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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ETF 상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22일 D램 반도체 산업에 집중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최초 상품인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상장지수펀드(ETF)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했다.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는 D램 제조기업 및 D램 반도체 생산에 활용되는 장비, 소재, 부품을 생산하는 기업 10종목을 투자대상으로 한다. 특히 전세계 D램 시장 점유율 1~3위를 차지하고 있는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마이크론의 편입 비중이 약 75%를 차지한다. 그 외에 D램 장비와 부품 등을 생산하는 기업에도 함께 투자하는 것이 특징이다.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인 △ASML △Applied Materials △Lam Research △KLA와 대한민국 반도체 장비 기업인 △주성엔지니어링 △유진테크 △원익IPS를 약 25% 편입하고 있다. 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혁신성장을 주도하는 신성장 산업에 있어서 반도체의 중요성은 누구나 알고 있는 사실"이라면서 "향후 4차산업을 주도할 인공지능, 빅데이터, 클라우드, 자율주행 등의 분야에서 더 많은 메모리 자원이 요구된다. D램 반도체의 수요 역시 미래 혁신 산업의 성장과 함께 매우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을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D램이 속해있는 메모리 반도체 산업은 주기적으로 업황이 순환하는 사이클이 있는 산업으로 장기적으로 꾸준하게 우상향하며 성장하는 산업"이라며 "시장전망에 따르면 올해 4분기에서 내년 1분기가 D램 가격의 최저점, 즉 D램 사이클의 하단으로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가 투자자들에게 최적의 D램 반도체 투자 타이밍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 판단한다"고 밝혔다. suc@ekn.kr한화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대신증권, ‘최고 4.018%’ 은행채 온라인 특판 실시…50억원 선착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대신증권이 온라인으로 우량 은행채를 특판하는 이벤트를 연다. 대신증권은 안전자산을 선호하는 채권투자 고객을 대상으로 AAA등급의 하나은행 채권을 시장금리에 0.1%의 우대금리를 적용해 선착순 특별 판매하는 ‘이제는 채테크 시대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제는 채테크 시대 이벤트’는 시장금리 상승에 따른 가격매력도가 커진 채권 투자를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특판 채권의 세전투자수익률은 4.000~4.018%다. 특판 대상채권은 장외채권 ‘하나은행44-08이2갑-12’다. 신용등급은 AAA, 만기일은 2023년 8월 12일이다. 이번 이벤트는 온라인 특판이다. 대신증권과 크레온 온라인 거래매체(HTS, MTS)을 통해 채권을 매수해야 한다. 특판 채권의 한도는 50억원이며 최소 매수금액은 1000원이다. 한도 소진 시 이벤트는 종료된다. 안석준 대신증권 디지털Biz부장은 "인플레이션에 따른 가파른 금리 상승과 경기침체 여파로 은행채 등 우량채권 직접 투자가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특판이 안정성을 선호하는 개인투자자들에게 좋은 투자기회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suc@ekn.kr대신증권, 최고

원·달러 환율 13년6개월만에 1400원↑···9월 FOMC 여파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 고점을 경신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여파로 보인다.2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8.6원 오른 달러당 1404.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6개월여 만이다.이번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는 간밤 9월 FOMC 결과 연준이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6월, 7월에 이은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3.0~3.25%로, 중립 금리 수준(2.5%)를 상회하게 됐다.suc@ekn.kr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미래에셋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 ETF’ 거래 이벤트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신규 상장하는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 상장지수펀드(ETF)’ 거래고객을 대상으로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벤트는 대신증권과 키움증권에서 진행된다. 대신증권은 이날, 키움증권은 오는 23일부터 10월 21일까지 진행되며, 대상 ETF 일 거래금액 1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1만원을, 3억원 이상 거래고객 중 5명을 추첨해 문화상품권 5만원을 각각 지급한다. suc@ekn.kr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_350X305

반도체株 어렵다는데...한화운용,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자산운용이 메모리 반도체 D램 관련주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새로 출시했다. 올해 반도체 관련주가 공급과잉 및 재고 증가로 부진하지만, 데이터센터·자율주행 등 D램을 필요로 하는 첨단 산업이 급격히 성장하고 있어 내년부터는 주가가 반등할 것으로 전망했기 때문이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오는 22일부터 글로벌 D램 산업에 투자하는 ‘ARIRANG 글로벌D램반도체iSelect ETF’를 코스피 시장에 상장한다. 국내 및 해외 상장 기업 중 글로벌 D램 산업 전체 시장의 94.1%를 차지하는 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을 중심으로, 장비·소재·부품 생산 관련주를 주 투자 대상으로 한다. D램에 집중적으로 투자하는 글로벌 ETF를 상장하는 것은 한화자산운용이 처음이다.◇ 공급과잉·재고증가로 D램 가격 하락세...관련주 부진특히 반도체 업황 부진이 계속되는 상황 속에서 이번 상품 출시를 결정해 눈길이 쏠린다. 이날 KRX 반도체 지수는 2596.88로 마감해 연중 최저치를 기록, 최고치(4106.93)였던 지난 1월 3일 대비 36.76%가량 하락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종식 국면에 접어들며 컴퓨터, 스마트TV 등 가전제품 수요가 점차 줄고, 이에 공급과잉과 재고 증가에 따라 업황이 악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주요 반도체 업체가 주로 취급하는 D램의 고정 거래가격도 1분기 3.41달러, 2분기 3.37달러로 꾸준히 내려가고 있다. 대만의 시장조사업체 트렌드포스에 따르면 올 3분기 역시 소비자용 D램 가격이 2분기 대비 13∼18% 하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오는 4분기에는 2.5달러선까지 떨어질 수 있는 분석도 나온다.이에 한화자산운용의 D램 ETF에 편입될 종목들의 주가도 암울하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연초 이후 29.64%, 시총 3위인 SK하이닉스는 31.52% 하락했다. 남은 하반기 전망도 밝지 않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13조289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약 16% 감소했다. SK하이닉스의 3분기 영업이익 컨센서스는 2조7098억원으로 동기간 약 35% 하락했다.백길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하반기 글로벌 IT 완제품 소비력 둔화세가 보다 심화할 가능성을 고려하면, 본격적인 메모리 재고조정 사이클 진입이 불가피하다"며 "메모리반도체 매출 감소폭은 확대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내년부터 D램 수요 회복 예상...‘데이터센터·자율주행’ 성장하지만 한화자산운용은 D램 수요가 내년부터 다시 회복될 것으로 예상하고, 현재가 투자자에게 적합한 반도체 관련주 매수 시기로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많은 메모리 자원을 요구하는 첨단 산업이 여전히 성장하고 있어 수요 증가가 기대되기 때문이다.한화자산운용에 따르면 현재 D램의 수요를 이끌 것은 데이터센터다. 클라우드, 빅데이터, 데이터 수집 등을 수행하는 데이터센터와 서버 개수가 지속해서 늘고 있어, 여기에 필요한 D램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일반적으로 한 데이터센터에 요구되는 D램은 약 2000만기가바이트(GB)로, 8GB D램 기준 약 250만개가 들어간다. 다수 서버를 수용할 수 있는 하이퍼스케일 데이터센터는 지난해 3분기 말 기준 전 세계에 700곳가량이 있는데, 5년 전보다 2배 증가한 수치다. 또 시간이 흐른 후에는 대중화된 자율주행기술이 D램 수요 증가를 이끌 것으로 관측된다.반도체 업황이 다시 슈퍼사이클에 진입하면 D램 제조업체들의 영업이익률 및 주가도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과거에도 D램 공급부족 발생 시 가격이 급등해 D램 제조업체 들의 영업이익률과 주가가 상승하는 경향을 보였기 때문이다. 예를 들어 지난 2017년 슈퍼사이클 시기 삼성전자·SK하이닉스의 영업이익률은 2016년 대비 각각 83%, 319% 증가했으며, 주가 상승률도 각각 41%, 67% 오른 바 있다.김성훈 한화자산운용 ETF사업본부장은 "D램 가격은 연말까지 계속 좋지 않겠지만, 증권업계 전문가들은 내년도 하반기부터 반등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며 "주가가 대개 6개월 정도 선행되는 경향을 감안할 때, 올 연말이나 내년 상반기 초쯤에는 관련 업체들의 주가가 반등을 시작할 것으로 보고 이번 상품을 기획했다"고 밝혔다.증권업계에서도 한화자산운용의 전망에 부합하는 의견을 내놓고 있다. 백 연구원은 "올 4분기를 재고 피크아웃 시점으로 추정한다"며 "일반적으로 반도체 업황 턴어라운드 시점보다 메모리 반도체 공급사의 주가 상승이 선행해왔으며, 재고자산이 절정에 도달하는 시점이 주가 반등의 초입 구간이었다는 점을 감안하면 이번 주가 반등의 시작은 올 4분기가 될 가능성이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삼성전기 반도체 패키지기판2021년 9월 23일~2022년 9월 21일 KRX 반도체 지수 추이. 한국거래소

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 페이코 출시...소수점 거래 가능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한화투자증권은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를 PAYCO(페이코)에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해외주식 천원샵’은 해외 우량주식을 1주 미만 소수점으로 나눠 1000원 단위로 거래할 수 있는 서비스다. 한화투자증권은 현재 모바일 앱 SmartM(스마트엠)과 STEPS(스텝스)에서도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페이코에서 한화투자증권 계좌를 개설하고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를 등록하면 해외주식 거래가 가능하며, 페이코 포인트도 투자에 사용이 가능하다. 한화투자증권은 서비스 출시를 기념해 오는 12월 16일까지 페이코 ‘해외주식 천원샵’에서 1000원 이상 거래 시 5000페이코포인트를 제공하며, 한화투자증권 생애최초 신규고객인 경우 1만페이코포인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또한 12월 31일까지 해외주식 거래수수료 0.069% 혜택을 제공한다. 정준 한화투자증권 디지털전략실 실장은 "페이코를 이용하는 고객들이 온라인 쇼핑처럼 해외주식 투자를 할 수 있는 서비스를 출시했다"며 "앞으로도 고객 편의성을 높이는 다양한 증권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suc@ekn.kr한화투자증권 해외주식 천원샵 서비스 PAYCO 출시

이복현 "다수의 투자조합 이용한 지분공시 위반 사례 엄정 조치"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21일 "다수의 투자조합을 이용해 지분공시 규제를 우회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에 대해 엄정 조치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이날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번 간담회는 금융감독원과 한국거래소가 공동으로 자본시장 현안을 논의하고, 기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 원장은 "지속되는 금리 상승과 높은 대내외 불확실성으로 투자 수요가 위축되며 회사채 발행이 순상환으로 전환됐고, 일부 기업이 예정된 기업공개(IPO)를 철회하는 등 직접금융시장을 통한 자금조달 여건이 악화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자본시장의 국제화가 빠르게 진행되고 있지만 한국의 MSCI 선진국지수 편입은 여전히 국내 자본시장의 숙제로 남았다"며 "국내 주식시장에서는 일반 투자자의 참여가 늘면서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상장사의 역할도 중요하게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에 금감원은 상장사가 투자자들의 신뢰 속에 경영에 전념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이 원장은 "상장사의 투자위험 요소에 대한 일반 투자자들의 관심이 늘고 있는 점을 고려해 정정요구 사례집을 발간하는 등 발행인의 실질적인 공시 역량 제고 지원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내부회계관리제도의 실효성을 제고하는 한편 운영부담 경감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겠다"고 밝혔다.이 원장은 "기업의 경영권이 부당이득을 편취하려는 불공정거래 행위에 노출되지 않도록 감독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며 "다수의 투자조합을 이용해 지분공시 규제를 우회하는 지분공시 위반 사례는 엄정 조치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물적 분할뿐만 아니라 다른 기업의 구조개편 과정에서도 일반 주주의 권익이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관련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기업도 내부자의 미공개 중요정보 이용 등으로 투자자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달라"고 당부했다.한국거래소는 상장사들이 당면한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ESG 공시 기준을 만들 예정이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ESG가 대세로 떠오르면서 국제적인 공시 표준이 속속 마련되고 있지만, 국내 기업 현실에 비춰 국제 기준을 바로 적용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이 있다"며 "상장사가 ESG 공시에 참고할 수 있도록 ESG 정보공개 가이던스를 개선하겠다"고 밝혔다.손 이사장은 "회계처리 업무에 부담을 호소하는 상장사들을 실질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중소기업 회계지원센터를 설치할 것"이라며 "코넥스 스케일업펀드를 조성해 초기 중소기업의 안정적인 성장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정구용 상장회사협의회 회장은 "ESG 공시는 자금조달 등 경영 전반에 파급되는 영향을 감안해 점진적으로 도입돼야 한다"며 "금융감독원, 거래소와 협조해 회원사를 대상으로 ‘임직원을 위한 찾아가는 불공정거래 예방 교육’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장경호 코스닥협회장은 "회계 전문 인력이 부족한 소규모 상장기업에 대한 내부회계관리제도 외부 감사 의무를 완화하고, 코스닥시장에만 존재하는 차별적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고 말했다.21일 서울 마포구 상장회사회관에서 열린 ‘상장기업 유관기관 간담회’에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발언하고 있다.

ADB, 내년 한국 성장률 2.3%로 낮춰...올해는 2.6%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아시아개발은행(ADB)이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낮췄다. 인플레이션이 내년까지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여, 경기가 올해보다 더욱 침체할 것으로 내다본 것이다.21일 ADB는 ‘2022년 아시아 경제 수정 전망’을 통해 우리나라의 내년 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2.3%로 예상했다. 이는 지난 7월 내놓은 전망치(2.6%)보다 0.3%포인트(p) 하향 조정한 것이다. 우리 정부 전망치(2.5%)보다는 낮고 한국은행(2.1%), 국제통화기금(IMF)(2.1%), 경제협력개발기구(OECD)(2.2%)보다는 높은 수치다. 단 올해 성장률 전망치는 2.6%로 유지했다. 지난 2분기 성장률(0.7%)이 민간소비를 중심으로 성장세를 이어간 점을 반영한 것으로 해석된다. OECD는 올해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 2.7%에서 2.8%로 0.1%p 상향했다.ADB는 주요 리스크로 ▲미국·유럽연합(EU) 등 주요국의 강력한 통화 긴축 정책 ▲우크라이나 사태 ▲예상보다 심각한 중국의 경기 침체를 꼽았다. 전체 아시아 개발도상국(46개국)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4.6%에서 4.3%로, 내년 전망치는 5.2%에서 4.9%로 각각 0.3%p씩 하향했다.우리나라의 올해 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4.5%, 내년 전망치는 3.0%로 모두 기존 전망과 같았다. 이 수치는 이미 지난 7월 전망 당시 1%p 넘게 상향 조정된 바 있다. 올해 아시아 물가 상승률을 4.5%, 내년은 4.0%로 각각 올려 잡았다.ADB는 "코로나19 상황 완화로 아시아 경제가 소비·고용 중심의 회복세를 나타내고 있으나 부정적 요인도 병존하는 상황"이라며 "최근 에너지·식품 가격 상승으로 아시아 개발도상국의 인플레이션 압력이 계속 높은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설명했다.suc@ekn.kr사진제공=연합뉴스

NH투자증권, 미국주식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NH투자증권의 정영채 사장이 미국주식 중개서비스 강화를 위한 행보에 직접 나섰다. 21일 NH투자증권에 따르면 정 사장은 지난 18일 미국과 영국으로 6일간의 출장길에 올랐으며, 20일 미국 뉴욕에서 현지투자 리서치 전문회사인 밸류라인(Value line)사와 독점적 사업 협약을 맺었다. 뉴욕의 밸류라인 사무실에서 개최된 이날 협약식에는 정영채 NH투자증권 대표이사, 김홍욱 글로벌사업본부장, 최장현 뉴욕현지법인장, 그리고 하워드 브레처 밸류라인 대표, 제이슨 와이즈버그 부사장 등 양 사의 주요 경영진이 모두 참석했다. 또한 차별화된 플랫폼 서비스 구축을 위해 이번 출장기간 동안 미국 현지의 공모주, 비상장 주식 및 부동산 투자 중개 등 서비스 범위의 단계적 확대 기회도 모색할 계획이다. 미국 현지에서 Pre-IPO, 부동산, 사모/ESG, 소수점 주식거래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 중인 핀테크 회사를 발굴하고, 이를 국내 투자자 성향과 관련 법령에 맞게끔 커스터마이징해 소개하겠다는 전략이다. 이번 밸류라인의 리서치 서비스 도입은 글로벌 투자 플랫폼 확장 전략의 첫 사례로서, 국내 투자자들에게 보다 전문화, 현지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한 차원이다. NH투자증권은 그간 다수의 현지 전문 리서치 업체를 지속 발굴한 결과 밸류라인의 전문화된 리서치 서비스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로 했다. 밸류라인 리서치 서비스는 워렌버핏, 찰리멍거 등 유명 가치투자자와 미국 내 대형투자기관들이 구독하는 서비스로 알려져 있다. 밸류라인은 1931년 미국에서 설립된 90년 역사의 투자 리서치 전문회사로,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및 나스닥100기업에 대한 분석 정보, 증시 및 경제분석 리포트, 모델 포트폴리오 추천 등 전문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국과 달리 미국은 독립 리서치 회사가 다수 존재하며, 밸류라인은 그 중에서도 리서치 정보를 유료로 제공하는 사업모델로 나스닥에 상장(시가총액 약 8700억원)된 대표적인 업체이다. 밸류라인 리서치에서는 주요 지수 종목에 대한 한 페이지 요약 리포트가 매주 나오며, Selection & Opinion 섹션을 통해 리스크 성향에 따른 포트폴리오를 제시하는 리포트도 제공하고 있다. 국내 투자자들에게는 밸류라인 투자정보 원문(영어)뿐만 아니라, 리테일 고객 눈높이에 맞게 일부 리포트를 번역 및 편집한 버전도 제공할 계획이다. suc@ekn.krNH투자증권, 미국주식 투자정보 서비스 강화

신한금투, NHN클라우드와 MOU...금융 클라우드 초격차 시동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국내 클라우드 전문기업 NHN Cloud(클라우드)와 금융 인프라 협력 강화를 위해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NHN클라우드는 오픈스택 기반의 기술 검증된 클라우드 제공 회사로, 산업 특화된 클라우드 솔루션을 제공해 고속 성장 중인 국내 클라우드 서비스 회사다. 신한금투는 NHN클라우드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증권업 핵심 서비스 전반을 클라우드 인프라로 전환하기로 했다. 클라우드는 필요할 때마다 외부 컴퓨팅 자원을 빌려 데이터를 이용 및 처리하는 기술이다. 일시적인 서비스 이용자 폭증 등 상황에도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고, 자체 전산설비를 증설하지 않아도 돼 비용을 아낄 수 있다. 신한금투는 작년 10월 국내 금융권 처음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에 아마존웹서비스(AWS)의 클라우드 솔루션을 도입했다. 이 덕분에 올 초 LG에너지솔루션의 기업공개(IPO)로 MTS 접속자가 급증했을 때 한 차례의 장애 없이 안정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 이번 MOU로 신한금투는 AWS에 이어 NHN클라우드까지 복수 기업의 인프라를 활용하는 ‘멀티 클라우드’ 체계를 갖추게 된다. 클라우드 체계의 장점인 유연한 트래픽 대응과 안정적인 서비스 제공 등 강점이 한층 강화된다. 신한금투와 NHN클라우드는 △신기술 기반의 다양한 금융 서비스 개발 △다양한 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 구축 등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 클라우드 기반 금융 플랫폼은 해외 핀테크 기업까지 아우르는 글로벌 플랫폼을 목표로 개발할 계획이다. 김동훈 NHN클라우드 공동대표는 "클라우드는 금융분야 디지털 포메이션의 핵심 요소"라며 "이번 MOU를 통해 신한금융투자와 기존 협력 관계를 한층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안정적인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으로 양사가 함께 기술 역량을 축척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이영창 신한금투 대표는 "국내 대표 클라우드 서비스 기업인 NHN클라우드와 협력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금융업계 클라우드 분야 선두 기업의 위치를 확고히 하고, 디지털 리딩 컴퍼니로 도약하는 데 박차를 가할 것이다"고 밝혔다. suc@ekn.kr20220921_NHN_Cloud_MOU[374] (왼쪽부터) 김동훈 NHN Cloud 대표이사와 이영창 신한금융투자 대표이사가 업무협약 체결을 기념해 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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