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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효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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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주가지수] 코스피, 뉴욕증시 급락에도 ‘UP’…LG에너지솔루션·삼성바이오로직스 등 주가↑

에너지경제신문   | 입력 2022.10.17 16:33
상승 마감한 코스피

▲17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현황판에 코스피 종가가 표시돼 있다.연합뉴스

[에너지경제신문 안효건 기자] 17일 코스피가 전장보다 7.16p(0.32%) 오른 2219.71에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25.38p(1.15%) 내린 2187.17에 개장했다. 그러나 차츰 상승 폭을 키워 장중 2221.05까지 올랐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677억원을 순매수해 지난달 29일부터 11거래일 연속 순매수를 기록했다.

개인도 531억원을 순매수했고 기관은 3178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은 장 초반만 해도 직전 거래일 뉴욕증시 영향을 받아 위축된 모습을 보였다.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하루 만에 전날 2∼3% 높은 상승분 대부분 이상 반납한 채 마쳤다.

뉴욕증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3.89p(1.34%) 내린 2만 9634.83에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2.37%)와 기술주 중심 나스닥 지수(3.08%)에서도 낙폭이 두드러졌다.

미시간대가 발표한 10월 기대인플레이션이 추가 상승하며 시장에 금리인상 공포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이에 코스피도 이날 장 초반에는 외국인과 기관 순매도 속에 2177.66까지 떨어졌다.

그러나 오전 중 외국인이 재차 순매수세로 전환하면서 코스피 상승폭이 커졌다. 점심시간 이후에는 2210대에 안착하는 모습이었다.

삼성전자(0.53%), LG에너지솔루션(1.76%), 삼성바이오로직스(2.98%), 삼성SDI(0.33%) 등 시가총액(시총) 상위권 종목 대다수가 강세였다.

다만 주말 데이터센터 화재로 카카오톡 등 주요 서비스 먹통을 겪은 카카오는 전 거래일보다 5.93% 급락한 채 마쳤다.

업종별로는 비금속광물(4.33%), 종이·목재(1.53%), 전기·전자(0.75%) 등이 강세였다. 건설업(-2.78%), 통신업(-0.22%), 전기가스업(-0.34%) 등은 전 거래일 대비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지수도 전 거래일보다 3.76p(0.55%) 오른 682.00에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63p(1.57%) 내린 667.61로 출발했으나 상승 폭을 확대했다.

코스닥시장 역시 개인이 406억원, 외국인이 177억원을 순매수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관은 509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권 종목 등락은 엇갈렸다. 에코프로비엠(4.10%), 엘앤에프(4.08%), 에코프로(9.55%), 천보(3.24%) 등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올랐다. 그러나 셀트리온헬스케어(4.52%), HLB(3.47%), 카카오게임즈(2.22%)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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