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주금공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주택금융공사(HF)는 보증비율은 100%로 높이고 보증료율은 0.1%포인트 낮춘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을 29일 출시해 상시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가 지난 1월 발표한 ‘2023년 경제정책방향’에 따른 것이다. 보증대상자는 고정금리 협약전세자금보증 취급은행에서 고정금리 전세자금대출을 신청하는 무주택자다. 부부일 경우 보증신청인과 배우자 모두 무주택자여야 한다. 보증한도는 최대 4억원이며 경남은행·기업은행·케이뱅크·하나은행 등 4곳에서 취급한다. 주택금융공사는 취급은행들과 개별협약을 체결해 가산 금리를 0.5∼1%포인트로 고정시켰다. 보증비율은 100%를 적용해 고객 신용도에 따른 가산금리 차등을 없앴으며, 낮은 수준의 고정금리로 전세자금대출이 공급될 수 있도록 했다. 또 여유자금으로 중도에 대출을 상환하더라도 중도상환수수료가 면제된다. 최준우 주택금융공사 사장은 "이 상품으로 임차인은 대출금리 상승 위험에 대비할 수 있고, 전세자금대출 시장에서 고정금리 대출 비중 확대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도 임차인의 주거비용 경감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주택금융공사

SGI서울보증,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기부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미래세대와 상생을 위한 기부금을 전달했다고 27일 밝혔다.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와 지역사회의 따뜻한 상생을 지향하는 ‘온정(ON情)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번에 기부금을 전달한 초록우산어린이재단과 SGI서울보증은 2018년 이후 6년째 함께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고 있다. SGI서울보증이 전달한 기부금은 서울시가 함께하는 ‘아동 주거빈곤가구 주거지원 사업’을 통해 임대주택 입주 가정의 주거 개선에 활용될 예정이다. 또한, 화상으로 고통받고 있는 아동을 위한 긴급 치료비 및 재활 치료비를 지원하며, KBS TV 프로그램 ‘동행’에 소개되는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위해서도 사용된다.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무이사는 "이번 후원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한 주거환경에서 건강하고 밝게 자라날 수 있는데 도움이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지속적인 지원을 통해 사회에 희망을 더하겠다"고 밝혔다.미래세대 27일 서울시 중구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남상일 SGI서울보증 전무이사(왼쪽)가 임신혁 초록우산어린이재단 나눔부문 부회장(오른쪽)에게 후원증서를 전달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내부통제 운영수준 고도화...‘현장자문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이 내부통제 운영 수준을 고도화하기 위해 현장자문단을 꾸린다. 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해 전 그룹사 준법감시 실무자로 구성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은 개별 그룹사가 보유한 준법감시 역량 및 노하우를 전 그룹사에 공유하고 강화하기 위해 추진됐다. 준법감시, 자금세탁방지 부문의 뛰어난 역량을 가진 그룹사 실무자 22명으로 구성해 현장점검 등 다양한 활동에 나설 계획이다. 특히, 현장자문단은 지주사의 자회사 현장점검에 참관해 그룹사 내부통제 운영 현황을 살펴보고 미흡 사항에 대해 개선 방향을 제안한다. 우리금융은 현장자문단이 참여하는 간담회를 분기별로 개최해 현장점검 후기 공유, 그룹 준법감시 및 AML 현안에 대해서도 논의한다. 추후 현장자문단 운영성과를 평가해 금융소비자보호 등 다른 분야로도 운영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지주사 설립 이후 그룹사별로 다르게 적용되고 있던 내부통제체계를 표준화해 왔는데, 현장자문단을 통해 운영수준까지 높일 계획"이라며 "현장자문단은 그룹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ys106@ekn.kr우리금융그룹 우리금융그룹은 내부통제 강화를 위한 ‘그룹 내부통제 현장자문단’을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전재화 우리금융지주 준법감시인(첫째줄 오른쪽에서 여섯번째)과 현장자문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하나금융,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新비즈니스 창출 나선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금융그룹이 삼성전자와 디지털 금융을 활성화해 새로운 비즈니스를 창출한다.하나금융그룹은 서울 명동사옥 본점에서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모바일을 통한 결제 및 신분증 기능 활성화 ▲해외결제 시스템 구축 ▲금융과 IT 기술의 융복합 관련 신상품 및 서비스 개발 ▲블록체인 기반 월렛, NFT연계 상품 개발 ▲Web 3.0.기반 신규 비즈니스 모델 협력 등 미래형 금융서비스 개발에 상호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하기로 했다.우선 하나금융과 삼성전자는 금융과 IT 융합을 기반으로 한 초협력을 통해 급변하는 금융산업 생태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손님기반 확대를 위한 인프라 공동구성 및 신규 서비스 제공을 통한 손님가치 혁신을 위해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양사가 보유한 인프라,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단기적으로는 유스(Youth) 손님들을 위한 혁신적인 신규 디지털 서비스와 상품 개발 및 공동 마케팅을 우선 검토하고, ▲중장기적으로는 블록체인, NFT를 활용한 신규 비즈니스 모델 발굴을 중점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또한 원활하고 지속적인 상호협력을 위해 유관조직들이 애자일하게 참여할 수 있는 시너지 협의체를 운영하기로 했다.이러한 협력의 일환으로 하나금융은 삼성전자와 함께 금융, IT 역량과 인프라를 활용하여 Youth 손님들의 모바일 편의성을 극대화한 학생증 서비스를 전날(27일) 출시했다.이번 출시로 먼저 하나은행과 제휴하고 있는 전국 100여개 고등학교 중 사전 동의를 받은 학교들을 대상으로 삼성페이 내 학생증 발급이 가능해진다. 삼성페이에서 하나은행 체크카드를 등록 할 경우 학생증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 발급된 학생증의 바코드 스캔을 통해 급식, 도서관 사용 등의 이용과 신분 확인도 가능하며 향후 하나은행 제휴 대학교, 국제학생증까지 순차적으로 확대 시행 예정이다.하나은행은 5월 1일 학생증 체크카드를 발급한 손님이 삼성페이에 학생증을 등록하고 해당카드를 삼성페이로 사용하면 사용처와 관계없이 최대 5천원까지 캐시백을 진행하는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은 "글로벌 초일류 기업인 삼성전자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디지털 혁신을 통한 손님 경험을 극대화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함께 상호협력과 신뢰를 바탕으로 새로운 디지털 금융 경험과 손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은 "미래의 주역인 청년들을 위한 디지털 혁신 서비스를 하나금융그룹과 함께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열린 파트너십으로 삼성페이 사용자들이 최상의 모바일 월렛 경험을 누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하나금융그룹은 지난 27일 명동사옥 본점에서 글로벌 초일류 기업 삼성전자와 디지털금융 활성화로 새로운 비즈니스 창출에 적극 협력하기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박성호 하나금융그룹 부회장(사진 왼쪽)과 한지니 삼성전자 부사장(사진 오른쪽)이 협약서에 서명을 하고 있다.

담당 컨설턴트 정보 한눈에...삼성생명, ‘디지털 프로필’ 도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생명은 고객이 담당 컨설턴트의 정보를 모바일 기기에서 조회할 수 있는 ‘디지털 프로필’을 도입한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프로필’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게시물 형태로 노출되는 일종의 컨설턴트별 미니 홈페이지다. 삼성생명 알림톡 및 문자메시지에 첨부된 웹링크나 QR코드 인식을 통해 접속이 가능하다. 컨설턴트의 소속, 연락처 등 명함에 기재되는 정보 외에도 전문서비스 분야나 활동이력 같은 세부적인 사항을 확인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고객들은 프로필 화면 내에서 컨설턴트 및 고객센터 연결은 물론 ‘튼든탄 고객케어’ 서비스 접속도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튼든탄 고객케어’는 삼성생명이 제공하는 다양한 고객 서비스 콘텐츠들을 5가지 효용별로 나눠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체계화한 고객맞춤형 서비스 브랜드다. 삼성생명은 ‘디지털 프로필’을 비롯해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새로운 보험영업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인공지능 스타트업 ‘클레온’과 협업해 대고객 안내자료 제작에 가상인간(AI Human) 기술을 활용한 것이 대표적이다. 가상인간은 딥러닝(Deep Learning)을 통해 얼굴 사진 한 장과 30초 분량의 음성 데이터만으로 말하고 움직이는 가상의 모델을 생성하는 기술이다. 이달 7일부터는 해당 기술이 적용된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디폴트옵션) 제도 안내영상을 가입 고객에게 제공 중이다. 가상인간이 알려주는 디폴트옵션 제도와 상품의 주요 내용을 시간·공간적 제약 없이 상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앞서 삼성생명은 지난해 개최한 ‘제3회 오픈 컬래버레이션’에서 최우수사로 ‘클레온’을 선정, 디지털 콘텐츠 개발을 위한 협력관계를 이어오고 있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기술을 활용해 고객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디지털 서비스 분야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삼성생명 삼성생명 디지털 프로필.

동양생명, ‘어르신 복지 증진’...시니어 테니스 대회 성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동양생명은 이달 25일 진행한 ‘2023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27일 밝혔다.이번 대회는 남산자락에 위치한 장충테니스장에서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깨끗하고 잘 정돈된 코트에서 대회 우승을 위해 실력을 겨뤘다. 서울시 거주 또는 관내 재직 중인 60세 이상의 남녀 순수 동호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선착순으로 선정된 복식 64개팀 총 128명이 참가했다. 대회는 참가팀들의 예선전과 예선전 결과를 바탕으로 진행된 본선 토너먼트로 진행됐다. 최종 우승팀에게 상금 300만원이, 2등팀에게 상금 100만원이 수여됐다.이번 대회 최고령 참가자는 76세(1948년생, 만75세)였다. 우승팀 참가자들의 나이는 각각 64세(1960년생)와 61세(1963년생)였다. 이번 대회는 동양생명이 고령화되는 한국 사회의 시대적 변화에 따라 시니어 헬스케어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서울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복지 증진을 위해 마련됐다.저우궈단 동양생명 CEO는 "지난 34년동안 고객님들의 수호천사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쳐 온 동양생명은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들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며 "생명보험사로서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사회적 변화를 인지하고 다양한 고객들의 건강과 행복을 위한 상품과 헬스케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테니스는 알츠하이머(치매) 및 기억력 상실 예방에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고 잘 알려져 있는 만큼, 앞으로 테니스를 바탕으로 한 다양한 헬스케어 서비스도 제공할 것이다"고 덧붙였다.동양생명은 25일 서울 중구 장충테니스장에서 헬스케어 서비스 일환 및 어르신 복지 증진을 위해 ‘2023 서울시 시니어 테니스 대회’를 개최했다. 저우궈단 동양생명 CEO가 개회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부산 취약계층에 ‘집수리’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부산지역 재난봉사단 15명이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달 25일 오전 일찍 금정구청 대강당에서 발대식을 진행한 총 70여명의 자원봉사자들은 7개조로 나눠 친환경 소재의 벽지와 장판을 이용해 주거 환경 개선 작업을 수행했다. 봉사단은 노후 건물에 발생할 수 있는 화재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감지기도 설치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정부의 개정 방역지침에 맞춰 대면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재개했다. 부산을 시작으로 하반기 대전, 대구 순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라며 "지역사회에 발생할 수 있는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 도움이 필요한 독거노인, 장애인, 저소득 가구들이 깨끗하고 편안하게 거주할 수 있도록 주거환경 취약 가구에 관심을 갖고 힘을 더하겠다"고 말했다.한화손해보험 한화손해보험 부산지역 재난봉사단 15명은 25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대학생 봉사단과 함께 부산광역시 금정구청으로부터 추천받은 취약계층 7개 가구를 대상으로 집수리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신한라이프, 임직원 대상 내부통제 강화...‘윤리준법경영’ 실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라이프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윤리준법경영 실천을 위해 내부통제를 강화한다고 27일 밝혔다.앞서 이영종 신한라이프 대표는 지난 1월 경영전략회의에서 보험사의 지속가능경영이 중요해진 만큼 내부통제 강화와 소비자보호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고객이 신뢰하는 브랜드 가치를 지닌 회사로 만들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이에 신한라이프는 준법감시팀, 소비자보호팀 등 유관 부서를 중심으로 태스크포스(TF)를 구성했다. TF를 통해 보험업권의 특성을 세분화하고 각 영역별 소비자보호를 위한 내부통제 개선안을 마련해 실질적인 윤리준법경영을 실행한다는 구상이다.또 올해 임직원 내부통제를 강화하기 위해 ▲사내 인트라넷 ▲교육 어플리케이션 ▲모바일 LMS 등 다양한 플랫폼을 활용한 교육을 실시한다. 신한라이프는 신한금융그룹 공동으로 실시하는 전직원 윤리준법 자기점검 및 교육도 실시할 예정이다.이창현 신한라이프 준법감시인은 "최근 기업의 사회적 책임 강화와 윤리 청렴성이 특히 강조되고 있다"며 "윤리준법경영을 의사결정의 최우선 원칙으로 세워 선제적 내부통제 점검과 프로세스 강화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 "이자 및 수수료 체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는 손님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부터 이자, 수수료 결정체계 등을 재검토해야 한다고 주문했다.함 회장은 27일 오전 하나은행 본점 6층에서 취임 1주년을 맞이해 ‘그룹임원간담회’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이 자리에는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참석했다.함 회장은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손님,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실천방안은 △ 상생 금융의 기반 마련을 위한 업(業)의 본질인 ‘신뢰’ 회복 △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보다 적극적이고 진정성 있는 사회적 책임 실천 △ 디지털 혁신을 통한 다양한 분야의 협력 확대, 디지털 금융 선도 위한 인재육성 △ 경영의 투명성, 신뢰성 제고를 위한 내부통제 시스템 강화 및 책임의식 고취를 골자로 한다.함 회장은 "고금리,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인한 경기침체로 많은 개인 및 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 금융업은 함께 살아가는 사회의 일원으로서 이들의 고충과 아픔에 얼마나 공감하고 어떻게 배려했는지 돌아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함 회장은 "특히 최근 40년의 역사를 지닌 실리콘밸리은행(SVB)이 단 36시간만에 파산하는 것을 지켜보며 그 원인은 금융업의 본질인 ‘신뢰’를 잃어버린 것이 결정적인 이유"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해관계자들의 신뢰를 얻지 못하는 금융회사의 말로가 명확한 것처럼, 금융업이 손님과 사회의 신뢰를 어떻게 회복할 것인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과제"라고 당부했다.함 회장은 "신뢰받는 하나금융그룹이 되기 위해서는 사회와 능동적으로 소통하고, 손님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그리고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먼저 사회에 더 많은 기회와 가치를 제공함으로써 모든 사회구성원이 상생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구체적인 실천 방안으로는 고금리 상황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손님들을 위해 ▲금융상품 개발 단계에서부터 이자와 수수료 결정체계의 원점 재검토 ▲감면 요구권 확대 및 수용 ▲정확한 데이터 분석을 통한 선제적 문제 해결에 적극 동참할 것을 주문했다.함 회장은 임직원들에게 빠르게 변화하고 하고 있는 금융 환경에 맞춰 디지털 금융 혁신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하기도 했다. 디지털 금융 혁신을 통해 스타트업을 비롯한 여러 기업들과 다양한 분야의 협력을 중심으로 사회와 함께 성장해나가기 위한 노력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함 회장은 "혁신 기업을 위해 하나금융그룹이 가진 IT 인프라와 데이터를 공유하고 모태 펀드 조성 등 민간이 주도하는 새로운 투자 생태계를 마련해 성장을 지원할 뿐만 아니라 미래 디지털 금융을 주도할 인재 육성 프로그램도 보다 활성화 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함 회장은 "이 모든 것들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리 그룹 내부의 변화에서부터 시작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사회의 눈높이에 맞는 투명하고 건강한 금융회사가 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를 돌아보고, 점검하고, 개선해야 한다는 게 함 회장의 지론이다.함 회장은 성과보상체계가 실질적인 성과와 잘 연동되고 있는지, 경영의 투명성과 신뢰성이 제고될 수 있도록 책임의식이 명확하게 확립됐는지, 내부통제 측면에서 교육 및 프로세스 등의 개선이 잘 이뤄지고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살펴봐야 한다고 강조했다.함영주 회장은 "하나금융그룹이 손님 더 나아가 사회로부터 신뢰를 회복하고 새롭게 거듭날 수 있도록 내가 먼저 앞장서겠다"며 "우리 모두가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자세로 지속가능한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하나금융그룹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밝혔다.ys106@ekn.kr하나금융그룹은 27일 오전 은행 본점 6층 강당에서 함영주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하며 손님, 이해관계자, 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4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했다. 함영주 회장이 ‘상생 금융’을 위한 4가지 실천 방안에 대해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하나금융그룹은 27일 오전 은행 본점 6층 강당에서 함영주 회장의 취임 1주년을 맞아 그룹 및 관계사 임원이 참석한 그룹임원간담회를 개최했다. 함영주 회장은 이 자리에서 그룹이 모든 사회구성원과의 상생을 위한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설 것을 당부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함영주 회장(사진 맨 앞줄 가운데)과 그룹 및 관계사 임원들이 ‘하나’가 되어 ‘금융의 사회적 책임’ 실천에 앞장서자는 의미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먼저 이자 받는 예금, 문제 없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는 토스뱅크가 지난 24일 출시한 ‘먼저 이자 받는 예금’ 상품에 대한 유동성 우려에 ‘문제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열린 인터넷전문은행 출범 5주년 기념 토론회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 앞서 토스뱅크는 지난 24일 연 3.5% 금리를 가입 즉시 주는 선이자 예금 상품을 출시했는데, 일각에서는 토스뱅크의 유동성 우려를 제기했다. 이에 홍 대표는 "일종의 해프닝 같다"며 "선이자 정기예금은 기존 금융권에 있던 상품이다. 이자를 먼저 제공해도 재무적으로는 차이가 없다"고 했다. 이어 그는 "도이체방크 위기설 등으로 금융 시장이 불안해 생기는 일 같다"며 "실제로는 우려할 만한 부분이 전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홍 대표는 "선이자 예금 상품은 먼저 이자 받기 시리즈 2탄으로, 향후 이것을 브랜딩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토스뱅크는 이날 보도자료를 내고 올해 하반기 흑자 전환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기준 여신 잔액은 9조3000억원, 수신 잔액은 23조2000억원 규모다. dsk@ekn.kr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홍민택 토스뱅크 대표.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