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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라이프, 청년층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연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은 고금리와 고물가 등으로 인해 정서적,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이 안정적인 노후를 준비할 수 있도록 기획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만 19세부터 39세의 가입자를 대상으로 연금개시 시점에 기본 적립액의 최대 30%를 추가로 받을 수 있는 특징을 갖고 있다. 특히 사회초년생, 결혼과 자녀 출산을 앞둔 청년들에게 중장기적으로 자산 형성을 도울 수 있도록 혜택을 강화했다.상품 가입 시 ‘아름다운 사회 만들기’에 동참할 것을 서약하면 5%, 결혼을 할 경우 5%, 자녀를 출산할 경우 한 명당 5%씩 ‘상생 보너스’가 추가되며 최대 30% 한도로 보너스 연금액을 지급받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연금강화형을 선택해 가입할 경우 연금개시 시점에 계약자 적립 금액에 대한 ‘연금개시 보너스’가 추가돼 기본형 대비 증액된 연금액을 수령할 수 있다.청년층 고객이 부담 없이 가입할 수 있도록 최소 보험료는 5만원으로 책정했다. 납입기간은 최저 3년 이상부터 선택할 수 있고 45세부터 연금 개시가 가능하다. 대면 채널보다 온라인 판매 채널이 익숙한 MZ세대의 가입 편의성을 고려해 디지털보험으로 판매하며 이날부터 카카오페이 플랫폼에서 가입할 수 있다.신한라이프 관계자는 "일반 연금상품 대비 높은 상생 보너스율을 더해 청년층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나눔의 가치를 실천하는 보험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신한라이프는 청년 세대의 안정적인 미래를 지원하는 상생금융 상품 ‘신한아름다운연금보험(무배당)’을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롯데손보 외국인여행보험, 월 평균 100% 이상 성장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롯데손해보험은 지난 4월부터 외국인 전용 플랫폼 크리에이트립을 통해 판매 중인 외국인 전용 국내여행보험 ‘let: discover 국내여행보험 Ⅲ’이 월평균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해당 보험서비스(상품)는 지난 4월 20일 출시 이후 꾸준히 판매고를 올려, 판매건수 기준 102%, 판매금액으로는 월 평균 성장률 100% 이상을 기록했다. 특히 6개월 동안 가입한 고객의 국적은 총 83개국으로 전세계 국가의 약 40%에 해당한다. 롯데손보는 let: discover 국내여행보험 Ⅲ의 성공 비결로 ‘편리함’을 꼽았다. 기존 외국인 국내여행보험은 가입을 위해 외국인 등록번호가 필요했다. 단순 관광객이나 2개월 내 단기 체류 외국인은 가입이 불가한 구조였다. 반면 롯데손해보험의 외국인 대상 국내여행보험 상품은 크리에이트립 어플리케이션(앱)이나 웹사이트에서 여행기간·여권번호·성명·성별 등 최소 정보 입력만으로 가입할 수 있다. 언어장벽을 해소하기 위해 총 6개 국어(영어·일본어·광둥어·대만어·태국어·베트남어)로 상품설명서와 보험금 청구 안내문 등 주요 문서를 제공하고 있다. 가입을 원하는 외국인 수요 증대에 따라 지원 언어를 지속 확대 중이다. 청구 절차도 간편화 했다. 그동안 외국인 방문객은 자국 상품만 가입 가능해 보험금 청구, 유관 문의는 귀국 후 진행해야 했지만, 해당 상품은 출국 전 모바일과 이메일로 청구 가능하다. 귀국 후 서류 부재로 청구하지 못하는 불편을 개선한 것이다. 더불어 지난 8월에는 기존 플랜 외 ‘고급형 플랜’을 출시하고, 9월에 기업 및 기관을 대상으로 하는 법인 전용 VIP 상품을 출시하는 등 고객 커스터마이징(맞춤 서비스)도 지속 진행 중이다. 롯데손해보험 관계자는 "한류 열풍의 시대, 외국인 여행보험 서비스 제휴를 통해 국내를 넘어 해외 고객의 니즈까지 충족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e-Biz 전담조직을 통해 혁신적 보험서비스를 제공하고 다양한 플랫폼과 창조적 협업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121090029 롯데손해보험은 외국인 전용 국내여행보험 ‘let: discover 국내여행보험 Ⅲ’이 월평균 100% 이상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원 메리츠’ 조직 개편 나왔다…화재·증권 수장에 김중현·장원재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메리츠금융그룹은 정기 인사를 통해 지난해 메리츠화재와 증권을 100%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 ‘원-메리츠’ 1주년을 맞아 그룹의 실질적 통합 완성을 의미하는 ‘지주 중심 경영 체계 구축’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9년 동안 메리츠화재를 이끌었던 김용범 대표이사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를 맡으며, 김중현 최고재무책임자(CFO)는 40대 젊은 나이의 메리츠화재 수장으로 선임될 전망이다. 20일 메리츠금융은 지주 중심 통합 경영에 따라 화재와 증권 대표이사를 맡고 있는 김용범·최희문 부회장을 지주에 자리해 그룹 경영 전반을 총괄 지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자회사 CEO 등 핵심 경영진에는 젊고 유망한 인재를 적극 등용하는 한편 차세대 그룹 CEO 후보로 발탁해 경영 안정을 도모하는 안정적 CEO 승계 프로그램을 도입한다는 설명이다. 자회사 인사를 통해서는 메리츠화재에 김중현 CFO를 신임 대표로 내정했다. 증권에는 신임 대표이사에 장원재 메리츠증권 사장이 내정됐다.메리츠금융그룹 관계자는 "실질적 통합으로 지주 중심 효율적 자본배분이 가능해짐에 따라 그룹 전반의 재무적 유연성을 도모하고 시너지를 극대화해 미래 성장을 위한 신사업 진출 기회를 적극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중현 메리츠화재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에 입사한 이후 변화혁신TFT파트장, 자동차 보험팀장을 거쳐 2018년부터는 상품전략실장, 경영지원실장 등 회사의 핵심 업무에 대한 업무집행 책임자로서 매년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함에 있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다. 김 신임 대표이사 후보자는 경영 및 컨설팅 분야 전문가로 탁월한 리더십과 업무 추진력으로 회사 성장에 큰 역할을 해왔다는 평가다. 장원재 메리츠증권 신임 대표이사 내정자는 2015년 메리츠화재 리스크관리 상무를 시작으로 2020년까지 메리츠화재 CRO 겸 위험관리책임자 부사장, 2021년~2022년 메리츠증권 세일즈&트레이딩 부문 부사장을 거쳐 2022년 12월 메리츠증권 사장으로 승진했다. 금융공학, 자산운용, 상품기획 등 핵심적인 금융업무에서 뛰어난 실적을 이뤄낸 금융 전문가로서 주요 사업부를 이끌면서 메리츠증권이 지속적인 성과를 시현하는데 기여해왔다.아래는 메리츠금융그룹 정기 임원 인사(내정) 명단. 1. 메리츠금융지주<보직선임>◇ 부회장▲ 대표이사 겸 그룹부채부문장 김용범▲ 그룹운용부문장 최희문◇ 부사장▲ 그룹부채부문 김경환(겸 메리츠화재 전략영업총괄)▲ 그룹운용부문 김종민(겸 메리츠화재 자산운용실장)▲ 그룹운용부문 여은석(겸 메리츠증권 프로젝트금융사업본부장)◇ 전무▲ 그룹부채부문 김정일(겸 메리츠화재 개인영업총괄)◇ 상무▲ 그룹부채부문 은상영(겸 메리츠화재 TM사업부문장)▲ 그룹운용부문 권동찬(겸 메리츠증권 트레이딩본부장)<승진>◇ 부사장▲ 이동진<신규선임>◇ 상무보▲ 곽종욱 ▲ 홍태희2. 메리츠화재<보직선임>◇ 부사장▲ 대표이사 김중현◇ 전무▲ 경영지원실장 선 욱◇ 상무▲ 자동차보험총괄 이국진▲ 상품전략실장 황두희▲ GA4본부장 정학수◇ 상무보▲ 장기U/W팀장 박호경<승진>◇ 부사장▲ 김중현◇ 전무▲ 김정일 ▲ 오종원 ▲ 이종화 ◇ 상무▲ 김상운 ▲ 은상영 ▲ 정학수 ▲ 함승희<신규선임>◇ 상무보▲ 김의겸 ▲ 오인교 ▲ 전우식 ▲ 황현수 3. 메리츠증권<보직선임>◇ 사장▲ 대표이사 장원재◇ 전무▲ 경영지원실장(CFO) 전계룡◇ 상무▲ 정보보호본부장 김근영(겸 메리츠금융지주 IT담당)<승진>◇ 상무▲ 김 민<신규선임>◇ 상무보▲ 김용강 ▲ 배정하 ▲ 신영민 ▲ 이동구 ▲ 이동수 ▲ 장수원 ▲ 정인용 ▲ 조영준4. 메리츠캐피탈<전보>◇ 상무▲ 이용혁<신규선임>◇ 상무보▲ 김희정 ▲ 박상호메리츠금융그룹은 ‘원메리츠’의 정기 임원인사와 조직 개편을 단행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왼쪽부터) 김용범 메리츠금융지주 대표 내정자, 김중현 메리츠화재 대표 내정자, 장원재 메리츠증권 대표 내정자.

김주현 위원장 "상생금융, 외국계·인터넷은행 참여 명분 있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김주현 금융위원장은 20일 외국계 은행과 인터넷전문은행도 상생금융에 참여할 명분이 있다고 했다. 주요 은행뿐 아니라 국내에서 영업을 하는 은행들이 막대한 이익을 벌어들이는 만큼 은행권이 강구하는 상생금융 확대 방안에 외국계 은행과 인터넷은행도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 김 위원장은 이날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8대 금융지주 회장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주요 금융지주사들이 자영업자·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이자 경감 방안을 연내 발표하기로 결정한 이후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상생금융이 발전하면 외국계 은행도 포함되는 것인지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외국계 은행도 당연히 협조를 해줬으면 하는 생각이 있다"며 "국내에서 영업을 하니까 명분이 있고 타당하다고 보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도 "은행연합회에서 전체 은행권 의견을 듣고 있는 것으로 전달받았다"며 은행권 전체가 동참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인터넷은행도 참여시킬 수 있는 지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요건이 되면 당연히 참여하는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인터넷은행은 지분 구조 등 여러 가지 특혜를 주고 있는데, 특혜를 주는 이유는 기존 시스템이 못하는 것을 좀 해달라는 것, 또는 다른 방식으로 해달라는 것 등을 기대하기 때문이다"며 "과연 그런 역할을 할 수 있느냐 이런 거를 좀 봐야한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단 일반 기업과 달리 은행은 들어와서 건실하게 살아남아야 한다"며 "살아남을 수 있느냐를 생각해야 한다"고 부연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들과 상생금융 규모 등에 대한 구제적인 내용은 논의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는 "오늘 첫 번째 모임이라 기본 방향 등에 대한 얘기를 나눴다"며 "금융지주사들은 국민들이 납득할 만한 정도의 수준이 아니면 안된다라고 분명히 말씀하셨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하나 참고가 된다면 횡재세가 있다"며 "국회와 국민들이 요구하는 수준이 어느 정도 인지 감안을 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올해 은행 수익이 늘어났으니 늘어난 규모를 감안해 충분히 여유 있게 지원을 하는데, 세부적인 숫자까지는 나오지 않았다"면서 "지주회사들이 이 상황에 굉장히 공감대가 많이 이뤄졌기 때문에 의미 있는 지점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이날 예고된 상생금융 방안인 이자감면의 지원 대상은 코로나19 등을 거치며 피해를 본 자영업자·소상공인을 우선으로 한다. 김 위원장은 "일반 개인 서민이나 중소기업 중 어려움이 있는 경우는 서민금융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게 있다"며 "중소기업은 연초 중기부와 함께 한 84조원 규모의 융자 지원 프로그램이 있고, 33조원 규모의 정책자금도 있다. 그거에 맞춰 일단 더 지원할 예정"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의 상생금융 확대 압박에 따라 국내 은행주에 투자한 외국인 투자자들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자영업자와 소상공인들이 다 무너진 상태에서는 미래가 없다고 생각한다"고 김 위원장은 대답했다. 그는 "중장기적인 지속 가능한 영업이라든지, 발전 관점에서도 소상공인이나 중소기업들이 부담할 수 있게 이자 비용을 낮춰주는 건 금융산업 발전 자체를 위해서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김 위원장은 더불어민주당에서 발의한 횡재세 법안 자체에는 부정적인 입장을 드러냈다. 그는 "금융당국 입장에서 보면 금융환경과 관련한 불확실성이 정말 많다"며 "유연하고 정교하게 대응해야 하는데, 법을 통해서 하는 것보다는 합의할 수 있으면 업계와 당국 간 논의를 통해 하는 게 훨씬 더 유연하고 세부적인 상황까지 좀 챙기면서 할 수 있지 않나 생각한다"고 했다.또 "금융은 1bp(1bp=0.01%포인트(p))를 따지는데, 조금만 시장 분위기나 소문에 의해서도 흔들린다"며 "법으로 일률적으로 하는 것보다는, (금융사들도) 열심히 하겠다고 하니 좀 더 보는 게 좋지 않나 생각한다"고 부연했다. 금융당국은 이날 간담회를 시작으로 은행, 금융투자업권, 보험 등 다른 금융권역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릴레이로 가질 예정이다. 이와 관련 타 업권에서도 상생 금융을 동참해야 한다는 논의가 있을 건지 묻는 질문에 김 위원장은 "각 금융권에서 상생금융을 이미 하고 있다"며 "이런 흐름 속에서 능력 범위 내에서 어떤 형태로든 (업권) 특성에 맞는 방법이 얘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당국-금융지주 회장들과의 간담회 이후 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브리핑을 하고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3분기 울상지은 카드사...4분기도 연체율·수수료 압박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카드사들이 업황 악화 속 일제히 실적이 하락한 3분기 성적표를 받아 든 가운데 여전히 연체율 상승과 수수료 인하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4분기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드사들은 올해 말까지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예상대로 먹구름 낀 성적표…조달비용 증가 ‘원인’20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국내 카드사들의 3분기 실적이 대다수 전년 대비 하락한 결과를 나타냈다. 신한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4691억원으로 전년 동기(5877억원) 대비 20.2% 감소했다. 삼성카드는 같은 기간 4565억원에서 4301억원으로 5.8% 줄었다. KB국민카드는 3523억원에서 2724억원으로 22.7% 줄었다.총자산 기준 하위 카드사의 경우 실적 약세가 두드러졌다. BC카드와 우리카드의 3분기 순이익은 각각 696억원, 118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48.2%, 34.1% 감소했다. 롯데카드의 경우 3657억원의 순이익으로 2695억원었던 전년 대비 35.7% 늘었으나 이는 자회사 매각으로 인한 일회성 처분이익이 반영됐다. 매각 건을 제외한 순이익은 1676억원으로 전년동기비 37.8% 줄었다.반면, 현대카드 순이익은 225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2078억원)대비 8.6%가량 상승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건전성 관리에 집중해 카드대출 채권자산 규모를 줄여온 결과라는 설명이다. 현대카드의 단기카드대출 자산은 지난 2021년 말 6336억원에서 지난해 말 4637억원으로 26.8% 줄었다. 애플페이 도입 영향으로 매출액도 증가했다. 애플페이 도입 후 상반기 매출액과 영업익이 1조6056억원, 2030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7.4%, 2.7% 늘었다.현대카드를 제외한 카드사들이 부진한 실적을 기록한 주요 원인은 금리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확대와 대손비용 비중 증가다. 카드사의 자금조달 수단인 여전채 금리는 지난달 31일 4.93%까지 치솟으며 5%를 목전에 두기도 했다. 3분기 자금조달 이자율은 평균 2.56%로 나타났다. KB카드의 대손충당금 전입액은 전분기 1686억원에서 3분기 1882억원으로 11.2% 늘었다. 신한카드는 2662억원으로, 전분기 보다 46% 급증했다.◇올해 내내 전망 어둡다…연체율·수수료 추가 인하 ‘압박’카드사들의 실적에 드리워진 먹구름은 4분기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현재도 연체율이 오르고 있어 부실 차주의 상환 능력이 떨어질수록 카드사 부담도 동시에 커질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하나·우리·KB국민카드의 올 3분기 연체율이 2%를 넘어섰다. 하나카드의 경우 연체율이 2.25%로 국내 카드사들 중 가장 높았다. 우리카드와 국민카드는 각각 2.1%, 2.02%의 연체율을 나타냈다. 카드론을 제때 갚지 못해 만기를 미루는 사람이 늘어나고, 부실 가능성이 높은 저신용자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의미다. 연체율이 2% 이상인 카드사가 3곳 이상인 것은 지난 2015년 1분기 이후 8년 6개월 만이다. 연체율 2%는 통상 업계에서 카드사가 감당할 수 있는 연체율 수준으로 여겨진다아울러 조달 금리 부담과 수수료 압박도 가중될 전망이다. 현재 금융당국과 업계가 연말까지 적격비용 제도개선 방안을 발표할 예정으로, 영업원가의 일종인 적격비용 재산정 주기를 기존 3년에서 5년으로 늘리는 안을 두고 논의 중이다. 만일 이번에 주기가 연장되지 않을 시 내년 재산정 주기가 돌아오게 되며, 통상적인 흐름에 따라 가맹점 수수료가 인하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이에 수익성 방어를 위해 카드사들이 건전성을 위주로 한 경영 등 4분기 리스크 관리에 전력을 쏟을 것으로 예상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자금조달 시장 상황이 좋지 않고 연체율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어 일부 회사는 저신용자 대출문을 막고 있다"며 "당분간 건전성 관리와 허리띠 조르기식 경영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pearl@ekn.kr20일 업계에 따르면 4분기 실적도 악화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카드사들이 올해 말까지 리스크 관리에 총력을 다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합

SGI서울보증, 김장김치와 후원금 1000만원 전달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SGI서울보증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SGI서울보증 임직원 20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취약계층가정의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이 담근 김치는 종로구 취약계층 24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의료, 주거, 교육, 환경,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으며, 임직원 봉사단인 "SGI Dream Partners"가 2016년부터 활동 중이다. ‘SGI Dream Partners’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으로 이번 김장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금 후원을 주도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와 후원금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pearl@ekn.krclip20231120170402 SGI서울보증은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지난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서 봉사활동에 참가한 SGI서울보증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기업은행, 하반기 IBK창공 데모데이 개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이달 28일부터 이틀간 서울 을지로 IBK파이낸스타워에서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의 올해 하반기 데모데이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데모데이는 혁신창업기업의 사업모델을 발표하고 참여기업들에게 투자유치 및 대·중견기업과의 협업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된 자리다. 총 28개사가 IR피칭에 참여하고 부스전시를 통해 기업홍보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김주호 KAIST 전산학부 교수의 기조연설과 IBK창공의 AI분야 스타트업 5개사가 참여하는 패널토론을 진행한다. 행사장 로비에는 이틀 동안 각각 14개 기업이 친환경 부스를 설치해 혁신기술 및 서비스 시연을 통한 기업홍보를 진행한다. 해당 부스에서는 투자유치 및 창업유관기관, 대·중견기업 관계자와의 네크워킹 기회를 가질 수 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데모데이를 통해 참여 스타트업들이 새로운 혁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향후 스타트업의 단계별 지원 확대, 보다 안정적인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창공

SGI서울보증,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SGI서울보증은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후원금 1000만원을 전달했다고 20일 밝혔다. SGI서울보증 임직원 20명이 참가한 이번 봉사활동은 취약계층가정의 따뜻한 겨울나기를 지원하고자 진행됐다. 이날 임직원들이 담근 김치는 종로구 취약계층 245가구에 전달될 예정이다. SGI서울보증은 파트너십 브랜드 ‘SGI ON’을 바탕으로 의료, 주거, 교육, 환경, 지역사회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하고 있다. 임직원 봉사단인 ‘SGI Dream Partners’가 2016년부터 활동 중이다. ‘SGI Dream Partners’는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모인 조직으로 이번 김장봉사를 포함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 및 기부금 후원을 주도함으로써 나눔과 상생의 조직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있다. 유광열 SGI서울보증 대표이사는 "임직원들이 담근 김장김치와 후원금이 지역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SGI서울보증은 미래세대의 성장과 지역사회와의 상생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김장나눔 17일 서울 종로구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중앙봉사관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봉사활동에 참가한 SGI서울보증 임직원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연말 미·일 여행은 하나카드와 함께하세요"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하나카드는 연말을 맞이해 해외여행을 계획 중인 고객을 대상으로 ‘다가오는 연말 맞이 여행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이번 이벤트는 지난 추석 명절 당시 선보인 미국과 일본 여행 이벤트의 인기에 힘입어 다시 한 번 혜택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내달 31일까지 진행할 예정이다.먼저 미국 여행 이벤트로 현지에서 150·300·500만원 이상 결제 시 5·10·15만 하나머니 적립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 대상 카드상품은 하나카드의 해외 특화 프리미엄 카드 총 9개로 △하나 스카이패스 아멕스 플래티늄 카드 △CLUB Premier Travel 카드 △CLUB Premier Hotel 카드 △CLUB Primus Skypass 카드 △CLUB Primus Asiana Club 카드 △CLUB Primus Point 카드 △CLUB Signature SKYPASS 카드 △CLUB Signature Asiana Club 카드 △하나 CLUB H 아메리칸 익스프레스 리저브 카드다.일본 여행 이벤트로는 일본 여행 중 꼭 한 번씩은 방문하는 일본 3대 편의점인 세븐일레븐, 패밀리마트, 로손에서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이 준비돼 있다. 미국 여행 이벤트와 동일한 9개 카드를 대상으로 해당 편의점에서 결제 시 최대 4만5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0%가 적립된다. 그 외 하나 신용카드로 결제 시 최대 4000 하나머니 한도 내 결제 금액의 10%를 하나머니로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하나카드 회원이라면 누구나 받을 수 있는 ‘하나카드 공항 서비스’ 혜택도 마련돼 있다. △트래블로그 신용카드 이용 시 인천공항 라운지 1만원 이용 가능 △인천·김포·김해공항 라운지 30% 할인 또는 1+1 제공 △전 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하나카드 결제 시 최대 27% 할인 △인천·김포·제주·대구공항 내 제휴 카페·레스토랑 10% 할인 △인천공항 면세점 10% 할인과 함께 항공·호텔·면세 등 여정에 필요한 다채로운 혜택들을 확인할 수 있다.하나카드 마케팅추진부 관계자는 "지난 추석 시즌에 맞춰 진행한 이벤트가 좋은 반응을 얻어 손님의 합리적인 여행을 지원하고자 준비했다"며 "이번 연말 여행은 물론 앞으로도 해외여행은 항상 하나카드가 함께 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이벤트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pearl@ekn.kr하나카드.

김주현 "금리 낮춰달라"...은행권, 이자 감면 방안 연내 발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권이 자영업자·소상공인 차주들을 위해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을 일부 경감하는 방식을 검토한다. 금융지주사와 은행연합회는 은행과 논의를 거쳐 세부적인 지원 규모 등을 연내 발표할 예정이다. 금융지주 회장단은 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이같이 의견을 모았다. 이날 간담회에는 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이석준 농협금융지주 회장, 양종희 KB금융지주 부회장, 빈대인 BNK금융지주 회장, 김기홍 JB금융지주 회장, 김태오 DGB금융지주 회장과 이태훈 은행연합회 전무가 참석했다. 이날 회의는 은행권이 높은 이자수익을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상생 압력이 지속되는 가운데, 금융당국과 금융지주 회장단이 모여 추가 상생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이 회의는 앞서 지난 16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코로나19에 확진되며 개최 일정이 연기됐다. 이날 금감원 발표에 따르면 국내 은행은 3분기까지 44조2000억원의 이자이익을 냈다. 전년 동기 대비 8.9% 늘어난 것으로 역대 최대 규모다. 3분기 이자이익은 14조8000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000억원 늘었다. 3분기 연속 순이자마진(NIM)은 하락했으나, 대출 등 이자수익 자산이 늘어 이자이익이 증가세를 보였다. 이에 따라 국내 은행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9조5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8.2% 늘었다. 김주현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단기간 급격히 늘어난 이자부담 등으로 우리 경제를 바닥에서부터 떠받쳐온 동네·골목상권 붕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금융권, 특히 은행권은 역대급 이익이 지속되고 있다"며 "금융권의 역대급 이자수익 증대는 금융을 이용하는 국민들의 역대급 부담 증대를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고금리를 부담하고 있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등의 절박한 상황을 고려해 금융사의 건전성을 해치지 않는 최대한의 범위 내에서 코로나19 종료 이후 높아진 금리부담의 일정 수준을 직접적으로 낮춰줄 수 있는, 체감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복현 원장은 "최근 국회에서 ‘횡재세’ 입법 논의까지 나오는 상황에서 과거 어느 때보다 우리 금융권이 양호한 건전성과 수익성을 유지하고 있다"며 "업계 스스로 국민들 기대 수준에 부합하는 지원 방안을 마련해 줄 것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이어 "특히 지원방안이 부작용 없이 원활히 시행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관리해 달라"고 주문했다. 더불어민주당은 은행 등 금융사가 이자수익을 많이 내면 초과이익의 40%를 넘지 않는 범위에서 부담금을 징수하는 횡재세법을 발의한 상태다. 김 위원장은 "금융당국으로서는 수많은 대내외 불확실성을 감안, 유연하고 정교하게 대응해야 하는 금융산업에 대해 국회 입법 형식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한지에 대해 많은 우려가 있다"며 "결국 업계가 어떻게 대응하는가에 달려 있는 문제라 생각한다"고 했다. 이에 간담회에 참석한 8대 금융지주와 은행연합회는 이날 논의를 거쳐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을 위해 공동의 사회적 역할 확대를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향후 발생할 이자부담 일부는 경감하는 방식을 검토해 최종 방안을 연내 발표할 계획이다. 김 위원장은 "금융지주의 사회적 역할 강화를 기대하는 만큼 금융당국도 금융지주가 본연의 역할을 온전히 잘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필요한 부분이 있는지 살펴보겠다"고 했다. 이어 "금융지주 발전을 위한 규제 개선은 건실한 ‘내부통제’와 ‘투명하고 공정한 지배구조’가 뒷받침 돼야 추진동력을 얻을 수 있다"며 "제도개선 방안도 논의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금융당국은 이번 간담회를 시작으로 은행·금융투자업권·보험 등 여타 금융권역별 최고경영자(CEO) 간담회를 릴레이로 개최할 예정이다. 릴레이 간담회를 통해 금융당국과 금융업권간의 금융현안에 대한 상호 이해와 공감대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오른쪽)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20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에서 열린 금융위원회·금융감독원과 금융지주 회장단 간담회에서 금융지주 회장들이 참석해 있다.(사진=에너지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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