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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13년6개월만에 1400원↑···9월 FOMC 여파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09.22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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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모습. 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장중 원·달러 환율이 1400원을 돌파, 고점을 경신했다. 간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통해 기준금리를 0.75%포인트 인상한 여파로 보인다.

22일 외환시장에 따르면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이 개장 직후 1400원을 넘어섰다. 오전 9시 30분 현재 전날 종가보다 8.6원 오른 달러당 1404.6원에 거래 중이다. 환율이 장중 1400원대를 기록한 것은 금융위기 당시인 지난 2009년 3월 31일(고가 기준 1422.0원) 이후 13년6개월여 만이다.

이번 원·달러 환율 연고점 돌파는 간밤 9월 FOMC 결과 연준이 기준금리 0.75%포인트 인상을 결정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6월, 7월에 이은 3연속 ‘자이언트 스텝’이다. 이로써 미국 기준금리는 3.0~3.25%로, 중립 금리 수준(2.5%)를 상회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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