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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생명, 어버이날 맞이 어르신 위한 ‘효꾸러미’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다가올 어버이날을 맞아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 지역사회 어르신을 위한 효(孝) 꾸러미 1000개를 전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지원한 꾸러미는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관할 지역에 거주하는 독거노인 등 지역사회 어르신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효 꾸러미는 마스크, 떡, 계절과일과 같은 간단한 먹거리로 채워졌다. 임순혁 NH농협생명 부사장은 복지관에 방문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점심 배식활동을 펼치며 따듯한 정을 나눴다. 임순혁 부사장은 "가정의 달인 5월을 맞아 부모님에게 전달한다는 마음가짐으로 이웃에게 따듯한 식사를 대접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펼쳐 나가는 NH농협생명이 되겠다"고 말했다.농협생명 NH농협생명이 2일 서울 은평노인종합복지관에서 점심 배식활동을 펼쳤다. 임순혁 NH농협생명 부사장이 직접 어르신에게 식사를 전달하는 모습.

흥국생명, 장기요양급여 보장 추가...치매담은다사랑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흥국생명은 ‘치매담은다사랑보장보험V2’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해당 보험은 기존 치매보험에 장기요양급여 보장을 추가해 개정된 상품이다.이번 개정 상품은 경증이상장기요양(장기요양 1~5등급) 진단 보장을 강화했다. 우선, 경증이상장기요양 진단 시 최대 1000만원을 보장한다. 판정 후 장기요양 재가급여 또는 시설급여 이용 시 각각 매월 최대 70만원을 10년간 보장받을 수 있다.해당 보험은 지난해 보험사 최초로 치매예방프로그램을 탑재해 주목을 받았다. 치매예방프로그램은 앱을 통해 여러 과제를 수행해 치매환자의 뇌를 자극하고, AI를 활용한 맞춤형 훈련 등 경도치매 환자가 중증까지 가는 시간을 늦추는 것이 특징이다.이번 개정으로 치매 의심단계부터 치매로 인한 장기요양급여까지 강화해 치매환자를 위한 올인원 보장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흥국생명 상품개발팀 관계자는 "최근 2030세대에서도 치매환자가 늘어나는 만큼 치매보장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잡고 있다"며 "이번 상품으로 고객이 치매를 예방하고 치료하는데 있어 도움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생명, 임직원 자투리 급여 모금액 기부...소외계층 청소년 지원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2022년 임직원 자투리 급여 모금액 1000만원을 재단법인 해피빈에 기부한다고 2일 밝혔다. 이번에 모인 기부금은 한부모 저소득가정 수학여행 경비 지원, 가정폭력 피해 아동 심리치료 지원, 도심 속 숲 조성 사업 지원에 기부된다. 취약계층 아동·청소년들에게 수학여행 경비지원을 통해 친구들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학대피해아동·청소년에게 정서적 불안감과 문제행동을 완화하는 심리치료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도심 속 숲 조성 사업은 방치된 공간을 다시 숲으로 바꾸는 사업으로, 미세먼지 저감, 공기정화 효과와 함께 도시민들에게 누구나 찾아가서 쉴 수 있는 휴식처를 제공할 예정이다.미래에셋생명은 창립 이래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로 월급의 천원 단위 자투리 금액을 적립해 매년 기부해왔다. 여기에 임직원의 자발적 후원금에 맞춰 회사가 동일한 추가 금액을 부담해 기부하는 방식인 매칭그랜트(Matching Grant) 형태를 통해 발전기금을 보탠다. 임원들은 미래에셋박현주재단의 ‘임원 1% 희망나눔’ 캠페인을 통해 급여의 일정 부분을 추가로 기부한다.황병욱 미래에셋생명 홍보실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월급 자투리 기부는 어려운 상황에 처한 이웃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해 임직원들의 진심을 담은 뜻 깊은 마음이다"라며 "앞으로 미래에셋생명은 사랑을 실천하는 보험업의 본질에 입각해 자긍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사회를 돕는 데 노력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NH농협생명, ‘랜선텃밭’ 농산물 직접배송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생명은 이달 2일부터 31일까지 한 달간 농산물 직접배송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이벤트는 NH헬스케어 앱 내 ‘랜선텃밭 키우기’를 통해 진행된다. 랜선텃밭은 사용자가 일일 목표 걸음수를 달성하면 가상의 농작물을 수확할 수 있는 NH헬스케어만의 차별화된 기능이다. 랜선텃밭의 농산물이 직접 집으로 배송되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을 수용했다.이벤트 기간 동안 20가지 가상 농산물 중에서 수확물을 3개 이상 수확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1,000명에게 실제 농산물 꾸러미를 제공한다. 농산물 꾸러미는 여름철 건강관리에 좋은 제철 농산물로 구성될 예정이다.농산물 꾸러미 제작 및 배송은 지난 3월 NH농협생명과 업무협약을 맺은 농협경제지주 온라인사업부에서 담당하게 된다. 농협생명 관계자는 "농협경제지주와 업무협약 이후 시행되는 첫 번째 사업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상호간 신뢰와 호혜를 바탕으로 금융·경제 시너지 창출 활성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4대 금융지주(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실적에서 손해보험사의 저력이 입증됐다. KB금융지주 계열사인 KB손해보험이 금융지주 계열 손해보험, 생명보험사 가운데 순이익 1위를 달성했기 때문이다. 생보, 손보 모두 저출산, 고령화 등으로 중장기 업황 전망은 불투명하지만, 금융그룹 비은행 포트폴리오 관점에서는 여전히 보험사가 큰 축을 담당하고 있는 만큼 우량 손해보험사 인수가 더욱 절실하다는 평가가 나온다. 현재 MG손해보험 등 일부 보험사가 매물로 나왔거나 잠재 매물로 거론되고 있지만, 금융지주사가 탐낼 만큼의 규모는 아니라는 분석이다. ◇ KB손보, 1분기 손이익 25.7% 성장...KB금융 ‘포트폴리오 저력’ 입증2일 금융권에 따르면 KB손해보험은 1분기 순이익 2538억원으로 1년 전보다 25.7% 증가했다. 보험 계약시 미래에 발생할 것으로 예상되는 이익의 현재 가치를 뜻하는 계약서비스마진(CSM)은 작년 1분기 7조5820억원에서 올해 1분기 8조1900억원으로 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 손해율은 1분기 76.8%로 적정 손해율(78~80%)을 하회하는 등 손해율도 안정적이다. KB손보 관계자는 "새 국제회계기준(IFRS17)에 대비해 장기 인보험, 보장성 보험 판매에 주력하면서 CSM, 손해율 등 각종 지표가 안정적인 수준을 기록했다"며 "지난 1분기 한국타이어 대형화재 보상 관련 일회성 이익이 있었음에도 1년 전보다 채권금리가 하락하면서 유가파생손익도 늘었다"고 했다. 이렇듯 KB손해보험 실적이 1년 전보다 큰 폭으로 늘면서 KB금융은 4대 금융지주 가운데 균형 잡힌 포트폴리오의 저력을 입증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4대 금융지주 가운데 유일하게 우량 손보사를 보유한 곳이 KB금융그룹이기 때문이다. 실제 KB손보는 4대 금융지주 생보, 손보 등 전체 보험사 중에서도 순이익 규모 측면에서 압도적이다. 같은 KB금융 계열이자 구 KB생명보험, 푸르덴셜생명의 통합법인인 KB라이프생명은 1분기 순이익 937억원을 기록했다. KB금융과 리딩금융을 다투는 신한금융지주의 경우 생보사는 선방한 반면 손해보험사는 아직 실적에서 두각을 드러내지 못하고 있다. 신한라이프의 1분기 순이익은 13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 감소했다. 1분기 중 희망퇴직 비용 323억원이 인식되면서 보험손익이 감소했고, IT통합 비용 상각에 따른 기타 손익도 줄어든 영향이다. 신한라이프 측은 "IT통합 비용, 희망퇴직 비용 등 각종 비용을 제외하면 선방한 수치"라고 설명했다. 작년 7월 출범한 신한EZ손해보험은 1분기 9억원의 적자를 냈다.◇ "매력적인 매물 없다"...금융그룹, '기다림' 계속하나금융은 손보, 생보 두 곳 다 적자가 지속됐다. 하나생명은 1분기 20억원의 순손실을 냈고, 하나손해보험은 1분기 장기보험 판매를 위한 인프라 구축비용 등이 투입되면서 83억원의 적자를 봤다. 결국 KB금융을 제외하면 신한지주, 하나금융 모두 우량 손보사 인수가 절실하다는 점이 이번 1분기 실적에서 확인된 셈이다. 4대 금융지주 중 증권사, 보험사를 갖추지 않은 우리금융지주도 관련 회사 인수에 대한 의지를 피력하고 있다. 다만 현재 시장에 매물로 거론되거나 매물로 나온 보험사 가운데 금융그룹이 적극적으로 뛰어들 만한 인수 후보군은 많지 않다는 평가가 나온다. MG손해보험, 롯데손해보험, KDB생명 등의 경우 자칫 금융지주사들이 인수에 나섰다가 자본 확충에 대한 부담만 커질 수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화, 삼성 등) 그룹사들이 선택과 집중에 따라 우량 보험사를 매물로 내놓지 않는 한 모든 금융그룹이 탐낼만한 우량 보험사는 당분간 시장에 매물로 나오기 어려울 것"이라며 "금융그룹 입장에서 덩치가 큰 보험사라면 어느 정도의 재무부담을 감수하면서도 충분히 인수를 검토하겠지만, 현재 시장에 매물로 거론되는 보험사는 인수시 득보다 실이 클 수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관계자는 "전체 상품 포트폴리오에서 생보사는 보장성보험을, 손보사는 장기인보험의 비중이 높으면서 CSM 확보에 집중한 회사가 IFRS17 국면에서도 상대적으로 안정적"이라며 "보험사에 적용되는 올해 회계기준과 작년 회계기준이 다른 만큼 금융지주 입장에서는 보험사 매물을 검토할 때 상반기 실적, CSM 규모 등을 세부적으로 뜯어볼 것"이라고 설명했다. ys106@ekn.kr신한지주, KB금융지주, 하나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사진=에너지경제신문DB)KB손해보험 순이익 추이.(자료=KB금융)

김주현 금융위원장 "수출 기업 무역금융 지원 확대하겠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수출 기업이 수출 계약을 원활히 진행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2일 밝혔다. 김주현 위원장은 이날 용인의 반도체 장비 수출기업인 서플러스글로벌을 방문하고, 이어 동탄 지식정보센터에서 10개 수출기업 대표단과 수출금융 이용 상황 점검 간담회를 열며 이같이 밝혔다.김 위원장은 "수출기업이 현재 추진 중인 수출계약을 원활히 체결하고 집행할 수 있도록 무역금융 지원을 확대하겠다"며 "중점 수출전략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을 중심으로 수출환어음 할인율을 우대하거나 수입신용장 만기 연장 주기를 늘리는 방안을 검토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관련 금융위원회는 국내 기업의 대규모 해외 수주 촉진을 위해 해외발주자에 대한 금융공급도 적극 시행할 계획이다. 조선업의 경우 조선사에 대한 선수금 환급보증(RG) 활성화를 포함한 추가지원 방안을 조만간 발표할 예정이다.김 위원장은 또 "수출 기업의 판로개척을 위한 지원 방안을 적극 시행하겠다"고 했다. 그는 "정책금융기관이 해외사업 추진 기업 등에 대해 제공하는 외화 대출상품이나 컨설팅 프로그램의 개선방안을 모색하고 시중은행도 유사한 서비스 제공이 가능하도록 은행권과 협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수출 경기 회복에 대비한 기업의 선제적인 설비투자나 연구개발에 대한 금융지원도 확대하겠다"며 "정책금융기관이 운영하는 수출기업 전용 설비와 운영자금을 수출전략산업 중심으로 공급하고 시중은행에서도 수출기업 전용 상품을 운용할 수 있도록 협의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수출기업들은 최근 금리상승, 글로벌 경기둔화와 자국 중심 공급망 정책 등으로 수출기업 업황에 어려움이 크다며 수출기업의 업무 애로 개선을 위해 정부와 금융권에서 관심과 지원을 기울여달라고 요청했다. 정책금융기관장들은 현재 정책금융 기관이 운영하고 있는 제도를 이용해 개선이 가능한 부분이 있으므로 관련 제도를 적극 이용해 줄 것을 제안했다. 강석훈 KDB산업은행 회장은 "올해 수출기업이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우대대출 상품을 2조원 규모로 신규 출시했으니 많은 이용 바란다"고 말했다.김 위원장은 이날 서플러스글로벌 현장도 방문해 업무 현황과 금융지원 관련 건의 사항을 청취했다.그는 "앞으로 금융권과 협의해 수출기업 수요에 부합하는 맞춤형 수출금융 지원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2일 동탄 지식정보센터에서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0개 수출기업 대표단과 금융이용상황 점검 간담회를 하고 있다.

한은, 인니 중앙은행과 원·루피아 직거래 추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은행은 2일 이창용 총재가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와 양국 원·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두 나라는 경상·직접 투자 거래 과정에서 민간 은행이 원화·루피아화 직거래를 통해 결제할 수 있도록 여건을 마련할 계획이다. 한은 관계자는 "양국 간 금융 협력 강화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국 통화를 사용해 기업의 거래비용을 절감하고 외환 리스크(위험)를 줄여 궁극적으로 두 나라 교역을 촉진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dsk@ekn.kr이창용 2일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오른쪽)와 페리 와르지요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총재가 양국 원·루피아화 직거래 촉진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있다.

"지역경제 활성화" 신한카드, 5월 가정의 달 상생 마케팅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카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지역경제 활성화와 소비 촉진을 위해 상생 마케팅 ‘가족과 함께, 사회와 함께 May Festival’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 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 프로젝트, 전국 백년가게 응원하기 등 3개의 지역경제 상생 마케팅 행사와 소비 촉진을 위한 대한민국 동행축제를 5월 한 달 동안 동시에 진행한다. 먼저 소규모 지역축제 활성화를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31일까지 신한카드가 선정한 소규모 지역축제 20곳에 가장 많이 방문한 고객에게 아이폰 14 프로를 증정한다. 신한플레이나 신한카드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 응모 후 축제가 열리는 기간 중 해당 읍·면소재지에서 신한카드 결제내역이 있으면 방문한 것으로 인정된다. 착한가격업소 돈쭐내기 프로젝트도 실시한다. 31일까지 마이샵에서 착한가격업소 쿠폰 선택 시 주변 착한가격업소가 나타나며 해당 업소의 2000원 캐시백 쿠폰을 제공한다. 혜택을 더하면 1만원 이상 신한카드 결제 시 자동 적용된다. 착한가격업소란 행정안전부 지역경제과와 지방자치단체가 가격, 위생, 청결, 친절도, 공공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선정한 착한가게다. 전국 백년가게 응원하기 이벤트도 진행한다. 5일부터 20일까지 마이샵에서 10%(최대 1만원) 할인쿠폰을 제공하며 1만원 이상 결제 시 청구 할인된다. 백년가게란 30년 이상 명맥을 유지한 가게 중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우수성과 성장가능성을 높게 평가받은 공식 인증 점포다. 이와 함께 신한카드는 대한민국 동행축제 일환으로 다양한 소비 촉진 행사를 마련했다. 이마트 등 주요 할인점과 롯데슈퍼 등 유통매장, 아울렛에서 2~3개월 무이자할부 서비스를 31일까지 제공한다. dsk@ekn.kr신한카드

농협은행 기업투자부문, 어린이날 맞아 물품 나눔 행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이연호 농협은행 기업투자금융부문 부행장과 직원들이 어린이날을 맞아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을 방문해 사랑의 물품 나눔행사와 환경정비 봉사활동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기업투자금융부문 임직원들은 2021년부터 매년 어린이날 남산원에 농산물과 생필품 기부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연호 부행장은 "아이들이 어린이날을 행복하게 보낼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임직원들과 함께 물품 나눔행사를 준비했다"며 "지속적인 후원과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농협은행’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농협은행 서울시 중구 사회복지법인 남산원에서 이연호 NH농협은행 기업투자부문 부행장(왼쪽)과 박흥식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5대은행, 가계대출 16개월째 감소...올 들어 16조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5대 은행의 가계대출이 지난달에도 줄었다. 5대 은행 가계대출은 지난해 1월부터 16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었다. 가계대출 축소분은 기업대출이 만회하고 있다. 기업대출은 중소기업과 대기업 대출 모두 상승세를 지속했다. 2일 각 은행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4월 말 가계대출 잔액은 677조4691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2971억원(0.5%) 줄었다. 가계대출은 본격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접어들었던 지난해 1월부터 감소 전환해 16개월 연속 줄었다. 올해 들어서는 4개월 동안 총 15조645억원 감소했다. 신용대출을 중심으로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택담보대출도 축소됐다. 신용대출 잔액은 109조9314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88억원(0.9%) 감소했다. 신용대출은 2021년 12월부터 17개월 연속 줄었다. 높은 금리에 이자 부담이 큰 만큼 신규 보다는 상환 수요가 많기 때문이다. 올해 들어서는 총 9조449억원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08조9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2493억원(0.4%) 줄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해 1월 2161억원 증가한 후 2월부터 3개월 연속 감소했다. 주택담보대출은 올 들어 4조1589억원 줄었다. 아직 대출 금리가 높은 수준인 데다 주택시장이 회복되지 않고 있어 주택담보대출도 반등하는 모습은 보이지 않고 있다. 전세자금대출 잔액은 124조8792억원으로 전월에 비해 1조7346억원(1.4%) 줄며 7개월 연속 감소했다. 전세의 월세 전환과 역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다. 가계대출이 성장세로 전환하기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전망된다. 가계대출 축소는 높은 금리와 투자심리 위축 등에 기인하는데 미국 등 주요국의 금리 인상이 예상돼 당장 본격적인 금리 하락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는 보이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나라는 기준금리가 두 번 연속 동결되면서 숨고르기에 들어간 상태인데 한국은행은 금리 인하 시기를 논의하는 것은 ‘시기 상조’라며 선을 긋고 있다. 가계대출과 달리 기업대출은 증가세를 보였다. 기업대출 잔액은 720조778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5조4030억원(0.8%) 늘었다. 올해 들어서는 총 16조3510억원 증가하며 가계대출 감소분을 상쇄했다.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605조4036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149억원(0.5%), 대기업 대출 잔액은 114조6742억원으로 전월 대비 2조3882억원(2.1%) 증가했다. 은행의 예·적금 등 수신 금리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요구불예금 잔액은 590조9803억원으로 전월 대비 7조2879억원(1.2%) 줄었다. 요구불예금은 대기자금 성격을 띄고 있는데 대출 상환 등에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고 은행권은 분석했다. 정기예·적금 잔액은 소폭 증가했다. 정기예금 잔액은 805조7827억원으로 전월 대비 4443억원(0.1%), 정기적금 잔액은 37조9878억원으로 8970억원(2.4%) 각각 늘었다. dsk@ekn.kr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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