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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카드, 트레이더스 멤버십 제휴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홀세일 클럽(이하 트레이더스)의 멤버십 제휴카드 ‘트레이더스 클럽(TRADERS CLUB) 삼성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는 트레이더스 유료 멤버십 서비스인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에게 추가 ‘TR 캐시’ 적립을 제공하는 상품으로 트레이더스 클럽 회원만 가입이 가능하다.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는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트레이더스 이용 금액의 최대 5%의 TR 캐시를 월 10만원까지 제공한다. 일상 영역에서도 TR 캐시를 적립할 수 있다. 대중교통, 택시, 커피전문점, 제과점, 편의점, 영화 등 생활 영역에서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최대 2%의 TR 캐시를 한도 없이 적립할 수 있다. 이밖에도 신세계 포인트 적립 서비스를 제공하며, 신세계 포인트 적립에 관한 자세한 내용은 신세계 포인트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 가능하다. 트레이더스 클럽 삼성카드의 연회비는 국내, 해외(마스터) 모두 1만5000원이다. yhn7704@ekn.krzdzdzd 트레이더스 클럽(TRADERS CLUB) 삼성카드. 사진제공=삼성카드

신한카드, 인기캐릭터 ‘최고심’ 체크카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Way 체크’(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최고심은 귀엽고 컬러풀한 그림과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아내 MZ세대및 젊은층에게 큰 인기를 누리고 있는 작가다. 이번 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는 ‘가보자고’라는 최고심의 메인 캐치프레이즈를 응용한 ‘사보자고심’과 최고심의 인기 캐릭터 중 하나인 토끼 캐릭터가 ‘갓생’(부지런한 삶)을 외치고 있는 ‘갓생고심’ 2종으로 출시된다. MZ세대에게 각광받고 있는 만큼 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는 젊은 층이 자주 사용하는 대중교통과 생활편의 영역에서 특별 혜택을 제공한다. 먼저 버스·지하철 등 대중교통 이용 시 전월실적에 따라 최대 5%(월 적립 한도 8000원)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적립할 수 있다. 또 통신 요금(SKT·KT·LGU+),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이마트24), 생활잡화(올리브영·다이소), 디지털콘텐츠(유튜브 프리미엄·넷플릭스·왓차·웨이브·디즈니플러스), 커피전문점 등 생활편의 영역 이용 금액에 대해 전월 실적에 따라 이용 금액의 최대 2%를 마이신한포인트로 월 8000원까지 적립해준다. yhn7704@ekn.krcgs 신한카드가 일러스트레이터 ‘최고심’과 협업을 통해 ‘신한카드 Way 체크’(신한 최고심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제공=신한카드

내달부터 ‘주담대 원금상환 최대 3년 유예’ 대상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빚 부담을 겪는 주택담보대출 차주들에게 원금상환을 유예해주는 금융권 ‘프리워크아웃’ 적용 대상이 다음 달부터 확대된다.21일 금융위원회의 국회 정무위원회 업무보고 자료에 따르면 주택담보대출 대출자 중 9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면서 총부채상환비율(DTI)이 70% 이상인 경우 최대 3년간 거치(이자만 상환) 기간이 적용되는 원금상환 유예를 적용받을 수 있다. 기존에는 6억원 미만 주택 보유자이고 실업이나 질병 등 재무적 곤란 사유가 있을 때만 원금 상환 유예가 가능했으나 고금리 상황 등을 고려해 대상을 확대하는 것이다. 금융권 프리워크아웃은 금융권 자율협약을 거쳐 다음 달 2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이밖에도 실수요자·서민들의 금융 부담을 줄이기 위한 대책들이 나오고 있다. 금융위는 기존의 빚을 갚기 위한(대환) 대출 시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적용 기준을 현재 대환 시점이 아닌 기존 대출 시점으로 보는 조치도 1년간 한시적으로 적용한다. 금리 상승·DSR 규제 강화 등으로 기존 대출 한도가 감액되는 것을 막기 위한 것이다. 고금리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소상공인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게 돕는 프로그램도 다음 달부터 확대 시행된다.현행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은 코로나19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나 법인 소기업 차주가 부담하고 있는 금리 7% 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저금리로 바꿔주는 것인데, 적용 대상이 전체 개인사업자 또는 법인 소기업으로 확대된다. 한도는 개인사업자는 5000만원에서 1억원, 법인 소기업은 1억원에서 2억원으로 각각 확대된다. 중소기업의 이자 부담 경감이나 대출 회수 자제 같은 지원책도 은행권 자율로 논의 중이다. 저신용 중소기업 등에는 최대 금리를 3%포인트 낮춰주거나 낮은 이율의 고정금리 특별대출을 해주는 방안 등이 언급된다. dsk@ekn.kr서울의 아파트. 연합뉴스

NH농협은행, 네덜란드 ING은행과 해외 사업 확대 논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네덜란드 총 자산규모 1위 은행인 ING은행과 글로벌 파트너십을 강화한다. 농협은행은 ING은행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엘비라 크루거가 서울 중구 농협은행 본사를 방문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방문은 농협은행의 해외송금과 수출입 신용장 등 해외 사업 확대 차원에서 마련됐다. 특히 이연호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과 엘비라 크루거 대표는 NH농협은행과 ING은행과의 상호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연호 부행장은 "글로벌 환거래와 무역금융 확대를 위한 양사의 협력방안을 논의했다"며 "한국과 네덜란드에서 깊은 역사를 가진 두 금융기관이 앞으로도 외환사업에서 협력할 것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2월 기준 ING은행은 유럽계 은행그룹 중 시가총액 490억 유로로 5위 수준이다. 40여개 국가에서 리테일과 도매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dsk@ekn.kr농협은행 서울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고은정 농협은행 외환사업부장, 이연호 농협은행 부행장, 엘비라 크루거 ING은행 글로벌 무역금융 부문 대표, 프레데릭 라들렛 ING 은행 아시아지역 금융기관 무역대표(왼쪽부터)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카뱅, 대출 금리 최대 0.7%p↓…최대 한도 2.4억으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1일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 금리를 최대 0.7%포인트 인하했다. 신용대출 최저금리는 연 4.286%이며,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저 금리는 연 4.547%로 5%대에서 4%대로 낮아졌다. 신용대출 최대 한도는 기존 2조5000억원에서 3억원으로, 마이너스통장 대출 최대 한도는 기존 2억원에서 2억4000만원으로 각각 상향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금리 인상기 고객들 이자 부담을 덜어드리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고 폭넓은 금융 혜택을 제공하고자 최대 한도를 상향했다"며 "앞으로도 경쟁력 있는 금리와 편의성을 바탕으로 포용금융 실천에 앞장설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尹 ‘돈 잔치’ 비판에 은행권 금리인하 경쟁 급물살…최대 0.7%p 내려

[에너지경제신문 박성준 기자] 은행권이 가산금리를 줄이고 우대금리를 늘리는 등 대출금리 자진 인하에 잇달아 나서고 있다. 정부와 여론의 ‘돈 잔치’ 지적이 잇따르자 금융권에선 소비자가 가장 직접적으로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방향으로 전략을 수정하는 분위기다. 21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은행은 오는 28일부터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최대 0.55%포인트(p) 낮추기로 결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부 상품별로는 KB주택담보대출 금리(신잔액코픽스 기준)가 최대 0.35%포인트, KB주택전세자금대출·KB전세금안심대출·KB플러스전세자금대출의 금리는 최대 0.55%포인트 인하된다.인터넷은행 카카오뱅크는 당장 이날부터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금리를 최대 0.70%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카카오뱅크 신용대출, 마이너스통장대출 상품의 최저금리는 모두 4%대(연 4.286%·4.547%)로 내려왔다.아울러 카카오뱅크는 신용대출과 마이너스통장대출의 최대한도도 각 기존 2억 5000만원, 2억원에서 3억원, 2억 400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우리은행은 이날부터 우대금리를 늘리는 방식으로 사실상 실질 금리를 낮췄다. 은행은 지표금리(코픽스·금융채 등)에 가산금리를 더하고 우대금리는 뺀 값을 각 대출자에게 최종 금리로서 적용한다.우리은행의 경우 거래실적 등에 따라 깎아주는 우대금리를 주택담보대출 신잔액코픽스 기준 6개월 변동금리에 0.45%포인트, 주택담보대출 5년 변동금리에 0.20%포인트씩 늘렸다. 그 결과 신잔액코픽스 6개월 변동금리는 5.91∼6.71에서 5.46∼6.26%로, 5년 변동금리는 5.24∼6.24%에서 5.04∼6.24%로 낮아졌다. 은행들의 이런 행보는 "사회공헌 확대"만 외치던 지난주와 비교해 큰 차이가 있다.앞서 13일 윤석열 대통령이 "은행의 돈 잔치로 인해 국민의 위화감이 생기지 않도록 관련 대책을 마련하라"고 지시하자, 은행권은 15일 비상회의를 열고 "이익의 사회 환원을 통해 국민경제의 어려움을 분담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자 3년간 10조원 이상의 사회공헌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발표했다.하지만 은행이 실제로 출연하는 재원은 지난달 발표한 5000억원에서 7800억원으로 2800억원 늘었을 뿐이고, 10조원의 대부분은 보증 재원의 최대 15배에 이르는 대출을 더 해주겠다는 이른바 ‘보증 배수’ 효과로 채워졌다.이에 따라 은행권의 공익 의지에 대한 의문은 더 커졌고, 이복현 금융감독원장까지 17일 "3년 후 금 송아지가 중요한 게 아니라 지금 당장 우리 손에 물 한 모금을 달라는 니즈(필요·수요)가 있는 것"이라고 꼬집었다.서울에 설치된 주요 은행들의 현금자동입출금기(ATM).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최근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영업 행태에 대해 "약탈적"이라고 일갈하며 은행권의 과점 체제를 깨고 완전 경쟁을 유도하는 방안을 모색 중인 가운데 전문가들은 대체로 당국의 방향성에 대해서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금리 인상기에 은행권의 수익이 증가한 부분은 당국이 나서서 관리할 필요가 있다는 시각이다. 다만 은행권의 경쟁을 활성화하기 위해서는 인터넷전문은행과 같은 은행의 수를 늘리기보다는 네거티브 규제(금지한 행위가 아니면 모두 허용되는 규제) 체계를 도입해 미국과 같은 투자은행(IB) 기능을 활성화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라고 입을 모았다.◇ 금리 상승→은행 최대실적→ 성과급 잔치..."정부가 일부 관리해야"2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 특히 5대 은행(신한·KB·하나·우리·NH농협은행) 경쟁 촉진이 수면 위로 부상한 것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금융권을 향한 발언들이 신호탄이 됐다. 윤 대통령은 이달 13일 "은행은 공공재적인 성격이 있다. 은행 고금리로 인해 국민들 고통이 크다"고 했다. 이어 15일에는 "은행 산업에 과점 폐해가 크다"며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 이에 금융위와 금감원은 이달 23일 은행권 경영, 영업관행, 제도 개선 TF(태스크포스) 1차 회의를 열고 은행권 경쟁촉진, 성과급과 같은 보수체계 등 6개 과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한다. 당국은 오는 6월 말까지 개선방안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당국이 은행의 완전 경쟁을 유도하겠다고 나선 것은 금리 상승기 은행권이 이자수익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거액의 성과급이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다는 인식에서 비롯됐다. 금리 상승기 가계, 기업은 고금리로 허덕이는 반면 은행은 손쉬운 이자장사만 한다는 지적이다. 이러한 과점 폐해를 막고 은행의 완전 경쟁을 유도해 금융소비자들의 편의를 강화하겠다는 게 당국의 구상이다. 실제 우리나라 일반은행 수를 보면 1997년 외환위기 직전 26개에서 외환은행 이후 부실은행 구조조정, 은행 간 M&A 등을 거치며 2017년 8월 말 12개로 줄었다. 이러한 측면에서 보면 5대 시중은행의 과점 체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당국의 정책 방향성은 일견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전문가들은 진단했다. 성태윤 연세대 경제학부 교수는 "은행은 일반 기업과 달리 대중으로부터 예금을 수취하는 권한에 대한 라이선스를 부여받은 것이기 때문에 독과점적인 요소가 있다"며 "특히 최근과 같이 예금금리에 비해 대출금리가 급등하면서 대형 금융기관을 중심으로 수익이 크게 발생한 것은 정부가 일정 부분 관리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서지용 상명대 경영학과 교수는 "예적금, 외환, 기업금융, 소매금융 등 은행 기능별로 라이선스를 부여하는 스몰 라이선스를 통해 각 분야의 경쟁자들이 많아지면 지금처럼 은행이 무소불위로 모든 것을 독점하는 형태는 제한될 것"이라며 "(카카오뱅크, 케이뱅크, 토스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도 은행권의 메기효과가 있었던 만큼 당국이 현재 추진 중인 정책들은 타당한 측면이 있다"고 평가했다. ◇ "규제체계 네거티브 전환...골드만삭스 등 투자은행 도입해야"다만 은행권의 과점 체계를 깨기 위해 거론되는 다양한 방안들이 실제로 실현될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는 지적도 있다. 정재만 숭실대 금융학부 교수는 "현재 시중은행은 경쟁보다는 과점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며 "그러나 금산분리 이슈, 외국계 은행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하고 있는 최근의 모습들을 고려하면 당국의 아이디어가 실제 실현되는 것은 쉽지 않을 것"이라고 짚었다. 금융당국이 투자은행(IB)을 허용하지 않으면서 우리나라 은행 수익 구조가 이자이익에 집중됐다는 지적도 있었다. 은행권의 과점 체계를 깨기 위해서는 당국의 규제체계부터 대전환이 이뤄져야 한다는 분석이다. 김대종 세종대 경영학부 교수는 "미국은 상업은행, 투자은행 간에 제한이 없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해치는 것만 아니라면 규제를 완화한다"며 "금융당국 역시 규제체계를 현재의 포지티브(법률, 정책상으로 허용한 것 외에는 모두 금지하는 것)에서 네거티브로 전환해 플랫폼 등 다양한 기업들이 진입할 수 있도록 개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민환 인하대 글로벌금융학과 교수는 "은행권이 가계대출에서 이윤을 내고 있는 만큼 이에 대해 제한을 가한다거나 보증대출 위주의 중소기업 대출에서 일정 부분 리스크를 떠안도록 한다거나 등의 제도들이 필요할 것"이라며 "(새로운 사업자가 출현할 경우) 현재 은행의 이익이 조금 줄어들 수는 있지만 기본적인 체제는 바뀌지 않는다"고 제언했다.금융당국의 이러한 정책 논의가 네이버와 같은 빅테크에만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는 우려도 있다. 전성인 홍익대 경제학부 교수는 "챌린저 뱅크를 도입할 것인지 말 것인지에 대한 문제는 그 자체로 의미 있는 질문일 수 있지만, 은행 과점 체제의 문제를 시정하기 위한 방안으로 챌린지 뱅크를 도입하겠다는 것은 논리상 맞지 않다"며 "이미 인터넷전문은행을 통한 메기효과가 크지 않다는 것이 입증됐고, 스몰 라이선스를 통한 은행업 진출은 자칫하다 은행업에 진출하면서도 규제는 받지 않는, (네이버 은행과 같은 빅테크) 은행을 만들기 위한 것 아닌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고 했다.업계 안팎에서는 당국의 단기적인 금융 정책들이 정책의 신뢰성을 저하시킨다는 비판도 적지 않다. 인터넷전문은행이 당초 중금리 대출을 확대하기 위한 취지로 시작됐지만, 결과적으로 고신용자들의 보조 계좌로 전락한 측면이 있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업계 관계자는 "독과점 체계는 IMF를 전후로 부실은행을 구조조정 한다는 정부의 정책과 금융사 간에 이해관계가 맞아떨어졌기 때문"이라며 "금융사 M&A, 라이선스 발급 등은 모두 당국의 인가가 있어야지만 가능한 영역으로, 이걸 은행 탓으로 돌리는 것은 억울한 측면이 있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이미 은행, 빅테크 등 업종 간에 경계가 허물어지고 이에 대한 경쟁이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최근 거론되는 정책들은 달리 생각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ys106@ekn.kr은행권이 금리 인상기 이자수익을 통해 역대 최대 실적을 내고 이를 바탕으로 거액의 성과급이나 희망퇴직금을 지급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하나은행, 신한은행(사진 왼쪽 위부터)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5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제13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은행업의 과점 폐해가 큰 만큼 실질적인 경쟁시스템 강화 방안을 마련하라고 지시했다.은행권에서는 최근 당국의 급박한 정책들이 중장기적으로 정책의 신뢰성을 떨어뜨린다는 비판이 나온다.

우리은행, 23일 유튜브 언택트 세미나 ‘우리 Wealth LIVE’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23일 유튜브 공식계정에서 언택트 자산관리 세미나‘우리 Wealth LIVE’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에는 우리은행 투자상품전략부 최진호 이코노미스트가 출연해 ‘효율적 채권투자와 자산배분’을 주제로 올해 금융시장과 경제 전망을 짚어본다. 연일 계속되는 공공요금 인상과 높은 물가로 경기침체가 우려되는 가운데, 연초 이후부터 둔화된 금리인상 속도와 주가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투자 전망에 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커졌다. 이에 우리은행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을 포함한 각국 중앙은행들의 통화정책 방향과 금융시장 흐름을 살펴보고 효과적인 투자 전략과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세미나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오는 23일까지 우리WON뱅킹 內‘혜택·이벤트’에서 참여 신청 등록과 함께 사전질문을 등록할 수 있다. 22일까지 신청한 고객에게 유튜브 세미나 주소가 발송된다. 또한, 세미나 시간에 맞춰 우리은행 유튜브 공식계정에 접속하면 누구나 세미나에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생방송에 참여하는 고객은 퀴즈와 설문 이벤트에 참여하고, 전문가와 실시간으로 다양한 궁금증도 해결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우리 Wealth LIVE 세미나는 최신 금융 이슈를 전문가와 함께 분석하고 고객과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는 라이브 방송"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금융서비스와 정보를 제공하는 세미나로 고객 소통과 만족도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생보업계, 상반기 중 453명 신규채용한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생명보험업계가 올해 상반기 중 453명을 신규 채용한다. 생명보험협회는 20일 금융위원회 주재로 진행된 ‘금융권 청년 일자리 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생보사 15곳이 총 453명을 채용한다. 회사별로 보면 교보생명이 3월 중 140명을 채용할 예정이며, 한화생명은 4월 중 126명을 신규로 뽑는다. KB라이프생명은 5월 중 30명의 인력을 추가로 채용한다. 다만 채용계획은 실제 채용 인원과 다를 수 있다. 자세한 일정 등은 향후 각 회사별 홈페이지 등을 참고해야 한다. 생보업권은 "저성장 장기화 및 비대면 서비스 확대 등에 따른 영업 조직 효율화 등 불가피한 인력 구성 변화 요인이 발생하고 있다"며 "그러나 청년 일자리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업권이 사회적 책임과 선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인식에 공감하고, 금융환경 변화에 따른 新시장 진출 및 새로운 금융 서비스 제공 등을 통해 양질의 청년 일자리를 공급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생보업계는 채용 계획 외에도 상시적으로 고졸 인력이 필요한 직무를 발굴하고, 수시 채용 등을 통해 고졸 인력 채용 확대에 적극 동참한다는 방침이다.생보협회

삼성화재, 모비에이션과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화재는 도심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 ‘본에어’를 운영하는 모비에이션, 항공운항 전문 회사 유아이헬리제트와 함께 도심 항공 모빌리티 사업 관련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0일 밝혔다. 서울 서초구 삼성화재 본사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과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삼성화재와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는 △도심 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상호 협력 △항공정비산업, 보험 등 서비스 분야에 대한 공동사업 개발 및 운영 △신규 사업의 타당성 검토를 위한 경영정보 및 노하우 공유 등을 함께할 계획이다. 모비에이션은 이달 2일 국내 최초 도심 항공 모빌리티 플랫폼 ‘본에어’를 출시했다. ‘본에어’는 앱을 통해 간편하게 에어택시를 예약하고, 헬리콥터로 도심 간 이동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회사는 안전성이 검증된 헬리콥터를 통해 3월 중 베타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향후 전기 수직 이착륙기(eVTOL)가 상용화 되면 바로 전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닦고 있다. 앞으로도 모빌리티 전반에 걸친 사업 확장을 이어나간다는 계획이다. 유아이헬리제트는 유/무인 항공운항 전문 회사로 헬기 사업, 드론 신사업 등을 운영 중이다. 자체 보유한 헬기를 통해 응급 의료 지원 사업을 주로 하고 있다. 작년 9월 모비에이션과 맺은 업무 협약으로 유아이헬리제트가 보유한 헬기와 전문 인력을 ‘본에어’에 적용해 협업할 예정이다. 삼성화재는 지난 2년간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시장 분석을 통해 안정적으로 헬기를 운영 중인 유아이헬리제트와 관련 업계에서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모비에이션과 함께 손을 잡았다. 삼성화재는 모비에이션의 ‘본에어’ 서비스를 통해 구축된 인프라와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도심 항공 모빌리티 관련 보험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은 "도심 항공 모빌리티 시장은 현재 국내 뿐만 아니라 전 세계 각국에서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투자 및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번 MOU 체결을 계기로 미래 성장 동력인 UAM 시장 선점 및 확대를 위해 상호 협력할 수 있는 시발점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삼성화재 삼성화재는 20일 오후 삼성화재 본사에서 모비에이션, 유아이헬리제트와 도심항공 및 항공운송 사업에 대한 3자간 업무 제휴 협약식을 진행했다. 최재봉 삼성화재 부사장(왼쪽)와 임성의 유아이헬리제트 부회장(가운데), 신민 모비에이션 대표(오른쪽)이 MOU을 맺은 이후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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