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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준학 NH농협은행장, 영업점 방문...‘금융사고예방’ 점검 나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NH농협은행은 권준학 은행장이 지난달 30일 4분기를 앞두고 일선 영업점을 방문했다고 3일 밝혔다.이 자리에서 권 행장은 시재금 및 중요용지 검사를 직접 실시하고, 금융사고 예방 교육 등 내부통제 점검을 실시했다.이번 점검으로 농협은행은 금융권 내부통제 관련 이슈, 시장변동성 확대 등 여러 리스크 요인들을 최소화해 올해 사업목표 달성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면밀히 대처한다는 계획이다.권준학 은행장은 "농협은행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내부통제 프로세스 점검 및 강화를 통해, 고객들의 신뢰에 보답하고 동반자로서의 역할을 굳건히 해나가겠다"고 밝혔다.한편 농협은행은 올해 초부터 금융사고 발생 예방을 위해 시재금 테마 감사 및 현장점검 활동을 확대 실시했다. 본부부서 내부통제 세부 점검 프로세스를 마련하는 등 지속적으로 내부통제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권준학 NH농협은행장이 9월 30일 일선 영업점을 방문해 시재금, 중요용지 등 내부통제 점검을 직접 실시했다.

하나손보, 서울시와 ‘ESG모빌리티 활용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하나손해보험은 서울시,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와 ‘ESG모빌리티를 활용한 에코플러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3일 밝혔다.‘ESG모빌리티를 활용한 에코플러스 지원사업’은 서울시 사회복지시설의 노후 경유 차량을 친환경 전기차 10대로 교체하는 사업이다.이번 협약은 기후변화의 주원인인 탄소배출 절감을 위한 하나손해보험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의 일환으로 기획됐다. 친환경 차량 지원으로 사회복지시설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는데도 의의가 있다. 최근 하나손해보험은 탄소중립을 실천하고자 ‘Save Money, Save the Earth’(보험료도 아끼고 지구도 구하자) 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자동차 운행을 줄여 탄소배출량을 감축해 환경을 개선하자는 취지의 친환경 상품 ‘하나 에코플러스 자동차보험‘을 출시했다. 차량을 적게 타면 보험료를 할인 받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운전자 스스로 탄소 절감에 기여할 수 있다.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는 "최근 심각해진 기후위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무엇보다 기업이 앞장서서 탄소 중립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탄소 배출과 연계된 ESG 경영 강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힘쓸 것이다"고 말했다.9월 30일 서울시청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서 사진 왼쪽부터 김현훈 서울특별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김재영 하나손해보험 대표이사,유연식 서울특별시 기후환경본부장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전 직원 디지털 역량 강화...디지털 웹진 ‘Hello, DT!’ 발간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전 직원의 디지털 문화 확산과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웹진 ‘Hello, DT!’를 발간했다고 3일 밝혔다.‘Hello, DT!’는 우리은행 임직원들이 디지털 관련 정보에 관심을 갖고 좀 더 쉽게 다가갈 수 있도록 하며 디지털 문화 확산에 능동적이고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제작됐다.모바일로 편리하게 접근할 수 있게 ‘웹진(Webzine)’ 형태로 만들어져 두 달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Hello, DT!의 내용은 크게 3가지 테마로 구성된다. ▲‘주목 이 기술! ’에서는 디지털 기술이 금융업에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지 살펴보고 ▲‘디지털 혁신기업 탐방’을 통해 은행이 배울 점을 찾고 ▲‘은행 내 디지털 전문가의 인터뷰’를 통해 현재 우리은행의 DT 진행 상황을 공유한다. 우리은행은 ‘고객 중심 No.1 금융플랫폼 기업’을 경영목표로 정하고,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디지털 혁신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러한 경영 방침의 일환으로 지난 1월 단행본 교재 ‘DT! 우리의 미래’를 발간해 전 직원에게 배포했다. 이어 전 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디지털 의무교육과정’을 운영 중이다. 또한, 자체적으로 ‘우리 DT테스트’를 신설해 디지털 리터러시(문해력) 점검 등 직원들을 디지털 전문가로 탈바꿈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디지털 지식과 정보를 친숙하게 접하고, 쉽게 이해하기 위해 ‘Hello, DT!’를 발간했다"며 "전 직원이 디지털에 관심을 가지고 각자의 영역에서 힘을 더할 때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Digital Transformation)을 이룰 수 있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비대면 환전시 렌트카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렌트카 플랫폼 업체인 ‘카모아’와 환전 제휴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30일 밝혔다. ‘카모아’는 국내 중소 렌터카 업체들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하고 예약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국내 56개 지역 587개 렌터카 업체와 제휴해 5만1000여 대의 차량을 제공한다. 이번 협약으로 카모아는 우리WON뱅킹의 비대면 환전서비스인 ‘환전주머니’ 이용 고객에게 국내 렌트카 이용료 1만원, 해외 렌트카 이용료 2만원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환전주머니’는 외화 환전 후 기간 제한 없이 보관하고, 원하는 때에 현찰을 수령하거나 본인 계좌 입금이 가능한 서비스다. 미국 달러 기준 최대 90%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다. 보관한 외화는 출국시 우리은행 인천국제공항 환전소에서 편하게 수령 할 수 있다. 우리WON뱅킹 ‘환전주머니’에서 환전 신청을 완료하고, 연결 배너를 클릭해 ‘카모아’페이지로 이동하면 별도 환전 금액 조건 없이 할인 쿠폰을 사용할 수 있다. 우리은행은 환전 후, ‘카모아’ 페이지에 접속해 렌트카 예약까지 완료한 선착순 고객 300명에게 스타벅스 모바일 커피 쿠폰을 증정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이종 사업자간 상호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며, "엔데믹 전환에 따라 환전 고객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보다 세분화되고 특화된 제휴 혜택을 통해 고객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카모아

한화생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이 대형 법인보험대리점(GA)인 피플라이프 인수를 추진한다. 한화생명은 그간 영업력 확대 차원에서 수차례 피플라이프를 인수하기 위해 접촉했지만, 세부 의견 조율 과정에서 접점을 찾지 못하면서 인수가 불발됐다. 그러나 최근 들어서는 한화그룹이 대대적인 사업 구조 재편에 나선 만큼 금융 계열사 경쟁력 강화 차원에서 인수가 성사될 것이라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30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한화생명은 피플라이프의 경영권 인수를 위해 막바지 조율 작업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피플라이프는 올해 상반기 매출액 1476억원, 영업이익 67억원으로 매출액 기준 GA 업계 6위에 해당한다. 설계사 수는 3760명으로, 전국에 30여개의 오프라인 점포를 보유 중이다.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 인수를 추진하는 것은 보험시장에서 영업력을 확대하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한화생명은 지난해 4월 보험상품 개발과 판매 채널을 분리하는 제판 분리를 통해 한화생명금융서비스를 출범했다. 한화생명금융서비스는 올해 6월 말 현재 설계사 수 1만8565명으로 업계 1위다. 3760명의 설계사를 보유한 피플라이프를 품게 되면 GA 업계 1위로서 경쟁력을 공고히 할 것으로 전망된다. 여기에 광범위한 영업망을 바탕으로 생명보험, 손해보험을 아우르는 상품 컨설팅을 제공하는데도 용이해질 전망이다. 저출산, 고령화, 내수시장 포화, 빅테크의 금융업 진출 확대 등으로 보험업계가 위기에 직면한 가운데 판매조직 대형화로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고, 고객과의 접점을 늘리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피플라이프는 2018년부터 내방형 점포인 보험클리닉을 운영하며 보험에 대한 접근성을 완화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보험클리닉은 보험에 대해 궁금한 고객이 오프라인 매장에 직접 방문해 객관적인 보험 비교, 분석, 컨설팅 등 보험 솔루션을 받거나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이다. 운영 초기 점포 수 160여곳에서 코로나19로 인해 이달 현재 30여곳으로 줄였지만, 최근 들어 다시 확대하는 추세다. 보험상품 가입 등의 부담없이 보험컨설팅을 원하는 고객들의 니즈를 적기에 파악한 것으로, 재방문률이나 고객 만족도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 관계자는 "보험시장에 경쟁력이 갈수록 치열해지면서 대면 영업에 갈수록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미 포화상태인 국내 시장에서 타사 대비 압도적인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M&A를 통해 몸집을 불리는 것이 필수적"이라고 밝혔다.이번 피플라이프 인수를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재편과 연관짓는 시각도 있다. 한화그룹이 지난 7월 한화에어로스페이스와 한화, 한화디펜스에 분산돼 있던 그룹의 방산사업을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 곳으로 통합하기로 결정한 데 이어 최근에는 대우조선해양 인수 추진을 발표하기도 했다. 한화솔루션도 태양광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백화점 사업인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하기로 결의했다. 한화생명의 경우 그간 피플라이프를 인수하기 위해 꾸준히 접촉했지만 세부 조건이 맞지 않아 막판에 계약이 이뤄지지 못했는데, 이번에는 어느 때보다 인수 가능성이 높다는 게 업계 안팎의 분석이다. 또 다른 보험사 관계자는 "각 사마다 보험상품의 차별성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M&A를 통해) 회사 규모를 키우고, 브랜드 가치를 제고하는 것은 소비자 신뢰도 확보 측면에서도 분명 도움이 된다"며 "피플라이프는 GA 업계에서도 고객 접점 확대, 마케팅 등에 강점이 있는 만큼 한화생명이 피플라이프를 품을 경우 상호 간에 윈윈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화생명.

"베트남 수교 30주년" 신한은행, 하노이서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30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신용정보원,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금융회사, 베트남 현지 시중은행과 핀테크, 디지털 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과 금융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 정책 성과 발표(금융위) △디지털 금융 정책 방향성 소개(베트남 중앙은행) △신용정보 집중관리·활용의 중요성(한국신용정보원) △디지털 금융 추진 전략·사례 소개(신한은행) △아시아 지역 디지털 뱅킹 현재와 미래(보스턴 컨설팅 그룹)로 양국간 디지털 금융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특히 심포지엄 행사장 한 곳에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두 나라간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미래 금융을 향한 상호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과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분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디지털 금융 혁신을 담당하는 Future Bank 그룹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dsk@ekn.kr3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 Nguyen Kim 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가운데), 서승현 신한은행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은행에 돈만 맡기면 4% 금리 준다…5% 시대 올까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은행 예·적금 기본금리 연 4% 시대가 열렸다. 우대금리를 적용 받지 않아도 1년 간 돈을 맡기면 연 4% 이상의 금리를 준다.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이 계속될 것으로 보이는 만큼 연 5%대 예·적금 금리 시대도 올 지 주목된다. 30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시중은행의 단리 기준 예금 상품 42개 중 3개 상품이 만기 1년 기준 연 4% 이상의 기본금리를 제공한다. 우대금리를 받지 않아도 연 4% 이상 금리를 주는 만큼 소비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다. 우리은행의 원(WON)플러스예금은 이날 기준 연 4.5%의 기본금리를 준다. 은행권 예금 상품 중 기본금리가 가장 높다. 스마트뱅킹과 텔레뱅킹으로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가입기간은 1∼36개월,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이다. 6개월만 가입해도 4%의 금리를 준다. IBK기업은행의 1석7조통장도 연 4.1%의 금리를 제공한다. 별다른 우대조건이 없는 비대면 전용 상품으로 100만원 이상 가입이 가능하다. 만기가 6개월이면 3.54%, 2년이면 4.64%, 3년이면 4.71%의 금리를 제공한다. 광주은행의 스마트모아드림(Dream) 정기예금은 1년 기준 연 4%의 기본금리를 준다. 최소 가입금액은 100만원 이상이다. 1000만원 이상 가입하면 최대 0.2% 금리를 우대해 최고 연 4.2%의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만기가 2∼3년이면 4.58%의 금리를 적용한다. 복리를 적용하는 광주은행의 미즈월복리정기예금은 1년 기준 연 4.1%의 금리를 적용한다. 만 18세 여성이 가입할 수 있는 상품으로, 우대조건을 만족하면 최고 연 4.3%의 금리를 받을 수 있다. 적금 상품 중에서는 KDB산업은행의 KDBdream 자유적금이 이날 기준 1년제에 연 4.42%의 금리를 적용한다. 2년 이상이면 4.52%, 3년이면 4.67%의 금리를 준다. 자동이체우대이율은 0.1%로 이를 적용하면 금리가 0.1%포인트씩 더 높아진다.기준금리 인상과 함께 예대금리차 축소 움직임에 따라 은행권은 수신금리를 계속 높이고 있다. 은행연합회 공시를 보면 시중은행의 1년제 단기 기준 예금 상품 42개 중 21개가 기본 연 3% 이상의 금리를 주고 있다. 이날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은행권의 8월 말 기준 저축성수신 금리는 연 2.98%로 전월 말 대비 0.05%포인트 높아졌다. 2013년 1월(연 3%) 이후 9년 7개월 만에 가장 높은 금리다. 수신금리는 지금보다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 스텝(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 행진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한국은행도 10월에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 가능성이 나오고 있어 시장금리는 계속 높아지고 있다. 연말까지 보면 한국은행이 10월 빅스텝, 11월 0.25%포인트 기준금리 인상을 단행할 경우 기준금리는 현재 연 2.5%에서 연 3.25%로 0.75%포인트나 오르게 된다. 8월부터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된 후 수신금리 인상 속도도 빨라지고 있다. 단 수신금리가 오르면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에 반영되고 코픽스 연동 주택담보대출,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 인상도 부추겨 차주 부담은 커질 수 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수신금리가 오르면 시간을 두고 대출금리도 오르게 된다"며 "금리 인상이 지속되고 있어 이같은 모습이 계속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송두리 기자 dsk@ekn.kr

안심전환대출 접수 11일간 2조2180억 신청…공급액의 9%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제 1·2금융권의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한국주택금융공사의 장기·고정금리로 바꿔주는 제3차 안심전환대출이 접수 11일간 총 2조2180억원 신청됐다. 30일 주금공에 따르면 제3차 안심전환대출 접수 11일째인 지난 29일 기준 약 2조2180억원(누적)이 신청됐다. 신청건수는 총 2만4354건이다. 29일 당일에 2012억원, 2270건이 각각 접수됐다. 29일까지 접수된 규모는 총 공급 규모인 25조원의 약 8.9%다. 신청 채널별 누적 접수 건수와 금액을 보면 주금공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1조2355억원, 1만3100건이 접수됐다. 접수 11일째인 이날 1471억원, 1629건이 신청을 했다. 국민·신한·하나·우리·농협·기업은행 등 6대 은행 앱과 영업창구에서는 총 9825억원, 1만1254건이 신청됐다. 이날 하루 동안 541억원, 641건이 접수됐다. 안심전환대출은 금리 상승기에 주택담보대출 차주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제1·2금융권에서 받은 변동·혼합형 금리 주택담보대출을 주금공의 3%대 장기·고정금리 정책모기지로 대환 해 주는 상품이다. 대출금리는 연 3.8%(10년)∼4%(30년)를 적용한다. 부부합산소득 7000만원 이하, 주택 가격(시세 기준) 4억원 이하인 1주택자라면 신청 가능하다. 만 39세 이하이면서 소득 6000만원 이하인 저소득 청년층은 0.1%포인트 금리를 낮춰준다.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다. 30일까지는 주택 가격 3억원 이하, 10월 6∼17일까지는 주택 가격 4억원 이하를 대상으로 신청을 받는다. 출생연도 끝자리에 따라 신청일자가 다른 5부제를 적용해 신청을 받고 있는데, 29일과 30일, 10월 14일과 17일은 5부제를 적용하지 않는다. dsk@ekn.kr안심전환대출 자료=한국주택금융공사.

금리 1%p 오르면 대출 증가폭 156만원 줄어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대출금리가 3% 수준에서 1%포인트 상승하면 대출자 1인당 가계대출 증가 폭이 294만원에 138만원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은행은 30일 조사통계월보에 실린 ‘가계대출의 금리민감도 분석 및 시사점’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한은은 2012년 이후 가계대출 변동(전기대비 증감)과 대출금리 간 움직임을 살펴본 결과 가계대출 변동 폭은 대출금리 하락기에는 확대되는 반면 상승기에는 축소되는 등 대출금리와 반대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왔다고 분석했다. 구체적으로 금리 상승기에 금리 민감도가 더 높았다.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출금리가 1%포인트 상승하면 가계대출 변동 폭이 평균적으로 전기 대비 26조8000억원 축소됐다. 반면 금리 하락기에는 13조3000억원이 확대됐다. 개별차주별로 보면 소득수준과 소득대비대출비율(LTI)이 높을 수록 금리 변화에 보다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비취약차주일수록 금리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소득수준과 부채비율이 높은 차주는 상대적으로 부동산 구입과 사업자금 목적은 대출 비중은 높으나, 쉽게 줄이기 어려운 생계유지 목적의 대출 비중은 낮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실제 금리상승기에 대출금리가 1%포인트 오르면 고소득 차주 대출은 221만원 줄었는데, 중소득 차주는 57만원, 저소득차주는 38만원 감소했다. 보고서는 차주 특성 외에 자산가격 변화, 대출금리 구조, 경제상황 등 다양한 요인을 감안해 추가로 패널분석을 실시했다. 그 결과 대출금리 상승은 가계대출 증가 폭을 제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수준별로 보면 금리 상승의 가계대출 증가 억제효과는 금리 수준이 높아질 수록 더 확대됐다. 2012년 1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대출금리가 3% 수준에 있으면 1분기 동안 차주당 가계대출은 평균 294만원 증가했다. 금리가 0.5%포인트, 1%포인트 오르면 가계대출 증가 폭은 각각 227만원과 138만원 수준으로 감소하면서 가계대출 증가율이 둔화됐다. 이를 전체 가계대출로 환산하면 대출금리가 3% 수준이었을 때 1분기 동안 34조1000억원 늘었던 가계대출 증가 규모가 0.5%포인트 오르면 26조3000억원, 1%포인트 오르면 16조원 수준으로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리 민감도는 코로나19 이후 더 높아졌다. 고소득·고레버리지·저연령 차주 등 금리 민감도가 높은 차주의 대출 비중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또 코로나19 이후 자산가격 상승률과 대출 금리간 격차가 확대돼 가계의 레버리지 투자가 늘어난 점이 작용했을 것으로 분석된다. 보고서는 "지난해 8월 이후 단행된 기준금리 인상이 가계부채 증가세와 금리불균형 위험을 완화시키는 데 적지 않은 효과가 있었다는 점을 시사한다"고 했다. 이어 "단 취약계층의 경우 금리민감도가 낮아 금리가 오르더라도 대출 증가세를 둔화시키는데 한계가 있을 수 있다"며 "가계부채 누증 완화를 위한 정책적 노력을 지속하는 가운데 취약 부문의 신용위험 증대 가능성에도 면밀히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dsk@ekn.kr자료=한국은행.

현대카드, 아워툴즈 ‘IDEA 2022’ 본상 수상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27일 ‘아워툴즈(Our Tools)’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2’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현대카드가 지난 2월 선보인 아워툴즈는 신용카드 플레이트의 가로-세로 비례인 1대1.58을 적용해 만든 일상 속 도구들로, 가위, 스테이플러, 연필깎이, 러기지택, 머니클립, 무선 보조배터리 등 15종 총 네 가지 패키지로 구성돼 있다. 아워툴즈는 이번 IDEA에서 ‘라이프스타일 & 액세서리(Lifestyle & Accessories)’ 부문 본상을 수상했다. 현대카드는 아워툴즈가 정형화 되어있는 문구 용품의 형태를 신용카드의 비례로 재해석 하여 미적은 물론 기능적으로도 잘 구현될 수 있게 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워툴즈는 ‘현대카드 초콜릿(2009)’ ‘현대카드 티(2011)’ ‘아워 워터(2019)’에 이어 현대카드가 카드 플레이트 비례를 활용해 내놓은 네 번째 제품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의 브랜드 정체성의 핵심인 신용카드의 비례를 일상의 영역으로 확장한 아워툴즈를 통해 카드 사용자뿐 아니라 다양한 고객들이 현대카드의 디자인을 경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신용카드 비례가 적용된 다양한 디자인을 지속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IDEA’는 미국산업디자이너협회(IDSA)가 주관하는 디자인 어워드로, 지난 1980년부터 시작돼 올해로 42회를 맞았다. 독일의 ‘iF Design Award’와 ‘Red Dot Design Award’와 함께 3대 디자인 어워드 가운데 하나로 꼽힌다. yhn7704@ekn.krddd 현대카드는 27일 ‘아워툴즈(Our Tools)’가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인 ‘IDEA(International Design Excellence Award) 2022’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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