 받았는데 23개 팀, 총 60여 명의 소상공인이 지원했다. 1, 2차 평가 결과, 부산 부전시장에서 대구뽈탕을 메인메뉴로 선보인 ‘가성대구’ 팀이 최종 선정됐다. 가성대구는 호반프라퍼티에서 운영하는 아브뉴프랑 광명점에서 6개월 동안 임대료 없이 매장을 운영할 수 있다. 호반프라퍼티는 가성대구의 창업 자립을 위해 주방기기 및 제반시설 대여, 매장 인테리어 조성, 전문가 컨설팅과 멘토링 등도 제공한다. 가성대구의 최은정·이아영 모녀는 "부산 지역을 넘어 수도권 지역으로 브랜드를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매장을 운영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지원해 주신 호반프라퍼티에 감사드리며, 앞으로 6개월간 중심상권에서 외식경영 노하우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daniel1115@ekn.kr2.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 기념 단체사진 H다이닝 3기 오픈 행사 기념 단체사진 (왼쪽부터 형준호 대·중소기업·농어업협력재단 본부장, 박재욱 호반프라퍼티 대표이사, 최은정 가성대구 대표, 백승희 신구대학교 교수). 호반그룹

한국CM협회, 2023 건설사업관리(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 발간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한국CM협회는 CM시장의 현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CM의 발전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2023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자료집은 CM의 개념과 역사,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 CM시장 동향, CM정책 동향 등으로 구성돼 있다. CM능력평가·공시 결과분석에서는 최근 3년(2020~2022)의 건설사업관리자 현황과 CM실적을 분석했다. 건설사업관리자 현황은 업종, 지역·규모별 분석, 경영분석, 업·등록 신고현황을, CM실적은 부문별·분야별·단계별·지역별·발주기관별 분석, CM업무 분석, CM관련 인력 분석 등 세부적으로 분석했다. 2022년 단계별 CM수주 현황을 살펴보면 설계전~설계단계 실적 8.3%, 설계전~시공단계 실적 3.7%, 설계~시공단계 실적 33.9%, 시공(시공후) 단계 실적 54.1%로 시공단계에서 발주된 CM실적 비중이 높게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CM업무를 분석한 결과 시장환경의 변화와 발주자의 니즈에 따라 과거에는 업무의 비중이 낮았으나 그 중요성이 점차 높아지기도 하고 전에 없던 새로운 업무가 발생하기도 했다. 해당 업무들을 각 단계별로 종합정리해 보면 전(全) 단계의 공통업무에는 발주자 의사결정 지원, 기술검토보고서 작성, 발주자 요구사항 검토, 보안관리, LEED 인증 지원, 민원사항 조사 및 검토 등의 업무 비중이 커지거나 새롭게 나타났다. 설계 전 단계는 계획방향 수립 및 디자인 개선, 기술자문 및 검토, 시스템 및 개선사항 검토, 하자여부 및 유지보수 필요여부 검토, 자산실사보고서 작성 등의 업무가, 설계단계에서는 녹색건축물예비·본인증지원, 시방서검토, 자재단가조사, 기초조사 및 기본설계 기술제안, 발주자 및 설계자와의 인터페이스 업무, 토지이용계획 수립 등의 업무 비중이 증가했다. 시공단계에서는 공사착수단계 행정업무, 공사착수단계 설계도서 등 검토업무, 공사착수단계 현장관리, 하도급 적정성 검토, 사용자재의 검수·관리, 공정/공사비 통합관리, 공사감리 등의 업무 비중이 점점 증가했으며 마지막으로 시공후단계는 시설물유지관리 업체 선정, 최종 건설사업관리 보고, 주요하자 파악 및 치유비용 검토, 수량산출 및 단가산정, Punch list 관리 검토 등의 업무가 높게 나타났다. 이러한 발주자들의 다양한 니즈와 발주 트렌드에 대응하여 건설사업관리자는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CM역량을 강화해 나가야 할 것으로 보인다. CM협회 관계자는 "최근 CM현황과 CM발주 트렌드를 분석하여 발주자 및 회원사에게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매년 CM능력평가공시 자료집을 발간해왔다"고 밝혔다. kjh123@ekn.krcm협회 ㅇㅇㅁ 2023 건설사업관리(CM) 능력평가.공시 자료집 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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