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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커머셜, 상용차 6개월 무이자 거치 할부 출시…금리 0.8%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현대커머셜이 상용차 차주의 금융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무이자 거치 할부’ 금융 상품을 선보인다. 현대차 상용차 할부금리 전 구간은 0.8%포인트 추가 인하한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그룹의 유일한 상용차 캡티브(전속) 금융사다. 상용차와 건설기계 할부금융과 리스, 렌탈 상품 등을 취급하는 국내 대표 산업금융 및 기업금융 전문 기업이다. 현대커머셜은 현대차 상용차(엑시언트·뉴파워트럭·파비스) 대상으로 최대 6개월까지 할부금을 내지 않고 신차를 구매할 수 있는 무이자 거치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무이자 거치 할부는 첫 6개월 동안 원리금을 내지 않고 이후 남은 기간에 원리금 균등 상환방식으로 월 납입금을 납부하는 상품이다. 납입기간은 거치기간을 제외한 최장 96개월까지 제공한다. 이와 함께 현대커머셜은 지난 3월 현대차 상용차 할부금리 전 구간을 1%포인트 내렸고 이번에 추가로 0.8%포인트 인하했다. 현대커머셜 ‘표준형 할부’ 상품 기준으로 60개월 이용 시 최대 7.7%까지 적용되던 할부 금리는 6.9%로 낮아진다. 특히 차량 가격의 30% 이상 선수금을 내면 0.5%포인트 추가 금리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모빌리티형 할부’ 상품을 이용하면 6.4%까지 금리가 적용된다. 지난 3월 출시된 변동금리 할부 상품 금리도 전월 대비 0.8%포인트 인하된다. 현대커머셜 관계자는 "최근 금리 인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용차 고객들을 위해 전 구간 할부금리를 추가로 인하하고, 취등록세와 보험료 등 초기 비용 부담을 덜어주는 무이자 거치 할부 상품을 출시했다"고 말했다. dsk@ekn.kr현대차 자료=현대커머셜.

SC제일은행, 충당금전입액 증가에...1분기 순이익 18% 감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C제일은행은 1분기 순이익 1265억원으로 전년 동기(1551억원)보다 18.4%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1714억원으로 전년 동기(1935억원)보다 11.4% 줄었다. 이는 이자이익 및 비이자이익의 고른 성장에도 불구하고 비용과 충당금 전입액이 크게 증가하면서 이익 성장을 상쇄한데 따른 것이다. 이자이익의 경우 전반적인 자산 성장과 함께 금리 상승 기조 속에서 순이자마진(NIM) 개선에 힘입어 전년동기보다 19.9% 성장했다. 비이자이익의 경우 외환파생상품부문의 견조한 실적으로 전년동기대비 14.8% 늘었다. 비용의 경우 정기적 임금 인상으로 인한 인건비 증가 등의 영향으로 작년 1분기 1766억 원)보다 540억 원(30.6%) 증가했다. 충당금전입액은 1분기 36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73억원 늘었다. SC제일은행 측은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의한 잠재 리스크 요인을 미래경기전망 조정에 반영한데다 기업대출 충당금 및 파생상품평가 충당금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총자산순이익률(ROA)은 0.51%,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9.67%로 1년 전보다 0.19%포인트(p), 2.87%포인트 각각 감소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7%로 1년 전보다 0.09%포인트 상승했다. 대손충당금적립률은 전년 대비 18%포인트 하락한 244.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견실한 자산 건전성을 유지하고 있다는 게 SC제일은행의 설명이다. 2023년 3월 말 자산 규모는 작년 12월 말(98조3918억원)보다 6조555억원(5.8%) 늘어난 104조4473억원이었다.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금융시장부문의 자산 증가가 주된 요인이다. 올해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각각 21.09% 및 17.41%를 기록했다.제일은행

"차주 부담 완화" 농협은행, 가계대출 금리 최대 0.6%p 인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이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신용대출 등 가계대출 상품 금리를 내렸다. 농협은행은 15일 주택담보대출과 전세자금대출 금리를 각각 0.2%포인트(p) 내린다고 밝혔다. 신용대출 금리는 0.6%포인트 인하했다. 이에 따라 코픽스 6개월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02~5.52%, MOR(시장금리) 6개월 기준 주담대 변동금리는 연 4.06~5.56%로 각각 내렸다. 혼합형 MOR 5년 기준 주담대 금리는 연 3.73~5.13%로 낮아졌다. 전세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3.69~5.39%, 2년 기준 연 3.65~5.05%로 각각 인하됐다. 신용대출은 MOR 6개월 기준 연 4.64~5.74%, 12개월 기준 연 4.49~5.59%가 적용됐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정부 정책 방향에 맞춰 대출 차주 이자부담을 완화하기 위해 금리를 인하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NH농협은행 NH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 1분기 순이익 849억원...전년 대비 112% 증가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1분기 총수익 2868억원, 순이익 849억원을 기록했다고 15일 밝혔다. 총수익과 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7.8%, 112% 증가한 수치다. 2023년 3월말 현재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은 각각 27.15%, 26.07%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9.73%포인트(p), 9.43%p 올랐다. 1분기의 총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17.8% 증가한 2868억원을 기록했다. 이자수익은 소비자금융 부문의 대출자산 감소에도 불구하고, 순이자마진 개선 영향으로 7.4% 늘었다. 비이자수익은 전년 동기 대비 72.2% 늘었다. 채권/외환/파생상품 관련 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다. 1분기의 비용은 1년 전보다 11% 감소한 1515억원이었다. 1분기 대손비용은 18.5% 증가한 238억원이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연체율 및 고정이하여신비율의 상승 등으로 대손상각비가 늘었다. 소비자금융 부문의 단계적 폐지 영향으로 올해 3월말 현재, 고객대출자산은 전년 동기 대비 19.1% 감소한 18조1000억원이었다. 예수금은 전년 동기 대비 5.4% 줄어든 25조3000억원이었다. 3월말 현재 예대율은 54.8%였다. 1분기 총자산이익률은 0.72%, 자기자본이익률은 6.06%를 기록했다. 1년 전보다 각각 0.40%포인트, 3.11%포인트 상승했다. 유명순 은행장은 "국내외 금융시장의 불확실성 확대와 글로벌 경기위축 우려에도 불구하고, 한국씨티은행은 주력 사업부문인 기업금융그룹의 괄목한 성장에 힘입어 2023년도 1분기에 112% 증가한 84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기업금융그룹은 고객들의 다양한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맞춤형 상품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씨티의 독보적인 글로벌 네트워크를 효과적으로 활용해 차별화된 금융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씨티은행은 업계 최고 수준의 자본력과 튼튼한 재무 안정성을 기반으로, 기업고객들의 든든한 동반자로서 글로벌 금융시장에서의 선도적인 위치를 지속적으로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한국씨티은행

금융결제원,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금융인프라 노하우 공유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결제원이 아르메니아 중앙은행과 금융 인프라 노하우를 공유한다. 금융결제원은 15일부터 19일까지 아르메니아 중앙은행 한국 방문단을 대상으로 보고회 및 정책실무자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금융결제원은 한국수출입은행과 유럽부흥개발은행(EBRD)이 공동 총괄하는 아르메니아 금융인프라 KSP(경제발전경험 공유사업) 컨설팅을 지난해 12월부터 9개월간 수행하고 있다. 이번 컨설팅은 아르메니아 금융산업 선진화를 위해 지급결제시스템 등 금융인프라의 디지털 전환에 관한 정책을 제언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금융결제원은 방문단과 함께 컨설팅 진행 경과를 점검하고, 금융인프라에 대한 한국 경험과 지식을 공유할 계획이다. 방문단에게는 컨설팅 중간 결과를 발표하고, 향후 컨설팅 진행 방향과 후속 협력방안에 대한 협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또 아르메니아 정책실무자 역량 강화를 위해 소액결제시스템, 데이터플랫폼, CBDC 등에 대한 세미나 실시와 국내 유관기관 방문이 예정돼 있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한국 선진 인프라 구축경험을 공유해 아르메니아 금융인프라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dsk@ekn.kr금융결제원

NH농협은행, AI 거버넌스 구축 토대 확립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삼성SDS, 법무법인 태평양, PwC 컨설팅과 진행한 ‘AI(인공지능) 거버넌스 컨설팅’의 종료 보고회를 지난 11일 서울 중구 본사에서 개최했다.AI 거버넌스는 AI의 부작용을 방지하고 고객으로부터 신뢰받는 AI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조직·정책·프로세스 등 운영체계다. 농협은행은 이번 컨설팅을 통해 △ AI 윤리원칙 수립과 제반 운영체계 마련 △금융위원회 ‘금융분야 AI 가이드라인’과 ‘금융분야 AI 개발·활용 안내서’에 기반한 AI 서비스 현황 진단 △안전한 AI 사용을 위한 실무매뉴얼 제작 등 AI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토대를 확립했다.특히 농협은행은 생성형 AI를 포함한 AI 활용 관련 고객보호와 투명성을 강화하는데 유의미한 성과를 거둬 안전하고 지속가능한 금융권 AI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번 컨설팅을 계기로 은행 업무에 AI활용 영역이 확대되고 고객 편의성을 제고할 수 있는 다양한 서비스들이 발굴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AI는 효율적이지만 윤리원칙 준수와 정보보호 측면 등 지속적인 개선이 필요한 만큼 안전성 확보와 고객 보호를 강화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dsk@ekn.kr11일 서울시 중구 NH농협은행 본사에서 진행된 ‘AI(인공지능) 거버넌스 컨설팅’ 종료 보고회를 마치고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왼쪽부터 정종욱 농협은행 소비자보호부장, 윤주천 삼성SDS 금융컨설팅그룹장, 김동영 농협은행 DT전략부장, 김도엽 법무법인 태평양 파트너변호사, 김진유 PWC 파트너, 황재철 농협은행 NH디지털R&D센터장.

국민·신한은행, 전세사기 피해자 저금리 대환대출해 준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는 국민·신한은행에서도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대출을 이용할 수 있다. 전세자금대출을 받은 피해자가 기존 주택에서 이사 가지 않고 계속 거주할 경우 저금리 대출로 갈아탈 수 있다. 국토교통부는 15일 이날부터 국민·신한은행에서 대환대출 업무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지난달 24일 전산개편이 완료된 우리은행만 전세사기 피해자를 대상으로 대환대출을 취급했다. 하나은행은 이달 19일, NH농협은행은 26일부터 전세사기 피해자 대환대출을 실시한다. 이달 안에 5대 은행으로 확대되는 것이다. 단 전세보증금이 3억원 이하고 전용면적은 85㎡ 이하여야 한다. 연 소득은 7000만원(부부 합산) 이하가 지원대상이다. 대출 한도는 2억4000만원(보증금의 80% 이내)이다. 연 소득과 주택 보증금에 따라 연 1.2∼2.1%의 금리가 적용된다.아직은 한국주택금융공사(HF) 보증서를 담보로 한 전세대출 대환만 할 수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서울보증보험(SGI) 보증서 전세대출 대환도 당초 계획된 7월보다 앞당겨 출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지난 3일 서울 은평구청에서 전세 피해 상담센터가 운영되고 있다. 연합뉴스

은행 주담대 변동금리 떨어진다…4월 신규 코픽스 0.12%p↓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COFIX)가 지난달 하락했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3.44%로 전월 대비 0.12%포인트 하락했다고 15일 공시했다. 이날 공시된 코픽스는 16일부터 은행권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반영된다. 잔액 기준 코픽스는 3.73%로 전월 대비 0.02%포인트 상승했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3.09%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올랐다. 코픽스는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SC제일·한국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 또는 하락한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 기준 코픽스는 코픽스 대상 상품에 기타 예수금, 기타 차입금과 결제성 자금 등을 추가로 반영한다. dsk@ekn.kr코픽스 코픽스(COFIX) 변동 추이.(자료=은행연합회)

신보, ‘2023 신보혁신 국민생각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국민 기대와 요구를 반영한 기관의 혁신 방향을 모색하고 적극적인 추진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2023 신보혁신 국민생각 공모’를 진행한다고 15일 밝혔다. 공모 기간은 이날부터 다음달 11일까지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공모 주제는 정부 혁신 방향과 신보 비전체계를 반영한 △기업 종합지원기관 No.1 신보 △민간 혁신성장 뒷받침과 미래 위기 선제 대응 △고객·국민과 더 가까이 △민·관 협력 생태계 조성의 4개 부문 총 9개 주제로 구분된다. 참가자는 이 중 1개 주제를 선택해 응모할 수 있다. 신보는 시민 참여 심사를 거쳐 최우수상 1명(팀), 우수상 1명(팀), 장려상 3명(팀)의 수상자를 선정하고 소정의 상금을 지급할 예정이다. 공모 아이디어 중 일부는 ‘신보혁신 추진계획’에 반영되며, 특히 올해는 우수 아이디어의 사업화 단계에서 제안자와의 쌍방향 소통을 통해 신보 혁신에 대한 국민 체감도를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국가경제 회복과 복합위기 극복을 선도하는 기업종합지원기관으로서 앞으로 신보가 나아가야 할 혁신 방향과 역할에 대해 국민과 함께 지혜를 모아보고자 한다"며 "다양하고 참신한 아이디어가 적극 반영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KB국민은행, 부산 광안리서 플로깅 행사 실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지난 13일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됐으며, 고객과 국민은행 임직원·가족까지 50여명이 참여해 쓰레기를 수거하고 주변 환경을 정비했다. 특히 친환경 실천 사전교육과 미니 퀴즈 이벤트 등을 통해 환경 오염 심각성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져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친환경 사회공헌활동으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실천 문화를 확산하고자 지난 반포 한강 봄꽃 플로깅에 이어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국 대도시를 중심으로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dsk@ekn.kr부산은행 지난 13일 부산 광안리에서 진행된 KB국민은행의 Green Month, 다함께 플로깅 행사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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