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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지주 CEO 리뷰] 회장님은 알고 있다...하나금융, KDB생명 인수 셈법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첫 번째 인수합병(M&A)으로 KDB생명을 낙점한 배경에는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와 함께 자산운용업을 비롯한 그룹사 시너지를 모두 고려한 결과라는 해석이 나온다.하나증권은 다음달 중 하나UBS자산운용을 완전자회사로 편입할 예정인데, 여기에 그룹 차원에서 KDB생명을 계열사로 편입할 경우 하나금융 입장에서는 보험사와 자산운용사 간에 높은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특히나 우량 증권사, 보험사의 몸값이 갈수록 뛰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의 자본력과 계열사 간 네트워크를 활용해 규모가 작은 회사라도 인수 후 키우는 쪽이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 측면에서 효율적이라는 판단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회장 취임 1년 반 함영주, 첫 인수합병 KDB생명 정조준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기 전까지 이렇다 할 M&A 성과가 없었다. 롯데카드를 비롯해 물 밑에서 비은행 계열사를 인수하기 위한 작업들이 있긴 했지만, 실제M&A가 가시화된 사례는 KDB생명이 유일하다. 하나금융이 공격적으로 인수전에 뛰어들지 않았던 것은 함 회장 취임 전후로 증권사, 보험사 등 비은행 금융사들의 몸값이 치솟았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부실 우려 등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커진 영향이 컸다. 함 회장 입장에서는 언제 어떻게 부실이 터질지 모르는 회사를 오버페이하면서까지 인수할 필요성이 없었던 것이다. 이렇듯 함 회장이 M&A 시장에서 신중론을 이어간 탓에 이달 7일 KDB생명 인수의향서를 제출한 것을 두고도 시장에서는 의외라는 반응이 쏟아졌다. KDB생명은 산업은행이 2014년부터 작년까지 10년간 네 차례 매각을 추진했지만 새 주인을 찾지 못했을 정도로 재무건전성이 부실하다는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이다. 그럼에도 함 회장과 하나금융이 KDB생명 인수에 나선 배경에는 자산운용을 포함한 그룹사 간 시너지, 중장기적인 경영적 판단 등이 두루 고려된 것으로 해석된다. 과거 신한금융이 인수한 오렌지라이프(현 신한라이프), KB금융이 품은 푸르덴셜생명(현 KB라이프생명)과 같은 우량 보험사가 단기간에 매물로 나올 가능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하나금융의 막강한 자본력과 계열사 간 시너지를 바탕으로 차근차근 보험업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것이 효율적이라는 판단이다. ◇ 하나증권, 내달 UBS자산운용 완전자회사 편입...생보-운용업 시너지 기대특히나 금융권에서는 하나증권이 올 8월 중 스위스 금융그룹 UBS로부터 하나UBS자산운용 지분 51%를 인수해 완전자회사로 편입하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KB금융, 신한금융에 비해 보험업, 자산운용업 경쟁력이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하나UBS자산운용이 하나증권의 100% 완전자회사가 되면 그룹 차원에서도 퇴직연금 운용, 상장지수펀드(ETF) 상품 확대, 상품 및 운용업 경쟁력 강화 등 다방면에서 시너지를 노려볼 수 있기 때문이다. 게다가 보험사, 특히 생명보험사 입장에서는 회사로 유입되는 고객의 보험료를 일정 부분 투자나 자산운용을 통해 성과를 창출하는 구조이기 때문에 자산운용업의 경쟁력이 곧 보험사의 경쟁력과도 직결된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사들은 단순히 고객에게 받는 보험료만으로는 이익을 낼 수 없기 때문에 채권, 부동산 등 자산에 대한 운용을 굉장히 중요하게 생각한다"며 "자산운용사, 보험사를 인수하면 그룹 차원에서 계열사 간 컨소시엄을 구성해 큰 딜에 참여하는 등 상품뿐만 아니라 큰 의미에서의 투자 측면에서도 사업 범위가 넓어진다"고 밝혔다. ◇ 보험사 몸집 키우고 중장기 비은행 포트폴리오 강화 하나생명과 KDB생명이 합병하면 생명보험업 10위권 내로 진입할 수 있고, 중장기적으로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는 발판이 마련된다는 점도 긍정적이다. 하나금융의 비은행부분 기여도는 2016년 20%에서 2019년 21.2%, 2020년 31%, 2021년 32.9%까지 치솟은 후 현재는 16.8%로 급락, 20%대를 하회하고 있다. 하나은행을 제외하고 하나증권, 하나캐피탈, 하나카드 등 대부분의 계열사가 1분기 순이익 1000억원도 달성하지 못할 정도로 규모가 작기 때문이다. 실제 하나생명은 1분기에만 20억원의 손실을 냈다. 여기에 금융당국이 은행의 수익구조가 이자이익에 치우쳐져 있다는 점을 연일 비판하고 있고, 다른 쪽에서는 산업은행이 KDB생명을 매각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는 점을 고려할 때 하나금융이 KDB생명을 인수하게 되면 당국의 비판적인 시각에서도 한층 자유로워질 수 있다는 해석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향후 진행 과정을 지켜봐야겠지만, 하나금융의 KDB생명 인수가 무리수인 것 같지는 않다"며 "금융그룹 입장에서는 몸값이 오른 회사를 인수할 경우 승자의 저주 우려가 나올 수 있고, 이것이 향후 그룹사의 리스크로 전가될 수 있는데 KDB생명은 이런 리스크가 있을지 확실치 않고, 그룹 차원에서도 은행 비중을 낮출 수 있어 효과적"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보험사, 증권사는 업의 특성상 회사의 규모에 따라 사업 범위도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그룹 내부적으로 여러 상황을 종합했을 때 (KDB생명이) 오버페이 우려를 감수할 만큼의 충분한 메리트가 있다고 판단했을 것"이라고 밝혔다.ys106@ekn.kr함영주 회장은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에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KDB생명보험.하나금융지주.

[금융지주 CEO 리뷰] 10년 기다린 내공...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무엇을 바꿨나

복합 위기에 부딪힌 지금, 금융지주 CEO들은 금융시장 변화와 금융당국 감독 속에서 내실을 챙기고 외연을 확장해야 하는 막중한 책임을 지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4대 금융지주 CEO의 그동안의 성과와 향후 과제 등을 짚어본다. [편집자 주][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이 지난해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인수합병(M&A) 시장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가운데 이번 KDB생명 인수는 만년 3위 금융지주사라는 꼬리표를 떼고, 그룹의 내공을 더욱 단단하게 다지는데 중요한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함 회장은 그간 당국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는 한편 내실을 강화하는데 주력했는데, KDB생명을 포함한 비은행 금융사 인수까지 완료할 경우 그의 리더십은 더욱 견고하게 구축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 취임 후 당국과 우호적 관계 지속...내부 리더십 돋보여18일 금융권에 따르면 함 회장은 하나금융지주 회장으로 선임되기까지 약 10년이 걸린 인물이다. 함 회장은 2015년 하나은행장, 2016년 하나금융 부회장을 거치며 일찌감치 김정태 전 하나금융 회장을 이을 차기 회장으로 거론됐다. 결국 함 회장은 지난해 3월 하나금융지주 회장에 선임됐다. 함 회장은 취임 이후 어느 때보다 당국과 우호적인 관계를 이어가고 있다. 하나금융과 금감원 간에 끈끈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시기로는 지난 5월이 꼽힌다. 함 회장은 지난 5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주요 금융사 CEO와 함께 동남아시아 3개국을 방문해 해외 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에 나섰다. 함 회장은 당시 이 원장, 짐 로저스 로저스홀딩스 회장과 조찬에서 "이번 행사는 정부, 금융당국이 적극적으로 시장과 소통하고 문제를 해결하려는 행보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특별하다"며 이 원장을 추켜세우기도 했다. 함 회장은 그룹 내부적으로도 특유의 포용력을 통해 불필요한 정치싸움은 근절하고, 오직 기업가치 제고,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력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과거 김 전 회장과 호흡을 맞춘 박성호 전 하나은행장을 부회장으로 발탁하고, 하나증권 대표이사를 겸직하던 이은형 부회장에는 부회장직에만 주력하도록 했다. 통상 회장이 바뀌면 전임 회장 사람들은 자리에서 물러나는 것이 금융권의 관례였는데, 함 회장은 각종 정치적인 변수를 배제한 채 오직 능력에만 초점을 맞춘 인사 기조를 펼쳤다는 분석이다. ◇ KDB생명 인수 추진, 비판적 시각...비은행 및 글로벌 강화 중장기 과제다만 향후 함 회장이 넘어야 할 과제들도 만만치 않다. 우선 하나금융은 현재 KDB생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돼 상세 실사 등의 절차를 밟아야 한다. 이번 인수 추진은 그룹의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는 한편 다음달 하나증권의 완전자회사로 편입되는 하나UBS자산운용을 통해 자산운용업 경쟁력을 끌어올릴 수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 그러나 KDB생명의 부실한 재무구조, 인수시 막대한 자금이 투입되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인수가 자칫 함 회장만의 성과를 위한 것 아니냐는 비판적인 시각도 만만치 않다. 함 회장이 그룹의 비이자이익을 꾸준히 끌어올리며 하나금융을 KB금융, 신한금융에 이은 만년 3위에서 리딩금융을 위협하는 금융지주사로 부상한 점은 고무적이나, 비은행 비중은 1분기 현재 16.8%로 타사에 비해 저조하기 때문이다. 이는 다시 말해 그룹 전체 순이익의 80%가 넘는 부분을 하나은행이 책임지고 있는 의미이기도 하다. 향후 글로벌 이익 비중을 늘리는 것도 함 회장에 남겨진 주요 과제 중 하나다. 함 회장은 지난 5월 해외 기업설명회(IR) 행사에서 글로벌 시장 진출과 관련해 "현지 금융기관에 소수 지분을 전략적으로 투자하는 방식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그룹의 글로벌 이익 비중을 40% 수준까지 끌어올리겠다"고 공언했다. 하나금융은 2019년 베트남 BIDV 지분 인수, 2021년 7월 싱가포르 자산운용사 설립 등을 통해 글로벌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결국 함 회장이 글로벌 이익 비중을 추가로 확대하기 위해서는 현지 금융기관 인수, 해외 금융사와의 추가적인 협력 방안 모색 등이 필수적이라는 평가다. 금융권 관계자는 "과거에는 하나은행이 만년 3위 시중은행의 이미지였다면, 지금은 대내외적으로 그룹의 위상이 확연히 달라졌다"며 "(함 회장이) 낮은 자세로, 내실 경영에 주력하며 기업을 안정화 하는 한편 실적 등의 각종 숫자로 리더십을 입증한 것이 주효했다"고 밝혔다.ys106@ekn.kr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가치 중심의 중장기 전략목표 ‘O.N.E. Value 2030’을 그룹 임직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금융감독원과 함께 지난 5월 싱가포르 팬 퍼시픽 호텔에서 개최된금융권 공동 싱가포르 IR, ‘Invest K-Finance: Singapore IR 2023’에 참여해 해외투자자를 대상으로 투자 유치 및 대한민국 금융 산업의 발전을 위한 ‘해외 투자자와의 직접 소통’에 나섰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사진 왼쪽)과 국내 금융사 CEO들이 패널로 참석해 함께 진행한 ‘공동 Q&A세션’에서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사진 오른쪽)이 해외 투자자들의 그룹 글로벌 및 디지털 전략에 대한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이복현, KB금융지주 경영승계에 "선도적 선례 기대"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7일 KB금융지주의 차기 회장 선임 절차와 관련해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원장은 "KB금융이 작년 말과 올해 초에 있었던 지배구조 이슈 이후에 처음 이벤트(회장 선임)를 맞는 만큼 선진적이고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말했다. 이는 올해 초 금융지주회사들이 회장 선임 과정에서 사외이사 거수기 논란 등 지배구조 이슈가 불거진 데 대해 업계에 자발적 관행 개선을 요청한 것으로 풀이된다.현재 당국에서 구성 중인 ‘금융권 CEO 선임 절차 가이드라인’이 경영 승계 작업을 진행 중인 KB금융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느냐는 질문에는 "특정 인물이나 후보에 영향을 미치는 것들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입김 논란에 대한 우려에 선을 그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14일 이준수 은행·중소서민 담당 부원장 주재로 ‘은행지주 및 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 관행’ 마련을 위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첫 회의를 가졌다. TF는 하반기 중 CEO 자격요건 등을 담은 CEO 선임 및 승계절차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발표할 방침이다. 이 원장은 가이드라인 진행과 관련해 "원칙적으로는 최대한 공론화시켜 여러 가지 의견을 수렴하고 금융권뿐만 아니라 다양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들을 예정"이라며 "그 과정에서 조금 더 개선이 필요하거나 선진국과 비교해서 우리가 더 노력할 것이 있는지 등이 정리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KB금융지주는 오는 11월 윤종규 회장의 임기 종료를 앞두고 차기 회장 선임절차에 들어간 상태다. KB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지난달 말 1차 회장 후보군인 롱리스트를 구성했다. 업계에선 차기 회장 인선을 두고 내부 인물로의 세대교체나 윤 회장의 4연임 가능성 등 여러 관측이 나온다. pearl@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17일 서울 중구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소상공인과 함께, 성장 솔루션’ 론칭 행사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KB지주의 경영 승계와 관련해 "선도적인 선례를 만들어 주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당국, 금융사 해외 자회사 소유범위 확대...자금지원 규제 완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당국이 국내 금융회사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해외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하고, 모회사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규제를 완화한다. 금융위원회는 1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우선 금융위는 이날 회의에서 ‘금융회사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을 마련했다. 해외 자회사 소유 범위를 확대하고, 모회사의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금 지원 규제를 완화하는 내용이 담겼다. 해외에서 현지법이 허용하는 범위 안에서 은행, 보험, 여전사 및 핀테크사의 해외 금융사, 비금융사 출자 제한 등을 완화하기로 했다. 예를 들어 자동차 금융을 영위하는 국내 여신금융회사가 해외에서 렌터카 업체를 인수해 영업 채널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회사가 해외 은행을 소유하는 것을 전향적으로 허용하며, 금융지주회사의 자회사인 핀테크사가 해외에서 투자자문업 및 투자일임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를 인수하는 것도 가능해진다. 해외 자회사에 대한 자금지원 규제도 완화된다. 해외 현지법인의 경우 신용도 미흡, 담보 부족 등으로 진출 초기에 현지 자금조달이 어려운데 금융지주회사법령상 자회사등 간 신용공여 한도 규제로 인해 국내 계열사로부터의 자금조달에도 제약이 있었다. 그러나 향후 금융지주회사 감독규정 개정을 통해 일정기간 10%포인트(p) 이내의 신용공여한도를 추가로 부여해 자금조달 애로를 해소할 방침이다. 보험사의 자회사에 대한 담보제공도 허용된다. 현재는 자회사에 대한 채무보증만 가능했는데, 앞으로는 국내 보험회사가 현지 은행에 국공채 등을 담보로 제공하고, 현지 은행이 해외 자회사에 대해 채무보증을 하는 방식으로 영업기금을 대체할 수 있게 된다. 저축은행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대주주 변경·합병 등 인가기준’ 개정도 추진한다. 비수도권 저축은행 등을 중심으로 영업구역 확대를 수반하는 동일 대주주의 소유?지배, 합병에 대한 허용기준을 완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금융위는 "규모의 경제를 통해 자금중개기능을 향상하고, 경영건전성을 제고하려는 저축은행의 수요에 적기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비록 국내외 금융시장에 불안 요인이 잔존해 있지만 향후 경제 여건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는 만큼, 금융 규제혁신을 통해 장기적인 성장의 토대를 마련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금융위는 금융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우리나라의 경제규모와 위상에 맞는 글로벌 금융회사를 육성하기 위해 다양한 혁신과제들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김주현 금융위원장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1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최한 제8차 금융규제혁신회의에서 금융회사 해외진출 활성화를 위한 규제개선 방안, 상호저축은행 대주주변경·합병 인가기준 개정, 금융규제혁신 추진 현황 등에 대해 논의했다.(사진=금융위)

카카오뱅크,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1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의 성금을 기부한다고 17일 밝혔다. 카카오뱅크의 기부금은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전국 지자체로 전액 전달된다. 피해 지역 시설 복구와 이재민 생필품, 취약계층 주거안전, 농업인 지원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이번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이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

BNK금융, 집중호우 피해복구 3억 성금…금융 지원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BNK금융그룹은 집중호우 피해복구 지원을 위한 성금 3억원과 금융지원책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 BNK금융이 마련한 성금 3억원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집중호우 수재민을 위한 구호물품 제공과 주거지원 등에 사용된다. 또 그룹 계열사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중소기업과 개인을 대상으로 △기업고객 최대 5억원의 신규 여신지원 △개인고객 1인당 최대 2000만원 긴급생활자금 지원 △만기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BC카드 결제 대금 최대 6개월 청구 유예 등 총 2000억원 규모의 긴급 금융지원을 실시할 예정이다. 아울러 두 은행은 금융지원 이외에도 피해 복구를 위한 긴급 봉사대를 편성해 해당 부·울·경 지역 영업본부를 통해 피해상황을 확인한 후 대규모 봉사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다. 빈대인 BNK금융 회장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분들에게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BNK금융은 수해 복구를 위한 다양한 지원 방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도움을 드릴 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BNK금융그룹 BNK금융그룹.

한화생명, 폭우 피해 고객에 특별지원…보험료 납입 유예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생명이 7월 발생한 집중폭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한화생명 보험 가입 고객은 6개월간 보험료 납입과 보험계약 대출이자 상환 유예를 받을 수 있다. 융자대출 이용 고객은 6개월간 대출 원금 및 이자 상환 유예가 가능하다.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이 피해를 입었을 경우에도 지원받을 수 있다.사고보험금 접수 편의도 확대한다. 집중폭우로 인해 입원 및 통원 치료를 할 경우 사고일로부터 6개월간 청구금액과 무관하게 모바일, 홈페이지, 팩스, 스마트플래너 등 비대면 채널로 사고보험금 청구가 가능하다. 한화생명은 보험금 청구가 접수될 경우 최대한 신속하게 지급할 방침이다.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를 원하는 고객은 가까운 한화생명 고객센터나 한화생명금융서비스 지역단을 방문해 자필로 특별지원 신청서를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재해피해확인서(시장, 군수, 구청장 등 지자체에서 발급 가능)와 신분증, 가족관계확인서류(피해자가 배우자 및 직계 존비속인 경우)를 지참해야 하며 신청기간은 내달 31일까지다.한화생명은 과거에도 산불이나 태풍, 지진 등 재해가 발생했을 때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과 대출원리금 상환 유예 등을 지원한 바 있다.pearl@ekn.kr

한화손보, 집중 폭우 피해 고객에 특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이 7월 발생한 집중 폭우로 피해를 입은 고객들을 대상으로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고 17일 밝혔다.우선 장기 보험계약자에 대한 보험료 납입을 6개월 유예한다. 또한 대출고객에 대한 만기 연장을 비롯해 대출원리금 상환도 6개월 유예할 방침이다.아울러 사고보험금 신속 접수를 돕는 한편 보험금 신속 지급 지원 등에도 나설 계획이다.pearl@ekn.kr

"특수건물 소유자, 공동인수 제도로 화재보험 가입 가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화재 등 보험사고 이력이 있어 보험회사가 화재보험 가입을 기피하는 특수건물은 공동인수 제도로 보험 가입이 가능하다는 조언이 나왔다. 금융감독원은 17일 이러한 내용을 담은 ‘화재보험 가입시 소비자 유의사항’을 배포했다. 화재보험은 화재, 폭발 등으로 인해 건물 및 가재도구 등에 발생한 손해를 보장하는 보험상품이다. 국·공유건물, 학교, 백화점, 도매시장, 16층 이상 아파트, 공장 등의 특수건물은 화재보험에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한다. 그러나 최근 손해보험사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특수보험 소유자에 보험료가 과도하게 인상된 화재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가 있다.특수건물 소유자는 손보사를 통해 화재보험 가입이 어려운 경우 공동인수 제도를 활용해 화재보험에 가입할 수 있다. 공동인수는 화재 등 사고위험이 높은 계약을 다수의 보험회사가 공동으로 인수하는 제도를 의미한다.소비자로부터 화재보험 가입신청을 받은 보험회사가 단독으로 보험계약을 인수하기 어려운 경우 화재보험협회의 ‘화재보험 가입신청 조회시스템’에 공동인수 대상 건물을 등록하면 된다. 대상 건물에 대해 단독으로 인수하려는 보험사가 없는 경우 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인수한다. 현재는 화재보험, 공동인수 대상건물, 담보범위가 특수건물의 자기건물손해 및 대인·대물배상 담보로 한정됐다.이에 금감원은 올해 3분기 중 공동인수 대상건물에 15층 이상 공동주택을 포함하고, 담보범위도 홍수, 배관손실, 스프링클러 손해 등 화재보험에 부가되는 담보(특약) 전체로 확대할 예정이다. 금감원은 "손보사가 화재 등 사고가 발생했다는 이유로 보험료가 과도하게 인상된 화재보험 가입을 권유하는 경우 소비자는 보험약관, 청약서 등을 통해 본인에게 불필요한 특약이 추가되거나 보장한도가 과도하게 증액되었는지 여부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가입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ys106@ekn.kr(자료=금융감독원)

기업은행, 집중호우 피해기업 대상 3000억 규모 긴급 금융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과 중소기업의 신속한 복구를 위해 3000억원 규모의 특별 지원을 가동한다고 17일 밝혔다. 기업은행은 전국적인 집중호우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3억원 범위 내에서 운전자금과 시설물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고 대출금리도 최대 1.0%포인트(p) 까지 감면할 계획이다. 또 기존 여신의 만기 도래 시 원금 상환 없이 최장 1년 이내의 만기 연장을 지원하고, 분할상환금에 대해서는 상환을 유예한다. 기업은행은 집중호우 피해 기업의 전방위적 지원을 위해 거래처 피해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 하는 등 피해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응하고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전국적인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및 중소기업의 피해복구와 조기 경영 안정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기업으행 IBK기업은행 본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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