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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로 보험 기초 상식·혜택 알립니다”…삼성화재 ‘보험챗’ 론칭

삼성화재는 지난달 26일 유튜브 시리즈 '보험챗'을 선보였다고 23일 밝혔다. 보험챗은 삼성화재의 본업인 '보험'을 쉽고 간단한 '담소(Chat)'를 통해 설명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삼성화재 보험챗은 자동차보험, 건강보험 등 각 편의 소재에 따라 직원이 직접 출연한다. 사회초년생 역할을 하는 진행자의 여러 질문에 직원이 답하며, 시청자들이 실제 궁금해할 만한 내용을 쉬운 언어로 재해석해 전달한다. 특히 보험에 관심이 적은 사람들이라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일상에서 마주칠 수 있는 보험'을 콘셉트로 만든 게 특징이다. △자동차보험 vs 운전자보험 차이 △자동차 사고 시 보험사 담당자 역할 △운전 중 형사처벌을 받는 경우 △사고가 나거나 병에 걸리지 않아도 받을 수 있는 보험 혜택 등 시청자가 공감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례를 들어서 설명했다. 삼성화재 브랜드전략파트 관계자는 “이번 콘텐츠를 통해 소비자의 보험 이해도를 높여 일상 속 보험의 가치를 알리는 한편, 삼성화재의 우수한 상품과 서비스도 함께 홍보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보험챗은 삼성화재 공식 유튜브 채널 혹은 유튜브에서 보험챗 검색을 통해 누구나 시청할 수 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DB생명, DB Inc·LG CNS와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 위해 ‘맞손’

DB생명은 지난 21일 DB Inc, LG CNS와 전략적 마이데이터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3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DB Inc의 데이터 분석 및 검증 역량을 바탕으로 DB생명의 보험 전문성과 LG CNS의 마이데이터 전문 역량을 결합해 DB생명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와 경험을 제공한다. 특히 마이데이터 정보를 기반으로 고객 개개인에 대한 분석과 맞춤형 보험 추천 서비스를 사이버마케팅(CM)채널에 구현하는 등 데이터 기반의 보험 디지털 혁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민효식 DB생명 디지털혁신본부장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마이데이터와 보험 마케팅의 성공적인 결합 모델을 만들어낸다면 마이데이터 분야에서 큰 진전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한카드, 롯데렌탈과 전략적 제휴…장기렌터카 일부 매각

신한카드는 롯데렌탈과 렌탈 시장 협력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진행하고 관련 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고 23일 밝혔다. 롯데렌탈의 영업용 차량 구매 등 카드 결제 및 금융 상품 이용 시 신한카드를 통해 우선 진행하고, 대고객 금융 상품 이용 마케팅도 공동 추진한다. 각 사의 인프라를 활용해 렌터카 이용 고객 편의 증진을 위한 금융·정비 등 렌터카 서비스 전반에서의 협력도 확대해나가기로 했다. 이번 계약으로 신한카드는 카드결제에 따른 가맹점 수수료를 확보하고, 금융 상품의 취급액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렌터카 고객은 롯데렌탈이 보유한 차량관리 인프라를 이용 할 수 있게 돼 보다 편리한 혜택을 누릴 수 있을 예정이다. 향후 롯데렌탈의 중고차 판매 시 롯데렌탈 플랫폼 내에서 신한카드 금융 상품 이용 확대 방안도 지속 논의키로 했다. 이와 더불어 신한카드는 보유한 렌터카 자산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한다. 신한카드는 22일 이 같은 안건을 이사회에서 결의한 결과 장기렌터카 자산 중 일부를 롯데렌탈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매각 규모는 1800억원 이내며 계약 완료 예정일은 내달 말이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이번 제휴는 고객들이 언제 어디서나 신한카드의 금융상품을 만날 수 있는 임베디드 금융을 확대해 보다 편리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가고자 함"이라며 “앞으로도 고객 접근성,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제휴를 확대해 고객 가치를 높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신용보증기금, 우리은행 플랫폼 연계보증 출시...금융비용 부담↓

신용보증기금은 우리은행과 함께 중소기업의 비대면 자금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우리은행 플랫폼 연계 Easy-One 보증'을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양 기관은 '비대면 보증·대출 활성화를 위한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신보의 온라인 전용 'Easy-One 보증'과 우리은행의 비대면 플랫폼을 연계해 보증과 대출 절차를 간소화했다. 해당 상품은 개인기업을 대상으로 최대 1억원의 운전자금을 지원한다. 특히, 보증비율을 100% 적용하고, 보증료율을 0.2%포인트(p) 차감하는 등 보증 조건을 우대 지원해 신청기업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한다. 신청기업은 신보 영업점 방문 없이 우리은행 모바일 앱에서 보증 및 대출 신청, 서류제출, 전자 약정 등의 업무를 원스톱으로 처리할 수 있다. 신용보증기금 관계자는 “금융기관과 플랫폼 연계 협업을 지속 추진해 디지털, 데이터 기반의 비대면 금융 활성화에 기여할 것"이라며 “중소기업이 언제 어디서나 쉽고 편하게 보증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괌·하와이 자연재해·손해율 상승...DB손보, 작년 순이익 21% 감소

괌, 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와 장기위험손해율 상승 등이 맞물리면서 DB손해보험의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이 전년 대비 21% 감소했다. 2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DB손해보험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1조5367억원으로 전년 대비 21.1% 감소했다. 매출액은 17조7839억원으로 전년 대비 5.1%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8% 감소한 2조167억원이었다. DB손보 측은 “괌, 하와이 자연재해 대사고로 인해 손해가 늘었다"며 “코로나19 마스크 해제 후 병원진료가 늘면서 장기보험손익도 하락했다"고 말했다. 다만 자동차보험 손익은 경상환자 진료비 제도 개선 등에 따른 건당 손해액 하락 등으로 3211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일회성요인으로 당기순이익은 줄었지만, 보험계약마진(CSM) 잔액은 12조2000억원으로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한화손보, 지난해 순이익 2907억원…전년대비 5.8%↑

한화손해보험이 지난해 별도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대비 5.8% 증가한 2907억원을 기록했다. 2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화손보의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5조539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 늘었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2.4% 증가한 3848억원을 기록해 했다. 법인세 차감전 계속사업이익은 3854억원이다. 지난해 누계 장기 신계약 보험료는 641억원,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6784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 장기보험 원수보험료는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한 1조2825억원을 나타냈다. 특히 하반기 출시한 신상품 시그니처 여성 건강보험 등 장기보장성 신계약 보험료는 전 대비 32.7% 증가한 159억4000만원을 기록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금융지주 이사회는 지금] 전환점 맞은 DGB금융지주, 새 회장 취임 후 지배구조 변화는

[편집자주] 금융감독원이 올해 최고경영자(CEO) 승계와 이사회 운영현황의 적정성을 점검하는 등 건전한 지배구조 구축을 주문하면서 금융지주, 은행 이사회의 부담이 가중될 전망이다. 금융지주 이사회는 금융그룹의 경영전략, 리스크 관리 정책을 결정하는 지주 내 그 어떤 기구보다 중요한 곳이다. 경영진이 건전성, 고객 보호 등에 소홀하지 않도록 통제, 감독하는 한편 금융회사가 나아가야 할 경영 전략, 방향을 제시하는 책무를 갖고 있다. 에너지경제신문은 3월 정기주주총회를 앞두고 각 금융지주 이사회의 특징, 개선점 등을 조명해본다. DGB금융지주는 지난해 사외이사를 대거 교체하면서 이사회 변화를 꾀했다. 올해는 사외이사 3명이 임기가 끝나는데 2년 임기를 채운 것에 그쳐 아직 연임 가능성은 남아있다. 관심은 새로운 회장이 취임하면서 바뀌게 될 변화다. 또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을 앞두고 지배구조의 투명성이 더욱 강조되는 만큼 금융당국의 지배구조 모범관행 실행 여부가 주목된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 이사회는 김태오 DGB금융 회장(상임이사)과 사외이사 7명 등 총 8명으로 구성된다. 사외이사는 최용호,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로 이뤄졌다. 이 중 올해 3월 임기가 끝나는 사외이사는 조강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 3명이다. DGB금융은 사외이사를 지난 2022년 기존 6명에서 5명으로 줄였다가 지난해 다시 2명 증원해 7명으로 확대했다. 그러면서 최용호, 노태식, 조동환, 정재수 사외이사를 새로 선임해 이사회 구성을 확 바꿨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3명의 사외이사도 2022년 선임돼 2년 임기를 이제 막 끝낸 상태다. DGB금융의 경우 내규상 사외이사들은 최장 6년간 재직할 수 없으며, 계열사를 통틀어 9년 이상 재직할 수 없다. 올해 임기 만료를 앞두고 있는 사외이사들은 연임에 제약이 없는 상태다. 단 금감원이 지난해 12월 발표한 '은행지주·은행의 지배구조에 관한 모범관행'이 변수다. 금감원은 은행권의 사외이사가 학계 중심으로 편중돼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에 따라 교수 출신의 이승천, 김효신 사외이사가 연임을 할 수 있을 지는 장담할 수 없다. DGB금융 사외이사 중 교수 출신은 7명 중 3명이다. 특히 DGB대구은행의 시중은행 전환으로 DGB금융의 지배구조가 주목을 받고 있다. DGB금융이 앞으로 시중은행과 비교될 수밖에 없는 만큼 모범관행을 준수하는 이사회 구성이 요구될 것으로 보인다. 당장 사외이사 증원이 필요하다. 사외이사 증원은 금감원이 모범관행에서 국내 은행 이사 수(평균 7~9명)가 해외 은행(13~14명)보다 적다는 것을 지적해 금융지주사들이 검토에 들어갔다. DGB금융 이사회는 8개의 소위원회를 운영하고 있는데, 7명의 사외이사가 4~5개의 소위원회에 참여하고 있어 부담이 크다. 금감원은 해외 은행의 경우 사외이사 1인당 최대 3개의 소위원회에 참여한다고 지적했다. 여성 사외이사 확대도 모범관행에서 언급됐다. DGB금융의 경우 여성 사외이사 1명(김효신)을 두고 있다. 반면 KB금융지주는 3명, 신한금융지주는 2명의 여성 사외이사를 두면서 사외이사의 성별 다양성을 시도하고 있다. 무엇보다 DGB금융의 회장이 새로 선임될 예정이라 이사회에 변화가 생긴다. 김태오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며 오는 3월 새로운 회장의 취임을 앞두고 있다. 현재 DGB금융은 차기 회장 후보 숏리스트에 황병우 DGB대구은행장, 김옥찬 전 KB금융지주 사장, 권광석 전 우리은행장을 선정하고 최종후보자 선정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DGB금융은 금융지주 중 지배구조가 가장 선진화된 곳으로 여겨진다. 김태오 회장이 취임하면서 혼란스러웠던 DGB금융의 지배구조를 다잡기 위해 지배구조 선진화 방안을 시행한 결과다. 대표적으로 사외이사추천위원회에서 사외이사를 선임할 때 외부 전문가들로 구성된 인선자문위원회를 구성해 평가를 내리고 3배수 내외로 후보군을 선정한다. 사외이사 후보 추천 과정에는 외부 자문기관과 주주 제안 등 외부 추천을 적극 활용하고 있다. 외부평가기관에 의한 사외이사들에 대한 평가도 의무화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하반기 조직개편에서는 이사회 지원조직인 이사회사무국을 이사회 직속으로 개편하면서 이사회의 독립을 강화했다. 금감원이 같은 해 12월 모범관행에서 사외이사 지원조직을 이사회 독립조직으로 설치하라고 권고했는데 DGB금융은 이에 앞서 움직였다. 현재 이사회에서 상임이사(회장)의 경우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ESG(환경·사회·거버넌스)위원회에만 참석하고 있다. 새 회장이 취임하더라도 지금의 지배구조 체제를 이어나가며 사외이사의 독립성과 견제의 역할을 더욱 강화해 나가야 한다. DGB금융 관계자는 “그동안 사외이사들의 독립성과 객관성을 높이는 것에 몰두를 해 지금의 지배구조 체제가 갖춰졌다"며 “금감원의 지배구조 모범관행의 권고 사항들도 점진적으로 실행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메리츠금융, 지난해 순이익 2조1333억원…‘2조 클럽’ 달성

메리츠금융지주가 지난해 당기순이익으로 2조1333억원을 기록하면서 사상 처음으로 2조원대 이익을 올렸다. 22일 메리츠금융지주가 발표한 실적발표에 따르면 지난해 영업이익은 2조9440억원으로 전년보다 1.8% 상승했다. 지난해 지주의 연결기준 총자산은 102조2627억원으로 최초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자기자본이익률(ROE)은 업계 최고 수준인 28.2%를 달성했다. 이는 글로벌 경기 침체 등 불확실한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도 건실한 펀더멘탈과 이익 체력을 유지한데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핵심 자회사인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 모두 안정적인 이익 창출 능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을 통해 업계 당기순이익 2위를 기록하면서 메리츠금융지주가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하는 토대가 됐다. 메리츠화재는 지난해 별도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으로 각각 2조1171억원, 1조5748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3.6%, 25.2% 증가했다. 업계의 출혈 영업 경쟁에 동참하지 않고 신계약의 질적 가치 향상을 위해 우량 계약 중심의 매출 성장과 효율적인 비용 관리 등 본업 경쟁력에 충실한 결과라는 설명이다. 메리츠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8813억원과 5900억원으로 집계됐다. 각각 전년 대비 19.3%, 28.8%씩 하락했다. 대내외적인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차액결제거래(CFD),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등에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손실을 최소화했고 트레이딩과 금융수지, 리테일 등 각 부문에서 준수한 실적을 거둔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메리츠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최소 3년간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의 50% 이상을 주주에게 환원하는 내용을 뼈대로 하는 '중기 주주환원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지난해 두 차례에 걸쳐 총 6400억원의 자사주를 소각했고 지난해 배당으로 총 4483억원(주당 2360원)을 지급하기로 발표했다. 자사주 소각과 배당을 합친 총 주주 환원율은 51%에 달한다. 메리츠금융지주 관계자는 “지난해 보험업계 영업경쟁이 격화되고 대내외적 어려움으로 인해 증권업계 업황이 뒷걸음친 상황에서도 메리츠화재와 메리츠증권은 탄탄한 기초체력을 바탕으로 준수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메리츠화재는 양질의 장기 보장성 보험 매출 확대를 통한 장기손익 성장에 집중할 예정이며 메리츠증권은 어려운 시장 여건 등을 감안해 선제적이고 보수적인 리스크관리를 통해 우량자산 중심의 수익 포트폴리오 구축 노력을 지속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KB국민은행, KB스타기업뱅킹에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 오픈

KB국민은행은 KB스타기업뱅킹 내 소상공인, 자영업자의 매출 자가진단이 가능한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 서비스를 오픈했다고 22일 밝혔다. '우리가게 매출순위·신용도'는 KB국민카드 가맹점 매출 데이터를 이용해 업체별 분석 정보를 제공하는 매출 자가 진단 서비스이다. 매출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특화 서비스로 KB스타기업뱅킹을 가입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무료로 이용이 가능하다. 제공 서비스는 '우리가게 성적표', '매출 분석', '상권 정보' 등 총 3가지이다. 이를 통해 고객은 ▲상권 내 가게 매출 순위 ▲경쟁업체 대비 요일별·시간대별·성별·연령별 매출 비중 및 ▲상권 경쟁력을 수치화한 상권 종합 지수 등 다양한 정보를 손쉽게 파악할 수 있어 매출 증감 원인에 대한 객관적인 분석이 가능하다. 'KB스타기업뱅킹'은 KB국민은행의 기업고객을 위한 맞춤형 서비스 플랫폼으로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를 위한 금융 상품과 자금관리 등 다양한 뱅킹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세무 정보, 공공·민간 입찰 정보 등 다양한 비금융 콘텐츠도 지속 확대하고 있다. 1분기 중으로 정부와 지자체, 공공기관의 지원사업 및 추천 정책자금대출을 매일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는 '정책자금 안내 서비스'를 오픈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금리, 고물가로 어려운 시기에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 고객의 원활한 경영관리를 지원하고자 이번 서비스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소상공인을 비롯한 기업고객을 위한 금융 서비스와 비금융 콘텐츠를 지속 강화하여 상생금융 및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나유라 기자 ys106@ekn.kr

“올해 초격차 실현”...삼성화재, 창사 이래 첫 세전익 2조 돌파

삼성화재가 창사 이후 첫 세전이익 2조원을 넘어선 실적을 기록했다. 올해 초격차 실현을 위해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삼성화재는 지난해 연결기준 당기순이익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 늘어난 1조8216억원을 기록했다고 22일 기업설명회를 통해 밝혔다. 영업이익은 2조3573억원으로 전년 대비 15.3% 늘었다. 매출은 20조8247억원으로 전년보다 6.2% 증가했다. 세전이익은 전년대비 11.7% 늘어난 2조4466억원으로 이는 창사 이래 첫 이익 규모 2조원 돌파다. 세전이익 중 보험손익은 2조101억원으로 전년보다 18.6% 증가했다. 투자손익은 4188억원을 기록했다. 상품별로는 장기보험이 보험손익으로 1조5393억원을 기록해 전년 보다 12.8% 증가했다. 신계약 보험계약마진(CSM)은 3조4995억원으로 지난해 대비 63.8% 증가했다. 자동차보험의 보험손익은 전년 보다 14.8% 증가한 1899억원을 기록했다. 김준하 삼성화재 경영지원실장(CFO)은 이날 실적발표 후 진행한 컨퍼런스 콜에서 “자연재해 사전대비 활동 및 손해관리 강화로 전년보다 0.5%P의 손해율을 개선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일반보험 보험손익은 2042억원으로 전년 보다 112.3% 뛰었다. 특종, 해상보험 확대 및 해외사업 성장에 따른 보험수익 증가와 고액사고 감소로 손해율이 하락한 데서 기인했다. 자산운용관련 투자이익률은 전년 대비 0.54%P 개선된 2.80%를 나타냈다. 운용효율 제고 노력과 탄력적인 시장 대응을 추진해 온 결과다. 삼성화재는 이날 컨퍼런스 콜에서 국내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 규모가 지난해 말 기준 2조7000억원이며 해외 부동산 익스포저는 1조3000억원이라고 밝혔다. 해외 부동산 관련 지난해 4분기에 인식한 평가손은 1200억원 규모다. 김 실장은 “올해 보험시장은 GA중심 경쟁이 치열해지는 가운데 자동차보험은 직판채널중심 매출 경쟁이 심화될 전망이며 일반보험은 재보험비용증가, 자산운용은 투자자산 부실화 우려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화재는 올해 추진 전략으로 전 부문의 고른 성장을 통해 초격차를 실현하겠다는 포부다. 상품별로 △장기보험은 CSM 확대로 이익 성장기반을 구축하며 △자동차보험은 흑자구조 유지 아래 매출과 손익 차별화에 나설 방침이다. △일반보험은 신영역 개척으로 수익구조를 다변화한다. 이를 위해 해외 신시장 확대와 투자대상 다변화에 나선다. △자산운용부문은 리스크관리와 보유이원 제고로 손익 확대에 집중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위기관리요인 관리와 신규 투자수익원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김 실장은 “삼성화재는 새로운 CEO 부임과 함께 다음 70년 역사를 향한 경영 화두를 제시했다"며 “올해 최고의 성과를 또 다시 시현함과 더불어 미래 성장 기회를 끊임없이 모색해 안정적 미래수익 기반의 확보와 주주 가치를 제고하는 한 해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박경현 기자 pearl@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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