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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신한카드, 금융소외계층 지원 신용평가모델 개발 맞손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3.08.09 09:56
토스

▲지난 8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이승건 토스 대표(오른쪽)과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비바리퍼블리카(토스)가 신한카드와 손잡고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금융소외계층을 지원한다.

토스는 지난 8일 신한카드 본사에서 ‘데이터 공동 사업을 위한 신용평가모델 및 금융서비스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 자리에 이승건 토스 대표와 문동권 신한카드 사장이 참여해 다양한 대안정보 중심 신용평가모델을 개발해 금융이력 부족자(씬파일러)에게 필요한 혁신서비스를 만들겠다는 데 뜻을 모았다.

토스는 플랫폼 내 데이터를 활용해 기존 금융 불이익 정보 위주의 신용평가 시스템을 보완할 신용평가모델 기반을 만들 계획이다. 토스는 약 2600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하고 있으며, 매달 1500만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소비행동패턴정보, 디지털 로그 데이터 등 빅데이터 정보를 제공해 대안신용평가모델을 강화할 예정이다.

이번 신한카드와의 협업을 시작으로 토스는 다양한 제휴사와 데이터 공동사업을 전개해 금융소외계층을 포용하는 사회적 가치를 다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두 회사는 익명처리된 소비정보를 기반으로 한 통계정보로 인사이트 데이터를 만드는 사업 영역까지 협업할 계획이다. 인사이트 데이터를 통해 기업은 시장 분석이 가능하고 향후 마케팅, 기획 전략 수립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승건 토스 대표는 "금융소비자들이 금융 이력뿐 아니라 다양한 비금융 활동까지 반영한 최적의 신용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할 것"이라며 "신한카드와의 MOU는 토스 신용데이터 사업 여정의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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