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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농협은행, 내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480명 채용…8일부터 접수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NH농협은행은 480명 규모의 2023년도 상반기 공개채용을 실시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번 채용은 연초 인력공백 최소화와 조기 사업추진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채용 시기를 앞당겨 12월 초에 진행한다고 농협은행 측은 설명했다. 내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은 일반·정보기술(IT) 분야로 나눠 실시한다. 일반분야의 경우 지역사회와 동반성장하는 농협은행 역할을 다하기 위해 시·도 단위로 구분하며, 울릉도와 강원도 영동권역 등 지리적 특수성을 감안해 별도 지역을 추가 구분해 채용을 진행한다. 농협은행은 이번 채용에도 연령, 성별, 학력, 전공 등에 제한을 두지 않는 블라인드 방식의 열린 채용을 진행한다. 국가보훈 대상자와 장애인을 우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도 이행할 예정이다. 내년도 상반기 신규직원 채용 지원서 접수는 이날부터 21일까지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받는다. 서류심사, 온라인 인·적성, 필기시험, 면접을 거쳐 2월 중 최종 합격자를 발표할 예정이다.특히 이번 필기시험은 지원자 접근성 편의 등을 위해 전체 비대면 온라인 필기시험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또 농협은행은 채용 메타버스 플랫폼인 ‘NH 타운(TOWN)’을 통해 채용정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제공한다. 15일에는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메타버스 채용설명회에 참가를 원하는 지원자들은 8일부터 농협은행 채용 홈페이지에서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추후 모바일로 제공받는 초대장으로 NH TOWN에 접속 가능하다. 권준학 농협은행장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무한한 잠재력을 지닌 인재들을 조기 확보해 금융 시장 트렌드를 선도하고 온정과 진심을 담은 휴먼 디지털뱅크로서 농협은행 가치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dsk@ekn.krNH농협은행 메타버스 플랫폼 ‘NH 타운(TOWM)’ 참여 포스터.

이변 일으킨 진옥동...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로 확정되자 금융권에서는 ‘이변’이란 반응이 나온다. 탄탄한 경영 성과를 내오던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3연임이 유력한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조 회장이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위해 물러나겠다"고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행장으로 자연스럽게 경영 승계가 이뤄졌다. 진 행장은 이날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100년의 신한을 위한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했다. 진 행장이 내년 3월 회장으로 취임하면 큰 변수가 없는 한 사실상 6년의 시간을 보장받게 된다. 단기적인 성과에 급급하기 보다 중장기적인 경영 전략을 수립하고 추진할 것이란 전망이다. ◇ 조용병 용퇴에 세대교체 단행…진옥동 "지속가능경영 중점"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진옥동 행장을 차기 회장 후보로 추천한 배경에 대해 4년 간 신한은행에서 보여준 우수한 경영성과를 꼽았다.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위기를 극복하는 모습을 보여준 데다 이익 성장을 통해 리딩뱅크를 차지한 점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그동안 리딩뱅크는 KB국민은행이란 이미지가 강했으나 신한은행은 3분기 누적 2조5925억원의 순이익을 내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고 국민은행(2조5506억원)을 앞지르며 리딩뱅크를 차지했다.그동안 진 행장이 그룹 안에서 쌓아온 경험과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리더십, 도덕성 등을 갖췄다는 점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최근 금융당국이 경영자 선임 과정에서 도덕성이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어 진 행장에게 유리했을 것이란 분석도 있다. 앞서 조 회장은 지난 6월 채용비리 혐의와 관련해 대법원에서 무죄를 선고 받았으나 재판 과정에서 사법리스크에 대한 부담을 안고 있어야 했던 것이 사실이다. 무엇보다 차기 회장 인선의 이변을 만든 것은 조 회장의 용퇴 결정이다. 조 회장은 회추위 비밀 투표 전 세대교체 등을 이유로 용퇴를 하겠다고 했고, 이에 사외이사진은 만장일치로 진 행장에 손을 들었다. 조 회장은 1957년생, 진 행장은 1961년생으로 사실상 세대교체가 이뤄진 셈이다. 또 진 행장이 일본에서 오사카지점장, SBJ은행 법인장 등을 맡은 일본통으로 재일교포 이사와 주주들의 지지를 받고 있다는 점도 반영됐을 것이란 분석이다. 진 행장은 이날 면접에 들어가기에 앞서 지속가능한 경영과 행장 취임 당시부터 강조한 고객 중심 경영을 어필하겠다고 했다. 그는 "신한금융이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와 더불어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중점적으로 밝히겠다"며 "재무적인 부분뿐 아니라 비재무적인 부분도 같은 무게와 크기로 관심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다. 또 "은행장을 4년 동안 하면서 계속 추진해 왔던 고객 중심에 대한 부분을 이사님들께 말씀 드리려고 한다"며 포부를 밝혔다. 이에 비춰보면 진 행장은 내년 3월 회장으로 취임 후 중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지속가능경영을 실현하는 데 주력할 것으로 예상된다. 신한금융이 이미 몸집을 최대한 불리면서 금융권의 리딩금융 자리까지 탈환한 만큼 재무적인 성과 이상의 금융사의 사회적 가치에 대한 고민을 구체적으로 시작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진 행장은 신한은행장 취임 당시부터 고객 중심을 내걸면서 고객을 최우선 가치로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같은 철학을 금융그룹으로 확대해 그룹 차원의 고객 중심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힘을 쏟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등 글로벌 시장과 디지털 전환 등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진 행장은 은행권 처음으로 배달 앱 ‘땡겨요’를 출시하며 디지털 실험도 적극 나섰다. 지난 10월에는 신한 뉴 쏠(SOL)을 선보이며 은행 앱의 대대적인 변화도 단행했다. 이날 회추위는 "진 내정자는 불확실한 미래에 대한 대응 능력과 내·외부의 역량을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갖추고 글로벌 확장과 성과 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 부회장직 신설, 차기 신한은행장 관심 신한금융이 새 인물 등용이란 결정을 내리며 그룹 내에도 큰 조직·인사 변화가 있을 수 있다. 당장 주목되는 것은 부회장직 신설이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조용병 회장의 3연임 후 진옥동 행장과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이 부회장직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예상이 나왔는데 진 행장이 곧바로 회장으로 내정되며 변수가 발생했다. 이날 조 회장은 부회장직 신설과 관련 "조직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취지로 답변을 하기도 했다. 그동안 조 회장과 진 행장이 호흡을 맞춰오며 그룹 차원의 변화가 필요하다는 인식을 공유했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이달 말 이뤄질 연말 조직개편에서 그룹 변화가 단행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신한금융은 사업부문제 중 글로벌, 퇴직연금, 자산관리(WM) 총괄직으로 부회장직 신설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임영진 사장의 이동과 함께 새로운 인물이 발탁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차기 신한은행장에도 관심이 커진다. 신한은행은 신한금융의 핵심 계열사로 회장과 행장의 호흡이 중요하다. 신한금융 부사장과 신한은행 부행장 등 내부 인물들이 물망에 오를 가능성이 크다. 진 행장은 2018년 12월 당시 신한금융 부사장직을 맡다 신한은행장으로 발탁됐다. 한편 진 행장은 덕수상고를 졸업하고 1980년 IBK기업은행에 입사한 후 1986년 신한은행으로 자리를 옮겼다. 이후 한국방송통신대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중앙대 경영학 석사를 취득했다. 일본에서 오사카지점장과 SBJ법인장 등을 지냈고 신한은행 경영지원그룹장, 신한금융 부사장 등을 거쳐 2018년 신한은행장에 선임됐다. 진 행장은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친 후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dsk@ekn.kr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된 진옥동 신한은행장.신한금융지주

우리은행, 우리 팬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 은행간 소통채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피해 예방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선발된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3기는 세 차례의 정기 간담회를 열고, 우리WON뱅킹 이용 프로세스 및 개인형 IRP 비대면 가입 절차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계좌 개설 없는 비대면 회원가입 절차 신설 ▲위험자산 투자 관련 유의사항 사전안내 기능 신설 등 총 25개의 제안과제가 채택됐다. 특히 올해는 SNS패널을 선발해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해왔다. 또한,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 소비자패널 간담회를 동시 개최해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가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금융당국에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금융을 위해 고객 참여형 제도를 지속 확대하고 빈틈없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8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팬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연기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우리 팬 리포터 및 직원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 팬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고객, 은행간 소통채널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을 열었다고 8일 밝혔다. 2020년부터 운영 중인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는 금융소비자의 불편사항 해소를 위해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개선하고 피해 예방 관련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지난 4월 선발된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 3기는 세 차례의 정기 간담회를 열고, 우리WON뱅킹 이용 프로세스 및 개인형 IRP 비대면 가입 절차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이를 통해 ▲계좌 개설 없는 비대면 회원가입 절차 신설 ▲위험자산 투자 관련 유의사항 사전안내 기능 신설 등 총 25개의 제안과제가 채택됐다. 특히 올해는 SNS패널을 선발해 우수사례를 바탕으로 다양한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금융소비자보호 제도를 적극적으로 알리고 소통해왔다. 또한, 이날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동으로 운영하는 ‘금융현장소통반’ 소비자패널 간담회를 동시 개최해 ‘우리 팬(Woori Fan) 리포터’가 금융소비자 관점에서 금융당국에 바라는 건의사항에 대해 공유하고 토론하는 뜻깊은 시간도 가졌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객이 편리한 금융을 위해 고객 참여형 제도를 지속 확대하고 빈틈없는 금융소비자보호를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우리은행 우리은행은 8일 중구 회현동 우리은행 본점에서 우리 팬 리포터 3기 우수패널 시상식을 개최했다. 정연기 우리은행 금융소비자보호그룹장(앞줄 왼쪽에서 네번째)이 우리 팬 리포터 및 직원 서포터즈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KB손해보험, 바로팜과 약국 경영활성화 및 안전강화 MOU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KB손해보험은 바로팜과 약국의 경영활성화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8일 밝혔다.바로팜은 약사 출신 김슬기 대표와 신경도 이사가 공동 창업한 약국 경영 토탈 솔루션을 제공하는 스타트업이다.전국 약국의 약 50%에 해당하는 1만2000여개 이상의 약국을 회원으로 보유하고 있다.이번 업무협약에서 KB손해보험은 바로팜 회원 약국을 대상으로 풍수해보험 가입을 지원하고, 양질의 보험 컨설팅을 제공하기로 했다. KB손해보험과 바로팜은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약국 전반의 안전관리 강화는 물론 KB금융그룹의 종합금융서비스, 디지털 헬스케어를 지원하는 등 앞으로 다양한 방식으로 협력을 이어갈 계획이다.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은 "최근 예기치 못한 집중호우 등 기상이변으로 인해 약국 내 풍수해 사고의 발생이 증가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대형화 되고 있어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위험관리 전략수립이 필요하다"며 "이번 협약으로 사고예방은 물론, 약국의 안전관리 기반이 마련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7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에 위치한 KB손해보험 본사 사옥에서 김기환 KB손해보험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김슬기 바로팜 대표(오른쪽), 신경도 바로팜 이사(왼쪽)가 약국 경영 활성화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은행, ‘베트남어로 알려주는 금융이야기’ 유튜브 라이브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우리은행은 오는 9일 오후 7시에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베트남어로 알려주는 금융이야기 유튜브 LIVE’를 진행한다고 8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한국의 금융문화가 낯설고, 은행 업무가 익숙지 않은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을 높이고자 모국어로 진행되는 비대면 금융교육 방송을 기획했다. 지난해 12월 ‘러시아어로 알려주는 금융교육 LIVE’로 ‘모국어로 알려주는 금융 이야기’ 첫선을 보였고, 오는 12월 9일 베트남어로 2편을 선보인다. 이번 LIVE 방송은 우리은행에 근무 중인 베트남 국적의 직원이 베트남 유학생을 위한 유학경비제도와 은행 이용 방법 등을 알려준다. 참여를 희망하는 고객은 우리은행 공식 페이스북, 유튜브 채널에서 사전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사전 참여 신청 선착순 100명에게는 편의점 모바일 상품권(5000원)을 제공하는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또한, 방송에 참여하는 고객 대상으로 록시땅 핸드크림, 교촌치킨 모바일 쿠폰, 써머스 텀블러, 고속 무선충전기 등 경품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 태국 등 다양한 국가의 언어로 강의를 확대하는 등 외국인 고객들의 금융 접근성 확대를 위해 다양한 지원으로 우리금융그룹의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우리은행

기업은행, 美감독기관과 서면합의 종결..."컴플라이언스 성과 인정"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IBK기업은행은 뉴욕지점의 자금세탁방지 미비점과 관련해 뉴욕연망준비은행, 뉴욕주금융청과 체결한 서면합의가 2일(현지시간) 최종 종결됐다고 밝혔다.앞서 기업은행 뉴욕지점은 2016년 2월 24일 자금세탁방지 및 금융제재 준수 프로그램상 미비점을 개선하기로 동의하고 미국 감독기관과 서면합의를 맺었다.이후 기업은행은 미국 감독기관과 합의된 내용 전반에 대한 개선을 실시했으며 충실한 이행과 개선을 위한 노력 및 그 성과를 인정받아 해당 제재조치가 정식 종결됐다.특히 이번 종결은 윤종원 행장이 취임 후 지속적으로 강조해 온 바른경영의 정착과 내부통제 강화에 힘쓴 결과가 해외에서도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기업은행 관계자는 "서면합의 종결은 미국 감독기관으로부터 당행의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 개선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글로벌 금융기관으로서 강화된 컴플라이언스 프로그램을 효과적으로 지속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BC카드,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 예비지정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BC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초의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지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데이터 전문기관 지정으로 BC카드는 ‘디지코 KT’ 그룹 내 데이터 결합 허브 역할을 수행함과 동시에 이종분야 데이터 결합을 통한 데이터 기반 융합 신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앞서 BC카드는 2021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지정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면허를 취득한 바 있다. 서로 다른 개인정보처리자들이 보유하고 있는 가명정보를 결합할 수 있는 권한이다. 기존 가명정보 결합전문기관 면허에 이어 금융분야 데이터 결합분석 역량까지 추가로 확보함에 따라 금융과 비금융 분야를 아우르는 데이터 결합과 분석 역량을 갖추게 된 것이다. BC카드는 데이터 사업을 선도하는 카드사로서 다양한 산업 현장에서 요구하는 융복합 데이터 수요에 적극 대응하는 한편 기존부터 강점을 보여왔던 빅데이터 기반 소상공인 지원, 상권활성화 활동도 계속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최원석 BC카드 사장은 취임 이후 데이터 기반 경영을 강조해 왔다. 지역상권 활성화 지수와 상권 스트레스 지수(BC CSI) 등 새로운 상권 분석 지표 도입해 지자체를 돕고 맞춤 마케팅을 통해 가맹점을 지원하는 등 침체된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이와 함께 BC카드는 ‘디지코 KT’ 그룹의 통신, 금융을 아우르는 방대한 데이터와 AI, 클라우드 등 핵심 기술역량을 적극 활용, 안전하고 신뢰할 수 있는 데이터 기반 서비스를 개발해 디지털 경제 전환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다. 신종철 BC카드 데이터결합사업TF장(전무)은 "은행과 카드 금융 데이터와 통신, 미디어 등 KT그룹의 다양한 비금융 데이터를 결합해 본업인 프로세싱 분야를 넘어 새로운 가치를 만드는 독보적 데이터 전문기업으로 변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yhn7704@ekn.krBC카드 BC카드는 금융위원회로부터 최초의 민간 ‘데이터 전문기관’으로 예비지정 받았다고 8일 밝혔다. 사진제공=BC카드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으로 내정됐다.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의 3연임이 예상됐으나 조용병 회장이 용퇴를 결정하면서 진옥동 행장이 낙점됐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회추위)는 8일 서울 중구 태평로 소재 본사에서 회의를 열고 진옥동 후보를 차기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추천했다고 밝혔다. 회추위는 지난 11월 초부터 수차례 회의를 거쳐 후보군을 압축해 왔다. 지난달 29일에는 차기 회장 후보로 조용병 회장을 비롯해 진옥동 행장,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을 최종 후보군으로 선정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압축된 후보들의 경영성과와 역량, 자격요건 적합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증하고, 외부 전문기관 평편조회 결과를 리뷰한 후 후보자 대상 심층 면접을 실시했다.심층 면접과 최종 후보 선정을 위한 표결은 사외이사 전원이 참여하는 확대 회추위 방식으로 진행됐다. 조 회장은 세대교체와 신한의 미래를 고려해 용퇴를 전격 결정한 가운데 투표가 진행됐고, 투표 결과 진옥동 행장이 만장일치로 차기 회장 후보로 선정됐다. 회추위는 진 행장에 대해 일본 SBJ은행 법인장, 신한금융 부사장, 신한은행장 등을 역임하며 축적한 경험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회장으로서 요구되는 통찰력, 조직관리 역량, 도덕성 등을 고루 갖추고 있다고 평가했다. 특히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으로 근무하며 리딩뱅크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속적인 성과창출 기반을 마련한 점, 사상 최대 실적을 연이어 달성하는 경영능력, 코로나19 위기 상황에서 보여준 위기관리 역량 등에서 좋은 평가를 했다.성재호 신한금융 회추위원장은 "진 내정자는 지난 4년간 신한은행장으로서 경영 능력을 충분히 검증 받았으며, 유례 없는 코로나 상황에서도 차별적 전략 위기 관리 역량을 바탕으로 은행 창립 이후 최대 실적을 달성하고 내실 있는 견조한 성장을 이끌어 왔다"고 했다. 실제 신한은행 3분기 누적 순이익은 2조5925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22%가 증가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KB국민은행(2조5506억원) 보다도 높은 수준이다. 아울러 회추위는 진 행장이 다가올 불확실한 미래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내·외부 역량을 축적하고 결집할 수 있는 리더십을 보유하며, 그룹 위상을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 글로벌 확장과 성과창출을 보여줄 적임자라고 후보 추천 배경을 설명했다. 진 행장은 이날 회추위에 이어 열리는 이사회에서 후보 추천에 대한 적정성 심의, 의결을 거쳐 대표이사 회장 후보로 확정된다. 내년 3월 신한금융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 승인을 거친 후 회장으로 취임할 예정이다. 앞서 진 행장은 이날 오전 면접 직전 기자들과 만나 100년 기업으로 가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 지와 함께 지속가능경영을 강조하겠다고 했다. 그는 지속가능경영에 대해 "재무적인 것뿐 아니라 비재무적인 것도 같은 무게와 크기로 관심을 가질 때 실현된다"고 했다. 또 "은행장을 4년 동안 하면서 계속 추진해 왔던 고객 중심에 대한 부분을 이사님들께 말씀 드리려고 한다"고 말했다. dsk@ekn.kr진옥동 차기 신한금융지주 회장 내정자.

신한금융 차기 회장에 진옥동 신한은행장 내정

[에너지경제신문 송두리 기자] 진옥동 신한은행장이 차기 신한금융그룹 회장으로 내정됐다. 신한금융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8일 차기 대표이사 회장 최종 후보로 진옥동 행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진 행장은 내년 3월 주주총회에서 회장 선임안이 통과되면 2026년 3월까지 3년간 회장직을 맡는다. dsk@ekn.kr진옥동 행장 진옥동 신한은행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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