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베트남 하노이 롯데호텔에서 진행된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에서 권대영 금융위원회 상임위원(왼쪽), Nguyen Kim Anh 베트남 중앙은행 부총재(가운데), 서승현 신한은행 그룹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베트남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을 공유하는 ‘디지털 금융 심포지엄’을 베트남 하노이에서 30일 개최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금융위원회와 베트남 중앙은행이 공동 후원하는 행사로 한국신용정보원, 베트남 진출 한국계 금융회사, 베트남 현지 시중은행과 핀테크, 디지털 기업 등이 참여해 디지털 금융의 미래 비전과 금융 산업 발전에 대해 논의했다.
주요 내용은 △4차 산업혁명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한국 디지털 금융 정책 성과 발표(금융위) △디지털 금융 정책 방향성 소개(베트남 중앙은행) △신용정보 집중관리·활용의 중요성(한국신용정보원) △디지털 금융 추진 전략·사례 소개(신한은행) △아시아 지역 디지털 뱅킹 현재와 미래(보스턴 컨설팅 그룹)로 양국간 디지털 금융에 대한 공유가 이뤄졌다.
특히 심포지엄 행사장 한 곳에 ‘2030 부산 세계 박람회’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현지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유치 활동에 적극 나섰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을 계기로 두 나라간 디지털 금융 발전을 위한 협력관계가 더욱 견고해지고, 미래 금융을 향한 상호 협력 체계가 지속될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주최한 신한베트남은행은 베트남 내 외국은행 중 가장 많은 46개 네트워크를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총자산과 당기순이익 등 재무실적 부분에서 외국계 은행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 5월 디지털 금융 혁신을 담당하는 Future Bank 그룹을 신설하고, 다양한 분야의 디지털 기업과 협업해 디지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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