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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페이, IBK기업은행과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카오페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KaPick’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IBK KaPick’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IBK KaPick’은 실적 조건이나 적립한도 없이 결제 때마다 0.5%의 카카오페이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다. 리빙(LIVING)과 멤버십(MEMBERSHIP) 영역에서는 더 높은 적립률로 카카오페이포인트가 적립된다. 실적 충족 시 리빙 영역에서 최대 1%, 멤버십 영역에서 최대 5%의 페이포인트를 제공하며, 이용 실적을 3개월 이상 달성할 시 각각 최대 1.5%, 7%까지 적립률이 확대된다. 사용자들은 전월 이용 실적에 따라 리빙·멤버십 대상 가맹점에서 통합 월 최대 4만 원까지 적립 혜택을 누릴 수 있다. ‘IBK KaPick’은 사용자들이 다양한 가맹점에서 적립을 받을 수 있도록 서비스 가맹점을 구성했다. 리빙 영역 내 업종별 가맹점은 △온라인 쇼핑(쿠팡·G마켓·11번가·옥션·인터파크) △홈쇼핑(GS홈쇼핑·롯데홈쇼핑·현대홈쇼핑·CJ홈쇼핑·NS홈쇼핑·홈&쇼핑) △배달앱(배달의 민족·쿠팡이츠·요기요) △대형마트(이마트·롯데마트·홈플러스) △커피(스타벅스·커피빈·투썸플레이스·폴바셋·이디야) △편의점(GS25·CU·세븐일레븐) △교통(대중교통·택시) △주유·충전 (국내 주유소 및 전기차 충전소) △통신(SKT·KT·LG U+ 통신요금 자동이체) △반려동물(동물병원·애완동물 업종)로 구성돼 있다. 멤버십 영역은 △OTT(넷플릭스·유튜브프리미엄·디즈니플러스·티빙)와 △온라인 멤버십(쿠팡 와우멤버십·네이버 멤버십플러스)이다. ‘IBK KaPick’은 이벤트 직전 6개월간 IBK 신용카드 결제 이력이 없었던 사용자 대상으로 카카오페이 결제 시 최대 12만 원 혜택, 카드 자동이체 시 각 항목에 따라 최대 3만 원까지 캐시백하는 혜택을 제공한다. ‘IBK KaPick’의 혜택으로 적립되는 카카오페이포인트는 카카오톡 선물하기를 비롯해 온라인 쇼핑, 배달 앱, 전국 모든 편의점, 대형마트, 카페, 영화관 등 카카오페이의 다양한 온·오프라인 결제 가맹점에서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카카오페이는 "IBK기업은행과 협업해 귀여운 춘식이 디자인에 폭넓은 가맹점 혜택을 더한 ‘IBK KaPick’을 세 번째 ‘KaPick’으로 선보이게 됐다"며 "앞으로도 사용자의 니즈에 맞는 실용적인 혜택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양한 카드사와 손잡고 ‘KaPick’을 출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02162432 카카오페이가 IBK기업은행과 함께 ‘KaPick’ 시리즈의 세 번째 상품으로 ‘IBK KaPick’을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우리은행-포스코이앤씨, 인프라 민자투자 펀드 150억 증액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와 국내 도로·환경시설 민간투자사업 공동개발을 위한 ‘칸서스 뉴딜인프라개발 펀드’ 투자약정을 체결했다고 2일 밝혔다. 칸서스 뉴딜인프라개발 펀드는 우리은행과 포스코이앤씨가 추진하는 국내 민간투자사업 펀드다. 2021년 약정한 150억원 규모의 기존 펀드가 공공하수도처리시설, 고속도로 등 민간투자사업에 성공적으로 투자 약정돼 이번에 150억원을 추가로 증액해 총 300억원으로 운용한다. 이번 투자약정 체결로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우량 민간투자사업 발굴을 위한 사업개발비 분담과 금융지원 등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 주간 사업인 포천-화도 고속도로, 부산광역시 유기성 폐자원 바이오 가스화시설 등 우량 민자사업에 대한 상호협력과 금융지원을 지속해 왔다"며 "앞으로도 우리은행은 포스코이앤씨의 금융동반자로서 국내 민자사업 지원을 강화해 국가 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본점에서 기동호 우리은행 IB그룹장(왼쪽)과 제은철 포스코이앤씨 경영기획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주금공 주택연금 3일부터 신한은행 지점서 상담 가능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2일 서울시 중구 본점에서 한국주택금융공사(HF)와 주택금융공사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시중은행 최초다. 주금공은 지속가능한 주택금융 등을 장기적·안정적으로 공급해 국민의 주거행복과 복지 증진을 목표로 2004년 3월 출범한 준정부기관이다. 주택연금은 주택을 담보로 제공하면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하고 남는 집값은 상속인에게 지급하는 상품이다. 신한은행과 주금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주택연금 상품 온·오프라인 홍보, 신한은행 지점 주택연금 상담 프로세스 구축, 노후대비 컨설팅 세미나 운영 등 공동사업을 진행해 나갈 예정이다. 주금공의 주택연금은 오는 3일부터 신한은행 전 지점에서도 상담이 가능하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최근 인구구조의 급속한 고령화로 시니어 고객이 빠르게 늘어가고 있지만 안정적인 노후 생활에 대한 준비가 부족한 고객들도 있다"며 "모든 고객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주금공과 적극 소통하고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준우 주금공 사장은 "지난 10월 주택연금 가입대상 주택공시가격 상향 등을 통해 더 많은 분이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했다"며 "앞으로도 보다 많은 분들이 편리하게 주택연금을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주금공은 오는 16일 하나은행과도 주택연금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dsk@ekn.kr신한은행 2일 서울시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주택연금 활성화 업무협약’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최준우 한국주택금융공사(HF) 사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배당철 맞이하는 보험업계…올해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최근 법무부로부터 상법 시행령이 개정되면서 보험사들의 연말 배당에 청신호가 켜졌다. 새로운 회계기준에 맞춘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늘어난데다 업계 전망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어 배당철을 맞은 보험사들의 올해 배당 규모에 이목이 모인다. 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안정화를 위한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보험사의 미실현손익 상계 시 예외 범위를 확대하는 것이 골자다. 앞서 올해부터 적용한 새 회계제도(IFRS17)상 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전환되면서 배당이 제도적 한계에 부딪혔다는 지적이 있었다. 상법상 미실현손익의 상계 금지로 배당가능 이익이 나타나지 않아서다. 이에 △보험부채 금리 변동 위험을 회피하기 위한 국·공채 및 회사채 매입 거래 △보험계약 관련 위험 이전을 위한 재보험 거래 △보험금이 자산운용의 성과에 따라 바뀌는 보험상품 거래에 대해 연계되는 미실현손익을 상계할 수 있도록 규정이 변경됐다. 보험부채를 시가로 평가하면 보험부채가 금리에 민감해지고, 미실현손익 규모가 크게 증가한다. 배당가능이익은 회사의 순자산에서 자본금·자본준비금·이익준비금·미실현이익을 차감해 계산하는데, 보험사들이 부채의 금리 변동위험을 회피하기 위해 재보험 계약 등을 활용하고 있어 연계상품의 미실현손익 상계가 필요한 상황이었다. 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재무제표로 시뮬레이션한 결과 주요 보험사 중 8개사의 배당가능 이익이 0원으로 산출됐다. 이번 상법 개정안 입법을 통해 업계는 안정적인 배당이 가능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시행령 개정으로 인해 내년 3월 주주총회 전까지 개선안이 확정되면 보험사의 올해 이익에 대한 배당이 곧바로 적용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험사들이 IFRS17 도입으로 순이익이 늘어난 상황이기에 배당주로서 매력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도 커지고 있다. 실제로 이같은 기대감은 증시에서도 나타나고 있다. KRX보험지수는 이날 1609.84를 기록해 6개월 전(1577.30) 대비 2.06% 상승했다. 상법 개정 외에도 전통적 배당주로서 수혜 등이 요인이 된 것으로 분석된다. 최근 금리가 오름세를 지속하고 있어 금리 상승 수혜주로 꼽히는 보험사에 관심이 더해진 것도 하나의 요소가 됐다. 안영준 하나증권 연구원은 "IFRS17 도입으로 인한 이익 및 자본 증가, 주주환원 확대라는 올해 보험주 주가 상승을 이끈 로직에 대한 검증이 이뤄지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생명보험사 중에서 높은 배당 가능성이 점쳐지는 곳은 삼성생명과 동양생명 등이 꼽힌다. 삼성생명은 중장기 배당성향을 35~45%로 유지해왔고 동양생명은 낮은 고금리 부채 비중에 더해 상반기 호실적을 기록, 경영진의 강한 주주환원 의지 예상이 강점으로 꼽힌다. 조아해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동양생명에 대해 "과거 투자 포인트였던 7% 예상 배당수익률이 가시화된다"며 "저평가 매력도가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적정 자본비율 수준에 대한 불확실성은 남아있으나, 이와 관계없이 압도적인 자본비율을 보유한 보험사에 대한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며 "삼성생명, 삼성화재가 여기에 해당되고, 삼성화재가 배당성향을 높이면 DB손해보험도 중장기적으로 배당성향을 확대할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다만, 개별 보험사의 배당 정책과 금융당국의 배당 관련 가이드라인이라는 요소가 기대감을 꺼트릴 가능성이 있다. 한 보험업계 관계자는 "IFRS17 도입으로 순익이 늘어난 데다 상법 개정으로 배당가능이익이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크지만 당국이 배당가능 이익을 전년도와 동일하게 안정적으로 가져가라는 주문이 있었다"며 "과한 배당을 경계함으로써 사실상 보험사의 ‘배당 잔치’에는 제동을 건 것으로 해석한다"고 말했다. pearl@ekn.kr2일 금융권에 따르면 법무부는 지난달 IFRS17 시행에 따른 보험사 배당가능이익 안정화를 위한 상법 시행령 일부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 연합

IBK기업은행, 에너지공단과 RE100 펀드 공동 투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IBK기업은행은 한국에너지공단과 협업해 총 2500억원 규모의 RE100 펀드에 공동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RE100은 기업이 사용하는 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전환하도록 하는 글로벌 캠페인이다. 이번 펀드는 국내 기업의 RE100 달성을 위한 재생에너지 사업에 투자된다.RE100의 중요성이 높아지면서 무역장벽으로 작용함에 따라 공공기관인 기업은행과 한국에너지공단은 이번 공동 투자를 통해 RE100 시장조성자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RE100 등 탄소중립 이행을 위한 녹색금융 사업에 적극적으로 투자할 계획"이라며 "국내 기업이 RE100 달성을 통해 글로벌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IBK기업은행.

수은 "4분기 수출 전년比 4∼5% 증가 전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올해 4분기 수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5% 증가한 1650억 달러 내외에 이를 것으로 1일 전망했다. 수은은 이날 발표한 ‘2023년 3분기 수출실적 평가와 4분기 전망’에서 4분기 수출선행지수가 2분기 연속 전기 대비 상승하고 상승 폭도 늘려가고 있다며 수출 증가세 전환을 예상했다. 수출선행지수는 주요 수출대상국 경기, 수출용 수입액, 산업별 수주현황, 환율 등 수출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들을 종합해 수출증감 정도를 예측할 수 있도록 만든 지수다. 수은 관계자는 "반도체 업황 개선, 제조업 신규 주문 증가, 전년 4분기 기저효과 영향으로 지난해 3분기 이후 5분기 만에 수출 증가세로 전환될 전망"이라며 "단 중국 경기 부진이 심화되고 중동 분쟁으로 인한 불확실성 증대로 글로벌 경기 회복과 반도체 시장 개선이 지연될 경우 수출 증가 폭은 축소될 수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수출입은행 자료=한국수출입은행.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0월 5대 은행의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또다시 증가했다. 고금리 상황에서 대출 잔액이 늘어나며 은행들의 이자이익 성장은 계속될 것이란 전망이다. 이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연일 은행들의 영업 행태를 지적하며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그동안 금융당국 정책에 따라 움직였던 은행들은 당혹스러워하면서도 금융당국 가이드라인을 지켜본다는 반응이다. 2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10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6조119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6825억원(0.5%) 늘었다. 올 들어 증가 폭이 가장 크다. 그동안 감소세를 보이던 신용대출도 1년 11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신용대출 잔액은 107조9424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6015억원(0.6%) 증가했다.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521조2264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676억원(0.7%) 늘었다. 기업대출도 증가세를 이었다. 기업대출 잔액은 764조3160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7조9850억원(1.1%) 불었다. 기업대출은 올해 1월부터 10개월 연속 늘었는데, 올 한 해만 60조5891억원 증가했다. 5대 은행은 지난 9월 말 기준 누적 총 30조9366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두면서 역대 최대 기록을 세웠다. 전년 동기 대비 7.4% 늘어난 규모로 3분기 만에 30조원을 돌파했다. 이어 10월에도 가계대출과 기업대출이 동시에 늘어나면서 이자이익 상승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은행들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관리 강화 방침에 따라 대출 금리를 높이고 있다. 은행의 이자이익 성장이 지속되자 윤석열 대통령까지 나서 연일 은행권을 압박하고 있다. 올해 초 은행들의 이자장사를 문제 삼았던 윤 대통령이 다시금 은행에 대한 날선 반응을 내놓자 은행권은 긴장 상태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30일 ‘은행의 종노릇을 하는 것 같다’는 소상공인의 발언을 소개한 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은행의 독과점을 비판했다. 앞서 연초 윤 대통령의 이자장사 비판 이후 상반기 상생금융을 확대해 왔던 은행들은 서민금융의 추가 확대가 논의될 것으로 예상한다. 정치권에서는 은행들의 초과이익을 환수해야 한다는 횡재세도 거론되고 있는데, 배임 등 문제로 실제 실현하기는 쉽지 않은 만큼 서민금융 출연요율 인상 방안 등이 나올 것이란 전망이다. 현재 은행권은 가계대출 잔액의 0.03%를 정책서민금융 재원으로 출연하고 있다. 이와 함께 이자 감면 등 실질적인 금융 지원책을 내놓기에는 한계가 있어 은행 개별적인 상생금융 확대 방안도 논의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최근 은행권에 대한 비판은 은행산업이 호황을 보이고 있는 시기에 서민금융에 대한 지원을 놓지 말아달라는 뜻으로 이해하고 있다"며 "금융 지원 방안 외에도 비금융 지원을 통해 상생금융을 확대하는 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은행권에서는 그동안 정부와 금융당국 방침에 따라 다양한 상생 방안을 내놨는데 고금리 상황에서 이자이익이 늘어나는 것을 두고 은행의 갑질로 밀어붙이는 상황이 당혹스럽다는 반응도 나온다. 또 다른 은행권 관계자는 "코로나19 때부터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 창구로서 은행이 역할을 해왔는데 지금은 사회악으로만 여기는 것 같다"며 "당장 은행 개별적으로 무언가를 하기 보다는 금융당국이 내놓는 가이드라인에 따라서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dsk@ekn.kr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일 서울 마포구 한 카페에서 열린 제21차 비상경제민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5대 은행의 10월 말 기준 가계대출 잔액은 686조119억원으로 전월 말 대비 3조6825억원(0.5%) 늘었다. 올 들어 증가 폭이 가장 크다.

KB국민은행 "KB부동산 커뮤니티서 포인트 받으세요"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국민은행은 KB부동산 앱을 활용해 집에서 손품만 팔면 포인트를 모으고 다양한 혜택도 받을 수 있는 꿀팁을 2일 소개했다. KB부동산은 최근 커뮤니티 서비스에 참여하면 별을 적립해 주는 리워드 제도를 도입했다. KB부동산 커뮤니티는 휴대폰 위치 데이터를 기반으로 지역 인증을 한 고객이 내가 사는 동네와 단지에 대한 정보와 소식을 공유하는 고객 참여형 서비스다. KB부동산 커뮤니티 리워드 체계는 글을 쓴 고객과 읽는 고객 모두 별을 받을 수 있다. 글을 쓴 고객이 다른 고객으로부터 응원을 받을 때마다 별 50개가 적립되고, 글을 읽는 고객이 응원의 별을 누르면 별 10개를 적립받을 수 있다. 내가 쓴 글이 인기글로 선정되면 별을 더 많이 모을 수 있는 구조다. 이렇게 모은 별은 월 최대 10만 포인트까지 국민지갑 월렛(Wallet) 포인트로 교환 가능하다. 포인트는 현금과 1대1 비율로 치킨·커피 같은 모바일 쿠폰을 구입할 수 있다. 실제로 KB부동산 커뮤니티에는 KB금융그룹의 앱을 활용한 ‘앱테크’와 ‘짠테크’ 꿀팁을 공유하는 게시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KB금융지주 핵심 플랫폼 KB스타뱅킹에서 진행 중인 룰렛 이벤트는 KB부동산에서 로그인하면 한 번 더 응모 기회가 주어진다. KB부동산 앱을 통해 시크릿 보너스 룰렛에 참여하면 국민지갑과 연동돼 500스타부터 10만 스타까지 추첨을 통해 추가로 받을 수 있다. 룰렛 돌리기로 모은 스타도 국민지갑(KB Wallet) 포인트로 교환할 수 있다.집을 구하고 난 이후 고객들도 KB부동산에서 지속적으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주거생활 관련 이색 제휴혜택도 눈에 띈다. KB부동산 단지상세 페이지에서 가전제품 항목을 선택하면 ‘오늘의 랭킹’에서 LG전자 제품별 인기 순위와 혜택가 등을 확인할 수 있다. 또 KB부동산에서 LG유플러스 인터넷을 개통하면 최대 56만원 상당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LG유플러스가 제공하는 혜택 외에 KB부동산을 통해 1분 이상 상담하면 스타벅스커피 모바일 쿠폰을, 인터넷 개통 시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5만원권을, 인터넷과 IPTV 동시 개통 시엔 신세계 모바일 상품권 10만원권을 받을 수 있다.재테크를 통해 돈을 잘 모으는 것도 좋지만 내 자산을 잃지 않고 잘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KB부동산은 전월세 거래 경험이 상대적으로 적은 대학생이나 사회 초년생, 신혼부부 등 2030세대가 전월세 계약 전에 쉽고 간편하게 전월세 보증금 안전성을 진단해 볼 수 있는 전세안전진단 서비스를 제공한다. KB부동산 앱에 접속해 주소와 보증금만 입력하면 건축물대장과 등기사항전부증명서를 토대로 KB시세와 인공지능(AI) 추정시세 데이터를 활용해 권리분석과 가격분석을 진행해 임대차 계약의 안전성을 진단해준다. KB국민인증서로 로그인한 고객은 보증금 안전진단 서비스를 2회 무료로 받을 수 있다.국민은행 관계자는 "2030세대를 중심으로 앱을 이용해 소소하게 수익을 거두는 재테크가 인기를 끌고 있다"며 "KB부동산을 통해 집과 관련된 다양한 정보를 나누면서 포인트나 쿠폰 등을 챙기는 즐거운 디지털 서비스를 경험해 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

국세 낼 때 같이 낸 카드수수료 3년간 4000억…"폐지해야" 목소리도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납세자가 국세를 신용카드로 낼 때 함께 부담한 카드결제 수수료가 3년 동안 4000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 카드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원이었다. 연도별로 보면 2020년 1073억원, 2021년 1256억원, 2022년 1662억원 등이다. 연간 300억원 내외였던 카드결제 수수료는 건당 1000만원 이하 국세만 세금으로 낼 수 있도록 한 한도 규정이 2015년 폐지되며 큰 폭으로 늘기 시작했다. 한도 폐지 직후 카드사 혜택도 한시적으로 제공되면서 2016년 3389억원까지 늘었지만 2018년 801억원으로 낮아진 뒤 매년 증가폭을 키우고 있다. 현행 신용카드 결제 수수료는 납부 세액의 0.8%(체크카드 0.5%)로 일반 가맹점의 수수료율보다는 낮다. 그러나 카드수수료가 없는 취·등록세 등 지방세와 비교해 수수료부담이 과하다는 지적이 계속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유동성 부족이나 체납을 피할 목적으로 카드로 국세를 내는 영세 자영업자가 늘며 성실 납세자의 수수료 부담을 줄여줘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지방세는 카드사가 결제 시점부터 한달여 뒤 지방자치단체 금고에 대금을 납입할 수 있다. 카드사가 일정기간 자금을 운용해 납부 대행에 드는 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구조라는 의미다. 그러나 국세는 국고금관리법 조항에 따라 수납 즉시 국고에 수납금을 납입해야 한다는 것이 과세당국 입장이다. 지방세와 달리 카드사가 국세 결제대금운용 기간을 충분히 확보할 수 없는 이유다. 결국 납세자의 국세 카드 납부 수수료 부담을 덜기 위해선 카드사가 자금을 운용할 수 있는 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법을 개정하거나 별도 예산을 확보해 수수료를 지원해야 한다. 국고금관리법의 ‘수납 즉시 불입’ 조항은 ‘수입금출납 공무원’의 의무를 설명한 것인 만큼 카드사가 일정기간 국세로 결제된 자금을 운용하는 것은 현행 법령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시각도 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는 2016년 11월 공개한 국세기본법 일부개정법률안 검토보고서에서 "국고금 관리법상 ‘지체없이 국고에 납입해야 한다’ 규정은 국세를 공무원이 수납했을 때 현금을 바로 국고에 입금해야 한다는 규정"이라며 "카드납부와 같이 금융기관이 국고금을 수납한 경우는 이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의견이 있다"고 설명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달 27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세 카드 수수료 부담을 덜어야 한다는 지적에 대해 "어떤 다른 분담 방법이 있는지 깊이 봐야 하는 상황"이라며 "한 번 살펴보겠다"고 답했다. 서영교 의원은 "국세를 카드로 내는 납세자 중 형편이 어려운 사람이 많고, 경영 사정이 좋지 않은 중소기업이 체납을 피하기 위해 대표자 카드로 국세를 내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기재부는 적극적으로 제도적 장치를 조율해 서민 부담을 줄일 방안을 찾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2일 국세청이 더불어민주당 서영교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지난해까지 국세 카드결제 수수료는 총 3991억원이었다. 연합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동남아 8개 지역 추가 확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현장결제 서비스를 태국과 베트남 등 동남아권 8개 국가와 지역으로 추가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또 기존까지 국내에서만 제공됐던 현장결제 포인트 혜택을 해외 결제시에도 제공한다. 지난 9월 중국·일본을 시작으로 이번에는 대만·태국·홍콩·마카오·베트남·싱가포르·말레이시아·필리핀 등 동남아권으로 확대돼 해외에서는 총 10개 국가·지역의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네이버페이 QR 현장결제가 가능하다. 그동안 국내 현장결제 이용 후 제공되는 랜덤 포인트 뽑기 이벤트가 해외로도 확대된다. 네이버페이로 해외 유니온페이(아시아 10개 지역)와 알리페이플러스(중국) 가맹점에서 QR 현장결제 시 포인트 뽑기가 기본 1회 가능하며, 유니온페이 결제 시에는 올해 12월 31일까지 뽑기를 추가로 1회 더 제공한다. 현재 네이버페이 앱으로 현장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포인트 뽑기가 1회 추가 제공돼 네이버페이 앱으로 유니온페이 QR결제를 이용하는 경우 포인트를 최대 3번까지 뽑을 수 있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을 사용하는 경우 현장결제로 뽑은 포인트의 2배·4배를 적립해주는 혜택이 해외결제 시에도 유지된다. 특히 지난 9월부터 올해 12월 31일까지 해외 유니온페이 가맹점에서 2000원 이상 첫 결제 시 2000원 페이백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페이는 BC카드-유니온페이와 함께 추후 결제 가능한 국가를 더욱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사용자들이 네이버페이 결제 혜택을 많은 결제처에서 누릴 수 있도록 BC카드, 유니온페이 등 여러 제휴사들과 협력하고 있다"며 "국내뿐 아니라 해외에서도 가장 많은 사용자들의 선택을 받는 간편결제 서비스가 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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