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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첫해 성적 엇갈리는 금융지주 회장…내년 본격 매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올해 취임 첫해를 맞는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성적이 엇갈릴 것으로 보인다. 4분기 금융지주사들의 순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우리금융 실적은 뒷걸음질 칠 것으로 예상된다. KB금융지주는 올해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11월 취임한 양종희 KB금융 회장이 지금의 분위기를 이어갈 지 주목된다. 2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올해 4분기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의 순이익은 2조9602억원으로 추정됐다. 전년 동기(1조7354억원) 대비 70.6% 늘어난 규모다. 금융지주별로 보면 신한금융이 9578억원으로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전년 동기에 비해 164.3% 늘어날 것이란 예상이다. 이어 KB금융이 7778억원으로 511.4%나 성장할 것으로 관측된다. 하나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3.2% 증가한 737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우리금융의 4분기 순이익은 48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3% 줄어들 것으로 추정된다. 올 한 해 연간 순이익 규모를 보면 4대 금융의 순이익은 16조5510억원으로 16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전년 동기(15조8506억원) 대비 4.4% 증가한 규모다. KB금융은 5조원의 순이익을 넘어서 리딩금융을 차지할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의 올 한 해 순이익은 5조41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8% 늘어날 것으로 추정된다. 이어 신한금융이 4조7395억원으로 0.2%, 하나금융이 3조7724억원으로 4.2% 각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반면 지난해 연간 3조원을 넘어섰던 우리금융 순이익은 올해 9.8% 줄어들며 2조9978억원에 그칠 것이란 전망이다. 올해 금융지주 순이익은 수장들이 바뀐 후 나온 결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진옥동 신한금융 회장과 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3월 취임한 후 임기 1년차에 받는 성적표라 임기 초 경영 성과가 갈린다는 평가다. 두 수장은 모두 임기 초부터 조직 변화를 주문해 왔다. 진 회장은 외형 확대보다는 내실 성장을 강조해 왔고, 임 회장 또한 조직문화 혁신에 힘을 쏟아 왔다. 여기에 임 회장은 영업력 강화를 주문하며 기업금융 명가를 되찾겠다는 포부를 밝혀 왔다. 진 회장의 경우 KB금융과의 리딩금융 격차는 벌어졌지만 지난해 성적을 유지하면서 무난한 성적을 거둔 반면, 임 회장은 역성장이 예상되며 실적 부분에서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평가다. KB금융은 올해 순이익 5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성적을 거둘 것으로 예상되는데, 사실상 윤종규 전 KB금융 회장이 거둔 유종의 미인 만큼 양종희 회장이 지금의 기세를 이어받아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함영주 하나금융 회장은 2022년 3월 취임 후 임기 2년차까지 하나금융의 꾸준한 성장세를 이끌었다. 지난해 하나금융은 전년 동기 대비 2.8% 성장한 3조6257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내년에는 경영 상황이 더욱 좋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금융지주 회장들의 본격 매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 금리 인하 전망이 나오면서 은행들의 순이자마진(NIM) 확대가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데다, 금융권의 상생금융 부담, 비이자이익 확대 제약 등의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 가운데 양종희 회장은 지금의 리딩금융 굳히기에 성공해야 하며, 진옥동 회장과 임종룡 회장은 임기 2년차를 맞아 경영 성과를 보여줘야 한다. 함영주 회장은 2025년 3월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어 임기 마지막 1년인 내년의 성적이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권 한 관계자는 "내년 불확실성 속에서도 대규모 충당금 적립 등 기저효과 등을 감안하면 올해보다 금융지주의 실적은 개선될 수 있다"라며 "특히 우리금융과 하나금융은 기업대출 중심으로 대출 자산을 확대하고 있어 효과를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양종희 KB금융지주 회장,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 함영주 하나금융지주 회장,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대리운전기사 보험, 보장 사각지대 사라진다…금감원, 개선안 마련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내년부터 대리운전기사가 대리운전 중 사고위험을 실질적으로 보장받을 수 있도록 하는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이 마련된다. 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고 26일 밝혔다.지금까지 대리운전자보험에는 사고횟수를 고려한 보험료 부과체계가 없어 사고가 많은 운전자의 경우 보험가입이 거절돼 생계를 유지하지 못하거나, 보험에 가입되더라도 보상범위가 좁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 같은 문제 해결을 위해 금융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사고횟수에 따라 보험료를 할증하되, 무사고의 경우에는 할인해주는 ‘사고횟수별 할인·할증제도’를 도입하기로 했다. 사고가 많은 대리운전기사도 사고횟수에 따른 합리적인 보험료를 부담하고 보험에 가입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대리운전자보험의 보장 또한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대리운전기사가 운행하던 차량이 파손된 경우 수리기간 동안 발생하는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하지 않고 있어 차주가 렌트비용을 요구할 경우 대리운전기사가 개인비용으로 이를 보상해야 했다.당국은 대리운전자보험에 ‘렌트비용 보장 특별약관’을 신설해 대리운전기사의 과실로 인해 발생한 차주의 렌트비용을 보상한다. 또한 현재 대물배상 2억원, 자기차량 손해 1억원 한도인 보험 보상 한도를 각각 10억원과 3억원으로 확대했다.금감원 관계자는 "대리운전자보험의 보상범위와 한도 확대로 대리운전기사와 이용자 모두가 사고위험을 충분히 보장받아 보장 사각지대가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pearl@ekn.kr금융감독원은 대리운전기사들의 보장 사각지대를 줄이기 위해 ‘대리운전자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마련했다.

교보생명-굿네이버스, 인도네시아 초등학교 교육환경 개선 나서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교보생명은 굿네이버스와 함께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그린스쿨 지원사업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그린스쿨은 교육 시설을 친환경 자재로 개보수 하는 등 안전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학교를 중심으로 지역사회에서 발생하는 기후 위기 문제를 해결하는 프로젝트를 의미한다. 교보생명에 따르면 인도네시아는 전체 교실 중 14% 만이 교육 제공에 양호한 환경을 갖추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10명 중 8~9명의 아이들은 곰팡이, 석면 등 위험에 노출된 교실에서 학업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에 있는 수카라피 초등학교는 코로나19로 인한 장기 휴교로 오랜 시간 방치돼 있었다. 그러나 이번 그린스쿨 지원 사업을 통해 노후화 된 교실은 친환경적으로 리모델링되고, 학생들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학업을 이어갈 수 있게 됐다.교보생명과 굿네이버스는 교실 개보수와 함께 학교 외부에 온실을 조성해 학생들의 과학 탐구와 환경 활동도 도왔다. 또한 교육 시설 개보수가 진행되는 동안 학생들을 대상으로 지역 사회의 환경 인식 제고를 위한 그린히어로를 조직해 재활용 분리수거, 플라스틱 사용 줄이기, 나무심기 등 환경 인식 개선 교육을 제공했다.교보생명 관계자는 "인도네시아 버카시 지역 아동들에게 쾌적한 교육 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 기후위기 문제 극복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뿌듯하다"며 "앞으로도 많은 어린이들이 배움의 희망을 이어갈 수 있도록 교보생명은 지속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교보생명은 ‘국민교육진흥’이라는 창립 이념 실천을 토대로 아동과 청소년들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 글로벌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지난 2011년에는 베트남 번째성 낙후농촌지역인 빈칸동, 앙힙면, 탐푸현, 다푹호이면 마을에 초등학교와 도서관을 건립했고, 2017년엔 라오스 쌘짤런 초등학교에 도서관을 조성했다. 또한 사랑의 집짓기 봉사를 통해 베트남 번째성에 23채의 보금자리를 만들어준 바 있다.pearl@ekn.kr교보생명.

고려저축은행, 연말맞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고려저축은행은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에서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활동에는 고려저축은행 임직원 30여 명과 대한적십자 부산광역지사가 동참했으며, 다양한 빵이 포함된 선물상자 300여 개를 만들어 부산 진구 범천동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인 ‘꿈꾸는지역아동센터’에 전달했다. 고려저축은행은 해마다 지역 취약계층을 위한 기부금 및 물품을 지원하는 등 임직원의 사회공헌활동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단체활동이 어려웠던 2019년 ‘사랑의 빵 나눔’ 행사가 다시 진행된 것으로, 고려저축은행은 코로나 때에도 ‘사랑의 헌혈 봉사활동’이나 취약계층에 ‘김장김치 후원’, ‘동절기 난방비 지원’, 후원금을 지원하는 방식 등으로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왔다. 문윤석 고려저축은행 대표는 "연말연시 주변 어려운 이웃을 위해 뜻깊은 나눔을 진행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정성스럽게 준비한 간식으로 아이들이 보다 따뜻한 겨울을 맞이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고려저축은행은 ESG경영의 일환으로 나눔의 의미를 실천하며, 사회공헌활동을 더욱 적극적으로 이어 나간다는 방침이다.pearl@ekn.krclip20231226140506 고려저축은행 임직원이 ‘사랑의 빵 나눔’ 봉사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Sh수협은행, 한국조폐공사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Sh수협은행은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카드형)’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수협은행과 한국조폐공사는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수협은행 본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다. 지역사랑상품권은 골목상권을 살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지자체가 발행하는 상품권이다. 한국조폐공사는 지자체별 상품권 발행과 공급을 대행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수협은행 고객들도 지자체가 발행하는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 수협은행은 향후 지자체들과 협의해 어촌지역에 특화된 지역사랑카드신상품을 출시해 어업인 등 고객에 대한 금융편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강신숙 수협은행장은 "신뢰를 최고의 가치로 지향하는 한국조폐공사와 지역사랑상품권, 지역사랑카드 서비스 제공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수협은행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어촌지역에 거주하는 고객들이 더욱 편리하게 금융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고, 아울러 지역경제가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수협은행 지난 22일 서울 송파구 Sh수협은행 본사에서 강신숙 수협은행장(왼쪽)과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금감원, 보험사 책임준비금·지급여력비율 제도 손본다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금융감독원이 새 회계기준(IFRS17)에 따라 작성된 보험회사 실적에 대해 신뢰성 논란이 이어지자 보험사의 책임준비금, 지급여력비율과 관련한 제도 개선에 나서기로 했다.금감원은 26일 보험회사 간 비교를 용이하게 하고 재무 건전성을 높이기 위해 책임준비금 및 지급여력제도와 관련한 ‘보험업 감독 업무 시행세칙’을 개정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번 개정은 지난 6월 일부 계리적 가정에 대한 가이드라인 제정 이후 보험사 간담회 등에서 제기된 감독회계 관련 이슈사항을 반영해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보완하는 것이다. 우선 책임준비금 손해진전계수(LDF·통계적 방식으로 산출한 보험금 추가지급률) 산출기준이 정비된다.새 회계기준인 IFRS17 아래에서는 최선보험부채를 산출할 때 활용하는 손해진전계수(장래 추가보험금 지급률로) 산출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보험사가 임의로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하고 있다. 보험사는 보험사고일자에 대해 원인사고일(실제 사고 발생일)이나 지급사유일(최초 병원 내원일, 사망일, 장해판정일 등)중 임의로 판단해 적용해왔다. 금감원은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사고일자는 개별 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의무 발생일을 원칙으로 정했다. 후속보험금은 약관상 지급조건을 고려해 최초 사고일자로 귀속하도록 했다. 장기부채(60년 이상)에 적용하는 할인율인 장기선도금리(LTFR)의 연간 조정폭에 한도가 있어 장기할인율이 경제적 실질보다 높다는 의견이 나옴에 따라 장기선도금리 조정폭을 차등화하는 등 할인율 산출기준도 개선했다. 보험부채가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게 산출되도록 한다는 취지다. 이밖에 자산·부채평가에 대해서도 간편법 산출기준을 추가한다. 산출방식의 복잡성에 비해 지급여력(K-ICS)비율 영향이 적은 경우 간편법을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보험부채 평가 시 확률론적 시나리오 적용 대신 결정론적 시나리오만 적용하고 요구자본의 5%를 옵션 및 보증평가금액으로 인식해 부채에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저축성보험과 보장성보험의 대량해지위험 충격수준을 차등화했다. 저축성보험은 경기변동에 대한 민감도가 높아 위기상황 발생 시 보장성보험보다 대량 해지 위험이 높다는 특징이 있다. 이에 대한 개선방안으로 대량 해지로 인한 손실이 정밀하게 측정될 수 있도록 저축성보장보험(35%)과 보장성보험(25%)의 충격수준을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세칙 개정사항은 내년 1월 1일부터 적용되며, 대량해지위험 충격수준 차등화 등 일부 개정사항은 올해 12월 말 결산부터 적용이 가능하다. pearl@ekn.kr금융감독원.

카카오뱅크,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진행…2억 기부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시민참여형 탄소 배출 저감 캠페인 ‘데이터 클리닝 짐’을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데이터 클리닝 짐은 카카오뱅크가 한국메세나협회와 손잡고 기획한 친환경 프로그램이다. 참가자가 탄소 배출 저감을 위한 미션에 참여할 때마다 카카오뱅크가 최대 1만5000원을 대신 기부하는 시민참여형 캠페인이다. 카카오뱅크가 이번 캠페인 운영을 위해 한국메세나협회에 기부한 금액은 총 2억원 규모다. 카카오뱅크는 ‘2023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데이터 클리닝 짐 오프라인 부스를 운영했다. 이번 부스는 남무현 그래픽 디자이너가 참여해 각자의 노력이 만들어내는 친환경적 메시지를 다양한 디자인과 타이포그래피로 표현했다.캠페인에 참여한 시민들은 메일함, 드라이브 등에 저장돼 있으나 오랜 기간 사용하지 않은 데이터를 삭제함으로써 탄소 배출 저감 활동에 동참했다. 카카오뱅크는 선착순 2000명의 참가자에게 남무현 디자이너의 수건을 굿즈로 선물했다. 프로젝트 기간 동안 3600여명의 참가자들이 약 200GB에 달하는 데이터를 삭제해 총 2톤의 탄소를 감축했다.이에 따라 카카오뱅크는 추가로 5000만원의 기부금을 마련해 국제개발 NGO ‘지구촌나눔운동’에 전달했다. 해당 기부금은 생물 다양성 보전과 기후변화 대응 목적의 자원봉사단을 지원하기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앞서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한 해 동안의 탄소 배출량 감축 활동 성과를 담은 ‘그린 밸류 리포트’를 발간하는 등 탄소 배출량 측정과 관리에 앞장서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기후위기 극복을 위해서는 개인 참여가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하기 위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며 "탄소 배출량을 줄여나가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지난 21일 서울시 강남구에서 열린 자원봉사단 후원 기부금 전달식에서 윤정백 카카오뱅크 ESG팀장(왼쪽 두번째)이 임아람 지구촌나눔운동 해외사업팀장(왼쪽 첫번째), 남무현 디자이너(오른쪽 두번째), 신용호 한국메세나협회 문화사업팀장(오른쪽 첫번째)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서비스’ 출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농협금융 대표 앱 ‘NH올원뱅크’에서 미성년자의 편리한 금융 접근성을 위해 ‘우리 아이 계좌개설’과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6일 밝혔다. 우리 아이 계좌개설 서비스는 법정대리인인 부모가 영업점 방문 없이 본인의 휴대폰에서 미성년 자녀의 계좌를 개설하고, 만 12세 이상은 체크카드 발급도 가능하다. 또 우리 아이 올원뱅크 가입 서비스를 통해 법정대리인이 동의를 진행하면 자녀 휴대폰으로 NH올원뱅크 설치 URL이 발송되고 자녀 휴대폰에서도 NH올원뱅크를 이용할 수 있다. 금융 서비스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돈 보내기(송금)·돈 주고 받은 내용보기(조회) 등 이해하기 쉬운 금융 용어를 사용했다. 별도의 전용 화면을 구축해 아이들이 좋아하는 식음료 브랜드의 할인 쿠폰을 제공하는 등 자녀가 더욱 친근하게 금융생활을 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미성년자 뿐만 아니라 다양한 연령대의 고객들이 NH올원뱅크 앱을 통해 최적의 금융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NH올원뱅크 ‘우리 아이 계좌 개설’.

김성한 DGB생명 대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 동참

[에너지경제신문 박경현 기자]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환경 보호를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동참했다고 26일 밝혔다.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는 일회용품 사용으로 인한 탄소 발생을 줄이고 다회용품 사용을 생활화해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자는 취지에서 환경부의 주도로 지난 2월 시작된 캠페인이다. 참여자는 일(1)회용품을 제로(0)로 만들겠다는 동작이 담긴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챌린지를 진행한다. 현재 공공기관, 기업, 단체 등 각계 인사들이 캠페인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김 대표는 안철경 보험연구원장의 지목을 받아 이번 챌린지에 동참하게 됐다. 챌린지의 다음 참여자로는 권오광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진흥원장을 지목하며 일회용품 제로를 생활화할 것을 적극 독려했다. DGB생명은 올해 6월 DGB캐피탈과 함께 청계천과 광화문 인근을 걸으며 쓰레기를 수거하는 환경정화 활동 ‘DGB 쓰담쓰담’ 걷기 캠페인을 진행했다. 5월에는 ‘ESG 마운틴 플로깅’ 행사를 개최해 김 대표와 임직원들이 청계산 등지에서 환경정화활동을 전개한 바 있다. 또한, 김 대표는 우리 수산물 소비 촉진을 위한 ‘수산물 소비 장려 챌린지’, 마약 근절을 위한 ‘노엑시트(NO EXIT) 릴레이 캠페인’ 등 다방면의 사회적 문제에 꾸준히 동참해왔다. 김 대표는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와 같은 일상 속 작은 행동의 변화가 지속가능한 미래를 앞당길 수 있다는 믿음을 확산시키고 싶다"며 "DGB생명은 ESG경영을 실현하기 위해 환경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구축하고 보험사로서의 사회적 책임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226105742 김성한 DGB생명 대표이사가 지속가능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일회용품 제로 챌린지’에 참여했다.

이병래 신임 손보협회장 "소비자 신뢰로 선순환 구조 구축할 것"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이병래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이 취임과 함께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업무 추진 방향을 밝혔다. 이 신임 회장은 건전성 기반의 손해보험산업 경쟁력 강화, 경제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상생금융 협력 강화 등에도 힘을 쏟을 방침이다. 이 회장은 26일 열린 손해보험협회 회장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통해 "최근 손해보험산업을 둘러싼 대내외 환경이 그리 우호적이지 않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 한다"며 "지속되고 있는 고물가·저성장 기조와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 급격한 인구구조 변화 및 디지털 전환은 우리 손보산업 전체의 흐름을 뒤바꿀 거대한 파도로 다가오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불확실성과 위기 가운데에도 더 큰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우리 앞에 놓인 변화의 파도를 두려움의 대상이 아닌 성장과 발전의 동력으로 삼아 손해보험산업의 ‘새로운 바다’를 찾아 나서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 회장은 업무 추진 방향으로 가장 먼저 소비자 신뢰를 바탕으로 한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내년도 시행을 앞둔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안정적으로 도입·정착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순막구언(詢?求言)의 자세로, 소비자의 불편함을 세심하게 살피고 보험 서비스의 품질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건전성을 기반으로 손해보험산업의 경쟁력 강화에 매진할 것을 강조했다. 그는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손해보험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기존 상품과 서비스의 경쟁력 강화는 물론, 혁신을 통한 新시장 개척이 필수적이다"며 "실손의료보험 비급여 관리 강화, 자동차보험 과잉진료 제어, 보험사기 행위 근절 등을 통해 기존 사업 영역의 내실을 다지는 한편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와 재무 건전성 강화 노력을 통해 손해보험산업의 펀더멘털을 견고히 다져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손해보험과 접점이 많은 타 산업과의 연계 방안, 보험산업의 글로벌 외연 확장을 위한 해외진출 활성화 방안 등을 적극 모색하겠다는 계획이다. 세 번째로 경제 생태계의 활성화를 위해 ‘상생금융 협력’을 지속해 나갈 것을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국민 경제가 고물가·고금리 등으로 어려움에 처해 있는 지금 금융산업의 핵심 축인 우리 손보업계가 국민의 어려움을 나누어 질 수 있어야 한다"며 "취약계층이 체감할 수 있는 상생 방안을 마련해 우리 경제생태계에 회복탄력성을 불어넣는 역할을 하자"고 말했다. 아울러 이 회장은 협회 수장직에 오르며 "소통과 협력, 변화와 혁신, 책임과 열정’의 자세로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pearl@ekn.krclip20231226105031 이병래 제55대 손해보험협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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