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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출규제에 집 계약금 날릴판”...실수요자, 금감원장에 아우성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가계부채 관리를 위해 금융사들이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 “대출 실수요자까지 제약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라"고 주문하면서 금융권의 대출규제에 또 다른 변화가 생길지 주목된다. 이 원장은 추석 전 시중은행장과 직접 만나 소비자들의 혼란을 방지하고,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들을 논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이미 은행권이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를 상향 조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유주택자에 주담대, 전세자금대출을 중단하겠다는 방안까지 나온 상황에서 추가적인 가계대출 관리 규제는 시장의 혼란만 가중시킬 것이라는 의견이 나온다. 이미 서울을 중심으로 주택시장 회복과 금리 인하 기대감이 만연한 분위기에서는 금융권의 노력만으로 가계부채 관리, 실수요자 피해 방지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평가다. 4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개최하고 최근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 관련 개인고객, 은행 창구직원, 부동산시장 전문가 등의 의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은행들의 대출 정책이 급작스럽게 바뀌면서 대출에 대한 예측 가능성이 떨어졌다고 비판했다. 이미 계약금을 지불했거나 3개월, 6개월 뒤 대출을 받기 위해 은행과 상담을 진행했는데, 최근 들어 대출 가능 여부가 달라지거나 한도가 줄어들어 피해를 보고 있다는 목소리다. 30대 한 차주는 “육아로 인해 영업시간에 시중은행 내방이 곤란한 상황에서 인터넷은행 비대면 신용대출 신청을 시도하고 있다"며 “그러나 매일 신청이 조기마감돼서 애로가 있고, 한도도 줄인다고 해서 불안하다"고 토로했다. 나아가 참석자들은 은행권의 이러한 규제조치들이 가계부채 억제, 수도권의 부동산 시장 쏠림 방지에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 의문이라고도 했다. 이미 은행권은 7월부터 가계부채를 억제하기 위해 시장금리 하락에도 20여차례 이상 주담대 금리를 상향하고, 한도를 축소했으며 최근에는 금융권 전반적으로 유주택자에 신규 주담대를 중단하는 분위기다.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관리'라는 중책을 은행권 자율에만 맡기다보니 은행들이 중구난방으로 대책을 쏟아냈고, 이에 대한 피해는 고스란히 실수요자가 떠안게 된 셈이다. 이에 대해 이복현 원장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강화 조치 이전에 이미 대출상담 또는 신청이 있었거나, 주택거래가 확인되는 차주는 고객과의 신뢰 차원에서 정당한 기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문했다. 월평균 약 12조원으로 추산되는 은행권 주담대 상환액을 활용해 실수요자들에게 우선적으로 자금을 공급하는 것도 한 방법이라고 부연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관리 대책으로) 국민들께 불편을 드린 건 사과드린다"며 “그러나 최근 (우리은행, 삼성생명 등이 발표한) 유주택자에 대출 공급을 중단하는 내용은 금감원과 공감대가 없었다는 쪽에 가깝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가계부채 관리 방안에 대한 당위성도 강조했다. 이 원장은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 증가액이 9조5000억원인데, 통상 5조5000억원 이상이면 국내총생산(GDP) 대비 관리가 어렵다고 본다"며 “(이달부터 시행 중인) 2단계 스트레스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규제만으로는 (가계부채 증가) 추세를 막기 어렵기 때문에 지금 단계에서는 입장을 명확하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조만간 시중은행장들과 만나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방지하면서도 가계부채를 관리할 수 있는 대책들을 모색할 계획이다. 이 원장은 “당장 은행에서 가계대출 급증 추이를 막기 위해 들쭉날쭉한 정책들을 내놓고 있는데, 이에 대해 금감원이 일률적으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하자고 말하기는 어렵겠지만 서로 기준을 맞춰야 소비자들 혼란도 없을 것"이라며 “(이날 참석자들이) 생활안정자금 목적의 소액대출도 막혔다는 말씀을 주셨는데, 이 역시 금감원이 어떻게 접근할 지 고민하겠다"고 강조했다. 시장에서는 이미 대출금리 상향, 유주택자 대출 제한 등의 대책들로 혼란이 빚어진 상황에서 금융당국이 뒷북 대응에 나섰다는 비판도 만만치 않다. 금융당국이 부동산 시장 안정, 가계부채 관리, 실수요자 피해 방지라는 중차대한 이슈에서 중심을 잡지 못하고 은행권 자율에만 맡기는 현 기조로는 시장의 혼란을 막는데 역부족이라는 지적이다. 은행권 관계자는 “앞으로 은행권이 실수요자들의 피해를 막는 쪽으로 대출규제를 보완하겠지만, 영업점에서 어떠한 원칙과 방법으로 실수요자, 투기성 대출을 구분할 지 난감하다"며 “금융당국이 실수요자 피해 방지보다는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무게를 두고, 공통된 대책을 발표하지 않으면서 영업점과 고객들의 혼란만 가중됐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보험사도 주담대 제한한다…삼성생명 “무주택자만 대출”

정부가 가계대출 관리를 강조하자 은행권이 일제히 대출 옥죄기에 돌입한 가운데 이같은 바람이 보험업권으로도 이어지고 있다. 은행권의 대출 문턱이 높아져 2금융권인 보험사에 눈을 돌리던 대출자들이 발길을 돌려야 하는 상황이다. 4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전날부터 수도권 주택담보대출의 경우 기존 주택 보유자에 대해서는 주택 구입자금을 제한하고 이같은 내용을 각 영업점에 통보했다. 기존에 집 한 채를 보유한 사람이 새로운 집을 매입하는 즉시 기존 집을 처분하는 조건에 대한 대출도 제한했다. 사실상 무주택인 사람만 대출이 가능하도록 한 것이다. 원금을 일정 기간 뒤부터 갚는 거치형 대출 취급도 전면 중단했다. 삼성생명이 돌연 주담대 제한 강도를 높이는 이유는 '풍선효과'를 차단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최근 은행권이 앞다퉈 주담대 금리를 인상한데 이어 대출 한도를 줄이면서 대출 수요가 제2금융권으로 옮겨올 가능성이 커지자 은행보다 더 강력한 조건을 세운 것이다. 앞서 지난 1일 우리은행은 주택을 소유한 경우 추가 구입을 위한 주담대를 제한하고 무주택자에게만 전세자금대출을 지원하는 등 강도 높은 가계대출 관리 방안을 발표했다. 전날 NH농협은행도 실수요자 중심의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오는 6일부터 2주택 이상의 다주택자의 수도권 소재 주택 구입 목적의 자금 대출을 잠시 중단한다는 내용의 공문을 영업점에 내려보냈다. 수도권 소재의 2주택 이상 다주택자들에 대한 생활안정자금도 1억원으로 제한하며 갭투자(전세 낀 주택 매입) 등 수요 억제를 위해 조건부 전세자금대출도 한시적 중단에 들어간다. 은행권의 대출 제한은 당분간 강력하게 이어질 전망이다. 금융당국은 향후 투기성이나 고(高)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등 고위험 대출의 DSR를 관리하는 방식으로 은행권에 리스크 관리 강화를 지도할 것으로 알려졌다. 주담대를 중심으로 은행의 가계대출이 급증하자 거시건전성 규제에 나서는 것이다. 이에 따라 주택 보유자에 대한 주담대 차단 조치는 2금융권인 보험업계 전반으로 확대될 것으로 관측된다. 모든 금융권이 비슷한 수준으로 대응하지 않을 경우 결국 일부로 수요가 몰리게 되기 때문이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이복현 “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 심사 강화...실수요자 피해는 없어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최근 전 금융권에서 가계부채를 관리하고자 대출 문턱을 높이는 것과 관련해 “갭투자 등 투기수요 대출에 대해서는 심사를 강화하는 것이 바람직하나, 대출 실수요까지 제약받는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세심히 관리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4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가계대출 실수요자 및 전문가 현장간담회'를 갖고 이같이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은행연합회, 농협중앙회, 생명보험협회와 개인고객 6명, 은행 영업점 직원 2명, 부동산시장 전문가 4명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최근 주택시장 회복 기대와 금리 인하 전망 등으로 가계대출이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어 여러모로 걱정이 앞선다"며 “특히, 과거 여러차례 경험했던 것처럼 주택시장 회복 시기에 공급과 수요가 적절히 관리되지 않을 경우 과도한 차입을 동반한 주택구매가 확산되고, 내 집 마련을 바라는 실수요자들의 심리적 불안도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다. 최근 은행권, 보험업권 등 금융사들도 가계대출 관리를 위해 대출 심사를 강화하고, 유주택자에 대한 주담대 접수를 제한하는 등 위험 관리방안을 시행 중이다. 다만 이 원장은 실수요자들이 피해를 보지 않도록 세심하게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은행권 가계대출 관리강화 조치 이전에 이미 대출상담 또는 신청이 있었거나 주택거래가 확인되는 차주는 고객과의 신뢰 차원에서 정당한 기대를 최대한 보호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 금융권에서 발생하는 (월평균 약 12조원 규모의) 주택담보대출 상환액을 적절히 활용한다면, 대출 규모를 관리하면서도 실수요자에 대한 자금도 충분히 공급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 원장은 “최근에는 대출 정보의 유통속도가 빨라 금융회사 간 대출수요가 이동하는 이른바 '풍선효과' 우려도 크다"며 “은행권뿐만 아니라 보험, 중소금융회사 등 전 금융권이 합심해 관리하는 노력도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금융당국도 금융권과 긴밀히 소통하면서 선의의 피해자가 발생하지 않도록 창구동향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겠다"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부동산PF 재구조화도 차질 없이 진행해 공급측면에서도 주택시장이 안정화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조달 비용 절감 성과”…신한카드, 4억달러 규모 해외 ABS 발행

신한카드는 미화 4억달러(한화 약 5466억원)규모의 해외 자산유동화증권(ABS) 발행에 성공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올해 두 번째 발행으로 지난 3월 미화 6억달러(한화 약 8037억원) 규모의 해외 ABS 발행에 이은 성과다. 이번 발행은 국내 조달 금리 대비 약 0.1% 이상 낮은 금리로 발행했고, MUFG은행이 단독 투자자로 참여했다. 지난달 말 신한카드와 MUFG은행은 최재훈 신한카드 경영기획그룹장, 코이치로 오시마 MUFG은행 솔루션 프로덕트그룹 글로벌 총괄 대표, 정태문 MUFG은행 아태지역 유동화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해외 ABS 발행 조인식을 진행했다. 신한카드는 시장 금리 변동성 확대에 따른 불확실성 증대로 투자 심리가 악화한 가운데에서 조달 비용을 크게 절감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올해에만 미화 10억달러를 우수한 조건의 해외 ABS로 조달에 성공함으로써 국제적으로도 자산건전성을 인정 받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신한카드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을 기존 차입금 상환과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대내외 비우호적 환경에도 불구하고 높은 대외 신인도와 우수한 자산건전성을 바탕으로 성공적으로 발행할 수 있었다"며 “신한카드는 향후에도 차입선 다변화와 조달비용 절감을 위한 노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카드 “추석 명절, 가족과 함께 영화보고 여행가세요”

KB국민카드가 추석 명절을 맞아 알뜰 쇼핑, 가족 힐링 이벤트에 이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는 영화, 여행 관련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이달 1일부터 30일까지 CGV앱에서 KB 페이(Pay)로 1만원 이상 결제 시 추첨을 통해 △1등 100만원 1명 △2등 5만원 100명 △3등 1만원 500명 등 총 601명에게 KB Pay 머니를 제공한다. 또 1만원 이상 이용 시 전 가맹점 기준 생애 첫 KB Pay 결제인 경우 KB Pay 머니 3000원을 추가로 제공한다. 8월 29일부터 9월 9일까지 KB국민 개인 신용 및 체크카드(KB국민 비씨, 기업, 선불카드 제외) 고객을 대상으로 '추석엔 영화 아닙니까, CGV 2매 받아주세요' 행사를 진행한다. 행사 응모 및 기간 동안 누적 50만원 이상(KB Pay 결제 금액 10만원 이상 필수) 이용 시, 추첨을 통해 총 1000명에게 CGV 영화 관람권 2매를 추석 연휴 전인 9월 13일에 제공한다. 이어서 9월 10일부터 20일까지 '추석에 못본 영화 보자, CGV 2매 받아주세요'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9월 30일까지 KB국민 그린카드(개인 신용·체크)로 한국철도공사(코레일톡, 레츠코레일, KTX역창구)에서 KTX승차권 구매 시, 10% 캐시백(최대 3만원)을 제공한다. 또한 이달 말까지 KB국민 트래블러스 체크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최근 30일 동안 미화환산 합산금액 $200 이상 이용 시, 전세계 공항 라운지 이용권 1매 또는 마티나 골드 라운지 이용권 1매를 제공한다. 같은 기간 KB국민 국제브랜드 신용카드로 해외 온오프라인 가맹점에서 미화환산 합산금액 $800 이상 이용 시, 인천공항 내 음식점 무료 식사권 1매를 제공한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라이프, 보험 가입 고객에 ‘헬스케어 서비스’ 확대 지원한다

신한라이프는 고객 생애 전반에 걸친 건강 리스크 관리를 지원하기 위해 '헬스케어 서비스'를 확대했다고 3일 밝혔다. '헬스케어 서비스'는 보험 가입 고객에게 제공하는 부가서비스다. 신한라이프는 고객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기존 20여 개 서비스 항목을 30여 개로 확대하고, 서비스 기간도 최대 20년으로 연장해 고객 니즈에 맞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신한라이프의 보장성 보험(건강보험 12종, 종신보험 13종)에 가입한 고객은 건강관리와 질병 예방을 위한 기본적인 건강정보 제공, 건강∙심리상담 등 10가지 필수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정 질병 진단 시에는 △간병인 지원 △가사도우미 지원 △차량 에스코트 △질병 회복 건강식 배송 △방문 재활 운동 등 건강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종신보험을 가입한 고객에게는 건강케어 서비스뿐만 아니라 혈당측정기와 상조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보장의 영역을 넘어 고객 생애 주기를 빈틈없이 관리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강화했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와 시장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하나은행 대표 브랜드 ‘달달 하나 통장’ 콜라보 상품 나왔다…‘달달 하나 체크’ 출시

하나카드는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통장'과의 콜라보 상품으로 '달달 하나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3일 밝혔다. 지난 3월 출시된 달달 하나 통장은 출시 5개월만에 30만좌가 판매된 하나은행의 대표 급여통장 상품이다. 전월 급여이체 실적에 따라 우대금리를 포함해 최대 연3% 금리(200만원 한도)를 받을 수 있고, 각종 이체와 출금 수수료 면제 혜택을 누릴 수 있는 게 특징이다. '달달 하나'는 하나은행의 대표 브랜드로, 하나금융그룹의 광고모델인 아이브의 안유진이 기획부터 콘티까지 직접 참여한 영상광고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또한 팝업스토어 '성수 달달팩토리'를 오픈하는 등 브랜드 홍보 활동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하나카드가 이번에 출시하는 달달 하나 체크카드는 하나은행의 달달 하나 통장과 콜라보한 첫 번째 카드 상품이다. 달달하나 통장과 함께 생활 밀착 영역에서 더욱 풍성한 혜택을 누릴 수 있으며, 달달 하나 브랜드 이미지가 적용된 카드 플레이트가 제공되는 점이 특징이다. 달달 하나 체크카드는 편의점, 배달앱, 커피전문점, 간편결제, 구독서비스 등 직장인의 주요 소비처 위주로 최대 10%의 하나머니 적립 혜택이 제공되고, 지난달 이용실적에 따라서 최대 3만원까지 적립 받을 수 있다. 달달초이스 혜택 이벤트 대상자이면서 달달 하나 체크카드를 이용하는 고객의 경우 직장인의 주요 소비처에서 제휴사 쿠폰 혜택과 카드 혜택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한편, 올해 말 이내 달달 하나 통장과 콜라보한 신용카드 상품의 추가 출시가 예정돼 있다. 달달 하나 신용카드의 출시로 달달 하나 통장과 함께 더욱 강력한 혜택이 제공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나카드 관계자는 “손님께 일상생활에서 매 순간 카드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해 드리고 싶었다"며 “하나은행과 함께 협업해 더욱 특별한 서비스를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삼성생명 “건강앱 사용자들 주요 목표는 다이어트·근력강화”

삼성생명 '더헬스(THE Health)' 이용자들의 주요 관심사는 '다이어트'와 '근력강화'인 것으로 나타났다. 10대와 20대는 다이어트에 대한 관심이 높고 고령층으로 갈수록 근력강화를 선호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삼성생명은 맞춤형 헬스케어 앱 '더헬스' 이용자 2만4000여명의 건강관리 목표를 분석한 결과 이같이 드러났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분석은 올해 4월부터 7월까지 진행된 건강관리 이벤트 참여자들의 설문조사 내용을 바탕으로 진행했다. 분석 결과 20대 이하 이용자 중 과반 이상(52.3%)이 건강관리 목표로 다이어트를 선택한 반면, 60대 이상 이용자들은 근력강화를 1순위로 꼽았다. 이용자의 연령대가 높아질수록 다이어트보다는 근력강화에 집중하는 양상을 보였다. 이벤트 기간 매일 근력강화 운동을 수행한 이용자의 비중도 60대 이상에서 40%로 집계되며 20대 이하(18%) 대비 2배 이상 높게 나타났다. 이는 고령층으로 갈수록 건강과 직결되는 '근감소증' 예방을 위해서 근육량을 늘리고 유지하는 데 더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이는 것으로 해석된다. 한편, 올해 새로 선보인 '수면분석 서비스'는 이용자들의 숙면을 도우며 인기를 끌고 있다는 설명이다. 더헬스는 수면 중 호흡 소리를 분석해 수면점수에 따라 스트레칭, 명상 등 맞춤형 솔루션을 제공하며 이용자의 건강한 수면을 돕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 지난 5월 20일부터 3주간 진행된 '수면진심 이벤트' 참가자 1000명의 수면분석 결과에 따르면, 1주차 기준 43.7%의 참가자가 평균 수면점수 70점 미만을 기록하며 충분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평균 수면시간은 5시간 42분으로 OECD 평균인 8시간 27분은 물론 한국인의 하루 평균 수면시간 7시간 51분에도 크게 못 미쳤다. 삼성생명 관계자는 “새롭게 개편된 더헬스와 함께 온 국민이 효과적으로 건강을 관리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서비스와 혜택을 제공하며 대국민 건강관리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감원, ‘우리금융지주’에 쏜 화살 어디로 향하나

금융감독원이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이달로 앞당겨 실시하면서 손태승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관련 전방위적 압박에 나섰다. 금감원은 현재 KB금융지주, KB국민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도 진행 중인데, 동시에 두 금융지주사를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주 검찰의 압수수색에 이어 임종룡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사과문을 발표한 직후 이뤄진 것으로, 그륩사를 대상으로 손 전 회장 의혹 관련 그룹사의 모든 퇴로를 차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된다. 금융권에서는 아직 우리금융 현 경영진에 대한 책임소재가 명백하게 가려지지 않은 데다 임종룡 회장의 임기가 상당 기간 남은 상황에서 일련의 행보들이 임 회장의 거취로 향할지 주목하고 있다. 다만 현재는 우리금융 경영진이 사태 수습과 의혹 규명에 집중해야 한다는 시기로, 우리금융이 또 다시 외풍에 흔들리는 것은 숱한 부작용을 낳을 수 있다는 게 금융권의 분위기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최근 우리금융지주, 우리은행에 정기검사 관련 사전통지서를 보냈다. 금감원이 우리금융, 우리은행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는 것은 2021년 이후 약 3년 만이다. 금감원은 당초 내년께 우리금융, 우리은행에 대한 정기검사를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이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따라 금감원은 현재 진행 중인 KB금융그룹과 함께 우리금융그룹까지 두 곳을 대상으로 정기검사를 실시하게 됐다. 금감원이 금융지주사 두 곳을 동시에 정기검사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이번 검사는 지난달 손 전 회장 친인척 부당대출 의혹 관련 금융감독원의 현장검사와 검찰 압수수색의 연장선상이다. 손 전 회장 친인척이 우리은행뿐만 아니라 우리금융저축은행에서 7억원의 대출을 실행하는 등 계열사에서도 다수의 대출을 일으킨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우리금융그룹에 대한 검사 강도를 높인 것이다. 우리은행은 2020년 4월부터 올해 1월까지 손 전 회장의 친인척 관련 차주를 대상으로 616억원(42건)의 대출을 실행했으며 이 중 350억원(28건)이 대출심사, 사후관리 과정에서 통상의 기준, 절차를 따르지 않고 부적정하게 취급됐다. 우리금융 측은 “우리금융 계열사에 실행된 대출이 절차를 준수했는지 여부는 아직 확인된 바 없다"며 “현재 다른 계열사에도 자체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임종룡 회장과 조병규 우리은행장은 금융당국에 해당 사고를 보고하지 않는 등 사후대응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는 지적을 받는다. 올해 5월 금감원이 우리은행에 손 전 회장 관련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나서야 자체 감사결과 등 내용을 알렸다는 게 금감원의 주장이다. 문제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임기가 2026년 3월로 이제 막 반환점을 돈 가운데 감독당국의 전방위적인 조사가 현 경영진의 거취 문제로 비화될지 여부다. 이미 금감원은 우리은행의 부적정 대출 인지 경과, 대처 과정, 의혹 등 추가적인 사실관계를 파악하고, 책임 있는 임직원에 대해서는 법규,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조치하겠다고 예고했다. 그러나 최근 우리금융 사고를 두고 대통령실까지 거드는 발언이 나오면서 사실상 외부에서 임 회장의 거취를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나온다. 특히나 임종룡 회장이 지난주 “금감원, 검찰의 조사에 대해 숨김없이 모든 협조를 다해서 이번 사안이 명백하게 파악되도록 하겠다"고 강조한 만큼, 현재는 의혹 규명과 함께 당국의 조사 결과가 나오기를 지켜봐야 한다는데 무게가 실린다. 금융권 관계자는 “(우리금융 의혹 관련) 책임소재나 책임자가 명확하게 가려지기 전까지는 누구도 관여하면 안 되고, 관여한다면 이는 명백한 월권"이라며 “지금은 임 회장이 사태 뒷수습과 수사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는 것이 우선"이라고 강조했다. 결국 우리금융 경영진 입장에서는 금감원이 이번 정기검사를 토대로 우리금융의 의혹을 마무리짓는 것이 최선의 시나리오다. 지난주 임 회장 사과문 발표 직후 이복현 원장의 별다른 메시지가 나오지 않은 점에 비춰보면 금감원의 화살이 임 회장을 겨냥하고 있는지 단언하기 어렵다. 또 다른 관계자는 “금감원이 (임 회장의 거취를 압박했다면) 손 전 회장의 문제를 내부통제, 시스템의 문제가 아닌 리더십의 문제라고 강조했을 것"이라며 “이번 금감원의 정기검사는 시장에서 제기되는 의혹들을 뿌리 뽑자는 측면이 강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추석 대목 잡는다”...카드사, 올해는 여행 수요에 타깃

카드사들이 대목인 추석 명절을 맞아 고객모집에 본격 힘을 싣고 있다. 올해는 부쩍 늘어난 여행수요에 발맞춰 여행과 관련한 분야 마케팅과 혜택에 집중해 매출 끌어올리기에 나선 점이 특징적이다. 3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주관 '2024 대한민국 숙박세일 페스타(추석편)'와 연계해 국내 숙박 시 10% 추가 할인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숙박 예약기간 기준 오는 29일까지 KB페이 여행 플랫폼에서 정부지원 할인 쿠폰 적용 후 7만원 이상 결제 시 추가 10% 즉시 할인혜택을 제공한다. 할인은 숙박세일 페스타 할인쿠폰 3만원에 KB페이 회원 전용 특별할인 10%를 더하면 최대 2만원까지 적용된다. 호캉스 등 고급시설을 선호하는 이용객을 겨냥해 신용·체크카드 고객 대상으로 '추석맞이 여행 숙박 쿠폰 받고 떠나요' 행사도 진행한다. 이벤트에 응모한 뒤 일정액을 이용할 경우 추첨을 통해 숙박 플랫폼 '스테이그라운드' 숙박 쿠폰을 총 140명에게 제공한다. '추석맞이 달아 달아 힐링이 필요해 특급호텔 스파 이용권 득템' 이벤트를 통해선 추첨을 통해 포시즌스 호텔 서울 스파 등 이용권을 50명에게 제공한다. NH농협카드는 최장 9일인 추석연휴에 막바지 여름피서에 나서는 고객을 공략했다. 아고다와 호텔스닷컴에서 이용 시 숙박비를 최대 10% 할인해 주는 이벤트를 진행한다. 올해 말까지 해외 호텔 예약과 결제 시 NH농협 개인카드를 이용해 이벤트에 응모하는 방식이다. JCB가 탑재된 NH농협 해외 겸용카드를 이용하는 고객 대상 일본 여행 혜택을 마련했다. 이달 말까지 다이마루 백화점 도교점 방문 시 500엔 할인쿠폰 2장을 제공하며 큐슈나 오키나와 지역 방문 시 '드럭일레븐' 7% 즉시 할인코드를 받을 수 있다. 우리카드는 다양한 여행사와 연계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노랑풍선, 마이리얼트립에서 패키지 상품 이용 시 각각 2%, 3% 할인 받을 수 있다. 항공권과 열차를 예매하는 고객을 위해 하나투어, 온라인투어, 노랑풍선, 모두투어, 마이리얼트립, 와이페이모어, 트립닷컴, 인터파크투어 등 주요 플랫폼에서 해외항공권 구매 시 최대 15% 즉시할인도 제공한다. 열차 승차권을 예약하는 고객은 우리WON카드 앱에서 응모 후 열차 승차권 5만원 이상 결제 시 5% 할인을 제공한다. 특히 여행 수요 급증에 힘입어 올해는 금융지주 계열 카드사들이 일제히 출시한 트래블카드에 대한 마케팅에도 불이 붙었다. 하나카드 트래블로그는 국내 최초로 58종 통화 무료 환전 서비스를 시작해 해외여행객 수요 잡기에 돌입했다. 하나카드는 오는 12월 20일까지 전용 결제 페이지에서 프로모션 코드 입력 후 하나 개인 신용체크카드로 태국 내 센타라 호텔 결제 시 최대 32%까지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우리카드는 위비트래블 체크카드를 통해 국내외 5% 캐시백, 수수료 면제, 공항라운지 이용 서비스를 내세우고 있다. 우리페이 또는 네이버페이를 이용해 이벤트에 참여하면 5% 캐시백을 받을 수 있고 해외 현지에서 해당 카드를 사용해도 5% 캐시백을 받는다. 해외서비스, 국제브랜드 수수료, ATM 인출 수수료 등이 면제되며 공항라운지는 연 2회 무료 제공된다. 카드사들은 고물가로 인한 경기악화와 소비 침체 속에서도 여행 관련 소비가 증가하고 있는 데서 이번 마케팅 방향을 정한 것으로 분석된다. BC카드가 발표한 ABC리포트에 따르면 올해 7월 국내 주요 업종에서의 매출은 전년 동월 대비 5.6% 감소했지만 여행(운송∙숙박) 매출은 전년 동월(1.6%) 및 전월 대비(7.5%) 모두 증가했다. 이같은 소비 추이를 감안해 일찍부터 여러 항공사·호텔과 제휴를 맺고 대비해왔다. KB국민카드는 케이퍼시픽 항공사와 제휴를 맺어 항공권을 할인하며 호텔 어퍼하우스 결제 시 프로모션 코드를 입력하면 스탠다드 요금 최대 25% 즉시할인을 제공한다. 최근 부쩍 해외 카드사와의 협업도 늘었다. 하나카드는 유니온페이와 제휴한 카드로 호텔 예약 시 고객에게 할인을 제공하며 신한카드는 일본 카드사 JCB와 연계해 10월 31일까지 일본 후쿠오카에서 JCB가 탑재된 신한카드로 교통 터치결제 이용 시 50% 캐시백 혜택을 카드당 최대 2000엔까지 제공한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여행과 관련한 분야 혜택이 카드사마다 강화되면서 새로운 회원확보는 물론이고 락인 효과까지 노리고 있다"며 “업계가 더 많은 서비스를 선제적으로 만들기 위해 대형호텔이나 가맹점과의 협업이 경쟁적으로 이뤄지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이달 연차 3일만 더하면 9일간의 명절 연휴가 만들어지는데다 막바지 여름나기 시즌이 겹쳐 여행수요가 클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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