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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덕 우리은행장 "직원들 아이디어로 신규 사업기회 모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원덕 우리은행장이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활용해 신규 사업기회를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원덕 우리은행장은 21일 ‘2022 Great Challenge Award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Great Challenge Award’란 직원들의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화로 연결하는 우리은행의 사내 공모전이다. 지난 8월 30일부터 9월 16일까지 △신규 수익원 창출 △업무 효율화 증대 △뉴트로(New+Retro) 발굴을 주제로 접수한 결과, 총 359건의 아이디어가 제안됐다.접수된 아이디어는 혁신성, 수익성, 사업성을 기준으로 내부심사를 거쳐 결선에 진출한 6건을 선정했다. 결선 심사는 임직원 온라인투표로 총 3건의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이 행장은 "많은 직원들이 은행 발전을 위해 자발적으로 참여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평소 직원들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지는 과정을 통해 진취적으로 도전하는 기업문화를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이 행장은 공모전에 참여한 모든 직원에게 혁신도서 선물 및 격려 메시지를 통해 아이디어 발굴 활동에 대한 도전과 혁신을 끊임없이 이어나갈 것을 당부했다.우리은행은 21일 서울 중구 소재 우리은행 본점에서 ‘2022 Great Challenge Award 혁신 아이디어 공모전’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원덕 우리은행장(왼쪽에서 두번째)이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금융그룹, ‘그룹 시너지 워크샵’ 실시...신사업 발굴 주력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금융그룹은 그룹 신사업 발굴과 신속한 사업추진 지원 위해 전 그룹사가 모여 ‘그룹 시너지 워크샵’을 실시했다고 22일 밝혔다.서울 중구 우리은행 연수원에서 진행된 이번 워크샵에는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업지원총괄 사장을 비롯해 우리은행, 우리카드, 우리금융캐피탈 등 15개 그룹사 시너지 업무 담당 직원 30여명이 참석했다.손태승 우리금융 회장은 지난 7월 열린 그룹 경영전략회의에서 하반기 집중해야 할 과제로 ‘자회사 본업 경쟁력 강화와 그룹 시너지 제고’를 꼽았다. 이에 우리금융은 워크샵을 통해 그룹 시너지를 바탕으로 신사업 추진 동력을 확보했다.우리금융그룹 관계자는 "반기별로 실시되고 있는 그룹 시너지 워크샵은 그룹사 협업 강화를 위한 소통의 장으로, 이를 통해 그룹 공동영업시스템 등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이어진 바 있다"며, "이번 워크샵에서도 신사업 추진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논의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한편, 우리금융그룹은 지난 3월부터 그룹사가 참여하는 방식을 통해 ‘그룹 공동영업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이는 그룹사 공동영업을 지원하는 시스템으로, 향후 증권, 보험 등 그룹 포트폴리오 확대 시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 할 수 있는 방향으로 구축되고 있다.우리금융그룹은 18일 서울 중구 우리은행 연수원에서 그룹 시너지 워크샵을 실시했다. 박화재 우리금융지주 사장(가운데)이 그룹사 시너지 업무 담당직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한금융,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교체에 3년간 9억 지원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신한금융그룹은 22일 오전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와 함께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아동 돌봄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지역아동센터가 겪고 있는 급격한 물가 상승과 시설 노후화로 인한 어려움을 돕기 위해 진행됐다.신한금융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부터 3년간 매년 3억원씩 총 9억원을 지원해 전국 369개 지역아동센터의 노후 냉난방기기를 고효율 가전으로 교체하기로 했다.이를 통해 약 1만명의 아동들이 건강한 돌봄 지원을 받을 수 있고, 지역아동센터는 고효율 가전 사용을 통한 전기료 절약으로 아동들에게 더욱 양질의 돌봄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이날 협약식에는 안준식 신한금융 브랜드홍보부문 부사장,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최선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무총장이 참석해 이번 사업 진행을 위한 적극적인 협력을 약속했다. 안준식 부사장은 "우리 지역사회 아이들이 겨울에는 한파로, 여름에는 폭염으로 힘든 계절을 보내지 않기를 바란다"며 "신한금융은 아이들의 밝은 미래를 위해 기업시민으로서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dsk@ekn.kr22일 서울 중구 세종대로에 위치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본사에서 열린 ‘지역아동센터 냉난방기기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식’에서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안준식 신한금융지주 브랜드홍보부문 부사장, 최선숙 전국지역아동센터협의회 사무총장(왼쪽부터)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매일 만보 걸으면 최고 연 11% 금리’ 적금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다음달 7일 매일 1만보 이상 걸으면 최고 연 11%를 제공하는 ‘데일리 워킹 적금’을 출시한다고 22일 밝혔다.‘데일리 워킹 적금’은 이날부터 시작하는 사전모집을 통해 접수한 10만명에 한해 가입할 수 있다.‘데일리 워킹 적금’은 만보기를 통해 매일 1만보 이상 걷는 미션에 성공한 것이 확인되면 높은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1일 최대 적립 가능 금액은 1만원 (월 30만원)이며, 가입 기간은 6개월, 기본 금리는 연 1%다. 우대 조건은 △매일 1만보 이상 걷고 △우리WON뱅킹 상품 전용 페이지에서 미션 성공을 누르면 입금 건별로 연 10%p 우대금리를 제공한다. 적금가입을 원하는 고객은 다음달 4일까지 13일간 우리WON뱅킹에서 접수할 수 있다. 사전에 접수한 고객 중 추첨을 통해 선정된 고객 10만명은 12월 6일 가입 가능 코드를 부여받고, 12월 7일부터 적금에 가입할 수 있다.우리은행은 이번 적금 출시를 기념해 ‘11% 데일리 워킹 적금 미리 찜하자’ 이벤트도 진행한다. 사전모집 기간 동안 매일 1명씩 추첨해 총 13명에게 ‘애플 워킹 세트(애플워치 시리즈8, 에어팟 프로2)’를 제공한다. 또한 본 이벤트를 카카오톡으로 지인에게 공유할 경우 추첨을 통해 총 111명에게 ▲올리브영 모바일 상품권 5000원권을 제공한다.우리은행 관계자는 "매일 걷는 일상 속에서 건강과 도전 그리고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적금 상품을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고객과 함께하는 금융상품을 계속 제공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밑빠진 독에 물붓기?’...한전發 자금시장 혼란, 총대멘 시중은행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한국전력의 대규모 적자에서 촉발된 자금시장 혼란이 끝없는 악순환에 빠지고 있다. 한국전력이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1조원이 넘는 영업적자를 메우기 위해 대규모 한전채를 발행하면서 시중 자금을 모두 흡수한 데 이어 최근에는 은행권마저 ‘적자 메우기’의 구원투수로 나선 모습이다. 시중은행들은 5000억~6000억원씩 총 2조~3조원 상당의 운영자금을 한전에 대출하기로 했다. 전문가들은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지 않는 상황에서 이러한 임시방편의 정책으로는 한전의 대규모 적자 구조를 해소하는데는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 하나은행, 6000억원 대출...금리 연 5.5∼6% 수준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시중은행 가운데 한국전력에 가장 먼저 운영자금을 대출하기로 한 곳은 하나은행이다. 하나은행은 운영자금 차입을 통한 대출 입찰을 통해 한전에 60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연 5.5~6% 수준의 금리로 대출하기로 했다. KB국민은행, 우리은행 등 다른 시중은행들도 이날 2차 입찰을 거쳐 연내 한전에 총 2조~3조원 규모의 자금을 대출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시중은행이 한전에 자금을 대출하기로 한 것은 자금시장 경색을 막겠다는 당국 지침의 일환이다. 한국전력은 올해 원/달러 환율 상승, 국제 에너지 가격 급등 등에 따른 비용 증가로 올해 3분기 누적 기준 21조8342억원의 영업손실을 기록했다. 한전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고 대규모 적자를 메우기 위해 올해 들어서만 25조원에 육박하는 채권을 발행했다. 한전채는 신용등급 AAA로 우량등급으로 분류되는데다 금리 역시 이달 8일 5.990%까지 치솟을 정도로 높은 편이다. 이에 시중 유동성이 모두 한전채로 쏠리자 정부는 한전채 발행 자제를 요구하는 한편 한전의 자금조달 수단을 은행 대출로 전환하는 안을 추진 중이다. 연말까지 시중은행이 한전에 투입하는 자금이 최대 3조원인 점을 고려할 때, 하나은행을 포함한 4대 은행이 각 5000억~6000억원의 자금을 빌려줄 것으로 추산된다. 다만 5대 금융지주가 올해 연말까지 채안펀드를 포함해 총 95조원 규모의 시장안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힌 만큼 각 은행 사정에 따라 세부 대출 규모는 달라질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금융권 관계자는 "한전에 대한 자금 공급은 이달 초 금융당국과 협의한 시장 안정화 대책 중 하나"라며 "각 은행 사정에 따라 한전 대출이 아닌 채권시장안정펀드(채안펀드), 증권시장안정펀드(증안펀드)에 자금을 더 집중할 가능성도 있다"고 밝혔다.◇ 정부, 한전채 발행 한도 확대 추진...전문가 "적자 장기화 불가피" 은행권에서는 한전이 현재 대규모 적자를 기록하고 있지만, 국내 독점적 전력판매 사업자라는 지위를 감안할 때 사업 구조가 안정적이라는 데 주목하고 있다. 통상 시중은행이 수십조원의 적자를 기록 중인 기업에 수천억원 상당의 자금을 지원하는 것은 부담이나, 한전의 사업구조가 독과점 구조인 만큼 일반 기업과는 평가 기준이 상이하다는 분석이다.또 다른 관계자는 "대출 규모만 보면 다른 기업들과 비교도 되지 않을 만큼 큰 자금이긴 하지만, 한전의 사업 구조 등을 고려할 때 시장에서 한전채를 평가하는 것과 시중은행이 한전의 신용도를 평가하는 눈높이는 크게 다르지 않다"고 했다.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 상승, 원자재 가격 급등 등을 고려할 때 현재의 자금 돌려막기 식으로는 한전의 근본적인 재무구조를 해소하는데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다만 정부 입장에서는 기준금리 인상, 인플레이션 압력 등을 고려할 때 전기요금을 올리는 것은 쉽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실제 최근 정부는 한전채 발행액 한도를 한전의 자본금과 적립금을 더한 금액의 5배, 8배, 10배까지 올리는 것을 골자로 하는 한국전력공사법(한전법) 일부 개정안을 국회에 상정했다. 익명을 요구한 한 관계자는 "해당 법안이 국회에 상정된 것은 정부가 결국 전기요금 인상보다는 채권 발행을 통한 자금 조달을 택한 것"이라며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상승, 환율 급등 등을 고려하면 전기요금을 큰 폭으로 올리지 않는 한 현재와 같은 임시방편으로는 한전의 적자 구조를 해소하기 쉽지 않다"고 밝혔다.ys106@ekn.kr한국전력

가계 예대금리차 줄었지만 "다시 확대될 수도...공시 실효성 의문"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10월 은행권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축소됐으나 금융당국의 수신금리 인상 자제 요청에 따라 예대금리차가 다시 확대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온다. 지난 8월부터 은행권은 전월의 예대금리차를 공시하고 있는데, 공시 실효성이 떨어지고 있다는 볼멘소리도 나오고 있다. 22일 은행권에 따르면 10월 시중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는 전반적으로 축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주요 5대 은행의 10월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는 1.1%포인트로 전월의 1.5%포인트 대비 0.4%포인트 축소됐다. 정책서민금융을 제외한 가계 예대금리차는 1.4%포인트에서 1%포인트로 0.4%포인트 줄었다.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의 가계 예대금리차가 0.7%포인트로 가장 낮았다. 전월에 비해서는 0.5%포인트 줄었다. 우리은행 가계 예대금리차가 0.98%포인트로 전월 대비 0.69%포인트나 축소됐고, 하나은행은 0.99%포인트로 0.19%포인트 줄었다. 신한은행은 1.07%포인트, 농협은행은 1.6%포인트로 전월 대비 0.47%포인트, 0.3%포인트 각각 축소됐다. 이 가운데 금융당국 예금 금리를 올리면 대출 금리가 동시에 오르는 만큼 은행권 과도한 자금 조달 경쟁을 자제해 달라는 의견을 전달한 상태다. 금융당국이 은행권의 수신금리 인상에 제동을 건 것으로, 예대금리차 축소를 위해 수신금리를 높이던 은행권은 난감하다는 표정이다. 지난 10월 가계대출 금리만 보면 우리은행을 제외하고 4개 은행이 전부 올랐다. 우리은행은 가계대출 금리가 5.18%로 전월 대비 0.01%포인트 내렸다. 반면 하나은행(5.06%)은 0.3%포인트, 농협은행(4.88%)는 0.24%포인트, 신한은행(5.22%)은 0.16%포인트, 국민은행(4.85%)는 0.13%포인트 각각 올랐다. 이런 상황에서 예대금리차가 좁혀진 것은 저축성수신금리가 상승했기 때문이다. 은행별로 보면 전월 대비 저축성수신금리는 우리은행 0.68%포인트, 신한은행 0.63%포인트, 국민은행 0.63%포인트, 농협은행 0.54%포인트, 하나은행 0.49%포인트씩 상승하면서 예대금리차 축소에 기여했다. 5대 은행의 평균 가계대출 금리는 4.9%에서 5%로 0.1%포인트 확대됐고, 평균 저축성수신금리는 3.4%에서 4%로 0.6%포인트나 커지면서 전체 평균 가계 예대금리차가 줄었다. 은행권 한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가 시작되면서 은행들이 수신금리를 빠르게 높였는데, 앞으로는 수신금리 인상을 자제해야 한다고 요청이 내려온 만큼 예대금리차 공시가 의미가 없게 된 것이 아니냐"며 "은행들이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수신금리 인상을 지속하겠지만 당국 눈치를 볼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예대금리차 공시에 대해 은행권에서는 은행 특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있어 실효성이 낮다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은행 성격에 따라 저원가성 예금, 기관 예금, 중금리 대출 비중 등이 많을 수 있는데 이런 세부적인 특성이 공시에는 반영되지 않고 있어 단순 수치만 보면 억울한 은행도 있다는 것이다. 이와 함께 전반적인 대출 금리 수준은 높아지고 있어 금융소비자 개인들이 자신에게 적용받는 금리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은행 영업점에서 반드시 상담을 받아야 하는 만큼 예대금리차만 보고 은행을 결정해서는 안된다는 조언이 나온다. 한 은행권 관계자는 "예대금리차 공시가 개선되기도 했지만 아직 은행별 특성이 반영되지 않고 있다"며 "공시 취지대로 금융소비자가 더 쉽게 은행을 비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는 공시 내용을 더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dsk@ekn.kr서울의 한 시중은행. 연합뉴스

신한카드, 산림청과 기후 위기 공동 대응 업무협약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신한카드는 산림청과 함께 기후 위기 공동 대응과 친환경 경영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신한카드와 산림청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기후 변화·재해로 인한 산림 및 생태계 훼손에 대한 복원과 보호 △산림 내 생물 다양성 유지와 증진 △조림을 통한 탄소 흡수 증진 등의 사업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또 협력 사업의 성공을 위해 △양 기관의 인프라를 적극 활용하고 △산림 관련 전문 기술을 보유한 기관들의 공동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신한카드는 국내 최고 수준의 빅데이터 능력을 활용해 참여 기관들의 능력 활용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신한카드가 자체 개발한 소비 분야 탄소 배출 지수인 ‘그린인덱스’와 산림청 데이터를 연계하는 등 산림 생태계 보전에 힘을 보탤 수 있는 방안을 연구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향후 산림청과의 업무협약 내용을 적극 홍보하기 위해 친환경 소재 플레이트에 멸종 위기 식물을 프린팅한 카드 상품을 출시하고, 자사 쇼핑몰인 ‘올댓쇼핑’에서 각종 친환경 임산물을 고객들에게 적극적으로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신한금융그룹 중장기 친환경 전략인 ‘제로 카본 드라이브’(Zero Carbon Drive)에 발맞춰 도심 내 건강한 공원을 조성해 쾌적한 도시 환경을 만들기 위한 ‘에코존’ 설치는 물론, 그린 인덱스 등 디지털 기반 탄소배출 감축 추진, 전기차/수소차 등 무공해 자동차 전환 사업 등 친환경 경영을 확대하고 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신한카드는 탄소 중립뿐만 아니라 산림의 생물 다양성에 대한 상호 협력이 가능한 산림청과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ESG 경영을 더욱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신한금융그룹의 ESG 전략 방향인 친환경, 상생,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ESG 활동을 적극적으로 실천할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ddd 신한카드.

현대카드, 배달의민족과 ‘친환경 배달 용기’ 선봬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에코(eco) 용기’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에코 용기는 음식 배달에 사용되는 일회용기로 인한 환경오염 문제를 줄이고, 디자인을 개선해 배달 음식을 보다 건강하고 맛있게 즐길 수 있도록 만든 친환경 음식 용기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파트너십을 맺은 지난 2020년 10월부터 에코 용기 개발에 착수했다. 에코 용기는 플라스틱 소재인 ‘폴리프로필렌’(polypropylene?PP)에 바이오 원료를 첨가한 합성수지로 제작됐다. 이 소재는 일반적인 플라스틱(PP)을 용기를 처리할 때와 비교해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20% 이상 줄일 수 있고 재활용이 가능하다. 에코 용기는 환경부의 지구 환경오염 영향 저감 및 유해 물질 감소 효과에 대한 EL727 인증 기준을 충족해 환경표지 인증을 획득하기도 했다. 에코 용기는 기존 배달 용기의 단점으로 지적돼 온 디자인과 기능도 업그레이드했다. 현대카드는 잘 디자인된 그릇다운 그릇에 먹는 식사를 콘셉트로 에코 용기를 디자인했다. 표면엔 요철 패턴을 적용해 용기의 강도를 높여 음식을 더 안전하게 보관할 수 있게 한 것은 물론 재사용도 가능하다. 현대카드와 배달의민족은 에코 용기 보급을 위해 이날부터 다음 달 5일까지 채식 메뉴를 취급하는 배달의민족 가맹점 60여 곳을 선발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채식 배달 위크’를 진행한다. 이어 다음 달 6일부터 19일까지 현대카드 ‘클럽 고메’ 파트너 중 배달의민족 가맹점 8곳을 선정해 에코용기에 배달하는 ‘고메 배달 위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1만 세트의 에코 용기를 제작해 배달의민족 가맹점 대상 B2B 몰인 ‘배민상회’에서 판매할 계획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P 소재 용기 1만 세트와 비교하면, 에코 용기 사용 시 탄소 발생량을 약 1.7톤 줄일 수 있다"며 "고객이 에코 용기에 담긴 배달 음식을 통해 한 번 더 환경을 생각하고 제대로 된 식사를 즐길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yhn7704@ekn.krhhh 현대카드는 우아한형제들이 운영 중인 배달의민족과 함께 개발한 ‘에코(eco) 용기’를 새롭게 내놓는다고 22일 밝혔다. 사진제공=현대카드

금감원, 헤리티지펀드 원금전액 반환 결정...판매사들 수용할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금융감독원이 신한투자증권 등 6개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라임펀드, 옵티머스펀드에 이어 헤리티지 펀드 역시 판매사가 투자자들에게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해야 한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에 대해 판매사들은 법률 검토 등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금감원, 6개 판매사에 "헤리티지펀드 원금 전액 반환하라"금융감독원은 전날 금융분쟁조정위원회(분조위)를 열고 신한투자증권, NH투자증권, 현대차증권, SK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에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권고했다고 22일 밝혔다.금감원은 이들 금융사가 판매한 독일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6건에 대해 ‘착오에 의한 계약취소’를 결정했다. 해외운용사는 해당 펀드의 중요 부분의 대부분을 거짓 또는 과장되게 상품제안서를 작성했다. 이후 6개 판매사가 계약 체결시 상품제안서에 따라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도록 설명함으로써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는 게 금감원의 판단이다.헤리티지 펀드 판매 규모는 총 4835억원이다. 신한투자증권이 3907억원으로 가장 많고 NH투자증권 243억원, 하나은행 233억원, 우리은행 223억원, 현대차증권 124억원, SK증권 105억원 순이다. 헤리티지 펀드 관련 분쟁조정 신청 건수는 총 190건이다. 신한투자증권이 153건, NH투자증권 17건, 현대차증권 11건, 하나은행 4건, 우리은행 4건, SK증권 1건이다.◇ "투자금 회수 안전장치 사실상 불가능...투자자 착오 유발"헤리티지 펀드는 독일 내 문화적 가치가 있는 오래된 건물을 매입한 뒤 내부 리모델링을 거쳐 매각 혹은 분양해 투자금을 회수하는 방식의 펀드다. 신한투자증권 등 6개사는 2017년 4월부터 2018년 12월까지 해당 펀드를 판매했지만, 관련 사업 시행사가 파산하면서 2019년 6월부터 환매를 중단했다.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해당 시행사가 독일 내 상위 5위권의 시행사로서 2008년 설립 이후 총 52개의 프로젝트를 완료하고, 현재 50개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분조위 결과 독일 내 상위 5위권 시행사 사실 여부, 사업 이력, 기업 평가 내용 등이 검증되지 않은 등 사업 전문성이 확인되지 않았다. 설명서에 제시된 사업 이력은 시행사 설립 이전 또는 헤리티지 사업과 무관한 사업 등으로 확인됐다.판매사들은 부동산 매입시 시행사가 매입금액의 20%를 투자하고, 분양률이 65% 미만이면 은행 대출을 통해 상환하고, 인허가 및 분양과 무관하게 시행사의 신용으로 상환한다고 투자자들에게 설명했다. 그러나 금감원 확인 결과 시행사의 자금력 등에 의존한 투자금 회수 안전장치는 이행이 사실상 불가능하고, 담보권 및 질권 확보도 미흡했다. 확보된 2014년 재무제표상 시행사 및 자회사는 완전자본잠식 상태로 시행사의 신용을 통한 투자금 상환은 사실상 불가능했다. 이면계약에 따른 높은 수수료 지급 구조도 문제로 드러났다. 판매사들은 투자자들에게 2년간 약 5.5%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것으로 설명했다. 국내 판매사 선취수수료 2.5%에 싱가포르 운용사 운용수수료 2년간 3%를 합한 수치다. 그러나 이면 수수료를 포함하면 총 24.3%의 수수료를 지급하는 구조였다. 투자자들은 당초 부동산 취득 후 1년 이내에 설계 및 변경인가를 완료하는 것으로 이해했지만, 금감원 확인 결과 취득한 부동산 가운데 인허가를 신청한 부동산은 없었다.금감원은 "계약체결 시점에 상품제안서에 기재된 투자계획대로의 투자가 사실상 불가능함에도 6개 판매사는 상품제안서 등을 통해 독일 시행사의 사업이력, 신용도 및 재무상태가 우수해 계획한 투자구조대로 사업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며 "이로 인해 투자자의 착오를 유발했다"고 짚었다.이어 "해당 구조에 따라 투자금을 회수하는 것이 불가능함을 알았다면 신청인은 물론 누구라도 이 상품에 가입하지 않았을 것"이라며 "법률행위의 중요부분, 즉 착오가 없었더라면 계약을 해결하지 않았을 만큼 중요한 정도에 해당한다"고 강조했다.특히 금감원은 "일반투자자가 독일 시행사의 시행능력 등에 대해 직접 검증할 것을 기대하기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할 때 일반투자자에게 중과실이 있다고 보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이러한 이유로 금감원은 판매계약의 상대방인 판매사가 투자원금 전액을 반환하도록 결정했다.◇ 신중한 판매사들..."신뢰회복 등 종합 검토 후 수용여부 결정"이번 분쟁조정은 신청인과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나머지 일반투자자에 대해서는 분조위 결정 내용에 따라 자율조정 등의 방식으로 처리할 계획이다. 분조위 배상 결정은 강제성이 없어 신청인 및 판매사가 조정안 접수 후 20일 이내에 조정안을 수락하면 조정이 성립된다. 판매사들은 이번 분조위 결정에 대해 분쟁조정 결정문을 수령하면 내부적으로 법률 검토, 고객 보호, 신뢰회복 등의 원칙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용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신한투자증권, 하나은행, 우리은행 등 일부 판매사는 분조위 결정에 앞서 이미 헤리티지 펀드 관련해 투자원금의 50%를 가지급하기로 결정한 상태였다. 일각에서는 전액 반환 결정이 나온 만큼 판매사들이 조정안을 수용하는데 부담을 느낄 것이라는 관측도 나온다. 신한투자증권 측은 "분조위 취소 결정 이유에 대한 법률 검토, 고객 보호, 신뢰 회복 등의 원칙 하에 종합적으로 검토해 이사회에서 결정할 예정"이라고 했다. 우리은행 측은 "작년 10월 해당 펀드 가입 고객을 대상으로 투자원금의 50%를 선지급하기로 했고, 현재 대부분의 고객들에게 선지급을 완료했다"며 "분조위의 원금반환 권고 결정에 대해서는 이사회의 논의를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하나은행 측도 "결정문 수령시 면밀한 검토 과정을 거쳐 수용 여부를 결정하겠다"며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ys106@ekn.kr22일 서울 영등포구 금융감독원에서 김범준 부원장보가 독일 헤리티지 펀드 분쟁조정 신청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연합(자료=금감원)

"잔반 줄이면 지구 보호"…KB금융,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 공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KB금융그룹은 ‘K-BAB 프로젝트’ 일환으로 식탁 위의 작은 실천을 제안하는 ‘탄소 제로, 잘 먹겠습니다!’ 영상을 공개했다. 이 영상은 11월 22일 김치의 날을 맞아 제작됐는데, 이 날은 김치의 영양적 가치와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김치 소재 하나하나(11월)가 모여 22가지(22일)의 효능을 나타낸다는 의미를 담아 제정됐다. K-BAB 프로젝트는 KB금융이 전 세계적 식량 위기에 대응해 유통·소비단계에서 버려지는 식품 양을 줄이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K-Bee, K-Bag 프로젝트에 이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전개하고 있는 Korea Better 캠페인의 세 번째 활동이다. 이번 영상은 ‘한국 알림이’ 서경덕 교수와 KB금융이 함께 영상을 기획하고, 봉사활동과 기부를 통해 사회에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는 개그우먼 박나래가 재능기부 형태로 내레이션에 참여했다.영상은 비료 사용, 식재료 운송, 식품 제조와 포장 등 음식물이 식탁으로 오기까지의 모든 과정에서 탄소가 발생하고 있으며, 버려져서 매립되는 음식물이 메탄 가스를 발생시키는 등 세계 온실가스 배출량의 34%가 식량 생산과 소비활동으로 인해 발생한다는 사실을 전하고 있다. 동시에 지구를 보호하는 건강한 식탁을 만들기 위해 KB금융에서 진행중인 실천사항을 소개하고 국민 동참을 제안하고 있다. KB국민은행도 K-BAB 프로젝트 메시지와 뜻을 함께해 지난해부터 여의도 본점 구내식당에서 매주 월요일마다 탄소 배출을 최소화하는 저탄소 식단을 운영하고 있다. 매월 첫째주 수요일을 ‘제로 웨이스트 데이(Zero Waste Day)’로 지정해 잔반 줄이기 운동을 펼치는 등 전 임직원이 동참해 식습관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KB금융 관계자는 "올 한해 행동하는 기업시민으로서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이번 K-BAB 프로젝트를 포함해 지구와 환경을 지키는 다양한 프로젝트를 펼쳐왔다"며 "앞으로도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사회적 캠페인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dsk@ek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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