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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시작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본격적인 해외여행 시즌을 맞아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편하게 현금을 출금할 수 있도록 ‘해외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출금’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5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하나은행 GLN과 제휴해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외 ATM 출금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는 국가는 일본, 베트남, 라오스 3개국이다. 사용자들은 별도 준비 없이 카카오페이가 설치된 휴대폰만 있으면 안전하고 간편하게 해외에서 현지 통화를 출금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출금에 카카오페이 인증과 일회용 비밀번호(OTP) 인증 기능을 탑재해 보안을 강화하고 사용자들이 해외에서도 안전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사용자들은 ATM기 앞에서 ATM 화면의 QR코드를 휴대폰으로 촬영하고 필요한 금액을 입력하면, 카카오페이에 충전된 카카오페이머니나 연결된 계좌에서 편하게 현금을 찾을 수 있다. 해외이용수수료가 무료라 카드 출금 수수료보다 저렴한 가격에 현금 인출이 가능하다. 카카오페이 사용자 중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하지 않은 경우에는 비대면 실명 인증을 통해 본인 인증을 거쳐 이용할 수 있다. 만 14세 이상 하나은행 계좌를 보유한 사용자는 별도 인증 절차 없이 바로 사용 가능하다. 해외 ATM 출금은 제휴은행인 일본의 Seven Bank, 베트남의 BIDV, 라오스의 BCEL ATM 기기에서 이용할 수 있다. 최소 출금 금액은 일본의 경우 1000엔(JPY), 베트남은 10만동(VND), 라오스는 5만킵(LAK)이며, 해외 ATM 출금 한도는 1회 최대 100만원, 1개월 최대 500만원 수준으로 서비스 국가별 출금 한도가 다르게 적용된다. 카카오페이는 해외 ATM 서비스 개시 기념으로 페이백 프로모션을 준비했다. 해외 ATM 서비스를 통해 첫 출금 시 5000원을 카카오페이머니로 되돌려준다. 일본에서 1만엔(JPY), 베트남에서 100만동(VND), 라오스에서 100만킵(LAK) 이상 거래 시 혜택을 받을 수 있으며, 8월 18일에 일괄 지급된다. 카카오페이 해외 ATM 서비스는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최신 버전에서 만날 수 있다. 카카오톡과 카카오페이앱 ‘전체’ 탭의 ‘더 보기’ 영역에서 해외 ATM 출금을 누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해외여행을 나가는 사용자들이 카카오페이 하나면 해외에서도 금융생활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하나은행 GLN과 해외 ATM 출금 서비스를 준비했다"며 "더욱 다양한 서비스 포트폴리오로 사용자 편익을 더해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매월 최대 200만원 지급...OK금융, ‘OK배정장학생’ 모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OK저축은행, OK캐피탈 등 OK금융그룹 계열사들이 출연한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24일까지 ‘11기 OK배정장학생’을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OK배정장학금’은 성실하고 재능이 우수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을 지원하는 생활비 장학 프로그램이다. 이번 11기 장학생 지원 대상은 등록금 전액을 교내·외 장학금으로 해결한 대학생 및 대학원 재학생(박사과정은 입학예정자 가능)이다. 대학생의 경우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교 재학생 중 정규학기가 2학기 이상 남아야 한다. △ 2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 소득분위 8분위 이하 △ 학점 평점 4.0 이상(4.5만점 기준) 등의 조건을 충족해야 한다. 석·박사 대학원생은 △ 국내·외 정규 4년제 대학원 재학생 △ 1개 학기 이상 성적증명서 제출 △ 학점 평점 4.0 이상(4.5 만점 기준) 등이 충족될 경우 지원 가능하다. OK배정장학재단은 이달 24일까지 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OK배정장학금 지원서 온라인 접수를 받을 예정이며, 면접 등 추가 전형을 거쳐 오는 8월 중 최종합격자를 발표한다. 선발된 11기 OK배정장학생은 2023학년도 2학기부터 정규학기 졸업 시까지 매월 최대 200만원의 장학금을 지원받게 된다. OK배정장학생 선발과 관련한 기타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OK배정장학재단은 장학금 지급 외에도 국내·외 연수 및 장학생 선후배간 네트워킹 활동 등 장학생들이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병행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하반기 재단의 대표 교류 강화 프로그램인 ‘OK배정장학생 워크숍’을 개최할 예정이며, ‘송년의 밤’ 행사를 비롯한 다양한 교류 프로그램을 연내 추진할 계획이다.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은 "역대 장학생들이 다방면에서 사회에 기여하는 전문 인재로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은 이사장인 저에게 재단 운영을 이어나가는 원천이자 커다란 원동력이 되고 있다"며 "생활비 걱정 없이 학업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주기 위해 시작한 OK배정장학금이 차세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인재들에게 잃어버렸던 꿈을 되찾고, 그 꿈을 향해 다시금 도전할 용기를 얻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ys106@ekn.kr오케이금융

카카오페이 "7월 PC방서 자리 결제·할인 혜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여름방학 시즌을 맞아 PC방에서 간편한 결제 서비스와 할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7월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했다고 4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엔미디어플랫폼과 제휴를 통해 ‘게토(GetO)’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에게 자리 결제 서비스와 할인을 제공한다. 먼저 게토 가맹 PC방을 찾는 사용자는 카운터를 방문하는 번거로움 없이 앉은 자리에서 카카오페이로 간편하게 시간 충전, 먹거리 구매 등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이용하고 있는 PC를 통해 상품 주문 화면을 띄운 뒤 추가 구매하고자 하는 시간 충전 옵션이나 먹거리 상품을 선택하고 결제 수단으로 카카오페이를 선택한다. ‘주문하기’를 누르면 화면에 최종 결제 금액과 QR코드가 나타나고 카카오페이 QR 스캐너로 화면을 스캔하면 간편하게 결제가 진행된다. 카카오페이 QR 스캔은 카카오톡이나 카카오페이앱 ‘결제’ 영역에서 오른쪽 상단에 위치한 QR 스캐너 아이콘을 선택하면 이용할 수 있다. 7월 한 달간 게토 가맹 PC방에서 카카오페이머니로 5000원 이상 첫 결제 시 500원을 즉시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7월 프로모션을 통해 최근 출시된 메가 히트작 게임과 엔터테인먼트를 즐기러 PC방을 찾은 사용자들에게 다양한 재미와 혜택을 선사할 계획이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GFFG 그룹과 제휴해 ‘노티드’, ‘미뉴트 빠삐용’, ‘베이커리 블레어’ 등 MZ세대가 선호하는 브랜드까지 결제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카페, 외식, 다이닝 등 다양한 외식 브랜드에서 카카오페이 간편 결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현재 250여 개 브랜드와 제휴해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사용자들 니즈를 반영해 시즌에 맞춘 다양한 결제 프로모션을 준비할 계획이다. 또 사용자들은 5~6월에 이어 7월에도 카카오페이앱을 통해 편의점에서 결제하면 금액의 0.5%를 카카오페이포인트로 무제한 적립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 시원한 PC방에서 카카오페이를 통해 편리한 결제 경험과 혜택을 누리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용자 니즈와 MZ세대의 트렌드에 맞춰 오프라인 가맹점을 확대하고 다양한 협업을 통해 프로모션을 기획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 동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프로당구협회(PBA) 홍보대사인 차유람 전 당구선수의 지목을 받아 마약근절 릴레이 캠페인 ‘노 엑시트(No Exit)’에 동참했다. 4일 웰컴금융에 따르면 웰컴저축은행, 웰컴캐피탈, 웰컴자산운용 등 계열사를 보유한 웰컴금융그룹의 손종주 회장은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에 동참했다. 노 엑시트(NoExit) 캠페인은 마약 투약 및 중독을 미연에 방지하고 경각심을 알리기 위해 경찰청과 마약퇴치본부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범국민적인 운동이다. 릴레이 참여자가 마약의 위험성을 알리는 메시지와 슬로건을 공유하고 다음 참여자를 추천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손종주 회장은 차유람 전 당구선수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했다. 손 회장은 릴레이 캠페인의 다음 참여자로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과 황종섭 코리아크레딧뷰로(KCB)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은 "마약은 심각한 중독성과 폐해로 개인의 건강과 지역사회에 심각한 병폐를 일으키는 위험한 것"이라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전 국민을 대상으로 마약의 위험과 심각성을 알리고, 웰컴금융그룹 임직원과 함께 마약 없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 가는데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손종주 손종주 웰컴금융그룹 회장이 마약의 심각성을 환기하고 경각심을 고취해 마약 범죄를 예방하는 ‘노 엑시트(No Exit)’ 캠페인에 동참했다.

카카오페이, 중기부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페이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카카오페이는 새롭게 시행되는 납품대금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수탁기업과 보다 적극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설명했다. 카카오페이는 지난달 23일 카카오 공동체와 중기부가 진행한 ‘납품대금 연동제 로드쇼’를 통해 참여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이로써 카카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공동체 3개사가 납품대금연동제에 동참한다. 납품대금연동제 동행기업 중 핀테크사는 카카오페이가 유일하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중기부에 납품대금연동제 참여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향후 정부부처 취지에 맞춰 위·수탁기업 간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위·수탁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연동해 조정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시행일은 10월 4일이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적극 이끌어가는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동행기업으로 참여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향후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힘쓰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페이

대부업도 연체 비상…대형 25개사 5월 연체율 11.5%

[에너지경제신문 김준현 기자] 부동산 시장 침체와 금리 인상이 겹치며 5월 대부업 연체율이 10%를 웃돌았다.2일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오기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대부금융협회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은 11.5%로 집계됐다.이 수치는 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기타담보대출의 연체율 평균값이다. 5월 연체율은 작년 동월(6.7%) 대비 4.8%포인트(p) 급등했다. 올해 1월(8.7%)에 비해서도 2.8%p 상승했다.부문별로 보면 주택담보대출 연체율은 12.9%로 1년 전(3.6%)의 4배 수준이다. 올해 1월 8.5%를 기록한 데 이어 2월 9.3%, 3월 10.7%, 4월 11.5% 등으로 꾸준히 상승세를 보였다.대부업계가 저신용자의 신용대출 연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해 담보대출 비중을 꾸준히 늘린 영향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의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담보대출 비중은 56.1%로 지난해 6월(53.8%), 2021년 말(52%)에 비해 늘었다.대출 규모가 커진 가운데 금리 상승으로 차주의 상환 부담이 커진 데다 지난해 부동산 경기가 악화하며 담보 가치가 하락해 연체율이 뛴 것으로 분석된다.대부업체가 취급하는 주택담보대출은 이미 주택담보대출을 받은 차주들에게 추가로 대출을 내주는 후순위 담보대출로 주택 가격 하락에 더 취약하다.5월 신용대출 연체율은 10.9%로 올해 1월 8.5%, 지난해 5월 7.4%에 비해 각각 2.4%p, 3.5%p 올랐다.연체율 상승은 금리 인상 여파로 대손비용이 증가하며 리드코프 등 대형 대부업자의 신규대출이 중단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대부업계 대출 원가 구조는 대손비용 약 8∼10%, 광고비 약 3%에 조달금리를 더하는 식으로 구성된다.대부업계 관계자는 "금리 상승으로 대손비용이 늘면서 대출 원가가 법정 최고금리(20%)를 넘는 경우가 생겨 신규대출을 중단한 업체가 있다"며 "신규대출이 유입하지 못하고 기존 대출자의 이자 상환 부담이 커지며 연체율이 상승한 것이다"고 설명했다.NICE평가정보 기준 대부업체 상위 69개사가 올해 5월 취급한 신규대출액은 957억원으로 지난해 5월(4298억원)보다 3341억원 줄었다.같은 기간 신규 이용자도 3만1274명에서 1만2737명으로 감소했다.금감원은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에서 연체율 상승으로 대부업자가 채권 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여 불법추심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이에 금감원은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과 연체율 추이를 모니터링하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저신용자 대출 공급을 전제로 은행 차입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이복현 금감원장은 최근 "대부업 사이즈가 많이 줄었는데 우수대부업자에 대해서는 일부 신용의 경우 은행 등으로 공급하는 방안을 살펴보고 있다"며 "올해 10월까지를 불법사금융 단속기간으로 설정해 불법추심 등에 대해서는 발본색원할 것이다"고 말했다.연 20%로 고정된 법정 최고금리를 탄력 조정해야 한다는 대부업권 요구에 대해서 이 원장은 "추가적인 여신을 많이 공급하는 건 다른 부작용이 있을 수 있다"고 선을 그었다.kjh123@ekn.kr5월 기준 대형 대부업체 25개사의 연체율이 11.5%로 집계됐다.

"지금 위기만 잘 버티면"...저축은행, 2분기 건전성관리 ‘집중’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국내 저축은행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조달비용 상승, 부동산 경기 침체 등으로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근 신용평가사들은 주요 저축은행의 이러한 대내외적인 환경을 고려해 기업신용등급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하기도 했다. 다만 업계에서는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금융권 전반적으로 수익성 측면에서 불안정한 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만큼 하반기 경기가 회복되면 저축은행의 실적과 연체율 역시 최악은 벗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내 79개 저축은행은 올해 1분기 당기순손실 523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2분기에도 순손실 기조를 이어갈 것으로 점쳐진다. 저축은행은 작년 1분기 순이익 4551억원에서 올해 1분기 523억원 순손실로 적자 전환했고, 이 기간 연체율도 2.6%에서 5.1%로 상승했다. 문제는 1분기 조달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저하로 인한 자산의 부실 가능성 등의 악재들이 2분기에도 해소되지 않으면서 적자 규모가 커질 가능성도 상존한다는 것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축은행의 수익성이 저하된 가운데 차주들 상환능력을 고려하면 2분기에는 연체율이 1분기 대비 더욱 오를 가능성이 있다"고 했다.신용평가사들은 이러한 대내외적인 여건 변화를 반영해 최근 들어 주요 저축은행의 신용등급 등급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한국기업평가는 웰컴저축은행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OK저축은행도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낮췄다. 한국신용평가도 웰컴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기존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바꿨다. 나이스신용평가는 OSB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 안정적에서 BBB 부정적으로 하향 조정했다. 저축은행은 예적금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기 때문에 다른 기업과 달리 신용등급, 등급전망 하락이 자금조달 비용 증가 등으로 이어지지는 않는다. 다만 신용등급과 등급전망 하향 조정은 저축은행의 대외신인도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부담이다. 저축은행에서는 신용등급 전망이 하향 조정된 일부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업계 전반적으로 어려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 신용평가사들은 일부 저축은행의 등급전망을 조정한 배경으로 조달비용 상승, 대손비용 증가, 부동산 경기 불확실성에 따른 부동산PF 익스포저(위험노출액) 부실화 위험, 개인신용대출 건전성 저하 등을 꼽았다. 또 다른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상황이 반전되기 위해서는 저축은행뿐만 아니라 부동산 경기를 포함한 국가 경제가 살아나고 시장 유동성에 숨통이 트이는 수밖에 없다"며 "지금은 충당금 추가 적립과 같은 건전성관리에 주력하며 태풍이 지나가기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에서는 저축은행 실적이 전년 대비 급감한 것은 사실이나, 연체율 등은 관리 가능한 범위 안에 있다는 분석도 있다. 하반기에 경기가 호전되면 저축은행의 실적도 반등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저축은행 관계자는 "신용평가사들의 등급 전망 조정은 금융권 전반의 시장 상황을 현실보다 보수적으로 가정하고, 산출한 결과물로 보인다"며 "하반기부터 시장이 점차 회복되면 내년에는 신용등급 전망도 상향될 것"이라고 전망했다.ys106@ekn.kr(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저축은행, 취약차주 금융재기지원 상담센터 개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저축은행중앙회는 저축은행 업권의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채무조정을 활성화하고 종합 금융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를 개소했다고 30일 밝혔다. 종합상담센터는 서울 마포구 저축은행중앙회에 위치했다. 개별 저축은행 업무지원 및 지원제도 안내, 정부·공공기관 지원제도 안내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아울러, 79개 저축은행은 금융재기지원 상담반 구성을 마치고, 7월부터 본격적인 상담 및 지원을 개시할 예정이다. 금융재기지원 상담반은 자체 채무조정제도·저축은행 취약차주 지원상품 소개 및 채무조정 실행 담당조직 연계, 공적 채무조정제도 안내 등을 담당한다. 저축은행 업권은 지난 5월부터 취약·연체차주에 대한 체계적인 지원 목적으로 채무조정 상담, 종합 금융지원정보 제공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 설치를 추진했다. 오화경 회장은 ‘금융재기지원 종합상담센터 및 상담반’ 개소식에서 "저축은행 고객들에 대한 내실 있는 상담과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채무조정 활성화 및 서민금융 상품공급 확대에 힘써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저축은행들이 서민금융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사회적 책무를 이행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저축은행중앙회 저축은행중앙회.(사진=에너지경제신문DB)

대부업 연체율 6개월새 1.3%p 상승...금융당국 "채권추심 실태 점검"

대출잔액 변화 미미한데...이용자 수↓, 인당 대출액↑ "저신용층, 대부업 소외...불법 사금융 이용 증가 우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작년 말 기준 대부업 대출규모, 등록 대부업자 이용자 수가 줄어든 반면 연체율은 6개월새 1.3%포인트(p)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이용자 수가 줄었음에도 연체율이 오른 것은 저신용자의 대부업 시장 소외, 대부업자의 불법추심행위가 늘었을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에 대한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대부업자의 추심업무 운영실태를 점검할 방침이다. 28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2년 하반기 대부업 실태조사 결과’ 자료에 따르면 작년 말 기준 대부중개업자를 포함한 등록 대부업자는 8818곳이었다. 법인 형태의 대부업자는 2765개, 개인은 6053개였다. 대출잔액은 15조8678억원으로 지난해 6월 말(15조8764억원) 대비 86억원 감소했다. 대형 대부업자들이 작년 9월부터 12월까지 신규대출 취급을 중단한 영향으로 대출잔액이 소폭 줄었다. 대부이용자는 98만9000명으로 같은 해 6월 말(106만4000명) 대비 7만5000명 감소했다. 이용자 수는 2020년 말 138만9000명에서 2021년 말 112만명 등으로 감소 추세다. 대형 대부업자들이 개인 신용대출을 줄이면서 이용자 수도 감소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출유형을 보면 담보대출이 8조9048억원으로 전체의 56.1%를 차지했다. 신용대출은 6조9630억원으로 43.9%의 비중을 나타냈다. 대부이용자 1인당 대출잔액은 1604만원이었다. 담보대출이 늘면서 인당 평균 대출잔액은 2020년 말 1047만원, 2021년 말 1308만원, 작년 6월 말 1492만원 등으로 꾸준히 증가 추세다. 작년 말 대부업의 평균 대출금리는 14.1%로 같은 해 6월 말(14%) 대비 0.1%포인트 올랐다. 자산 100억원 이상의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원리금 연체 30일 이상)은 7.3%로 작년 6월 말(6%) 대비 1.3%포인트 올랐다. 연체율은 2020년 말 8.3%에서 2021년 6월 말 7.3%, 2021년 말 6.1%, 작년 6월 말 6%로 하락세였다가 다시 반등했다. 금감원은 "등록 대부업자의 전체 대출잔액은 큰 변화가 없는 반면 대부이용자 수는 감소하고 1인당 대출액이 늘었다"며 "신용이 열악한 저신용층이 대부업 시장으로부터 소외돼 이들의 불법 사금융 이용이 증가할 우려가 있다"고 짚었다. 특히나 대형 대부업자의 연체율이 오른 것은 대부업자가 채권회수를 위해 추심 강도를 높이거나 경우에 따라 불법추심으로도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금감원은 우려했다. 이에 금융위원회, 금감원은 은행·저축은행 등 금융회사를 이용하지 못하고, 대부업을 이용하는 저신용층의 금융애로 해소 및 불법사금융 피해 방지를 위해 대부업권의 저신용층 신용공급 현황 및 연체율 추이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금감원은 "서민금융 우수대부업자 제도 내실화 등을 통해 저신용층에 대한 신용공급 확대를 유도할 것"이라며 "대부업자의 채권추심업무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불법사금융 광고에 대한 단속·차단 및 정책 서민금융상품 홍보 강화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ys106@ekn.kr대형대부업 (자료=금융감독원)

DB저축은행, ‘M-Dream Big 보통예금’ 금리 최고 3.5% 적용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DB저축은행은 모바일 예금거래 고객을 대상으로 모바일 전용 M-Dream Big 보통예금 금리를 최고 3.5%까지 적용한다고 27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 구간별로 금리가 차등 적용된다. 하루만 맡겨도 높은 금리가 적용되는 입출금이 자유로운 상품이다. 일시적인 여유자금 또는 전세자금 발생시 만기가 정해진 정기예금 상품에 가입하면 해지가 자유롭지 못하고, 중도해지시 최초 약정이율보다 낮은 중도해지 이율을 적용받게 되는데, 이 상품은 약정한 금리를 받을수 있어 유리하다. 가입대상은 19세 이상 개인으로 1인 1계좌 가능하다. 별도 우대조건 없이 잔액구간별로 5000만원 이하 3.5%, 5000만원 초과~10억원 이하 1.5%, 10억원 초과 0.5% 금리를 제공한다. DB저축은행 관계자는 "파킹통장은 언제나 입출금이 가능한 재테크 통장으로 단기에 쓸 자금, 비상금, 부동산 계약금 등 유동자금 확보 관리하기에 용이한 상품"이라고 설명했다.디비저축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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