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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DJSI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S&P Global이 발표한 ‘2023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JSI)’ 평가에서 국내 금융그룹으로는 최초로 최상위 등급인 ‘월드지수’에 11년 연속 편입됐다고 11일 밝혔다. DJSI는 세계 최대 금융 정보 제공기관 S&P Global이 매년 발표하는 지속가능성 평가와 사회적책임투자 지수다. 1999년 최초 평가가 시작된 이래 올해까지 25년째를 맞이하고 있다. 올해 DJSI 월드지수에는 글로벌 2544개 기업 중 12.6%인 320개 기업, 국내에서는 22개 기업이 편입됐다.신한금융은 TCFD·지속가능성 공시, 인권 실사, 다양성 지표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국내 금융사로서 ESG(환경·사회·거버넌스) 데이터 플랫폼과 금융배출량 측정 시스템을 최초로 구축하는 등 그룹 역량을 집중적으로 추진해 온 ESG 활동 성과를 인정 받았다.신한금융 관계자는 "DJSI 월드지수 11년 연속 편입은 그동안 신한금융의 ESG 슬로건인 ‘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을 진정성 있게 실천해 온 노력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신한금융은 다양한 이해관계자와 함께 지속가능한 세상을 만들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

산은, 취약층 다중이용시설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후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DB산업은행은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청 환경과에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관련 후원금 5314만원을 전달했다. 이번 후원은 실내 온도 저감에 따른 온실가스 감소 등 탄소중립과 녹색성장 실현을 위해 추진된 것이다. 열차단 기능성 차열페인트 작업을 통해 영등포구 관내 노후된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설의 여름철 냉방효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산은 관계자는 "정부의 탄소중립·녹색성장 정책을 지원하고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는 정책금융기관으로서 앞으로도 ESG(환경·사회·거버넌스) 후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산업은행 지난 8일 서울 영등포구청 환경과에서 열린 ‘취약계층 다중이용시선 차열페인트 도장 사업’ 후원금 전달식에서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왼쪽), 백준영 KDB산업은행 홍보실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상생금융·ELS..."내년 어렵네" 한숨 커지는 은행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상생금융 방안과 홍콩 H지수 ELS(주가연계증권) 사태로 은행권의 내년 경영 상황이 더욱 녹록지 않을 것이란 전망이다. 상생금융 방안으로는 소상공인·자영업자들을 대상으로 이자를 환급해주는 방안이 검토돼 이자이익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홍콩 H지수 ELS 만기가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큰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보이는데, 이에 따라 은행의 주력 비이자이익 부문인 신탁 사업이 위축될 수밖에 없을 것이란 예상이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은행권은 연 5%가 넘는 금리로 대출을 받은 소상공인·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 1인당 1억원 대출 기준 최대 150만원의 이자를 내년에 돌려주는 상생금융안을 검토하고 있다. 내년에 내야 할 일부를 현금으로 돌려주는 캐시백 방식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책은행을 제외한 시중은행과 지방은행, 인터넷전문은행 등 18개 은행이 참여하며, 총 지원액은 약 2조원에 이를 전망이다. 지난해 은행권의 순이익(18조9369억원)의 약 10%에 해당하는 규모로, 현재 정치권에서 논의가 되고 있는 횡재세와 비슷한 규모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여러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며 "지원 대상, 지원 방법, 은행별 분담기준 등 구체적인 방안은 시뮬레이션 결과 등을 고려해 조만간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내년 소상공인·자영업자에 대한 이자 캐시백 방식이 확정되면 은행권의 이자이익은 기대했던 것에 비해 줄어들 수밖에 없을 것으로 보인다. 내년에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도 커져 순이자마진(NIM)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은 금융당국의 가계대출 억제 기조에 기업대출로 눈을 돌리며 이자이익 확대에 나서고 있는데, 상생금융안이 실행되면 그만큼 기업금융에서 버는 이자이익이 줄어드는 효과를 가진다. 은행권은 이번 상생금융안에서 평균 1.5%포인트(p) 금리를 낮추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자영업자·소상공인 대출을 많이 한 은행이 더 많은 규모로 상생금융에 동참해야 하는데 대출을 적극적으로 하면 눈총을 받는 분위기"라며 "대출을 확대하기도 쉽지 않다"고 말했다. 홍콩 H지수 ELS 만기가 내년에 본격적으로 시작돼 손실이 발생하면 은행의 비이자이익도 위축될 것이란 예상이다. 은행의 ELS 판매 수수료는 은행의 신탁 수수료에 포함되는데, 신탁 수수료는 은행 수수료 중 유가증권 등 기타 부문을 제외하고 가장 규모가 크다. ELS 판매 수수료는 신탁 수수료의 약 20∼30%의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은행에서는 원금 보장이 되지 않는 ELS 판매 수수료를 원금 보장 상품보다 더 높게 받고 있는데, 홍콩 H지수 ELS 사태로 원금 비보장 상품에 대한 불신이 커져 소비자들이 많이 찾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한다"며 "원금 보장 ELS의 경우 시중은행 예금 상품의 금리보다도 낮을 수 있어 가입자가 많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은행의 비아자이익에는 신탁을 비롯해 퇴직연금, 카드, 외환 등의 부분이 있는데, 신탁 자체가 위축돼 버리면 비이자이익에 타격이 있을 수밖에 없다"고 했다. 또 다른 관계자는 "앞서 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때도 이후 은행의 고위험 상품 판매가 저조했는데, 이번에도 비슷한 분위기가 될 것 같다"고 했다. 이어 "내년에 홍콩 H지수 ELS 만기가 도래하면 손실이 잇따라 발생할 텐데 여파가 오래갈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 시내 은행 ATM의 모습.KB국민은행, 신한은행, 하나은행, 우리은행, NH농협은행.

신한라이프, 소비자중심경영 5회 연속 인증

[에너지경제신문=박경현 기자] 신한라이프는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CCM) 5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소비자 중심으로 구성하고 관련 경영활동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는지를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다. 한국소비자원이 심사하고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며 2년마다 기업을 재평가한다. 이번 평가에서 신한라이프가 소비자 안전 확보를 위해 도입한 선제적 리스크 관리 시스템이 보험업의 특성을 반영한 모범적 사례로 선정됐다. △보이스피싱 예방 악성앱 탐지 기능 △비대면 채널에서의 예방적 문진 제도 △정보보호 사고예방 시스템 등 비대면 채널의 취약성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전적 예방 제도가 심사위원들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한라이프는 현재 소비자보호 조직을 대표이사 산하 독립조직으로 두고 소비자보호담당 임원이 업무를 총괄한다. 최근 소비자보호 시스템을 업그레이드하고 소비자보호팀의 인력 규모를 약 30% 늘리는 등 실질적인 소비자중심경영을 위한 인적·물적 자원을 확대했다. 이 밖에도 금소법에 대한 이해, 완전판매 교육, 민원예방 교육 등 소비자보호 관련 교육뿐만 아니라 소비자보호 우수 부서와 우수 담당자를 시상하는 등 내부 직원에 대한 동기 부여 프로그램도 운영하면서 내재화에도 힘쓰고 있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2023년에는 6대 경영계획 중 고객 기반, 고객 경험, 가치 경영 등 3개 계획에 고객중심경영의 가치를 반영해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였다"며, "앞으로도 협업하는 조직문화를 통해 고객의 신뢰와 만족도를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pearl@ekn.krclip20231211150401 지난 8일 서울시 송파구 롯데호텔월드에서 열린 ‘2023년 하반기 소비자중심경영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보호총괄 허도일 상무(왼쪽에서 네 번째)와 임직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미래에셋생명,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 우수기업 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미래에셋생명이 3회 연속 소비자중심경영(CCM) 인증을 획득했다. 고객 중심의 경영 혁신과 지속적인 금융소비자 보호 노력을 인정받은 것으로 풀이된다.미래에셋생명은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열린 ‘2023년 소비자중심경영(CCM) 우수기업 포상 및 인증서 수여식’에서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미래에셋생명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된 것은 2019년, 2021년에 이어 올해까지 3회 연속이다.‘CCM(Consumer Centered Management) 인증’은 기업이 수행하는 모든 활동을 얼마나 소비자 관점에서 생각하고 제도를 개선하는지를 평가해 공정거래위원회가 인증하고 한국소비자원이 운영하는 제도다. 올해 소비자중심경영 우수 기업으로 거듭 선정된 미래에셋생명은 국가기관이 공인하는 ‘CCM 인증마크’를 사용할 수 있는 특권도 계속해서 유지한다.미래에셋생명은 모든 임직원이 CCM에 대한 인식을 공유하고, 고객가치를 최우선으로 실현하는 ‘고객동맹’을 비전으로 삼고 있다.특히, 올 한해 금융 사고를 방지하고자 보이스피싱 방지 앱을 도입해 정보 보호 국제 표준 인증(ISO27001)을 획득했고, 전 직원이 VOC를 직접 청취하고 그에 대한 평가 및 느낀 점을 자유롭게 공유하는 행사 ‘Focus on Real Voice’를 실시하는 등 ‘고객동맹’ 비전을 적극적으로 실천했다.한국소비자원은 심사 총평에서 "미래에셋생명은 소비자보호에 대한 CEO의 확고한 의지를 바탕으로 2019년 CCM 인증을 획득한 이래, 지속적으로 CCM 인식 제고를 위해 노력했다"며 "다양한 인적 구성으로 ‘고객 동맹 자문단’, ‘소보로 GA 상생 간담회’, ‘내부 통제 매니저 워크숍’ 등을 통해 CCM을 추진하고 개선 사항을 도출해 이를 체계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평가했다.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은 "미래에셋생명은 ‘고객의 만족이 회사의 이익이다’는 핵심가치를 영위하고, 모든 구성원이 고객 최우선(Clients First)의 관점에서 대고객 서비스 문화를 만들어 가고 있다"며 "앞으로 꾸준하고 능동적인 소비자중심경영 철학을 바탕으로 서비스 품질을 강화해 모든 가치 창출을 고객 관점에서 판단하여 금융소비자 보호 최우수 보험사로 도약하겠다"고 밝혔다.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왼쪽 세 번째)에게서 재인증서를 받은 김재식 미래에셋생명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네 번째).

네이버페이, 연말결산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네이버페이는 12월 한 달간 네이버페이 결제 사용자들에게 총 5억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지급하고, 결제·부동산·증권 등 서비스 영역별로 가장 활발하게 활동한 사용자를 선정하는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이벤트를 시작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이벤트는 네이버페이 가입자 중 각 서비스별 한 해의 ‘왕’들을 선정한다는 콘셉트로, 이벤트 페이지가 오픈된 지난 6일 이후 하루 만에 약 60만명의 사용자가 참여했다. 결제뿐 아니라 증권, 부동산, 신용점수 관리, 대출 갈아타기 등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두루 경험할 수 있도록 △12월 결제 이벤트 △서비스 영역별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 △숫자로 보는 네이버페이 등 다채로운 세부 이벤트가 진행된다. 12월 결제 이벤트에서는 이달 1일부터 31일까지 네이버페이로 5만원 이상 결제하는 사용자 누구나 포인트를 받을 수 있다. 이벤트 참여자는 12월 네이버페이 총 결제금액 구간별로 5만원 이상부터 100만원 이상까지 5개로 나눠진 그룹에 속하게 된다. 총 5억원의 보너스 포인트를 각 그룹별로 1억원씩 참여 인원 수로 나눠 받게 된다. 이벤트 페이지에서 내가 속한 그룹의 예상 리워드를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결제액은 ‘내 자산’에서 확인되는 ‘N Pay결제내역’을 기준으로 산정된다. 누가 네이버페이 왕인가?는 주제별 실시간 1위 사용자와 내 활동 지표를 함께 확인할 수 있도록 제공하여 재미를 더했다. 최근 3개월 누적 포인트 뽑기 금액 상위 랭커인 ‘현장결제 뽑기왕’, 부동산 관심단지 최다 등록자인 ‘방구석 광개토대왕’ 등 5개 부문별로 1위를 선정하며, 최종 1위로 선정된 사용자는 100만 포인트를 받는다. 아울러 ‘숫자로 보는 네이버페이’에서는 올 한 해 동안의 특별한 통계 데이터가 소개된다. ‘신용점수 올리기’ 서비스에서 클릭 한 번으로 올린 가장 높은 신용점수부터, 네이버페이 증권에서 가장 많은 ‘관심종목’을 등록한 건수 등 흥미로운 통계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X삼성페이 현장결제를 통한 가장 큰 금액의 단일 결제 건은 1억3000만원 상당의 차량을 구매한 사례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벤트에 참여만 해도 혜택이 제공된다.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한 모든 사용자에게 랜덤 포인트 혜택이 주어지며, ‘이벤트 공유하기’로 친구에게 보내면, 친구가 받은 포인트의 50%를 함께 받을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는 네이버에서 ‘네이버페이’를 검색한 후 상단의 ‘연말 이벤트’ 배너를 클릭해 접속할 수 있다. 네이버페이 관계자는 "연말을 맞아 사용자들에게 감사를 전하는 마음으로 네이버페이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들을 보다 재미있게 경험할 수 있는 컨텐츠를 준비했다"며 "이번 이벤트가 현명한 금융생활에 도움이 되는 다양한 서비스를 발견하고,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즐거운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dsk@ekn.kr네이버페이 연말이벤트

우리종합금융,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친화기업’ 인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지주 계열사 우리종합금융은 여성가족부가 주관하는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가족친화인증’은 여성가족부가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가족친화 직장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자녀 출산과 양육지원, 유연근무제 등 가족친화제도를 모범적으로 운영하는 기업 및 기관에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다. 우리종합금융은 서류 심사와 대표이사 인터뷰를 비롯해 직원 만족도 조사, 기관 현장심사, 가족친화인증위원회 심의 결정 등 엄격한 심사 절차를 거쳤다. 그 결과 우리은행, 우리카드에 이어 그룹 중 세 번째로 가족친화기업 인증을 획득했다. 우리종합금융은 임직원들이 가족들과 더 많은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을 가정의 날로 지정해 PC-OFF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우리 Together휴가’ 제도를 도입해 휴가비를 지원하고 자유로운 휴가 사용 분위기를 조성했다. 이밖에도 ▲유연근무제 ▲자녀학자금지원 ▲육아휴직 기간보장(법정기준 1년보다 많은 21개월) ▲배우자 출산휴가(남성 임직원 휴가 10일) ▲가족 여가활동 지원 ▲장애인 가족지원금 등 다양한 가족친화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김응철 우리종합금융 대표이사는 "일과 가정의 균형은 회사 발전에 반드시 필요한 핵심가치"라며 "가정생활과 직장이 조화롭게 병행될 수 있도록 직원들이 실질적으로 원하는 가족친화적 제도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종합금융

케이뱅크 "전셋집 등기변동 탐지해 전세사기 예방"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케이뱅크는 전셋집 등기변동 사항 600여건을 탐지하고 이 중 전세사기 가능성이 높은 200여건을 안내해 전세사기 예방에 일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케이뱅크에 따르면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 출시 이후 1년여 동안 586건의 전셋집 등기변동 사항을 탐지했다. 우리집 변동알림은 고객이 전세로 등록한 아파트 등기정보가 변경될 경우 이를 탐지하고 안내하는 서비스다. 케이뱅크가 지난해 10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였다. 특히 전세사기 등 피해 우려가 있는 등기변동이 발생하면 케이뱅크가 앱 푸시(Push)로 알림을 제공한다. 알림을 보고 케이뱅크 앱에 접속하면 상세한 등기부등본 정보까지 확인할 수 있다. 등기 열람비용은 케이뱅크가 전액 부담한다. 등기변동 사항을 손쉽게 확인하는 것은 물론 등기부등본상 권리관계까지 자세하게 살펴볼 수 있어 전셋집 등기변동으로 인해 발생할 피해를 예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케이뱅크는 지난 11월 말까지 총 586건의 등기변동 사항을 모니터링했으며, 이 중 전세보증금의 권리침해 가능성이 높은 근저당권 설정이나 가압류 등 188건을 고객에게 안내했다. 근저당권 설정이 70건으로 가장 많았고, 압류나 가압류 건수도 27건에 달했다. 소유권 이전의 경우에는 25건이 안내됐다. 통상 전세사기가 근저당권 설정 등의 방식으로 이뤄진다는 점을 고려하면, 등기변동을 미처 알지 못해 발생할 피해를 예방하는데 일조했을 것이라고 케이뱅크는 설명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우리집 변동알림 서비스가 전세 세입자 보호에 일조하면서 업계 전반으로 확산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금융소비자의 안전한 금융생활을 위해 다양한 혁신서비스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dsk@ekn.kr케이뱅크

농협은행, ‘NH올원뱅크’ 개편…전 금융기관 자산 확인

[에너지경제시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NH올원뱅크’를 전면 개편했다고 11일 밝혔다. 먼저 메인화면에 마이데이터를 연계해 전 금융기관 자산·소비 현황을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직관적으로 개편했다. 또 부동산·자동차·경제뉴스 등 다양한 생활 콘텐츠를 제공해 비금융 서비스까지 이용할 수 있도록 고객 편의성을 개선했다. 또 증권·카드·보험 등 농협금융 계열사별 대표자산을 바로 확인하고, 그룹사의 대출상품을 통합 조회해 최적의 대출을 추천해 주는 다모아대출 서비스 등 금융계열사의 주요 핵심서비스도 제공한다. 연말에는 미성년자의 금융편의 강화를 위해 법정대리인의 동의를 통한 비대면 계좌개설와 체크카드 발급기능 제공 등 미성년자 특화서비스도 제공할 예정이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NH올원뱅크 앱 하나로 금융 뿐만 아니라 여행·부동산·자동차 등 일상 생활 속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해 차별화된 고객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올원뱅크 개편된 NH올원뱅크.

신보,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지속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용보증기금은 내년에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G-ABS) 발행을 지속할 계획이라고 11일 밝혔다. 신보는 지난 8일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녹색자산 유동화 활성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하고, 2024년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계획 등을 공유했다. 신보가 환경부, 한국환경산업기술원과 함께 추진해 올해 국내 최초로 도입한 녹색자산유동화 사업은 녹색기업을 영위하는 중소·중견기업이 발행한 회사채를 신보가 유동화하는 P-CBO보증 상품으로 올해 1555억원이 신규 발행됐다. 사실상 단독 녹색채권 발행이 불가능한 중소기업이 신보의 G-ABS 제도를 이용하면 녹색채권 발행과 동일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특히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이 1년간 이자(중소기업 4%포인트(p), 중견기업 2%p)를 이차보전 지원하고, 신보는 0.2%p의 금리를 3년간 추가 감면해 기업의 조달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한영찬 신보 이사는 "신보는 관련 유관기관과의 유기적인 협업으로 G-ABS 사업의 안정적 정착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녹색보증 상품 지원을 확대해 친환경·탄소중립의 녹색금융을 선도하고, 나아가 중소기업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경영 확산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dsk@ekn.kr신용보증기금 지난 8일 열린 ‘녹색자산 유동화증권 발행 워크숍’에서 한영찬 신용보증기금 이사(왼쪽 네번째), 장기복 환경부 녹색전환정책관 국장(왼쪽 다섯번째), 조장율 환경산업기술원 실장(왼쪽 여덟번째)과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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