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김주현·이복현 국감 첫 데뷔…금융사 내부통제, 이자장사 등 쟁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6일부터 금융권에 대한 국회 국정감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김주현 금융위원장과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에게는 첫 국감 데뷔 무대다. 금융위 국정감사에서는 론스타 사태에 대한 금융당국의 책임론이 불거질 전망이다.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은행권의 대규모 횡령 사태와 이상외환 거래 등 잇따라 발생하는 내부통제 문제가 도마 위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치솟는 대출 금리로 차주들 부담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과 안심전환대출, 새출발기금 등 당국이 내놓은 금융정책 효과 등에 대한 날선 질의가 있을 예정이다. KDB산업은행 등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 문제 등도 핵심 쟁점이다. 5일 금융권에 따르면 6일 금융위, 11일 금감원에 대한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가 진행된다. 17일에는 한국주택금융공사, 신용보증기금 등 금융 공공기관, 20일에는 산은, IBK기업은행, 예금보험공사 등에 대한 감사가 이뤄진다. 금융당국 수장인 김주현 위원장과 이복현 원장은 올해 취임해 이번에 처음 국정감사 자리에 오르는 만큼 위원들의 질문 공세를 받을 전망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인사청문회를 거치지 않고 금융위원장으로 임명이 됐기에 더욱 날선 질문이 예고돼 있다. 먼저 금융위 국정감사에서는 론스타 사태가 쟁점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지난 8월 론스타가 제기한 국제투자분쟁절차(ISDS)에서 일부 패소해 약 3000억원의 배상금을 지급해야 한다. 론스타는 외환은행을 하나금융지주로 매각할 당시 한국 정부가 매각 승인을 지연해 손해를 봤다며 ISDS를 제기했다. 이번 ISDS에서 금융위 개입이 있었다고 인정된 만큼 당국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고 있다. 앞서 4일 진행된 국무조정실 국정감사에서도 론스타 사태와 관련한 내용이 집중적으로 다뤄졌다. 무엇보다 김 위원장은 론스타 사태가 당시 금융위 사무처장으로 근무했던 만큼 관련자로 질문 세례를 받을 것으로 보인다. 금감원 국정감사에서는 은행권의 횡령 사건과 이상 외환송금 등 금융권 사건사고에 대한 비판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올해 시중은행에서 대규모 횡령 사건이 적발되는 등 은행권 사고가 수면 위로 드러났다. 강병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2017년부터 지난 7월까지 시중은행의 금융사고 건수는 210건, 금액은 1982억원에 달했다. 신뢰를 기반으로 하는 은행에서 금융사고가 끊임 없이 발생하고 있는 만큼 은행의 내부통제 시스템이 허술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여기에 은행권에서 발생한 이상 외화송금 규모가 10조원을 넘어섰고 검찰 조사도 이뤄지고 있다. 이날 국정감사에는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박성호 하나은행장, 이원덕 우리은행장, 권준학 NH농협은행장 등 5대 시중은행장이 모두 증인으로 채택된 상태로, 은행장들에 대한 집중 추궁도 이어질 전망이다. 이와 함께 은행권의 이자장사 논란과 예대금리차 공시, 안심전환대출, 새출발기금의 실효성 등도 쟁점 사안이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은행들이 대출 금리를 높이면서 주택담보대출 금리는 연 8% 돌파를 앞두고 있다. 금융당국은 은행들의 이자장사를 억제하고 공정한 경쟁을 유도하기 위해 예대금리차 공시를 지난 8월부터 시행하고 있다. 하지만 은행별 특징이 반영되지 않은 데다 예대금리차가 실제 이용자들이 활용하기에는 효과가 미미하다는 지적이 제기된다. 또 금융당국이 내놓은 안심전환대출이 흥행에 실패하고, 중소기업·소상공인 대출 만기 연장·상환 유예 재연장에 따라 새출발기금의 실효성도 떨어진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어 금융정책에 대한 날선 질의가 이어질 전망이다. 산은 등 금융 공공기관의 지방 이전도 중요 이슈다. 산은의 지방이전은 윤석열 대통령 공약으로 정부 주도로 추진되고 있으나 산은 직원들이 격렬하게 반대하고 있다. 또 연쇄 이전을 우려하는 금융 공공기관 직원들도 반대에 나서면서 기관의 지방이전 필요성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dsk@ekn.kr김주현 금융위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연합뉴스

새마을금고 "친인척 사적 채용 관련 개선 대책 마련"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새마을금고의 사적 채용 의혹에 대해 "실태 조사 후 미비점을 보완한 공정채용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5일 밝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에 따르면 현재 새마을금고 채용 관련 지침에 따라 지원자와 이해관계가 있거나 가족 관계 등 공정한 채용에 저해가 될 소지가 있으면, 해당 관계자는 면접위원에서 제외되는 등 채용과정에서 배제되고 사전에 서약서를 징구하는 제도가 있지만 일부 새마을금고에서 지켜지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전국 새마을금고에 대한 실태조사를 진행해 채용과정의 제도적인 개선사항을 점검하고, 내부규정 등 근본적 제도개선을 할 계획이다. 또 면접관과 응시자가 친인척이라면 상호 제척·기피하도록 한 현행 지도지침에 따라 향후 채용과정에서 위법 부당한 영향이 미치지 않도록 공정채용 지도·감독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 친인척 관계나 비리행위 여부가 존재하는지를 사후에도 검증할 방침이다. 박차훈 새마을금고중앙회장은 "제도적 구조개선과 객관화된 채용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도·감독하겠다"며 "공정한 채용문화가 뿌리 내리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교흥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행정안전부로부터 제출받은 ‘수도권 새마을금고 임직원 친인척 현황’을 보면 경기도 100개 금고 중 27개, 인천 52개 금고 중 5개, 서울 212개 금고 중 18개에서 임직원간 친인척 관계인 직원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dsk@ekn.kr새마을금고중앙회 새마을금고중앙회.

금감원, 26.5조 태양광 대출·펀드서 일부 부실 발견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26조5000억원에 달하는 태양광 관련 대출과 사모펀드에서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감원은 이번 주 실태 조사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다. 5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문재인 정부 당시 태양광 발전 활성화 사업 운영 실태와 관련한 문제를 발견하자 은행을 시작으로 증권사, 보험, 카드, 저축은행 등 모든 금융권을 대상으로 태양광 대출·사모펀드 현황을 점검하고 일부 부실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금감원은 태양광 대출을 대상으로 정책 자금 대출과 금융사 자체 대출을 나눠 위험 노출액(익스포저) 규모를 파악했다.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실에 따르면 태양광 대출과 관련된 신용 공여는 총 26조5000억원 규모다. 정부 재정 12조1000억원, 금융공공기관 5조7000억원, 은행 5조6000억원, 펀드 3조1000억원 등이다. 자세히 보면 은행권 태양광 대출은 5조6088억원이며, 이 중 태양광 대출시 담보 초과 대출 건수는 1만2498건, 금액은 1조4953억원으로 나타났다. 국내 10대 자산운용사가 보유한 태양광 사모펀드 수는 50개로 설정액은 3조1387억원에 달했다. 이지스자산운용의 손자회사인 이지스리얼에셋은 태양관 관련 투자로 500억원의 손실 위기에 저한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공공기관 자금을 보면 KDB산업은행 대출 3914억원, IBK기업은행 대출 662억원, KDB인프라자산운용 펀드 3조4680억원을 설정하고 2조3479억원을 투자했다. 한국성장금융은 펀드 1조7598억원 설정, 1901억원 투자를 했다. 신용보증기금은 1조5512억원을 대출했다. 금감원은 이 중 일부 부실을 발견했으나, 태양광 대출 관련 은행 연체율이 0%대라 연체액은 수백억원 규모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 단 초과담보대출이나 과도한 신용대출 등에 대한 조사로 확대 진행될 경우 부실 규모가 커질 수 있다. 금감원은 이번 주 중 태양광 대출 실태와 관련한 조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이복현 원장은 이날 오전 기자들과 만나 "저희가 파악한 자료 현황 등을 이번 주 내 국민들께 알릴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는 게 맞는 것 같다"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이복현 금융감독원장. 연합뉴스

"감독업무 혁신" 금감원, 인허가 원스톱·금융혁신팀 신설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금융감독원이 인허가 원스톱(One-stop) 서비스팀과 금융 혁신팀을 신설하는 등 업무처리 방식을 개편한다. 금감원은 5일 금융규제 혁신과 신뢰받는 감독기구로 거듭나기 위해 이런 내용의 감독업무 혁신 로드맵인 ‘FSS, the F.A.S.T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금감원은 먼저 인허가 신청 전 준비사항 등을 집중 상담 처리하는 금융감독 원스톱 서비스팀을 만들고, 인허가 애로사항 해소와 준비단계를 집중 지원한다. 또 사전협의 프로세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해 인허가 신청인의 편의성·비용절감과 심사의 신속성을 높인다. 현신추진 조직인 금융혁신팀도 신설한다. 금융산업 혁신을 저해하는 규제·감독관행 발굴 및 개선, 적극행정 추진, 비조치 의견서 수요 접수, 사전협의 조정·관리 등의 역할을 담당한다. 인허가 START 포털(가칭)도 구축한다. 인허가, 등록 등 사전협의를 올라인 플랫폼을 통해 투명하게 관리하고, 인허가 신청 급증에 따른 적체상황을 적시에 효율적으로 관리, 대응하며 예측가능성과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외국·일반사모펀드·신기술사업금융사 등에 대한 효율적인 등록·보고 심사를 위해 업무 방식을 개선하고, 금융상품 심사의 투명성을 강화한다. 이를 통해 금융회사의 신사업 추진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또 회계 감리 조사 기간을 원칙적으로 1년으로 명문화한다. 중요 불공정거래 사건 우선·신속 조사 착수, 비조치의견서 신속 처리, 소비자 보호 실태 평가 결과 신속 통보 등을 통해 금융사의 법적 불확실성을 조기 해소할 방침이다. 회계 감리 시 대리인의 조사 과정 기록 허용 등으로 제재 대상자의 권익 보호도 강화한다. 금융소비자 권익 보호 강화를 위해 분쟁 배정을 무작위에서 유형별 담당자를 지정하는 방식으로 바꾼다. 또 분쟁유형별 집중처리제도를 도입해 유형별로 구분해 집중 처리하기로 했다. 집중심리제를 상시 운영해 법률적 쟁점 또는 소비자 피해 우려가 큰 사건은 집중 심리제를 운영해 처리 방향 등을 신속히 결정한다. 민원 처리결과는 대외적으로 공개하는 것을 확대한다. 자율 조정 민원에 대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분쟁 당사자간 자율조정과 신속한 피해구제를 유도한다. 금융사가 주기적으로 제출하는 업무보고서 중 활용도가 낮은 보고서는 폐지 또는 보고 주기를 완하할 방침이다. 보험 상품 개발시 활용하는 평균공시이율을 1개월로 단축해 조기 제공하고 보험사가 상품개발 준비기간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아울러 금감원 내 적극행정위원회를 운영해 금융혁신을 실천하는 적극 행정 우수 부서와 직원에게 보상할 방침이다. 또 적극행정 면책, 적극행정 사전컨설팅 활성화 등으로 적극행정에 대한 동기 부여를 강화한다. 이복현 금감원장은 "감독정책은 사전에 금융사 등에 충분한 설명·협의를 하고 사후적으로도 금융사 고충 등 피드백을 수렴해 정책에 유연하게 반영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날 논의한 혁신방안은 우리 금융이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우선 마련한 과제부터 속도감 있게 실천하고, 앞으로도 금융시장과 소비자가 만족할 때까지 꾸준히 추가 혁신과제를 발굴해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dsk@ekn.kr이복현 5일 서울 중구 은행회관에서 열린 금융감독원 업무혁신 로드맵 금융업계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신한은행,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 ‘카페스윗 쏠’ 명동점 개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은행은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인 ‘카페스윗(Cafe Swith)’의 명동점 ‘카페스윗 쏠(Cafe Swith SOL)’을 지난 4일 개점했다. 신한(S)과 함께(with)라는 의미의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 전문 직업교육과 일자리 창출을 목적으로 운영되는 청각장애인 일자리 카페다. 신한은행 본점 1호점, 신한금융그룹 백년관점, 서울대입구점, 정릉점을 비롯해 이번에 개점한 카페스윗 쏠을 포함, 총 5개 매장을 운영한다. 카페스윗은 본래 신한 임직원들의 착한 소비를 통해 발생한 수익금을 재투자해 청각장애인 바리스타 교육과 일자리를 지원하는 신한은행의 선순환 구조 사회공헌사업이다. 최근 임직원 외 일반 고객들도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도록 서울대입구, 정릉 등 매장을 확대해 개점했다. 특히 이번에 명동에 개점한 카페스윗 쏠은 신한금융의 캐릭터 ‘신한 프렌즈’와 콜라보한 매장이다. 장애인 작가를 포함한 신진작가들의 ‘Character Art Toy’ 등 다양한 볼거리를 만들어 커피를 즐기며 자연스럽게 브랜드도 경험할 수 있다. 이날 개점식에는 진옥동 신한은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이영창·김상태 신한투자증권 사장, 김명희 청음복지관 사무국장, 이정자 사회적협동조합 스윗 이사가 참석해 카페 제막식과 함께 착한 소비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청음복지관에 기부하는 전달식을 진행했다. 전달한 기부금은 바리스타와 제빵사를 꿈꾸는 청음복지관 청년들의 교육환경 개선과 복지 증진을 위한 기자재 구입 등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신한은행의 사회적가치 실현을 위한 지원사업을 통해 청각장애 청년들이 바리스타로 역량을 키우고 자립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길 바란다"며 "신한은행은 카페를 방문하는 모든 고객이 편안한 분위기에서 커피를 즐기며 청각장애인에 대한 인식을 개선할 수 있도록 카페스윗과 함께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카페스윗은 청각장애인 일자리 창출과 장애 인식 개선 활동 외에도 옥수수 전분컵과 빨대 등 친환경 제품과 다회용컵 사용 캠페인을 실시하는 등 환경 친화적 카페 운영 힘쓰고 있다. 신한은행은 카페스윗의 안정적인 사업 운영을 위해 무상 공간과 함께 커피 원두를 매월 지원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그룹의 ESG(환경·사회·거버넌스) 슬로건인 ‘Do the Right Thing for a Wonderful World’(멋진 세상을 향한 올바른 실천) 기반 그룹 차원의 체계적인 ESG 전략 일환으로 청각장애인 인자리 사업인 카페스윗 등 다양한 ESG실천에 나서고 있다. dsk@ekn.kr신한은행 지난 4일 서울시 중구 명동 ‘카페스윗 쏠(Cafe Swith SOL)’ 오픈 행사에서 진옥동 신한은행장(왼쪽 두번째), 이정자 사회협동조합 스윗 이사(왼쪽 세번째), 김명희 청음복지관 사무국장(오른쪽 세번째),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오른쪽 두번째), 이영창 신한투자증권 사장(왼쪽 첫번째), 김상태 신한투자증권사장(오른쪽 첫번째)이 제막식 촬영을 하고 있다.

‘창립 60주년’ DB손보, 업계 1위 도전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DB손해보험은 5일 창립 60주년을 맞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기념행사는 지난 4일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임직원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60주년을 맞은 올해를 ‘Top1 도전’의 원년으로 만들자고 결의했다.김정남 DB손보 부회장은 창립기념사를 통해 6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자본잠식, IMF, 금융위기, 최근 펜데믹까지 숱한 어려움 속에서도 기록적인 신장률로 위기를 성장 모멘텀으로 만드는 금융 신화를 기록하고 있는 임직원의 노고를 치하했다.또, 60년을 이어온 결집력과 구성원들의 다양성으로 DB손보의 미래를 빛내야 하며, 신뢰· 실천·도전의 ‘드림 빅(Dream Big)’ 기업문화를 바탕으로 소통과 협업의 문화를 정착해 100년을 준비하는 시너지를 만들자고 당부했다.마지막으로 구성원들이 하나의 꿈과 목표를 가지고 창립 60주년을 축하하는 이 자리를 원대한 꿈의 씨앗을 품는 계기로 삼아 올해를 ‘Top1 도전’의 원년으로 만들 것을 강조했다.특히 이번 기념행사에서는 임직원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 역사를 돌아보고 세대 간의 조화와 단결의 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임직원들이 미래에 대한 비전을 공유할 수 있는 소통의 장으로 마련됐다.이번 기념행사에선 총 767명의 임직원이 공로상, 모범상, 장기근속상 등을 수상했다. 개인사업부문 정종표 부사장 등 2명은 35년 장기근속상을 받아 진정한 DB맨으로서의 자부심을 보여주며 임직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한편, DB손보는 어려운 보험시장 환경 속에서도 1100만 고객을 업고 디지털 혁신을 선도하는 국내 대표 손해보험사로 자리매김 했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에서도 인정받는 명실상부한 글로벌 종합 손해보험사로 거듭났다. 특히, 지난해에는 창사 이래 처음으로 영업이익 1조원을 넘기면서 ‘1조 클럽’에 입성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yhn7704@ekn.kr김정남 DB손해보험 부회장이 지난 4일 드래곤시티호텔 그랜드볼룸홀에서 열린 창립 60주년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DB손보

기업은행, 중소기업 임직원 대상 ‘중기근로자우대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중소기업 임직원의 실질적인 자산형성과 복지증진을 지원하기 위한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을 출시한다고 5일 밝혔다. ‘IBK중기근로자우대적금’은 1년제 자유적립식 상품으로 월 적립한도는 50만원이며, i-ONE Bank(개인) 및 영업점 창구를 통해 가입 가능하다. 금리는 최고 연 5.0%로 기본금리 연 3.5%에 최대 연 1.5%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계약기간 중 기업은행으로 6개월 이상, 50만원 이상의 급여이체 실적 보유 시 연 1.0%p, ▲기업은행과 거래중인 중소기업의 임직원의 경우 연 0.5%p의 우대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다. 상품 출시를 기념해 특별이벤트도 진행한다. 상품을 가입하는 고객 중 선착순 1만명에게 조건 없이 특별우대금리 1.0%p를 제공해 우대금리 요건 충족 시 연 6.0%의 금리로 상품가입이 가능하다. 또 상품에 가입한 중기임직원에게는 다양한 학습과정(어학, 자격증, 요리 등)과 이벤트에 참여 가능한 ‘IBK사이버문화센터’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중기임직원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를 지속 출시할 계획이니 고객님들의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기업은행

흥국생명, ‘다(多)사랑OK335 간편건강보험’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흥국생명은 3.3.5 간편심사로 유병자들의 보험료 부담을 낮춘 ‘(무)흥국생명 다(多)사랑OK335 간편건강보험’을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기존 간편심사형 보험의 고지사항을 변경해 경증 유병자도 상대적으로 낮은 보험료로 가입할 수 있도록 3.3.5 간편심사로 설계됐다. 3.3.5 간편심사는 ▲3개월 이내 입원, 수술, 추가검사 소견 ▲3년 이내 질병 및 재해로 인한 입원이나 수술 ▲5년 이내 암, 협심증, 심근경색, 심장판막증, 간경화증, 뇌졸중증 등 6대질병으로 인한 진단 및 입원, 수술 이력이 없다면 가입할 수 있다. 기존 간편심사형보다 좀 더 건강한 고객이라면 약 10%정도 낮은 보험료로 보장의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이 상품은 단 1회의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다고 알려진 암 치료제 ‘카티(Car-T) 항암약물허가치료비’를 최대 5000만원까지 보장한다. 점점 진화되는 의료기술만큼 의료비 부담도 늘고 있다. 이런 고객들의 부담을 덜기 위해 치료비 보장을 더욱 강화했다. 이밖에 특정항암호르몬약물 허가치료, 갑상선항암호르몬약물 허가치료를 각각 최대 20만원과 30만원씩 보장해 폭 넓은 암 치료비 보장 설계가 가능하다.흥국생명

우리자산신탁, MZ세대 직원 주축...회사혁신위원회 출범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의 부동산종합금융 자회사인 우리자산신탁은 MZ세대 직원을 주축으로 회사혁신위원회 ‘MZ Innovation Group’ (MIG)를 구성하고 출범식을 가졌다고 5일 밝혔다. MIG는 사내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하고 경영진과 MZ세대간 소통을 통해 경영전략은 물론, 기업문화 등에서 아이디어를 모으고 실행하는 혁신 추진체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MIG는 업무에 대한 참여도가 높고 동료 직원들의 평판이 좋은 MZ세대 우수직원 8명으로 구성됐다. 격의없는 분위기에서 자유로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월 1회 회사 인근 식당에서 오찬을 겸해 진행될 예정이다. 이창재 우리자산신탁 대표이사는 "‘MZ Innovation Group’은 회사의 변화와 혁신을 주도해 나갈 추진체"라며, "젊고 혁신적이며 열정에 가득찬 인재들이 자유로운 소통과 참신한 아이디어로 회사의 변화를 주도하고, 기업문화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해 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7월 열린 그룹 경영전략워크숍에 MZ세대 대표직원이 직접 현장에 참석하고, MZ세대로 구성된 혁신리더그룹이 우리은행 경영진 최고의사결정기구에 참여하는 등 MZ세대 목소리에 적극 귀 기울이고 있다.회사혁신위원회 우리자산신탁 회사혁신위원회 MZ Innovation Group’.

KB국민카드, 전북은행과 첫 신용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성공적"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KB국민카드가 첫 신용카드 대행사업인 전북은행 신용·체크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성공적으로 오픈했다고 5일 밝혔다.전북은행 프로세싱 대행업무는 올해 시스템 안정성 강화를 위한 베타테스트를 6개월간 진행했고, 서비스 오픈 후 안정화와 모니터링 기간 1개월을 거쳐 성공적으로 안착했다.이후에도 단순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 운영을 넘어 질적 성장을 위한 비즈니스 파트너십 강화를 위해 신상품 개발지원, 공동마케팅 행사 수행, 전략적인 마케팅지원 정책 운영 등 고객사별 니즈에 맞춰 협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KB국민카드는 이번 첫 신용카드 업무대행 서비스 제공을 위해 대행 인프라(공공사업, 자동납부, 연구비 관리시스템 등)를 새롭게 구축했다. 이를 통해 프로세싱 대행 사업영역을 체크·선불카드를 넘어 신용카드 영역까지 확대했으며, 본 사업을 통해 프로세싱 대행업무 경쟁력이 한층 강화됐다.이번 프로세싱 대행으로 전북은행 카드는 국민카드 대표 앱인 KB Pay(페이)에 탑재돼 온·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KB국민카드 관계자는 "이번 전북은행 신용카드 프로세싱 대행업무를 통해 카드 프로세싱 대행업계의 경쟁심화에도 다양한 고객사의 비즈니스 요구를 맞출 수 있는 경쟁력을 보유했다"며 "향후에도 이번 대행사업을 통해 구축한 신용카드 대행업무 인프라와 노하우를 기반으로 다양한 업종의 유망 고객사 확보와 기존 고객사 성장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suc@ekn.kr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