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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손해보험, 여성 취약계층 가구와 연말 나눔행사 진행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한화손해보험은 22일 오후 서울 서소문사옥 12층 대강당에서 서울소방재난본부와 함께 화재사고로 생활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성 취약계층 9가구를 선정해 연말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한화손해보험이 서울소방재난본부와 다섯 번째로 진행하는 서울시 화재 피해위기가정 지속돌봄 사업은 회사가 과거 화재로 재산상 피해를 당해 지원했던 기초수급 생활자 중 경제적 형편이 어렵지만 재기 의지가 강한 9개 가구를 선발해 추가 지원하는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올해는 자녀를 양육하는 여성 한부모 가정, 장애인 등 사연이 있는 여성 9개 가구에 격려금 100만원을 전달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한화손해보험은 지난 2015년부터 서울소방재난본부와 기초수급 세대의 화재피해 지원 체계를 통해 현재까지 186가구를 지원하고 있다. 한화손해보험 관계자는 "민관이 함께 피해 불의의 화재 사고 피해를 당한 취약계층 시민들이 일상생활로 빨리 복귀할 수 있도록 돕는 협력 체계를 이어가고 있다"며 "연말을 맞아 임직원들의 마음을 모아 도움이 필요한 지역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온정을 전할 수 있어 기쁘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222175132 22일 신동우 한화손해보험 강남GA사업단장(사진 맨 오른쪽)과 김미강 전국재해구호협회 팀장(사진 맨 왼쪽)이 화재피해가정에 격려금을 전달했다.

신보, 올해 P-CBO 4.8조 발행…"1545개 기업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채권시장 안정과 기업의 원활한 자금조달을 위해 지난 2월부터 10차례에 걸쳐 총 4조8000억원 규모의 채권담보부증권(P-CBO)을 발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신보는 올 한해 대기업 9개, 중견기업 181개, 중소기업 1355개 등 총 1545개 기업에 3년 만기 신규 자금 2조6000억원과, 2년 만기 기존 회사채 차환자금 2조2000억원을 지원했다. 지난 4월에는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국내 최초로 중소기업 회사채 기반 녹색자산유동화증권(G-ABS)을 도입해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중견기업에 1555억원의 신규 자금을 지원했다. 1년간 최대 4.2%포인트(p)의 이자지원 혜택까지 제공해 기업의 조달비용 절감에 크게 기여했다. 또 지난 5월 해외 투자자들의 높은 관심에 힘입어 3억 달러 규모 해외채권 발행에 성공해 국내 발행 대비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하는 등 편입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했다. 고금리 여파가 지속되고 국내외 경기 둔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신보는 내년에도 기업의 유동성 적기 공급을 위해 매년 3월 첫 발행하던 P-CBO 보증을 올해와 동일한 2월부터 조기 발행할 계획이다. 신보 관계자는 "2024년에도 P-CBO 보증을 통해 채권시장 안정화에 기여하고, 금리지원 효과가 높은 녹색자산유동화증권 제도를 활용해 중소기업의 금리부담 완화와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확산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신보 P-CBO보증은 개별기업이 발행하는 회사채 등을 기초자산으로 유동화증권을 발행해 기업이 직접금융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신용보증기금.

수은, 수출 위기 극복 노사 공동 선언문 채택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한국수출입은행 노사는 22일 수은 노동조합 창립 41주년을 기념해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을 채택했다. 윤희성 수은 행장과 박요한 수은 노조 위원장은 이날 수출경쟁력 강화와 수은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도모하기 위해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했다. 선언문엔 △우리나라 수출산업의 초격차 유지와 경쟁력 강화 △정책 방향과 글로벌 금융수요에 부응 △조직 화합과 발전, 구성원 성장과 행복을 최우선 공동 목표로 삼기 △건강한 일터 구현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박 위원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노사 화합을 자양분 삼아 수은 임직원 모두가 수출활성화를 통한 국민경제 발전이란 당초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윤 행장도 "노사간 소통과 신뢰를 통해 한마음 한 뜻으로 구성원 화합과 성장을 도모해 긍정적이고 행복한 일터를 일궈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출입은행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수출입은행 본점에서 윤희성 수은 행장(오른쪽)과 박요한 수은 노조 위원장이 창립 41주년을 맞아 수출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슈퍼쏠 가입자 100만명 돌파..."금융, 한곳에서 빠르게 전략통했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금융지주는 그룹 통합 애플리케이션(앱)인 슈퍼쏠(SOL) 가입자가 100만명을 돌파했다고 22일 밝혔다. 슈퍼SOL 가입자가 100만명을 넘어선 것은 이달 18일 출시 후 5일만이다. 슈퍼쏠은 고객의 일상에서 자주 사용하는 금융서비스를 전면 배치해 이용의 편리함을 최우선 가치로 앱을 구축한 것이 사용자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첫 화면에서 은행 이체, 카드결제, 주식투자, 보험 서비스를 몇번의 터치로 빠르게 이용하고, 직관적인 UI/UX와 간결한 구성으로 누구나 쉽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뿐 아니라, 매일 새로운 주제로 오픈되는 ‘밸런스게임’, 주간 모의투자대회 ‘스탁리그’ 등 게임형 콘텐츠 탑재와 앱테크족을 겨냥한 다양한 포인트 모으기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고객이 지속적으로 앱에 방문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신한금융의 고객이라면 다양한 쿠폰 혜택 및 할인서비스 등 SOL멤버십 서비스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얼마가 필요하세요’로 시작하는 원클릭 통합대출 서비스에 대한 반응도 새롭다. 고객이 원하는 금액을 입력하면 은행, 카드, 라이프, 저축은행의 상품을 금액에 맞춰 최적의 금리와 한도를 조합해 추천해주고, 바로 대출받기까지 가능하다. 또한 복잡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금융서비스를 고객 눈높이에 맞게 간결하고 친근한 문장으로 안내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앞으로 대출기반의 원클릭 통합솔루션 외 투자상품, 은퇴설계, 부동산 등 다양한 원클릭 통합 솔루션을 출시할 계획이다. 고객 중심의 ‘한곳에서 빠르게’를 실현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고객이 무엇을 원하는지 파악해 슈퍼SOL에서 원하는 정보를 빠르게 습득하고, 금융서비스를 쉽게 경험하도록 융합된 원클릭 통합 솔루션을 완결성 있게 제공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신한금융

Sh수협은행 정보보호본부장에 배진석…김혜곤 DT본부장 연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 신임 정보보호본부장에 배진석 정보보호팀장이 선임됐다. 김혜곤 수협은행 DT본부장은 연임됐다. 수협은행은 22일 이같은 내용의 임원 인사를 단행했다. 배진석 본부장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1992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IT개발부 BRM팀장, 정보보호본부 정보보호팀장 등을 역임했다.김혜곤 본부장은 전북 익산 출신으로 1991년 수협중앙회에 입회해 IT지원부 재무관리팀장, 광교신도시지점장, 디지털금융부 디지털마케팅팀장, IT지원부장, IT개발부장을 거쳐 2021년 12월 DT본부장에 선임됐다.신규 선임된 배진석 본부장 임기는 2025년 12월 25일까지 2년이다. 김혜곤 본부장 임기는 2024년 12월 21일까지 1년이다.dsk@ekn.kr배진석 Sh수협은행 신임 정보보호본부장(왼쪽), 김혜곤 수협은행 DT본부장.

NH농협손해보험 새 대표이사에 서국동...저축은행 대표에 오세윤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손해보험 신임 대표이사에 서국동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이 내정됐다. NH저축은행 대표에는 오세윤 現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이 발탁됐다. NH농협금융지주는 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임추위)를 열고 임기가 만료되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에 대한 추천 절차를 완료했다고 22일 밝혔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사외이사 3인, 비상임이사 1인, 사내이사 1인 총 5인의 위원으로 구성된다. 임추위는 완전자회사 대표이사 후보자를 심사·선정하며, 그 외 계열사는 해당 회사별 임추위에서 후보자를 추천한다. 사내이사인 김익수 농협금융지주 부사장은 대표이사 후보군에 포함돼 이번 임추위에서 제외됐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에 서국동 현 농협중앙회 상호금융기획본부장을 추천했다. 서국동 내정자는 국내·외 증권 및 채권, 부동산, 인프라 등 전반적인 자금운용과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한 전문가다. 이는 농협손해보험의 경영전략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리스크 관리 기반의 자산운용을 통해 보험 본업의 전문성을 강화하는데 부합한다. 또한 오랜 영업현장과 경제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농업보험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영업력이 탁월해 농업·농촌 실익 증진 및 시장과 고객의 신뢰도를 제고할 수 있는 최적의 적임자로 평가받았다. NH저축은행 대표이사에는 오세윤 현 농협손해보험 마케팅부문장을 추천했다. 오세윤 내정자는 채권관리 분야에서 다년간 쌓아온 전문역량을 바탕으로 부실여신을 적극적으로 회수하고 건전성 회복을 통한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인물로 평가받았다. 특히 임추위 측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가 15년 이상의 일선현장에서의 경험과 축적된 인적 네트워크로 수익성 중심의 가계신용여신 확대로 자산의 질적 성장에 기여할 수 있다는 점을 높이 평가했다. 올해 12월 31일자로 임기가 만료되는 이종백 사외이사는 이사회 의장으로서 최근 금융권의 화두인 지배구조 개선을 위해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점을 높게 평가받아 재연임 됐다. 서국동 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는 각 회사별 임추위에서 자격검증 및 심사 후 주주총회를 거쳐 최종 선임된다. 임기는 2024년 1월 1일부터 2025년 12월 31일까지 2년이다. 농협금융 임추위는 "경영관리 능력 및 영업능력,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후보자를 압축해왔으며, 심층면접을 거쳐 최종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다.서국동 서국동 NH농협손해보험 대표이사 내정자(사진 왼쪽)와 오세윤 NH저축은행 대표이사 내정자.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취임…"신뢰 회복할 것"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제19대 김인 새마을금고중앙회장 임기가 지난 21일 당선자 공표 즉시 시작됐다고 22일 밝혔다. 김인 중앙회장은 당선 직후 주요 현안사항에 대해 보고받으며 업무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다.김 회장은 "근래 새마을금고에 대한 우려로 고객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모든 역량을 다해 새마을금고가 혁신하고 국민 신뢰를 회복해 진정한 서민금융기관으로 거듭나도록 각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새마을금고 본연의 상생금융 역할에 충실하고 지역사회와 동반성장이 될 수 있도록 뛰겠다"며 "새마을금고의 새로운 변화를 지켜봐 주시길 바란다"고 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당면 업무에 집중하고자 하는 중앙회장 의지에 따라 별도의 취임식은 진행하지 않는다고 전했다.김 회장은 이날 오전 취임 후 첫 일정으로 대한적십자사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이동식 구호차량(이동급식차량·이동샤워차량) 구매 지원을 위한 기부금 5억원을 전달하는 전달식에 참여했다.dsk@ekn.kr지난 21일 충청남도 천안 MG인재개발원에서 김인 제19대 새마을금고중앙회장(왼쪽)이 당선 확정 후 당선증을 수령하고, 조종현 새마을금고중앙회 선거관리위원장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3 카드업계 이슈…1위는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국내 최대 신용카드 플랫폼 카드고릴라가 ‘2023 카드업계 이슈 10’을 선정한 결과 가장 큰 이슈는 애플페이의 국내 상륙이었다고 22일 발표했다.먼저, 지난 3월 애플이 현대카드와 손을 잡고 한국에서 애플페이 서비스를 시작했다. 아이폰 등 애플 기기 사용자들은 애플페이 서비스 출시 9년 만에 국내에서 애플페이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초창기 NFC 단말기의 저조한 보급률, 대중교통 사용 불가 등의 여러 우려 사항 속에서도 현대카드의 신규 회원은 지난 3월 약 20만명가량 증가했다. 특히 연회비 부담 없이 애플페이를 이용할 수 있는 체크카드에 대한 큰 관심이 나타났다. 두 번째는 고금리, 고물가 현상이 지속되며 나타난 인기 신용카드 트렌드의 변화다. 상반기에는 각종 공과금 인상이 예고되며 지난해까지 인기였던 ‘무조건 카드’ 대신 ‘생활비 카드’가 인기를 얻었다. 하반기에는 이상 기후로 인한 전기 사용 증가, 식료품 가격 상승, 대중교통비 인상 등으로 생활비 할인 카드가 상승세를 이어갔다. 계속되는 고물가로 인해 서민들이 허리띠를 조이면서 실적 부담 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무조건 카드’도 다시 상승세에 올랐다. 지난 3분기 기준, 카드고릴라 사이트 내에서도 ‘무실적’ 혜택군 검색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100% 증가했다.세 번째로 올해는 카드사들의 ‘캐릭터 마케팅’이 돋보였던 해였다. 카드사들은 최근 카카오프렌즈, 라인프렌즈, 펭수 등 대형 IP뿐만 아니라 산리오, 원피스, 짱구는 못 말려, 월리를 찾아라 등 추억의 캐릭터와 다이노탱, 최고심, 망그러진 곰 등 최근 SNS를 통해 인기를 얻은 캐릭터 등을 활용한 다양한 캐릭터 카드를 선보이고 있다. 신한카드의 산리오 캐릭터즈 카드는 신청이 몰리며 배송 지연 등 품귀 현상이 일어나기도 했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9월 실시한 ‘가장 선호하는 캐릭터 카드는?’ 설문조사에서는 ‘KB국민 My WE:SH ? 토심이, 토뭉이’ 버전이 1위를 차지했다.네 번째는 알뜰교통카드 플러스 리뉴얼이다. 올 7월에는 알뜰교통카드가 ‘알뜰교통카드 플러스’로 업그레이드, 리뉴얼 됐다. 기존 대비 발급할 수 있는 카드사가 많아졌으며 마일리지 월 적립 횟수가 44회에서 60회로, 마일리지 적립금은 월 최대 6만6000원까지 늘어났다. 또한 8월 서울 버스 요금, 10월 서울 지하철 요금 인상 등을 시작으로 전국적으로 교통비가 인상되며 알뜰교통카드를 찾는 소비자들이 증가했다. 카드고릴라 웹사이트 내 ‘알뜰교통카드’ 상품 일평균 페이지뷰는 6월(6/1~6/30) 대비 7월~8월 초(7/1~8/7) 247% 증가했다.다섯 번째는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과 사용 확대다. 상반기에는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및 사용이 확대됐다. 신용카드 발급은 원칙적으로 성년만 가능하지만, 만 12세 이상의 미성년자는 2021년부터 지정, 시행된 ‘미성년 자녀를 위한 가족카드 서비스’ 혁신금융서비스를 통해 개인 명의의 신용카드를 소유할 수 있었다. 지난 4월에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내용 변경으로 1회 결제금액 제한 폐지, 이용 가능 업종 등이 확대됐다. 6월에는 우리카드와 현대카드도 해당 서비스를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받으며 미성년자 신용카드 발급, 사용의 확대가 예상된다.여섯 번째는 여행 특화 카드의 인기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크게 증가한 해외여행은 카드 출시에도 새로운 바람을 몰고 왔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 신용/체크카드’, 우리카드 ‘트래블월렛 우리카드’ 등은 해외이용수수료 면제, 간편한 외화 충전 및 결제 방식 등으로 큰돈을 환전하지 않고 여행할 수 있어 해외여행객들에게 큰 인기를 얻고 있다. 또한 카드고릴라가 지난 7월 발표한 ‘해외 결제 시 가장 선호하는 수단은?’ 설문조사 결과 과반수가 ‘신용카드/체크카드’(52.4%)를 선택했으며, 3명 중 1명꼴로 ‘선불카드(트래블로그 체크카드, 트래블월렛 트래블페이 충전카드 등)’(32.7%)을 선택했다.일곱 번째는 프리미엄카드 라인업 강화다. 올 한 해는 카드사의 프리미엄카드 출시가 늘어난 해였다. KB국민카드는 ‘HERITAGE’, 삼성카드는 ‘THE iD PLATINUM’, IBK기업은행은 ‘K’ 라인업을 선보이며 다양한 연회비/혜택을 가진 카드를 출시했다. 이로 인해 신규 출시 카드의 연회비가 크게 뛰는 현상도 일어났다. 카드고릴라가 지난 8월 발표한 ‘2023년 상반기 주요 출시 신용카드 분석’ 결과에 따르면 상반기 출시된 주요 카드 59종의 평균 연회비는 83,453원으로 지난해 38,171원 대비 119% 증가했다.여덟 번째는 알짜(혜자)카드 단종이다. 고금리로 인해 여전채 금리도 오르면서 카드사의 실적에 영향을 줬고, 이로 인해 단종 카드가 역대급으로 많았다는 분석이다.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올 1~9월 신용카드 247종, 체크카드 34종 등 총 281종의 카드가 발급 중단됐다. 이는 지난해 전체 단종 카드 수(116종)의 두 배가 넘는 수치다. 지난 5월에는 전월실적 없이 모바일 필수 영역에서 최대 1.5% 할인/2.5% 적립되는 ‘현대카드ZERO MOBILE Edition2(할인형/포인트형)’가 단종됐다. 또한 6월에는 생활 및 모든 쇼핑 영역에서 최대 8만원까지 할인되는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를 비롯한 탄탄대로 시리즈 3종이 발급 중단됐다. ‘KB국민 탄탄대로 올쇼핑 티타늄카드’는 카드고릴라 에디터가 뽑은 KB국민카드 1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또한 지난 21일에는 전월실적 없이 KB Pay 결제 시 5% 적립을 제공하던 ‘KB국민 톡톡 my point’, 패션 플랫폼/OTT플랫폼/멤버십 구독/배달앱에서 50~100% 할인을 받을 수 있는 ‘KB국민 톡톡 F/O/M/D’ 등의 카드가 단종됐다.아홉 번째는 카드업계 점유율 2위 싸움이다. 카드업계 점유율 순위에도 지각변동이 일어났다. 애플페이 도입과 함께 시장점유율 3위에 올라선 현대카드는 지난 10월 한 달간 개인 신용판매 취급액 11조9억원을 기록하며 2위에 올라 장기간 2위 자리를 지킨 삼성카드의 자리를 노리고 있다. 한편 KB국민카드는 지난 10월, 3개월 만에 신규 회원 수 1위 자리를 되찾으며 3위 자리 재탈환을 위한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전통의 강호 신한카드와 삼성카드의 1위 수성, 탈환도 나타났다. 한편 체크카드에서는 하나카드가 ‘트래블로그’를 앞세워 지난 1월부터 10개월 연속 해외 체크카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열 번째는 카드사 동남아 사업 확장이다. 현재 신한, KB국민, 롯데, 우리, BC 등 5개 카드사가 동남아 시장에 진출해 있다. 동남아는 소비자금융 시장 성장률 대비 신용카드 보급률이 낮고, 금융 인프라 등이 부족해 국내 카드사들의 새로운 격전지로 떠오른 바 있다. 그중에서도 최근 카드사가 주력하고 있는 사업 중 하나로는 ‘자동차 금융’이 꼽힌다. 현지 리스사 인수, 자동차 기업과의 협업 등을 통해 늘어난 자동차 보급률을 커버하겠다는 계획이다.고승훈 카드고릴라 대표는 "올해 카드업계를 요약하자면 ‘간편결제 전쟁’과 ‘고금리, 고물가의 여파’인 것 같다"며 "금리가 안정화되더라도, 이미 올라버린 물가 등의 여파로 소비 위축이 이어져 내년 역시 생활비, 무조건 카드 등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카드고릴라 선정, ‘2023 카드업계 이슈 10’ 이미지.

기업은행, 울산시와 중소기업 금융지원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울산광역시와 대내외 경영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한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은행은 총 1000억원 규모의 대출한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5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하고, 울산광역시가 출연한 이자지원금으로 대출금리 2.0%포인트(p)를 감면하기로 했다. 지원 대상은 울산광역시의 추천 및 보증기관(신용보증기금, 기술보증기금)의 협약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이다. 기업은행과 보증기관이 각각 1.0%포인트(p), 0.2%포인트의 보증료를 지원해 금융비용을 경감해준다. 김성태 기업은행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고금리, 경기둔화 등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적시에 지원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중소기업의 위기극복 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중소기업 22일 울산시청에서 열린 ‘중소기업 금융지원 업무협약식’에서 김성태 IBK기업은행장(왼쪽)과 김두겸 울산시장(오른쪽)이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국민은행, 한국정보통신-이지샵과 소상공인 상생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정보통신, 이지샵과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2일 밝혔다.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협약식에는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 강의중 이지샵 대표이사,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오프라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진행됐다. 업무협약을 통해 3사는 ▲오프라인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 구축 ▲오프라인 점포와 금융 인프라 연계를 통한 O4O(Online for Offline) 모델 구현 ▲결제 및 빅데이터 협업을 통한 고객 맞춤형 상품과 서비스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해 나갈 예정이다. 업무협약을 체결한 3사는 먼저 오프라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쉽게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형 선(先)정산 모델을 개발한다. 현재 시장에서 제공되고 있는 대부분의 선정산 상품은 대형 온라인 플랫폼에 입점하거나 비싼 수수료를 지불해야 이용 가능하다. 이 때문에 소규모 오프라인 소상공인은 선정상 상품을 이용하기 어려웠다.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하기 위해 3사는 신용등급, 매출액 등과 관계없이 오프라인 소상공인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 주말이나 휴일 상관없이 고객이 결제한 바로 다음날에 대금을 입금해주는 혁신적 선정산 금융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밖에도 고객 결제 시 대금이 즉시 입금되는 QR 간편 결제 시스템, 지역밀착형 소상공인 마케팅 지원 등 오프라인 소상공인의 사업 활성화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여러 분야에서 협력할 계획이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소상공인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서비스와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국민은행 22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진행된 ‘소상공인과의 상생을 위한 혁신적 금융 인프라 구축 및 서비스 제공’ 업무 협약식에서 임명수 한국정보통신 대표이사(왼쪽 3번째), 강의중 이지샵 대표이사(왼쪽 1번째), 정문철 KB국민은행 개인고객그룹 대표(왼쪽 2번째)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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