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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국내 최대 프리미엄 호텔 페스티벌 개최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현대카드는 18일 국내 프리미엄 호텔의 패키지 상품을 할인가로 즐길 수 있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6’를 개최한다고 밝혔다.현대카드는 지난 2018년 쾌적한 호텔에 머물며 휴가를 즐기는 ‘스테이케이션(Stay + Vacation)’ 트렌드에 맞춰 엄선된 호텔 패키지를 제공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를 런칭했다. 이후 현대카드 호텔위크는 매회 제휴 호텔을 확대하며 고객에게 새로운 휴식의 경험을 제공해왔다.오는 11월 한 달간 진행되는 현대카드 호텔위크 06은 서울?부산?제주 등에 위치한 국내 프리미엄 호텔 25곳의 패키지 상품을 40% 할인가로 제공한다. 클럽 라운지 혜택 제공, 와인 패키지 제공, 테마파크 자유이용권 증정 등 패키지 상품의 부가 혜택도 다양하다.서울에서는 ‘서울신라호텔’ ‘페어몬트 앰배서더 서울’ ‘포시즌스호텔 서울’ 등 15개 호텔이 행사에 참여하며, 부산에서는 ‘파라다이스호텔 부산’ ‘그랜드 조선 부산’ 등 5개 호텔이, 제주에서는 ‘해비치 호텔 앤드 리조트’ ‘그랜드 하얏트 제주’ 등 4개 호텔이 참여한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소피텔 앰배서더 서울 호텔 & 서비스드 레지던스’ ‘파르나스 호텔 제주’ 등 최근 오픈한 호텔도 이용할 수 있어 트렌디한 숙박 경험을 원하는 현대카드 고객들에게 더욱 큰 즐거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현대카드 호텔위크 06은 플래티넘 등급 이상의 현대카드를 보유한 회원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현대카드 앱에서 호텔별 혜택 확인 후, 해당 호텔에 전화로 현대카드 호텔위크 임을 밝히고 예약하거나 온라인 예약을 진행하면 된다. 예약 기간은 오는 20일부터 다음달 29일까지다.yhn7704@ekn.kr

한국투자증권, 테슬라·엔비디아 기초 ELS 모집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을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TRUE ELS 15503회’는 테슬라(Tesla)와 엔비디아(NVIDIA)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3년 만기 상품이다. 첫 1년 간은 6개월, 2년 차는 3개월, 3년 차는 1개월마다 상환여부를 판단해 만기에 가까울수록 조기상환 가능성이 높아지는 구조다.기초자산 두 종목이 최초 기준가의 85%(6, 12개월), 80%(15, 18, 21, 24~29개월), 75%(30~32개월), 70%(33~35개월), 60%(만기) 이상일 경우 연 22.92% 수익을 지급하며 조기상환된다.이 상품은 조기상환 조건을 달성하지 못하더라도 투자기간 중 최초 기준가의 40% 미만으로 하락한 기초자산이 없다면, 만기 시 약정한 수익금을 지급한다.반면 낙인(knock-in, 원금손실 기준선) 미만으로 하락할 경우 원금의 35~100%까지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일반 개인투자자의 청약 기간은 18일부터 19일까지다. 투자자 숙려제도에 따라 20일과 21일 숙려기간을 갖고, 24일부터 25일 오전 10시 사이에 청약 의사를 확정하면 된다.yhn7704@ekn.kr한국투자증권은 뱅키스 전용 주가연계증권(ELS)을 50억원 한도로 공모한다고 18일 밝혔다. 사진제공=한국투자증권

메리츠증권, 韓·美국채 ETN 2종 상장...연내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메리츠증권은 기존 한국거래소에 상장된 상장지수증권(ETN) 중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과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 2종을 추가 상장한다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KAP 국채 30년 레버리지 총수익 지수와 KAP 미국채 10년 총수익 지수를 추종하며, 추가 상장 규모는 각각 50만주와 100만주이다. 메리츠 레버리지 국채30년 ETN은 개인 투자자들의 매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지난 14일 기준 유동성공급자(LP) 보유 비중이 19.4% 수준 까지 축소됐다. ETN은 LP 보유 비중이 20% 미만으로 떨어질 경우, 투자자 보호를 위해 추가 상장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메리츠증권은 해당 종목의 LP 수량을 사전에 확보하기 위해 추가 상장하기로 했다.미국채를 추종하는 메리츠 미국채10년 ETN(H)은 최근 기관 투자자의 대규모 매수가 유입되며 LP 보유 비중이 단기간에 55% 이내로 줄어들어, 향후 예상되는 매수세에 대비하기 위해 추가 상장하게 됐다.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와 한국은행이 발 빠른 금리 인상을 단행하면서 글로벌 국채 금리가 크게 상승하고 있는 가운데, 채권형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다. 덧붙여 한국거래소가 지난 5일 채권형 ETN에 한해 최대 3배까지 레버리지를 허용한다고 밝힌 바 있어, 채권형 상장지수펀드(ETF)와는 다른 차별화된 장점을 내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메리츠증권 관계자는 "채권 상품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확대와 한국 거래소 제도 개편에 맞춰 3배 레버리지 상품 출시를 준비 중"이라며 "이르면 연내 3배 레버리지의 다양한 국채 ETN 상품 상장으로 투자자들이 보다 적극적인 투자를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suc@ekn.kr

대신파이낸셜그룹, ‘이화여대약학대학 인재양성’ 발전기금 전달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대신파이낸셜그룹이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을 전달했다.18일 대신파이낸셜그룹에 따르면 이 회사는 서울 서대문구에 위치한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실에서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 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웨스트캠퍼스’ 건립을 위한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졌다.이번 발전기금 전달은 대신파이낸셜그룹 국민보건지원 사업의 일환이다.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세계적으로 신약개발이 활발해짐에 따라 해당 분야의 국가 경쟁력 확보가 절실한 상황에서 우리나라 미래 산업 발전에 기여하고자 발전 기금을 전달하기로 했다. 전달된 기금은 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인재양성을 위한 이화웨스트캠퍼스 건립에 사용된다.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은 "후원기금은 앞으로 이화가 연구와 교육으로 인류와 사회에 기여하며 나눔의 선순환을 일으키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은 "대신파이낸셜그룹은 우리나라 금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사회에 공헌할 수 있도록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며 "이번 기금이 미래 한국 사회를 이끌어갈 우수한 여성 리더를 양성하는데 작은 밑거름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김은미 이화여자대학교 총장(왼쪽)과 이어룡 대신파이낸셜그룹 회장(오른쪽)이 이화여대 약학대학 발전기금 전달식을 가진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삼성증권, AI 주식 포트폴리오 ‘주식굴링’ 출시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삼성증권은 디지털 고객을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의 주식 포트폴리오 서비스 ‘주식굴링’을 론칭한다고 18일 밝혔다. 지난 4월 론칭한 삼성증권 ‘굴링’은 펀드와 상장지수펀드(ETF) 상품을 활용해 개인별 맞춤형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디지털 자산관리 서비스다. 이후 약 6개월만에 ‘국내주식 개별종목’으로 포트폴리오를 제공하는 주식굴링을 선보이게 됐다.이 서비스는 유망 테마를 선택해 해당 테마와 관련된 종목을 한꺼번에 투자할 수 있다. 주식굴링에서 기본적으로 선택할 수 있는 테마는 다양한 빅데이터를 활용한 AI 분석에 더해 향후 성장률 등을 종합 분석해 제공하는 ‘인기테마’ 23가지가 있다. 각 테마 내 편입되는 종목들은 국내 코스피, 코스닥에 상장된 종목이다. 총 2531개(13일 한국거래소 기준) 종목 중 재무제표와 같은 정형 데이터와 공시, IR, 뉴스, 특허 등 비정형 데이터를 AI로 분석해 엄선된 10개의 종목으로 구성된다.테마 내 종목별 비중은 투자자가 설정한 투자금액 수준에서 기본적으로 동일한 수량으로 분산된다. 비중을 다르게 하고 싶다면 각 종목별 변동성 등을 고려한 주식굴링의 추천 비중을 확인하고 투자할 수 있고, 보다 세부적으로는 투자자가 직접 종목 비중을 조정하거나, 투자를 원하지 않는 종목은 삭제해 맞춤형으로 구성할 수도 있다.만약 인기테마 23종 중 원하는 테마가 없을 경우, ‘교육’, ‘반도체’ 등 원하는 키워드를 검색하면 이와 관련된 종목들을 확인하고 직접 테마를 생성할 수도 있다. ‘인기테마’와 마찬가지로 AI 분석 결과 연관성이 높은 10개 종목이 제안되며, 투자자는 이중 최소 1개 이상의 종목을 선택해 투자할 수 있다.세부조정을 마친 각 테마는 총 20개까지 ‘관심테마’로 저장할 수 있고, 그 중 최대 3개 테마를 선택해 한 계좌 내에서 포트폴리오로 투자할 수 있다. 투자한 이후에는 ‘잔고’ 화면에서 포트폴리오별 목표수익률 알람 설정 등을 통해 편리하게 관리할 수 있다. 또 ‘테마 진단’에서 종목별 이슈 등을 확인 후 투자자가 직접 리밸런싱할 수 있다.김상훈 삼성증권 디지털마케팅담당 상무는 "금융환경 불확실성이 여전히 남아 있는 시기에 개별종목이나 상품보다 포트폴리오 투자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고 있다"며 "특히 투자자들 개개인의 투자성향, 목표 등을 반영해 초개인화된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되는 굴링을 주식으로 확대하게 됐다"고 밝혔다.suc@ekn.kr

[에너지경제신문=성우창 기자] 출시 20주년을 맞은 삼성자산운용의 대표 상장지수펀드(ETF) 브랜드 ‘Kodex(코덱스)’가 향후 20년을 위한 청사진을 제시했다. 최대 1000조원까지 성장할 ETF 시장 규모에 발맞춰 해외투자형, 액티브, 채권, 자산배분형 상품 출시에 중점을 두겠다는 계획이다.삼성자산운용은 지난 2002년 10월 국내 첫 ETF 상품인 ‘코덱스 200’을 상장시키며 시장을 개척했으며, 지난 14일 기준 순자산총액(AUM) 32조8000억원에 144개 상품으로 시장점유율 1위(43.4%)를 차지하고 있다.17일 삼성자산운용은 서울 여의도 콘래드 호텔에서 코덱스 브랜드 출범 20주년을 기념하는 기자간담회를 개최했다. 서봉균 대표이사 및 김두남 ETF사업본부장 등 임원들이 참여해 지난 20년의 연혁을 되돌아보고, 새로운 브랜드 이미지를 선보임과 동시에 향후 20년을 위한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공모펀드, 연금, 채권 ‘3축’으로 ETF 시장 1000조원까지 성장할 것"삼성자산운용은 약 77조원에 달하는 국내 ETF 시장이 10년 후에는 300조원, 20년 후에는 1000조원까지 성장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첫 번째 이유는 공모펀드의 ETF화다. 실제로 미국 펀드 운용사들은 지난해부터 공모펀드를 ETF로 전환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으며, 글로벌 금융기관 씨티그룹은 약 21조달러 규모의 미국 공모펀드 시장이 10년 내 대부분 ETF로 바뀔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국내에서는 제도상 공모펀드의 ETF 변경이 불가능하지만 업계에서는 곧 허용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또 이와 유사한 형태의 액티브 ETF가 인기를 끌고 있기도 하다.두 번째 이유는 연금 시장의 팽창이다. 연금시장은 지난해 말 기준 300조원 규모 적립액을 갖추고 있는데, 펀드나 ETF가 포함된 실적 배당형이 차지하는 비율은 14%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진다. 향후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영제도(디폴트옵션)의 투자 적격 상품으로 ETF가 선정될 경우, 연금 적립액이 ETF 시장에 흘러들어오며 크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마지막은 채권형 ETF의 대중화다. 올해 이어지고 있는 고금리 기조로 전문가의 영역이던 채권 투자에 개미(개인 투자자)들도 접근하기 시작했고, 따라서 간접 투자상품인 채권형 ETF 역시 다양한 상품 라인업이 갖춰지며 인기몰이를 할 것이라는 예상이다.최창규 ETF컨설팅본부장은 "한국 ETF 시장 규모는 아직 전체 주식시장에서 비중이 3%밖에 되지 않는다"며 "연간 성장 속도와 미국의 사례를 봤을 때 10년 후에는 약 8%, 20년 후에는 12% 정도 차지할 것으로 추산된다"고 밝혔다.◇ 코덱스의 ‘넥스트 20년’은 해외투자·액티브·채권·자산배분 중심으로삼성자산운용은 많은 국내 ETF 투자자들의 관심이 미국에 있다고 진단, 향후 해외투자 ETF 상품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미 미국 대표지수 상품은 시장에 다수 나와 있으나, 이 대표지수에 대한 세그먼트를 세분화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인다는 것이다.이를 위해 해외 법인과의 공조로 해외투자 역량 강화를 시도한다. 지난 4월 20% 지분을 투자한 미국 앰플리파이사는 물론, 홍콩·런던 등 법인을 현지 거점을 중심으로 글로벌 네트워크를 형성한다는 구상이다. 현재로서는 계획이 없으나 내년 이후 추가적인 해외 운용사 인수 또는 지분투자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액티브 ETF 상품도 향후 전면에 내세울 예정이다. 제도가 허용하는 한 다양한 투자 수요를 충족시키는 상품을 선보이고, 필요하다면 제도 개선을 요구한다는 것이다. 채권 ETF 역시 아시아는 물론 미국 등 기타 해외 채권까지 투자 대상국을 넓혀 라인업을 다양화하고, 최근 허용된 만기매칭형 채권 ETF를 글로벌 채권 상품에도 도입할 예정이다.이외에도 다양한 자산배분형 ETF가 나올 예정이다. 가상자산 등 대체자산 ETF의 등장에 대비해 이미 관련 리서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블록체인 종목으로 구성된 ETF를 아시아 최초로 홍콩 증시에 상장한 바 있다. 이외에도 내 집 마련, 자녀학자금, 은퇴 설계 상품들을 고객의 필요에 따라 선보일 것으로 관측된다.최 본부장은 "코덱스는 넥스트 20년을 혼자 가기보다는 다양한 공감자들과 함께할 예정"이라며 "ETF의 대중화를 위해 로보 어드바이저 업체들과도 협업할 것"이라고 말했다.김 본부장은 "경쟁사들에 시장점유율이 뒤처지더라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문제가 아니다"라며 "시장점유율에 연연하지 않고 지금까지 사업해온 철학과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고 밝혔다.suc@ekn.kr▲17일 삼성자산운용 코덱스 ETF 20주년 기자간담회. 성우창 기자▲서봉균 삼성자산운용 대표이사가 17일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인삿말을 전하고 있다. 성우창 기자

[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도 ‘UP’…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16p(0.32%) 오른 2219.7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p(1.15%) 내린 2187.17에 개장했다. 그러나 차츰 상승 폭을 키워 장중 2221.05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77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2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53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장 초반만 해도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전날 2∼3% 높은 상승분 대부분 이상 반납한 채 마쳤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89p(1.34%) 내린 2만 9634.8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37%)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3.08%)에서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10월 기대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하며 시장에 금리인상 공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코스피도 이날 장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속에 2177.6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중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커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2210대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삼성SDI(0.33%) 등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강세였다. 다만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먹통을 겪은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93% 급락한 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전기·전자(0.75%) 등이 강세였다. 건설업(-2.78%), 통신업(-0.22%), 전기가스업(-0.34%) 등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6p(0.55%) 오른 682.00에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p(1.57%) 내린 667.61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이 406억원, 외국인이 17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 에코프로(9.55%), 천보(3.24%) 등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4.52%), HLB(3.47%), 카카오게임즈(2.22%) 등은 하락했다. hg3to8@ekn.kr상승 마감한 코스피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먹통 카카오 그룹주 ‘52주 신저가’…5% 이상 ‘뚝’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카카오 먹통’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주식시장에서 카카오그룹주가 폭락했다. 증권가는 카카오에 대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영향을 120억~220억원으로 보면서, 단기적으로 투자심리 악화를 피하기 어렵다는 분석을 내놓았다.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서 카카오는 5.93% 떨어진 4만835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6.61% 떨어진 4만8000원에 거래를 시작해 장 초반 9% 넘게 하락하며 52주 신저가를 기록했다. 카카오뱅크와 카카오페이, 카카오게임즈 등 카카오 그룹주도 모두 5% 이상 하락 출발했다. 카카오뱅크의 종가는 전 거래일 대비 5.14% 떨어진 1만6600원으로 마감했다. 카카오페이와 카카오게임즈도 각각 4.16%, 2.22% 하락해 장을 마쳤다.앞서 15일 오후 3시33분 경기도 성남시 판교 SK C&C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이에 카카오톡과 포털 ‘다음’을 비롯한 다수 카카오 서비스와 네이버의 일부 서비스, SK 관계사의 홈페이지 등이 먹통이었다. 카카오톡의 경우 메시지 수신과 발신은 하루가 지난 16일 오후 5시쯤 정상화됐다.화재는 같은 날 오후 11시46분에 진화됐고 지난 16일 오전 9시 기준 화재 이후 가동을 중단했던 서버 90%에 전력을 공급하고 있지만 서비스 장애 완전 복구 시점은 미정인 상태다.카카오 주가는 연초 이후 반토막 난 상태다. 카카오는 최근 자사주 소각 등을 통해 주가를 올리겠다고 하면서 14일 카카오 주가는 8.7% 급등하기도 했다. 그러나 화재로 이 상승분은 모두 반납됐다. 올해 6월말 기준으로 카카오 소액주주는 204만명이다.전문가들은 이날 카카오에 대한 부정적인 의견이 쏟아졌다. 카카오 대해 SK C&C 판교 데이터센터 화재로 인한 영향을 120억~220억원으로 추산했다. 이번 사고가 카카오에 단기적으로 악재가 될 수 있다고 봤다. KB증권은 일매출 220억원의 피해를 예상했다. 이선화 KB증권 연구원은 "카카오 공동체의 주요 서비스에서 장애가 발생함에 따라 카카오가 영위하고 있는 주요 사업에서 총체적 피해가 발생했다"며 "4분기 카카오 예상 매출액을 일할 계산해 단순 피해 규모를 추산하면 약 220억원의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NH투자증권도 이번 사고로 4분기 실적 감소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면서 국내 사업 전체 일매출인 약 150억원 이상 감소할 것으로 봤다.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를 비롯한 자회사들의 주가 하락이 이어지고 있고, 상장한 자회사들의 일부 임원이 주식을 매각한사건 등으로 최근 카카오를 둘러싼 여론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이번 사건까지 발생했다"며"이번 이슈로 카카오 및 자회사를 둘러싼 우려가 발생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삼성증권도 이번 서비스 중단으로 4분기 매출이 최대 1~2%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관측했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영구적인 이용자 이동 가능성은 제한적일 것"이라면서도 "나스닥 시장 급락에 카카오톡 중지 사태로 단기적으로 카카오 그룹주 주가의 큰 폭 하락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번 화재로 인해 카카오의 중장기적인 사업에도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정의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사실상 전 국민이 이번 사태로 인해 불편함을 겪었고, 카카오의 다양한 플랫폼 서비스의 브랜드 프리미엄이 퇴색됐다"며 "향후 광고와 커머스 영역 확장에 불필요한 제동이 걸리면서 성장 동력 확보에도 차질이 생겼다"고 내다봤다.카카오에 대한 목표 주가도 줄줄이 하향조정되고 있는 상태다. 유진투자증권은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10만6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내렸고, 한국투자증권도 카카오의 목표 주가를 기존 10만원에서 8만원으로 내려잡았다.yhn7704@ekn.kr사진=연합

삼성증권, 코스피200·코스닥150 선물지수 추종 ETN 4종 출시

[에너지경제신문=나유라 기자] 삼성증권은 코스피200, 코스닥150 선물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ETN 4종을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신규 상장되는 ETN 4종은 각각의 대표 지수를 2배 정방향으로 추종하는 ‘삼성 레버리지 코스피 200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코스닥 150 선물 ETN’과 지수를 2배 역방향으로 추종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피 200 선물 ETN’,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이다.코스피, 코스닥 등 대표 선물지수를 ±2배로 추종하는 상품은 과거 ETF(상장지수펀드)에만 허용됐지만, 이번에 삼성증권 등 국내 증권사 7곳에서 동시에 대표지수를 ±2배로추종하는 ETN을 신규 상장할 수 있게 됐다.특히 이번에 신규 상장하는 ‘삼성 인버스 2X 코스닥 150 선물 ETN’은 ETF에는 없는 코스닥 선물 지수를 역으로 2배 추종하는 상품이다.삼성증권에서 신규 발행한 ETN 4종은 2027년 10월 14일까지 거래가 가능하다.삼성증권은 올 한 해 ETN 시장에서 판매잔고, 일 평균 거래대금 등에서 1위를 기록했다.실제 ‘삼성 인버스 2X WTI원유 선물 ETN’, ‘삼성 레버리지 WTI원유 선물 ETN’ 두 상품은 올 한 해 가장 많은 판매 잔고를 기록하기도 했다.삼성증권 관계자는 "기존에 ETF 시장에 없었던 상품 등을 신규 상장하게 됨에 따라 투자자들에게 투자 선택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채권·CD 전자등록발행 144조원…전년比 29%↑

[에너지경제신문=윤하늘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3분기 예탁원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규모가 14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작년 동기 대비 28.8% 증가한 것이고, 2분기 대비 12.0% 증가한 것이다. 채권의 등록발행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22.5% 증가한 131조9000억원이었고, CD의 등록발행 규모는 작년 동기 대비 186% 증가한 12조3000억원이었다. 유형별 금액은 금융회사채 및 SPC(특수목적법인)채를 포함한 회사채 66조8000억원, 특수채 59조5000억원, 국민주택채 3조4000억원, 지방공사채 1조2000억원, 지방채 1조원, CD 12조3000억원 등이었다. 작년 3분기와 등록발행 규모를 비교하면 일반회사채(-37.2%), 국민주택채(-26.1%), 지방채(=28.6%) 등이 감소한 반면 등록발행 비중이 큰 금융회사채(33.4%)와 특수채(42.0%)를 비롯해 지방공사채(33.3%), SPC채(22.1%) 등이 증가했다. yhn7704@ekn.krggg 한국예탁결제원은 17일 3분기 예탁원 전자등록시스템을 통한 채권·양도성예금증서(CD) 전자등록 발행규모가 144조2000억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제공=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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