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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스 앱으로 차 검사 예약·SRT 승차권 예매 한번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앞으로 별도의 공공앱 설치 없이 토스 앱에서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하반기 중 SRT 승차권 예매 서비스도 순차적으로 개시한다. 토스는 행정안전부의 디지털서비스 개방 선도서비스 중 ‘자동차 검사 예약’과 ‘SRT 승차권 예매’ 분야에 참여한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국민 이용빈도와 민간 수요가 큰 서비스에 대해 개방 선도 과제로 선정하고 민간앱에서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디지털플랫폼정부 실현계획’을 핵심 과제로 추진했다. 별도의 공공앱이나 웹사이트에 접속하지 않고도 민간앱 내에서 공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먼저 토스는 자동차 검사 예약 서비스를 오픈한다. 사용자는 앱 전체탭, 자동차 검사예약에서 차량번호와 생년월일만 입력하면 검사대상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대상자는 가까운 검사소를 확인하고 예약·결제까지 가능하다. 예약한 검사일이 다가오면 토스 앱으로 알림을 받을 수 있고 검사 대상이 아니더라도 국민비서를 통해 자동차 검사 사전 알림을 신청할 수 있다. 하반기에는 SRT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는 서비스도 시작한다. 토스 앱 하나만 있으면 앱 내에서 승차권을 예매할 수 있고 토스페이로 승차권 결제도 가능하다. 이와 관련해 행안부는 27일 수서역에서 에스알, 한국교통안전공단 등 서비스 기관과 토스를 비롯한 민간 참여기업이 자리한 가운데 디지털서비스 개통식을 개최한다. 토스 관계자는 "이미 토스 앱 내의 주민센터에서 전자증명서 발급, 공공 알림 받기, 숨은 정부 지원금 찾기 등 다양한 공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보다 많은 국민들이 토스를 통해 공공 서비스를 편리하게 이용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토스

기업은행, 27일부터 30일까지 퇴직연금 디폴트옵션 라이브세미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7일부터 30일까지 퇴직연금 확정기여형(DC형) 가입자를 대상으로 디폴트옵션(사전지정운용제도)에 대한 유튜브 라이브세미나를 진행한다고 26일 밝혔다.디폴트옵션은 확정기여형 및 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의 적립금 중 원리금보장상품의 만기 도래 시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는 경우, 사전에 지정한 상품으로 운용되는 제도다. 퇴직연금 가입자의 수익률 증대를 위해 지난해 7월 도입됐다.이번 라이브세미나는 기업은행 퇴직연금부와 자산운용사의 전문가들이 직접 진행하는 방식으로 실시된다. 디폴트옵션에 대한 안내와 실무자가 알아야 할 도입절차에 대한 자세한 설명도 진행될 예정이다.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사전에 확정기여형 가입기업의 담당자에게 발송되는 안내메세지(URL)를 통해 입장하거나 기업은행 홈페이지에 게시된 QR코드를 통해 유튜브로 입장 가능하다.기업은행 관계자는 "디폴트옵션은 퇴직 연금 가입자의 적립금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한 필수적인 사항이므로 전문가들과 함께하는 라이브세미나가 투자전략 수립에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 다음주 취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체제 하에 첫 우리은행장인 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가 다음주 취임과 동시에 업무를 시작한다. 임종룡 회장이 취임 직후 지주는 전략 중심, 자회사는 영업 중심이라는 전략을 강조하고 있는 만큼 조병규 내정자는 취임 직후 우리은행의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들을 구체화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병규 내정자는 다음달 3일 주주총회를 거쳐 공식 선임된다. 조병규 내정자가 직전까지 우리금융캐피탈 대표이사를 지낸 만큼 우리금융은 이날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임식과 우리은행장 취임식을 동시에 진행한다.조 내정자는 지난 5월 말 차기 우리은행장으로 내정된 직후 현재 우리금융 본사 인근의 연수원에서 인수인계와 함께 업무보고를 받고 있다. 조 내정자는 내정 이후 취임까지 약 한 달의 시간이 있었는데, 이 기간 우리은행 임직원으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으면서 영업력 강화를 위한 각종 대책들을 구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조 내정자는 임종룡 회장이 지난 3월 취임 이후 처음으로 도입한 ‘은행장 선정 프로그램’을 통해 발탁한 1호 은행장인 점을 고려할 때 임 회장은 물론 대내외적으로도 조 행장의 성과 창출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분석이다. 조 내정자는 취임 직전까지 쌓아온 기업영업에 대한 경험과 비전을 토대로 우리은행을 기업금융의 명가로 끌어올리기 위한 다양한 전략들을 가동할 것으로 관측된다. 우리은행은 1분기 순이익 859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지만, 하나은행(9742억원), 신한은행(9316억원), KB국민은행(9219억원) 등 타행에 비하면 절대적인 순이익 규모는 크지 않은 편이다. 특히나 우리은행의 1분기 이자이익은 1조8920억원, 비이자이익 2170억원으로 전체 실적의 상당부분을 이자이익에 의존하고 있다. 이에 조 내정자는 취임 이후 영업력 강화는 물론 디지털 및 글로벌 경쟁력을 높여 비이자이익을 늘리기 위한 방안들을 내놓을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조 내정자가 2021년부터 운영 중인 VG(같이그룹, Value Group) 제도를 어떻게 계승, 발전시킬지도 주목된다. VG 제도는 거점점포 한 곳과 인근 영업점 4~8곳 내외를 하나로 묶어 영업점 간에 협업체계를 구축하고, 고객들에게 전문적인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기존에는 일부 영업점에만 시범적으로 적용했는데, 권광석 전 행장이 이를 전 영업점으로 확대했다. 이후 취임한 이원덕 행장은 VG 제도가 도입 초기이고, 그 방향성과 취지에 공감해 해당 제도를 유지하는 쪽으로 방침을 정했다.다만 다음주 선임되는 조 내정자가 2012년 본점기업영업본부 기업지점장, 2014년 대기업심사부장, 2017년 강북영업본부장, 2022년 기업그룹 집행부행장을 역임하며 영업에 잔뼈가 굵은 점을 고려할 때 조 내정자는 취임 직후 VG 제도를 포함한 우리은행 전반의 영업채널을 효율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가동할 것이라는 관측이 제기된다. 최근 기준금리 인상에도 금융당국이 은행에 상생금융, 공적 기능 등을 거듭 강조하고 있어 은행 입장에서는 영업력을 강화해 무조건적으로 이자이익을 늘리기보다는 현재 보유한 영업 채널을 효율화하고, 질적 성장을 강화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금융권 관계자는 "조 내정자가 다음달 취임 이후 영업력을 강화하기 위한 구체적인 대책들을 내놓기까지는 어느 정도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며 "영업을 포함한 우리은행의 전반적인 경영 방향성이 어떤 식으로 바뀔지 관건"이라고 밝혔다.ys106@ekn.kr조병규 우리은행장 내정자.우리금융지주.

금융지주 회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취임 후 처음으로 자사주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살리기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었다. 금융지주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대한 믿음과 주가 부양 의지를 드러내는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해석된다. 단 대내외 상황이 좋지 않아 금융주가 힘이 빠진 모습을 보이고 있어 금융지주 회장의 주가 부양 노력이 주가에 반영될 지는 미지수란 평가가 나온다. 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진옥동 회장은 지난 23일 자사주 5000주를 매수하며 취임 후 첫 자사주 매입에 나섰다. 주가 3만4350원에 장내매수했는데 단순 계산하면 총 1억7175만원 규모의 자사주를 사들였다. 지난 3월 신한금융 회장에 공식 취임한 진 회장은 2017∼2018년 신한금융 부사장 때 사들인 자사주 1만3937주를 계속 보유 중이었다. 2019년 3월부터 지난해까지 4년간의 신한은행장 임기 때도 추가적인 자사주 매입 없이 기존의 주식만을 가지고 있었다. 그러다 이번에 5000주 추가 매입에 나서면서 주가 부양에 본격적으로 시동을 걸기 시작했다는 분석이다. 금융지주 회장의 자사주 매입은 주주들에게 주가에 대한 믿음을 심어주고, 주가 부양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내는 것으로 여겨진다. 진옥동 회장을 시작으로 다른 금융지주 회장들도 자사주 매입에 나설 지 주목된다.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은 2019년 1000주의 자사주를 추가 매입해 현재 총 2만1000주의 자사주를 가지고 있다.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은 1만132주의 자사주를 가지고 있는데 2018년 하나금융 부회장 당시 5000주를 추가 매입한 것을 끝으로 자사주 매입이 없다.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후 아직까지 보유하고 있는 자사주가 없다. 임 회장이 이제 취임 100일을 앞두고 있는 만큼 임 회장의 자사주 매입 움직임에 관심이 크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CEO(최고경영자)의 자사주 매입은 주가에 대한 주주들의 신뢰를 높인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최근에는 경영진 개인의 자사주 매입뿐 아니라 금융지주 차원에서 자사주 매입·소각에 나서면서 주가 부양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 들어 금융지주 회장들은 해외 투자설명회(IR)에 직접 참여하며 외국인 투자자들을 직접 만나기도 했다. 금융지주는 외국인 주주들의 지분이 많기 때문에 해외 투자자들의 투심을 잡는 것이 주가 부양 차원에서 중요하다. 앞서 윤종규 회장과 함영주 회장은 동남아시아를 순방하는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해외 일정에 동행했고, 진옥동 회장은 취임 후 일본과 네덜란드·프랑스·영국을 찾는 두 차례의 해외일정을 소화하며 투자자들을 직접 만났다. 이와 함께 금융지주사들은 분기 배당을 정례화하고 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통해 주주환원 정책에 힘을 쏟고 있다. 다만 이같은 금융지주의 노력이 주가로 곧바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금융지주를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좋지 않기 때문이다. 하반기에는 경기 하향 압력이 커지는 가운데 금융사들의 리스크 부담이 커지면서 금융지주사들이 방어적인 경영전략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성장보다는 리스크 관리가 중요해지고 있는 만큼 주가상승에 대한 기대감이 줄어들고 있는 상황이다. 23일 기준 KRX은행 지수는 597.25로 600선 아래로 떨어졌다. 올해 가장 낮은 KRX은행 지수는 지난 4월 6일 기록한 586.82다. dsk@ekn.kr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산은, 12억 달러 해양 인프라 투자 전용 펀드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선박금융 중심의 기존 해양금융 지원대상을 대폭 확대해 항만, 물류센터 등 해양물류 전반을 종합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KDB 스마트 오션인프라 펀드 프로그램’을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국내 최대 규모인 12억 달러(산은 최대 8억4000만 달러)로 추진된다. 항만 자동화, 배후단지와 스마트 물류센터 구축, 대체연료 벙커링 사업 등 해운-항만-육상운송으로 이어지는 해양물류 가치사슬 전반의 스마트화·그린화를 위한 금융을 제공한다. 해외 경쟁 항만 대비 뒤처진 국내 주요 무역항의 완전 자동화와 친환경 전환을 촉진하고, 국내 물류기업의 세계진출을 지원해 한국 항망과 기업이 글로벌 공급망에서 핵심전인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산은은 기대했다. 산은 관계자는 "이번에 조성하는 해양물류 인프라 전용 투자 프로그램을 통해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대응한 해양물류 산업의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항만 혁신을 위한 민간투자를 촉진하는 마중물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산은은 향후에도 우량 프로젝트를 적극 발굴해 해양물류 관련 투자 규모를 점차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dsk@ekn.kr산업은행 자료=KDB산업은행.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 환경정화 ‘줍깅 데이’ 봉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JB금융그룹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창단 20주년을 기념해 지난 23일 전주천변과 삼천천변에서 환경정화 ‘줍깅 데이(DAY)’ 봉사활동을 진행했다. 봉사활동에는 백종일 전북은행장, 정원호 전북은행 노조위원장과 노조간부 전원, 집행위원, 임직원 등 약 80명이 참여했다.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은 산발적으로 추진했던 봉사활동을 조직화해 지역사랑에 앞장서고자 2003년 6월 24일 창단했다. 그동안 사랑과 희망의 호프데이, JB희망의 공부방, 급여 1% 나눔, 지역사랑성금 나눔, 삼계탕 봉사활동, 연탄·김장 봉사활동, 재난·재해복구 봉사활동, 신입행원 봉사활동, 전통시장 장보기, 헌혈 캠페인 등 지역사회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양한 나눔·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쳐왔다. 백종일 행장은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고 하지만 우리는 지역유일의 향토은행으로서 변함없는 서민금융 지원 뿐만 아니라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여러 사회공헌활동에 앞장서고 있다"며 "봉사단 창단 20주년을 맞이해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dsk@ekn.kr전북은행 지난 23일 전북은행지역사랑봉사단이 전주천변과 삼천천변에서 환경정화 ‘줍깅 데이(DAY)’ 봉사활동을 진행하며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영업자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 1%...2015년 이후 가장 높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자영업자의 전체 연체율이 1%대로 2015년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중·저소득층 자영업자 연체율은 2%에 육박했다. 최근 수년간 코로나19 충격과 경기 부진 등의 고통을 금융기관 대출로 버틴 자영업자들 가운데 더 이상 원리금을 감당하지 못하는 사례가 속출한 것이다.26일 한국은행이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앙경숙 의원(더불어민주당)에게 제출한 ‘자영업자 대출 현황’ 자료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현재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1033조7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대출 잔액은 작년 3분기(1014조2000억원), 4분기(1019조9000억원)에 이어 세 분기 연속 1000조원을 넘어섰다. 불과 3개월 사이 13조9000억원 불었다.올해 들어 연체율(1개월 이상 원리금 연체 기준) 상승 속도도 작년보다 눈에 띄게 빨라졌다.1분기 기준 자영업자의 전체 금융기관 연체율은 1.00%로 집계됐는데, 이는 작년 4분기(0.65%)보다 0.35%포인트(p) 높다. 연체율 상승 폭도 지난해 4분기(0.12%p)나 3분기(0.06%p)와 비교해 크게 뛰었다. 1분기 연체율인 1.00%는 코로나19 직전인 2019년 4분기(0.76%)를 웃돌뿐 아니라, 2015년 1분기(1.13%) 이후 8년 만에 가장 높다.자영업자 대출 연체액도 1분기 6조3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4조1000억원)보다 53.7%나 늘었다. 증가율이 4분기(24.2%)의 두 배 이상이다. 자영업자 대출 현황은 한은이 자체 가계부채 데이터베이스(DB·약 100만 대출자 패널 데이터)를 활용해 개인사업자대출 보유자를 자영업자로 간주하고, 이들의 가계대출과 개인사업자대출을 더해 분석한 결과다.자영업자 대출 규모(1분기 말 1033조7000억원)와 변동금리 비중(추정치 66.8%)을 바탕으로 계산하면, 금리가 앞으로 0.25%p 오를 때마다 전체 자영업자 이자는 1조8000억원, 자영업 대출자 1인당 이자는 연평균 58만원 늘어날 것으로 추산된다. 반대로 0.25%p 하락하면 같은 액수만큼 자영업자 이자 부담이 줄어든다.특히 1분기 기준 은행권과 비은행권 자영업자 연체율은 각 0.37%, 2.52%로 집계됐다. 작년 4분기와 비교해 은행에서 0.11%p 오르는 동안 비은행권에서는 0.92%p나 급등했다.은행권 연체율은 2019년 1분기(0.38%) 이후 4년 만에 최고치다. 비은행권 연체율은 2020년 2분기(2.59%) 이후 2년 9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이다.비은행권을 다시 세부업권으로 나눠보면 상호금융(2.22%), 보험(0.69%), 저축은행(5.17%), 카드사 등 여신전문금융회사(1.66%)의 1분기 연체율이 3개월 사이 0.83%p, 0.36%p, 1.86%p, 0.6%p씩 높아졌다. 한은 시계열 확인 결과, 저축은행 연체율은 2017년 2분기(5.57%) 이후 5년 9개월 만에 최고 기록이고 보험도 2019년 3분기(1.13%) 이래 3년 6개월 만에 가장 높다.자영업자 가운데 이미 여러 곳에서 대출받은 다중채무자(가계대출 받은 기관 수와 개입사업자 대출 상품 수의 합이 3개 이상인 대출자)의 비중이 갈수록 커지는 점도 자영업자 대출 부실을 경고하는 위험 신호다.1분기 현재 자영업 다중채무자의 대출 잔액은 737조5000억원으로, 작년 4분기보다 2.4%(17조2000억원) 늘었다. 전체 자영업 대출에서 차지하는 비중도 3개월 사이 70.6%에서 71.3%로 커졌다. 이는 역대 최대 기록이다.양경숙 의원은 "올해 9월말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의 종료로, 자영업자들의 원금상환이 시작되면, 대규모 부실이 현실화될 수 있고, 경제 전반의 위기로 번질수 있다"면서 정부와 금융권은 만기 연장 등 금융 지원을 늘려 선제 조치에 나서야 한다"고 밝혔다.ys106@ekn.kr사진=연합(자료=양경숙 의원)

한국씨티은행, 마시안 해변서 해양환경 정화 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씨티은행은 이달 24일 인천 중구 소재 마시안 해변에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의 일환으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날 약 30여명의 임직원과 가족들이 해양 생태계 보전을 위해 마시안 해변 곳곳을 살피며 폐스티로폼, 플라스틱 등 해양 쓰레기를 수거했다. 한국씨티은행은 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WWF Korea)와 함께 하는 ‘기후행동 파트너십(Change Now for Tomorrow)’ 프로그램 후원, 기후행동 컨퍼런스, 라운드테이블 및 환경정화활동 등 기후위기극복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다.한국씨티은행 한국씨티은행은 24일 인천 중구 소재 마시안 해변에서 한국씨티은행 임직원 및 가족들이 ‘씨티 글로벌 지역사회 공헌의 날’의 일환으로 해양환경 정화 활동을 진행했다. 활동에 앞서 임직원 및 가족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 진출 기업 대상 법률·회계 자문서비스 추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베트남우리은행이 베트남에 진출하는 외국인직접투자(FDI, Foreign Direct Investment) 기업 지원을 위해 FDI 토탈 자문서비스 라인을 구축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를 위해 우리은행은 법무법인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우리은행은 ▲베트남 투자 상담 ▲현지 법률/회계/행정/세무 자문 ▲외국환 신고 ▲현지 금융 지원 등 체계적인 종합 솔루션을 제공해 기업들의 성공적인 베트남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법무법인 지평 베트남은 2007년 호치민시티 사무소 설립 이후 하노이 사무소까지 확대 운영하면서 국내외 기업의 베트남 진출 자문 및 법률 컨설팅을 하고 있다. E&Y 베트남은 베트남 최초 외국계 회계법인으로 다국적 기업을 대상으로 세무 및 회계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베트남우리은행은 법인설립 5년 만에 영업수익 1억불, 당기순이익 5000만불을 기록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를 거듭하고 있다. 향후 제휴처 확대를 비롯해 FDI기업에 대한 다양한 우대 금융서비스 제공으로 고객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특히 베트남우리은행은 박종일 법인장 지휘 아래 현지은행으로서의 ‘경쟁력 강화’라는 비전을 갖고 FDI기업 유치를 통한 고객기반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법무법인 지평과 회계법인 E&Y는 베트남에서 다년간 노하우를 보유한 뛰어난 전문성을 보유한 제휴사로, 이번 협약으로 베트남에 진출하고자 하는 고객에게 보다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토탈 솔루션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리은행은 전통적인 기업금융의 강자로써, 앞으로도 한국 FDI 기업의 성공적인 글로벌 진출을 돕는 최고의 금융 파트너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베트남우리은행 베트남우리은행은 하노이 소재 베트남우리은행 본점에서 법무법인(유) 지평 및 회계법인 E&Y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 왼쪽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과 회계법인 E&Y VU THI THU HUONG(부티투 흐엉) 베트남 법인장, 사진 오른쪽 박종일 베트남우리은행 법인장(왼쪽)과 법무법인(유) 지평 정정태 베트남 법인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 이동의료차량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국경없는 수의사회에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 서비스 구축을 위한 이동의료차량을 기증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달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KB손해보험 임직원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김재영 대표 등이 참여한 가운데 이동의료차량 전달식이 진행됐다. 이번 이동의료차량 지원을 통해 동물 의료서비스를 제공받기 힘든 도서산간 지역의 사설 보호소 유기동물들에게 위생적이고 전문적인 의료 서비스를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동의료차량 전달식 이후에는 KB손해보험 임직원 가족들과 국경없는 수의사회 회원 등 총 160명이 보호소 환경 정리와 유기견 산책, 의료 봉사 등 다양한 돌봄 활동을 진행했다. KB손해보험이 진행하는 유기동물 원스톱 의료서비스를 위한 이동의료차량 지원과 유기동물 돌봄 봉사활동은 이달 초 출시한 ‘KB금쪽같은 펫보험’과 방향을 같이 한다. 보험 상품과 연계한 사회공헌 사업을 추진해 동물 보호에 대한 진정성을 보이겠다는 취지다. KB손해보험 관계자는 "코로나19 이후 반려동물의 파양, 유기가 지속 증가하고 있으며 의료서비스의 편차가 상당히 커 사회적 문제가 심각하다"며 "KB손해보험은 유기동물이 적절한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환경 조성을 통해 동물의 복지 향상과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KB손해보험 KB손해보험은 25일 경기도 용인시 처인구 백암면에 위치한 행강 유기동물 보호소에서 이동의료차량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식에 참여한 최선영 KB손해보험 ESG전략유닛장(윗줄 왼쪽부터 다섯번째, 김재영 국경없는 수의사회 대표(아랫줄 왼쪽부터 여섯번째), KB손해보험 임직원들이 함께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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