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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아이, 김천시 지역사랑상품권 우선협상대상자 재선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코나아이는 경북 김천시 김천사랑상품권 운영대행사 선정 입찰에서 우선협상대상자로 재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김천사랑상품권은 2020년 4월 출시된 이후 누적 발행액 2887억원, 가입자 수는 8만명에 달한다. 김천사랑상품권은 지역 내 경제 선 순환 체계를 확립하고 지역 소상공인·자영업자 소득증대와 골목상권 활력을 살리는 역할을 해오고 있다. 김천시는 올해 1월 시민을 대상으로 한 42억 규모의 ‘김천시 소상공인 특별지원금’을 성공적으로 지급한 바 있다. 또 올해 지역화폐 가맹점 등록이 전면 의무화됨에 따라 김천시의 집중 가맹점 모집을 통해 김천사랑상품권 결제 가능 가맹점 중 90%이상 등록을 마쳐 결제 불편함을 최소화했다. 코나아이 관계자는 "이번 재선정으로 코나아이는 2025년까지 향후 3년간 김천시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 운영을 이어가게 됐다"며 "향후 QR결제를 통한 모바일 결제 활성화, 김천시 전용 온라인 몰 서비스 도입 등 시민에게 편의와 혜택을 제공하는 다양한 서비스를 김천사랑상품권 플랫폼 내 도입해 지역커뮤니티 플랫폼으로서 고도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변동훈 코나아이 부사장은 "이번 재선정을 통해 전국 60개 지자체의 카드형 지역사랑상품권 플랫폼을 운영하고 있는 코나아이의 기술력과 운영능력을 인정받게 되어 기쁘다"며 "김천시와 김천사랑상품권 사용자, 가맹점의 상생을 도모할 수 있는 플랫폼의 지속적인 고도화 추진과 소상공인 가맹점 매출 증대를 위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도입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코나아이

한화생명, 예비 신입사원 ‘비치코밍’ 봉사활동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화생명은 올해 하반기 예비 신입사원을 대상으로 해변정화 봉사활동 ‘비치코밍(Beach Combing)’을 진행했다고 18일 밝혔다. 비치코밍은 해변(beach)과 빗질(combing)의 합성어다. 해변을 빗질하듯이 바다의 표류물과 쓰레기를 주워 모으는 활동을 의미한다. 이번 활동은 한화생명 임직원 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예비 신입사원들이 단합과 사회적 책임의식을 배울 수 있도록 마련됐다. 또 ‘월드비전’과 ‘양양군자원봉사센터’가 함께해 해양 쓰레기 제로화 실현을 목표로 하고, 지역사회 상생을 위한 사회공헌활동으로도 의미를 갖는다. 이는 한화생명 원격 근무지 ‘리모트 워크플레이스’에서 진행되는 프로그램이기도 하다. 한화생명 예비 신입사원들은 강원도 양양에 위치한 원격 근무지인 브리드 호텔에 머물며, 인근 바닷가에 떠밀려 온 쓰레기를 줍는데 동참했다. 한화생명 리모트 워크플레이스 제도는 본사 63빌딩 등 현재 일터를 벗어나 색다른 곳에 근무하며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취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이번에 참가하는 인원은 내년 1월 입사 예정인 ‘신입사원 인턴’ 60명으로, 30명씩 두 팀으로 나뉘어 9일과 17일에 각각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들은 양양 죽도해수욕장에서부터 인구해수욕장까지 약 5km가 넘는 거리를 60분 동안 돌며 해양 쓰레기 수거활동을 벌였다. 이날 봉사활동에 참여한 예비 신입사원 김정훈 씨(만 28세, 남성)는 "해안가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다 보니 한 시간 만에 30리터 쓰레기 봉지 50개가 가득 찼다"며 "담배꽁초, 스티로폼, 폭죽 잔해, 깨진 유리 등 시민의 안전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해양 쓰레기를 주우며 지역사회와 환경을 보호하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보람찼다"고 말했다. 이번 비치코밍은 비대면 형태의 활동으로 봉사자가 자발적으로 활동에 참여하고 기록하도록 했다. 봉사자는 달리기, 걷기 플랫폼 ‘런데이 앱’에서 QR코드를 통해 ‘한화생명 비치코밍’ 전용 챌린지에 참여하면 이동 동선 측정을 할 수 있다. 활동을 마친 뒤에는 사진을 올리고 측정된 거리 기록을 살펴보며 봉사활동을 했던 내용을 돌아볼 수 있다. 한화생명 관계자는 "예비 신입사원들이 한화생명의 원격 근무지 ‘리모트 워크플레이스’에서 인근 바닷가를 정화하는 시간을 가졌다"며 "앞으로도 환경과 헬스케어를 주제로 임직원 봉사활동을 다양하게 펼쳐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했다.한화생명 ‘비치코밍’에 참여 중인 한화생명 하반기 예비 신입사원들.

차기 기업은행장 임명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윤종원 IBK기업은행장의 임기 만료일이 두 달도 채 남지 않으면서 차기 행장 인선을 두고 기업은행이 연일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 정부 이후 처음으로 이뤄지는 기업은행장 CEO 인선이라는 특수성을 이용해 현 정부의 사적인 인맥을 등에 업은 모피아, 관피아 출신이 선임될 것이라는 설이 심심찮게 흘러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금융권에서는 출신, 친분에 맞는 인물이 기업은행장에 임명될 경우 기업은행의 현안, 과제를 파악하는 것만으로도 상당한 시간이 소요되면서 국책은행의 경쟁력이 후퇴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금감원장 사의 표명한 정은보...기업은행장 거론17일 금융권에 따르면 현재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군으로는 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을 비롯한 관료 출신 인물들이 다수 거론되고 있다. 이 중 정 전 원장이 유력한 차기 행장으로 거론되는 것은 정 전 원장이 지난 5월 갑작스럽게 사의를 표명한 것과 무관치 않다. 정 전 원장은 작년 8월 취임해 3년의 임기 만료까지 시간이 많이 남았지만, 새 정부 출범에 따라 돌연 사의를 표명했다. 정 전 원장이 사의를 표명할 당시 윤 행장은 국무조정실장에 내정됐다.그러나 당시 윤 행장이 국민의힘 원내 지도부의 반대 등을 고려해 국조실장 직을 고사하면서 윤 행장은 예정대로 내년 초까지 임기를 이어가게 됐다. 즉, 정 전 원장의 사의 표명, 윤 행장의 국조실장 내정 등이 비슷한 시기에 이뤄지면서 금융권 안팎에서는 사실상 정 전 원장이 기업은행장 자리를 약속받은 것 아니냐는 관측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1961년생인 정 전 원장은 행정고시 28회로 재무부 시절 국제금융국을 거쳐 재정경제부 자유무역협정국내대책본부 지원대책단장, 기획재정부 국제금융정책관, 외교부 한미 방위비분담 협상대사, 금융감독원장을 역임했다. 기업은행장은 금융위원회 제청으로 대통령이 임명하는데, 정부 입장에서는 정 전 원장이 거시경제, 국제금융 전문가라는 이유를 들어 기업은행장에 임명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지난 6월 내정된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후보시절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선대본부 후보정무실장을 지낸 바 있다. 업계 관계자는 "정 전 원장이 임기가 많이 남은 상황에서 물러났고, 윤석열 사단으로 불리는 이복현 원장이 금감원장에 내정되지 않았나"라며 "애초부터 정 전 원장이 금감원장에 물러나고 다른 자리를 약속받는 식으로 판이 그려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노조 "낙하산 임명 재발방지 약속 지켜라"특히 기업은행 노조는 정부를 향해 낙하산 CEO가 아닌 기업은행의 역할, 조직에 대한 이해도가 높은 인물이 CEO로 선임돼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CEO 선임 절차의 공정성, 투명성을 준수하겠다는 과거의 약속을 준수하라는 것이다. 일례로 기업은행은 다른 시중은행과 달리 중소기업은행법상 전체 여신의 70%를 중소기업 대출로 취급해야 한다는 특수성을 갖고 있다. 노조 측은 "기업은행은 시중은행과 경쟁하면서도 공공기관으로서 정부의 정책금융 역할을 수행해야 한다"며 "희망퇴직 제도 개선 등 기업은행에 산적한 과제들을 해결하는 동시에 기업은행, 정부 간에 역할에서 균형을 맞출 수 있는 인물이 선임돼야 한다"고 했다. 친정부 성향의 관료 출신 인물이 기업은행장에 임명될 경우 정부가 추진하는 정책들을 무조건적으로 수용할 가능성이 큰 만큼 이에 대해 비판적인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인물이 와야 한다는 논리다.관료 출신 외에도 김성태 전무이사, 최현숙 IBK캐피탈 대표이사 등도 차기 기업은행장 후보군에 거론되고 있다. 김 전무이사는 윤 행장에 이은 기업은행 2인자로, 소비자보호그룹장, 경영전략그룹장, IBK캐피탈 대표이사를 역임했다. 최현숙 대표는 권선주 전 행장에 이어 여성 행장이라는 상징성을 갖고 있다. 최근 수협은행장에는 첫 여성 행장인 강신숙 수협은행장 부대표가 내정된 바 있다.ys106@ekn.krIBK기업은행정은보 전 금융감독원장.(사진=금감원)

기업은행, IBK창공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 운영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창업육성 플랫폼 ’IBK창공(創工)’이 육성 기업들의 보유 기술을 고도화하기 위해 9월부터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라고 17일 밝혔다. ‘산·학·연 기술매칭 프로그램’은 IBK창공 육성기업이 필요로 하는 수요기술과 대덕연구단지 정부출연연구원, 대학, 공공기관이 보유한 기술을 매칭해 기술도입 및 사업화를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국방과학연구소,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8개 연구기관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 5개 대학, 한국발명진흥회가 참여해 기계, 바이오·의료, 소재, 에너지 등 다양한 분야의 1200여개 기술을 교류해 13개사에 21개 기술이 매칭 완료됐다. 실제로 IBK창공은 올해 4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의 기술 교류회를 통해 암 재발 시점 조기 예측 AI 솔루션을 개발하는 육성기업에게 ’미래건강 예측 시계열 집중지능 딥러닝 엔진기술’을 매칭하는 등 2건의 기술도입 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산·학·연 기술 교류가 활성화돼 육성기업들의 기술애로를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향후 기술도시 대전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참여기관 확대를 통한 지속적인 성과창출을 유도하겠다"고 밝혔다.기업은행

KB국민은행, 한국MS와 메타버스 기술협력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버스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KB국민은행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증강현실(AR) 분야 공동 과제 발굴 및 실행 ▲증강현실(AR)과 혼합현실(MR)을 활용한 금융 콘텐츠 개발 ▲금융과 메타버스(AR, MR)의 융합 서비스를 위한 기술 협력 등에 대해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은 마이크로소프트와 함께 홀로렌즈를 활용한 금융콘텐츠를 개발해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직원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영업점 직원이 가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금융상품을 판매하면서 금융소비자보호법 준수 여부를 스스로 점검할 수 있는 교육 훈련 프로그램을 구축해 불완전 판매를 예방한다는 계획이다.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는 "앞으로 여러 형태의 메타버스가 등장할 것이고 그곳에 참여자가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금융활동이 생겨날 것으로 예상한다"며, "이를 위해 선제적으로 메타버스 뱅킹 서비스 모델을 실험하면서 필요한 기술들을 확보하고 관련 기업들과 협력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국민은행 16일 서울시 영등포구 KB국민은행 여의도전산IT센터에서 열린 ‘메타버스(AR·MR)’ 기술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식에서 윤진수 KB국민은행 테크그룹 대표(사진 왼쪽), 이지은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생보협회 "연금저축보험으로 노후대비-절세 동시 해결"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높아지는 기대수명과 고령화로 노후 준비에 대한 필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연금저축보험의 경우 노후 대비와 절세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어 주목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17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한국인의 기대수명은 올해 현재 84.0세로 10년 전인 2012년 81.3세 대비 2.7년 높아졌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80.8년보다도 3.2년 높다. 장수는 인간의 축복으로 여겨졌지만, 개인이 예상한 은퇴 이후의 생존 기간과 실제 생존 기간 사이에 차이가 큰 탓에 노후 생계 유지에 대해 부담을 느끼는 이들도 많아지고 있다. 실제 한국의 공식적인 은퇴 연령은 62세로, 일본(65세) 등 OECD 주요국에 비해 빠른 편에 속한다. 그러나 실질 은퇴 연령은 가장 늦은 72.3세다. 이는 은퇴 후에도 생계를 위해 각종 경제활동을 이어가야 하는 것을 의미한다. OECD는 전체 인구 대상 가처분소득 중위 값의 절반에 미달하는 고령층이 전체 고령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상대적 빈곤율로 제시하고 있는데, 2020년 기준 우리나라가 40.4%로 제일 높다. 생보협회는 "이는 근로소득이 유지되는 시기에는 일정 수준의 경제생활이 가능하지만, 은퇴 이후에는 생계가 급격히 어려워지는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의료비에 대한 부담도 가중되고 있다. 2021년 1인당 입내원일수는 78일로 전년 대비 0.84% 감소했지만, 의료급여비는 622만4000원으로 전년 대비 6.31% 늘었다. 장수리스크에 대비하기 위해서는 공적, 사적 연금에 대한 준비가 필요하지만, 연금 소득대체율은 아직 부족하다. 공·사적연금 소득대체율은 2020년 기준 35.4%로, G5국가 평균(54.9%)을 하회한다. 우리나라 대표적 공적연금인 국민연금은 2042년 수지적자가 발생하고, 2057년 기금이 고갈될 전망이다. 저출산이 심화되면 기금 고갈은 더욱 앞당겨질 것으로 추정된다. 생보협회는 "급속한 고령화, 기대여명 증가로 인해 은퇴 후 노후 기간은 연장됐고, 노후 의료비 급증, 국민연금 등 사회보험 재정 고갈 문제도 당장 우리나라에 닥친 현실"이라며 "노후 준비에 대한 개인적인 대비가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생보협회는 연금보험상품으로 이러한 리스크를 해결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연금보험은 경제활동이 활발한 젊은 시절 소득의 일부를 적립해 운용했다가, 은퇴 후 일정한 연령이 되면 연금을 수령해 노후의 안정적인 생활자금 마련이 가능하다. 연금보험은 계약기간 10년 이상, 납입기간 5년 이상 등 일정요건 충족 시 이자소득세 비과세 혜택을 받을 수 있고, 연금저축보험은 연금계좌 납입액(연600만원한도, 퇴직연금에 납입하는 금액 포함 시 연900만원)의 15%를 연말정산시 세액공제 받을 수 있다. 특히 내년부터는 연령 제한 없이 세제혜택이 200만원으로 확대된다.연금저축보험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국내 카드사 최고경영자(CEO)들이 연말부터 줄줄이 임기 만료를 맞는다. 경영환경이 어려워졌고, 금융지주 회장 인사까지 겹쳐 연임 여부에 금융권 관심이 쏠린다. 업계에서는 대부분의 카드사들이 철저한 리스크 관리를 토대로 실적 선방을 이끈 만큼 CEO 연임이 무난할 것으로 보고 있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과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의 임기가 올해 말 끝난다. 내년 3월에는 김대환 삼성카드 사장과 최원석 비씨카드 사장, 권길주 하나카드 사장의 임기가 만료된다.임 사장은 연임이나 영전할 가능성이 높다. 그는 2017년부터 6년째 신한카드를 이끌고 있다. 신한카드는 올해도 카드 업계 1위 자리를 지켜냈다. 신한카드의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5877억원을 기록해 지난해 동기(5387억원) 대비 9.1%(409억원) 증가했다. 신한금융그룹 내부에서는 시장 점유율과 수익성 등을 안정화시킨 인물로 인정하고 있는 모습이다신한카드 대표 중 4연임사례가 없는 점을 고려하면, 임 사장의 연임을 속단하긴 이르다는 시각도 있다. 임 사장의 거취는 내년 3월 임기를 마치는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3연임 여부에 따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 11일 회장후보추천위원회를 열어 차기 회장 선임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내부 규정상 현직 회장의 임기가 만료되기 두 달 전까지 차기 회장 최종 후보를 추천하면 되지만 연말 임기가 만료되는 계열사 CEO 인사 일정을 고려하면 12월 초께는 결론을 내야하는 상황이다. 조 회장이 3연임에 성공하면 안정적인 지배구조 구축을 위해 복수의 부회장직을 새롭게 만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현재 유력한 인물로는 진옥동 신한은행장과 임영진 사장이 거론된다.김정기 사장은 연임할 것이라는 예상이 강하다. 우리카드의 호실적을 이끌었고, 카드사 사장이 통상 2년 임기 후에 1년을 더 연임한다는 점을 고려해서다. 김 사장 취임 첫해인 지난해 우리카드의 당기순이익은 200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나 급증했다. 올해 3분기 누적 순이익은 1792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 보다 2.7% 늘었다.다만 우리금융지주의 인사 방침이 어떻게 결정되느냐가 연임 여부에 변수로 작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손태승 우리금융회장이 당국으로부터 중징계를 받고, 연일 연임 시도 중단 압박에 시달리면서 우리금융 계열사 대표들이 자리를 지키기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우리카드는 아직 차기 CEO 인선절차를 위한 임원후보추천위원회 구성은 하지 않은 상태다. 지주부터 각 그룹사까지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김대환 사장도 연임이 유력하다. 그간 조용한 내실 경영으로 삼성카드의 체질 개선을 주도했다는 평가다. 올 상반기 삼성카드는 전년대비 337억원(12.0%) 늘어난 3159억원의 순이익을 거뒀다. 특히 김 사장의 경우 지난해에 대표이사 부사장에서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하기도 했다. 최원석 사장은 외형 성장에 성공한 덕에 연임이 확실시 된 분위기다. 비씨카드의 3분기 매출은 984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0.8% 늘어났다. 비씨카드의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은 9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126.9%나 급증하기도 했다. 이는 페이북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화 서비스가 자리 잡은 영향이다. 권길주 사장은 실적은 챙기지 못했지만, 철저한 리스크 관리 덕에 회사 경영 안정에 일조했다는 평이다. 하나카드의 3분기 누적 순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8% 감소한 1656억원으로 집계됐다. 하나카드의 경우 가맹점 수수료 인하와 선제적인 고위험 대출자산 감소, 특별퇴직 실시 등으로 일반관리비용이 늘어났다. 금융권 관계자는 "지주 회장 인사를 앞둔 만큼 현 수장이 연임하지 못하면 계열사 수장들의 거취도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실적과 리스크 관리 등 계열사 안정을 봤을 때는 연임이 유력하나, 지주 인사에 변수가 많아 장담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임영진 신한카드 사장, 김정기 우리카드 사장.

우리은행, 우리WON뱅킹서 ‘월드컵 승리기원 이벤트’ 실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다음달 3일까지 우리WON뱅킹에서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진출한 축구대표팀의 선전을 기원하기 위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우리의 승리 WON해’ 이벤트는 3가지 이벤트로 우리WON뱅킹에서 진행된다. 우선 ‘승부예측’이벤트는 우리WON뱅킹 內 이벤트 페이지에서 대한민국 대표팀과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의 승/무/패를 예측해 적중 시 삼성 네오 QLED 8K 85인치 1대를 매 경기마다 추첨을 통해 총 3명에게 증정한다. ‘응원댓글’ 이벤트는 월드컵 예선 경기 기간 동안 우리WON뱅킹에서 응원 댓글을 남기면 우루과이, 가나, 포르투갈의 각 예선 3경기 당일마다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을 경기별 1000명씩 총 3000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마지막으로 2023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치른 수험생이라면 ‘수능 특전’이 주어지는데 ‘승부예측’, ‘응원댓글’ 참여만으로도 ▲갤럭시 Z플립4 매일 1명, ▲에버랜드 자유이용권 (1인 2매) 매일 10명씩 총 187명에게 추첨을 통해 제공한다. 이번 이벤트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온라인 중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네이버 스포츠 특집 페이지에서도 쉽게 참여할 수 있다. 또한, 우리WON뱅킹에서 휴대폰 인증을 통해 간편한 회원 가입만으로도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WON뱅킹이 뜨거운 열기와 즐거운 재미를 담는 응원의 장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생동감 넘치는 이벤트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KB국민은행, 순국선열의 날 맞이 ‘건축왕 정세권’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국민은행은 순국선열의 날을 맞아 ‘북촌 한옥마을 건설로 민족문화를 지켜낸, 건축왕 정세권’ 영상을 공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영상은 ‘대한이 살았다’ 캠페인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독립영웅들의 숨겨진 이야기’ 시즌2의 네 번째 스토리다. 제작에는 ‘대한이 살았다’ 홍보대사로 활동 중인 ‘한국 홍보 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교수와 배우 김윤진이 참여했다. 이번 영상은 일제의 대자본에 맞서 북촌, 익선동 등 서민들을 위한 도시형 한옥단지 건축으로 우리 문화의 방파제가 되어준 정세권 선생의 업적을 담고 있다. 신간회 활동 등 독립운동을 위해 희생을 마다하지 않았던 그의 숭고한 정신을 전한다. 해당 영상은 KB국민은행 유튜브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문자막 버전으로 감상할 수 있다. 이번 영상을 기획한 서경덕 교수는 "건축왕으로 불리며 쌓은 대자본을 독립운동 후원과 참여에 모두 바친 정세권 선생의 희생정신에 감명받아 이번 영상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오늘날 전 세계인과 국민들에게 사랑받는 북촌 한옥마을 등의 관광명소가 일제에 맞서 우리 문화를 지키고자 한 독립운동의 유산임을 알리기 위해 이번 영상을 제작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난과 역경 속에서도 우리 문화 유산을 지키고자 한 독립영웅들의 업적을 널리 알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국민은행

신한은행, 04년생 대상 ‘내가 만든 청약’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신한은행은 다음달 18일까지 스무 살을 앞둔 19세(2004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주택청약 가입 시 경품을 증정하는 ‘열아홉, 내가 만든 청약’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벤트는 신한은행 모든 채널을 통해 주택청약에 가입하는 19세 고객을 대상으로 한다. 참여방법은 신한 쏠(SOL) 이벤트 페이지에서 응모하기를 통해 가능하며, 추첨을 통해 아이폰 14프로(1명), 맥북 프로(1명), 갤럭시 Z플립4(1명), 아이패드 에어(3명), 갤럭시 S8+(3명), 모바일 문화상품권 3만원(100명)을 제공한다. 신한은행은 올해 말까지 미성년 고객이 청약 가입 시 2만원을 지원해주는 행복 바우처 이벤트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고3 학생의 수학능력시험 선전을 응원하고 설레이는 스무 살을 알차게 준비했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이벤트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신한은행은 미성년 고객의 금융거래 지원을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교육프로그램 등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신한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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